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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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의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이다. 단판제 더블 풀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며 조 1위 팀과 2위 팀은 8강에 진출한다.
2. 사전 예상[편집]
2018 월즈 4강과 더불어 LCS 중에서도 가장 좋은 국제 대회 성적을 가진 C9, 월즈 3회 우승팀이자 LCK 최다 우승팀인 T1, 2021 월즈 우승팀이자 LPL 최다 우승팀인 EDG에 LEC의 명문팀 프나틱까지 합류하며 리그 내에서도 각 리그의 최고 명문팀들이 모여 엄청난 화제성이 예상되는 조이자 B조에 버금가는 죽음의 조[1]. 은근히 까다로운 팀들이 뽑혔지만 지난 몇 년간 이어진 LCS 1시드의 잔혹사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T1과 EDG의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Xmithie f**ks me again nothing new
엑스미시가 날 또 엿 먹이네 이젠 놀랍지도 않아.
C9은 정규시즌을 5위로 마무리한 후 절륜한 폼을 내세워 결승까지 도장깨기에 성공했으나, 하필 우승한 직후 조 편성이 빡빡하게 걸리는 바람에 조 편성을 심하게 원망할 상황이 나왔다. 챔피언 풀이 다소 바뀌지만 일단 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텀 메타 속에서 결승 MVP를 받은 버서커의 존재는 만족스러우나, 기본적으로 올해 LCK에서 손에 꼽히는 강팀이었던 T1과 월즈 디펜딩 챔피언 EDG의 체급이 한 수 위라고 평가되기 때문이다.[2] 그래도 이 두 팀이 올해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는 점은 C9에게 호재다. 특히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은 팀이 전부 4대 리그 팀이더라도 이 조에는 반드시 LEC 팀이 들어오게 될 텐데, 아무리 LEC가 전체적으로 LCS보다 체급이 높다 해도 C9 입장에선 이길 만한 팀들이라 4풀 팀을 이기는 것을 정배로 놓고 T1과 EDG 중 하나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T1과 EDG 입장에서도 C9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전력이 아닌지라[3] 은근히 부담스러운 조 편성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가장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 B조를 뒤로하고 피넛은 무조건 A조가 가장 죽음의 조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 퍽즈 또한 4개의 조 중 A조가 가장 죽음의 조라고 생각한다고 개인 방송에서 밝혔다. #
T1과 EDG에 LCS 1시드라는 그림은 2021 월즈 B조와 유사하고, 그 LCS 팀이 C9이라는 점에서 2017 월즈 A조와 같은 그림이기도 하다.[4] 당시 기록은 T1과 C9의 녹아웃 진출로, 아마 이 전례가 C9이 그리고 있는 그림과 다소 비슷한 양상일 것이다. 그때와의 차이점은 C9이 1시드, EDG가 3시드, 4시드에 LEC 팀이 들어올 확률이 높다는 것뿐이다.
다른 조도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1위 진출이 절실한 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큰 이변 없이 무난하게 예상대로 흘러갔을 경우 우승후보 삼총사가 포진된 B조부터 D조까지 1위로 나란히 8강에 올라올 확률이 높은 팀들이 걸출한 상황에서 A조 2위를 차지하게 될 팀의 입장에서 8강 다전제 스테이지가 시작된 순간부터 힘들어지는 것 이상의 고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재밌는 점은 세 팀의 주전 미드 라이너도 5년 전과 똑같이 옌슨, 페이커, 스카웃으로 구성되었다는 것. 특히 A조의 세 팀만으로도 당시 2019 월즈 C조의 경력을 충분히 뛰어넘고도 남는데[5], 각 리그 월즈 최다 진출팀 3팀[* 7회 EDG, 9회 C9, 10회 프나틱. T1 역시 7회 진출로 LCK에서 8회의 젠지 바로 다음이다.], 월즈 우승 경력팀 3팀[6]이라는 월즈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의 팀들이 혈전을 펼칠 것이기에 B조를 넘어서는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LEC가 전체적으로 서머 시즌에 폼이 저점을 찍은 팀들이 많았고, 프나틱과 MAD 역시 이에 속하기에[7] 들어오더라도 최약체로 보는 것이 정배라는 것이 다수.
또한 T1과 EDG는 2015, 2017, 2021 월즈에 이어서 4번째로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나게 되었으며, 작년에 T1 2군에서 활약한 버서커는 1군에 오자마자 진출한 첫 월즈에서 친정팀의 1군을 만나게 되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A조 1위를 한 프나틱이 올라왔지만, 전원 확진+스크림 지연 등의 악재를 고려한다 쳐도 3일차에 마이너인 라우드에게 진 것도 있고, 작년보다 바텀은 좋아졌는데 정글러인 라조크의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라 8강 진출을 노리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주차의 프나틱이라는 말도 있듯이[8] 본인들만의 고점을 확실히 보여준다면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프나틱은 2019년과 2020년에 LCK와 LPL이 있는 조에서 LPL 팀을 탈락시켰고, 2015년과 2018년에는 LCK팀은 없었지만 LPL 팀인 IG에 우세를 점하며 조 1위를 차지했으며, C9은 2016~2018, 2021년에 LCK와 LPL 사이에서 8강 진출을 성공해온 전적이 있기에 이름과 전적에 걸맞는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조다.
3. 경기 진행[편집]
3.1. 1라운드[편집]
- 1~2경기 : 10월 8일
- 3~4경기 : 10월 9일
- 5~6경기 : 10월 10일
3.1.1. 1경기 C9 vs FNC[편집]
3.1.1.1. 경기 전[편집]
그룹 스테이지의 첫 경기는 전통의 라이벌리인 LEC와 LCS의 맞대결이 되었다. LCS의 유일한 희망 취급을 받고 있는 C9 입장에서는 A조의 다른 팀들보다 상대적으로 체급이 낮은 프나틱을 잡지 못한다면 2017년의 재현은 많이 힘들어진다고 보는 게 옳다. 그러나 이 점은 프나틱 또한 마찬가지인지라 양 팀 다 상대적으로 체급의 우위를 가지고 있는 T1과 EDG를 만나기 전에 어떻게든 1승을 챙기고 싶은 것은 같을 것이다.
3.1.1.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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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밴픽부터 터진데다 체급에서도 프나틱이 무난히 압살하며 개막전 승리를 거두었다. C9은 미스 포츈이 성장하지 못하면 노딜 조합이 되어버리는 밴픽을 해버렸고, 결국 초반에 득점해도 킬을 노틸러스가 몰아먹어 미스 포츈의 성장도 제대로 안 되고 미드에서는 초반부터 CS 격차가 나버리는 등 킬은 앞서도 경기는 점점 불리해졌고 결국 압도적으로 밀리는 조합 밸류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자멸했다.
LCS 1시드라는 자격으로 LCS 팀에 대한 낮은 기대와 '그래도 이번엔 다르다'는 희망을 안고 들어온 그룹 스테이지의 첫 게임에서 오직 르블랑과 피오라를 통한 라인전 압살이라는 시나리오만 구상했던 C9은 결국 라인전도 이기지 못하고, 후반에 한타 노딜 조합의 대가를 치르며 처참하게 박살났다. 개막전부터 Near Airport[9]를 들으며 LEC 팀에게 자존심을 구기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휴머노이드는 인터뷰를 하면서 밴픽이나 제대로 하라며 C9을 디스했을 정도로 C9이 얼마나 최악의 밴픽을 했는지 시사했다.
3.1.2. 2경기 T1 vs EDG[편집]
3.1.2.1. 경기 전[편집]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서 매우 질긴 악연을 가진 두 팀이[10] 다시 한 번 맞붙게 되었다. 2015, 2017, 2021, 그리고 이번에 그룹에서만 벌써 4번째로 만나는 이 두 팀간의 역사는 T1이 꽤나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2015 시즌에는 그룹 스테이지 전승으로 SKT가 EDG에게 2패를 먹여줬으며, 2017 시즌에는 lol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의 페이커 쇼크웨이브 한타와 함께 LPL 1시드 EDG를 A조 꼴등으로 그룹 스테이지 광탈을 만들었다. 작년에는 1라운드에서는 EDG가 승리를 거두며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줄 알았으나,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T1이 승리를 거두며 EDG가 조 1위 수성에 실패한 과거가 있다.
승부 예측은 그야말로 백중세 그 자체로, 어느 팀이 이겨도 이상할 것이 없는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A조에서 1위와 2위로 진출할 것이 유력한 두 팀 입장에서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부터 패배하면 기세가 크게 꺾일 수도 있기에 1위 경쟁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매치이다.
3.1.2.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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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오른,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ornn, p_redpic2=vi, p_redpic3=azir, p_redpic4=kalista, p_redpic5=renataGlasc)]
전체적으로 T1의 조합은 아칼리와 시비르-유미를 가져오며, 탑의 피오라를 제외한 전 라인이 초반 주도권을 내주고 후반을 도모하는 조합이 되었다. 다만 T1의 챔피언들을 모아보면 앞라인과 CC기가 부족하고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는 난이도 있는 조합이 되었고, 그런 T1을 상대로 무난하게 강하면서 스노우볼링을 통한 승리 플랜이 확실한 픽들을 EDG가 집어오며 T1이 얼마나 각자 라인전을 무난히 버티면서 후반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느냐가 쟁점이 되었다.
처음엔 EDG가 칼리스타의 체급으로 첫 용과 전령을 모두 견제 없이 가져가는 등 선 득점하며 기분 좋게 출발하지만, T1도 사고를 치지 않고 나름대로 성장하며 글로벌 골드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다. EDG가 미드와 바텀에서 약간 리드하고 있던 것에 반해 탑은 제우스가 압도적으로 오른을 포탑 안에 몰아넣으며 CS 격차를 벌리고 포탑 골드를 채굴한다. 오너는 특별한 액션을 취하는 대신 무난히 정글 파밍으로 성장하면서 아군 라이너들이 처치당하지 않도록 백업을 하는 선에서 행동을 취한다.
T1은 더 이상 상대에게 기세를 주기 싫었는지, 미리 유미의 대단원을 통해 EDG 바텀 듀오의 스펠을 뽑아두고 EDG의 오브젝트 사냥에 제동을 걸기 위해 11분만에 2번째 정면 드래곤 싸움에 나선다. 지에지에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는데 시비르에게 점멸-궁-강타 연계를 시도하다 실패하여 붕 떠버린 사이 용을 견제하던 오너가 먼저 죽긴 하였지만, 유미의 유지력을 이용한 시비르와 아칼리의 신들린 핑퐁으로 오히려 EDG를 밀어내고 T1이 EDG의 2용을 저지하고 뺏어오면서 게임이 뒤집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러는 동안에도 그냥 방치되었던 탑은 피오라에 의해 1:1 상황에서 포탑이 깨지면서 박살이 나버린다.
결국 15분 40초 경의 2번째 전령 싸움에서 오너가 칼리스타의 뽑아 찢기를 뚫고[11] 전령까지 스틸했고, 이어지는 싸움에서 곧바로 합류한 아칼리와 피오라가 미드 1차와 2차 포탑 사이를 다이브하며 3킬을 먹음과 동시에 미드 1차를 밀고 승기를 굳혀버린다. 만약 여기서 전령이 EDG에게 넘어갔더라면 T1의 미드 포탑이 철거당하면서 EDG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었을 수도 있는데, 오너의 엄청난 스틸을 통해 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게 되면서 유리함을 만들게 되었다.
이후 세 번째 드래곤도 T1이 가져가며 2스택을 쌓고 우세해졌고, 한타가 벌어지는 족족 T1이 압승을 거두며 양 팀의 격차는 5천 골드 이상으로 벌어진다. 정면 한타가 더 센 EDG가 숫자가 앞섬에도 주춤주춤 도망가야 할 판국이었고 킬과 포탑을 쓸어먹고 괴물이 된 아칼리와 피오라가 마음껏 자기들 진영을 헤집고 돌아다녀도 막긴 커녕 추격당해서 죽을 뿐이었다. 결국 승부수를 띄운 EDG는 홀로 있던 피오라를 물어죽이고 바론 버스트 각을 봤으나, T1이 그 잘 큰 피오라가 없는 4:5로도 한타를 이길 정도의 괴물이 된 상태였기에 EDG는 바론을 먹고도 에이스를 당하며 전멸했고 T1이 스무스하게 넥서스까지 밀어버리고 22분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그야말로 탑에 신이 강림했다. 대놓고 잠그기 위해 나온 오른이 작정하고 누워버리면 피오라 입장에서도 뭔가 하기 힘든 구도이고 무난히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한 한타 능력을 지닌 오른의 존재감이 피오라를 앞지르게 되는데, 오히려 문자 그대로 탑을 대박살을 내버리면서 EDG의 공식인 '탑이 반반, 미드-바텀이 캐리한다'는 구도가 완전히 어그러졌다. 압도적인 제우스의 체급에 묻혔을 뿐 T1의 모든 선수들이 EDG 선수들을 상대로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조합 차이 때문에 드러누웠던 극초반 이후로는 준 퍼펙트 게임에 가까운 완승을 차지한 모습을 보여준 셈이었다. 피오라는 한타에 약하단 인식이 있었지만 너무 잘큰 나머지 대놓고 들어가서 상대를 죄다 찔러 죽여버렸다.
T1의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스프링 때 리그를 초토화시켰던 22스프링 T1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머 시즌 때 체급 이슈로 말이 많았던 구마유시-케리아 바텀 듀오는 시비르를 토대로 한타에서 무력을 선보였다. 특히 EDG의 캐리 라인인 바이퍼-메이코 듀오를 상대로 CS는 밀릴지언정 사고는 나지 않으며 판정승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드래곤 한타에서 구마유시가 앞점멸로 EDG 진영을 돌파하면서 기가 막힌 어그로 핑퐁을 성공, 한타를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텀의 체급이 확연히 올라왔다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오너 역시 목숨을 아끼지 않는 이니시와 강타 싸움으로 적재적소에서 크게 활약하며 아칼리와 피오라가 날뛸 판을 깔아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고, 제우스는 아예 팀의 승리 공식일 정도로 이번 경기에서 압도적인 폼을 선보였다. 페이커는 라인전이 불리한 상성을 견디고, 여러 교전에서 좋은 스킬 분배로 끝까지 교전각을 보면서 적을 전멸시키는 파워풀한 클러치 플레잉까지 선보이며 중요한 순간에 게임을 터트렸다. 또 돌아보면 앞으로 필벤으로 올라설 유미의 강점이 보였던 경기였다. 가성비가 떨어지는 치감템을 강요하고, 이속 힐로 지원하고, 궁CC까지 T1의 나머지 4명을 빛나게 만든 케리아의 서포팅도 있었다.
EDG에겐 앞으로의 전망도 정말 암울했던 경기로, 단 하나의 타워도 부수지 못하고 이른 시간만에 게임이 끝나고 말았다. 초반에 미드 바텀의 우위를 통해 오브젝트는 선점했지만 성장만 약간 앞섰을 뿐 압도적인 리드는 아니었기에, 2용 싸움에서 패배하고 나서부터는 곧바로 게임이 뒤집혀 전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내내 T1에게 체급 차이로 끌려다닌 경기였다. 특히 플랑드레는 선픽 피오라를 상대로 레드 5픽으로 오른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폼이 완전히 나락을 탔는지 탑이 완전히 박살나 버리며 제우스에게 정말 처절하게 찢겼고, 스카웃 역시 페이커의 아칼리에게 라인전 우위를 점하지도 못했고[12] 교전에서의 영향력도 없었다. 바이퍼가 공략당하면 게임을 못 이기는 올해 EDG의 약점을 T1이 비틀어서 바이퍼 외의 라인을 망가뜨려 버리니 천하의 바이퍼라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
라인전 이후로 T1의 조합은 이니시에이터인 지에지에의 바이가 물기 까다로운 챔피언 조합이었기에[13] 바이도 결국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푹 썩어버렸다. 바이가 제대로 물어보려 했던 장면이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주문 방어막이 남아있는 시비르에게 점멸-R로 따라가는 바람에 당연히 보호막이 남아있는 시비르를 잡기는 커녕 같이 따라온 아지르마저 붕 뜨게 만들면서 한타 구도를 제대로 망가뜨렸고, 드래곤 강타 싸움 이후 피오라와 함께 벽을 넘어 도망가는 리 신을 궁극기로 따라가는 바람에 리 신은 잡았지만 피오라한테 흠씬 두들겨 맞고 본대의 발까지 묶어버려 지원을 온 T1한테 모조리 싸먹히는 구도를 만드는 등 하드 쓰로잉으로 보이는 장면만 연출할 뿐이었다. 게다가 블루 쪽 한타에서도 아칼리가 아닌 리신을 궁으로 묶는 바람에 아칼리가 제멋대로 날뛸 수 있게 방치하는 등 스킬 활용이 엉망이었다.
3.1.3. 3경기 FNC vs T1[편집]
3.1.3.1. 경기 전[편집]
전날 각각 EDG와 C9을 문자 그대로 찢어버리는 압도적인 1승을 거두며 호쾌한 시작을 알린 T1과 프나틱이 맞붙게 되었다. 두 팀은 2019 월즈 그룹 스테이지 이후 3년 만에 만나게 되었다. 당시에는 1라운드는 T1이, 2라운드는 프나틱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1승 1패를 나눈 바 있다. 여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2승 시작과 함께 최소 1라운드 1위를 확정지으며, 2021 FPX와 같은 예외로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8강 진출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프나틱 입장에서는 2019년에 탑 파이크 같은 사파 픽을 사용해 T1을 천적 수준으로 침몰시킨 원더가 다시 그 상수의 폼으로 경기에 임하면 할 만한 상대로 여겨질 수 있다. 다만 상대방이 T1의 명실상부한 상수이자 캐리 라인인 제우스이고, 사파 픽으로는 T1도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많이 사용해본 만큼 쉽게 당할 팀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다.
3.1.3.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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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team=Fnatic, redteam=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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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은 어제 제우스가 보여준 압도적인 피오라의 영향도 있었는지 피오라를 밴하였고, T1은 마오카이와 세주아니를 밴하는 대신 아트록스를 풀어준다. 당연히 아트록스를 1픽으로 가져온 프나틱을 상대로 T1은 아칼리를 선픽하였고, 제우스에게 잭스를 쥐어주면서 탑에서의 구도가 주목되며 경기가 시작된다.
T1은 제우스의 리쉬로 비에고가 역버프 스타트를 하였고, 라조크는 칼날부리를 시작해서 블루 진영 캠프를 먼저 돌고 레드로 내려오는 특이한 동선을 선택하였다가 오너에게 카정당하며 버프를 빼앗긴다. 이때 T1의 바텀 듀오도 앞으로 전진하며 루시안-나미의 체력을 모두 반피 이하로 만들면서 쫒아냈지만, 그 다음 상황에서 오너가 아무 생각 없는듯이 부쉬로 뚜벅뚜벅 들어갔다 뽀삐에게 점멸-벽꿍 콤보를 맞고 루시안-나미에게 간발의 차이로 먼저 죽고, 케리아가 나미를 데려가며 바텀 2:1 교환, 루시안에게 쌍버프가 가는 사고가 일어난다. 결국 이로 인해 좋게 풀어가던 바텀 라인전이 완전히 말리게 된다.
게임 시작 7분, T1의 요청으로 게임이 퍼즈된다. 업셋의 루시안이 앞대쉬로 구마유시에게 딜교환을 거는 과정에서 구마유시가 랜턴을 타지 않고 갑자기 제자리에 멈춰 그냥 데미지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결국 크로노 브레이크로 경기를 다시 되돌리기로 결정한다. 재개된 경기에서는 바텀에서 정글러를 동반한 3:3 대치 상황이 계속되며 신경전이 발생한다.
바텀 손실로 인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 T1은 바텀을 빠른 귀환과 함께 탑으로 보내고 제우스를 텔로 바텀으로 보내는 강수를 두며 이득을 본다. 프나틱의 탑은 탑부터 바텀까지 맵을 횡단하며 큰 손실을 보고, 프나틱은 전령을 가져가고 T1은 용을 가져간다. 이 전령으로 인해 T1의 탑 1차 포탑이 먼저 철거된다. 이 과정에서 정글의 동선 차이로 T1은 바텀의 아트록스를 노려보았으나, 상대 아지르의 텔로 인해 실패하고 이 시간 동안 페이커는 꾸준히 밀렸던 CS를 복구한다.
이후 다시 원래 라인으로 돌아온 양 팀의 바텀이 교전하는 동안 아펠리오스가 루나미 콤보를 맞고 허무하게 폭사 사고가 발생하지만, 탑에서 제우스가 딜 교환을 바탕으로 포탑에 몰아넣은 아트록스를 오너가 그대로 처치한다. 하지만 바텀에서 아펠리오스가 안일한 포지션을 잡다 아지르에게 물려서 죽게 되고, T1은 탑쪽에서 오너 케리아가 아트록스를 또 다시 노려 잡는다. 드래곤은 프나틱이 챙기고 T1도 전령을 얻어내지만, 빠지는 과정에서 잭스가 아지르에게 죽게 되고 아칼리도 죽음의 고비에서 겨우 살아남으면서 어느덧 프나틱이 3천 골드를 리드한다.
19분에 프나틱이 바텀에 4명을 투자해 T1을 싸먹는 구도를 만들자 양 팀의 순간이동까지 찍히며 순식간에 5:5 한타가 만들어진다. 비에고가 점멸과 궁극기를[14] 둘다 가진 상태에서 뽀삐의 벽꿍에 당하며 바로 터지고 시작했지만, 아칼리가 루시안을 잡고 죽게 된다. 비록 2:1의 교환으로 인원 수 측면에서 T1이 손해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루시안을 처치하며 제압 골드를 획득하였고 양 팀이 서로 미드 1차 포탑을 교환한다.
이후 드래곤 타이밍에 프나틱이 귀환하지 않은걸 본 아칼리가 진입했으나 한번 더 들어가는 바람에 뽀삐 벽꿍에 맞으며 허무하게 폭사한다. 게임이 프나틱에게 넘어가려던 찰나, 무리하는 아트록스를 놓치지 않았던 케리아,제우스의 합동 작품으로 2:2 교환까지 만들고 쌓인 미니언 웨이브로 인해 프나틱의 억제기 타워까지 날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아직도 유리한 프나틱이 바론을 치면서 부르자 T1은 끌려올 수밖에 없었고, 비에고를 라조크가 뽀삐의 수호자의 심판으로 날려버린 뒤 넉넉히 바론을 처치한 프나틱은 차례대로 T1 챔피언을 사냥하며 1만 골드의 격차를 만들기에 이른다. 결국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던 T1은 마지막 한타를 열어보지만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며 30분 만에 넥서스가 파괴당한다.
전체적으로 미드, 원딜차이가 났던 경기였다. 오너의 초반 데스도 큰 영향이 있었으나, 이후 T1의 득점은 항상 오너의 손에서밖에 나오지 않았고 맵을 종횡무진하며 후벼판 점에서 잘한 경기라고 평가받는다.[15] 구마유시는 톱날단검 한개 차이였던 상황에서 방심했는지 첫 데스를 올리고, 아지르에게도 무책임하게 죽어서 아펠리우스 후반 캐리가 나오지 못하고 썩어버렸다. 페이커는 1/4/0 팀내 최저 킬 기여도에서 볼 수 있듯이 망해버렸다. 막상 참여한 한타에서 장막에 스킬을 빗맞추며 탈출에 실패한 뒤[16]로는 허무하게 짤려댔다. 적진으로 깊숙히 들어가 루시안을 한번 따낸것이 이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하이라이트였다. 상대 휴머노이드는 노데스 캐리를 해낸 점과 대조된 장면.
T1이 MSI 때부터 다소 의도를 알 수 없는 밴픽을 해왔던 만큼 이번 경기의 밴픽도 직전 있었던 젠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상대를 일방적으로 무시한 오만한 밴픽'이라는 비판도 있었는데, 탑에서 아트록스를 주고 잭스를 픽한 것, 미드에서 EDG전에 이어 초반 라인전이 밀릴 수밖에 없는 아칼리 vs 아지르 구도를 선택한 것에 대하여 초반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의 리스크가 너무 큰 조합을 선호한다는 것이었다.[17][18] [19]
프나틱은 거함 T1을 무너트리며 8강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전날 EDG를 박살내고 온 T1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인 부분. 반면 T1은 초반 설계로 잡았던 이득을 곧바로 허무하게 놓치고 난 이후 이렇다 할 플레이를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패배한 만큼,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더욱 차분하게 게임에 임하여 오늘의 패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플레이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3.1.4. 4경기 EDG vs C9[편집]
3.1.4.1. 경기 전[편집]
발밴픽이라는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완패한 C9과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T1에게 허무하게 무너진 EDG의 대결. 양 팀 모두 순위 싸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다.
둘 다 상황이 나쁘지만 기본적인 체급이나 이름값은 일단 EDG가 위다. 다만 T1과의 경기에서 보인 플랑드레의 부진이 예상 이상으로 크다는 게 고민거리이며, C9도 이 약점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문제는 EDG가 확고한 약점이 드러났지만 C9은 저 약점을 제대로 찌를 수 있을지조차 모를 정도로 첫 경기에서의 폼이 별로였다는 것.
3.1.4.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dward Gaming Hycan, redteam=Cloud9
, d_blueban1=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마오카이, d_blueban3=그레이브즈, d_blueban4=트런들, d_blue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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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신 짜오, d_redpic3=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탐 켄치
, p_redpic1=fiora, p_redpic2=xinZhao, p_redpic3=viktor, p_redpic4=aphelios, p_redpic5=tahmKench)]
명불허전 스카웃, 계속되는 유효타 갱킹으로 초장부터 미드를 파괴한 지에지에, 피오라를 상대로 라인전을 리드한 플랑드레와 신들린 예측 그랩으로 한타를 지배한 메이코까지
3.1.5. 5경기 EDG vs FNC[편집]
3.1.5.1. 경기 전[편집]
사전 예상을 깨고 2연승을 내달리며 8강행에 청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한 프나틱과 C9을 압살하고 한숨 돌린 EDG의 대결. 만약 EDG가 여기서 진다면 진지하게 그룹 스테이지 광탈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고, 반대로 프나틱이 진다면 T1 vs C9의 결과를 봐야겠지만 8강 진출 경쟁이 3파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를 프나틱이 승리할 시 예상치 못한 프나틱의 8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3.1.5.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dward Gaming Hycan, redteam=Fnatic
, d_blueban1=그레이브즈, d_blueban2=마오카이, d_blueban3=비에고, d_blueban4=아무무, d_blueban5=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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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아트록스, d_redban2=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주아니, d_redban4=트런들, d_redban5=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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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gragas, p_bluepic2=leeSin, p_bluepic3=viktor, p_bluepic4=sivir, p_bluepic5=yu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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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ornn, p_redpic2=poppy, p_redpic3=azir, p_redpic4=kalista, p_redpic5=renataGlasc)]
초반 인베부터 프나틱이 터져나가면서 EDG의 압승이 유력했으나, 초중반 전령을 막고 업셋이 라인을 먹으며 조금씩 복구를 해나간다. 18분 경 드래곤 한타에서 프나틱이 빅토르와 그라가스를 먼저 자르고 시작했지만 체력 상황 때문에 EDG가 이기나 싶었으나, 휴머노이드와 업셋이 엄청난 딜링을 하며 게임을 비비는 상황까지 만들어낸다.
이후 작년 유체미 시절 기억을 찾은 휴머노이드의 분전으로 프나틱이 게임을 40분까지 끌고 갔지만, 조합상의 차이로 인해 빅토르와 시비르의 폭딜을 버텨낼 수 없었고 결국 EDG가 넥서스를 깨트린다.
지긴 했지만 프나틱이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 애초에 팀의 기대치가 C9과 꼴등 경쟁을 할 것이라 예상될 만큼 낮았고 무난하게 EDG와 T1의 진출이 예상되던 상황에서 프나틱의 선전은 괜히 A조가 죽음의 조라 불린 게 아니란 걸 보여주었다. 2라운드에서도 현재의 폼을 유지한다면 수많은 예측들을 뒤집으며 LEC의 8강 진출 기적을 써내릴 만큼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3.1.6. 6경기 C9 vs T1[편집]
3.1.6.1. 경기 전[편집]
프나틱에게 일격을 맞은 T1과 어김없이 LCS 1시드 잔혹사를 쓰고 있는 C9의 대결이다. T1도 굉장히 불안하지만 C9의 경기력이 그 이상으로 개판인지라 T1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 경기는 페이커의 선수 최초 개인 통산 월즈 100번째 경기가 될 예정이다.[20]
3.1.6.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Cloud9, redteam=T1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그레이브즈, d_blueban4=쓰레쉬, d_blue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caitlyn, p_blueban2=fiora, p_blueban3=graves, p_blueban4=thresh, p_blueban5=nauti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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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yuumi, p_redban2=sejuani, p_redban3=maokai, p_redban4=renataGlasc, p_redban5=tahmKench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지르, d_bluepic4=트리스타나,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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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aatrox, p_redpic2=viego, p_redpic3=lissandra, p_redpic4=kaisa, p_redpic5=alistar)]
밴픽에서 아트록스가 풀리면서 T1에게 어제의 악몽이 또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의외로 C9은 아지르를 블루 1픽으로 가져가고 아트록스를 T1에게 넘겨준 뒤 잭스로 맞상대하는 것을 선택한다. 양 팀 모두 상체를 빠르게 완성한 가운데 T1이 레드 4픽으로 카이사를 가져오자 C9은 트리스타나-레오나로 강력한 바텀 한 방 교전 능력을 가졌으면서 후반도 강한 픽을 골랐고, T1은 라인전 능력이 좋지는 않지만 돌진 조합을 카운터칠 수 있으며 이니시와 역이니시가 모두 가능한 강한 상체에 힘을 더해주는 알리스타를 골랐다.
초반부터 퍼지와 블래버가 T1의 레드 쪽 캠프로 들어와 카정을 시도하면서 캠프 이득을 보려고 하지만 T1도 이미 알고 있었고, 오너도 블루만 챙긴 후 적 칼날부리로 뛰면서 뽀삐를 눈앞에 두고 유유히 스틸해 간다. 이후 다시 상체 쪽으로 올라간 오너가 3레벨 타이밍에 라인이 걸친 잭스를 덮치면서 첫 귀환 전에 충분히 아트록스를 상대로 압박을 해야 했던 잭스는 오히려 점멸이 빠지면서 손해를 입고 집을 가야만 했다.
페이커는 꾸준히 미드 라인을 밀고 사라지며 사이드 라인에 압박을 주었고, 오너는 카정을 들어가고 라인 개입을 통해 C9의 스펠을 뽑으면서 조금씩 이득을 굴리던 와중에 오너의 바텀 땅굴 갱킹을 통해 알리스타가 퍼블을 획득하고 킬에 물꼬가 터진다. 잭스는 이제 아트록스의 레벨이 오르면서 일방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고, 기동력의 장화를 신은 알리스타가 상체 시야 장악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첫 전령은 T1이 무난히 획득한다.
블래버가 탑이라도 풀어보고자 여러 차례 갱킹을 시도했지만 아트록스는 11분 만에 CS 격차를 30개나 벌리며 2:1도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이미 잘 풀려있는 상태였고, T1은 드래곤을 챙기면서도 16분 만에 모든 라인의 1차 포탑을 철거하면서 무난히 게임을 굴려간다. 비에고가 두 번째 전령을 챙기는 사이에 C9은 4명을 투자해 바텀의 아트록스를 노려보지만, 페이커가 즉시 순간이동으로 백업을 오면서 시간을 벌어준 사이 나머지 팀원들이 합류해 4:4의 상황에서 카이사가 쿼드라 킬을 기록하고 게임이 17분 30초 만에 7천 골드나 벌어지며 완전히 터진다.
이제는 큰 교전도 없이 저절로 차이가 벌어지며 T1이 20분 햇바론을 무난히 먹고 C9의 챔피언들을 쓸어담아 에이스를 띄우면서 해설진에서 근데 이제 뭐함? 드립이 나올 정도로 C9이 무력하게 패배했다. 마지막에 넥서스만 남긴 상태에서 T1은 구마유시에게 펜타킬을 만들어주려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그래도 완패의 상징인 만큼 C9은 펜타킬만큼은 넘겨주지 않았다.
상대가 이번 대회에서 힘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LCS라 더 지켜볼 필요는 있겠으나 T1은 어제의 패배를 딛고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으며, 특히 구마유시가 MSI에서 기피했던 카이사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었다. 전날에 여러 팀들이 활용하면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뽀삐와 아지르는 이번 경기에서 T1의 운영에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여담으로 경기 종료 후 리플레이에서 T1의 선수 중 누군가가 또 비속어를 쓴 모양인지 오프 더 레코드가 나오지 않았다.
3.1.7. 1라운드 총평[편집]
사전 예상과 다르게 프나틱이 T1에게 일격을 선사하고, EDG가 그런 프나틱의 발목을 잡으면서 비벼지는 모양새로 가고 있다. 경쟁 중인 세 팀 모두 8강 및 우승권 도전에 자격이 있음을 어필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16년의 D조가 떠오르는 조가 되었다. 반면 1시드인 C9이 부진했다는 점에서는 경기력의 편차가 심한 3팀 + 모지리 하나로 요약되는 2020년의 C조가 연상되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
T1이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고 프나틱이 선전하면서 EDG와 T1의 진출이 유력하던 A조는 서로 물고 무는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경기력도 특별히 문제되지 않는[21] 좋은 의미의 죽음의 조가 되어가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네 조 중 유일하게 전승이 없는 팀으로, 몇몇 상술했던 프로들의 분석과 같이 실제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죽음의 조가 된 케이스. 그나마 2018년에는 4강, 2021 월즈에서 8강에 진출하며 LCS의 희망이라 불리던 C9은 조그만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한 채 확실히 멸망했고, 경기력과 밴픽 모두 처참하여 작년에 보여줬던 모습과 정반대로 1시드 팀이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상 2020 월즈에서의 TSM의 행보를 그대로 밟아가고 있는 중이며 LCS 1시드 팀의 참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세 팀의 경쟁의 열쇠는 누가 C9에게 패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승점자판기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
- T1 (2-1): 프나틱이 잘한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프나틱전에서는 밴픽부터 인게임 플레이까지 연달아 아쉬운 점이 터져나오며 단독 1등의 기회를 놓친 것이 뼈저리다고 말할 만큼, 나머지 두 팀을 압도하며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기복이 여전히 존재하긴 하나 서머에 비하면 분명 모든 선수들의 폼이 쭉 올라왔다는 점, 그래서 이기는 경기는 올해 스프링 경기 중에서도 상대를 말려 압살하는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는 점[22]은 큰 호재이다. 특히 2라운드에서 3자 동률이 나올 경우 승리한 경기 시간이 가장 짧은 팀이 자동으로 1, 2위 결정전에 배치되는데, 달리 말하면 경기 시간이 가장 짧은 팀은 3자 동률이 나와도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는 뜻이고, 이긴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한 만큼 현재까지 T1의 경기 시간이 가장 짧다는 것이 희소식이다. 프나틱전처럼 초반에 잘 나갈수 있었던 경기를 한순간에 그르쳐버리는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밴픽까진 아니지만 상대 팀에 비해 더 낫다고 하기엔 부족한 밴픽이 보완된다면 8강 진출도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
- Edward Gaming Hycan (2-1): 공동 1위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1라운드 기준으로는 그 세 팀 중 가장 불안한 팀이다. T1에게 초반에 터진 게임은 압도당하고, 프나틱에게 초반에 터뜨린 게임은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1옵션 바이퍼는 여전히 건재하지만 결국 반반 내지는 힘든 게임이 되어버리면 모든 승리의 근원점에 바이퍼의 역할이 중요하고, 그 바이퍼까지 말린 T1전은 올해 그룹 스테이지 최단 시간 경기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참패했다 보니 고점의 T1과 프나틱을 이기려면 아무래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 다른 라인은 어느 정도 괜찮지만 특히 플랑드레가 조금 고생하고 있다.
- Fnatic (2-1): 자국 리그에서의 아쉬움 때문에 기대치가 매우 작았으나, 로스터 구성 당시에 기대받았던 고점이 오히려 월즈에 오고 나서야 처음으로 터지는 기적이 일어나면서 A조의 구도를 뒤흔들고 있다. T1을 상대로 업셋을 터뜨리고 EDG 상대로도 이미 간 게임을 꽤 오랫동안, 오히려 역에이스를 내면서까지 버텨내는 등 경기력이 최고조에 있는 상태이다. 단순 인게임 경기 내용만 보면 T1과 함께 조 1위 후보에 올라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2주차의 프나틱이라는 말이 있듯이, 프나틱에게는 여태까지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2라운드 성적이 1라운드보다 떨어졌던 적이 없다는 기분 좋은 패턴이 존재한다. 2주차에도 최소 2승 1패를 거두면 최악의 경우에도 3자 동률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8강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무엇보다 1주차의 경기력이 2주차의 프나틱을 단순한 미신이 아닌 근거 있는 추측으로 만드는 중이다.
- Cloud9 (0-3): LCS 3시드인 EG가 LEC 4시드인 MAD를 격파하며 1시드인 C9도 프나틱 정도라면 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얻었지만, 프나틱이 T1을 격파하고 EDG와 혈전을 치르는 동안 본인들만 3경기 모두 압도적인 격차로 완패하며 8강 티켓과 북미의 체면을 동시에 내동댕이쳐버렸다. 2라운드에서 C9이 8강에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C9의 2라운드 전승을 기본으로 깐 이후에 추가로 상위 세 팀 중 한 팀의 2라운드 전패+나머지 한 팀의 1승 2패+이후 타이브레이커 승리 or 나머지 세 팀의 2라운드 1승 2패로 4자 동률 타이브레이커라는 극악의 경우의 수만이 남아있다. 그나마 2021년의 A조는 담원이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전승을 찍고 FPX도 2라운드+순위결정전 4전 전패를 찍으며 맛이 가버리면서 C9이 1라운드를 전패하고도 기적적으로 8강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세 팀이 똑같이 2승을 챙긴 바람에 경우의 수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게다가 그때의 8강 진출에는 크랙 플레이어의 존재가 컸는데 지금은 C9의 플레이가 맛을 조금이라도 살릴 수는 있을까 걱정하는 시선이 대부분이다.
3.2. 2라운드[편집]
3.2.1. 7경기 FNC vs C9[편집]
3.2.1.1. 경기 전[편집]
1라운드에서 각성하며 A조를 좋은 의미의 죽음의 조로 만든 프나틱과 2020 TSM과 같은 행보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C9의 대결이다.
C9은 이 경기를 패배하면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 확정된다. 1라운드 결과만 보고 얘기하자면 A조의 승점자판기로 전락한 C9이기에 프나틱은 이 경기에서 지면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으니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고, C9은 실낱같은 8강 진출의 기회를 잡고 2년 전 TSM과 똑같은 결과를 면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기이다.
3.2.1.2. 경기 내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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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ornn, p_redpic2=trundle, p_redpic3=orianna, p_redpic4=jinx, p_redpic5=lulu)]
프나틱이 첫 번째 픽으로 빅토르를 가져가고, C9은 이에 맞서 오리아나와 오른을 가져오면서 전통적인 스탠딩 메이지 대결과 더불어 그간 발목을 잡혔던 퍼지의 칼챔이 아닌 탱챔을 가져오게 되었다. 또한 C9의 트런들을 보고 자르반을 가져온 프나틱과 먼저 선픽한 소라카를 보고 C9이 룰루를 가져오게 되면서 최근 많이 나오는 근접 서포터간의 싸움이 아닌 유틸형 서포터간의 대결이 성사되면서 현 트렌드와는 다르게 굉장히 고전적인 라인업의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라조크가 5분에 바텀에 갱킹을 찌르는 방향은 완벽했으나, 바텀 부쉬에 땅굴을 파둔 블래버가 역습을 해오며 3:3이 발생한다. 이 때 라조크가 깃창 이니시를 걸었으나 그 방향이 잘못되어 쓰로잉이 되어버렸고, C9이 자르반을 잡아내며 퍼블을 따내고 이 기점으로 게임이 기울기 시작한다.
그런데 C9은 여기서 니가와를 펼치지 않고 라인전 주도권을 삼아 전령을 레이드하기 시작한다. 이미 바위 게 시야가 먹힌 상황인지라 C9에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었으나, 오히려 퍼지가 쉴드로 사람을 치는 수준의 화력으로 진영을 박살내면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간다. 이 한타에서 자르반과 빅토르가 전사하며 전령 한타를 패배하면서 프나틱은 점점 패배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 후 손발이 풀린 트런들이 전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고, 썩을 대로 썩은 자르반은 아무것도 못하고 받아먹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 후 미드 교전에서 라조크가 미드 갱킹으로 오리아나를 잡아내는데 성공했으나, 버서커의 날카로운 로켓에 빅토르가 폭사하면서 게임은 거의 C9 쪽으로 기울어져 버린다.
바론 한타에서는 퍼지의 오른이 프나틱 전부를 밀어버리며 햇바론은 C9의 손에 간단히 거머쥐였고, 손실을 매꾸려고 하는 프나틱은 태산같은 오른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면서 바론 한타에서 C9의 노데스 한타에 대패를 하고 만다. 그렇게 바텀이 고속도로로 뚫린 후 퍼지가 과감하게 적 억제기 앞에서 순간이동을 타는 한 수를 뒀고, C9은 압도적인 한타력을 보여주면서 '우린 화가 났다'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C9이 빠른 템포로 넥서스 앞까지도 프나틱을 숨도 못쉬게 만들면서 게임을 끝냈다.
2라운드 첫 경기만에 대이변이 터졌다.
한편 LEC의 자르반은 오직 말랑만이 선택할 수 있는 어나더 레벨의 영역임을 증명한 경기였다. 이번 자르반은 초반 퍼블이 먹히자마자 다른 때보다 빨리 썩은 경기가 되었으며, 바텀을 시작으로 라조크의 자르반은 가는 곳마다 오히려 빨려들어가거나 역갱을 맞아 팀을 터뜨리며(...) 대장군은 커녕 칠천량 해전의 원균마냥 팀을 궤멸시키는데 일조했다. 이후 나머지 라인은 C9이 후반만 보면 되는 상황으로 몰리면서 프나틱에게 위기가 빨리 덮쳐오게 된 게 이 경기의 변수였다. 결국 프나틱은 C9의 튼튼한 조합을 바탕으로 계속 밀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만 골드 차이가 벌어지면서 완전히 압살당하고 만다.
이 경기를 C9이 승리하며 0승 9패였던 LCS가 드디어 첫 승을 달성했다.
C9은 2년 전 LCS 1시드였던 TSM의 재림까지는 면했다.
3.2.2. 8경기 T1 vs FNC[편집]
3.2.2.1. 경기 전[편집]
A조의 돌풍을 넘어 2018시즌 이후 오랜만에 조 1위 8강 진출을 노리는 프나틱과 1라운드의 복수전을 준비하는 T1의 대결.
1라운드는 T1이 초반에 욕심을 부리다 넘어진 것을 잘 캐치한 프나틱이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은 채 무난한 낙승을 거뒀으나, T1은 나머지 두 경기를 압살에 가까운 폼으로 승리하는 데 성공했고 프나틱은 패배한 EDG전에서 초반부터 터진 경기를 기어이 반반까지 맞출 뻔하는 저력을 보여줬기에 기세는 백중세이며 당일 컨디션이 좋은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 다만 앞선 경기를 프나틱이 C9에게 박살이 날 정도로 깨져버렸기 때문에 T1의 승리를 좀 더 예측해볼 수 있다.
사전 예측과 별개로 이 매치업은 양쪽 다 승리가 절실할 수 밖에 없는데, 이미 1라운드에서 프나틱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이 경기를 패배할 경우 자력 1위 등극에 비상이 걸린다. 반대로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나머지 C9, EDG를 상대로 모두 승리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 1위와 8강 진출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다. 반대로 프나틱은 앞선 C9전도 패배한 상황에서 이 경기를 패배할 경우 3위 또는 최악의 경우 4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양쪽 모두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
3.2.2.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Fnatic
, d_blueban1=아지르, d_blueban2=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레넥톤
, p_blueban1=azir, p_blueban2=viktor, p_blueban3=renataGlasc, p_blueban4=leblanc, p_blueban5=renekton
, d_red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트록스, d_redban3=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카밀
, p_redban1=caitlyn, p_redban2=aatrox, p_redban3=fiora, p_redban4=jax, p_redban5=camille
, d_bluepic1=요네,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시비르, d_blue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yone, p_bluepic2=sejuani, p_bluepic3=sylas, p_bluepic4=sivir, p_bluepic5=yuumi
, d_redpic1=마오카이,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칼리,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maokai, p_redpic2=poppy, p_redpic3=akali,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1라운드의 밴픽 흐름과는 다르게 T1은 아지르와 빅토르로 미드 2밴을 했고, 프나틱은 아트록스와 피오라로 탑 2밴을 하면서 마오카이와 유미가 풀린다. T1은 유미를 1픽으로 가져오고 시비르-유미 바텀 듀오를 완성하는 대신 프나틱은 마오카이를 가져가면서 루시안-나미로 T1의 바텀을 맞상대한다. 이어진 후반부 밴픽에서는 프나틱이 잭스와 카밀을 밴하며 프나틱의 탑 4밴이 이루어지고, 프나틱의 미드 아칼리를 상대로 제우스의 요네와 페이커의 사일러스가 등장하였다. T1은 전체적으로 엄청난 중후반 밸류의 픽들을 가져오면서 초반에 시비르-유미에게 사고만 터지지만 않는다면 무난한 밴픽으로 평가받았다.
양 팀의 바텀이 1레벨부터 스펠을 교환하면서 교전하고, 양 팀의 정글러도 역시나 바텀이 중요한 만큼 역버프 동선을 가져간다. 중간에 오너가 미드에 들르게 되고, 세주아니의 스킬이 빗나가 휴머노이드는 실피로 도주를 시도했고 아칼리를 거의 잡았으나 황혼의 장막에 막타가 나가지 않으며 페이커는 타워 안으로 점멸까지 쓰면서 러브샷을 낼 수밖에 없었다.[23] 이어서 점멸이 빠진 채로 안일하게 강가를 따라 내려가던 오너에게 라조크가 먼저 딜교환을 하면서 T1의 정글-바텀이 스펠이 대거 빠지고 쫒기며 후퇴한다.[24] 뽀삐는 미드에 다이브 갱킹까지 시도하고, 깔끔히 성공시키면서 사일러스가 불편해졌다. 그러던 도중 바텀쪽 강가를 보던 사일러스가 뽀삐에게 물렸으나, 용 에어본을 활용한 멋진 플레이로 탈출해서 나오는 장면도 있었다.
사일러스가 손해를 많이 입은 상태에서 상대 아칼리는 6렙에 라인까지 당겨놓은 상태라 갈 수가 없어서 바텀 갱을 시도하지만 쉽게 막혔다. 라조크는 지속적으로 협곡을 활보하고 다녔고, T1이 탑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전령을 먼저 타격해서 강타 싸움을 통해 획득에는 성공하지만 세주아니가 죽게 된다. 반대쪽에서 첫 드래곤은 프나틱이 획득하지만 바텀 라인전만큼은 꾸준히 리드하던 T1이 라인으로 내려온 나미를 노려서 죽이고 전령을 풀어버린다.
페이커의 사일러스가 크게 망가진것과는 반대로 탑, 바텀의 엄청난 라인전 능력으로 인해 나미를 잡은 뒤에는 미드-정글의 손실을 이미 메꾸고 골드를 리드해 버린다.
T1이 세주아니를 또 다시 불러서 나미를 잡아버리자 원더가 급하게 바텀에 순간이동을 타면서 커버를 오게 된다. 시비르-유미가 미드로 올라가면서 시야 주도권을 잡고 라이너들을 편하게 키울 수 있는 구도가 되었지만, 두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프나틱이 드래곤을 주는 듯 하다가 나중에 한 번에 모여 덮치면서 사일러스가 점멸을 든 상태에서 혼자 죽고 한타가 시작된다. 그럼에도 T1은 드래곤 획득에 성공하고 한타에서도 잘 큰 아칼리를 먼저 자르는 데 성공하면서 이득을 크게 챙긴다. 이어진 두 번째 전령 싸움에서도 아슬아슬한 구도가 이어졌지만 제우스가 시선을 끌다가 기가 막히게 탈출하였고, 아칼리는 빨려들어가면서 죽어버리며 또 다시 T1이 이득을 본다.
그래도 전령 획득에 성공했던 프나틱은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1차 타워를 밀고 들어오지만, T1은 순간이동 합류과 제우스의 좋은 진입, 사일러스의 궁극기 사용 등 각자가 좋은 플레이를 해내며 대승한다. 프나틱의 챔피언들을 연이어 잡아내고 바론을 획득하면서 게임이 T1 쪽으로 넘어온다. 불리해진 입장에서 뭐라도 플레이를 만들고자 탑에 순간이동까지 쓰면서 요네를 다이브한 프나틱은 오히려 아칼리가 요네의 순간 폭딜에 죽어버리고 말았고, T1은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전 라인의 타워와 억제기를 돌려깎으며 추가로 킬을 내기 시작한다. 25분에 탑과 미드의 억제기를 부순 시점에서 T1이 글로벌 골드 9천을 리드한다.
두 번째 바론까지 T1이 무난히 획득하면서 변수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서 프나틱은 3억제기에서 몰려드는 미니언을 정리하기 바빴고, T1이 그대로 넥서스까지 진격해서 게임을 승리한다.
T1은 첫 갱킹에서 굴러간 스노우볼로 인해 미드와 바텀이 크게 손해를 보고 시작했지만 탑과 바텀이 라인전을 계속 리드해주면서 무너지지 않았고, 오너는 뽀삐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갱각을 방지하고 본인의 성장을 포기하면서까지 바텀에 투자했고 이는 실제로 바텀이 어마어마하게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몇 번의 교전에서 이득을 보면서 게임을 중후반까지 끌고 오자 전체적인 고밸류 조합이 빛을 발하며 게임을 승리할 수 있었다. 구마유시-케리아는 지난번엔 예상치 못한 루시안-나미 조합을 상대로 패배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무난히 라인전을 이겨주면서도 초반에 세주아니를 케어해주다 발생한 손해까지 잘 버텨냈다. 페이커 또한 힘든 라인전이 지속되고 실제로 CS 차이도 많이 벌어졌지만 계속 타워를 지키며 사고가 나지 않았고, 이후 교전에서 아칼리를 압도하는 활약을 하며 클러치 플레이 능력을 뽐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중후반부터 레벨이 앞서 있었던 제우스의 4:1 클러치 플레이와 더불어 모든 상황에서 프나틱을 압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오너가 1라운드 프나틱전처럼 초반 분위기에 찬물을 쏟는 점은 여전히 불안한 점.
여담으로 제우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매치에서는 전체 채팅(...)으로 멘탈 공격이 들어와서 패배에 영향이 있었다면[25] 오늘은 미리 채팅을 차단하고 집중해서 게임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프나틱은 바텀에서 루시안-나미가 라인전부터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오히려 시비르-유미에게 끌려다녔으며, 힐리생은 무력할 정도로 T1에게 각을 주면서 죽는 모습만 보여주었다. 그나마 잘 큰 아칼리를 바탕으로 오브젝트 교전에서 이득을 보나 싶었지만 휴머노이드는 아칼리로 경기 내내 무력한 모습만 보였고 그대로 게임이 힘들어지고 말았다. 특히나 힐리생까지 가세해 미드를 그렇게 후벼파놓고 엄청나게 잘 풀린 아칼리가 아무것도 안 하고 미드 압박만 주구장창 시도하다 사일러스보다도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게 가장 큰 패배 요인이였다. 결국 루시안-나미는 나미의 부재와 쓰로잉으로 픽의 이유가 전혀 나오지 못했다. 시그니처 챔피언이 꼭 필승이 될 수가 없었던 경기였다.
T1은 이 경기 승리로 최소 타이브레이커를 확보하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페이커는 6킬을 올리며 총 353킬로 기존에 우지가 갖고 있던 월즈 통산 최다킬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26]
3.2.3. 9경기 C9 vs EDG[편집]
3.2.3.1. 경기 전[편집]
10월 13일, 의무 검사로 EDG의 스카웃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출전하게 되었다.#
C9의 경우 전경기에서 프나틱 상대로 승리했으나 이번 경기를 패배할 시, 3승 팀이 두팀이 생기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된다. 하지만 이번 경기까지도 C9이 승리하게 된다면 마지막까지 A조의 결과를 알 수 없게 되는데, 만약의 경우에는 모든 팀이 3승 3패로 4자 동률 가능성까지 남게 된다.
3.2.3.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Cloud9, redteam=Edward Gaming Hycan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그레이브즈, d_blueban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카이사
, p_blueban1=caitlyn, p_blueban2=graves, p_blueban3=sylas, p_blueban4=lucian, p_blueban5=kaisa
,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지르, d_redban3=세주아니, d_redban4=칼리스타, d_redban5=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yuumi, p_redban2=azir, p_redban3=sejuani, p_redban4=kalista, p_redban5=jinx
, d_bluepic1=아트록스, d_bluepic2=트런들, d_bluepic3=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aatrox, p_bluepic2=trundle, p_bluepic3=viktor, p_bluepic4=varus,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마오카이, d_redpic3=아칼리,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쓰레쉬
, p_redpic1=fiora, p_redpic2=maokai, p_redpic3=akali, p_redpic4=aphelios, p_redpic5=thresh)]
바텀에서 EDG의 퍼블 획득 이후 퍼즈 요청이 발생했다. 원인은 바이퍼의 장비 문제였다.
메이코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C9이 침묵해버린 게임. 그야말로 바텀의 퍼블부터 게임이 망해버린 상황이었다.
C9은 퍼즈 당시 모든 커뮤니티에서 즈벤이 버그 때문에 퍼즈를 걸었다고 봤을 정도의 즈벤의 눈이 썩을 것 같은 폼[27]을 필두로 처절하게 멸망했다.
이로서 LCS의 1시드 C9은 그룹 스테이지 첫 탈락 팀이 되었다.
3.2.4. 10경기 FNC vs EDG[편집]
3.2.4.1. 경기 전[편집]
앞선 두 경기의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린 프나틱과 T1과 함께 선두로 앞서나가고 있는 EDG의 매치업. 프나틱은 이 경기를 패배하게 되면 2라운드 전패로 탈락하고 EDG와 T1의 8강 진출이 확정된다. 반면 프나틱이 승리할시 남은 대진과 상관 없이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성사된다. [28]
3.2.4.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natic, redteam=Edward Gaming Hycan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아트록스, d_blueban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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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지르, d_redban3=마오카이, d_redban4=레나타 글라스크, d_redban5=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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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fiora, p_redpic2=sejuani, p_redpic3=akali, p_redpic4=jinx, p_redpic5=thresh)]
1라운드의 선전이 무색하게 프나틱이 2라운드에서 전패를 하며 T1과 EDG의 8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두 팀의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 이전에 프나틱의 경기력이 너무 처참해서 딱히 경기를 요약할 것도 없을 정도.이현우: 냉정하게 말씀드리면요. 프나틱은 오늘, 올라가면 안 되는 경기력이에요.
3.2.5. 11경기 T1 vs C9[편집]
3.2.5.1. 경기 전[편집]
8강 진출을 결정 지은 T1과 탈락을 확정지은 C9의 대결이다. C9은 유종의 미를 위해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고 T1은 1위를 위해 EDG전 이전에 경기력 확인을 위해 연습경기 삼을 경기가 될 것이다. T1과 EDG의 8강 진출이 확정되며 완벽하게 죽은 경기가 되었다. T1과 EDG의 순위는 이 경기와 상관없이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기 때문.[29]
3.2.5.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Cloud9
, d_blueban1=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아지르, d_blueban3=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4=알리스타, d_blueban5=드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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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트록스, d_redban4=레넥톤, d_red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yuumi, p_redban2=caitlyn, p_redban3=aatrox, p_redban4=renekton, p_redban5=leblanc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sejuani, p_bluepic3=sylas,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벨베스, d_redpic3=아칼리, d_redpic4=카이사, d_redpic5=하이머딩거
, p_redpic1=fiora, p_redpic2=belveth, p_redpic3=akali, p_redpic4=kaisa, p_redpic5=heimerdinger)]
이현우: (하이머딩거 픽을 보고) 좋은 의미에선 마지막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 같은데... 솔직히 막 고른 거죠. 그냥 조합이 별로에요. 약간 EDG[30]의 암흑... 버전? EDG 절망 버전이에요.
T1은 이번에도 아지르와 빅토르를 밴한 뒤 마오카이와 세주아니가 풀린 상황에서 1픽으로 세주아니를 뽑고 루시안-나미를 더했고, C9은 아칼리와 벨베스, 피오라를 선택한다.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아칼리의 맞상대로 사일러스를 고른 T1은 이번엔 탑을 제이스로 가져갔고, C9은 스크림에서의 소문만 무성했던 서폿 하이머딩거를 진짜로 뽑게 된다.[31]이현우: C9의 조합은 C9의 능력으로 절대 살릴 수 없는 조합이에요.
블래버가 3레벨에 미드 갱킹을 시도하며 사일러스의 점멸이 빠지고, 뒤늦게 온 오너가 C9의 벨베스와 아칼리를 몰아내준다. 하지만 재차 일어난 미드-정글 교전에서 미드-정글간의 교전 자체는 T1이 압도했지만 이번에는 하이머딩거까지 백업을 오면서 C9의 챔피언들은 실피로 살아가고 사일러스만 죽게 된다. 바텀에서는 오너의 갱킹으로 루시안이 더블 킬을 획득한 데에 이어 탑의 제이스가 먼저 잘린 후에 발생한 전령 교전에서도 4:5로 싸웠지만 2킬을 더 수확하면서 추가로 이득을 본다. 다만 제우스가 바텀에서 또 벨베스에게 죽으면서 2데스를 기록하였고, 아칼리가 2킬을 기록하면서 C9도 대항할 여지가 있었고 첫 드래곤은 C9이 가져간다.
바텀에 전령을 사용하면서 T1이 포탑을 부수는 동안 미드에서는 옌슨이 사일러스를 솔킬내지만, 바텀에서는 T1이 3:4로도 밀리지 않으며 C9을 쫒아냈고 그동안 제우스는 탑 1차 포탑을 부순다. 미드로 올라온 루시안-나미는 이제 미드 1차 타워까지 철거하면서 T1은 15개의 3라인 포탑 방패를 모두 채굴하기에 이르면서 14분 시점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벌써 6천 골드가 기록된다. 두 번째 전령을 획득하고 드래곤까지 먹으려던 T1을 상대로 블래버가 점멸로 뛰어들어 드래곤을 스틸하고 벨베스가 죽게 되고, T1은 미드 2차를 전령으로 밀지만 탑 2차에서 약간 무리하면서 다이브하다 킬을 넘겨준다.
C9은 탑의 제이스까지 에워싸며 죽이면서 아칼리가 5/1/0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미드 부쉬에서 벨베스가 죽고 T1이 일방적으로 바론을 획득한다. 이제 세 번째 드래곤을 끊어내며 첫 스택을 쌓은 T1은 적 정글로 밀고 들어가며 세 명을 잡아내고, 벨베스가 탑을 미는 동안 가장 잘 크고 일방적으로 궁극기가 있던 C9의 마지막 희망 아칼리를 페이커가 귀환을 방해하며 아까와는 다르게 부쉬 플레이와 초시계로 역으로 솔킬내면서 그대로 T1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한다.
경기력의 격차가 그대로 결과에 반영된 경기. 킬 스코어는 비등비등했으나 이는 C9이 라인 자체를 포기하며 극단적으로 모였기에 낼 수 있었던 결과에 가까웠고, 그 대가로 라인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격차가 벌어지며[32] C9이 저절로 불리해지게 되었다. 특히 봇 라인에서 그 차이가 컸고,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전에 벌어진 격차 때문에 C9이 한타 때마다 대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3.2.6. 12경기 EDG vs T1[편집]
3.2.6.1. 경기 전[편집]
A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1위 결정전. 이 경기의 승자가 2라운드 전승 및 조 1위로 8강에 오른다. 조 1위냐 2위냐에 따라서 8강 상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기.
3.2.6.2. 경기 내용[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dward Gaming Hycan, redteam=T1
, d_blueban1=아지르, d_blueban2=아트록스, d_blueban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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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angplank, p_redpic2=sejuani, p_redpic3=viktor, p_redpic4=kalista, p_redpic5=soraka)]
EDG가 전체적으로 기존의 월즈 메타를 따라가는 밴픽을 구성했다면, T1은 갱플랭크와 소라카 같은 라인전을 크게 압박할 수 있는 특이한 픽을 포함해 초반부의 메이킹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조합을 구성하였다.이현우: 플랑드레는 벽을 느끼고 있을 거 같아요. T1 만날 때마다 탱커 하는데 항상 솔킬 당하고 압박 당하고 무너지거든요. 비단 EDG뿐만 아니라 제우스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이 제우스한테 무너지는 것을 시작으로 계획이 어그러지고 조급해지는 게 일종의 패턴이었죠.
역버프의 T1과 정버프의 EDG의 구도에서 초반의 흐름은 정글러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아펠리오스-쓰레쉬는 3레벨 이전과 이후 모두 쉽게 치고 나오지 못했고, 탑은 한 차례 지에지에의 갱킹으로 갱플랭크의 체력이 많이 빠지며 귀환하였다가 순간이동으로 복귀한다. 이후 바텀에 지에지에가 들러 T1 바텀을 밀어내면서 쓰레쉬의 발이 풀렸고, 이를 통해 미드에 3인 갱킹을 갔던 EDG는 빅토르를 점멸까지 빼며 잡아내며 퍼블을 올린다. 기세를 몰아 탑까지 올라간 지에지에와 스카웃이 매섭게 갱플랭크를 노리지만 제우스는 아껴뒀던 점멸로 살아나오면서 턴을 한 번 흘려냈다.
EDG가 바텀 듀오를 불러 올리며 전령에 힘을 주려던 와중에 미드에서 리산드라에게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직격하며 T1이 킬을 따냈고, 바텀에서는 구마유시가 포탑을 채굴하며 프리 파밍을 하며 이득을 본다. 하지만 전령 획득 후 탑에 배치된 EDG의 바텀 듀오가 그레이브즈와 함께 갱플랭크를 다이브해 잡아내고 전령으로 1차 포탑을 철거하면서 글로벌 골드는 다시 맞춰진다. 이어서 사이드를 밀던 빅토르를 그레이브즈와 리산드라가 노리지만 오너의 환상적인 커버, 빅토르의 완벽한 중력장 위치와 무빙으로 빠져나갔지만, 살아나온 페이커가 한 차례 스킬을 더 쓰면서 그레이브즈를 역으로 잡아보려다 그레이브즈의 평타에 맞아 죽는 쓰로잉을 한다.[34]
이런 상황에 또 다시 이득을 가져온 것은 제우스였다. 탑에서 W를 앞으로 한 차례 썼던 마오카이를 그대로 솔킬내 버리며 타워까지 부숴버렸고, 갱플랭크는 상대 라이너와 CS 40개와 순간이동 차이를 만들고 무려 2천 골드를 더 가지고 있었다. 이어진 두 번째 드래곤 앞에서도 용을 먹고 빠지던 T1에게 스카웃이 진입해 싸움을 걸어보려고 했지만 소라카의 침묵 장판 때문에 리산드라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폭사하고, 미드에서도 연이어 아펠리오스를 킬하며 이득을 본다. 두 번째 전령은 EDG가 가져가는 데에 성공하고 빅토르를 노려보지만 실패하고 역으로 T1이 에이스를 띄운다. EDG도 빅토르를 노려보긴 했지만 빅토르의 중력장 때문에 뒷라인의 발이 전부 묶임과 동시에 혼돈의 폭풍에 계속 두들겨 맞으며 체력 관리에 실패했다. 그렇게 페이커가 잘 깔아둔 판을 제우스는 결코 놓치지 않았고, 이를 화약통 폭발로 쓸어버리면서 에이스로 화답하게 된다.
미드 1차 타워에 전령을 박으려던 EDG는 또 다시 빅토르와 갱플랭크에게 응징당했고 T1은 그대로 21분의 햇바론을 획득한다. 그러자 EDG는 반대쪽에서 이득을 보고자 드래곤이라도 챙기려고 뛰어갔지만 T1은 이것마저도 넘겨줄 생각이 없었고, 연이어 순간이동이 찍히면서 소라카가 그레이브즈의 평타를 모두 막아주고 갱플랭크를 힐해주는 동안 EDG의 챔피언들을 차례대로 잡아내는 환상적인 슈퍼 플레이로 3용마저 T1의 품에 안긴다. 이 시점의 골드 차이는 벌써 1만 골드였다.
EDG 진영 억제기 타워 앞에서 한 차례 킬 교환이 발생한 이후 영혼을 건 4번째 드래곤 한타를 앞두게 된다. 시야를 빡빡하게 장악한 T1을 상대로 EDG가 어찌저찌 드래곤 둥지 앞까지 밀고 나가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칼리스타를 가진 T1이 무난하게 바다의 드래곤 영혼을 완성하였고, 한타에서 칼리스타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면서 T1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가져간다.
T1은 소위 좋게 말하면 이론상 고점이 높은 조합, 나쁘게 말하면 고점은 높은데 고점을 띄우기 더럽게 어려운 조합을 가져갔음에도 그 고점을 띄우는데 성공하면서 EDG를 또 다시 압살해 버렸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조합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 전원이 승리에 기여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코 이번 경기의 수훈 선수는 제우스라고 할 수 있었다. 게임 초반부터 상대의 견제를 받아내면서도 흘려내며 무너지지 않고 팀원들의 성장 시간을 벌어주면서도 마오카이를 압박해서 꾸준히 성장하였고, 중요한 순간의 솔킬과 더불어 한타에서도 포탄 세례와 화약통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며 딜을 욱여넣었다.
제우스가 경기를 뒤집고 클러치 플레이를 해냈다면, T1이 열세인 상황에서도 버티게 해준 동력은 바텀의 구마유시-케리아 듀오라고 볼 수 있었다. 특히 케리아는 소라카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라인전에서 상대를 최대한 압박했고, 적재적소에 좋은 스킬 활용을 통해 한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35] 구마유시도 초반이 강한 칼리스타의 강점을 잘 살려 케리아와 함께 라인전을 잘 치렀고, 사거리가 짧은 원딜임에도 불구하고 한타에서도 위치를 잘 잡으면서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페이커는 실수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EDG에서 워낙 미드를 노린 설계를 많이 만들었던 것에 비해서는 잘 버텼고, 결국 중후반 한타에서 중력장과 혼돈의 폭풍을 통한 지역 장악과 딜링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오너의 경우 1라운드와는 달리 2라운드에서는 세주아니 위주의 탱커 플레이까지 소화해내면서 약간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반면 EDG는 1라운드보다는 나아지긴 했으나 결국 자신들의 약점을 완전히 보완하지는 못하면서 향후 고민이 깊어졌다. 플랑드레의 플레이는 분명 1라운드보다는 나아졌지만, 라인전에서 리드당하는 건 여전했고 결정적인 순간 솔킬을 허용하는 등 완전히 약점을 보완하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소라카라는 픽의 변수를 다소 망각한 듯한 플레이나 위치 선정이 나오기도 하면서 한타 단계에서도 아쉬운 움직임들이 나왔다.
이번 경기를 통해 T1이 다양한 픽을 보여주기도 한 만큼 앞으로의 토너먼트 일정에서도 밴픽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최종 결과[편집]
5. 총평[편집]
사전 예상과 달리 꽤 정배대로 흘러간 경기. 사전 예상에서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는 듯했던 C9이 LCS 1시드답게 처참하게 무너지는 마당에 프나틱이 의외의 약진을 하며 죽음의 조라는 평가대로 가는 듯했으나, 정작 2라운드에서 그 프나틱이 C9에게 발목을 잡혀 처절하게 망가지면서 T1의 경기가 아직 2개나 남은 시점에서 빠르게 8강 진출팀이 결정나게 되었다. 냉정히 따져서 이름값 때문에 죽음의 조라는 평가를 들었을 뿐 실제로는 각 팀의 경기력대로 흘러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5.1. 1위 - T1[편집]
1라운드 때 프나틱에게 잠깐 휘청였으나, 그것은 잠깐의 소란이었을 뿐 2라운드에서 깔끔한 폼으로 전승을 챙기며 1위로 8강에 진출하며 진출한 모든 월즈에서 그룹 스테이지는 조 1위로 통과한다[36]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나갔다. T1의 이번 그룹 스테이지 MVP는 단연 제우스였다. 현재 그룹 스테이지 중 탑 포지션 선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칼챔만 사용했는데도[37] 불구하고 상당한 클러치 플레이를 선사하고 있다. 어떤 챔피언을 쥐어주더라도 항상 라인전을 이겨주는 제우스 덕에 T1은 밴픽 전략에도 우위에 점하고 있다. 대다수의 한타에서 버틴 후 어그로 핑퐁으로 바텀이 킬을 쓸어담는 T1의 본모습의 패턴을 보여주면서 월즈의 탑 라이너 중 가장 높은 무력을 가지고 있는 탑이라는 걸 증명해나고 있다.
제우스의 활약만큼이나 큰 호재는 T1 바텀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구마유시는 MSI부터 서머 시즌까지의 부진을 극복하고 이번 2라운드를 비롯한 T1이 승리한 모든 경기에서 모두 노데스를 기록했고, 케리아 또한 이니시, 로밍 모두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8강 진출에 공헌했다. 미드와 정글이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 페이커의 경우 그룹 스테이지 내내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당했기 때문에 불편하게 시작한 경기도 몇몇 있었지만 절대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반반 이상으로 버티는 모습도 보였으며, 후반에는 자신의 특기인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어 폼이 좋으면 좋았지 문제되는 부분은 딱히 없었다. 특히나 T1의 지난 중요한 게임들을 되돌아보면 페이커가 갱킹 등을 당해 말려버렸을 때 게임이 답답해지는 양상이 있었는데,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오히려 사이드의 라인전 체급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을 뿐더러 페이커도 집중 견제를 당해 집중력을 잃기 쉬운 환경에서도 경기력이 순간적으로 확 떨어지는 양상이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도 상당히 좋은 점이다. 오너도 1, 2라운드 프나틱전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들을 제외하면 팀의 이니시가 부족하면 자신이 몸으로 이니시를 걸어서 핵심 딜러를 물고 스킬을 빼준다거나 캠프를 포기하고 바텀을 봐준다거나 하는 희생적인 플레이들을 잘 수행했고, 오브젝트 스틸 등의 활약도 보여준 적이 있다.
그룹 스테이지의 T1은 올해 스프링 전승 우승을 이루어냈던 T1의 폼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탑은 별다른 투자 없이도 상대방의 공세를 버텨내는 걸로 모자라 심지어 이득을 창출해내고, 정글은 항상 적재적소의 장소에 위치하여 라이너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미드와 바텀은 MSI의 안좋은 기억을 잊어낸듯 T1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총 6경기인 그룹 스테이지에서 5승 1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순위 결정전 없이 8강에 진출하며 추후 전략 싸움에도 이점을 얻게 되었다.
5.2. 2위 - Edward Gaming Hycan[편집]
프나틱과 C9을 착실하게 압살하며 디펜딩 월드 챔피언의 위력을 과시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리그 때부터 발목을 잡던 플랑드레의 폼이 월즈에 와서도 전혀 개선되지 못하여 2위로 찜찜하게 그룹 스테이지를 마감해야만 했다. EDG의 문제점은 탑솔러의 부진으로 인한 전략상의 제한인데, EDG가 선호하는 조합의 특성상 탑이 버텨주지 못하면 끝도 없이 말릴 수밖에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그 문제점이 확연히 보였던 게 1, 2라운드 T1전으로, 플랑드레가 라인전에서부터 제우스한테 두들겨 맞으면서 1인분도 못할 만큼 존재감이 지워졌다. 다른 라인이 나쁘지 않다고 한들 탑이 1인분을 해내지 못하면 T1은 물론 다른 우승권 팀과 과연 비빌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기에 생각보다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EDG의 캐리롤을 맡고 있는 바이퍼의 폼이 준수하고 서포터인 메이코의 폼이 이전에 비해 확연히 올라온 건 호재이다. 그렇기에 현재 상황에서는 상체가 버텨주는 바텀 캐리가 중점인 EDG가 다른 팀을 상대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일말의 기대감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8강에서 확실하게 남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5.3. 3위 - Fnatic[편집]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결산 문서 참조.
5.4. 4위 - Cloud9[편집]
-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결산 문서 참조.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06:19:11에 나무위키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그룹 스테이지/A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4팀 모두 5회 이상 자국 리그 우승과 7회 이상 월드 챔피언십 진출 경력이 있다.[2] 심지어 준우승을 했다고 해도 진출 난이도가 쉬워지는 것이 아닌데, 일단 젠지가 같은 조에 있고 남은 풀에 RNG가 올라오는 것이 반쯤 확정된 D조에 2시드 100이 가버렸기 때문이다.[3] 아무래도 지난 월즈에서 LCS 1시드로 출전했던 100이 작년의 T1과 EDG가 있던 조에서 선전했던 과거가 크다. 특히 EDG는 T1을 의식하며 방심하다가 업셋까지 당하고 조 1위가 좌절되기도 했다.[4] 공교롭게도 2017년과 2022년 모두 A조에서 세 팀이 만나게 되었다.[5] EDG는 작년 월즈 우승으로 가을만 되면 경기력이 하락해서 월즈 0회 우승인 RNG보다도 월즈 경력이 우수하고, C9은 LCS 팀 중 유일한 월즈 4강 진출 경력에 작년에도 3년 만에 LCS 팀의 월즈 8강 진출을 성공시켜 LCS 팀들 중에서 가장 월즈 경력이 뛰어나다.[6] 2011 프나틱, 2013, 2015~2016 T1, 2021 EDG. C9 역시 2018 월즈 4강 기록으로 LCS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7] 애초에 LEC 자체가 최근 국제 대회 성적이 빈약하기도 했고, G2와 프나틱 모두 로그에게 너무나도 처참하게 패배했는데 MAD는 그 프나틱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로그를 제외한 팀들의 기대치가 극도로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8] 지난 해에 1승 5패로 광탈했을 당시에도 2라운드에서 조 1위가 유력한 RNG를 때려잡아 조 판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객원] A B C D 객원해설[9] LCS 팀을 놀리는 말로 항상 국제 대회에서 광탈하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10] 이렇게 된 이유는 두 팀 모두 자국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월즈 진출도 많이하는 전통의 강호임에도 같이 월즈에 진출할때마다 기묘하게도 매번 서로 다른 시드를 받게되어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날 가능성이 생겼고, 거기에 조 추첨마다 2016년을 제외하고 같이 걸리는 운까지 적용되었기 때문이다.[11] 리플레이 슬로우모션으로 봐도 전령 체력 1143에서 리 신의 강타가 박히는 장면만 나왔을 정도로, 정말 더 정글의 가호가 깃든게 아닐까 싶은 극적인 스틸이었다.[12] 사거리를 이용한 초반 딜교 자체는 좋았으나 이는 상성상 그렇게 특별한 점까진 아니었고 그렇다고 CS 차이를 유의미하게 벌리지도 못했다. 원래 초반에는 CS도 절하면서 먹어야 할 만큼 라인전 초식인 아칼리라 CS만 적절히 따라가는 선에서 버티면서 게임이 흘러간다면 시간은 보통 아칼리의 편이라는 것이 문제. 심지어 아칼리는 정복자고 아지르는 콩콩이라 라인전을 반드시 이겨야 했다.[13] 피오라는 응수, 시비르는 주문 방어막, 유미는 챔피언에게 타버리면 그만이고, 아칼리와 리 신은 롤 내에서 기동력이 좋기로 손꼽히는 챔피언들이다.[14] 비에고의 궁극기는 저지 불가 효과를 가지고 있다.[15] 오너를 범인몰이 하던것과 다르게 3/4/3 최고 킬관여로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이 분전했던 선수다.[16] 탈출에 성공했다고 해도 이후 들어간 아펠리우스 궁 딜링과 성장차이 스펠 상황을 보면, 페이커는 살아나올 수 있었겠지만 다른 T1 멤버는 죽었을 것이다. 그정도로 이미 상황이 안좋았다.[17] 지금까지 나온 모든 아칼리 경기에서 페이커가 라인전이 극도로 불리한 와중에 상대 투자까지 다 받아내며 반반 혹은 그 이상으로 버티며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만약 다전제에서 사고가 터져 아칼리가 완전히 말리면 치명적이다.[18] 다전제까지 갈 것도 없이 A조는 누가 진출할지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열하다.[19] 이현우 해설은 아트록스를 준 것 자체는 그랬어야 했나는 생각도 들지만 반대의 입장도 이해한다고 평가했고, 울프는 아펠리오스-쓰레쉬 조합이나 아칼리 자체는 많이 나오며 조합이라는 것 자체가 지면 나쁜 조합, 이기면 좋은 조합으로 평가받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20] 2013년(15승 3패, 이하 15-3으로 작성), 2015년(11-1, SKT의 기록인 15승 1패 중 4경기는 이지훈이 출전), 2016년(14-6), 2017년(11-8), 2019년(9-5), 2021년(10-4). 2021년까지 총 97경기를 치렀고 그룹 스테이지 3번째 경기에서 100경기를 찍게 된다.[21] EDG vs T1은 저점의 문제가 지대했고 반격이랄 것이 딱히 없지만, 나머지 T1 vs 프나틱과 프나틱 vs EDG는 초반 사고의 영향이 컸고 결국 이긴 팀이 초장부터 잘 굴려서 골드 우위를 내주지 않고 이긴 와중에 T1은 잭스가 아트록스를 유의미하게 압박하기도 했고, 프나틱은 한 술 더 떠서 좋은 한타력으로 게임을 거의 반반까지 맞추는 등 지는 팀의 반격도 존재했다.[22] 실제로 T1의 경기 시간은 그룹스테이지에서 제일 짧다.[23] 이때 선수들은 물론 해설진까지 경기를 보고 있던 모두가 점멸-평타 한 방이면 죽을 줄 알았지만 아칼리가 말 그대로 계산 불가능한 수준의 실피로 살아가 러브샷이 나왔다.[24] 오너가 칼날부리에서 뽀삐가 아래쪽 바위 게 방향으로 가는 걸 보고도 바위 게를 욕심낸게 처음, 스펠이 부족한데도 싸움각을 보고 앞으로 다가간 구마유시 둘다 워스트 플레이였다.[25] 히든 트랙에서 관련 내용이 일부 공개되었는데, 원더가 수영 드립뿐만 아니라 트럭 시위까지 언급하며(...) 채팅을 쳤다.[26] 우지의 기존 기록: 350킬, 이 경기 포함 페이커의 기록: 353킬 이걸로 우지는 페이커한테서 모든 것을 빼앗겼다(...).[27] 경기 초반 타워 압박을 하다가 쓰레쉬의 사형 선고를 맞았는데, 사형 선고를 맞은 것은 둘째치고 포탑 사거리 내에서 악수를 쓰는 바람에 포탑 어그로가 끌려 퍼블을 내주고 말았다.[28] T1이 EDG 상대로 승리시 프나틱과 EDG의 2위 결정전, T1이 C9 상대로 승리하고 EDG 상대로 패배시 T1과 EDG의 1위 결정전, T1이 전패시 T1과 프나틱의 2위 결정전.[29] T1이 이 경기를 패배해도 EDG전을 승리하면 승자승으로 1위가 되며, 승리해도 EDG전을 패배하면 승수 차이로 2위가 된다.[30] EDG는 피오라, 아칼리는 그대로였지만 마오카이, 아펠리오스-쓰레쉬라는 한타도 단단한 무난한 정석의 조합을 보여줬다.[31] 이후 버서커의 인터뷰에 따르면 정글을 스크림 전적 0승 8패의 벨베스를 마음대로 고르자 하이머딩거으로 응수했다고 한다.[32] 이 격차가 얼마나 심각했냐면 14분 이전에 C9 측의 1차 타워가 죄다 쓸려나갔다. 심지어 그나마 잘 큰 미드조차도.[33] 사실 T1은 EDG와 같은 조냐 아니냐와 무관하게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1위를 놓친 적이 없고, EDG 역시 T1과 같은 조인지 여부와는 상관 없이 조 1위를 기록한 적이 없다. 결과적으로는 이 징크스는 또 이어져 나가게 되었다. 또한 페이커는 T1의 조 1위 역사 동안 계속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다는 기록을 달성하였다.[34] 이 장면은 페이커의 실수가 맞다. 빅토르가 사거리가 짧은 근접 딜러도 아니고, 모든 스킬이 쿨타임에 바로 잡는 킬각도 아닌데 평타 한대 치기 위해 앞무빙을 했다. 쓰레쉬가 시야에 없던 상황데서 혼자서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오너의 앞으로 가는 무빙은 지극히 합리적이었다.[35] 2용 싸움에서 진입을 시도하는 스카웃의 리산드라 밑에 미리 침묵 장판을 깔아 리산드라가 아무것도 못하고 폭사시킨 게 대표적인 장면이었다.[36] 2013, 2015, 2016, 2017, 2019, 2021, 2022[37] 피오라, 잭스, 아트록스, 요네, 제이스, 갱플랭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