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드 사드

• 연관인물: 도미니크 드 사드, 노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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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イ •ド• サド(Luis De Sade)

• CV: 시마부쿠로 미유리 / 연극: 야시로 타쿠야 (배우)

바니타스의 수기의 등장인물로, 현재는 고인이다. 노에가 어린 시절 머무르던 사드 후작의 별장의 거주인으로, 어린 시절의 동거인이자 형제처럼 자라난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도미니크의 오빠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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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계의 명문가인 사드 후작 家에서 태어난 소년으로 베로니카 드 사드의 남동생이자 도미니크의 한 살 위의 오빠. 사드 후작을 할아버님이라 부르기는 하지만, 누구보다 오래 살았다는 언급 때문에 친할아버지가 아니라 가문의 초대라는 뜻일 수도 있다. 가문에는 죽은 것으로 처리되어 있기에 사드 후작의 별장에서 자랐고, 가끔 도미니크가 놀러오는 관계. 이후 노에를 사드 후작이 거두면서 노에와 살았다.

스토리 초기, 회상씬에서 현재의 도미니크와 흡사한 외모와 남장덕분에 그녀와 헷갈리고,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우조차 여성이라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언니로 착각하기 쉬웠다. 그 때문에 독자들은 또다시 판도라 하츠의 그 많고 많은 페이크에 이어 또다시 여사님에게 속아 넘어간 것이 되었다(...).

그리고 45화에서 도미니크의 연년생 남매가 아닌 쌍둥이 오빠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방피르들 사이에서 쌍둥이는 불길함의 상징인 터라[1] 태어나자마자 죽었어야 했지만, 할아버지인 사드 후작에 의해 거둬지고 이후로는 사드 가에 아예 없는 존재로 취부되었다.[2] 어린 시절의 도미니크는 앞머리 헤어 스타일도 다르고 매우 여성스러운 아이였는데, 루이가 죽은 뒤 '루이를 기억한다'는 의미로 루이를 따라하게 되면서 비슷해진 것.

구분 사항으로는 입가에 점이 있는데,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 8화 전까지는 교묘하게 가려서 보여준다. 좀 짓궂지만 실제로는 어두운 사연 때문에 까칠하고 외로운 성격. 노에는 자신이 좀 더 빨리 알아차렸다면 그런 식으로 잃지 않았을 것이라 안타까워했다.

노에의 어린 시절 프레드, 질, 파니, 미나와 함께 저주 보유자로서 목이 잘렸고 그게 노에의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어린 시절에 누구보다도 노에와 친했는데 노에를 괴롭히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하지만 소중한 친구이자 형제같은 사이였던 것은 분명하며,[3] 여동생인 도미니크가 노에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이것저것 손을 써준 고마운 오빠였다.[4]

노에와 마찬가지로 도미니크를 '도미'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3.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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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능력이 나오지는 않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네니아가 함부로 못할 정도로 매우 강했다고 한다.

폭주할 당시 미나를 맨손으로 일순에 머리와 몸을 분리시켜 버리는 괴력을 보였다.

4. 생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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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의 과거회상에서 노에 아르시비스트가 바니타스의 동화를 보고 푸른 달이 아름답다고 평하자 근처에서 지켜보는 것으로 나온다.

2화의 과거 회상에서 노에의 옆에서 나무껍질을 깎으며 '저주 보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도중에 칼을 잘못 휘둘러 손을 크게 베였는데, 이때 다친 손에 흐른 피를 핥고서는 "너는 눈앞에 저주 보유자가 있어도, 저 푸른 달이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을까?" 라며 노에에게 묻는다.

9화에서 생전의 그가 나온다. 노에가 거두어진 것을 보고 도미니크와 함께 맞아주지만 이 때 노에에게 "그 할아버지 마음에 들다니 불쌍하다."고 조소한다. 이후 노에를 종종 놀려먹으며 지내기는 했지만 외롭게 살던 루이에게 있어서는 순수한 노에는 많은 위안이 되는 좋은 친구이자 형제같은 사이였다. 인간을 별로 좋게 여기지 않아서 어린 시절 노에를 사랑해준 인간 노부부에 대해 비꼬듯이 말했다가 아니라면서 버럭하며 우는 노에를 보고 당황하다 도미니크가 갈궈서 같이 사과한다.[5]

노에의 아르시비스트의 능력을 보고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도미니크가 체포해서(...) 조금 보게 되는데, 노에가 본 것은 홀로 외롭게 웅크러진 상태의 루이였다고 한다. 노에는 그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그 때 알아차렸으면 그런 식으로 잃지 않았으리라 안타까워했다. 노에는 본가에 돌아가고 싶지 않냐고 묻자, 집안에서는 아기 때 죽은 걸로 처리되었다고 대답한다. 그러다 사드 후작이 남긴 책을 보고 저주 보유자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고 한다. 사드 후작은 일부러 이때쯤 루이에게 진실을 가르쳐주려고 그랬던 모양.

그 때문에 푸른 달의 아래에서 노에가 도미니크를 데려와서 춤추자, 사드 후작에게 자신이 죽은 자로 취급되어야 했고, 루이의 부모님은 자신을 없는 셈 치기 위해 도미니크를 낳았을까 생각해 낙담한다. 직후 사드 후작에게서 "네가 언젠가 그 저주로, 네 자신의 의지로 만들어 낼 무언가에 관심이 있고 관찰하고 싶다" 는 말을 듣고 정말 성격 나쁘다면서 경멸의 태도를 보인다.

그 이후부터 샤를라탕이 자신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그것 때문인지 노에의 입장에서 본 루이의 모습은 종종 먼 곳을 바라보거나, 나무껍질을 칼로 깎으면서 '무언가'를 향해 감정을 표출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둔해서 잘 몰랐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자 무슨 일이 있는게 틀림없다는 것을 눈치 챈 노에가 "너...무슨 고민 있어?"라고 물었고, 고민이 있다면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을 건넸다.

그 말을 듣고 "나는..."이라면서 서글픈 표정으로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는데, 이때 도미니크가 와서는 미나의 일(내일 처형당한다)을 언급하자 "미나는 저주받은 자가 되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야."라고 말했고, 저주받은 자가 되었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미나를 구하겠다고 우기는 노에의 모습과 자신의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겹쳐서 "아무것도 못 하는 주제에!" 라면서 노에를 향해 폭언을 날리게 된다. 결국 노에와 도미니크는 친구들과 함께 미나를 데리고 도망쳐 버렸고, 루이는 노에와 도미니크가 사라졌다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다 샤를라탕으로 인해 결국 완전히 저주가 깨어나게 된다.

한편 미나는 진명의 왜곡으로 인해 폭주하여 함께 있던 친구를 죽이게 되었고, 노에와 도미니크까지 죽이려 달려들었으나 이때 루이가 나타나 미나를 막아 세운 뒤, 머리를 뜯어내어 죽여 버린다. 그러고는 노에와 도미니크가 무사한 모습에 안도했지만, 본인도 결국 '저주'가 깨어나 살아 있는 다른 나머지 친구들을 전부 죽여버리게 되고, 직후 노에한테까지 달려든다. 다행히 노에는 힘이 강해서 정면에서 폭주하던 그를 붙잡고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정신 차려 달라고 호소를 하자 간신히 정신을 차리게 된 루이는 "더 이상 나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어. 곧 '부로(처형인)'에게 죽임당하고 말 거야... 어차피 죽을 수밖에 없다면 차라리 네 손에 죽고 싶어..." 하고 오열한다.

하지만 노에는 소중한 친구를 죽인다는 생각은 도저히 할 수 없었고, 다시 제정신을 잃어가던 루이는 결국 노에를 죽일 뻔하지만 이상함을 느끼고 다른 아이들이 숨어있던 곳으로 찾아온 '사드 후작' 에 의해 목이 잘려나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6]

결국 그 소동 때 저주에 걸린 건 루이와 미나 둘 뿐이었고, 살해당한 나머지 아이들은 미나를 도와주려 한 것 뿐이었는데 운이 나빠서 죽어버린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7]

10화 회상에서 이전에 도미니크를 통해 수십 개가 넘는 나무로 된 말뚝이 든 상자를 전달한다. 이 말뚝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심장에 말뚝을 꽂으라는 의미로 만들어오던 것이었고 이미 오래 전부터 자신의 죽음을 예감해 노에에게 부탁을 하려던 것이 미나와의 사건으로 예정보다 빨리 발발했던 것. 이후 바니타스가 되돌릴 수 없는 흡혈귀 소녀의 진명을 되찾아줌과 동시에 그 소녀가 사라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루이의 일을 떠올리면서 도대체 구원이라는 게 뭐냐고 묻게 된다.

막간(幕間) 과거 이야기(노에의 꿈속)에서 다시 한번 등장을 하게 된다. 천둥번개가 치는 밤하늘이 무서워 루이가 있는 방으로 찾아온 노에와 도미니크는 결국 셋이서 함께 자는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후에 루이와 도미니크는 둘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노에가 잠꼬대로 루이의 팔을 '타르트 타탱'으로 착각해 깨물어 먹으려 들자 루이는 버럭 화를 내며 노에를 떼어내려 했고, 그 광경을 지켜 본 도미니크는 그저 옆에 앉아서 행복하게 두 사람을 바라보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20화에선 노에가 어느 마을의 친구에 피를 빨아 멋대로 기억을 보게 된 것 때문에 '괴물'이라는 폭언을 들어 트라우마가 생기자, 루이는 노에에게 그런 건 커뮤니케이션이니 상대를 봐 가면서 하라고 조언해 줬다. 그 때문에 노에가 바니타스에게 피를 빨아봐도 되냐고 묻게 되는데 당연히 돌아온 대답은 "아르시비스트, 만약 내 기억을 엿보게 된다면 죽여 버린다."였다.

30화에 네니아의 말에 따르면 강한 힘을 가진 방피르는 강제로 진명을 빼앗을 수가 없기 때문에 소원을 대가로 진명을 받아 간다고 한다. 루이의 경우에는 도미니크와 노에의 일이 불안해서 그의 꼬드김에 넘어간 것이었고 그 말을 들은 노에는 루이에게도 그런 식으로 말해 자신과 도미에게서 루이를 빼앗아간 것이냐며 루이를 돌려달라고 네니아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었다. 정황상 이때 루이가 네니아와 거래를 했을 당시의 조건은 '노에와 도미니크가 미나에게 죽을 판이니, 미나를 해치우고 그들을 구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그가 미나를 완전히 죽이기 전까지는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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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에의 트라우마의 근간이 루이의 죽음이다.

생전 저주 보유자로서 샤를라탕에게 시달리던 과거 때문인지 푸른 달의 전설을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2화의 회상에서 "너는 눈앞에 저주 보유자가 있어도, 저 푸른 달이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을까?"라고 묻는데, 본인이 그 장본인이었기 때문. 그 시절의 노에는 푸른 달이 아름답다면서 개의치 않게 도미를 데려와 달 아래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였다.

의문스러운 점은 작중에서 네니아는 힘이 강한 방피르들에게 소원을 대가로 진명을 받아 가면서 네니아가 노에에게 "내가 네 친구와 다시 만나게 해줄까?"라며 말을 걸어왔는데 이 말의 의미가 죽은 자를 살려낸다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죽음으로써 재회를 하게 해주겠다는 것인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