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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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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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등번호 53번
프란시스 벨트란
(2004)

리치 힐
(2005~2008)


웰링턴 카스티요
(2010~2013)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번호 51번
랜도어 비어드
(2008)

리치 힐
(2009)


마이크 곤잘레스
(2010~2011)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53번
페르난도 카브레라
(2009~2010)

리치 힐
(2010~2012)


존 패럴
(2013~201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53번
라파엘 페레즈
(2006~2012)

리치 힐
(2013)


조지 코타라스
(201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51번
제럿 그루브
(2014)

리치 힐
(2014)


마이클 로스
(2014)
뉴욕 양키스 등번호 57번
비달 누노
(2014)

리치 힐
(2014)


크리스 마틴
(2015)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62번
루비 데 라 로사
(2013~2014)

리치 힐
(2015)


션 오설리반
(201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18번
벤 조브리스트
(2015)

리치 힐
(2016)


채드 핀더
(2016~202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번호 44번
차오 친 후이
(2015)

리치 힐
(2016~2019)


토미 케인리
(2022)
미네소타 트윈스 등번호 44번
카일 깁슨
(2013~2019)

리치 힐
(2020)


이안 해밀턴
(2022)
탬파베이 레이스 등번호 14번
브렛 필립스
(2020)

리치 힐
(2021)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2022~)
뉴욕 메츠 등번호 21번
토드 프레이저
(2020)

리치 힐
(2021)


맥스 슈어저
(2022~2023)
보스턴 레드삭스 등번호 44번
브래드 피콕
(2021)

리치 힐
(2022)


카일 베어클로
(2023)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번호 44번
박효준
(2022)

리치 힐
(2023)


베일리 팔터
(20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번호 41번
세르히오 알칸타라
(2022)

리치 힐
(2023)


결번




파일:SD.RichHill.jpg

리치 힐
Rich Hill

본명
리처드 조셉 힐
Richard Joseph Hill
출생
1980년 3월 11일 (44세)
매사추세츠 주 밀턴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학력
밀턴 고등학교 - 미시간 대학교
신체
196cm / 99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99년 드래프트 36라운드 (전체 1088번, CIN)
2001년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09번, ANA)

2002년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2번, CHC)
소속팀
시카고 컵스 (2005~2008)
볼티모어 오리올스 (2009)
보스턴 레드삭스 (2010~201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1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4)
뉴욕 양키스 (2014)
보스턴 레드삭스 (2015)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6~2019)
미네소타 트윈스 (2020)
탬파베이 레이스 (2021)
뉴욕 메츠 (2021)
보스턴 레드삭스 (2022)
피츠버그 파이리츠 (20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3)

1. 개요
3. 피칭 스타일
4. 이모저모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내가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인내이다. 정말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2016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승리투수 인터뷰 중


미국 국적의 좌완 선발 투수. 2023 시즌 현재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선수이다.


2. 선수 경력[편집]




3. 피칭 스타일[편집]




오버핸드 커브


사이드암 커브

"커브가 각각 다르다. 하나는 빨랐다가 하나는 느리게 들어온다. 또 어떨 때는 슬라이더처럼 들어오면서 아래로 떨어진다." ㅡ 카를로스 코레아(출처)


"리치 힐 같은 커브를 가진 이는 많지 않다. 그리고 리치 힐의 커브는 조금 특별하다. 팔 각도를 바꿔서 던지기도 하고 스피드를 바꿔 던지기도 한다. 그 커브는 한 가지 구종으로 볼 수 없다." ㅡ 밥 멜빈[1]


커브 구사율이 가장 높은 선발투수들 중 한 명이다. 보통 투수의 퍼스트 피치가 패스트볼이고 커브는 간간히 타이밍을 뺏고자 던지는데 반해, 힐은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를 거의 비슷한 비율로 던진다.[2] 이러한 특이한 투수가 된 데에는 그의 고난사가 큰 영향을 미쳤다.

팬그래프의 통계 자료로 살펴보면 선발 투수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2007년까지는 패스트볼의 비중이 커브보다 높았는데 2:1의 비율로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며 커브를 결정구로 활용하는 피칭을 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에서 이탈해 사이드암으로 전환하고 불펜을 전전하며 원 포인트 릴리프로서 좌타자 상대를 하다보니 패스트볼보다 커브를 더 활용하게 된다. 이 시기 힐은 커브의 구위는 좋았지만 단지 그뿐이었고 오랜 기간 제구도 잡지 못하고 툭하면 부상을 입는 그저 그런 선수였다. 하지만 힐은 저니맨으로 떠돌던 암흑기에 포기하지 않고 부상 회복과 신체 단련으로 다시금 선발 도전을 위한 토대를 쌓는다. 먼 길을 돌고 돌아 2015년, 사이드암에서 다시 오버핸드 스로우로 팔각도를 바꾼다. 야구 선수로서 한참 부족한 저질 체력이었던 힐에게 통증과 부상을 안겨준 오버스로우 투구를, 회복한 몸상태로 통증 없이 구사할 수 있게 된 것. 그리고 옵트 아웃을 발동해 팀을 나온 후 마이너도 아닌 독립리그로 가서 선발 투수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고등학생들 사이에 끼어 훈련을 하던 중 보스턴 레드삭스의 임원 제라드 포터의 조언으로 투구판의 1루쪽이 아닌 3루쪽을 밟고 던지는 것으로 셋업을 변경한다. 좌완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1루쪽 투구판을 밟고 크로스 스텝 딜리버리로 던지는 힐의 공은 좌타자의 등 뒤에서 공이 오는 듯한 장점은 있었지만 힐 특유의 무브먼트를 가진 공들의 제구를 힘들게 했다. 그런데 3루쪽 투구판 모서리를 밟고 던지자 날뛰는 공의 무브먼트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수월하게 제구를 잡을 수 있게 된다. 독립리그 2경기의 활약으로 힐은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통해 다시 선발 투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멘토를 만난다. 레드삭스 마이너에서 투수보조코치로 있던 브라이언 배니스터. 배니스터와 볼배합, 공 회전수, 로케이션 등의 최신 투구 트렌드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고 자신이 결정구로 아끼려고 하는 커브를 적극적으로 던지기로 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힐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힐에게 커브만큼 중요한 구종이 포심 패스트볼이다. 힐의 경기를 보면 100마일 공도 쳐내는 메이저 타자들이 힐이 던지는 90마일에 불과한 패스트볼[3]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핀포인트 제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스트라이크존 복판에 쑤셔넣는 공에 연신 헛스윙을 한다. 힐의 커브는 낙차가 얼마나 큰 지를 중계화면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미지짤(gif)들이 많이 생성되나 힐의 포심은 이미지짤이 없는데 좌투수임을 감안하더라도 낮은 구속 때문에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투수와 타자를 비스듬히 뒤에서 잡는 앵글의 중계 화면으로는 좌완인 힐의 포심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확인하기 힘들다. 하지만


중앙 카메라 앵글로 잡은 리치 힐의 투구. 90마일 언저리 포심에 타자들이 연신 헛스윙을 한다.
마치 물수제비를 뜨는 것처럼 튀어 오르는 움직임을 보여 준다. 선발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힐이 던진 포심의 평균 종-무브먼트는 7.32인치이고 횡-무브먼트는 9.94인치로 거의 10인치에 달한다.[4] 힐보다 종-무브먼트가 더 좋은 투수도 있고, 횡-무브먼트가 더 좋은 투수도 있지만 힐처럼 포심의 종/횡무브먼트 모두가 뛰어난 투수는 거의 없다. 즉 힐은 우에하라 고지처럼 느린 구속 대신 뛰어난 무브먼트로 포심의 구위를 극대화한 케이스이다. 힐의 포심이 이렇듯 무브먼트가 뛰어난 원인은 포심의 평균 분당 회전수(2400)가 리그 평균치(2200)를 상회하기 때문이다. 이 덕분인지 2017년 힐의 포심 피안타율은 0.176이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기록하며 2017년 메이저 최고의 포심패스트볼로 선정되었다.

평균 구속 74마일의 커브 또한 평균 분당 회전수(2800)가 리그 평균치(2400)보다 높으며 엄청난 낙차를 보이며 떨어진다. 힐의 포심이 포수의 시점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휘어지는 무브먼트, 즉 좌타자 몸쪽으로 휘는 역회전을 보이는데 커브는 포심과 반대로 왼쪽 방향, 즉 우타자 무릎 쪽으로 꺾인다. 포심과 커브의 이러한 무브먼트 차이는 20인치 이상 나기 때문에 타자를 어렵게 한다. 구속 차이도 플러스 요인.

다만 2017년부터는 커브의 비중을 조금 줄어들 가능성도 생겼는데, 물집 부상으로 인해 커브의 그립을 바꾸면서 커브의 무브먼트가 이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커브의 비율이 약간 줄어든 대신, 커터를 장착해서 함께 던지는 중. 그래도 힐의 주무기가 포심/커브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4. 이모저모[편집]



파일:컵들을 날리는 리치 힐 AgedNastyArgentineruddyduck-size_restricted.gif
파일:f워드 날리는 리치 힐 CandidMediocreDuck-size_restricted.gif
리치 힐의 분노 3종 세트
  • 첫 인상은 신사같이 보이고 실제로도 나이스한 성격이지만, 경기에 임할때는 극한의 경쟁심에 빠져드는 다혈질이라 경기전과 경기중에는 커쇼 뺨치게 예민한 선수다. 인터뷰에 따르면 등판한 자신을 링 위의 복서라고 생각한다고.[5] 2016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부진한 투구 후 강판된 뒤에 벤치에서 물건 때려부쉬다 주먹이 까지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밥줄인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주먹질 하다 상처를 입은 것이지만 투수가 손으로 화풀이 하는 드문 모습을 보였다. 2017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선 강판된 뒤 음료를 마시려다 갑자기 빡쳤는지 고함을 치며 컵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2017년 월드 시리즈 2차전과 6차전에서도 유사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영상. 이 때문에 동료들 가운데서는 힐을 "Crazy Rich"나 "Mad Max"라고 부르기도 하며, 다저스 단장 파르한 자이디는 마치 그가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평소 모습과 경기중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고 증언한 바 있다.

  • 이름을 살짝 변형한[6] '딕 마운틴'(Dick Mountain)이라는 아주 미묘한 어감의 별명이 있다. 보스턴에 있을 때 팀 동료가 붙여준 별명이고 이후로도 선수단 사이에서 유행하다, 결국 플레이어즈 위켄드 유니폼에까지 붙으며 대중들에게도 알려졌다.

5. 관련 문서[편집]


[1] As far as Rich Hill goes, not too many guys have that curveball, and, really, it can be different. He’ll change arm angles with it. He’ll change speeds with it. So it’s not just one pitch.칼럼[2] 상대 타자의 허를 찌르기 위해 던지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이퓨스 등의 구질을 전부 합쳐도 전체 투구의 한 자릿수 퍼센트를 넘지 못한다.[3] 힐의 커리어에서 포심 평균구속이 92마일을 넘긴건 2012~14년 딱 세 시즌 뿐인데 그나마 부상여파로 선발로 뛰지 못하고 불펜으로 전업하는 바람에 이 기간 동안 던진 포심은 시즌 당 평균 129개에 불과하다. #[4] # 참고[5] 이런 면은 다저스 시절 대선배인 돈 드라이스데일과 비슷하다. 드라이스데일은 '나는 마운드에 올라서면 타자들이 미워졌고 마운드에서 내려올때까지 미쳐버렸다'고 말한적이 있다. 루머에서는 자기 할머니라도 타석에 바짝 붙어서면 맞추겠다고 공언했을 정도라 한다.[6] Rich > 본명 Richard > Richard의 애칭 Dick, Hill(언덕) > Mountain(산)이란 아주 심플한 작명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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