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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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봉
Richard Ira Bo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ichard_Bong_photo_portrait_head_and_shoulders.jpg

출생
1920년 9월 24일
미국 위스콘신 수퍼리어
사망
1945년 8월 6일 (향년 24세)
미국 캘리포니아 노스 할리우드
복무
미합중국 육군 항공대(1942–1945)
최종 계급
공군 소령
주요 이력
미 공군 에이스 파일럿
주요 참전
제2차 세계 대전
태평양 전쟁
주요 서훈
명예 훈장
수훈십자장
은성 훈장
수훈 비행 십자장
에어 메달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편집]


리처드 봉은 미국 육군 항공대[1] 에이스로, 보기 힘든 쌍발기 에이스였다. 40대 이상의 일본기를 격추했으며 미국 최고, 육군 출신 중 최고[2]의 격추왕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으로 볼 수 있다시피 명예훈장 수훈자로, 당시 미 육/해군, 해병대를 통틀어도 에이스 파일럿이 항공전 전과만 가지고 명예훈장까지 받은 예는 많지 않은데[3], 과달카날전역에서 1943년 경까지 일본군에 다소 밀리고 있던 공중전의 양상을 크게 바꿔놓는 데에 공헌했기에 더글러스 맥아더에 의해 추천되었다.


2. 상세[편집]


스웨덴 이민자 가정에서 9명의 자녀중 한명으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항공기에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1938년에 민간에서 운영하는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에 등록하여 교육을 받았으며 1941년에 조종사 후보생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받았다. 비행훈련을 받는 동안 조종능력을 인정받았다. 1942년 9월에 다윈에 전개한 49전투비행단 예하 제9전투비행대대에 배속되었다. 조종사들은 P-38이 오기를 기다리며 그동안 뉴기니의 포트 모즈비에 주둔한 39 전투비행단 예하 39 전투비행대대와 훈련을 하였다. 1942년 12월 17일에 봉은 P-38을 조종하여 2대의 일본기를 격추했다.[4] 이 공로로 봉은 은성 훈장을 수여받았다.

1943년 1월 7일에 2대의 Ki-43을 격추하고 다음날 또 1대의 일본기를 격추해서 에이스가 되었다. 3월 3일에는 비스마르크해 해전 도중 1대의 A6M을 격추했으며 같은 달 11일에는 2대의 A6M을 격추, 19일에는 1대의 중폭격기를 격추했다. 4월 14일에는 폭격기 1대를 격추시켜 메달을[5] 수여받았다. 6월 12일에는 A6M 1대를 격추시켰으며 26일에는 호위작전 도중 4대의 일본기를 격추하고 수훈 십자상[6]을 수여받았다. 이후 11월 5일까지 6대의 일본기를 추가적으로 격추했고 1944년 1월까지 위스콘신으로 떠났다.

1944년 2월에 다시 전선으로 돌아와서 15일에 Ki-61 1대를 격추했다. 3월 3일에 Ki-21 폭격기 2대를 격추했으며 4월 3일에 1대 4월 12일에 3대를 격추시켜 이전에 미군 최고 격추기록인 26대를 깨뜨렸다. 이후 5월부터 7월까지 전선에서 잠시 물러났다가 다시 복귀했다. 10월 10일에 1대의 J1NKi-43을 격추시켰으며 27일에 Ki-43 1대 다음날 2대를 격추시켰다. 11월 10일에 또 ki-43 대를 격추했으며 11월 11일에 2대의 적기를 격추하고 명예 훈장을 추천받았다. 12월 7일에는 Ki-21, Ki-44를 1대씩 격추했으며 15일과 17일에 Ki-43을 1대씩 격추했다. 총 격추수는 40대로 미군 조종사중 가장 많은 격추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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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애기인 P-38 J-15에 그려진 일본기 격추 킬마크 앞에서 미소짓는 리처드 봉

이후 봉은 테스트 파일럿이 되어서 P-80 슈팅스타의 테스트를 하던 도중인 1945년 8월 6일에 연료 펌프의 오작동으로 인한 추락사고를 겪었다. 봉은 탈출하였으나 고도가 너무 낮아서 추락, 사망했다. 기체가 뒤집어져서 탈출을 하지 못해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3. 기타[편집]



스웨덴계, 스코틀랜드계 혈통으로 태어났으며 한국의 성씨 중 하나인 봉(한자로는 奉, 鳳)씨의 일반적인 영문 표기와 일치하는 'Bong'이라는 성씨를 쓴다. 이름만 봐서는 한국계 혹은 중국계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법도 하다. 그의 부친은 스웨덴 출신의 카를 봉(Karl Bång)으로 미국 위스콘신에 이주하면서 그의 이름이 영어식 발음에 맞게 Bång에서 Bong으로 바꾼 것이기에 동양계와는 무관하다. 참고로 이 성씨의 어원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bång'이라는 단어 자체의 뜻은 영어의 'bang'과 같이 큰 굉음이나 소음을 뜻하는 의성어적 표현이기도 하고 그냥 단순히 큰 소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현대 스웨덴어에서는 같은 뜻의 'buller'라는 단어가 더 많이 쓰이고 'bång'은 큰 소리를 표현하기 위한 의성어로만 가끔 사용된다. 노르웨이어덴마크어에서는 그냥 'bang(방)'인데, 북유럽계 이민자의 후손이 많이 살고 있는 영미권의 특성상 역시 한국에서 드문 편이 아닌 성씨인 방(한자로는 方, 房 등, 영문으로는 주로 Bang)씨 역시 충분히 있을 법한 성씨이다. 그러나 Bång, Bang 모두 북유럽권에서 있을 법한 성씨이기는 해도 흔한 편인 성씨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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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nited States Army Air Forces. 나중에 미 공군으로 독립해 성장하지만 그것은 더 뒤의 이야기이다.[2] 해군 출신 1위는 이와모토 테츠조, 공군 출신 1위는 에리히 하르트만.[3] 서부 전선에서 연합군 최고의 조종사로 활약한 프랜시스 가브레스키 중령 역시 명예훈장에 추천된 적이 있긴 했으나 받지는 못했다.[4] A6M1대와 Ki-43 1대.[5] Air Medal. 공중전에서 많은 공로를 세우면 수여받는 메달이다.[6] Distinguished Service Cross(DSC). 명예 훈장 다음으로 높은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