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라의 비보/등장인물

크루뉴성의 병사 출신으로 헌터를 하고 있는 검사로서 휴이와 로스탐이라는 동료가 있었다. 동료들이 잡아온 뒤 도망친 루드라 교단원을 쫓아 거인의 탑으로 향했다가, 제이드를 건드려 폭주한 거인족 수르트에 의해 동료들을 잃고 거인족 루드라의 라이프제이드가 한쪽 눈에 박히게 된 뒤로 루드라와 자신의 스승 타레스를 쫓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사용무기는 양손검과 한손검으로 전사 타입.
물리공격 데미지 딜링은 보증수표지만, 이 게임이 언령이라는 마법이 주가 되다 보니 성능이 떨어져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한턴간 자신을 방어할 경우 다음 턴 공격데미지가 2배 늘어나는 기능이 있어, 각종 버프를 받고 공격할 경우엔 강력한 한방을 때리는 것도 가능하다.[1] 그 시간에 언령으로 몇 번 더 때리는 게 효율이 좋긴 하다만…. 종장까지 가면 파티 내에서 가장 스피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베제윙 등을 채워서 올려줘야 한다. 안 그러면 최종보스 턴까지 다 끝난 상태에서 혼자 움직이는 뒷북을 보게 될 수 있다.

대부호 에레미아가의 무남독녀. 루드라 교단원을 체포하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2] 원래 시온, 로스탐, 휴이와 함께 무인의 탑에 도전할 네 번째 인물이었다. 이후 시온의 여행길에 말려들다시피 동참.

사용무기는 단검, 채찍(!!!) 등으로 복합형 캐릭터이다. 채찍의 타격감이 좋지 않은 게 흠이다.
회복언령의 효율이 좋은 편이라 이 캐릭터로 회복을 쓸 일이 많지만 마나가 부족하므로 매직리프 같은 걸 끼얹어주자. 시온 파티에서 제일 빨리 턴이 돌아오므로 그것을 이용해 이 처자로 적들에게 미리 상태이상 언령을 사용한다거나 하면 좋다.

4000년 주기의 멸망을 막기 위해 제이드를 찾아 지상에 내려온 천공의 대륙 출신 거인. 하지만 같은 거인족인 수르트에게 뒷통수를 맞고 탑 구석에 감금당한 상태였다. (아마도) 이름의 어원은 북유럽 신화의 튀르(Týr). 이후 라미레스와 함께 오른쪽 눈에 제이드가 박힌 시온을 따라다니며 열심히 돕는다. 외모와 달리 의외로 공손하다. 게다가 안 그래보이지만 17세. 시온보다 1살 아래다!

사용무기는 메이스로 언령사 타입이다.
공격용으로 쓰면 거인족이라 힘도 좋고 언령데미지도 잘 나오기 때문에 회복만 빼고 다 잘 한다. 맷집도 장난 아니기 때문에 급하면 이 녀석만 전방에 빼 놓고 파티원들을 열심히 살리는 전략도 있다. 다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나오는 장비템이 얼마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심지어 과거에 멸망했다는 종족들이 부대끼며 사는 곳에서조차! 이는 거인족이 천연기념물거의 사라져간다는 설정의 반영인지도 모른다. 상점 주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괜히 레어종족 전용템 만들었다가 수지 안 맞으면 그거 다 누구 손해야.

튜르, 수르트와 함께 지상에 내려와 있던 천공의 대륙 출신. 데스제이드에 손을 댔다가 석화한 뒤 시온에 의해 회복되거나, 시온의 제이드를 써서 무인의 탑 승자의 옥좌를 작동시켜 천공의 대륙까지 익스프레스로 날아가게 하는 등 의외로 기행을 많이 저지른다. 천공의 대륙에선 일단(…) 왕이지만 딱히 할 일도 없는지 방랑하는 걸 취미삼고 있는 모양이다. 덧붙여 종장에선 폭풍간지.

사용무기는 지팡이, 활, 보우건 등으로 언령사 타입.
회복언령의 효율이 파티 내에서 가장 좋지만, 막 굴리다 보면 마나가 의외로 딸려서 회복도 못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회복이 필요없는 턴에는 차라리 보우건으로 적들을 견제하거나 마나가 많이 안 드는 버프를 사용하는 게 낫다. 몸빵이 부실하니 요주의…할 필요까진 없지만 조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타레스 행방불명 이후 휴이와 함께 대장 대리로 일하고 있었다. 무인의 탑에 도전하는 시온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사고로 행방불명된다. 정황상 죽은 것이 확실하나 어째서인지 시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

사용무기는 한손검과 양손검으로 전사 타입이나 시온의 장에서는 언플레이어블 캐릭터. 방어력이 생명이며 대체로 속도가 느린(소크 제외) 다른 전사 타입에 비하면 경무장으로 재빠르게 움직이는 타입이다. 캐릭터 자체만 놓고 보면 나쁜 성능은 아니나 사용하게 되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크류누 성 유일의 언령사. 이 괴현상의 원인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세계관은 언령중심으로 굴러가는데 크루뉴 성은 최근까지 무력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우사미미광대 같은 모자가 특징적이다. 로스탐과 함께 사고로 행방불명.

사용무기는 지팡이, 단검 등으로 언령사 타입. 역시 시온의 장에서는 언플레이어블. 어딘가의 흉악한불행한 언령사와는 달리 전형적인 RPG의 마법사와 비슷한 스테이터스 성장률을 보여준다. 즉 평타 공격력은 낮다.

크류누 성의 군대를 총괄하고 있는 사람이나, 루드라 교단을 추적하던 도중 행방불명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마지막에 만날 수 있기는 한데, 끝이 영 좋지 않다.

시온더러 형님 형님 하면서 따라다니는 꼬마. 크류누의 소식통이며 스토리상 시온에게 이것저것 도움을 많이 주는데 어째 존재감은 역할에 비해 가볍다. 튜르와 함께 말투가 왔다 갔다 하는 캐릭터 중 하나. [3]

라고우석 연구자인 뮨히 박사 밑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던 고인드립 마스터언령사로, 연구에 필요한 도구인 마봉3기를 찾아 다니던 중 부활한 루드라에게 SALHAE당하고 몸에 파충류족 루드라의 리바이브제이드가 박히면서 엄청난 수난을 겪게되는 악운의 남자. 사실 불행의 8할은 자신이 세상 물정을 모르는 탓에 자처하는 거지만 신세한탄은 고사하고 자기가 불행하다는 자각조차 없다(…). 분기에 따라 더욱 험한 꼴을 당할 수도 있다(…).[4] 그저 지못미. 사족이지만 성능 좋고 설정이 은근 먹어주는 캐릭터라 빠가 많이 생겼는데 이게 역으로 안티도 많이 만들었다.

사용무기는 지팡이, 단검, 식칼(!!!!), 버드커터로 언령사 타입…?
앞서 소개한대로 언령공격이 주패턴이기는 한데, 후반 가면 전천후 개캐가 되어버리는데다 전용무기 버드커터가 흉기라 더욱 흉악해진다.[5] 또 죽은 뒤 다른 사람의 몸을 이용해 움직이는 기간에 검사 타입과 언령사 타입의 몸을 쓸 수 있는데, 이때 레벨업을 많이 해 놓으면 잘 안 오르는 스테이터스를 보완해 다방면으로 맛이 간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가 된다. 그리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능력치 성장 아이템이나 좋은 장비를 많이 회수할 수 있는 캐릭터로서, 여러모로 사기캐가 되기 좋다. 이 캐릭터를 마지막에 플레이해서 능력치 성장 아이템등을 박박 긁어간 다음 다른 장의 주인공들에게 먹이는 것도 좋다.

서렌트와 함께 삼촌인 뮨히 박사의 밑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었다. 오리아브 마을의 괴짜 발명가 카스타기야의 아들로 이상한 기계가 있으면 흥미가 동하는 것 같다. 파티 내의 다른 동료들에게 츳코미를 거는 포지션. 사실 레긴 자신도 절대적 기준에서 보면 보케지만 주변 인물의 보케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이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 도트 디자인의 올핑크패션으로 인해 가끔 여캐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일웹 등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용무기는 단검, 라이플, 기관총 등으로 복합형.
육성법/전투시 사용법은 폭시와 비슷하나 폭시와 달리 범위공격이 가능한 기관총을 쓸 수 있다. 다만 기관총을 쓰면 스피드에서 핸디캡이 생기므로 장비아이템 등으로 좀 보완할 필요가 있다. 사족이지만 전투시 대기모션을 계속 보고 있으면 대략 정신이 멍해질 것이다.

서렌트와 함께 현자 솔론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던 검사. 과묵한 편이긴 하지만 툭하면 '벤다' 를 입에 올리는 등 얘도 한성깔한다. 아니 이 세계의 전사들은 다 이런건가(…). 과거에는 크류누 성의 촉망받는 병사였으나 대장 자리를 쿨하게 타레스한테 양보하고 떠난다. 오오 중년간지.[6]

사용무기는 한손검, 양손검 등으로 전사 타입.
여타 중전사타입과 다르게 스피드 상승률이 비약적이다. 갑옷을 착용한다는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턴이 빨리 돌아온다. 전투 스타일이 속전속결인 듯. 확실히 물리공격은 상당한 데미지가 나오지만 MP성장률이 최악인데다가 공격이든 회복이든 효율도 별로 좋지 않다. 전투 개시 초반에 버프/디버프 까는 용도로만 쓸 수 있을 듯.

루드라 교단 광신도가 제물로 바치려고 납치해 둔 아이들 사이에 섞여 있었다. 기억이 없어서 서렌트 일행을 따라간다. 서렌트가 죽은 뒤 타인의 몸으로 나타났을 때 반신반의[7]한 나머지 두 사람과는 달리 서렌트를 바로 알아본다. 그리고 구해 준 보은이라며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실은 다난 신족으로 '숨겨진 마을' 의 주민. 다난 신족의 아이라고 마을 사람들이 오냐오냐해서 악동이었다는데 첫 등장 이후 태도를 보면 상상할 수가 없다….

사용무기는 지팡이, 활 보우건 등으로 언령사 타입. 클래스명이 아스트랄하다.
시온 파티의 라미레스처럼 이쪽도 회복언령 담당. 다만 아직 어려서 그런가 마나통이 좀 모자라거나 언령 효율이 2% 부족하거나 한 것 같다. 물론 서렌트의 장은 서렌트무쌍편이기 때문에 파티원 스펙이 좀 모자라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서렌트와 소크의 스승. 예언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렌트가 라고우석 연구소에 들어가게 된 것도 서렌트와 라고우석 사이에 뭔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솔론이 예언했기 때문. 용암으로 가는 길이 막혀 있는 토르 화산 정상의 동굴에서 명계의 입구를 지키고 있지만 딱히 괴짜 같은 부분은 없고 그냥 좋은 할아버지 이미지.

라고우석 연구소 소장. 게임 시작 시점 전에도 이미 크류누 성의 허가를 얻어 거인의 탑에 있던 라고우석을 연구한 전적이 있는 것 같다. 어미에 "~ぞい" 를 붙이는 이상한 말버릇이 있다.

뮨히 박사의 딸로 레긴과는 사촌지간이 된다. 오래간만에 만난 사촌(그것도 일행과 함께 있는)에게 다짜고짜 그의 흑역사를 꺼내서 난처하게 만드는 거 보면 보통내기가 아니다. 평소에는 아버지 연구를 돕거나 삼촌인 카스타기야 박사의 가게를 돕는 것 같다.

태어날 때부터 이마에 홀리제이드가 있던 소녀. 사명을 좇아 자신을 할아버지에게 맡겨둔 어머니를 찾아 여행을 시작하고, 레지스탕스 조직등에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자연환경이 오염된 세계을 정화하는 모험을 떠난다.

사용무기는 활과 레이피어로 언령사 타입.
서렌트와 같이 언령 전문이긴 하지만 이쪽은 회복전문으로, 서렌트가 공격쪽에 특화되어 있다면 이쪽은 회복언령 효율이 좋은 편이다.[8]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강한지라, 혼자서 무쌍플레이도 가능하다. 이쪽도 HP성장 아이템이나 MP성장 아이템등을 제법 긁어 모을 수 있는 편이므로, 혼자 다 먹어 버리면 맛간 능력치를 자랑할 수 있다.

인공섬 바벨의 시장의 폭정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리더. 전부 아이로 이루어진 레지스탕스에서 큰형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리자에게 한눈에 반한 뒤 계속 따라다니며 리자의 자연정화활동을 돕고 있다. 보기와 달리 순정남. 초기 장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유행을 아는 이케멘이다.

괴물 라플레시아에게 붙잡혀 있었는데 지나가던 리자 일행이 라플레시아를 공격하는 통에 탈출했다. 자칭 파충류족 왕자. 클래스도 그런 뉘앙스의 단어인 걸로 봐서 완전 뻥카는 아닌 것 같은데 위엄이 없어서인지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로로와 함께 '숨겨진 마을' 의 주민. 함께 가출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갈라져서 각각 험한 꼴을 당하고 있었다.

사용무기는 클로, 단검 등.
타입이 좀 애매한 캐릭터. 일단 파충류라서 그런지 언령은 포기하는 게 낫다. 데미지 딜링은 나쁘지 않은 편인데 그러면 가라일과 겹치게 된다. 게임에 통달한 고수라면 잘 운용할 수 있겠지만 초보자는 그냥 공격&견제용 아니면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되기 십상. 일단 아군파티 최속이라는 점을 이용해 버프 요원으로 활용할 수는 있다. 그뿐...

수서족의 신관으로 수서족의 수호신 '헤그' 의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깨끗한 물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처음에는 리자가 제이드 소유자라는 말에 루드라를 떠올리고 무서워하며 도망쳤지만 목적이 비슷한 리자 일행과 의기투합한 뒤 함께 행동하게 된다.

사용무기는 창 등으로 언령사 타입.
리자가 회복형이라 보통 마리나는 공격형 언령을 쓰게 되는데 거꾸로 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보통 언령사형 캐릭터처럼 사용하면 된다. 물공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크리티컬 걸고 피핀이랑 쌍으로 두들기면 순식간에 녹아내리는 적을 볼 수 있다. 가라일은 칼을 들어야만 크리티컬이 걸리는지라. 같이 돌아다니는 기간보다 파티에서 이탈해 있는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굴릴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

리자의 할아버지. 리자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어머니의 존재를 알려줬다. 명계의 입구를 지키며 마을을 돌보고 있다. 리자편을 진행할 때 마을에 있는 석상을 그냥 지나쳤거나 가장 바람직한 소원을 빌지 않았을 경우 나중에 못 만날지도.

세계각지를 떠돌아다니는 좀도둑트레져 헌터로 시온, 서렌트, 리자 각각의 장에서 만날 수 있다. 그 또한 제이드의 보유자로서, 앞서 3인의 주인공들의 장을 모두 클리어하게되면 3명의 주인공과 같이 모여서 최후의 장을 거치는 동료가 된다.

사용무기는 단검, 총기, 보우건으로 복합형 캐릭터.
각 장의 복합형 타입의 동료들보다 MP 성장률이 좋고, 행동속도가 빨라 턴이 빨리 돌아오므로 버프용 주문 캐릭터로 활용하기에 좋다. 다만 각 장의 다른 복합형들과 달리 회복 효율은 별로 좋지 않은 편. 종장에서 얻을 수 있는 단검인 전용무기 프리덤이 캐릭터 공격력에 비례해서 무기 공격력이 올라가는 사기를 친다.

듄과 함께 세계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좀도둑질보물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최종장에서 지상에 남은 다른 동료들과 달리 방주에 남는다[9]. 유감스럽게도 언플레이어블 캐릭터. 달에 도착한 후 조금씩 모아왔던 회복템 등의 잡화를 약간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물론 가게도 없는 곳에서, 그것도 값싸게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게 어디이겠냐만 동료에게 돈을 받고 팔다니…. 의외로 만만치 않은 남자. 검을 보는 눈썰미가 있는 것 같다. 자기 직업인 '트레져 헌터' 도 제대로 발음하거나 쓰지 못하는 것 같다. 여담으로 시온은 아예 브래지어 헌터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 폭시가 들었다면 레알 때리지 않았을까. 덧붙여 시온의 이 발언은 애꿏은 듄에게 신사 기믹을 부여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12,000년전 '하늘에서 온 자'들과 싸워 이 별을 지켜낸 용사들. 미트라, 사이조우, 하우젠, 메이파, 이렇게 4명으로 모두 스토리상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4천년마다 나타나 그 시점에 지구를 지배하고 있던 종족을 멸망시킨 뒤 새로운 종족을 창조하는 파괴와 재창조의 신. 지금의 종족을 멸망시키고 새로 태어난 종족에게는 번영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