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 팝콘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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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3. 사건 진행
4. 정리
4.1. (일본)우익/일빠 관련 논란
4.2. 관리자의 재량 논란
4.3. 애니 커뮤니티 관련 논란
4.4. 칸코레 금지 관련 찬반 논란
5. 결과


1. 개요[편집]


2014년 8월 3일 늦은 부터 루리웹 애니 게시판에서 벌어진 사건.

다른 음식 관련 대첩들과는 달리, 실제 팝콘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일이다.

요약하자면 관리자의 권력남용이 커뮤니티를 어떻게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리는지를 보여준 사건.


2. 배경[편집]


루리웹은 한국 인터넷 상의 대형 커뮤니티들 중 비디오 게임, 애니메이션, 피규어 등 '일본제 서브컬쳐'가 주된 주제를 이루는 곳이었고, 실질적인 이유와 스테레오타입이 겹쳐 루리웹은 소위 '오덕'들에게 주로 따라붙는 비판인 일빠 논란에 수없이 시달려온 전적이 있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소위 '일빠 덕후들' 소리에 이골이 난 루리웹은 한국 오덕 커뮤니티들 중에서도 굉장히 두드러지게 일빠/일본 우익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선을 그으려는 여론이 존재하는 곳으로, 게시판의 분위기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빌리 헤링턴의 카미카제 옹호 논란에서도 이러한 성향이 드러난다.

사건의 배경이 된 루리웹 애니 커뮤니티는 루리웹 안에서도 손꼽히는 거대 규모 커뮤니티이다. 현재 국내 일본 애니메이션 커뮤니티 중 가장 큰 규모와 활동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이며, 루리웹의 타 하부 커뮤니티와 비슷하게, 정보 게시판(애정게) / 잡담 게시판(애잡게) / 이야기 게시판(애이게) / 애니 갤러리(애갤) 등으로 분리되어 있고, 직접적인 사건이 일어난 애니 정보 게시판은 애니메이션 관련 정보를 게시하고, 잡담과 이야기 게시판 등이 실질적인 커뮤니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잡담 게시판과 이야기 게시판의 공존이 실질적으로 무의미한 분류라는 지적이 후에 등장한다.).

이곳의 관리자[1]는 4명으로, 이후 사건의 서술 편의상 관리자 A, B, C, D로 구분한다.[2]

주제가 일본 애니메이션인 만큼[3] 일본 애니계에 많은 애정을 보이고 있고, 이는 일본 애니에 관련된 전반적인 인식이나 가치범위 등이 타 루리웹 유저들과 매우 다르다. 때문에 우익이나 여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 잦은 분쟁이 벌어지기 일쑤였고, 그 와중에 오로지 게시판 분위기를 파토내는 일을 유일한 목적으로 하는 어그로로 보이는 유저들까지 가세하면서 난장판이 자주 벌어졌다. 결국 애니 커뮤니티와 타 루리웹 유저들 간의 반목과 갈등이 커질대로 커진 상황이다.[4]

따라서 루리웹 애니 커뮤니티는 자신들과 충돌하는 유저들을 '비정상적인 혐일, 과격 테러리스트'라며 염증을 보이는 여론층이 존재하며, 아예 정보게시판을 보지 않는 애게 유저들도 있다.(사이트는 다르지만 오늘의유머 애니게시판도 우익문제에 너무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며 싫어한다.[5]) 해당 사건의 발생 이전에도 함대 컬렉션으로 대표되는 우익논란이 짙은 작품들의 정보는 으레 분쟁으로 치닫게 마련이었고, 이런 게시글에는 분쟁이 일어날 때, 심지어는 분쟁이 일어나기 전에도 팝콘드립[6]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팝콘드립은 애니 커뮤니티를 넘어 루리웹 전반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었다.


3. 사건 진행[편집]


사건이 일어난 당일도 함대 컬렉션 게시글은 분쟁과 함께 팝콘드립의 향연이 일어났다.

그런데 이 와중 관리자 A가 "팝콘드립은 유저들 간의 분쟁을 부추기는 면이 있으니 강력히 제재하겠다"라는 공지를 게시한다. 하지만 유저들은 왜 근본적으로 분쟁이 일어나는 요소(우익 성향 등의 논란성이 짙은 작품들)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닌, 그냥 싸움도중에 나오는, 주제나 싸움에 아무런 영향도 안 미치는 팝콘드립을 제재하는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표시했으며, 대부분의 유저들은 팝콘드립이 분쟁을 부추긴다는 점 자체도 동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제재가 충분한 고려를 거친 것인지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애니 정보 게시판이 루리웹 메인에 노출되고, 다른 루리웹 게시판으로 소식이 일파만파 퍼져나감에 따라 초기부터 루리웹의 많은 사람들이 사태를 관망하기 시작했다.

수백 개의 리플이 달리는 시점에서 대놓고 팝콘드립을 하는 유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여론은 공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견이었으나, "하지 말라면 좀 하지 말아야죠"로 대표되는, 관리자를 옹호하는 의견[7]과 "팝콘드립 꼴보기 싫었는데 잘됐다"라는 의견들이 등장하고, 관리자 A의 기존 행동에 불만이 있었던 유저들에 의해 관리자 A의 기존 행적 - 편파적인 운영, 사적인 용도의 공지 게시, 우익 논란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우익 작품으로 분류되는 것들에 대한 옹호 - 등이 수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관리자 A는 글을 삭제하고, 새로운 공지를 게시한다. 분쟁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한 사과문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결국 팝콘드립에 대해서는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제지하겠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기존 게시물에서 지적되었던 점들에 대한 해명은 거의 없었기에 유저들은 더욱 분노하게 된다.

해당 글에서 또한 논란이 된 점은 관리자 A의 두번째 게시물의 팝콘드립에 대한 "저희 관리자쪽에서..."라는 표현으로, 유저들은 그 때부터 '관리자 A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닌 관리자 다수의 동의가 있었다면 다른 관리자 누가 팝콘드립 제재에 동의를 한 것인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8]

또한, 분쟁을 막고자 한다면 분쟁이 일어나는 주된 요소들(함대 컬렉션으로 대표되는)의 게시를 제지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9]는 질문에 "그것은 의사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에 제재할 수 없다"는 답변을 하였고, 이는 결국 유저들의 의견을 수용할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가져왔다.

더욱이 관리자A가 함대 컬렉션의 유저였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10],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에 팝콘드립 달리고 분쟁 일어나는게 싫어서 함대 컬렉션 제재는 하지 않고 팝콘드립만 제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즉,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성역화하기 위해서 애꿎은 팝콘 댓글러들을 제재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파일:attachment/루리웹 팝콘 대첩/a.jpg
특히 해당 관리자A가 대첩이 있기 일주일전에 트위터에 이런글을 올려서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몇몇 유저들이 게시물(정보 게시판에는 정보 게시물 이외의 잡담성 게시물은 게시가 금지된다.)을 올려 관리자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시점에서 관리자 B가 개입하여 해당 유저들을 제재하였다.[11]

이후 관리자 A는 다시금 두번째 글을 삭제하고 사과 공지를 올리지만, 역시나 처음의 두 공지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논지에 여론은 점점 공지에 대한 반감이 관리자A에 대한 반감으로 변하게 되고, 관리자A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문제가 된 공지 게시물들과, 리플 몇 개 그리고 글삭제 외에 어떠한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유저들은 점점 이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고, 월요일 새벽인 시간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사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을 거치며 관리자를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의 대립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였고, 성난 유저들과 장난을 치려는 유저들이 다른 게시판에서도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유저들의 (정보가 아닌) 게시글들이 많아지는 시점에서 애니 커뮤니티의 타 게시판을 중심으로 '왜 다른 게시판 사람들이 와서 분탕질이냐'는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하며, '애잡게에서 친목질이나 하는 사람들이 관리자 감싸고 돈다'는 루리웹 내 커뮤니티 간의 해묵은 분쟁 여론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후 관리자 A는 또다시 공지와 유저들의 게시물들을 삭제하고[12]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미 대부분의 유저들이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무마시키기는 어려웠고, 결국 유저들이 끊임없이 제기한 의문점들에 대한 해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거기에 등장한 관리자C는 '같은 게시판 관리자로서 편든다는 소리는 들을수 있겠지만 관리자로서 현재 애니 갤러리 분위기를 방관할수만은 없으므로 이번 사태에 대한 불만은 관리자나 운영자들에게 쪽지로 보내주시고 게시판에서는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을 게시하고, 앞의 타 게시판 관리자의 열성적인 관리자 옹호와 관리자 A의 미흡한 해명(...)으로 인해 관리자에 대한 신뢰를 잃은 유저들은 결국 관리자끼리 옹호하는 것이냐는 반응과 함께, 관리자는 공지로 분쟁을 일으켜놓고 왜 불만은 쪽지로 받느냐는 비판을 하게 된다.[13]

이 시점 이후로 어떠한 관리자들도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된다.

결국 폭발한 몇몇 유저들은 애정게에 항의/비판 게시물들을 게시하고, 혼란을 틈타 분탕을 치려는 사람들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에 불길은 다른 게시판과 마이피 같은 루리웹의 다른 곳으로도 사건이 본격적으로 퍼져나가게 된다.[14]

이런 상황에서 무질서한 행동들을 비판하는 여론과, 무질서한 행동과 더불어 관리자에 대한 비판 자체를 희석시키려는 여론과, 이에 반발하는 여론과, 애잡게 등의 게시판 자체를 비판하는 여론 등이 얽히고 섥혀 수 시간 동안 말 그대로 개판인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15] 그리고 이는 월요일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결국 관리자A는 사퇴한다는 공지글을 쓰고 관리자직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분노한 사람들은 사건진행과정에서 드러난 애니 갤러리의 모든 문제점들을 수습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후 남은 관리자들이 공개적으로 새 운영자를 구하는 선에서 대충 흐지부지 된 상태. 하지만 지금도 가끔 팝콘 드립을 금지했던 구 관리자에 대한 비아냥이 가끔식 나오기도 한다.


4. 정리[편집]



4.1. (일본)우익/일빠 관련 논란[편집]


함대 컬렉션의 경우, 루리웹의 다른 게시판 에서도 끊임없는 분쟁의 요인으로 인식되어 언급이 금지가 된 전적이 있다. 문서의 상단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루리웹의 분위기가 우익 논란이 튀어나올 수 밖에 없는 일본의 애니/게임 등을 다루면서도 과도하다는 비판을 들을 정도로 이에 대해 선을 긋고자 하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해당 사건을 일으킨 관리자A가 함대 컬렉션을 즐긴다는 사실과 그에 더불어 함대 컬렉션을 둘러싼 문제들에 대해 루리웹의 일반적인 칸코레 저격 여론에 반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사건의 구도가 '관리자가 자기 좋아하는 칸코레 지키려고 팝콘드립이나 제재하더라'로 순식간에 굳어지는 것은 루리웹의 전체적인 여론을 잘 나타내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4.2. 관리자의 재량 논란[편집]


'칸코레가 욕먹는 것이 싫어서 팝콘드립을 제재했다'는 여론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관리자A, 그리고 B가 보여준 이번 대첩에 대한 대응은 유저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일이었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공지사항을 결정한 것에 더불어 유저들의 의견에 대한 대응의 미흡함, 단어 선택의 잘못 등을 나타내었다. 또한, 관리자를 옹호하며 이번 대첩의 최강의 개소리 - 하지 말라면 좀 하지 마세요 - 를 만들었던 유저가 타 게시판의 관리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리자들끼리 대놓고 친목질로 유저들을 억누르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근본적으로 개편 이후에 꾸준히 터져대던 운영진 선발/자질논란이 밑도 끝도없이 커지는 관리자들에 대한 유저들의 깊은 불신이 엿보이기도 하였다.


4.3. 애니 커뮤니티 관련 논란[편집]


논란이 진행되면서, 관리자를 둘러싼 사태 뿐 아닌 애정게(애니 정보 게시판)/애잡게(애니 잡담 게시판) 등 애니 커뮤니티 전체에 대한 논란도 터져나왔다.

전체적으로 루리웹 메인에 노출되는 취미항목에는 취미항목에 포함되는 게시판에 정보게시판만의 게시물만이 노출이 되므로 다른 이야기게시판,잠담 게시판등 다른 게시판의 글을 노출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노출이 덜 되는 게시판은 흔히 이용자들만 가느라 그쪽의 사건은 크게 퍼지지 않거나 자정작용이 일어나는 편이다.

그러나 정보게시판은 그렇지 않기에 메인에 쉽게 노출돼서 애정게는 루리웹의 온갖 어그로꾼들이 집결해 대첩에 가까운 영양가 없는 대규모 키보드 전쟁이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그만큼 댓글의 질이 매우 안 좋고 일부러 어그로를 끌 목적으로 올라오는 카더라성 저질 글도 많았다. 때문에 몇몇 유저들은 애정게를 보다 강력하게 관리하거나, 아예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애잡게는 몇몇 관리자들이 이곳에서 주로 활동하는데다가 뒷담성 글이 보이는 빈도가 꽤 많아[16] 예전부터 친목논란이 심심치않게 벌어지던 곳이었다. 그런데 애잡게에서 자주 활동하던 관리자D가 인수인계 과정 없이 관리자직을 유지하며 군복무를 하러 떠났으며 그에 대한 논란이 오직 애잡에서만 벌어졌고 다른 게시판 이용자들은 군복무 사실 자체를 알지도 못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타게시판 이용자들은 군대를 간 사람이 왜 아직도 관리자 명단에 남아있으며, 이게 대체 누구의 묵인하에 이뤄지고 있던 일인지 해명을 요구했고 평소에 애잡게에서 뒷담을 당해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글을 쏟아내면서 애잡게는 순식간에 분란의 중심이 되었다. 몇몇 사람들은 애잡게 폐지 등의 극단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할 정도.


4.4. 칸코레 금지 관련 찬반 논란[편집]


이런 사태의 중점인 칸코레 정보 게시를 아예 금지하자는 여론과, 금지하면 부작용만 키운다는 반대여론이 맞서기도 했다. "올라올 때 마다 진흙탕 싸움만 터지니 그냥 금지하자", "어차피 루리웹 말고도 칸코레 정보 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는 많다"는 찬성여론과, "금지되면 형평성 문제를 들먹이며 '칸코레는 막으면서 왜 이건 안 막냐'는 여론이 끊임없이 튀어나오고, 어그로들이 특정 컨텐츠에 고의적인 깽판을 벌여 해당 컨텐츠 정보 게시 자체가 금지되는 상황을 유도할 게 뻔하니 금지하면 안 된다"는 반대여론이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결국엔 관리자의 판단으로 금지 자체는 하지 않기로 한 상황이었다가, 2014년 12월 경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상술한 반대파들의 주장처럼 앞으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는 기간제 금지로, 칸코레 애니가 방영된 1월 7일을 기점으로 해제되었다.


5. 결과[편집]


관리자 A가 사퇴하고 관리자 선정에 관한 의혹을 없애기 위한 몇가지 절차를 걸쳐 당시 공석이었던 인원까지 포함하여 2명의 새로운 관리자가 뽑혔다.

관리자D의 군복무 중 관리자직 유지 논란은 그의 닉네임을 뒤늦게 운영직에서 빼버리는 걸로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타게시판 유저들과 상의 한마디 없이 관리자D에게 동조한 전 관리자와 그의 행동을 묵인했던 관리자들의 해명이나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또한 관리자 위치는 아니었어도 그의 행동을 알면서도 동조 혹은 묵인했던 몇몇 일반 유저들 또한 도의적인 책임을 아예 피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당시 사건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살펴볼 수 있는 글들. #

팝콘 관련드립이나 우익성향의 컨텐츠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 모든 사건의 근본이 된 칸코레에 대한 옹호/비난/중립 유저층은 여전히 3등분으로 대등한 세력이 유지되고 있고, 서로 "우린 거의 문제가 없다/너네들만 달라지면 된다"는 식의 강경한 성향 때문에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큰 혼란이 끊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정한 합의점은 없었으나 팝콘드립의 빈도는 어느정도 줄어든 경향을 보인다.

여담이지만, 이렇게 시끄럽게 일이터지고 나서 루리웹 내에서도 칸코레 게시판이 생성되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볼드모트급 컨텐츠를 게시판까지 만들어주냐는 여론은 기본이고, 게시판 내에서도 칸코레 갤러리나 타 루리웹 게시판을 비롯한 여기저기서 어그로를 끄는 질 좋지 않은 유저들이 몰려와서 루리웹의 반 칸코레 분위기를 조롱하거나 칸코레 유저들을 매국노로 몰아가는 등의 온갖 저질성 글이 넘쳐나는 개판 상황이었으나 루리웹 칸코레유저 중 칸밍아웃(...)을 한 제독들이나 칸코레 갤러리에서 넘어온 사람들만 남아 조용해졌다. 대체로 격리수용을 위한 게시판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었으나, 그냥 기계적으로 신작 게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자동으로 게시판이 생성되었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2014년 12월. 한 칸코레 정보 글에서 또 다시 대첩이 벌어지면서, 결국 칸코레 정보 업로드를 금지하는 공지가 올라왔다. 사실상 칸코레에 관련된 마지막 게시물이라 할 수 있는 공지글도 800플이 넘어갈 정도로 격한 싸움이 일었다. 전쟁 메이커 칸코레 그리고 앞서 말했듯 1월 7일을 기점으로 해제되었다. 사실 그 이후로도 칸코레 관련 정보가 아예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15년 3월 말에 접어들어서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용으로 나오는 칸코레 게임 정보가 올라오고 거의 같은 시기에 슈타인즈 게이트 신작 정보가 올라오자, 다시 팝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슈타인즈 게이트는 칸코레처럼 극우 논란으로 인한 대첩이 크게 터지는 컨텐츠라는 공통점이 있어서[17] "칸코레는 까면서 슈타게는?", "칸베충들 물타기하네" 등등의 충돌이 보이고 있다.

결국 2015년 6월. 비타 정보 게시판에서 칸코레 정보 업로드가 공식 금지되었다. 이는 (기간 금지였던 애니 정보 게시판을 제외하면) 피규어 정보 게시판에 이어 두 번째 금지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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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리웹의 게시판 관리자는 기본적으로 게시판을 나눠 특정한 유저가 무보수 봉사하는 형태이다.[2] 관리자는 4명이지만, 관리자D는 관리자직을 유지한 상태로 군복무를 하러 가게 되었으므로 실질적으로는 3명이 관리하는 형태이다. 관리자D의 관리자격 또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관리를 하기가 어려운 군복무를 하는 상황에서 타 관리자들의 지지와 찬성하는 유저들을 바탕으로 관리자D는 관리자직을 유지하게 되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유저들이 떠나는 상황도 발생했었다.[3] 엄밀하게는 '애니메이션'이라고만 명시되어 있지만.[4] 사실 애니 이야기 게시판 자체도 유저들의 의견 차이로 인해 키배가 자주 터지는 곳인데, 애니 게시판 밖으로 나가면 훨씬 다른 의견 차이를 보이는 유저들이 보이니...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사실 오유는 애니게시판이 생기기 전 부터 오타쿠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왔고, 애니게시판이 생긴 후로도 그 목소리를 내는 자신들 스스로의 자정적인 움직임도 강하여 우익문제에 매우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성향을 띄게 되었다. 루리웹과 흡사한 케이스이다.[6] 분쟁이 일어나는(혹은 일어날 곳으로 예상되는) 곳에서 "팝콘 팝니다" 등의 형식을 가진 리플을 다는 것.[7] 후에 이 의견을 낸 사람이 타 게시판 관리자로 밝혀짐에 따라 논란거리에 불을 지피게 된다.[8] 이후의 여론은 혼자 욕먹기 싫어서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9] 실제로 루리웹의 다른 게시판에서는 해당 주제의 언급이 분쟁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금지되기도 했다.[10] 특히나 우익 성향을 옹호한 내용의 게시물이 불씨가 되었다.[11] 관리자 B는 대첩의 진행과정에서 어떠한 직접적인 노출을 보여주지 않는다.[12]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 관리자 A인지는 불명.[13] 거기다 실제로 쪽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지 못했다는 사람이 속출하는 반면 답장을 받으며 관리자와 불만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람은 등장하지 않는다.[14] 다만 이건 어느정도 참작할 필요가 있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 된 곳은 애니 정보게시판인데 그 곳에 불만을 게시하는 것은 공지 위반이고, 그렇다고 애니 잡담 게시판으로 가자니 그 쪽 유저들이 애니 정보 게시판 일을 여기로 끌고 오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고 도서 정보 게시판 등 전혀 관련이 없는 쪽에 글을 올린 게 참작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저들이 소통할 공간이 없던 것도 사실이다.[15] 더욱이 커뮤니티 구조의 특성상 한 게시판에서 모두가 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16] 하지만 변호하자면 애초 이곳은 친목을 목적으로 생성된 게시판이며, 애잡이 뒷담을 한다며 까는 사람들도 실상은 다른 곳, 예를 들면 마이피나 타 게시판 등에서 애니 잡담 게시판에 대한 뒷담을 해왔으니 서로 똑같은 짓이다[17] 그럼에도 슈타인즈 게이트가 칸코레급 화두에 오르지 않았던 이유는, 칸코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논쟁 규모 자체가 작었던 점도 있고, 한창 덕계 주류 인기작 위치에 있는 칸코레에 비해 위치가 좀 애매했고, 관리자 차원에서 슈타게를 까는 여론들을 강하게 제재하여 논쟁을 막아버리는 데 성공(...)한지라 칸코레와는 달리 금방 조용해졌다. 유저 관리자의 통제권 밖에 있는, 루리웹 운영진 차원에서 올라오는 슈타게 관련 글들의 리플들을 보면 논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