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아르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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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에서 2010년 10월경 발매한 PSP용 액션 게임. 기본적으론 갓이터와 같이 몬스터 헌터류의 게임이다. 이미 발매된 스퀘어에닉스의 아케이드용 카드 게임 로드 오브 버밀리온의 몬스터 설정을 따서 비슷한 세계관으로 장르만 바꿔 만든 게임이다.

그러나 게임 자체는 잘 쳐줘서 범작 정도인 게임. 일단 처음 발매전부터 캐치프레이즈가 헌터를 뛰어넘어 슬레이어가 되어라!라는 몬헌 디스&무리수 발언이어서 발매전부터 이미 어그로를 축적하고 있었다.

캐치 프레이즈는 차치하더라도 이 게임은 스타트 시점부터 사실 대략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바로 역시나 짝퉁 소리를 듣는 비슷한 처지의 갓이터가 이미 발매되어 있었고, 스퀘어는 이런 장르의 게임을 거의 만들어본적이 없었던데다가, 결정적으로 하청회사가 제대로 지뢰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체험판에서는 시점 문제, 전투 돌입 문제, 불편한 UI 등 산더미같은 문제점이 발발했는데, 더 큰 문제는 이것이 수정되지 않고 그냥 발매되었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옆동네 갓이터는 비슷한 시기에 버스트 판을 내면서 갓이터2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엄청난 버전업을 이루어내어 대호평을 받았다. 결국 몬헌은 커녕 갓이터의 짝퉁에도 못미친다는 세간의 평가를 들으며 시망했다...

일본에서는 '카드를 샀더니 덤으로 게임패키지가 딸려오더라.' 급의 취급을 받고 있고 그 증거로 이 게임을 완전히 공략해놓은 사이트가 단 한개도 없다.

하지만 이 게임에 대한 변론을 해보자면, 애초에 이 게임은 로드 오브 버밀리온 전작에서 쓰고 버려진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만들어낸 스핀오프물에 가깝다. 한정판을 구입시 로드 오브 버밀리온 버전 보스카드들을 줬던 것만 봐도……. 거기다 스퀘어에닉스는 액션게임을 별로 만들어보지 않았기에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다만 일부 층에서는 '속편이 나온다면 해볼만해질지도 모른다'라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일본에서는 말 그대로 참패했지만, 의외로 북미나 유럽쪽에서는 어느정도 먹혀들어갔는지 2010년 봄까지 추가 시나리오가 지속적으로 추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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