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건너

가면라이더X가면라이더 드라이브&가이무 MOVIE 대전 풀 스로틀에 등장하는 아이템.

성우는 크림 스타인벨트의 배우인 크리스토퍼 대니얼 페플러.

가면라이더 루팡의 전용 무장. 조르크 토죠가 루팡으로 변신할 때 사용하는 변신기 역할도 겸하고 있다. 브레이크 건너의 데이터를 훔쳐내 만들었다고 한다. 모양은 마진 체이서의 브레이크 건너와 동일하지만 색상과 윗 부분만 다르고, 보석 장식이 박혀 있으며 브레이크 건너와는 달리 음성이 매우 느끼하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루팡 건너에 블레이드 바이럴 코어[1]를 장착하여 무장을 구현해 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디스트럭션 머즐을 길게 터치한 후 떼면서 변신하는 메커니즘은 똑같지만, 손바닥을 떼면서 허공에 루팡 건너를 한번 휘두르면 총구에서 보석들이 나와 공중에서 산산히 부서진 다음 그 조각들이 다시 모여들어서 루팡의 외형을 구성하는 식으로 변신된다.

최종전에서 루팡이 패배할 때 루팡 건너를 놓친 채로 필살기를 맞고 폭파되었는데, 한동안 행적이 묘연했다가 이후에 본편 최종화 및 시크릿 비디오에서 재등장한다.

완구상 기믹으로 전원 스위치를 켤 때에 얼티밋~ 루팡~이라는 음성이 출력되는 기믹이 있다. 그리고 변신 대기음, 변신음, 필살기 발동음들이 죄다 고전 미스테리풍 음악이다. 아무래도 루팡이 취향 제대로 넣어서 튜닝한듯.

브레이크 건너처럼 시프트 카나 시그널 바이크등을 장착할 수도 있지만, 타이어 교환용 시프트카를 장착할 경우 그냥 삐용삐용거리는 효과음만 나온다. 변신용 시프트 카나 시그널 바이크를 'XX 시스템'으로 인식하는건 브레이크 건너와 동일하나 바이럴코어를 장착할 경우 바이럴 시스템으로 인식한다. 결국 필살기를 발동할 수 있는건 블레이드 바이럴코어 하나뿐이다.

벨트가 아닌 가면라이더의 변신용구라는 점에서 디엔드라이버가 연상되는 무기이기도 하다. 마침 장착자들도 도둑 기믹을 가지고 있어서 더더욱 겹쳐보이기도. 뭐, 일반적인 도둑인 카이토와는 달리 고전풍 괴도신사인 루팡의 테마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물건 돚거하는 실적도 루팡이 넘사벽이다

극장판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서프라이즈 퓨처에 등장하는 악역 라이더인 가면라이더 다크 드라이브의 무기가 블레이드 건너로 밝혀졌는데, 이게 브레이크 건너의 윗부분에 핸들 검의 칼날을 갖다 붙여놓은 듯한 모습이라 블레이드 바이럴 코어를 장착한 루팡 건너가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본편 47화에 잠깐 등장. 모든 사건이 끝나고 크림 스타인벨트가 자신을 비롯해 드라이브의 모든 장비를 봉인할 때 브레이크 건너 옆에 껴 있었다. 여기에는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시크릿 미션 타입 루팡에서 자세히 나왔는데, 루팡이 로이뮤드 100과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게 되면서 신노스케에게 이 루팡 건너와 블레이드 바이럴코어, 그리고 편지를 남기고 소멸하게 된다. 즉 루팡의 유품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