레즈리 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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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시마 미키오.
시북 아노와 리즈 아노 남매의 아버지로 원래는 사나리의 기술자로 금속 공학의 권위자였지만 군에 관계되기 싫었고[2] 가족의 곁에 있고 싶었기 때문에 사나리에서 떨어져 우주 건설 공업의 용접공으로서 생활하고 있었다. 아내는 사나리의 기술자이자 바이오 컴퓨터의 개발 책임자인 모니카 아노이다.[3]
말수는 적지만 가족을 깊이 사랑하고 있었으며 아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이해해주고 있던, 전형적인 아버지상. 프론티어 4에 크로스 본 뱅가드이 습격해오자 시북 일행들을 탈출시키려고 프론티어 4 항구에 남아있었으며, 시북 일행이 탈출할 때 항구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프론티어 4에 남게된다.
그 뒤에 세실리의 행방을 찾으려 프론티어4에 잠입했다가 탈출하는 시북과 재회하여 그를 차를 태워서 아들을 구출했으나 근처에 있던 데난 존이 발사한 빔 라이플이 지면에 맞으면서 산포된 입자가 차량에 날아들면서 차량이 폭발하고 만다. 에어백 덕분에 직접적인 폭발로 인한 상해는 어느 정도 피했으나 이미 그 전에 산포된 빔 라이플 입자들이 전신을 꿰뚫는 중상을 입고, 결국 F91 안에서 숨을 거둔다. 리즈는 이 사실을 알고 흐느껴 울었으며 나중에 엄마에게 왜 아빠가 죽었어야 하냐고 따져들기도 했다.
유언으로 "나는 너희를 훌륭히 키웠다... 그래.. 제대로 키워냈어.."라고 시북을 자랑스러워하며 떠났다.
과거에 잡지 월간 모션에서는 템 레이나 프랭클린 비단같은 종전 건담 시리즈 아버지들과 달리 모범적인 아버지로 언급했었다. 템 레이의 경우 어느 정도 정삼참작 여지가 있긴 하지만[4] 프랭클린은 비교당해도 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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