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20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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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즌 내용
2.1. 혼자 고군분투한 파이널
2.1.1. 정말로 대활약했는가?
3. 요약



1. 개요[편집]


르브론 제임스의 2013-14 시즌 내용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시즌 내용[편집]


팬들은 3-peat의 기대감으로 차 있었고 실제로 르브론과 마이애미 히트는 무난하게 상위권에 안착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

한편, 2014년 3월 3일 마이애미 홈에서 열린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61득점을 기록, 56점이었던 자신의 통산 최고 득점 기록을 경신했으며 마이애미 히트 1경기 역대 최고 득점도 갈아치웠다.[1] 그러나 이 경기 이후 어쩐지 부진하기 시작하면서 MVP는 케빈 듀란트에게 넘어갈 거 같다는 의견이 대세였다.

2013~2014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7득점을 기록하며 최저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그런데 이건 르브론으로선 억울할수도 있는 것이 이 경기는 오심 혹은 편파판정이 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이때 28분 내 5파울을 범해사실 28분이 채 되기도 전에 이미 폭풍 4파울을 당했다. 일찍이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경기가 어느정도 진행되었음에도 르브론의 득점이 1쿼터에 쌓은 불과 2득점뿐이어서1쿼터 야투가 1/5이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내용에 관해 수상쩍다는 반응이 꽤 있었다.

MVP는 예상대로 듀란트에게 돌아갔지만, 르브론과 히트는 샬럿, 브루클린, 인디애나를 순서대로 짓밟으며 4번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상대는 도대체 언제 늙는 건지 감도 안 잡히는 던컨의 스퍼스.


2.1. 혼자 고군분투한 파이널[편집]


그리고 6월 6일(한국시간 기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파이널 1차전에서 2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4쿼터 중반에 다리에 가 나는 바람에(...) 더는 뛰지 못하고 벤치로 돌아갔다.[2] 그리고 팀 동료들은 갑작스런 르브론의 부재에 체력방전까지 겹치면서 멘붕. 결국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5점차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4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히트가 충분히 리드하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패배. 마이애미 히트에게는 다행히도 르브론 제임스의 2차전 출장은 문제가 없었다.

6월 9일(한국시간 기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파이널 2차전에서 35점(14/22 63.6%),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샌안토니오를 폭격했고, 마이애미 히트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드웨인 웨이드가 부진한 가운데 르브론의 맹활약을 앞세워 2점차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샌안토니오의 홈에서 1경기를 잡아내었고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오면서 시리즈를 유리하게 가져가는가 했으나.

6월 11일(한국시간 기준) NBA 파이널 3차전에서 카와이 레너드의 맹활약을 앞세운 샌안토니오에게 전반에만 71점을 빼앗기면서 파이널 전반전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시켜주었고(...)[3] 르브론 제임스는 전반전에만 16득점을 기록했으나 정작 후반전에는 6득점에 그쳤고 또한 전반전에는 2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후반전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비판을 받았다.[4]

6월 13일(한국시간 기준) NBA 파이널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07 - 86로 또 털렸다(...).[5] 르브론 제임스는 3쿼터에만 19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다른 팀원들의 부진으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6] 결국 이렇게 돼서 마이애미 히트는 홈 2경기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면서 3-Peat이라는 대업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대신 다른 의미의 3연는 해냈다. 조던을 향한 눈빛과 함께 슬램덩크를 작렬하던 샬럿 밥캐츠와의 시리즈에서의 위풍당당했던 모습과는 달리 파이널에서 너무나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

샌안토니오에게 공수양면으로 철저히 압도당한 마이애미에서 홀로 분전한 르브론 제임스의 1쿼터 맹활약에도 불구, 마지막까지 마이애미 선수들의 기세는 살아나지 못했고 샌안토니오 거의 모든 선수들의 폭발[7]로 점수차가 20점차 이상 벌어지며 결국 그 점수차를 크게 좁히지 못했다.

거의 풀 경기에 가까운 시간을 출장하며 31득점(3점슛 3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락이라는 걸출한 기록을 남긴 르브론이었지만 동료들의 침묵에 이은 자신의 체력방전과 멘붕으로 결국 씁쓸하게 마이애미 히트의 3-Peat이 좌절되는 걸 자신의 눈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2.1.1. 정말로 대활약했는가?[편집]


이번 파이널에서 르브론이 스탯상으로는 홀로 대활약한 것처럼 보이지만 공을 지나치게 오래 소유하면서 죽은 패스를 뿌리는 경우가 많았고 중요한 순간에는 경기장에서 빠지거나 침묵하면서 잘했다고 보기도 힘들다. 예를 들면 1차전에서는 4쿼터 막판에 가 나(...) 팀이 15점차로 패배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고, 3차전에서는 3쿼터 들어 웨이드가 살아나면서 추격하는 흐름이 올 때마다 귀신같이 턴오버 작렬.(...) 4차전에서는 2쿼터에서 영양가 없는 패스 남발로 점수차가 벌어지는데 기여했으며 이미 10점차 이상 벌어진 3쿼터에서 따라잡아 봐야 승부의 결과는 떠난 배나 마찬가지였다. 4쿼터 무득점이기도 했고. 5차전에서는 완급 조절 실패로 1쿼터에만 17점을 넣었지만, 그 이후 체력 방전으로 사실상 아무것도 못 하고 샌안토니오 팀 선수들의 대활약 속에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더 안습한것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를 만난 댈러스가 4-3의 전적까지 질기게 물고 늘어진것과 비교되게 대망의 쓰리핏을 앞두고 많은 농구팬들에게 주목이 집중되어있던 마이애미가 단 1승만을 거두고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졌기 때문.[8]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르브론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마이애미 공격의 선봉은 보통 르브론이나 찰머스, 웨이드에서 시작되는데 웨이드는 기복이 심했고 찰머스의 엄청난 부진[9]으로 공격을 르브론 홀로 주도하다 보니 본래 리딩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동 포지션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공을 끌다가 뒤늦게 패스가 나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체력적인 부담도 더 심해져 한쿼터 폭발하면 다음 쿼터는 버로우타는 경향이 심했다.[10] 샌안토니오의 새로운 더 맨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번 시즌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가 에이스 스토퍼로 나와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르브론을 전담 마크했던 것도 컸고.[11] 다 떠나서 매치업 상대인 카와이 레너드에게 파이널 MVP를 헌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줄어드는건 부정하기 힘들다.

파이널 도중 이런 페러디도 나왔다.

3. 요약[편집]


허무한 3-peat 실패

르브론은 파이널까지 계속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파이널까지 인도했으나, 막상 파이널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를 보였으며 팀원들은 위닝 팀의 후유증인지 부상과 기량 저하로 인한 부진에 빠지면서 결과적으로 3-peat의 대업에 실패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조던 등과 같은 압도적 지배자 이미지에서 많이 멀어지게 되었다.

[1] 히트의 종전 최고 기록은 글렌 라이스의 56득점.[2] 당시 샌안토니오 구장에 에어컨이 고장 나 가히 찜통과 같은 더위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당시 온도가 구장 밖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이러한 온도 때문에 탈수현상이 일어나 엎친 데 덮친격으로 이런 부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마이애미 히트 선수들도 굳이 에어컨 때문에 피해 본 건 아니라는 반응보쉬는 크게 상관없다고 했다.과 고연령층의 샌안토니오 스퍼스팀이 승리를 이끌면서 현재는 꼭 에어컨 탓만은 아닌 걸로 얘기된다. 하지만 혹자들은 그날의 진정한 MVP는 에어컨 엔지니어라고 한다.(...) 1~3쿼터는 해고였는데 4쿼터에 승진...응?...[3] 당시 경기의 야투율기록도 상당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선수 보리스 디아우도 경기가 너무 물흐르듯 지나갔다 말했을정도.[4] 카와이 레너드의 수비에 말린 게 컸다. 파이널 내내 르브론도 그의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뚫고 나면 던컨이 골밑에 버티고 있으니...[5] 말 그대로 정말 털렸다. 사실 마이애미가 이긴 한 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가 승리한 4경기는 전부 가비지타임(...)을 불렀을 정도. 이번 파이널을 아예 통틀어서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6] 그러나 이는 동료들만을 탓할 수는 없는 것이 이 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온코트 마진은 팀원들 중 꼴찌다(...). 결국 본인이 그렇게나 많은 포지션을 가져가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것은 비판을 받아야 할 점이다. 무작정 팀원들의 부진을 탓할 수는 없다는 것. 게다가 3쿼터는 잘했지만 2쿼터에서 공을 질질 끌다가 공격 흐름을 끊은 것도 르브론이고 정작 4쿼터에서는 체력방전 및 멘탈문제로 귀신같이 무득점을 했으니...[7] 특히 파이널 MVP를 수상한 카와이 레너드와 3점을 융단폭격한 패트릭 밀스를 꼽을 수 있는데 사실 누군가를 꼽기보단 대니 그린을 빼놓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전 선수가 모두 고루 잘했다. 이타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끈 보리스 디아우와 작년 파이널 부진했던 스플리터가 더 강해진 정신력으로 제 몫을 든든히 해주었고 전시즌 폭풍 턴오버(...)를 저지르며 비난을 받은 바 있는 마누 지노빌리의 활약으로 다시금 파이널 마지막 경기를 수놓았으며 전시즌 부진하던 토니 파커가 후반에 들어서 갑자기 살아난 것도 컸다. 그리고 그 중심엔 올타임 No.1 파워포워드 팀 던컨이 있었고.[8] 그래서인지 당시 댈러스를 실질적인 준우승팀으로 볼수있지 않느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돌았다. 그리고 이 조롱은 2017-2018에도 반복되었다[9] 5차전에서 뒤늦은 활약이 있었지만 말 그대로 이미 늦었었다.[10] 이같은 일과 13~14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의 패스가 다시 거론되며 지긋지긋한 르브론의 새가슴론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11] 전 시즌에서도 르브론은 카와이 레너드의 수비력과 강심장에 고생했었으나 기어코 우승을 일군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 들어 카와이 레너드의 기량이 탄력을 받으면서 르브론은 내내 맘 같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