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킹스레이드)

스펠링은 Luna[1]. 킹스레이드 광고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 게임의 마스코트. 최후방의 적부터 저격하는 기술을 쓰기 때문에 결투장에서는 보통 상대방의 사제나 딜러를 저격하는 용도로 쓰인다. 전형적인 고투자 고효율의 영웅이지만 뽑아두면 확실히 제 값은 하는 타입이다. 성능도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데다 귀여운 여자아이가 자기 키만한 새총을 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이나 얘가 나온 광고로 인해 킹스레이드를 다운받은 사람은 키우도록 하자.

마법타입 공격 딜러이기 때문에 마법 딜을 증폭시켜주는 제인과 상성이 좋다. 마법 공격형 궁수 아르크와 같이 키워도 좋지만 파편과 기술서가 2배로 들어가니 고통은 각오해야 한다. 스킬들의 마나 소모가 1, 2 스킬 2칸, 3스킬 1칸으로 매우 적으나 쿨타임이 길다. 1스킬은 최대 3마리의 적을 동시에 때릴 수 있는 멀티샷, 2 스킬은 제일 뒤에 있는 적을 기절시키고 큰 피해를 준다. 마지막 3 스킬은 모든 적을 때리며, 20초 동안 치명타율을 100%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걸어 주므로 갑자기 터지는 폭딜을 방지할 수 있다. 전용무기의 효과는 평타 공격시 랜덤한 적에게 40%의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힌다. 즉 멀티샷 효과. 자동 사냥에서 2스킬 타이밍에 따라 클리어 타임이 들쭉날쭉하다.

결투장에서는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데, 너프당한 뒤로 더 이상 결투장에서 루나를 보기 어려워졌다. 챌린저~마스터 티어에서 마법 딜러 중 루나의 픽률은 2%로, 아이샤(4%)에도 못미치는 픽률을 보인다. 이는 2017년 11월 28일 패치로 1스킬의 초월 옵션이 너프당했기 때문인데 아직도 아이샤와 함께 초보자들에게 1순위로 추천되는 딜러 영웅이지만, 높은 티어에서는 더 이상 쓸 수 없는 캐릭터로 바뀌었다.

5초월 패치가 진행되면서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꼽히는데, 2스킬 시전 시 마나 코스트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대신 랜덤 3회 공격이 되면서 높은 딜량을 자랑한다. 루나의 스킬들은 마나 코스트가 적은 편이라 마나가 남는 편이었기에 초월을 통해 딜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각광받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PvE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일한 마딜 궁수라는 점 때문에[2] 궁수 미궁에서 물딜에 불리한 조건이 붙어있을 때 사실상 고정되는 캐릭터이다. 문제는 결투장, 궁수 미궁, 길드 토벌전 벨카자르를 제외하면 물딜의 셀레네, 얀느만한 흉악한 딜을 보기는 힘든데 본인이 레퀴나 정도의 서포팅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사용하기 애매하다는 것으로, 신캐 궁수인 유리아가 또 PvP 캐릭터임이 밝혀진 현재 메인딜러로 사용할 만한 마딜 궁수의 부재가 부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