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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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왜 투수놀음이라고 불리는지를 잘 보여준 팀.

타선이 미친 듯이 불타오르면 불펜은 미친 듯이 불을 질렀다.

대표적인 불자동차가 바로 임작가.

2010 시즌 정규시즌 최종 팀성적은 팀 타율 0.288(1위),[1] 홈런 185개(1위),[2] 팀 OPS 0.813(1위)[3]에 득점권 타율 0.315(1위)[4] 및 타점 739(1위)[5] 또한 1위를 하였고, 홍대갈이라고 불리는 KBO 최강 클린업 트리오홍성흔,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 3명에 조성환, 강민호도 무게감을 더해주었다.

쉽게 말해 김주찬, 조성환, 홍성흔, 이대호, 강민호, 손아섭, 전준우, 황재균, 가르시아가 동시에 나오는 팀이었다.[6][7]

그러나 팀 평균자책점은 4.83으로 리그에서 6위이며, 6위인것도 선발진은 그나마 5인 로테이션이 겨우 버텨주었으나 불펜은 8개 구단 최약체를 넘어 막장의 끝을 보여줬다.

선발진은 라이언 사도스키, 장원준, 송승준이 제 궤도에 오르고[8] 이재곤, 김수완등이 합류하면서 나아졌으나 계투진은 시즌 내내 막장이었다. 선발의 경우에도 고정된 선발은 7월달까지 사도스키, 장원준, 송승준, 이재곤 + 임시 선발 1명인 상태였다. 8월 들어서 김수완의 호투로 5선발을 김수완으로 굳어진 상황. 손민한은 피칭 시작했다더니 다시 사라졌고 결국 11시즌으로 미뤄졌다...

불펜진의 경우에는 기아 불펜진의 24블론 세이브 덕분에 가려져있지만 롯데의 불펜진도 그에 못지 않은 방화실력을 자랑했다. 17블론 세이브... 더 문제는 세이브 성공률이 7위인 55.3%로 LG(56.4%), 한화(63.2%), 넥센(64.3%)보다 확연히 낮다. 여기서 문제가 끝이 아니다. 불펜 평균 자책점도 5.07로 8개 구단 중 7위. 세이브 횟수는 21개로 꼴찌.

여기서 더 말도 안 되는 것은 8개 구단 불펜진 중 롯데 불펜진이 제일 적은 이닝(424.1)을 던졌으며 연투도 가장 적은 횟수(55회)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막장 성적이 나온 것. 물론 그렇다고 선발이 우수한데 불펜만 문제가 있는건 아니다. 특히, 장원준송승준의 경우에는 롤러코스터 선발이라 될 때와 안 될때의 차이가 확연하기에 제대로 된 선발은 라이언 사도스키, 이재곤, 김수완정도.

작년과는 너무나도 차이 나는 투수들의 실력 때문인지 팬사이트와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올해 1군 투수코치로 부임한 양상문을 1년 내내 가루가 되도록 깠다.[9]

그리고 너무나 당연하게도 2010 올스타전에는 외야 포지션 2개 빼고 전 포지션이 1위를 싹쓸이했다.[10] 하지만 선발된 8명 중 조정훈, 박기혁은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출장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 물론(?) 이를 가지고 인터넷에서는 롯빠와 롯까의 치열한 키배가 벌어졌다. 올해는 경쟁팀(?)인 KIA가 투표기간의 성적부진으로 인해 롯데 몰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는 터라... 거기에 황재균이 롯데로 오면서 '동서군 3루수가 모두 롯데 선수'라는 기현상이 일어날 뻔했으나, 황재균이 동군으로 옮기면서 무산되었다.

6월 6일 병살타를 3개 때리고 덤으로 주루사 하나 하고도 10:1로 승리하는 위엄쩌는 타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의 아비규환의 현장http://kr.sports.yahoo.com/baseball/?idx=scheduleview&gmkey=20100606LTSS0 샤다라빠관련만화

7월 20일 넥센 히어로즈황재균 <--> 김민성, 김수화 1: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자세한 사항은 황재균 항목 참조.

7월 29일 KIA전에서 프로야구 역대 최초 한 이닝 사이클링 홈런의 기록을 당했다. 3점(이용규) - 2점(채종범) - 1점(최희섭) - 4점홈런(이용규) 순으로 1이닝에 홈런을 4방 맞으면서 10실점. A데 자이언츠 여기서 3점과 4점 홈런을 친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9월 14일 사직 SK전에서 SK 와이번스의 선발 김광현을 꺾고 2008 시즌 이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2년 연속 가을야구를 하면 다음 시즌은 가을야구를 못 하는 저주도 마침내 깨졌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먼저 2승을 챙기면서 드디어 플레이오프로 가는가 했는데, 남은 경기들을 모조리 내주면서 3:2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갈매기여, 죽지 말아라. 당신은 자이언츠다

이것으로 롯데는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모든 경기스코어(3패, 1승3패, 2승3패)의 사이클링 스코어로 패배하며 탈락한 팀이 되었다. 그것도 3년 연속으로다가...

[1] 역대 5위[2] 역대 7위[3] 역대 10위[4] 역대 1위[5] 역대 2위[6] 그것도 이대호는 KBO 역사상 전무후무할 기록을 세운 시즌이며, 홍성흔은 이대호 덕분에 타격, 최다안타, 타점, 장타율 2위에 득점 3위, 출루율 3위, 홈런 4위라는 전무후무할 시즌을 보낸 압도적인 타선이었다.[7] 다만 이때 황재균은 포텐이 완전히 터지지 않아 그냥 기대되는 유망주 수준이긴 했다.[8] 장원준, 송승준의 경우 당연하지만 롤러코스터를 타는 궤도였지 절대 정주행 궤도가 아니었다. 롯데 선발 중 시즌 내내 꾸준하게 던진건 사도스키가 유일하다.[9] 그런데 따지고 봐도 변한 건 투수코치가 아로요에서 양상문으로 변한 것 밖에 없긴 하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은 작년 2군 감독으로 부임. 그리고 2군 투수들부터 차근차근 망가뜨리기 시작했지.[10] 빠진 외야 포지션 2개는 두산의 이종욱, 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