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 풍마일족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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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스페셜




루팡 3 (극장판)
바빌론의 황금전설

풍마일족의 음모

뒈져라! 노스트라다무스

루팡 3 (OVA)
풍마일족의 음모

시크릿 파일

루팡 3세 풍마 일족의 음모 (1987)
ルパン三世 風魔一族の陰謀
Lupin III: The Fuma Conspiracy

파일:external/userdisk.webry.biglobe.ne.jp/124978671936416425180.jpg

장르
코미디, 액션
감독
오오츠카 야스오
각본
나이토 마코토 (内藤誠)
프로듀서
타케우치 코지 (竹内孝次)
목소리 출연
후루카와 토시오, 긴가 반죠, 시오자와 카네토, 코야마 마미, 가토 세이조
음악
미야우라 키요시 (宮浦清)
주제가
セラヴィと言わないで(세라비라 말하지 않고)
미술
사이토 아키오 (斉藤秋男)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쿄 무비 신사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에이원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87년 12월 2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3년 8월 15일
상영시간
73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논란
3. 기타



1. 개요[편집]




1987년 12월에 개봉한 루팡 3세의 4번째 극장판. 감독은 오오츠카 야스오.

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이 개봉된지 2년 만에 나온 극장판이다. 개봉 1년 뒤인 1988년에 OVA로서도 발매되었다. 원래 기획은 OVA여서 분량은 극장판보다는 모자란 70분 정도이고 화면비도 4:3이다. 그러나 극장 개봉 당시 극장판 4탄이라고 홍보했고 작품의 내용도 극장판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극장판으로 봐야하는가 OVA로 봐야하는가에 대해선 많은 논쟁이 있다.

루팡이 아니라 고에몽이 주역. 극장판과 TV 스페셜을 통틀어 고에몽이 주역인 세 작품 중 하나다. 본작 외의 작품들은 1994년에 나온 TV 스페셜 불타라 참철검과 2017년 나온 극장판 피보라의 이시카와 고에몽. 이번 작의 루팡의 자켓은 초록색.[1] 이는 초록색의 1기 루팡을 담당했던 오오츠카 야스오가 감독을 맡았기 때문이다.

오오츠카 야스오가 감수 표기로 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감독이라고 한다. 작화 팀이 이런 걸 그리고 싶다고 하면 아이디어를 모집해서 작업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 [2] 으로 만들어서 감독이라 하기엔 좀 그래서 감독 크레딧을 사양했다고 한다. 원래는 오제키 마사유키라는 인물이 감독이었으나 그 사람이 제시한 콘티는 원동화를 많이 쓰지 않는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작화를 담당하던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의 직원들은 극장판 애니 아니면 제작비가 풍부한 미일 합작 애니메이션을 하청 받아 그리던 사람들이라 그런 애니메이션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이런 건 못하겠다고 했더니 도망갔다고 한다.

그래서 오오츠카 야스오로 감독을 바꾸고 원 동화를 매우 많이 써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예산이 풍부한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콘티는 토모나가 카즈히데, 토미자와 노부오, 타나카 아츠코, 오오츠카 야스오 4인이 작성했고 오오츠카 야스오가 콘티를 수정해서 작품을 완성시켰다. 오오츠카 야스오가 연출을 전편 감수, 수정한 유일한 루팡 3세라고 한다.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은 토모나가 카즈히데. 미술감독은 코바야시 시치로가 담당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만 빼고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스태프가 재집결한 작품으로 작화의 질이 매우 높다.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추격신과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 피아트 500 추격신이 두 번이나 들어있는데 만화적 연출이 많은 칼리오스트로의 성보다 풍마일족의 자동차의 움직임이 리얼하다. [3] 오오츠카 야스오가 미야자키 하야오보다 자동차에 대해선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토미자와 노부오가 그린 온천 카체이스 신과 타나카 아츠코가 그린 라스트의 고에몬의 격투신이 명장면으로 꼽힌다.

잘 만든 작품인데도 주역 캐릭터 5인방의 성우교체 때문에 논란에 휘말린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자 몽키 펀치의 회고에 따르면 성우들의 출연료가 너무 비싸져서 제작비 삭감을 위한 결과라고 한다. 결국 팬들의 항의로 인해 차기 작품인 루팡 3세 바이바이 리버티 위기일발부터는 다시 원래의 성우진으로 돌아오게 된다. 순전히 성우 교체 트러블로 작품의 평가가 안 좋아진 사례이며 이후로는 재평가를 받았다.


2. 논란[편집]


작품 자체의 높은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 작품은 팬들에게서 굉장히 미움받을 수 밖에 없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루팡 및 주역 캐릭터 전원의 성우가 교체된 것. 후루카와 토시오가 루팡을, 긴가 반조가 지겐을, 시오자와 카네토가 고에몽을, 코야마 마미가 후지코를, 가토 세이조가 제니가타를 맡았다.

이 성우들은 모두 연기력이 보장된 베테랑 중의 베테랑들이기 때문에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없지만, 루팡3세라는 장르의 특성 상 원조 성우들의 목소리는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요소였고, 원조 성우들이 모두 건재하기에 녹음이 불가능한 상황조차 아니었는데도 제작사의 독단으로[4] 캐스팅을 전부 갈아치웠으니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다.

몽키 펀치는 성우진들에게 성우 교체를 사전에 통보하도록 동경무비 측에 신신당부했지만, 루팡 3세역의 야마다 야스오를 포함한 5명 전원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작품 공개 이후 몽키 펀치는 야마다에게 전화로 30분 동안이나 항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야마다는 몽키 펀치의 판단으로 성우진이 교체된 것으로 오해했던 것. 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야마다 야스오 사후까지 악화된 원인이 되기도 했다.[5]

루팡 역의 후루카와 토시오는 예전부터 루팡의 광팬으로 유명했으나, 이 작품으로 인해 팬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히게 되었다.[6]

야마다 야스오 사후 루팡의 성우가 루팡의 성대모사를 하던 개그맨 쿠리타 칸이치로 교체되자 연기력 논란이 일었고, 그 와중에 팬덤에서는 후루카와를 다시 루팡 역에 세우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루팡을 연기하면서 쿠리타의 연기력도 단순한 야마다의 성대모사에서 자신만의 루팡 연기로 자리잡게 되고, 최근엔 연기력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다.[7] 무엇보다도 후루카와 본인이 풍마일족 출연 당시 호되게 당했기 때문에, 출연 제의가 왔더라도 고사했을 확률이 크다.[8]

성우진 교체 외에도 음악 담당도 오노 유지가 아니기 때문에 루팡3세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루팡 3세의 테마도 쓰이지 않는 등, 여러모로 전작과의 연관성을 없애려고 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루팡 3세 골수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작품이다.


3. 기타[편집]


사실 제목의 풍마는 후마 코타로 및 닌자 가문 후마에서 따온 것이다. 그래서 풍마 일족이 닌자처럼 행동한다. 그래서 엄밀히 말해선 후마라고 번역해야 하지만 한국에선 공식 번역이 풍마 일족으로 정착했다.

성우 교체 문제로 루팡 골수 팬들 중에는 이 작품을 싫어하는 팬들도 많다. 하지만 원작자가 손을 대서 원작 루팡 3세 만화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그리려고 했다는 점은 팬들이 높게 쳐주는 부분이기도 하고.[9] 작품 자체는 오오츠카 야스오 감독과 타나카 아츠코 등 유명 애니메이터가 투입되어 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 같은 작품보다 완성도가 훨씬 높은 작품이다.

그래서 루팡 3세 극장판 중에서 코이케 타케시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루팡 3세 루팡 VS 복제인간,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과 함께 입문 추천작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 작품의 히로인이자 이시카와 고에몬의 아내로 나온 '스미나와 무라사키'는 꽤나 인기가 있어서 루팡 3세 컬트 대사전이란 서적이 나올 때 한 공식 인기투표에서 7위를 했다. 당연히 1~5위는 루팡 3세 레귤러 5인조고 6위가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게스트 히로인 클라리스 였으니 실질 게스트 캐릭터 중 2위에 상당하는 인지도와 인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월이 흘러서도 꾸준히 팬 일러스트가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3년 8월 15일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과 함께 개봉되었다. 뜬금없이 이런 구작을 상영한 이유는 불명.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 개봉을 위한 초석이라고 추측될 뿐이다.

루팡 3세 the Last Job에서 풍마 일족이 재등장하고 루팡 3세 루팡은 지금도 불타고 있는가?에 본 작품의 악역인 풍마 일족의 보스가 재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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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팡이 입지는 않았지만, 빨간 자켓도 나온다.[2] 작화 팀이 연출 팀보다 권한이 강해서 작화 팀이 하자는대로 만들던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오오츠카 야스오는 토에이 출신이다.[3] 서스펜션의 움직임 묘사를 주목할 것.[4] 원조 성우들의 개런티를 지급하기 어려워서 캐스팅을 교체했다고 한다.[5] 후루카와 토시오의 회고에 따르면 이 교체엔 간접적이지만 야마다의 실책도 조금 반영되었다고 한다. 야마다가 워낙 깐깐한 성격으로 연기를 위해 작화에 간섭하는 성격이라 제작 현장에서 좀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다고.[6] 후루카와 토시오 시점의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싶다면 후루카와 토시오 문서 참조.[7] 오히려 최근에는 코바야시 키요시의 지겐 연기가 슬슬 나이가 너무 들어 힘에 부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종종 나오고 있다. 코바야시 키요시 항목 참조. 이후 2021년에 지겐 역이 오오츠카 아키오로 교체되었고 1년 뒤인 2022년에 코바야시 키요시가 별세했다.[8] 후루카와는 상당히 최근까지도 루팡3세 출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피해왔다가 루팡Zero에서야 루팡 2세로 오랜만에 나오게 됐다..[9] 도입부에서 원작의 라스트 씬을 회상하는 듯한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