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린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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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2. OG 외전
2.3. 2차 OG
4. 기타



1. 개요[편집]


リー・リンジュン / Lee Lingjun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슈퍼로봇대전 OG2에서 첫등장. 성우는 와카바야시 료 → 오카노 코스케(디 인스펙터)

스페이스노아급 전함 시로가네의 함장. 계급은 중령. 나이는 29세.

지구연방군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 이 때문에 '퍼팩트'라는 별명이 붙었다. 테츠야 오노데라와는 동기로서 어리숙한데다 늘상 그에게 밀려 만년 2등이었던 테츠야를 매우 업신여긴다.

기본과 이론에 충실해서 정확한 판단으로 전황을 이끌어 나가지만 부하를 단지 자신의 전략에 사용할 장기말로 여겨 인간답게 대우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때문에 부하들과 충돌하는 일도 있다.

탑승 기함은 시로가네(OGs), 에어 크리스마스(2차 OG).

테마는 강철의 방주.


2. 작중 행적[편집]



2.1. 슈퍼로봇대전 OG2[편집]


L5 전역 당시 베이징 시가전 중 가족이 몰살당하는 참극을 겪은 뒤 외계인에 대해 극도의 적개심을 품고 있다. 이 당시의 리의 행적이 슈퍼로봇대전 OG Record of ATX에서 묘사되었는데, 베이징에 쳐들어온 에어로게이터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함은 물론, 함의 안전을 위해 뒤로 빠지고 민간인을 방패로 삼자는 부하의 말에 "군인이 민간인의 피해를 간과해서 어쩌자는 거냐!"고 일갈하며 전진하는 개념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당시 제때 전장에 도착하지 못한 ATX팀과 SRX팀을 증오한다.[1] 거기다 휘하에 배속되는 부하들이 공교롭게도 ATX팀SRX팀이라 그들을 상대하며 그들만의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2]을 직접 겪으며 "ATX팀과 SRX팀으론 절대 지구를 지킬 수 없다."라 확신하고, 케네스 가레트 소장을 비롯한 상층부의 부패상을 목격하면서 '지금의 연방군으로서는 지구를 지킬 수 없다.'는 좌절을 느낀다.

여기에 한 수 아래였던 테츠야가 실전에서 괄목할만한 전공을 올리자 조바심[3]까지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시로가네는 지구탈출선단이 될 예정이라서 그 함장인 리는 외계인과의 전투에 나설 수 없었고, 이후 전선에서 물러나 기지 방위 등의 임무를 맡게 되면서 외계인을 토벌하고자 했던 리는 큰 불만을 품게 된다.

오퍼레이션 플랜태저넷이 시작되자 모처럼 전장에 나선 리는 시로가네를 지나치게 전진시키다가 에키드나 이사키에게 낚여 그대로 나포되어 포로가 되고 만다. 그러나 지구연방에 실망하고 외계인에 대한 적개심에 불타던 리는 빈델 마우저의 사상에 동조하여 그대로 섀도우 미러에 붙는다.[4] 이후 시로가네를 지휘하며 지구연방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하가네를 물리치고 다이테츠 미나세를 전사시키는 전공을 올린다.

마지막엔 화이트 스타 결전에서 다이테츠의 후임 테츠야와 쿠로가네를 맞아 싸우던 중 테츠야의 실력을 우습게 보고 덤볐다가 테츠야의 임기응변에 당하고, 격분해 쿠로가네에 단신 돌격을 시도하다가 쿠로가네의 함수회전충각에 분쇄되어 사망하고 만다. 쿠로가네가 드릴전함이란 것을 망각한 퍼펙트답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 2등이던 테츠야에게 밀린 것 때문에 혼란이 와서 판단력이 흐려진 듯하다.

거기에 당시 시로가네를 조종한 건 어떤 명령에도 충실한 기계병 W시리즈였기에 리의 명령에 반론하지않고 거리낌 없이 실시해버렸다. 앞서 리가 W시리즈가 자신의 명령에 충실하다며 마음에 들어했던 게 도리어 그의 목을 베어버린 셈. 다만 OGS에선 사망하지 않고 시로가네가 대파되어 전선을 이탈한다. 그걸 테츠야는 추격하지 않는다.

거만한 데다 꽉 막혔고 출세욕도 왕성한, 어느 부대에나 있는 웬수같은 간부 타입의 캐릭터. 전선에만 투입됐다면 외계인과의 싸움에서 대활약을 했을지도 모르는데 어쩌다보니 인생이 꼬여버린 결과적으로 비운의 인물이다.

OG2 초반에만 사용 가능하며 PP는 젠가에게 전승되지만 격추수는 증발하기 때문에 절대 키우면 안된다. 그런데 사실 액플 등으로 레벨을 올려보면 정신기가 함장으로 꼭 필요한 것만 있고 그것도 SP소모가 적다. 능력치도 좋고 에이스 보너스도 받는 데미지 -10%, 반격시 공격 데미지 +10% 라는 사기적인 능력이 붙는다. 종합적으로 함장으로선 최강의 능력치를 자랑한다. 실로 퍼펙트.[5] 다만 성격과 설정답게 인간관계가 좋은 캐릭터가 없다 보니 그 누구와도 아무런 보정치가 설정되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 테츠야와 라이벌 보정이라도 있을 법 하건만. 이미 팬들 사이에서 공인된 왕따.


2.2. OG 외전[편집]


OGs에서는 원작과 달리 화이트 스타 결전에서 전사하지 않고 침몰하는 시로가네와 함께 실종된다.


2.3. 2차 OG[편집]


카리 나우만(カーリー・ナウマン)이라는 가명을 쓰고 등장한다. 계급은 대령. 테라다가 밝힌 카리 나우만의 의미는 가명(카리나마에)의 카리와 나우만을 합친 거라고 한다. 나우만은 테라다 본인도 뭔지 모르겠다고...

가명을 쓰는 것 치고는 변장한 게 아무 것도 없다. 그냥 딱 봐도 리 린쥰 본인이다. 계속 가명으로 들이댔지만 강룡전대 대원들은 얼굴만 보고 바로 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유일하게 레피나 엔필드 함장만 리 린쥰이란 걸 알아보지 못했다. 함장이 못 알아본 바람에 다른 애들은 뭐라 따지지도 못했다.[6]

가이아 세이버즈의 기함 에어 크리스마스의 함장. 인스펙터 사건 뒤 알테우르 슈타인벡이 거두었다. 소원대로 외계인을 상대로 배터지게 싸울 수 있게 된데다 게스트를 연파하자 알테우르의 속내도 모르고 마냥 좋아한다. 그러나 알테우르의 앞뒤가 안맞는 행동에 의구심을 가지는데...

최종화에서 본색을 드러낸 알테우르가 발마인인 유제스 곳초인 것을 알고 나선 에어 크리스마스를 이끌고 그를 공격한다. 외계인인걸 모를때는 따랐지만 알고나선 아니란다. 하지만 아다마트론의 힘에 당해낼 수는 없었고, 결국 테츠야에게 사과하면서 사망.

그러나 그냥 죽지는 않고, 마지막 힘을 짜내 아다마트론 내부로 공간전이하고 자폭해 아다마트론에게 타격을 입힌다. 애시당초 에어 크리스마스 자체가 유제스가 본색을 드러낼 때 가한 공격을 받아 걸레짝이던 상태였고 리 자신도 공격이 먹히지 않을 것이란 건 알고 있었다. 어차피 죽을 것을 알기에 최후의 공격으로서 내부에서 자폭하기 위한 전이의 좌표 확립을 위해 공격한 것.

그리고 이 자폭을 기회로 이루이잉그를 탈출시켜 반격의 시발점이 된다. 웃기게도 에어 크리스마스의 공간전이 장치는 알테우르가 설치한 거였다. 자기 꾀에 자기가 물먹은 셈.

리가 가족을 잃고 외계인에게 적개심을 가지게 된 L5 전역의 흑막이 바로 알테우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록 죽었으나 결국 최후에 자신이 바라던 복수를 제 손으로 이룬 셈이다.[7] 앞뒤 꽉 막히고 여러모로 불합리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긴 했어도 지구 수호라는 목적만큼은 진심이었던 만큼 제작진도 나름 좋은 결말로 보내준 듯.

3.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편집]


캐릭터가 약간 바뀌어서 전체적으로 신경질적이고 싸가지 없던 원작과는 달리 꽤 여유있고 약간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ATX 팀한테 잔소리를 늘어놓다가도 쿄스케의 의견을 잘 받아들인다거나, 라미아 러블리스의 그 말버릇에 벙~쪄서 "해버립니다……?"하고 망가져주는 개그 씬도 있다. 물론 그 직후에 "네녀석! 장난치고 있는 거냐!"며 발끈했지만. 즉, 사람이 좋아졌다.

물론 하가네에 대한 라이벌 의식은 여전해서 '하가네만 있다면 난 필요없다는 말인가?'라면서 이를 악물기도 하며, 히캄 기지 탈환작전에서 실컷 희생을 치루고 있는데 갑툭튀한 하가네 + 히류한테 공을 뺏기는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케네스 소장을 못마땅해하는 것도 여전하지만 그의 명령에 납득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가장 큰 변경점은 배신하지 않고 계속 아군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다이테츠 미나세는 시로가네가 아니라 트라일로바이트급 전함이 공간전이 후 하가네를 포격해 전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외계인에게 가족을 잃어 증오에 불타는 리가 섀도우 미러와 인스펙터가 손잡는 꼴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는 이유로 리가 빈델과 한 편이 되는 전개에 납득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던 모양.

마지막에는 네비 이무 공략 선발대로 출격한 쿠로가네 + 히류를 지원하러 증원함대를 이끌고 출격, ATX팀의 신호를 확인하자 미소를 지으면서 그들을 회수했다.


4. 기타[편집]


부하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 때문에 엑셀렌 브로우닝은 아예 대놓고 까버린다. DC잔당을 놓치자 작전을 변경한 리의 명령을 듣고 "아항, 여기에서 공을 세우면 본대를 놓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구나?" 이걸 들은 리가 발끈하자 "어머낭, 들렸나 봐용?" 엑셀렌의 성격으로 보면 명백한 고의. 웃기는 건 리도 "이 놈, 엑셀렌 브로우닝...!"하면서도 아무 말도 못한다.

괄괄한 성격의 카티나 타라스크와의 관계는 그야말로 최악. 그런데 이쪽은 부하 목숨을 우습게 여기는 리도 문제지만 상관에 대한 예의가 전혀 없는 카티나의 언행에도 문제가 있다.

성우인 와카바야시 료는 나레이션 전문, 링 아나운서등을 하는 성우가 캐스팅된 특이한 예로서 열혈 캐릭터가 많은 로봇대전의 다른 성우들과는 발성법이 다르고, 특유의 국어책을 읽는 것 같은 연기 때문에 찬반 논란이 생겼다. 결국 여러모로 놀림 받다가 애니메이션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에서 오카노 코스케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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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이들은 잉그램 프리스켄의 배반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2] 특히 상관에게 잘 대들고 명령 위반 해대는 불릿이나 말도 안되는 소리만 늘어놓는 엑셀렌.[3] 그래서 테츠야와 서로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다가 다이테츠한테 한소리 듣기도 했다.[4] 섀도우 미러의 기계병인 W시리즈가 자기 생각에 딱 맞는 명령에만 충실한 병사라는 점도 그의 마음에 들었다.[5] 다만 정신기는 1인분이다.[6] 뭐, 레피나는 엘잠 V. 브란슈타인레첼 파인슈메커라는 이름으로 입대했다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 아가씨니.[7] 특히 리가 가족을 잃은 원인도 잉그램의 배신이었으니, 그를 뒤에서 조종하던 알테우르는 확실한 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