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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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obel_Priz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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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1914년

1915년
샤를 리셰[1]
로베르트 바라니
공석[2]

Robert Bárány
로베르트 바라니


파일:샤를 리셸.png

본명
로베르트 바라니
출생
1876년 4월 22일, 오스트리아
사망
1936년 4월 8일, 스웨덴 웁살라
국적
오스트리아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분야
이비인후과

1. 개요
2. 생애
3. 연구



1. 개요[편집]


오스트리아의 이비인후과 의사. 1914년 어지러움전정기관에 대한 연구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2. 생애[편집]


187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그는 골결핵을 앓아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를 부축해주지 않았고 이 때문인지 그는 어릴 때부터 의학에 관심이 많았다.

1900년에 빈 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로 넘어가서 계속 공부를 했다. 그 이후 1903년에 다시 빈으로 돌아와서 아담 폴리처 교수의 밑에서 일했다. 1914년에는 어지러움에 관한 연구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지만 정작 그는 1915년 러시아 수용소에서 그 소식을 들었다. 스웨덴 왕자의 도움으로 1916년 간신히 포로수용소를 나와 노벨상을 받았지만 정작 오스트리아에서는 그의 수상 소식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3] 오스트리아로 돌아갈 수 없었던 그는 어쩔 수 없이 스웨덴에 남았다.

1917년 웁살라 대학교의 교수직을 역임한 그는 연구 생활을 계속 이어나가다 1936년 스웨덴 웁살라에서 사망했다.


3. 연구[편집]


19세기 후반에 이미 어지럼증이 발견되었지만 사람들은 병리현상만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을 뿐 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다. 바라니는 어지러움증을 느끼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귀에 차가운 주사액을 넣으면 어지럼증이 심해지고 따뜻한 주사액을 넣으면 약간의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다.[4] 내림프액이 차가울 경우 밀도가 커져서 밑으로 가라앉고 따뜻할 경우 밀도가 커져서 위로 뜨는 현상, 즉 온도에 따라서 반고리관의 내림프액이 작용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이 밖에도 그는 온도안진검사법, 지시검사 등 현대에서 의사들이 주로 쓰는 검사법을 개발했으며 물을 이용하여 귀의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했다. 또한 비행기 조종사들이 비행착각을 방지하기 위해 쓰는 의자, 이른바 '바라니 체어'라고 불리는 의자를 만들기도 했으며 이를 이용하여 전정기관들이 다양한 현상에서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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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민증 연구.[2] 제1차 세계대전으로 수상자 없음.[3] 당시 오스트리아는 헝가리 출신에 대한 반감이 강해서 헝가리 출신인 그는 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았다.[4] 이 때 넣는 주사액의 온도에 따라 환자들의 눈떨림의 방향이 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