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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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ndell[1]
깊은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ivendell_illustration.jpg


파일:attachment/깊은골/rivendell.png

톨킨이 직접 묘사한 그림
영화에서의 모습



1. 개요
2. 이름
2.1. 별칭
3. 상세
4. 여담



1. 개요[편집]


에리아도르 중심부에 위치한 계곡이다. 지역상 브리의 동쪽에 있으며, 남쪽으로 더 나아가면 모리아가 있다. 에레기온이 멸망한 이후 생존자들이 임라드리스(Imladris)에 피신한 것이 그 시초로, 이후 요정들이 발전시켜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가운데땅에 남은 놀도르의 대부분은 린돈이나 이곳에 머물고 있다.


2. 이름[편집]


  • 임라드리스(Imladris)[S]/카르닝굴(Karningul)[W]/임벨라리스(Imbeláris)[Q]/아르킴벨레(Arcimbelë)[Q]/라팀베리스타(latimberista)[Q]/깊은골(Rivendell) - '갈라진 틈의 깊은 골짜기(deep dale of the cleft)'라는 뜻이다.
    • 임라드리스(Imladris) - imlad[2] + riss[3]
    • 임벨라리스(Imbeláris) - 원고에서 한 번만 등장하는 단어이다. imbe[4]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 아르킴벨레(Arcimbelë) - arka[5] + imbe[6]
    • 라팀베리스타(latimberista) - latimbë(LAT + imbe[7] + rista[8]


2.1. 별칭[편집]


  • 엘론드의 집(House of Elrond)

  • 최후의 아늑한 집(The Last Homely House) - 안개산맥 너머의 황무지로 가는 이들의 입장에서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집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최초의 아늑한 집(The First Homely House) - 에리아도르로 가는 이들의 입장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집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3. 상세[편집]


통칭 바다 동쪽 최후의 아늑한 집. 영웅 에아렌딜의 아들이자, 요정들의 명사인 반요정 엘론드의 영지이며 회색항구, 로슬로리엔과 더불어 가운데땅 최후의 보루라 불리우는 곳으로, 설사 악의 세력이 에리아도르를 침범해도 최후까지 버텨내리라 여겨지는 세 곳 중 하나다. 나즈굴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골목쟁이네 프로도를 데려오던 글로르핀델이 나즈굴의 추격을 받으며 도망온 곳이 깊은골이며, 추격하던 나즈굴이 여울을 건너려하자 마법으로 급류를 일으켜 쓸어버렸다.[9][10]

엘론드가 이곳에 자리잡은 이후, 이곳은 계속하여 신성회의를 비롯한 사우론에 대항하는 선한 이들이 뭉치는 회의소로 여겨졌다. 선한 이라면 최대한 지원하고 보호해주기에 여러 지방과 종족에서 사절을 보내오곤 한다. 예로 빌보도 은퇴 후에 여기서 머물고 있으며, 여타 요정과 사이가 안 좋은 난쟁이들도 문제가 생기면 깊은골로 사자를 보낸다. 그리고 제3시대 3018년 엘론드 회의가 열렸고, 반지 원정대가 여기서 결성된다.

빌보의 증언에 따르면 '먹거나 자거나 노래하거나 이야기하거나 혹은 그냥 앉아서 생각하거나 그 모든 일을 한 번에 기분좋게 할 수 있는' 완벽한 쉼터이다. 모든 지치고 고통받은 자들을 위한 안식처이자 여러 귀한 보물지식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역대 두네다인 족장들과 아라고른이 이곳에서 자라났다. 샘은 이곳을 곤도르, 로한, 샤이어, 로리엔 등의 자신들이 지나갔던 모든 좋은 장소들이 조금씩 섞여있다고 평했고, 프로도도 거기에 동의했다. 물론 딱 하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다.

반지전쟁이 끝나고, 엘론드가 발리노르로 간 이후 거주민들이 모두 떠나 세월 속에 잊혀버리게 된다. 다만 엘론드의 아들인 엘라단엘로히르는 이후로도 꽤 오랫동안 이곳에서 지냈으며, 켈레보른 또한 동로슬로리엔을 다스리는 것에 권태를 느끼자 이곳으로 와서 지냈다고 한다.


4. 여담[편집]


  • 외국의 한 창작자에 의해 레고로 재현되었다.# 이후 레고 아이콘 시리즈 10316 제품으로 공식 출시되었다.
  • 가운데땅의 요정왕국들 중 유일하게 반요정에게 통치받는 곳이다. 물론 톨킨 세계관의 반요정이 타 매체의 하프엘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대우가 좋기도 하고 엘론드의 혈통이 혈통인 만큼, 그리고 종족을 위해 헌신한 영웅이기도 한 만큼 별다른 불협화음은 없었던 듯 하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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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븐델이 일반적인 음차 표기지만 리벤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예전 KBS에서 더빙 방영했을 때도 리벤델이라고 발음했다. Rivendell은 영어이므로 음차하더라도 리븐델이 옳으며, 리벤델은 요정어식으로 읽은 잘못된 음차법이다. 물론 올바른 표기는 음차가 아닌 번역된 '깊은골'이다. 자세한 사항은 톨킨 번역지침 참고.[2] Deep Valley/Narrow Valley(깊은 계곡/좁은 계곡)[3] Cleft/Cloven(갈라진 틈/갈라진). 'Cut/Cleave(자르다/가르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IS에서 파생된 rinsa에서 비롯됐다.[4] In(안). 'Dell/Deep Vale(계곡/깊은 골짜기)'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IMBE, 또는 'In/Inside(안/안쪽)'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Ī/IMI에서 파생됐다.[5] Narrow(좁은).'Narrow/Confined(좁은/좁고 사방이 막힌)'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K에서 파생된 akrā에서 비롯됐다.[6] In(안). 'Dell/Deep Vale(계곡/깊은 골짜기)'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IMBE, 또는 'In/Inside(안/안쪽)'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Ī/IMI에서 파생됐다.[7] Glen(협곡). 'Lie Open/Be Extended/Stretch/Be Situated(열려있다/확장되다/늘어나다/위치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LAT와, 'Dell/Deep Vale(계곡/깊은 골짜기)'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IMBE, 또는 'In/Inside(안/안쪽)'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MĪ/IMI에서 파생된 imbe가 결합해 파생된 단어이다.[8] Cut(자르다). 'Slash/Rip(가르다/찢다)'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IS에서 파생됐다.[S] 신다린[W] 서부어[Q] A B C 퀘냐[9] 영화에서는 아르웬이 한 것으로 대체되었다.[10] 나즈굴을 쓸어버린 급류는 작중에서 말을 탄 기사처럼 묘사가 되는데 엘론드간달프의 합작이었다. 이는 반지의 제왕 내용 전체를 통틀어 몇 되지 않는 직접적인 마법 묘사이다.[11] 엘론드 이전에도, 외할아버지이자 최초의 반요정인 디오르도 문제없이 도리아스의 왕으로 즉위했고, 엘론드의 부모들이자 반요정인 에아렌딜엘윙도 시리온 하구의 요정들을 다스린 바 있다. 한술 더 떠서 엘론드의 할아버지인 투오르는 순수한 인간임에도 요정왕국 곤돌린을 다스리는 대귀족 가문의 수장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