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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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적의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2.1. 발자취[편집]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되어 KBO 신인상 & KBO MVP & KBO 골든글러브를 동시 수상 및 KBO 리그 사상 최초의 루키 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고, 이후로도 한화 이글스 구단 역사상 가장 암울한 시기에 팀의 자존심이자 국내 최고의 투수[4] 로 리그를 지배하였다. 국가대표팀에서는 부동의 1선발로 활약하며 올림픽 야구 금메달[5] 에 이바지하였다. 2012 시즌이 끝난 후, 본인의 등 번호 99번을 한화 이글스의 임시결번으로 남기고[6][7] 7년간의 국내 커리어를 뒤로한 채 국내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진출을 선언하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 총액 6,173만 달러[8] 라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였다.
2013년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으로 현역 최고의 투수들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팀의 3선발로 활약했다. 2014년까지 2년 간 활약을 이어갔으나 커리어 초반부터 이어온 혹사의 여파로 데드암 선고를 받고 내리막길로 접어든 듯했다. 하지만 1.7%에 불과한 실질 복귀율[9] 을 이겨내고 2017년 기적적으로 재기에 성공, 2019년에는 하락세를 맞이한 커쇼를 밀어내고 팀의 1선발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서는 2번째로 올스타전 선발투수[10] 로 등판하였고[11]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ERA 타이틀 홀더가 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하였다.
2019년 12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따내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아시아 선수 누적 연봉 5위,[12] 대한민국 선수 누적 연봉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토론토에서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며 먹튀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첫 정규 시즌에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 2번째 All-MLB 세컨드 팀과 워렌 스판 상을 수상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인해 약 ⅓로 단축된 시즌이었고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이후 남은 3년도 부진 및 부상으로 보내면서 연봉과 기대치에 보답하지 못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기록된 4년 간 토론토에서의 연평균 정규 시즌 성적은 79이닝 6승 4패 ERA 3.97 67탈삼진 WAR 1.2였다.[13]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아예 전력 외 판정을 받으면서 참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2. 수상 경력[편집]
류현진의 수상 경력에 대한 내용은 류현진/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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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별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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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디어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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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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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특이사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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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 및 업적[편집]
류현진은 2006년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KBO 신인상과 KBO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2019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및 사이영상 1위 득표를 받았으며, 2020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 상을 수상했다.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으나, 한국 투수 GOAT로 박찬호와 함께 거론될 정도의 업적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스탯은 한국뿐만 아니라 역대 아시아 출신 투수들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활약이며, 2020년 기준으로 류현진보다 승리 기여도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아시아 출신 MLB 투수들은 박찬호를 비롯하여 다르빗슈 유,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다섯 명뿐이다.역대 아시아 투수 WAR 순위 (2020년 기준) 이들은 모두 우완투수이기 때문에, 류현진은 역대 MLB에서 활약한 아시아 출신 좌완투수 중에서 승리 기여도 1위의 기록을 갖고 있다. 전체 아시아 출신 투수들 중에선 BWAR 기준 4위,FWAR 기준 5위이다.[14] 또한 통산 평균자책점과 통산 조정평균자책점은 3.27과 122로 800이닝 이상 던진 아시아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과 가장 높은 조정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있다.[15]
류현진은 21세기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큰 변곡점을 그린 선수라고 평가받는다. 2000년대 초중반 프로야구 인기는 처참하게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프로야구의 인기를 극적으로 되살린 계기는 2000년대 후반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이 기폭제가 되었으며, 그 중 으뜸은 단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다. 류현진은 그런 대회에서 21살의 나이에 캐나다전 완봉승, 결승 쿠바전에서 8⅓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국의 9전 전승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하였다.
또한 류현진은 KBO 리그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구자 역할을 했다. 1990년대 후반 선동열을 필두로 2000년대 후반 이승엽, 김태균, 이대호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주로 도전하던 무대는 일본프로야구였다. 하지만 그런 일본에서조차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극소수였기 때문에[16] 한국 야구팬들은 한일 간의 야구 수준 격차가 벌어져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고 하물며 그 일본보다 수준 높은 메이저리그는 얼마나 넘사벽처럼 인식 되었을 지 안 봐도 비디오다.[17]
그러나 류현진은 과거 선배들의 전철을 밟지 않고 2012년 겨울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포스팅을 신청하였다. 메뽕을 필두로 많은 사람들, 심지어 일부 야구 전문가들에게까지 포스팅 금액부터 비관적인 시선을 받아왔으나 예상을 한 참 뛰어넘는 금액[18] 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다저스 외에도 다른 2팀도 2천만 달러 이상을 써낸 것을 보면 MLB 스카우트진과 소위 국내 메이저리그 전문가라는 사람들과의 내공과 수준 차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중에서는 아예 대놓고 '수준 낮은 타자들과의 경쟁에서 지루함을 느끼는 것 같아 보인다'라고 적기까지 한 스카우트도 있을 정도로 류현진은 KBO 리그 전체를 압도했기 때문이다. 링크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로서, 단순히 메이저리그에서 단순히 살아남는 것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의 활약은 KBO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KBO 최고 선수들의 목표가 NPB에서 MLB로 옮겨지는 도화선이 되었다. 만약 실패했다면 KBO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 길은 완전히 막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후발주자들이 류현진처럼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기는커녕 처절한 실패를 맛보고 한국으로 리턴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19]
한편 2022년 9월 빅리그에 데뷔한지 10년차가 되는 류현진은 공식적으로 서비스타임 10년 차를 기록했다. 한국인 선수가 서비스타임 10년을 채운 것은 박찬호, 추신수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다. 박찬호, 추신수와는 달리 류현진은 KBO를 거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음에도 서비스 타임 10년차를 채운 것은 대단한 성과로 인정된다. 메이저리그에 비교적 늦게 합류했음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 선수들이 즐비한 빅리그에서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았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7.1. 류현진에 대한 언사[편집]
타고난 재능, 부단한 노력, 뛰어난 신체적 조건과 체력 그리고 마운드에서의 평정심 유지 등에서 발군[20]
류현진은 잠에서 깨자마자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나는 모든 구종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데 류현진은 잠에서 깨자마자 그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 몇 해 동안 그늘 속에 있었다. 그도 정말 대단한 투수.
류현진이 압도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 이닝마다 안타를 맞았지만 전혀 타격이 없었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나 잭 그레인키에 비해 확실히 과소평가되어 있다. 보다 더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필요가 있다. 야구계에 있는 사람들이면 얼마나 그가 좋은 선수이고, 마케팅적 가치가 있는지 알고 있다.
기억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자신이 좋았을 때 몸상태, 투구 밸런스, 손끝의 감각을 기억하는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잠시 흔들리더라도 재빨리 그때 기억을 되살리고 그 상태로 되돌아가는 길을 빨리 찾는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는 옛말이 틀린 게 없다. 현진이는 몸이 고생할 필요가 없다.
최동원, 선동열 선배님이 어떻게 저렇게 던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야구를 했다. 류현진도 앞으로 나올 수 없는 투수라고 생각한다.
다저스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는 건 뉴 에이스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올 시즌 롱볼 시대에서 류현진의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 99이닝 동안 6개의 볼넷과 7개의 홈런을 내준 건 크리스마스 양말에 석탄이 채워진 것과 달리 베이스볼 카드가 한 팩 들어있는 것과 같다
ESPN 출처
류현진은 최고의 투수다. 꾸준한 본보기로서 시련을 극복한 점이 자랑스럽다.
한국에서 태어난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는 그의 나라에 엄청난 일이 될 것
류현진은 지금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선수이다.우리는 이 선수가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수도없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는 오직 오늘 등판만 걱정한다. 밖에서 올스타 선발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얼마나 좋은 시즌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그가 걱정하는 것은 오늘 등판 뿐이다. 그것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
제구만 된다면 달에서도 잘 던질 것이다
류현진은 네 가지 구종을 가진 투수. 그가 갖고 있는 구종들을 모두 활용해 타자들의 약점을 공략하고 있다.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이다. 제구에 대한 감각이 워낙 좋아서 어느 공으로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에 가까운 투수를 내가 평가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류현진이 특별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표정조차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 육체적 제어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기술적으로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어떤 구종을 던질 때도 공을 놓는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하다. 대다수의 투수들이 미세하게라도 차이가 나는데 류현진은 변함이 없다.
류현진은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명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에게서 언급되고 있지 않을 뿐이다.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다. 다저스가 아무 이유 없이 한국까지 가서 투수를 데려올 이유가 없지 않은가. 재능을 갖춘 투수다.
류현진은 4개의 구종을 모두 잘 던지는 투수다. 여기에 류현진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알고, 주자도 잘 묶는다. 여기에 수비도 일품이다. 정말 완벽한, 끝내주는 투수다.
류현진은 올해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선발로 꾸준히 나서고 있다. 리그에서 최고 투수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도 나가지 않았나
류현진의 투구 메카니즘과 딜리버리가 좋다. 아주 부드럽다. 타자들의 컨택을 무력화시키고, 자신의 딜리버리를 꾸준히 유지한다. 그리고 볼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하게 가져간다. 직구, 슬라이더(커터를 의미)에 슬로 커브, 굿 체인지업을 섞어서 던지는데 대단하다. 내 생각에 그는 투수다. 진짜 투수다(he is a pitcher. a real pitcher)"'
류현진은 피치 메이커(pitch maker)다. 그는 같은 구종을 두 번 연속 던지지 않는다. 류현진은 모든 구종을 던질 수 있고 제구력도 뛰어나다. 리그 최정상급 좌완투수 중 한 명.
요즘은 100마일 투수가 많아졌다. 30개 구단에서도 빠른공 투수를 먼저 쓰려고 한다. 기계적으로 빠른공 투수를 선호한다. 그래서 류현진 같은 투수가 드물다. 타자들이 빠른공엔 익숙해졌지만 류현진에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제구가 좋아요. 사실 미국에도 그런 제구력 가진 선수 별로 없거든요.
콜로라도는 사이영상 선두주자이자 가장 어려운 상대인 류현진을 만난다.
콜로라도 지역언론 덴버 포스트 출처
그는 마치 예술가 같다. 타자들을 조종하고 해부하는 것 같다.
그 팀에는 다양한 구속의 공을 외과의사처럼 정교하게 던지는 좌완투수가 있다.[21]
어이! 덩치 큰 친구. 공 좋은데.
큰형이 저녁식사를 사주면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야구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겪었다. 플로리다에서도 같이 모여 저녁을 먹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류현진은 엄청난 롤모델이다. 분명히 내게 형 같고,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겪을 일들을 많이 겪었다. 그는 내가 밟아야 할 발자취를 밟아왔다. 나는 그가 리그에서 해온 모든 것에 존경심이 있다.
더니든에서 긴 재활을 하는 동안 나는 빨리 빅리그 팀에 복귀하고 싶었다. 솔직히 너무 지겨웠다. 그런데 류현진은 단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재활을 함께 하며 류현진을 더 존경하게 됐다
류현진의 전담 통역 박준성 씨 출처
우리 또래 선수들은 모두 류현진 선배를 보고 자랐다. 류현진 선배와 동시대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건 엄청난 영광이다. 최근 토론토 원정길에서 류현진 선배의 집에 초대받아 한식을 먹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적인 방식'으로 후배들을 하나로 모으는 모습에 감탄했다.
좋은 점들이 많았다.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엄청난 노력을 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현재 리그 최고 팀을 상대로 승부를 이어가게 해줬다. 초반에는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가진 다른 투수들이 그렇듯 약간 리듬이 깨진 모습이었다. 긴장했다기보다 약간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감각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딜리버리도 좋아졌고 마지막도 정말 좋았다.
매우 뛰어났다. 그는 하드 컨택을 제한했다. 그는 부상 전에 보여줬던 모습을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서 보여줬다.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그것은 쉽지 않다. 그는 그것을 매우 쉬워 보이게 만든다.
그의 구속이 아직 원하는 속도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는 던질 수 있다. 체인지업은 엄청났다. 그가 리드하고 있을 때 많은 점수를 뽑기 어렵다. 우리는 실책을 통해 2점을 뽑았다. 류현진은 리드를 잡자마자 순항했다.
어떤 투수들은 한 가지 구종을 익히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 내내 연습하기도 하는데 류현진은 자고 나면 구종을 하나씩 추가하는 기분이다.
선수 생활을 하는 내내 커터를 배우는데 시간을 들이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데 류현진은 하룻밤 사이에 커터를 배웠다. 그렇게 타고나는 선수들도 있다.
류현진은 빈티지처럼 보이는 복귀를 했다. 토미존 서저리로부터 자유로워졌다.
토론토 담당기자 케이틀린 맥그레스 출처
류현진은 투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어떤 무기를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그런 무기를 갖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투수이다. 류현진은 상당히 빠른 템포로 투구한다. 그런 투수의 뒤에서 경기하는 건 상당히 즐거운 일이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어떤 투수인지 상기시켜주는 경기였다. 류현진은 다른 많은 투수보다 '와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강력하거나 탄성을 내지를 만한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영리하다. (but he's smart) 그는 상대 타자들의 스윙과 수를 잘 읽어내며, 이런 점이 젊고 공격적인 타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투수다. 데 라 크루즈와 승부가 완벽한 예다. 류현진은 데 라 크루즈를 상대로 66마일과 67마일 커브를 뿌리며 삼진을 잡아냈다.
MLB.COM 출처
아주 많은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의 66마일짜리 커브와 88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구분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아름다운 조합이다.
몬스터, 마스터클래스, 류현진 폼 미쳤다.
류현진은 70마일대(약 110㎞대) 커브를 던져 신시내티 타자들을 제압했다.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찰리 골드스미스 기자출처
류현진의 구속이 잘 나오지 않지만, 구속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커브를 활용한 경기가 늘어나면 상대방도 경계할 것이다. 그전까지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거 같다. 류현진은 예전에도 커터를 이렇게 활용한 적이 있다. 공 배합을 정말 잘하는 선수다. 자신만의 생존법을 찾았다.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다. 나는 그저 실투만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아무리 좋은 투수라도 가끔 실투를 한다. 타자들은 그의 실투를 잡아야 한다. 결과적으로 실투를 놓치지 않은 것이 큰 이유이다.[22]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다. 베이스에 출루하기 정말 어려운 투수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왜 내가 류현진에게 강한지는 잘 모르겠다.
체인지업은 훌륭하고, 패스트볼도 좋고, 홈플레이트 양쪽으로 제구하는 커터의 제구력도 훌륭하다. 필요한 피칭기술을 모두 가졌으니 경기에서 어떻게 던지기를 원하는지만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