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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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그레이터 런던의 남동부에 위치한 선거구이다. 현역 의원은 자민당 소속의 재선 의원 사라 올니.
2. 상세[편집]
1997년 총선을 앞두고 리치먼드&번스 선거구와 킹스턴 온 탬스 선거구의 일부분이 떼어져서 합쳐서 만들어진 선거구이다. 기존 지역구의 의원이었던 리치먼드 번스 지역구의 3선 의원 제러미 헨리(Jeremy Hanley)는 보수당 소속으로 이 지역구에서 4선을 도전했으나, 자유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고, 이후로는 자유민주당과 보수당의 양자 대결 구도를 띄고 있다.
2016년 런던광역시장 선거에서 보수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잭 골드스미스 전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더불어 골드스미스는 이 지역의 남작 작위를 가지고 있는 "리치먼드 파크 남작"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그의 이 지역구에서의 선거 이력은 매우 좋지 않은데, 사디크 칸 시장을 상대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라는 네거티브를 한 것이 유권자들의 반발감을 불러일으킨듯 하다.
현재는 바스, 웨스트 모어랜드&론스데일 못지 않은 자민당 우세지로 굳어지고 있다. 2019년 총선에서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보수당 후보들이 선전하는 동안 이 지역구에서 잭 골드스미스만 무려 10%p 넘는 차로 4선 도전에 실패했다.
3. 역대 국회의원[편집]
4. 역대 선거 결과[편집]
4.1. 제58회 영국 총선[편집]
잭 골드스미스 의원은 4선 도전을 선언했고 사라 올니 자민당 후보는 이 지역구의 탈환을 외쳤다. 결과는 잭 골드스미스의 참패로 끝났다. 10%p가 넘는 표차로 자민당 후보에게 밀려서 낙선한데다가, 그것도 런던에서 낙선한 두명 뿐인 보수당 의원이라는 굴욕적인 기록까지 갖게 되었다. 리치먼드 파크 남작이자 런던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한 중진의원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이다.
4.2. 제57회 영국 총선[편집]
각각 재선에 도전하는 사라 올니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잭 골드스미스 후보가 격돌하였다. 선거는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형국으로 진행되었으며, 개표 과정에서도 사라 올니 후보와 잭 골드스미스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구도가 나타났다. 결과적으로는 잭 골드스미스가 불과 45표차로 사라 올니 후보를 꺾고 3선에 성공했다. 이는 2017년 총선 당시 영국에서 8번째로[2] 표차라 적은 지역구라서, 노동당이 표를 조금만 덜 받았더라면 사라 올니 후보가 당선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민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지역구가 되었다.
4.3. 2016년 재보궐 선거[편집]
전임자 잭 골드스미스 의원이 히스로 공항의 활주로 확장에 반대하며 보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해 보궐 선거가 치러졌다.
잭 골드스미스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보수당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영국 독립당은 사라 올니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진보 진영은 노동당과 자민당이 독자 후보를 각각 내서 잭 골드스미스의 당선 가능성도 낮지는 않았으나, 결과적으로는 2016년 런던시장 선거 당시의 네거티브로 인한 비호감 이미지 때문에 처참하게 낙선했다.
잭 골드스미스 입장에서는 의원직 사퇴를 안했으면 의원직을 연정할 수 있었던 것을 아무 이유도 없이 사퇴하는 바람에 오히려 자기 정치 커리어만 깎아먹은 우스운 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