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이 디트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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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작중 행적
4. 기타
5. 통신본 프로필



1. 개요[편집]


Leigh Dietrich[1]

국내 판타지 작가 김철곤 작의 드래곤 레이디(소설)의 등장인물. 관악FM 라디오의 성우는 문지현. 오디오 드라마의 성우는 이동은. 트위터


2. 설명[편집]


디트리히 가문의 장녀로 위로 오빠인 휴렌트 디트리히가 있다. 가문 내에 유일한 기사라고 한다. 참고로 줄리탄카넬리안이 처음으로 만난 제대로 된 기사이다.[2]

주인공 일행과 만났을 당시 헤스팔콘 제국의 제후국 리센버러 왕국의 유일한 기사로, 헤스팔콘의 푸른 맹금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던 여기사였다.[3] 작중 마주치는 적들이(용을 제외하고) 하나같이 "푸른 맹금?"이라고 놀란 뒤에 전투를 시작하는 걸 보니 헤스팔콘 밖에서도 이름이 꽤나 알려진 듯 하다.[4]

작중 설명되기로는 금발에 하얀 피부가 매력적인 미인이다. 게다가 키 175cm에 27세로 여자치고는 굉장한 장신이다.[5]

3. 작중 행적[편집]


통신판 첫 등장 시는 푸른색으로 염색을 했지만 원래는 금발이라고. 소문으로는 웬만한 장정 찜쪄먹는 거구에 할버드를 휘두르는 거한의 이미지이지만 외모도 부드러운 편이고 실제 성격도 기사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연약한 구석이 있고 온화하고 고지식한 편이다.

리센버러 왕국의 도시 벨레시마에서 열린 어전 시합에서 줄리탄 일행과 만나는 것이 첫 등장이다. 이때 리이는 왕국의 유일한 기사로 복무하고 있었다. 리히트야거에 충분히 입단할 수 있는 실력이지만 리이는 리센버러 국왕을 아버지처럼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리센버러에 남았다.

그러던 와중에 리센버러 왕국이 이웃 나라인 헬몬드 왕국의 침략을 당하게 되고, 이때 등장한 파문기사 젤리드 빙크리스틴과는 동문이자 소꿉친구로 악연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관계라는 것이 알려진다. [6]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리센버러 왕국이 침략당했을 때 헬몬드가 고용한 용병으로 참전하여 재회하게 된 것이다. 기사는 기사로밖에 상대할 수 없는 세계관 특성상 젤리드와 싸우다가 완력에 밀려 패배할 위기에 놓인다. 하지만 리이를 좋게 보고 있던 줄리탄과 카넬리안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이후 리이와의 재대결을 원하는 젤리드의 요구에 응해 1:1로 다시 결투를 벌이고, 이번에는 완전히 패배하여 죽음까지 각오하나 명령을 어긴 이카테스의 지원으로 다시 한번 위기를 모면한다.[7]

이후 젤리드가 계약을 해지하고 달라카트로 내려가려고 하면서 헤어질 뻔 했으나 마침 오펜바하로부터 카넬리안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은 세이드가 리센버러 왕국을 방문하면서 상황이 뒤바뀐다. 세이드는 왕의 후계자를 죽이고 사실상 리센버러를 멸망시켰으며, 리이는 자신이 자란 리센버러 왕국이 초토화 되자 줄리탄 일행을 탈출시킨 뒤 세이드에 홀로 맞선다.[8] 운이 좋아 살아남기는 했지만 큰 부상을 입은 리이는 젤리드에게 이끌려 달라카트로 내려간다.[9]

달라카트에 도착한 리이 일행은 항구 도시 베오폴트에 정착하여 '낙원의 오후'이라는 와인하우스를 차려 공동으로 경영한다. 주인인 젤리드와 리이는 일류기사, 씰인 이카테스카리나는 초일류 씰. 작중 최강의 술집이라는 평이 나오기도.[10] 그러던 와중 젤리드가 가스발 사략함대의 해적과 시비가 붙게 되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도착한 가스발 사략함대의 사령관 줄리탄과 재회한다.[11] 이에 심기가 뒤틀린 젤리드가 시비를 걸어 결투를 하게 되고,[12] 이후 젤리드와 함께 달라카트 제국의 기사로 복귀했다.[13] 이후 리이는 헤스팔콘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남부 광산지대를 개척하려는 파르낫소의 호위 기사로 활동한다.

전쟁 준비가 모두 끝난 뒤, 세라피스의 주례 하에 약속한 대로 달라카트 황궁에서 성대한 결혼식이 벌어진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젤리드가 사라지고 리이는 원래 그런 녀석이었다며 체념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심이었던 젤리드가 다시 나타나고, 사라졌던 이유가 결혼 반지를 구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훈훈하게 결혼식이 잘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알고 봤더니 젤리드가 구해온 결혼 반지는 경매장에 장물로 나온 반지였고, 감동이 다 날라가 분노한 리이 때문에 결혼식은 순식간에 부부 싸움의 현장으로 변한다.

곧이어 벌어진 헤스팔콘과의 전쟁에서는 황궁에 남아 후방 방어를 맡는다. 세라피스 본인의 무력이 웬만한 기사 정도는 씹어먹을 정도기 때문에 별 문제 없나 싶었지만 힐데브란트가 보낸 자신의 친오빠와 결투하다 맹독에 중독된다.[14]

지금 저의 결정을 후회하고 싶지 않습니다.

리이가 다카란 요새에 도착한 뒤 남긴 유언[15]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리이는 젤리드에게 사과와 작별을 고하는 편지를 남기고 다카란 요새로 달려가 싸우다 죽는다.[16] 리이가 최후를 맞는 장면은 고전적인 영웅의 최후처럼 연출되었다.[17] 가장 이상적인 기사 중 하나였던 리이의 행적을 생각하면 참으로 적절한 묘사였다. 리이가 도착하자 용기를 얻은 병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달라카트에서 구전되는 전쟁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명장면 중의 명장면.

나를 도우소서!

오 신이시여! 죽음이 가까이 있을 때!

날뛰는 공포를 웃어 넘길 수 있도록!

내가 쓰러질 때! 쓰러지지 않을 수 없을 때!

티끌 속에서 내 영혼만은 승리할 수 있도록!

그녀가 사망한 후 그 자존심 강한 카넬리안이 한동안 그녀가 죽은 곳을 향해 예를 표했을 정도로 이상적인 기사의 표본같은 인물.

4. 기타[편집]


남자와의 악연이 많다. 본래 기사가문의 딸로 재능은 있었지만 친오빠가 있어 기사가 되지 않아도 좋았을 입장인데 여동생의 재능에 열폭한 친오빠 휴렌트가 추문과 함께 폐적당하자[18] 가문을 이어야 했고, 고작 열 다섯의 나이로 전쟁에 참전해 스승이 무모하게 돌격할 때 따랐다가 스승이 죽자 전장 한가운데에 버려졌다.[19] 혼은 종자인 리이를 죽이지 않고 자리를 떠났지만 나머지 가르바트의 기사들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 젤리드에 따르면 이때 리이는 공포에 질려 싸울 생각도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때 자신이 좋아했던 남자가 리이를 구하고자 뛰어들었고,[20] 끝내 그녀를 구하는데 성공했지만 자신은 부상이 너무 심해 결국 전사했다.[21] 그리고 리이는 종자의 의무와 기사의 명예라는 이유로 죽은 그 남자와 스승의 시신을 끌고 사선을 넘어 복귀해야 했다.[22] 그리고 기사가 된 뒤에는 주군인 리센버러 국왕은 계승 문제 정리에 실패했고, 이후에 생긴 반란과 젤리드를 고용한 헬몬드와의 전쟁 때문에 수도 없이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다.[23] 마지막으로 남편이 될 젤리드는 허구헌날 사고를 쳤다.

이렇듯 원래부터 젤리드와 연인 관계였던 것은 아니다.[24] 리이는 작중 시점에서까지 시종 시절에 좋아했던 그 남자를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25] 그걸 알아챈 젤리드가 "이제 그 남자는 그만 잊어라. 죽은 사람 그리워하면서 너의 인생을 못 살면 그 남자가 좋아할 것 같으냐"라며 일갈하는 장면이 나온다. [26]

리이는 자기가 기사도 앞에 맹세한 진짜 기사로서 삶의 마지막을 어디서 끝내야 할지를 알고 있었던 거야. 정말 멋지지 않아? 누가 강요하지도 이해해 주지도 않는데도 그 여자는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 잔인한 기사의 의무를 외면하지 않은 거야. 세상 어떤 기사가 그 여자 만큼 강할 수 있겠어.

젤리드가 리이에 대해 평가하며.


빌어먹을, 그렇게 멋진 여잔데...내가 유일하게 반했을 만큼 그렇게 멋있는 여자였는데...

젤리드, 리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모나지 않은 성격, 고결하고 명예로운 성품 때문에 작중 리이를 알고 있는 거의 모두가 그녀를 좋아한다. 주인공인 줄리탄과 카넬리안은 물론이고 기사라는 족속을 혐오하던 젤리드는 결국 리이와 사랑에 빠졌다. 심지어는 등장인물 중 최악의 미치광이이자 그녀를 죽일 뻔 했었던 세이드마저도 그녀가 "드물게도 진짜로 살아 숨쉬던 여자"라며 고평가했고 젤리드와 결혼했다는 말에 "너와 결혼하기엔 너무 아까운 여자다."라고 할 정도였다.

씰은 이카테스.[27] 헤스팔콘 유력 가문 출신인 키마인에 따르면 헤스팔콘 제국 내에서는 세이드, 매소크, 젤리드 등과 같이 최상급의 기사로 여러 기사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하지만 전술했다시피 달라카트 vs 헤스팔콘 전쟁 당시에는 참전하지 않고 후방에 남아 있었다.[28] 그런데도 기습을 받아 죽었다는 점에서 진정 작가가 비장한 최후를 예정했다고 보여진다.

여담으로 요리를 매우 못한다. 종자 시절부터 스승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극악한 요리실력으로 인해 식사준비는 어쩔 수 없이 젤리드가 담당했다고 한다. 줄리탄이 요리사임을 알고 부러워했던 것도 이 때문.


5. 통신본 프로필[편집]


'''1.왜 기사가 되었는가?'''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라고 둘러대고 있지만 사실 디트리히 가문 자체가 기사 가문인데다가 '그 남자' 때문에 기사가 되었고 최근 집어 치웠다.)

'''2.왜 그렇게 재미 없게 사는가?'''
:나름대로 재미있는데요?

'''3.취미는?'''
:글 중에도 있지만 책 읽기와 와인 수집.
(사실 그녀는 좋은 와인이 있으면 참지 못하는 편이다. 덕분에 와인을 모아두긴커녕 죄다 홀짝홀짝 마셔서 비워 버린다. 의외의 [[알코올 의존증]]→증세가... 와인에 대해서는 정통해서 미각과 후각은 왕실의 소믈리에 급이고 콜크 마개의 냄새만으로도 원산지와 와인의 저장년도는 물론 과망간산칼륨의 함유비율까지 맞출 수 있을 정도이다. 적포도주와 로제와인을 특히 좋아해서 현실이었다면 보르도 샤토 부터 보졸레 누보까지 다양하게 그 맛을 즐겼을 것이며 토케이 같은 백포도주도 거절하지 못한다. 예전 리센버러 시가지에서는 와인 가게의 주인과 대화하고 있는 리이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녀는 강우량이 적당하고 일조량이 많은 곳을 들린다면 '여기서는 좋은 포도가 많이 자랄 꺼야.'라는 생각부터 할지도 모른다.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지만 의외로 자연주의적인 필체를 좋아해서 아마 버지니아 울프나 잭 런던의 글을 감동깊게 봤을 수도 있다.의외로 반 부르주아틱 하다.)

'''4.왜 레이피어인가?'''
:기사 수행 중에 제게 맞는 걸 찾은 거예요…….
(그녀의 레이피어는 현실적으로 말하다면 16세기 스위스풍에 가까운 것으로 구형의 pommel과 ricasso에서 곧장 이어진 얇고 폭의 변화가 거의 없는 ridge와 함께 quillion이 없는 대신 황금색 청동으로 주조된 화려한 guard가 손을 보호하고 있다. grip은 손질된 나무로 이뤄져 있으며 지금까지 당골 대장간에서 네번 교환했다. 그 grip에 리센버러의 심볼을 세기는 일은 이카테스가 대신해 준다. 그녀는 조각에 재능이 없다. 검이 은색의 광채를 가지는 이유는 검신의 제질 탓도 있지만 많은 왕실 기사들이 그러하듯이 크롬으로 도금했기 때문이다.(대단한 도금술 아닌가?) 당연히 자주 벗겨지기 때문에 그녀는 자주 도금을 반복하고 있다. 기사작위 수여식 때 자신의 스승이 하사한 것이기 때문에 예검과 야전검 모두로 사용하며 무척 아끼고 있으며 길이 잘 들어서 이카테스의 부여 마법도 잘 머금는다. 보검까지는 아니지만 당연히 최고급이기 때문에 무게 중심도 좋지만 보통 사람이 들기에는 꽤 무거운 편이라서 그녀도 익숙해 지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이 작품의 기사들은 거의 금속 갑옷을 입지 않고 검도 시대 흐름과 무관하게 제각각이라서 자신의 레이피어가 전투시에 어울리지 않을 때가 많아 치를 떨고 있다.)

'''5.버릇은?'''
:특별히……없어요.
(라고는 하지만 그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 뭔가 불안할 때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진다. 젤리드와 말할 때는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나서 말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기도 한다.)

'''6.이카테스는 어디서 얻었어요?'''
:기사되고 일년 후에 우연히 얻은 거예요.
(이카테스는 웬만한 기사들이 와도 절대로 깨어나지 않는 대단한 씰이었는데 리이 역시 포기하고 돌아갈 때 이카테스가 졸졸 따라와서 이름을 물어보았다. 그녀는 그때 너무 놀라서 아명인 카리나라고 말할 뻔했다.)

'''7.젤리드와의 관계는?'''
:악연…….
(같이 기사수련을 보내면서도 젤리드는 쉴새 없이 리이를 가지고 놀았다. 아주 가끔 푸근하게 대했는데 그것에 속아서 [[동거]]까지 하게 된 불행한 여자. 그럼에도 지금 그때를 생각할 때 희미하게 웃는 것은 보통 여자의 미련이다.)

'''8.기사수련 중에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기사도를 익히는 것……이 아닐까요?
(기사수행이란 실은 별로 멋진 것이 아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수행은 초기에는 검술보다는 성이나 궁전 내에서 잡일 등을 하고 기사들의 시중을 들며 기초를 닦는데 가장 끔찍한 것은 요리였고 그녀의 스승도 그녀의 요리만은 먹을 용기가 서질 않았을 정도이다. 결국 그녀는 지금도 요리를 못한다. 줄리탄이 요리사라는 것을 알았을 때 몹시 부러워 했을 것이다. 후에 종자가 되거나 수행자가 되어 야형을 할 때도 요리는 어쩔 수 없이 젤리드가 담당했다.)

'''9.좋아하는 이상형은?'''
:아, 아직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 건.
(실은 분위기 있는 연상을 좋아한다. 아마 [[오마 샤리프]]나 [[안소니 홉킨스]], [[숀 코너리]], [[스티브 맥퀸]], [[험프리 보가트]] 같은 사람이 40-50대였다면 몰래 그들의 사진을 수첩 속에 넣어 두었을지도 모르지만…….그녀는 실은 아직 일편단심이다.)

'''10.앞으로 대체 어쩔 생각인가!'''
:달라카트로 내려가면서 생각해 보려 해요.
(실은 그녀는 젤리드와 함께 달라카트로 내려가는 중이다. 부상이 심해서 마차에 의지하고는 있지만 머리 속은 여러 생각으로 복잡하다. 와인 하우스라도 경영해볼까...생각도 했지만 그녀는 현재 빈털털이다. 먹고 살자면 돈되는 일부터 해야 하지 않을끼? 젤리드와 함께는 사양. 아무리 돈을 모아와도 그가 있다면 절대 쌓이지 않을 것이다.)


[1] 이름의 유래는 영화배우 비비언 리(Vivian Leigh)와 마를레네 디트리히(Marlene Dietrich)에서 따왔다고 한다. 참고로 이 이름은 기사작위를 받으면서 같이 받은 것으로, 이전에는 '카리나'라는 아명으로 불렸다. 젤리드의 씰인 그 카리나 맞다.[2] 최초의 이적을 시도한 카스텔로는 인성으로나 능력으로나 삼류 기사다. 또한 리이는 첫 만남 이후로 동행했던 시간이 가장 길었던 인물 중 한명이기에 줄리탄의 마음가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다.[3] 작중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위로 솟구쳐 올랐다가 기를 폭발시키며 빠르게 강습하는 공격이 장기라는 듯 하다. 그 모습이 마치 푸른 매 한 마리가 먹이를 향해 내려 꽂는 것처럼 보여 푸른 맹금이라는 이명을 얻었다. 줄리탄은 리이를 처음 만났을 때 완전히 압도되어 대화도 제대로 못했고 카넬리안도 "봤지? 진짜 기사는 저런 존재들이야" 라며 빨리 리이같은 강한 기사에게 이적해달라고 졸랐다.[4] 오칼란트에서 쫓겨난 뒤 쭉 티브 사막에 은거하고 있던 그랜사이어도 리이를 알고 있을 정도였다.[5] 다만 이 점이 부각되지는 않는다.[6] 동문시절부터 젤리드에게 뒷치기 당하는 입장. 나중에는 젤리드의 츤데레짓에 질려 으르렁거리는 상태까지 간다.[7] 이때 젤리드는 리이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정말로 죽이려고 했다. 리이가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면 이카테스가 지원을 했다고 해도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다.[8] 이때의 경험이 세이드에게도 좋게 남았는지 세이드는 리이를 두고 '드물게 살아있는 여자였다.'라며 본인 나름대로 고평가를 내린다.[9]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둘은 곧 연애하고 결혼까지 한다.[10] 우스갯소리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작중 기사라는 존재는 전략병기에 가깝에 묘사되는지라 숫자가 그리 많지 않고, 사실상 각 제국의 기사단을 제외하면 기사가 한명도 없는 왕국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리이의 술집은 상급 씰까지 딸린 기사가 2명이나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저 4명이서 왕국 하나 점령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11] 사실상 뮬키벨에 의해 탈바꿈된 것이다. 리이는 어리숙하게 보이던 줄리탄이 지역에서 유명한 노블리스 경이라는 사실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12] 이 싸움은 제대로 된 결투가 아니기는 하지만 일단 인피타르의 힘을 빌린 줄리탄이 승리했다. 물론 그 전에 젤리드가 2번 봐주긴 했다. 나중에 묘사되기로는 와인 경영 일이 지겹기도 하고 싸우고 싶은데 마땅히 구실이 없던 차에 줄리탄이 나타나 그냥 시비를 건 것이라고 한다.[13] 세라피스가 도와주는 조건으로 뭐든지 다 해주겠다고 하자 젤리드가 달라카트 황궁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열어달라고 했고, 세라피스가 이를 받아들였다.[14] 친오빠는 가문에서 쫒겨난 뒤 금지된 마법을 배웠다. 이 마법으로 리이를 제압한 뒤 강간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도착한 세라피스에게 데리고 온 부하 모두가 도륙당했고 본인마저도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생명력을 담보로 하는 저주의 마법을 쏘아냈다. 세라피스가 피하지 못할 것 같자 리이가 나서서 대신 이 마법에 당했다.[15] 이후 사망했다는 나레이션이 나온다.[16] 죽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고 작가의 나레이션으로 죽었다는 점이 묘사된다.[17] 당시 다카란은 힐데브란트의 가공할 마법에 밀려 패배 직전까지 몰린 상태였다. 그런데 리이가 나타나자 모두들 희망을 얻고 용기를 내 리히트야거와 전투를 벌인다.[18] 리이를 덮치려다가 역관광당했고 이후 쫒겨났다.[19] 참고로 이 스승은 어리석게도 북해의 마신 마르켈라이쥬 혼에게 싸움을 걸었다.[20] 그 남자가 모시던 기사도 무모하게 돌격했다가 죽었다.[21] 이 남자의 이름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데, 아마도 젤리드와 리이의 관계를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에 맥거핀으로 남겨둔 듯 하다.[22] 젤리드는 기지에서 그 모습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리이가 죽은 뒤 이 이야기를 줄리탄에게 해주는데 온 몸에 피칠갑을 한 자그마한 어린 소녀가 시체 두 구를 끌고 온 모습을 보면서 누구 하나 위로해주는 이가 없었다며 역겨워했다.[23] 리센버러와 헬몬드의 전쟁만 해도 젤리드에게 2번이나 죽을 뻔했으며 이후 등장한 세이드에게 결투를 신청했다가 또 한 번 죽을 뻔했다.[24] 먼저 반한 것은 젤리드였고, 리이의 기사가 죽은 이후에 같은 기사를 모시게 되면서 마음을 닫은 리이를 위로해주며 가까워졌다.[25] 남자가 죽기 전까지 리이는 자신이 짝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남자도 리이를 좋아하고 있었다. 죽는 순간에야 그것을 고백했고 리이는 죄책감과 안타까움에 현재 시점에까지 그 남자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26] 결혼하고 난 뒤에야 리이는 마음을 정리하고 젤리드만을 사랑하기로 결정했으나 안타깝게도 얼마 뒤 죽고 만다.[27] 이카테스는 마법에 특화된 씰로 용들의 수장급 바로 밑의 격이었던 듯하다. 작중 보기 드문 남성형 씰이다. 주로 전투 직전 리이의 레이피어를 마법으로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리이가 죽자 카넬리안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수면상태로 들어간다[28] 이는 애초에 달라카트와 헤스팔콘 제국의 전쟁이 전면전이 아니라 바다로 우회한 달라카트 함대가 헤스팔콘 황궁을 함락할 때까지 리히트야거를 다카란 요새에 붙잡아 두느냐 아니냐 하는 싸움이었기 때문이다. 굳이 리이까지 나서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었던 셈. 게다가 그 흉몽 젤리드가 자기 마누라를 전장으로 보내라는 명령을 순순히 받아들일 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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