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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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로스앤젤레스 휘장.svg 로스앤젤레스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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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제2의 도시
캘리포니아주 최대도시
City of Los Angeles
로스앤젤레스

파일:로스앤젤레스 시기.svg
파일:로스앤젤레스 휘장.svg
시기(市旗)
시장(市章)




위치
시청 소재지
200 N Spring St, Los Angeles, CA 90012
국가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캘리포니아
카운티
로스앤젤레스
면적
1,302.06㎢
인구
도시[A]
4,015,940명
광역[B]
18,710,000명
인구밀도
3,084.29명/km²
GDP[B]
$1조 476억 (2018년)
시간대
UTC-8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 시차
-17시간(UTC -08:00)
-16시간(UTC -07:00)
(서머타임 적용 시)
소요시간(서울)
11시간 10분 (9,594km)
(서울로 올 때는 편서풍의 영향으로 13시간 정도)
정치
시장


캐런 배스
(Karen Bass)
시의회
(15석)



14석

[[무소속|
무소속
]]

1석
연방
하원
의원

CA-34


지미 고메즈
(Jimmy Gomez)
CA-37


시드니 캠라거도브
(Sydney Kamlager)
CA-43


맥신 워터스
(Maxine Waters)
기타
지역번호
213/323, 310/424, 747/818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Griffith-Park-Los-Angeles-USA-city-night-skyscrapers-lights_1920x1080.jpg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과 그리피스 천문대

1. 개요
2. 명칭
3. 역사
4. 지리
4.1. 기후
4.2. 행정구역
5. 교통
5.1. 자가용
5.2. 대중교통
5.3. 항공교통
6. 경제
7. 생활 및 문화
7.1. 문화산업
7.2. 음식
7.3. 교육
7.4. 치안
7.5. 언어
7.6. 스포츠
7.7. 대한민국과의 관계
7.7.1. 한인 발자취
7.7.2. 한인타운
8. 정치
9.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
9.1. 소설
9.2. 영화
9.3. 게임
10. 기타



1. 개요[편집]


Los Angeles, California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서부에서 제일 큰 도시이자 미국 전체에서는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제일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로 문화적 다양성과 할리우드를 필두로 한 대중문화 산업 등으로 유명한 유수의 세계도시이다.

커다란 도시 경제규모와 문화산업 및 아케이드성,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 아름다운 해변과 어우러진 특유의 휴양지와 자유로운 분위기에 힘입어 문화 산업이 발전한 도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조되는 악화된 치안 문제와 오래되고 심각한 노숙자 문제, 지나치게 개방적인 분위기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동시에 지닌 모순적인 도시기도 하다. 뉴욕, 워싱턴 D.C.에서 비행기로 약 5시간 30분, 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걸린다. 줄여서 LA(엘에이)라고 많이 부른다.


2. 명칭[편집]


Los Angeles는 스페인어'천사'이라는 단순한 뜻을 가지고 있다. Los는 남성형 복수 명사에 붙는 정관사영어the와 비슷한 것이고, angeles는 천사들이라는 의미로 영어의 angels에 해당한다.

이런 이름이 붙은 유래는 다음과 같다: 스페인 제국 군대가 현재 LA 지역에 정착하면서 El Pueblo de Nuestra Señora la Reina de los Ángeles del Río Porciúncula (포르시운꿀라 강[1]에 있는 천사들의 여왕인 성모[2]의 마을)[3] 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어느 샌가 중간의 로스 앙헬레스(Los Angeles)만 남아 멕시코 시절에는 시우다드 데 로스 앙헬레스(Ciudad de los Angeles; 천사들의 도시)라 하다가 미국령이 되면서 그마저도 줄어들어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로 굳어진 것이다. 본래는 성모의 마을이었는데 줄어들다 보니 어느샌가 천사의 마을이 되어버린 주객전도 지명이다.

이 문서의 제목인 로스젤레스가 올바른 표기이지만 실상은 로스엔젤레스, 로스엔젤리스, 로스앤절러스, 로스안젤레스 등등 여러 표기가 혼재되어 있다.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로스젤레스인데, 에인절(Angel)의 잘못된 표기인 엔젤의 영향을 받아 로스엔젤레스라는 표기도 많이 쓰인다. 영문 철자는 Angel과 같으나 로스에인절레스가 아닌 이유는 A가 Angel과 달리 /æ/로 발음되기 때문인데, 정확한 발음은 [lɔːs-ǽndƷələs,-lìːz]로 이를 한글로 옮길 경우 '로스 앤절러스' 또는 '로스 앤절리즈'가 된다. 물론 스페인어가 원어이므로, 스페인어권 국가에서 이곳을 지칭할 때는 "로스 앙헬레스"라고 발음하며, 표기도 Los Ángeles로 악센트까지 포함하여 적는다.

한자식 가차 표기로는 나성(혹은 라성, 羅城)이라고 쓴다. 이 한자식 표기는 보통 중국에서 자기들 발음에 맞는 한자를 차용해서 사용하던 것을 한국에서 그대로 들어와서 쓴 경우가 많으며 당연히 LA를 "라"라고 읽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정확히는 19세기 중국에서 사용되던 나성지리(羅省枝利, 뤄성즈리)에서 "나성"을 따와, 한국어에서 발음이 같고 도시를 의미하는 "城"으로 전이되었다 보는 게 맞는 편이다. 참고로 현재 중국에선 저 표기를 쓰지 않고 洛衫磯(낙삼기, 뤄산지로 읽힘)라는 표기를 쓴다. 현지에서도 보통 이 도시의 약칭으로 LA를 썼을 땐, "라"라고 안 읽는다. 옛날 노래 〈나성에 가면〉의 나성이 바로 이곳이다. 지금도 LA 한인 교회의 상당수가 "나성XX교회"같은 이름을 붙이고 있다. 한 때 이곳 총영사관에서 발행하는 공문서는 주라성총영사관 이라는 직인이 찍혔다. 현재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으로 바꿨다. 일본에서는 “ロサンゼルス(로산제루스)” 혹은 “羅府”라고 쓴다.


3. 역사[편집]


LA의 역사는 스페인 제국 식민지로 출발하였다. 서구 역사관 기준 이 지역 최초 발견은 로드리게스 카브리요가 이끄는 탐험대에 의해 시작되었다.

1781년, 스페인 제국의 캘리포니아 총독, 페르난도 리베라 몬카다(Fernando Rivera y Moncada)가 모집한 두 개의 정착민 그룹이 도시로써 LA역사의 첫 삽을 펐다. 초기에는 가축 방목과 와인 생산지로 출발하였으며 도시 개척에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농장 노동자, 건설 노동자로 고용되어 도시 인구로 편입되었다. 개척 초기부터 철저하게 원주민들을 배제한 동부의 영국령 식민지와의 차이점 중 하나.[4]

초기 스페인인 정착촌은 스페인 선교회가 들어선 패서디나 남부의 샌가브리엘(San Gabriel)과 LA 북부 샌퍼넌도, 그리고 지금의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유니언 스테이션 바로 앞 엘 푸에블로 데 로스앤젤레스(El Pueblo de Los Angeles)로, 지금도 이 지역에는 국립 역사 유적으로 지정된 스페인, 멕시코 시기 건축물이 몇 채 남아 있다.[5][6]

이후 1821년 스페인 제국에서 독립한 신생 멕시코 알타 칼리포르니아주(Alta California)의 주도가 되었다가 1848년, 미국-멕시코 전쟁 결과로 미국에 양도되었다.

이 도시의 규모가 크게 발전한 것은 1840년대 중반의 골드 러시 때. 이때 사람들이 몰려와서 도시를 이루었으나, 정작 도시를 이루고 나서 황금이 사라지면서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얼마 안 있어서 발명된 활동사진 덕분에 회생하여 지금 위치까지 오게 된다. 천혜의 자연 환경은 영화에 그만큼 최적지가 되었고, 할리우드도 이때 생겨나게 된다. 이후 LA는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한 영화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당시 세계 영화 산업의 80%가 LA에 집중됐을 정도였다.

이후 멕시코 등 북미 각지에서 이민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1920~1930년대부터 백인과 히스패닉계 인종과의 갈등은 커져갔으며 LA 역사의 흑역사로 자리잡게 된다. 다행히 이후 히스패닉계의 LA 정착은 문화적 융합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국적이나 다른 문화권의 이민자들도 속속 정착해 LA에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태평양 전선의 보급을 책임지기 위해 각종 공업 및 군수 산업 공장이 들어선 덕분에 현대의 대도시로의 발전이 가속화되었다. 2차대전 연합국의 병기창으로서 이때 보잉, 록히드 마틴, 노스롭, 휴즈 등이 LA 지역에 공장을 가지고 전투기를 생산했다. 연합국 보급의 1등 공신인 리버티선빅토리선도 LA 터미널 아일랜드(Terminal Island)에서 수백 척이 생산되어 대양 곳곳을 누볐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는 샌프란시스코를 넘어서 태평양 지역 최고의 항구로 우뚝 섰으며 미국에서도 1위 규모를 자랑하는 거대 항구로서 수출입의 상당한 지분을 책임지고 있다.


4. 지리[편집]


이민자들이 전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게 됨으로써 현재 각 문화권 구역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코리아타운은 물론이고 중화권차이나타운, 일본의 리틀 도쿄, 아르메니아의 리틀 아르메니아, 에티오피아의 리틀 에티오피아, 태국의 타이 타운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이탈리아, 러시아 문화권 공동체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이민자 국가인 미국 내에서도 진정으로 글로벌화된 구역이라고 할 수 있다.

LA는 생활권이 좀 복잡한 편인데, 맨해튼이나 브루클린처럼 도시 중심에 고급 주택들이 있는(주로 최고급 아파트) 뉴욕과 달리 중심가와 부촌들이 거리가 있는 편이다. LA 다운타운 지역은 거의 사무용 건물들로 이뤄져 있고[7], 멀지 않은 곳에 잉글우드 같은 낙후 지역, 외곽 지역에 베벌리힐스할리우드 등 부촌이 있으며, 중산층들은 베드 타운이라고 불리는 글렌데일이나 라카나다 등 위성도시에 거주하는 편이 많다. 이처럼 넓은 지역에 퍼져 있는 사람들이 출근 시간에 일제히 시내로 몰려들면 헬게이트가 펼쳐지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LA의 러시 아워다.


4.1. 기후[편집]


대한민국추자도, 거문도, 일본시모노세키와 비슷한 위도에 있고, 스텝 기후에 가까운 지중해성 기후 지역이다.

연 평균 기온은 19도로 동위도 지역 대비 상당히 높은 편. 월 평균 기온의 경우도, 최한월 1월이 14.4도, 최난월 8월이 23.8도이다. 여름에는 해가 쨍쨍하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기후이지만 한류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매우 큰 편이며[8], 겨울에는 꽤나 따뜻해서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로스앤젤레스 역대 최저기온은 1월과 2월에 기록한 -2도로 사실상 영하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다시피 하며, 기록에 따르면 1월(!)에 섭씨 35도를 찍은 적이 있을 정도다. 다만 날씨가 건조해 아침, 저녁에는 꽤나 쌀쌀할 때가 있다. 특히 1, 2월의 아침 날씨는 후드티를 껴입어도 춥다가 열한 시가 넘어가면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더워지므로 이 시기에 여행을 간다면 기본적으로 얇은 옷을 챙겨가되 겉옷을 몇 개 넣어두는 게 좋다.

지중해성 기후의 패턴을 보이지만 1년 강수량은 379.2mm에 불과해 건조기후의 특징을 보인다. 5월부터 9월까지 다섯 달 동안 내리는 비의 양이 고작 16.3mm에 불과하다. 이 정도는 전형적인 사막 기후의 강수량에 해당한다. 실제로 한 달에 100mm 이상 내리는 달이 단 하나도 없으며 최대치가 2월의 96mm에 불과하고, 겨울을 제외하면 사실상 사막이나 다름없는 기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내 북쪽에 있는 앤젤레스 국유림(Angeles National Forest)을 지나면 바로 사막이 나올 정도로 사막과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가뭄이 심해지면서 온도도 올라가는 추세. 더울 때는 화씨 100도(섭씨 38~39도) 넘는 지역이 곳곳에 나타날 정도이며, 4~10월까지 1년의 반은 여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름만이 아니라 11월 경에도 섭씨 30도 중반을 오가는 폭염이 때때로 몰아친다. 가장 추운 1월에도 최고기온 30도 이상을 찍은 바가 있다. 그래서 LA에 사는 사람들은 농담 삼아 늦여름이 끝나면 초여름이 시작되는 지역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건조하기 때문에 사계절 가습기는 필수다.


4.2. 행정구역[편집]


파일:external/www.you-are-here.com/los_angeles_city_hall.jpg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osAngelesCAMap.gif

지도. 노란 구역이 LA시 관할 구역이고 남은 지역은 다른 도시 관할 구역이지만, LA 광역권에 속한다. 다운타운에서 1~2시간 내로 운전할 수 있는 거리면 LA 광역권으로 봐도 된다.

로스앤젤레스는 문맥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시티(City of Los Angeles, 위 지도의 짙은 노란색 부분 한정)만을 말할 때도 있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County of Los Angeles)를 의미할 때도 있다. 전자는 좁은 의미의 로스앤젤레스라 할 수 있으며,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약 4백만 명이다. 후자는 로스앤젤레스 시티와 그 주변의 80여 개의 크고 작은 시티들, 그리고 어느 시티에도 속하지 않은 부분들(unincorporated areas)을 모두 합친 구역으로 인구는 2010년 미국 인구 조사 기준으로 약 980만 명이다. 2019년 현재는 1,000만 명을 훌쩍 넘는 미국 내 독보적인 인구 1위 카운티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이다. 로스앤젤레스 시티 외에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소속 시티로는 다음이 있다(인구 순으로 나열).

로스앤젤레스 시티 지도. 지도를 보면 로스앤젤레스 시티의 각 지역(neighborhood)이 구분되어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관습에 따른 것이며 행정이 분리되어 있지는 않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지역으로는 UCLA가 위치한 웨스트우드, 영화계로 유명한 할리우드, 20세기 폭스가 위치한 센추리시티, 그리고 북미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코리아타운LA 코리아타운이 있다.

나라가 워낙 넓고 복잡한 미국의 행정구역은 일반적으로 연방-주(state)-카운티(county)-시티(city)로 구성되고 한국과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조금 어렵다. 외국 행정구역과 우리나라 행정구역을 1:1로 놓고 볼 수는 없다. 그나마 비슷하다는 이웃 나라조차 체계가 다를 정도이기때문이다. 한국의 는 그 밑에 같은 더 작은 행정구역이 있으나 미국은 시티가 가장 작은 행정구역이며 카운티에서 직접 관리하여 어느 시티에도 속하지 않는 동네(unincorporated areas)도 존재한다. 끼워 맞추자면, 옛 한양도성을 구성하는 종로구중구서울특별시이고, 나머지 23구는 행정구역상 서울이 아니지만 그냥 서울로 치는 것과 비슷하다. 주소를 표기할 때는 대개 카운티 이름을 적지 않고 번지 수-도로 이름-시티 이름-주 이름(2자리의 대문자로 된 약자)-5자리의 우편번호(ZIP Code)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1111 S. Figueroa Street, Los Angeles, CA 90015는 농구 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아이스하키로스앤젤레스 킹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주소이다. 최근엔 우리나라도 이걸 따라서 도로명 주소로 가고 있는 판이니, 어렵지는 않다.

가장 넓은 범위의 로스앤젤레스로는 대(大)로스앤젤레스로 번역할 수 있는 Greater Los Angeles Area가 있다.[9] 이는 정식 행정구역은 아니고 미국 예산 관리국(United States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에서 인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한 통계 단위(Combined statistical area)를 의미한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그 주변 4개 카운티들(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너디노, 벤추라)를 모두 포함한 인구는 2009년 통계로 약 1,760만 명에 달하며, 뉴욕 메트로에 이어 미국 2위의 규모이다. 오렌지 카운티, 벤추라 카운티는 미국 내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에 속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샌버너디노 카운티는 내륙 쪽에 위치하여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라고도 불리며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들이다. 그러나 인랜드 엠파이어는 미국 내에서 LA 대도시권과 따로 치는 경향이 있고, 인구 성장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후엔 통계상에서도 둘이 쪼개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로 그레이터 로스앤젤레스의 하위 범주로 로스앤젤레스 도시권과 인랜드 엠파이어의 통계가 따로 작성된다.

행정구역은 복잡해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 도시를 방문하면 낮은 건물들이 끝도 없이 퍼져 있고(이를 Urban sprawl, 어반스프롤 현상이라 부른다) 시티나 카운티의 경계선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서쪽 벤추라 카운티의 벤추라 시티에서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배닝시티까지의 거리는 약 240km 정도이고, 배닝시티에서 30분 거리인 유명한 휴양지 팜스프링스까지는 약 277km이다. 남쪽 오렌지 카운티의 데이나포인트시티에서 북쪽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속해 있는 랭커스터 간의 거리는 약 190km에 이른다. 여기까지 가면 현지 사람들도 그 동네는 (도시를 지칭하는 의미에서의) LA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지 사람들이 관념적으로 생각하는 LA의 영역(즉, 그 정도에 살고 있으면 "나 LA에 살고 있어"라고 말하는 영역)은 LA 카운티에 속하는 위성도시 중에서도 랭커스터 등을 제외한 부분과 LA 카운티와 경계선을 맞대고 있는 인접 카운티의 도시들 정도다. 아무리 멀어도 남쪽으로는 오렌지 카운티 경계선 부근, 북쪽으로는 샌퍼넌도 지역, 서쪽으로는 벤추라 카운티의 사우전드오크스, 동쪽으로는 포모나 지역을 넘어가지 않는다. 오렌지 카운티 주민들만 해도 자신들은 오렌지 카운티에 살고 있다고 하지 LA에 살고 있다고는 안한다.

도시 자체의 넓이도 넓어 시 면적이 서울특별시의 2배가 넘는다. 게다가 도시 확산 현상이 심한 탓에 도시 건물들이 높게 지어질 이유가 적어서 도시의 명성에 비해 의외로 스카이라인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미국 최고의 스카이라인 규모를 가졌다는 뉴욕, 시카고 수준을 생각하고 LA를 방문한다면 바로 실망하고, 서부로 한정해봐도 LA보다 작은 샌프란시스코시애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스페이스 니들이나 트랜스아메리카 피라미드 같은 인상 깊은 랜드마크 고층 건축물이 드물다는 것도 한몫할지도. 구글에서 Los Angeles skyline과 Chicago skyline 등을 검색해서 비교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10] 그나마 검색에서 나오는 스카이라인은 대부분 다운타운이고, 그 외에는 할리우드 인근을 제외하면 그냥 지평선이 보이는 수준이다. 다만 최근 다운타운 일대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윌셔 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고층 건물들이 다수 들어서거나 들어설 예정에 있다. 저 일대의 땅값이 워낙에 치솟은 탓에 낮은 층수의 건물로는 수지 타산이 맞질 않기 때문. 최근에 들어선 마천루의 대표적인 예로는 우리나라의 한진이 지은 윌셔 그랜드 센터가 있다. 원래 대한항공 소유의 윌셔 그랜드 호텔 자리에 73층 건물을 신축했는데, 덕분에 LA에서 가장 높은 건물임과 동시에 미시시피 강 서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등극했다.


5. 교통[편집]



5.1. 자가용[편집]


파일:external/www.losangelescriminaldefenseattorneyblog.com/405-freeway.jpg

베니스 대로(Venice Blvd) 부근 405번 고속도로. 매일 이 모양이라서 욕을 안 할 수가 없다. 특히 중간에 사고라도 내서 삽질하는 차라도 있으면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온다. 혹자는 4(사)계절, 100(백)퍼센트, 5(오)늘도 막혀서 405번 고속도로라고도 한다. 뚫리는데 4시간~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405라고 하기도 한다.[11] 하이웨이 101(벤추라 프리웨이)와 405번 고속도로 교차로. 405번 고속도로와 605번 고속도로의 교차로는 가히 미 전역에서 최악의 교통 체증을 보이는 구간이다.[12] 움짤

도시고속도로에 크게 의존하는 교통 정책을 썼기 때문에 도시 각 지역을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다. 따라서 이 도시에서 살면 도시 주변의 고속도로의 위치를 외우고 다녀야 하는 건 거의 필수이며 항상 특정한 목적지를 갈 때는 몇 번 고속도로를 타서 몇번 고속도로로 갈아타고...식으로 위치를 특정하게 된다. 이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수많은 고속도로중에 인터스테이트 405번, 10번, 110번등 주요 고속도로는 러시 아워에는 매번 막힌다. 인터스테이트 405번은 US 하이웨이 101번 만나는 곳부터 인터스테이트 10번과의 교차로와 공항을 지나서 맨해튼 비치 지역까지는 출퇴근시간이면 서울 올림픽대로의 러시 아워 시간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막힌다. 일부 유학생들 말로는 LA 러시 아워를 보고 명절 대이동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고. 특히 악명 높은 구간이 인터스테이트 405번과 10번이 만나는 교차로 부근이다.

수많은 차들이 뿜어내는 매연으로 환경오염도 심각해서 LA형 스모그도 이 도시에서 유래한 말이다. LA에서 보다 못해 두 사람 이상이 탄 차만 운행할 수 있는 카풀(Carpool) 전용 차선을 만들었지만 그 차선만 빼고 나머지에 차들이 빽빽히 몰린 광경도 흔하다. 더구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카풀 전용 차선조차 정체된다. 최근 들어 카풀 전용 차선을 유료급행차선(High Occuipancy Toll; HOT Lanes)으로 변경하고 있는 중. 이를 FasTrak이라고 하는데,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면 쌩쌩 달릴 수 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은 여전히 지옥인 데다 교통 상황이 혼잡할수록 돈을 더 내야 한다. 이외에 전용 중앙차로를 이용하는 BRT노선인 로스앤젤레스 지하철 실버 라인과 버스, 3명 이상의 합승은 무조건 통행료가 면제되며, 제한적으로 오프피크 타임엔 2명 이상도 면제된다.

카풀레인 구간은 다음과 같다. LA시/카운티 구간만 서술한다. 시/카운티를 넘어갈 경우, 다음 카운티가 어딘지까지만 서술한다.
  • I-5: 북쪽구간: CA-14 Palmdale시 에서 CA-170 North Hollywood까지, 남쪽구간: Norwalk 근방 I-605 분기점에서 Buena Park시 오랜지 카운티까지
  • I-10: El Monte 근방 I-605 분기점 / FasTrak Express Lanes 종점부터 Ontario 시 샌 버나디노 카운티까지. [13]
  • I-105: Norwalk시 Studebaker 부터 LAX 공항 근방 El Segundo Bl까지 (전구간)
  • I-210: Pasadena 시 CA-134 분기점부터 Claremont 근방 샌 버나디노 카운티까지
  • I-405: 오랜지카운티 Seal Beach시 Express Lanes 종점부터 Santa Clarita 근방 I-5 분기점/I-405 북쪽 종점까지
  • I-605: 오랜지카운티 Seal Beach시 Express Lanes 종점부터 El Monte 근방 I-10 분기점까지
  • CA-60: El Monte 근방 I-605 분기점부터 Ontario시 샌 버나디노 카운티까지
  • CA-91: Gardena 근방 CA-91 종점 및 I-110/I-405 분기점부터 Buena Park 시 오랜지카운티까지
  • CA-134: North Hollywood 근방 CA-170 분기점부터 Pasadena 시 I-210 분기점까지
  • CA-170: North Hollywood 근방 I-5 분기점 부터 North Hollywood 근방 CA-134 분기점까지

현재 LA의 유료급행차선은 두군데가 운영중이며, 둘다 MetroExpressLanes 관할이다.
하나는 I-10의 US101에서 시작해 I-605까지 이어지는 유료급행차선이며, I-710 부근 분기점에서 El Monte Busway 와 I-10 일반 차선으로 분기된다. El Monte Busway는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알마에다길이 종점이고, 중간에 US101진출로가 있다. 3명 이상은 항시 무료, 2명 이상은 오프피크 무료이다. I-605 뒤로는 온타리오 I-15까지 2024년 완공 목표로 공사중이고, 28년까지 로마린다 / 레드랜드까지 연장이 예정되어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FasTrak Flex Transponder 사용이 요구된다. LA시 / LA 카운티 구간은 중앙 왕복 4차선으로 운영된다. I-605 이후 샌버나디노 인랜드 엠파이어 구간은 일부 왕복 4차선, 다른 일부는 왕복 2차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이후구간은 SBCTAExpress가 관리할 예정이다.

두번째는 I-110이며, 고속도로에서는 37가 근처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급행차선 전용 출구가 28가와 아담스길에 작결연결되어있다. 한인타운 갈때는 91에서 110 급행을 타다가 아담스길로 내려 접근하면, 조금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10 정체가 이미 항상 심각하기 때문. I-110S 에서 I-105E, I-105W로 둘다 직결연결이 되므로, 중간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 단, I-110N에서는 직결연결이 안되니 주의할것. 반대로 I-105W, I-105E에서 I-110N으로 직결연결도 같이 되어있다. 무료이용을 위해서는 FasTrak Flex Transponder를 사용해야하며, 2명 이상은 상시 무료다. 중앙 왕복 4차선으로 운영되며, 중간에 플라스틱 바가 일반 / 급행차선을 구분한다. [14]. 시종점 부근과 105번 직결연결 교차로 부근 구간은 왕복 2차선으로 운영된다.

현재 논의중인 급행차선 구간은 다음과 같다.
  1. I-105 Studebaker 에서 El Segundo Bl (전구간). 개량공사당시 FasTrak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마음만 먹으면 한달안에 시행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다른 카풀레인과 다르게 진출입 전용 차선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일반 카풀레인에 비해 현저하게 진출입로 수가 적다. 이구간은 고속도로 전체가 상습정체로 악명이 높은 구간이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2. I-5, CA-91 (풀러튼) 에서 261 또는 133번 (얼바인). 까지 정확히는 이 프로젝트는 로스앤젤레스 광역권 프로젝트이다. 상습정체구역으로 LA로 출퇴근하려는 수요와 얼바인으로 출퇴근하려는 수요가 짬뽕되어 개판이 따로 없다. 심지어 대부분 구간은 왕복 10~14차선, 일부구간은 최대 왕복 20차선으로 확장이 되어있는데도 이모양 이꼴이다.

3. I-405, I-10에서 US 101까지 구간. LA 북부에서 LA 로 내려오려는 수요가 많은 상습정체구역으로, 심지어 산을 지나가는 고속도로라 항시 정체는 덤이다.

이 외에도 I-5, I-605에서 I-710 구간 등 상습정체로 인해 제작이 필요로하는 구간들이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난개발로인해 부지가 없다. 따라서 절대 불가능.

로스앤젤레스 교통 엔지니어들은 상당히 일이 빡세기로 유명하다. 도로 곳곳에다가 차량 통행량 감지 센서를 설치해놨으며 엄청난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도시 차원으로 자동화 교통통제 시스템을 구축해놨다. 일단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자동으로 교통 통제를 해주기는 하나 사고나 행사 때문에 교통 헬게이트가 열리면 엔지니어들이 무전으로 상황을 보고하며서 자동차 신호등부터 고속도로 출입 제한, 횡단보도 신호등까지 일일이 언제 신호를 바꿀지에서 통과시킬지 해결한다. 잘못하다간 도로 통제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한 자리에 머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5.2. 대중교통[편집]


이곳 대중교통은 Los Angeles Transhit일 정도로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전역 고속도로 중 최악의 도로 TOP 10 중 7-8곳이 LA 내 도로가 선정될 만큼 최악이기에 대중교통으로의 수요분산이 절실하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뉴욕과는 다르게 대중교통을 완전히 말아먹었기 때문에, 차 없이 활동하긴 좀 힘들다. 이 동네에서 대중교통이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히스패닉 일용직 노동자나 돈 없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다만 2010년대 고유가 시대가 도래함과 함께 대중교통을 향한 미국인들의 시선도 많이 개선되었기에, 수요 자체는 꽤 있다.

로스앤젤레스 메트로는 1990년 처음 개통되어 중전철 두 노선과 4개의 경전철 노선이 총연장 169.0km 구간을 운행 중이지만 커버하는 구간이 적어 아직 상당히 부족한 점이 많다. 그 원인인 미국 전차 스캔들 이후 궤도교통을 거의 포기하면서 도시철도 노선망도 도시의 규모에 비해 부실해져서, 한국과 비교하자면 서울 지하철처럼 20개 이상의 노선이 도시 곳곳을 연결하기는커녕, 6개 노선이 달리고 웬만한 중심지와 관광지는 모두 이어지는 부산보다도 노선망이 부족하다.

로스앤젤레스 메트로가 도시 규모에 비해 수요가 부족한 이유는 부실한 노선망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다. 하나는 퍼플, 레드 라인을 제외한 모든 노선을 LRT로 지어놔서, 도로교통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길다는 것.[15] 이에 LA 측에서도 전철-도로 간 교차로 중 혼잡이 심한 구간을 입체교차화(Grade-seperation)하고 있지만, 입체 교차 하나당 수십억 달러(...)의 공사비가 드는 구간이 많아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둘째는 상당히 많은 구간이 끝없이 펼쳐진 저밀도 주거지를 지난다는 점. 같은 역이어도 역세권이 중-고밀도 건물로 들어차 있는 쪽이 당연히 저밀도 단독주택으로 가득 찬 역보다 수요가 많기 마련인데, 미국, 그중에서도 캘리포니아 특유의 단독주택 선호 현상 탓에 역세권 개발은 아직 먼 훗날의 일일 뿐이다. 여기에 일조권 운운하며 공동주택의 건설 자체를 막는 지주들의 님비현상은 덤. 그나마 2022년 주지사 개빈 뉴섬에 의해 구시대적인 개발 규제(Zoning Regulation)[16]를 철폐하고 각 지자체별로 신규 주택 할당량을 달성할 것을 밀어붙이면서 조금은 나아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형편없는 배차간격이 있다. 아무리 역세권이 고밀도로 개발된다 한들 배차가 첨두시간 15분에 달할 정도로 열차가 뜸하게 다니는 상황에서 잠재수요를 전부 끌어오기는 어렵다. 사실 이건 LA 메트로, 나아가 수많은 미국 대도시들의 교통국이 심각한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탓이 크다.

파일:LA_Metro_Map_Amtrak_Metrolink_2018_03.jpg

로스앤젤레스 광역권의 커뮤터 레일 시스템으로는 메트로링크가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권역의 광역 교통을 분담한다. 또한 산타바바라에서 출발해 생활권이 애매하게 겹치는 샌디에이고까지 가는 암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가 매일 12회 왕복하며 꽤나 흥행하고 있다. 이처럼 인근 도시와의 철도 교통은 도시 규모답게 어느 정도 발달된 편이지만, 운영사가 전부 달라 직접적인 환승 연계가 되지 않는다.

다만 암트랙을 위시한 장거리 간선철도는 동북 간선을 제외한 미 전역이 그러하듯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역을 중심으로 사우스웨스트 치프, 선셋 리미티드, 코스트 스타라이트 3개의 운행 계통이 미국 내 타 지역들을 이어주지만, 운행편 수를 주 단위로 환산할 정도로 운행이 뜸하고, 소요 시간도 길어 관광 목적 외에는 실용성이 없다. 그래도 2033년이 되면 산호세샌프란시스코 등 주 내 주요 지역까지 이어지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가 개통할 예정이기에, 장기적으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

2개의 BRT 노선도 존재한다. LA 카운티도 이 점을 염두에 두었는지 현재 상당량의 자본을 대중교통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중전철 퍼플 라인이 서쪽으로 연장될 예정이며, 동서구간과 남부구간을 정립하기 위해 메트로 골드 라인을 두개의 구간으로 분리, 메트로 엑스포 라인과 메트로 블루 라인에 영입하는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 골드라인도 동쪽 LA카운티 가장자리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있으며 남서쪽에는 아예 경전철 노선 하나를 신설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이라 매우 느릿느릿한 공사 속도를 보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장/신설 프로젝트를 완료할 때까지 대략 최대 20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다만 최근 들어 도시 고속도로의 심각한 교통 체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중 교통을 다시 밀어주기 시작했다. 위성 도시가 아닌, 시내만 돌아다닌다는 전제 하에 생각보다는 이용할만한 편. 특히나 LA 메트로가 대부분의 대중 교통 수단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수십개의 대중교통 시스템들이 난립한 베이 에어리어 등지에 비한다면 사정이 나은 편이다. 아직까지는 커버리지가 낮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2030년 경의 마스터 플랜을 보면 서울시 90년 초반 수준의 커버리지 정도는 가지게 될 듯. 특히나 이용 거리와는 상관 없이 무조건 1.75불만 내므로 차 살 돈도 없는 가난한 유학생들에게는 이나마라도 쓸 수 있는 게 감지덕지다. 로스앤젤레스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선 탭 카드를 구매해야 한다.

# LA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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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 빅 블루 버스.

시내버스LA 버스, 산타 모니카 빅 블루 버스, 컬버시티 버스 등등 LA시와 근교시의 공중 교통 기관이 운영한다. 샌타모니카 빅 블루 버스는 샌타모니카 시티 칼리지 학생인 경우에는 공짜다. 뿐만 아니라 일부 노선은 UCLA가 종점이기 때문에 UCLA 학생들은 학생증을 보여주면 50센트만 낸다. 그래서 빅 블루 버스를 타게 되면, 완행, 급행 상관없이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학생들로 바글바글한 버스가 지나가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길이 항상 정체 구간이기 때문에 시간표상으로는 15분에 한 대꼴로 다니도록 되어 있지만, 내가 탈 버스가 언제 올지는 기약이 없다. 그러다가 같은 번호의 버스가 2~3대가 연달아서 들어오면 절로 살인 충동이 일어난다. 그렇다고 그 버스에 올라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교통 체증은 버스라고 봐주는 것 없다. 수많은 자동차들에게 섞여서 느릿느릿 가는 주제에 있는 정류장은 다 서고, 정류장에 한번 서면 문도 천천히 열고 천천히 닫는다. 같은 목적지를 가는데 내 차를 몰고 갈 때와 버스를 타고 갈 때 걸리는 시간은 심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차 몰고 가면 20분이면 갈 거리를 버스를 타면 1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니 웬만하면 낡은 중고차라도 차를 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교통 체증은 더 심해진다.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된다.


5.3. 항공교통[편집]


공항으로는 LAX라고 불리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이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인천공항에서 LA로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다른 공항들로는 롱비치 공항과 온타리오 국제공항,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이 국내선 위주로 이용된다. 항공 교통도 매우 안 좋은 편이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의 과포화 현상으로 24시간 매우 혼잡한 편이며 공항 진입로는 교통체증이 없는 경우가 없을 정도. 뉴욕과 다르게 인접 공항이 이용객 분산을 하지 못하는 데다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항공사가 주요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객도 예상 설계보다 높아 엄청난 혼잡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광역권에 거주한다면 최소 4시간 전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한다. LAX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까지는 잘못 걸리면 정말 시간 단위로 소요될 수 있다. 고속도로가 안 막히면 20분 거리. 관광하러 왔다면 가급적 출퇴근 시간을 피하는 게 좋은 이유다. 반면에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은 LA 다운타운과 정말 가까운 편이다.


6. 경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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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조사한 로스앤젤레스 대도시권의 경제 규모. GDP(국내총생산) 8,604억 달러로 일본 수도권, 뉴욕에 이은 전 세계 3위의 대경제권으로 한국 경인의 경제 규모보다 약간 높다.

로스앤젤레스는 생산량과 고용 규모에서 미국 제 1의 제조업 도시이다. 2014년 기준 제조업 종사자 수는 51만 8천명으로 2위인 시카고의 40만 7천명을 크게 앞섰다. 주요 산업에는 항공우주, 섬유, 전자, 기계, 석유화학 등이 있다.

스타트업 벤처기업들이 탄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수십 년 전부터 명성을 떨치던 윗동네 실리콘밸리와 달리 로스앤젤레스는 21세기 들어서야 신생 기업들의 탄생지가 되기 시작하였으며 테슬라스냅이 이곳에서 탄생하거나 거점을 두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7. 생활 및 문화[편집]


현재 주미 한국 동포들이 제일 많이 사는 곳으로 출신 연예인들도 상당히 많다. 카라니콜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글렌데일 출신이고, 소녀시대티파니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다이아몬드바 출신이다. 중국인일본인의 수요도 상당히 많다.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와 함께 미국 3대 저팬타운 중 하나인 LA 지역의 일본인 거주지역은 특별히 리틀 도쿄라고 불린다. 또한, 흑인들과 히스패닉(멕시코가 지척이라 시장도 배출하는 등 압도적인 인구를 자랑한다) 인구도 많이 사는 대표적인 다인종 도시이기 때문에 LA 폭동과 같은 인종 사건들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여러 인종들이 자기들의 문화를 공유하며 사이 좋게 윈윈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


7.1. 문화산업[편집]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 도시 중 한 곳이다.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라고 불리울 정도로 중심지이며[17], 할리우드는 이미 전 세계인들이 알 정도로 세계 영화 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덕분에 LA는 영화의 도시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고 있다.

미국 대중문화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네 시상식 EGOT 중 세 개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매년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상식인 아카데미상이 매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그래미 어워드는 보통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에미상은 LA 라이브 엔터테이먼트 컴플렉스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인종과 그에 따른 수 많은 문화들이 결합되어 매년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린다.

할리우드 같은 대중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순수 예술 영역 쪽으로도 많이 발전한 도시이다. 예술 작품 전시장 및 박물관이 많은 편이며, 이 중에는 설치 미술 및 시각 예술의 더 브로드(The Broad), MOCA 등이 있다. 게티 미술관(Getty Museum)은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미술관이다.

음악 예술 측면에서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이 있으며 LA 필하모닉도 어느 정도 명성을 자리를 잡고 있다. 다운타운 지역 동쪽에는 이러한 예술 전시장과 작품들이 즐비한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가 존재한다. 무한도전에서도 방문한 적이 있을 정도로 예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LA의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LA 관광시에 꼭 방문해볼만한 장소이다. 서울로 치면 홍대거리에서 그나마 한적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곳.

이러다 보니 미국의 제한적 상영 같은 경우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가 첫 타자인 경우가 많다. LA 북부의 샌퍼난도 밸리는 대표적인 포르노 산업으로 유명하다. 포르노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LA의 유흥문화가 강한 편이다.


7.2. 음식[편집]


세계 최대 다양성을 지닌 도시답게 각국가의 음식이 캘리포니아식으로 개량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재미교포 이민자들이 미국의 육식문화를 적응하면서 개발한 LA 갈비로도 유명하다. LA에서 갈비를 주문하면 기본 옵션으로 LA 갈비가 나온다. 딱히 LA 갈비라고 하지도 않는다. 윗동네 샌프란시스코만 가도 LA 갈비는 LA 갈비, 갈비는 그냥 갈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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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불고기가 들어간 타코를 파는 Kogi 푸드트럭. 코기인 이유는 한국어 문장의 첫 초성이 ㄱ이면 무성음이 되어 k의 발음이 되기 때문이며, 그에 따라서 옛날에는 공식 로마자 표기법도 Kogi였기 때문에 그 영향일 수도 있다.

대도시답게 여러 음식 문화가 혼재되어 있으며, 일종의 포장마차인 '푸드트럭(Food Truck)'이 다른 도시에 비해 비교적 발달되어 있다. 2010년대 기준으론 멕시코 요리가 대세. 한국 언론에서도 이슈가 된 유명 푸드트럭인 코기 BBQ(Kogi BBQ)가 한국계 미국인인 로이 최에 의해 여기서 시작했고, 요새 창업한 푸드트럭들은 주로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푸드트럭의 위치와 영업 시간을 알린다고 한다.

인앤아웃쉑쉑버거를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핫도그 트럭을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LA에서 인앤아웃 버거 세트를 안 먹으면 LA를 들렀다고 할 수 없을 정도. 프라이드 치킨도 엄청 많다.


7.3. 교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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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대표적인 주립대학으로는 서부 Westwood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소속인 UCLA가 있다. UCLA는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을 아우르는 전 분야에서 매우 유명하며, UC 버클리와 함께 캘리포니아, 나아가 미국을 대표하는 공립대학으로 손꼽힌다. 같은 도시에 있는 USC와는 하버드-예일 라이벌전, 스탠퍼드-버클리 라이벌전과 비견될 정도로 유명한 라이벌 관계이며, 가끔 MIT-캘텍 라이벌전만큼이나 기상천외한 Prank들도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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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 Poly 포모나
이 외의 주립대학으로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SU) 소속의 CSULA, CSULB, CSUN, CSUF, CSUDH, Cal Poly 포모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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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도심 남서부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가 있다. 사진학, 영상학, 디자인, 공공 정책, 공학 등으로 특히 유명하며, 급증한 동문 기부금을 기반으로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다. 비록 캠퍼스의 위치는 다소 슬럼화된 우범 지대에 속하지만 캠퍼스 자체는 안전하며, 로마네스크 양식과 붉은 벽돌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에 둘러볼 만하다. 대한민국에서는 과거에 남가주(南加州) 대학교라고 불렸던 학교로, 대한항공을 포함한 한진그룹의 오너 가문에서 많이 진학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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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LA 카운티 동부의 백인 부자 동네로 유명한 패서디나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이라 불리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가 있다. 전교생이 2200여 명에 불과하는 작은 대학이지만 NASA제트추진연구소를 전담하여 운영하는 등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아웃풋과 동문을 과시하며, 수재들도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매우 어려운 학부 수업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에서까지 유명한 시트콤빅뱅 이론의 배경도 캘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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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덴탈 칼리지
대표적인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로는 클레어몬트 대학교 소속의 5개 칼리지(포모나 칼리지, 하비 머드 칼리지,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스크립스 칼리지, 피처 칼리지)와 2개 대학원(클레어몬트 대학원, 켁 응용생명과학 대학원) 및 옥시덴탈 칼리지, 휘티어 칼리지 등이 있다. 클레어몬트 대학교 소속 LAC들은 독립된 대학이면서 서로 일부 시설을 공유하는, 옥스퍼드 대학교컬리지 체계에서 벤치마킹해 온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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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다인 대학교
이 외의 사립 종합대학으로는 개신교 계열인 바이올라 대학교,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페퍼다인 대학교가톨릭 예수회 계열인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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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교
예술대학으로는 각각 디자인, 영화·연극·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교오티스 미술대학,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arts), 미국영화연구소 콘서바토리(AFI Convservatory)가 있으며, 음악대학으로는 Musicians Institute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단과대학인 손턴 음악 대학(Thornton School of Music) 등이 있다.


7.4. 치안[편집]


로스앤젤레스의 치안은 지역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LA의 일부 치안 상태는 2014년 미국에서 안전한 도시[18] 5위로 선정될 정도로 준수한 편이다.# 다만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치안이 상당히 나빴던지라 미국 갱스터의 수도라는 멸칭이 붙기도 했고, 미국 범죄 누아르 영화의 십중팔구는 이곳을 무대로 했다. 2005년 LAPD의 조사에 따르면, 약 4만 명의 갱 멤버가 날뛰었으며 조직은 400개가 넘었다.[19] 그나마 이 숫자도 90년대에 비하면 줄어든 것이다. 1988~1998년은 일명 "죽음의 시대"라 불리는데 갱단끼리 서로 전쟁으로 약 1,000명이 죽고 그 이상이 다쳤을 정도로 치안이 상당히 나빴다.

물론 21세기 들어 계속된 단속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하는 등 치안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2010년대 들어선 상기했듯 상당히 치안이 개선되긴 했으나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은 남아 있다. 구글 갱 맵[20]을 보면 상당수의 지역이 범죄 세력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지역에는 마약 거래를 주도하는 갱단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단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총기가 허용되는 나라니 이래저래 범죄에 노출되기도 쉽고 본인 몸 본인이 지켜야 된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중남부 지역이 특히 우범지대로 여겨지고 있으며, 컴턴이나 롱비치, 피코 유니온도 치안이 안 좋다. 그 옆에 코리아타운이 있기 때문에 코리아타운도 덤으로 엮여서 과거엔 비교적 우범지대로 여기지기도 했으나,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젔다. LA 폭동도 있었던 90년대 당시 한인들 사이에서는 "밤 8시가 넘으면 시내에서 차에서 내려 걸어다니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2019년 5월 22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캠핑카 질주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실 가보면 알겠지만 "LA 치안은 좋다/나쁘다"를 딱 잘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극과 극인 동네다. LA가 땅덩이가 워낙 넓고 빈부격차가 심한 데다가,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전혀 다른 지역에 살기 때문에 할리우드나 베벌리힐스 같은 동네는 늦은 저녁에도 조깅하러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콤프턴까지 가지 않더라도 공항 근처의 잉글우드 지역만 하더라도 해가 떨어지면 아예 편의점 문을 잠그고, 사고 싶은 게 있으면 감옥에서 쓰는 분리대가 있는 창구에 돈을 넣고 점원이 안에서 물건을 찾아와서 거스름돈과 함께 창구 너머로 줄 정도로 치안이 안 좋다. 이는 미국에서 빈부격차가 심한 대도시들 대부분에 해당하는 것. 즉, "LA는 치안이 좋다/나쁘다"라고 하기보다는 자기가 방문하거나 숙박하는 동네의 치안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무리 치안이 좋은 동네라고 해도 총기의 존재 때문에 강력범죄에 휘말릴 가능성은 언제든 존재한다. 전직 NBA 선수인 제일런 로즈의 경우 2002년경에 친구와 함께 범죄율이 낮은 산타모니카 근처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새벽에 고급 벤틀리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차를 노린 강도들에게 습격당하는 바람에 친구가 총에 맞아 크게 다치는 변을 당한 적이 있다.[21] 대부분 갱스터들이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활동 범위가 넓어서 일부는 일부러 부유한 동네에서 희생양을 노리는 경우도 있고, 총을 구하는 것이 쉬운 미국 특성상 강력범죄가 어느 지역에서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늦은 밤~새벽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LAPD에서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7.4.1. 노숙자[편집]


노숙자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몇 년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과거 포브스에서 발표한 통계의 내용으론 뉴욕시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시 및 광역권이 노숙자 인구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니 어찌 보면 당연한 소리. 노숙자들은 특정 지역에 밀집해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구역의 동쪽에 위치해 있는 스키드로우(Skid Row)가 있다. 노숙자가 인도를 점거하고 있을 정도로 밀집되어 있으며 LA 최대의 우범 지역 중 하나이다. 이런 노숙자들 때문에 시 정부에선 과거 수차례 노숙자 셸터 추가 건립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22] 2018년도에는 한인타운 주변에 노숙자 임시 셸터 건설 계획을 세우려다 철회했던 적도 있었다.#

물론 굳이 저 지역에 가지 않더라도 러시 아워 중 마주치기도 한다. 재수없으면 도로에 갇혀 있을 때 갑자기 (더러운) 걸레로 내 차 유리창을 닦고 막무가내로 돈 달라고 하는 사람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그냥 무시하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성격이 개차반일 경우 위협을 가하거나 차에 손상을 가하는 막가파도 있으니 똥 밟은 셈치고 몇 푼 쥐여주는 케이스도 있기에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게 좋다.


7.5. 언어[편집]


로스앤젤레스에는 스페인어 사용자가 많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도 널리 사용되는 편이다. 사람들에 따라선 두 가지 언어를 할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많은 공립 초등학교의 경우 필수 과목은 아니라도 방과 후 프로그램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업 중 하나가 스페인어이다. 한국의 교육 과정과 비교하면 대략 영어보다는 비중이 적지만 일본어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한국 학생들이 영어 배우는 것처럼 다 하는 건 아니지만, LA지역 학생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언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히스패닉계 이민자나 그 후손들이 매우 많은 곳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스페인어를 꽤 접할 수 있다. 물론 모른다고 해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은 없다.


7.6. 스포츠[편집]


뉴욕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빅마켓이다. 이를 증명하듯 뉴욕과 함께 광역권에 4대 리그(NFL, MLB, NBA, NHL) 팀들과 미국 축구 리그 MLS 소속 팀들을 리그별로 2팀씩 가지고 있다.

미식축구 명문인 UCLAUSC가 있는 만큼 풋볼 열기도 뜨겁다. 두 대학교는 서부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컨퍼런스인 Pac-12의 멤버이며 서로 매우 싫어하는 앙숙이다. UCLA 풋볼 팀의 홈 경기장은 미국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고, 매년 로즈보울이라는 대학 최고의 풋볼 이벤트를 하는 학교에서 동쪽으로 고속도로 타고 40분 달려야 도착하는 패서디나로즈 볼, USC 풋볼 팀의 홈 경기장은 학교 길 건너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이며, 1932년1984년, 두 번의 올림픽이 열린 경기장이다. 두 학교의 풋볼 경기는 11월말 추수감사절쯤 펼쳐진다.

NBA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NHL로스앤젤레스 킹스, WNBA로스앤젤레스 스팍스의 홈 경기장 크립토닷컴 아레나가 있다. 이들의 홈 경기 외에도 각종 콘서트 및 이벤트가 열리는데,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쇼가 열리기도 했다.

MLB 팀으로는 MLB 관중 동원율 1위인 그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있다. 코리안 리거 박찬호류현진이 뛰었다.

LA 광역권까지 확대하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NHL 팀인 애너하임 덕스, MLS 팀인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로스앤젤레스 FC가 있다.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는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뛰었던 팀으로 홈구장은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이다. LA 차저스가 잠시 세 들어 살았는데, 수용 인원이 27,000명이라 당시에는 이런 미니 구장에서 어떻게 경기하냐는 말이 많았다. NFL 최소 관중 수용 구장인 오클랜드 콜리세움이 56,000명이니 한국으로 따지면 거의 연습 구장에서 경기하는 꼴. 그래도 미국 내 축구 전용 구장 중엔 가장 크다.[23] 로스앤젤레스 FC는 2018년에 개장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이 홈구장으로 2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NFL 같은 경우는 몇몇 팀이 있는데 연고 이전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AFL 창설 이후 샌디에이고로 옮겼다가 2017년 돌아온 샌디에이고 차저스세인트루이스로 본거지를 옮겼다가 다시 돌아온 로스앤젤레스 램스. 이전 팀으로는 오클랜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다시 한번 연고 이전을 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있다. 구장 소재지는 LAX 근방에 위치한 잉글우드 지역에 있는 소파이 스타디움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첫째 LA의 심각한 도로 교통 정체. 하도 자동차가 많이 다녀서 (석탄&공장 크리인 런던스모그에 대비되어) LA형 스모그가 나올 정도. 코비 브라이언트 문서에 나오듯이 LA 대표 스포츠 스타는 아예 헬리콥터로 출퇴근을 한다. 둘째 이유는 주차장 문제다. 때문에 1983년 램스가 떠난 이후로 LA 시민들은 NFL 경기를 보려면 집에서 보거나, 직관을 하고 싶으면 같은 캘리포니아주에 속한 도시 중 NFL 팀이 있는 샌디에이고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로 가야 한다. 홈구장까지 가기 귀찮은 LA 풋볼 팬들은 케이블 상품인 NFL SUNDAY TICKET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LA 지역의 스포츠 팀들 중 인기나 지명도 면에서 최고는 단연 LA 레이커스다. 레이커스의 경기당 평균 TV 시청자 수는 다저스, 에인절스, 클리퍼스, NHL의 LA 킹스, 애너하임 덕스의 TV 시청자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스펙트럼이 레이커스, MLS의 LA 갤럭시, 여자 농구 LA 스파크스만 중계하는데도 장사가 되고도 남는 이유이다. 출처. LA 레이커스 다음의 지명도는 LA 다저스가 넘버 2, 3위 자리를 놓고 UCLA 농구 팀과 USC 풋볼 팀, 옆동네 LA 에인절스가 경쟁하는 구도이다. LA 에인절스의 원래 연고지는 옆동네 애너하임이지만 로스앤젤레스로 이름이 바뀌고 팀이 잘나가면서 LA 팬 베이스도 커졌다. 2011 시즌 다저스가 끝없을 것 같은 막장으로 처박았을 때 잠깐 에인절스가 평관을 역전한 적도 있지만 이듬해 지금의 구단주가 다저스를 인수하면서 투자를 시작하고 2013년 다저스가 역사적인 업셋 시즌을 보내면서 다저스의 관중 수는 MLB 전체 1위로 뛰어올랐다. 물론 에인절스도 버논 웰스, 알버트 푸홀스, 조시 해밀턴의 먹튀 스리런에도 불구하고 관중 순위 전체 4위를 기록할 정도로 굳건한 팬베이스를 갖고 있긴 하나 지금 격차를 많이 줄였다고는 하나 아직 LA 내에선 다저스와의 인기는 아직도 다소 차이가 난다. 그외에는 넓디 넓은 LA 광역권에서 지역별 인종별로 팬 기반이 많이 분할되어서 그런지 특별히 돋보이는 프랜차이즈가 없다. 다만, 차저스와 램스의 LA 입성으로 NFL 팀이 들어오면서 에인절스의 넘버 3 자리도 위협받게 생겼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LA 복귀가 결정되었고, 2017 시즌부터 차저스가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구장 건설을 위한 증세 투표가 부결되면서 차저스가 기존의 연고지를 떠나 LA를 새 연고지로 2017년을 시작하게 되었다. 홈구장은 LA 갤럭시의 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

그외에도 미국 서부 인디 프로레슬링의 최강 단체인 PWG가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다.[24] 매해 Battle of Los Angles라는 대회를 열어 3일간 엄청난 명경기를 뽑아내며 동부의 ROH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레슬링 단체로 군림 중. 여담으로 다른 팀 원정을 가면 "Beat LA(타도 LA)"를 맨날 듣고는 한다. 이유는 LA가 빅 마켓이다 보니 공공의 적이기 때문.

2018년, 본격 연고지 표방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에 특별히 이 지역만 2개 팀이 연고로 배정되어 있다. 아무래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본사가 LA 옆의 애너하임에 있어서 그런 듯하다. LA 글래디에이터즈LA 발리언트로, 이 중에서 LA 발리언트는 2020 시즌에 LA 소재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 특설 경기장을 만들어 홈구장으로 쓰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블리자드에서 직접 만든 e스포츠 경기장인 블리자드 아레나도 LA에 있어서 LA 글래디에이터는 각 지역 홈구장 인프라가 갖춰질 경우 이곳을 홈구장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2020년, 1988년 이후 32년 만에 LA 다저스LA 레이커스가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2018년 10월 28일 일요일에는 LA 한 지역에서 5개 프로 리그 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NHL: 뉴욕 레인저스 vs. LA 킹스 at 스테이플스 센터, 12:30 p.m. PT
NFL: 그린베이 패커스 vs. LA 램스 at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1:25 p.m. PT
MLS: 휴스턴 다이너모 vs. LA 갤럭시 at 스텁헙 센터, 1:30 p.m. PT
MLB: 보스턴 레드삭스 vs. LA 다저스 at 다저 스타디움, 5:15 p.m. PT[25]
NBA: 워싱턴 위저즈 vs. LA 클리퍼스 at 스테이플스 센터, 6:30 p.m. PT

2028 LA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7.7. 대한민국과의 관계[편집]


대한민국 나성특별시[26]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의 이야기 담뿍 담은 편지

세샘 트리오 - 나성에 가면


한국인과 로스앤젤레스의 관계는 타 해외 도시와는 다르게 굉장히 가까운 편이다. 이곳에 사는 한국 거주민들의 인구는 한국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많다. 한국인 이민사에서도 꽤 일찍 한국인 사회가 발전한 곳이기도 하고, 지금도 로스앤젤레스 사회에서 한국인이 끼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이외에 한국 본토의 기업이나 지자체에서도 이곳과 관계를 맺고 있다.

1988 서울 올림픽 바로 전대회인 1984 올림픽이 이곳에서 열렸다. 야구인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전성기를 보낸 곳도 이곳 연고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였고, 2013년 류현진도 이곳에서 뛰어 야구인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도시다. 트레이드저니맨 등 잠시라도 메이저리그에 몸을 담아봤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나 메이저리거 출신들이 대부분 다저스에서 몸을 담아보는 등의 인연이 있다.

2010년대 들어선 뉴욕(+뉴저지 일대)이나 LA나 샌프란시스코나 교민 숫자는 별 차이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 LA 외의 지역에서 한국인들의 인구 증가 속도나 한인 타운의 성장세가 빨라서 그곳의 한인이 그렇게 많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여전히 LA를 위시한 남가주 지역의 한인 인구 수를 따라올 수 있는 지역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밖에서는 거의 없다. LA의 코리아타운에 살던 교민들이 점차 주거 영역을 넓히면서 근처 위성도시 및 오렌지 카운티, 심지어는 샌디에이고까지 진출해서 인구가 많이 분산됐음에도 불구하고[27] LA만한 코리아타운이 다른 데는 없다. 뿐만 아니라 미국 다른 도시에 있는 규모의 한인타운 정도면 LA 주변 위성도시에 몇 개씩 널려 있다. 최근에는 LA 인근 위성도시의 시장이나 시의회 의장, 캘리포니아 주의원 등을 한인 출신에서 나올 정도로 한인의 세력이 커지고 있다. 한인 출신의 첫 연방의원도 이 지역 출신이다. 규모 자체가 다르다는 게, LA의 코리아 타운은 대한민국으로 치자면 작은 크기의 구(區)에 가까운 크기다. 다운타운보다도 더 클 정도다.

선박을 통해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국 전역으로 가는 화물 대부분은 LA 근처 롱비치에서 기차로 운반된다. 대서양 지역으로 가려면 파나마 운하(10,000TEU = 재화중량 15만 톤 이상일 경우 수에즈 운하)를 이용해서 크게 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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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지금은 고인이 된 한진그룹조양호 전 회장이[28]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미국 서부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윌셔 그랜드 센터를 건축 및 소유하고 있었다. 한진그룹 소유의 빌딩인 만큼, 꼭대기에는 대한항공의 로고를 걸고 있다. 항상 뜨는 건 아니고, 저 로고와 다른 업체의 로고가 번갈아 가며 전광판에 뜨는 형식. 이렇게 대한항공과 연이 있는 도시다 보니, 대한항공 LA 여객지점장은 사내에서 최고의 요직 중 하나이며, 이 직을 거치면 거의 임원으로 승진한다. 링크. 실제로 인천-LA 노선은 그 만석 채우기 힘들다는 A380조차 하루 두 번 항상 만석 꽉꽉 채우고 하룻밤에 사이에도 여러 편이 오가는 최고 핵심 노선이다.


7.7.1. 한인 발자취[편집]


한국인의 미국 이민 역사상 최초의 정착소가 하와이라면, 본격적인 한국인 정착지 및 최대 정착지는 로스앤젤레스이다.

일찌감치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미국으로 이민을 온 한반도 사람들이 일부 정착해 있었고, 해방 이후에는 1960년대 중반 대한항공미국 직항편 개척 때부터 본격적으로 인연을 쌓게 된다. 당시 대한항공미국 노선은 서울을 출발해 도쿄호놀룰루를 거친 후 비로소 미국 본토의 LA에 도착하는 초장거리 노선이었다. 물론 거리상으로는 초장거리로 볼 수 없으나, 당시 여객기의 항속거리가 짧아 잦은 경유로 인한 소요 시간 증가로 인해 충분히 초장거리라 부를 만했다. KE001/002는 이후 도쿄도 나리타 국제공항 한 곳만을 경유해서 LAX로 갔지만, 2013년경에 NRT 경유 HNL편으로 바뀌었다. 결국 원래 노선의 단축판이 된 셈이다. 이 노선을 운영하는 이유는 위에서 얘기한 도쿄-호놀룰루 루트를 운행하면서 취득한 도쿄도 - 미국 간의 독립 영업이 가능한 제5 자유(이른바 이원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 이원권은 한번 포기하고 재취득하려면 국가 차원의 항공 회담을 거쳐야 할 정도이므로, 여간 얻기 힘든 권리가 아니다.

그때부터 로스앤젤레스에는 교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고, 그게 그대로 굳어지면서 대한항공LA 노선 개척은 계속되었다. 1988년에 세워진 아시아나항공, 2021년 운항을 개시한 에어프레미아LA를 최초 미주 취항지로 정했을 정도로 국적사들의 LA편 사랑은 각별하다. 실제 수요도 많아서, 현지 시간으로 자정 가까이 되면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두세 대씩 뜨는 곳이 LA 공항이다. 그러고도 성수기 비수기 가리지 않고 빈 자리가 없다. 그 결과 국적기 회사들은 샌프란시스코보다 LA에 더 집중하게 되었고,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란 우스갯소리도 있을 만큼 지금도 많은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런 인지도에 힘입어 1990년대 SBS가 개국한지 얼마 안되었을 당시 재미교포를 소재로 한 《LA 아리랑》이라는 시트콤이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7.7.2. 한인타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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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의 극히 일부분. LA 코리아 타운의 남쪽 경계선인 올림픽 불바드(Olympic Boulevard)에서 찍은 풍경이다. 심지어 코리아타운이 아닌 곳에서도 한국어가 쓰인 간판을 볼 수 있다. 눈 앞에 보이는 간판.[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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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도 23번째 시즌 5번째 에피소드 The Food Wife에서 코리안타운에 가봤다. LA 코리아타운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영어를 전혀 몰라도 한국어 하나만으로 의사소통이 되는 미국의 유일한 지역이다. 오히려 미국인 점원들이 기초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 경찰도 한인 경찰이 많다.
LA시당국 통계에서 공식집계된 로스앤젤레스 광역권 한인인구는 무려 40만명이 넘어간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서쪽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은 LA의 핵심 역할을 하는 구역 중 하나다. 굳이 한식이 아니더라도 꽤 잘나가는 맛집이나 여가시설 등은 코리아타운에 밀집해 있으니 주말때 방문하면 한국인만 있는 게 아니라 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코리아타운은 현재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북쪽에 위치해 있는 윌셔 가 구역(新), 그리고 중부를 거쳐 남쪽에 위치해 있는 올림픽가 구역(舊)이다. 윌셔 가는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구역으로, 금융업이나 서비스업 등 굵직한 기업의 미국 지사는 이쪽에 몰려 있다. 특히 윌셔 가에 위치한 구역은 로스앤젤레스 지하철 퍼플 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다운타운 구역이나 할리우드로의 이동이 유용한 편이다. 올림픽 가는 수십 년 전에 개발이 된 경우로 최근에 들어서 개발된 시설은 이쪽으로 들어오지는 않는 편이다. 이젠 아예 외국인들이 코리아타운이라고 하면 아예 올림픽가를 코리아타운 취급도 안 해주는 편이 간간히 있다.

한국어 라디오 방송국이 4군데나 된다. AM 1190㎑, AM 1230㎑, AM 1540㎑, AM 1650㎑ 가 있다. 차 운전하면서 AM 채널을 찾아보면 난데없이 한국어가 튀어나와 깜놀하는 사람들도 있다. LA 출신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Sleep Now In The Fire'의 끝부분을 들어보면 엄정화의 노래 'Poison'이 나온다. 레코딩 중 일렉 기타와 연결된 케이블을 통해 한인 라디오 방송 주파수가 혼선되어 들어간 잡음인데, 몇 번씩 재녹음을 해봤지만 오히려 잡음이 들어간 게 녹음이 잘 되기도 했고 멤버들은 오히려 재밌을 거라고 그대로 앨범에 넣어버렸다. 한국어 TV 방송국도 몇 개 보이며, 지역 케이블 TV위성방송 회사들은 실시간 한국 방송 패키지를 따로 판매하고 있을 정도다. 미국과 캐나다는 워낙 다양한 인종이 살다 보니 다국어 유료 방송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LA 한인회라는 단체가 존재한다. LA의 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라 할 수 있으며, 정치적인 일 외에도 LA 한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LA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새 이민자들을 돕는 등 LA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설립 취지도 좋았고 출발도 좋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LA 한인회장 자리를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자의 대표가 아닌, 왕 대접 받고 한인 사회에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옥좌로 착각하는 몇몇 회장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들 및 주변 인물들의 추태로 인해 2000년대 후반에 들어 LA 한인회에 대한 이미지가 급속도로 나빠졌다. 2010 LA 한인회장 선거 사태 문서를 보면 정말 갈 데까지 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2012년에는 한인회 50주년 행사 출연료 수표 부도 사태까지 일어났는데 LA 한인들을 대표한다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먼 길을 와서 공연한 가수들의 행사 출연료 수표를 고의로 부도내는 사기 행각을 벌인 것. 그리고도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는 식으로 뻔뻔하게 버티고 심지어 출연료를 추심하러 온 직원을 폭행하려고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은 LA 한인회를 한인들의 대표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그냥 "할 일 없는 노인네들이 모여 자기들끼리 자리 따먹기 하고 돈 잔치하는 단체"라는 비난을 퍼붓기도 하고, "이미 존재 목적을 잃어버린 한인회이니만큼 지금이라도 한인회 간판 내리고 다들 자숙하며 조용히 사는 것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한인회라는 단체가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여러 기업에서 이곳에 지점을 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CGV, 우리은행, 신한은행, 파리바게뜨, 강호동백종원의 요식업 점포들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이곳에 사는 한국인들은 고국의 집밥이 극적으로 그립다고 하는 경우가 드물 정도라고 한다. 오히려 LA서 파는한식이 한국에서의 한식보다 더 맛있는경우도 많다.

광역권에서의 한인 사회는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LA의 코리아타운만큼의 규모로는 특정 지역에 밀집해 있지는 않다. 따라서 광역권에서 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까지 소모하면서 코리아타운에 오는 경우도 많고, 그렇지 못한 경우 그나마 밀집해 있는 부에나파크[30], 다이아몬드바 등 인근 광역권 구역에서 한인마트와 그 인근에서 모인다. 이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인근 한인 교회에서 모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8. 정치[편집]


파일:로스앤젤레스 휘장.svg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의 원내 구성

시의회 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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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미국)|파일: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민주당 로고(흰색).png
로스앤젤레스 민주당

14석
]]
[[무소속|무소속

1석
]]
재적

15석




캘리포니아 주 자체가 그렇듯 로스앤젤레스도 진보 성향이 강한 편이다. 그나마 주변 동네 샌프란시스코 등보단 진보세가 덜한 편인데도 이렇다. 사실 미국에서 태평양 해안가에 위치한 전부가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대도시는 더하니 말 다했다. 뉴욕과 마찬가지로 진보 성향이 강한 엔터테인먼트나 언론계에 종사하는 시민도 많고, 인종적으로도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흑인, 히스패닉, 유대인, 아시아인들의 수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 이런 영향도 받는 것 같다.[31] LGBT에 우호적인 할리우드 영향도 있을듯하다.

1988년 이후로 대선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고 1992년 이후로는 민주당 후보가 최소 25%p격차로 이겼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가 71.0%를 가져가면서 26.9%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힐러리 클린턴72.0%,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버락 오바마69.0%를,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존 케리가 63.1%를,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앨 고어가 63.5%를,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빌 클린턴이 59.4%를 가져갔다. 보면 알 수 있듯이 견고한 민주당 텃밭이며 갈수록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명한 로스앤젤레스 시장으로는 샘 요티(임기:1961-1973)와 톰 브래들리(임기:1973-1993)가 있다. 샘 요티는 로스앤젤레스의 대도시로의 성장을 잘 처리했고 시내 환경을 개선시켰지만 인종주의적 발언과 와츠 폭동 처리 실패로 민심을 잃었다. 그런 요티를 낙선시키고 시장이 된 브래들리는 기업 유치와 도로 개발에 힘썼다. 그러나 LA 폭동 과정에서 인기를 잃고 6선 도전을 포기한다.

9. 각종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영화 및 TV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유명한 도시답게 각종 매체에서 배경으로 곧잘 나온다. 나오는 빈도로만 따지면 뉴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이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및 TV 드라마는 그야말로 셀 수 없이 많으므로 일일이 나열하면 페이지가 모자란다.


9.1. 소설[편집]


레이먼드 챈들러필립 말로 시리즈,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 시리즈의 배경이며, 기욤 뮈소종이 여자의 배경이 이곳이며,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의 배경도 역시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


9.2. 영화[편집]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대도시인 데다가, 근소한 차이로 샌프란시스코보다 더 진보적인 미국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는 도시라서 수많은 영상 미디어에서 배경이 된다. 미국에서도 서부극으로 시작된 낭만이 사로잡힌 지역으로, 80년대 외화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히어로물들 또한 과거 20세기 초 서부극을 그 당시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래형 서부극들이었다. 지금도 서부에 대한 낭만은 여전하여, 출근길에 커피를 들고 화이트칼라로 출근하며 화려한 번화가로 이루어진 모던함의 뉴요커 이미지는 실제론 LA에 가깝다고 한다.

대한민국과 연이 깊은 도시답게 이곳을 소재로 SBS에서 1995년부터 시트콤 LA 아리랑을 방영하였다. 그렇다고 풀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건 아니었고, 일부 야외 촬영만 대한항공의 협찬으로 현지에서 진행되었다. 2000년까지 방영했으니 상당히 롱런한 시트콤.

재난 영화로 말하자면 대표적으로 볼케이노가 있고, 2015년 개봉한 샌 안드레아스에서는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개발살이 난다. 월드 인베이젼에서도 신나게 박살난다. 영화 콘스탄틴의 주요 배경도 이곳이다. 영화이자 만화 고스트 월드의 배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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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년작 프레데터 2도 로스앤젤레스가 배경이다. 범죄도시 넘버 원, 투를 다툰다는 이미지답게, 첫 장면부터 갱단과 경찰의 총격 대결이다.

  • 새벽의 저주에선 경찰과 주방위군이 좀비들의 공격으로부터 근처 산으로 도망간다. 기자의 다급한 보도가 공포스럽다.

  •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 콜래트럴[32], 데이비드 린치의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33], 인랜드 엠파이어도 LA를 배경으로 한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시작도 이곳에서 시작해서 이곳으로 돌아온다. 자세히 보면 4편의 배경이 주로 LA안의 코리아 타운을 배경으로 삼는 듯하다. 안타깝게도 한국어는 안들리지만. 1편에서는 LA전역이 배경이며, 4편에서는 코리아타운이다. 7편에서는 다시금 1편의 LA로, 즉 홈그라운드로 돌아와 LA 전역에서 사투를 벌인다.

  •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 도시이기도 하다. 영화 속 배경인 2019년에 햇살 쨍쨍하던 로스앤젤레스는 스모그가 가득차고 산성비가 수시로 내리는 암흑의 도시가 되었고, 과밀화된 마천루 아래에 히스패닉과 아시안이 가득한 도시가 되었으니 1980년대 초의 미국인들이 보기엔 충공깽이었다. 개봉 당시의 악평에는 이러한 묘사에 대한 반감도 영향을 주었다. 실제의 로스앤젤레스는 스모그가 심각하긴 하지만 그 스모그는 광학적 스모그, 즉 자동차 가스가 자외선에 의해 에너지를 받고 변형되면서 쨍쨍한날 이뤄지기에 런던형 스모그와는 다르다. 한편 히스패닉과 아시아인은 각각 로스앤젤레스 인구의 48.5%, 11.3%로 확실히 많긴 하다. 후속작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문제가 한층 더 심각해져 도시는 조명 없이 죽어가며 주변 생태계는 완전히 작살나 쓰레기 더미로 뒤덮여 있으며 해수면이 상승해 세풀베다 대로(Sepulveda Pass)를 따라 거대한 해수 방벽이 세워져 있는 것으로 나온다.


  • 폭주 전기차를 막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인 엑스 드라이버의 극장판인 엑스 드라이버 THE MOVIE의 배경이기도 하다 작중에 여기에 위치한 서킷 경기장에서 엑스 드라이버 레이스가 열린다.


  • 2012 의 주 배경이 되는 도시고 주인공 가족이 이곳에서 살고 있다. 지구 지각 변동으로 도시 전체가 대지진에 당해 태평양으로 수장된다.


  • 영화 아이언맨에서도 주요 싸움 장소 중 하나로 나온다.

  • NCIS: LA더 실드, 사우스랜드, 보슈[34] 같은 여러 수사물 드라마들의 배경이기도 하다.



  • 브라이트의 주요 메인 도시로 나온다 현실과 판타지가 섞인 모습이 압권이다.


  • 헬루바 보스 시즌 2 2화에 등장한다. 절박함과 오줌 지린내가 진동하고, 파는 물은 산성으로 이뤄진 데다 듣보 CD 판매 같은 게 횡행하는 도시로 그려진다.

  • 배드 가이즈의 배경이기도 하다. 쿠엔틴 타란티노와 마이클 만 영화들의 오마주라고.



9.3. 게임[편집]


다양한 인구와 문화가 몰려 있다는 점 때문인지 자주 나오며, 게임이라는 특성상 주민들의 취급이 굉장히 안 좋다. 거기에 넓은 영토와 다양한 지형 특성상 오픈 월드의 맵으로 다루면 평가가 굉장히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치고는 스카이라인이 다소 빈약하여 최적화를 포기하면서까지 빼곡한 고층 건물을 넣을 필요가 없어 맵으로써의 구현이 쉬우므로 오픈 월드 게임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도시이기도 하다.


  •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에서는 1990년대 캘리포니아주 상당부분을 모티브로 잡았는데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도시들 중 하나인 Los Santos(로스 산토스)가 이 도시를 모티브로 하였다. 이는 Grand Theft Auto V에서도 마찬가지. 랜드마크만 가져온 것이 아닌 도심지의 전체적인 지형이나 도로, 스카이라인 등 간혹 로스앤젤레스가 나온 사진이나 영상의 한 장면을 보면 '어!?' 하면서 익숙한 부분들이 많다. 게다가 로스앤젤레스는 영어로 쓰면 The Angels(천사들)이고 로스 산토스는 영어로 The Saints(성자들)이니 적절한 패러디인 셈.

  • 락스타 게임즈가 만든 LA 느와르의 배경이 로스앤젤레스이다. 4~50년대 LA를 그대로 옮겨왔으며, 당시 있었던 랜드마크도 그대로 재현했다.


  • 데드 라이징 3의 주배경이자 도시인 로스 페르디도스(Los Perdidos)가 로스앤젤레스를 모티브로 했다. 작중에서 좀비들이 도시 곳곳에 득실거려 군과 ZDC로 의해 폐쇄된 상태다.

  • 게임 폴리스너츠에서는 환경오염과 범죄에 지나치게 찌들어서 사람이 살 곳이 못된다고 판단하여 LA 자체를 통체로 이주시켜 버렸다. 주인공 조나단 잉그램은 피폐하여 버려진 옛 LA 부지, 즉 OLD LA에 거주하고 있다.




  • SWAT4의 주인공이 이곳에서 전근을 왔다.

  • 배틀필드 하드라인 싱글플레이 미션에서 코리아 타운과 할리우드힐스 주변이 나온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다운타운, 할리우드힐스,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맵으로 나온다.

  • 세가의 건슈팅게임 LA 머신건에서는 스테이지 1의 무대로서 이 지역이 차용되었는데, 시내 고층빌딩 지대를 무대로 테러리스트 R.O.M(Rage of Machines)이 연설을 하고 있던 도중, 대통령을 잡아간 뒤 노상에 바리케이드를 치며 진압하려는 경찰들을 적 안드로이드들이 관광태우는 장면부터 시작했다.

  • 데드 아일랜드 2에서는 LA이 배경으로 미군이 이곳을 봉쇄하고 도망칠 만큼 상황이 매우 심각한 곳으로 나온다. 심지어 지진과 싱크홀이 일어나서 몇몇 대피소는 좀비로 가득차버렸고 비행기로 생존자를 태우고 가는 방법도 중간에 감염자가 타서 비행기안이 헬게이트가 되어버리자 LA밖에 주둔하던 미군이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시켜 버리고 정부에서는 비행기로 통한 탈출을 막아버렸다. 해상도 답이 없는걸로 나오는데 베니스 비치를 돌아다니면 근처에 강습상륙함이 있는데 그곳도 감염자들이 득실거린다.


10.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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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로스앤젤레스[B] A B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애너하임[1] 지금은 그냥 로스앤젤레스 강으로 불린다.[2] 스페인 통치기 미주의 주요 도시들은 가톨릭 성인들에게 봉헌되어 그 성인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는데, 로스앤젤레스는 “천사들의 모후이신 성모”에게 봉헌된 도시인 것이다. '천사들의 모후'는 성모 마리아에게 바쳐진 대표적인 호칭 중의 하나로, 가톨릭 LA 대교구 주교좌 성당의 이름도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이다.[3] 스페인어 독음: 엘 푸에블로 데 누에스트라 세뇨라 라 레이나 데 로스 앙헬레스 델 리오 포르시운쿨라.[4] 물론 원주민들의 저항은 끊이지 않았다. 원주민들은 스페인 선교회의 토지확장, 강탈, 선교방식에 불만을 표출했고, 1780년대 LA에는 원주민 토이푸리나(Toypurina)가 이끄는 반스페인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5] 그래서 사우스 패서디나(South Pasadena)나 샌퍼낸도밸리 같은 LA 중북부에는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추세지만, 보기보다 연식이 몇십 년 되는 건축물도 존재한다.[6]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스페인 정착촌인 엘 푸에블로(El Pueblo) 북쪽과 남쪽에는 차이나타운과 리틀 도쿄가 위치한다. 엘 푸에블로 공원과 접한 올베라 스트리트(Olvera St)는 현재도 멕시코 문화촌 역할을 해서 축제 기간 많은 행사가 열린다.[7] 마천루의 경우 없는 건 아니나, 도시 규모에 비해선 엄청 많은 편은 아니다.[8] 8월의 평균 최고기온은 35.2도로 매우 높은 반면에, 8월 평균 최저기온은 17.8도로 거의 20도 가까운 차이가 난다.[9] 한국식으로 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포괄해 '수도권'이라고 지칭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국내의 영자 언론 등에서 수도권을 영어로 번역할 때 과거에는 직역해서 'Capital Region' 혹은 'Seoul Capital Area'라고 쓸 때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미권 독자들이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Greater Seoul Area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잦다.[10] 사실 이 부분은 1900년대 초반부터 마천루들이 우후죽순 솟아나던 뉴욕과 시카고가 아웃라이어인 것이다. LA는 다른 미국의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전후 호황기에 도심 재개발을 통하여 현재의 스카이라인을 갖게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LA 도심 하면 떠올리는 벙커 힐 지역은 1955년부터 재개발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그 전에는 퍼싱 스퀘어의 동쪽 지역이 LA의 도심이었다.[11] 영어에서 저런 숫자는 보통 4-0-5로 띄어서 four-o-five라고 읽는데, "네, 다섯"을 의미하는 ,"four or five"와 발음이 비슷하다.[12] 이 때문에 영화 2012에서 LA 지역을 리무진으로 질주하는 주인공 잭슨에게 전 부인의 남친 고든이 "고속도로를 타! 시간이 절반으로 절약될 거야(Take the freeway! It'll be half the time)!"라는 희대의 개그 대사로 꼽힌다. 심지어 시점도 아침 시간대였다! 영화를 리뷰하며 디스하는 유튜브 채널 Everything Wrong With 시리즈에선 이 장면에서 "이 아저씨 살면서 LA 고속도로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나 보네!"라고 깠다. 실제로 그 장면 직후에 차로 가득찬 고속도로가 얼핏 보인다.[13] 곧 Express Lanes 운영시작으로 폐지될 예정[14] 금속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경찰들이 과속단속이나 추격전을 할 경우 종종 넘어다닌다[15] 다만 완전한 노면전차라고 보긴 어려운데, 일단 차선공유는 없기 때문.[16] 쉽게 말하자면, 특정 구역 내에 단독주택 외의 모든 건물의 건설을 금지하는 규정이다. 심시티시티즈 스카이라인의 저밀도 주거구역을 도배해놨다고 생각하면 편하다.[17] 다만 브로드웨이 등이 위치한 뉴욕도 위상이 작진 않다. 정확히 얘기하면 뉴욕과 LA는 지향하는 바가 다른데, 뉴욕은 연극이나 패션 등 좀 더 역사가 있는 연예 사업의 중심이고, 영화 산업이나 음악 등 현대 대중문화의 중심은 단연 LA이다. 물론 뉴욕의 음악 산업도 절대 작은 규모는 아니나, 연극/영화의 경우 브로드웨이/할리우드로 딱 갈린다.[18] 인구 50만 이상 기준.[19] 2005년 이후 LAPD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20] 범죄 세력의 영향을 받는 곳을 표시해 주는 시스템.[21] 하지만 이는 2002년의 사건이므로 지금은 당시에 비해 치안이 개선되었음을 감안해야 한다.[22]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영상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자들은 셸터에 들어가 살기를 원치 않는다고 한다. 규칙을 지키면서 살고 싶지 않아서라고. 영상 자막에서는 법이라고 나오지만 리프트 기사는 rule이라고 말하고 있다.[23] MLS 전체로 하면 토론토 FC의 홈구장 BMO 필드에 이은 2위. BMO 필드는 축구 외에도 캐내디언 풋볼 경기도 한다.[24] 정확히는 남부 캘리포니아.[25] 2018년 월드 시리즈 5차전.[26] 한인들이 많이 살다보니 나성특별시나 서울특별시 나성구 같은 별칭이 있다. 참고로 나성(羅城)은 로스앤젤레스의 한자식 가차 표기다.[27] 참고로 그 지리적인 조건으로 인해 코리아 타운의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추세로, 상당수의 한인들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교외에서 산다.[28] 사망도 LA에서 했다.[29] 해당 업체는 2017년 에 웨스트 6번가로 이전했다가 2018년에 윌셔 대로로 다시 이전하였다. 이 건물 인근에 있는 미주복음방송 사옥도 마찬가지인데(구글 스트리트 뷰), 로고는 옛날 문화방송 로고를 베꼈다.[30] CGV의 2번째 남가주 지점도 이곳에서 문을 열었고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한식 맛집과 카페베네도 이곳에 점포가 생기는 것을 보아 이곳이 LA 광역권의 코리아타운이 되어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31] 소수인종의 민주당 지지는 공화당의 반이민 정책 기조 탓도 큰데, 특히 이미 기반이 잡힌 흑인, 교육열이 높은 유대인 · 아시아인들과 달리 히스패닉 계열은 여전히 미국에서 완전히 터를 잡았다고 보긴 어려운 이민자 1, 2세대 출신이 많기 때문에, 이들 중에선 설령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민 정책 때문에 공화당은 지지하지 않는 경우가 꽤 있다. 9.11 테러 이후 혐이슬람 정서가 강해진 공화당에 등돌린 아랍계도 마찬가지. 그나마 부시 대통령 땐 친히스패닉 행보를 보여 사정이 나았지만, 대놓고 히스패닉 혐오를 조장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엔 얄짤없었다.[32] 사실은 이 영화의 배경은 LA뿐만 아니라 건너 옆 동네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나왔다.[33] 사실은 대부분 배경이 LA이다.[34] 사실은 대부분 배경이 LA이다. 그 의외로 극소수 배경이 미국-멕시코 국경지역 근처 지역으로도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