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워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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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Lich.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언데드 종족.
2차 대전쟁 때 넬쥴을 따르던 오크 흑마법사와 오크 주술사가 언데드로 되살려진 존재로, 얼굴에 송곳니가 달려있는 것도 원래 이들이 오크였기 때문이다. 켈투자드를 시작으로 인간 출신 리치가 생겨난 후로는 이들이 주류가 되었다. 인간 리치들도 송곳니나 뿔이 있는데, 장식으로 달고 있거나 영혼이 타락해서 변형된 듯하다.[2] 3편 오리지날의 리치는 오크 태생이었고, 확장팩의 리치는 인간 태생이라 초상화가 교체될 수 밖에 없었다.
3차 대전쟁 이후로는 리치 왕 넬쥴의 의식을 집어삼킨 아서스 메네실이 인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리치 왕의 2인자이자 다른 모든 리치의 우두머리는 켈투자드다.
2. 워크래프트 3[편집]
2.1. 기본 정보[편집]
425
100
5 2.2. 대사[편집]
연속 클릭시 나오는 개그성 대사들은 하나같이 시체 관련 드립이다.
2.3. 기술[편집]
2.3.1. 프로스트 노바/얼음 회오리[8] (Frost Nova / N)[편집]
부족한 부분이 없는 리치의 밥줄 스킬 1호. 기본적으로 광역기이나 직접 지정한 대상에게는 100의 단일 피해를 추가로 입히므로 단일 대상에 대한 화력이 생각보다 좋아 콤보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특히 1레벨에는 광역 피해는 50밖에 안 되지만 단일 피해가 150으로 모든 1레벨 기술 중 가장 높다. 광역 피해도 레벨이 갈수록 광역기다운 능력을 발휘하는데다 둔화 효과가 매우 좋고, 다른 광역기와 달리 대상 제한이 없어서 다수 대 다수 교전에서 데미지 감소같은 패널티를 신경 안써도 된다.[9] 3레벨 시 칠링 효과가 무려 8초나 지속되어 상대 병력의 화력을 대폭 감소시킬뿐만 아니라 추노에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게 되므로 후반 화력 싸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사거리도 800으로 평균 이상인데다 범위도 준수하고 공중과 지상을 모두 공격한다는 점, 투사체가 없이 발동 즉시 적중한다는 점도 메리트.
유일하게 부족한 것은 마나 효율로, 좋은 성능인만큼 마나를 125씩이나 잡아먹는다. 하지만 리치는 다크 리츄얼과 스피릿 터치 등으로 마나를 회복할 수 있어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다.
리치의 프로스트 노바는 발동이 인스턴트 방식(사용 즉시 적중)이라 투사체 형식인 데스 나이트의 데스 코일과 함께 사용할 때는 항상 데스 코일을 조금 먼저 사용하고 적중하기 직전에 노바를 사용해야 상대 영웅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순삭시킬 수 있다. 만약 코일을 노바와 동시에 시전하거나 약간 늦게 사용했다면 노바를 먼저 맞은 적 영웅이 위험을 느껴 코일이 날아오기 직전에 포탈이나 보존 스태프를 써서 본진으로 귀환해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데스 코일 - 프로스트 노바 순으로 써서 반응하기도 전에 순삭시켜야하는 게 언데드 컨트롤의 기본이다.
2.3.2. 프로스트 아머/냉기 갑옷 (Frost Armor / F)[편집]
근접 유닛에게 매우 효과적인 기술로 주력 유닛이 죄다 근접인 오크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1렙만 찍어도 아머를 3이나 올려주기에 거의 방2업에 맞먹는 방어력 상승량을 보여주면서 칠링 효과까지 가지고 있으므로, 근접 유닛 상대론 굉장한 효율을 보여준다. 특히 밀리 어택에 취약한 핀드에게 걸어주면 풋맨, 그런트, 나이트 상대로도 잘 죽지 않는 핀드를 볼 수 있으며 그 강하다는 블마조차 프아머 걸린 유닛은 쉽게 순삭시키지 못한다. 덕분에 언오전에선 세컨 리치가 선프아머를 찍는 게 기본이며, 선마킹을 선택한 휴먼을 상대할 때도 첫 스킬로 찍어 점사당하는 핀드는 살리고 그동안 상대 병력을 끊어먹는 식으로 이득을 챙길 수 있다. 휴먼이 마킹이 아니더라도 나이트를 뽑을 때면 프아머를 통해 교전에서 이득을 챙기기 좋다.
단, 디스펠 1방에 해제되기 때문에 운용이 불안정하므로, 대부분의 경우에서 '프로스트 아머 + 다크 리츄얼'은 '프로스트 노바 + 다크 리츄얼'에 효율 및 선호도가 밀린다. 다만 4렙이면 둘다 하나씩 투자하는 식으로 3스킬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한때는 언오전에서 선스킬로 쓰일 정도로 효율이 좋았지만 공방업을 다 찍는 등 바뀐 메타로 인해 입지가 좁아졌다. 영웅은 공방업 효과를 못받지만 템만 어느 정도 장착해도 방업 효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보니, 유닛의 방어력을 올리는 순간 리추얼로 해골을 먹은 뒤 노바를 쿨마다 날리는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가장 결정적으로 오크 자체가 헤드헌터 위주로 가는 바람에 프로스트 아머의 칠링 효과를 보기 힘들어졌다. 반면 언휴전에서 게임이 길어지면 휴먼이 나이트 플머를 가므로 나이트를 카운터 치려고 찍기도 한다.
중국판 버전에서는 아이콘에 해골 모양이 사라졌다.
2.3.3. 다크 리츄얼/어둠의 의식 (Dark Ritual / R)[편집]
아군 언데드 타입 유닛(애니메이션 데드로 되살린 유닛 포함)을 희생해서 리치의 마나를 회복하며, 프로스트 노바와 프로스트 아머를 둘 다 쓰기에는 마나가 모자라므로 둘 중 하나만 찍고 다크 리츄얼을 쓰는게 일반적이다.
희생 대상은 로드 오브 네크로맨시로 소환하는 스켈레톤 워리어, 혹은 블랙 애로우로 소환되는 다크 미니언이 주로 해당한다. 다크 리츄얼의 스킬 레벨이 저렙일 때, 상대 영웅이 죽기 직전이라면 급한 대로 크립트 핀드를 희생해 프로스트 노바로 영웅 킬각을 만들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데스 나이트의 궁극기로 세운 무적의 소환물도 다크 리추얼로 먹을 수 있다는 것. 도타의 디나이처럼 한 기씩 잘라먹는 적을 상대로 경험치를 주지 않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는데, 특히 선리치 구울 전략이 정석이며 노바 화력싸움과 아주 미세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동족전에서 이는 매우 중요하다.
주의사항으로 마나가 모자랄 때 쓰라고 준 스킬이지만, 시전 시 마나를 25를 소비하기 때문에, 시전 마나마저 없으면 리추얼도 못 하게 된다. 최소한의 마나는 유지하는 게 좋다.
언데드 유닛들의 체력을 함부로 상향할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특히 구울의 체력이 너무 낮아서, 구울의 체력을 상향 시켜달라는 요구가 20년째 빗발치고 있지만 언데드 주력 유닛의 체력 상향 = 리치의 다크 리츄얼의 상향을 의미하기 때문. [10]
원래 2/3레벨일때 흡수 효율이 66%/100%였으나 레벨이 높아질수록 다크 미니언의 연계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한게 문제가 되어 55%/80%로 너프되었다.
마나 획득량(최대 체력 기준)
스켈레톤 워리어 HP 180 
구울 HP 340 
스켈레탈 메이지 HP 240 
Carrion Beetle (Level 2) HP 300 2.3.4. 데스 앤 디케이/죽음과 부패 (Death And Decay / D)[편집]
2편에서는 죽음의 기사가 사용했던 궁극의 스킬. 매 1초마다 최대 체력을 4퍼센트씩 깎아내므로 약 25초 후에는 범위 내의 유닛이나 건물이 무조건 파괴될 정도지만 이리저리 움직이는 유닛 상대로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보니 주로 다수의 타워가 밀집된 곳이나 체력이 높은 홀 또는 생산 건물을 부수는 데 사용된다. 참고로 나무도 없앨 수 있다. 과거에는 무적 포션을 빨고 적군 기지에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그나마도 채널링 시 무적 효과가 들어가지 않는 패치로 인해 이제 안 된다.[11]
어스퀘이크, 토네이도, 볼케이노 등 테러용 궁극기들이 데스 나이트의 궁극기만도 못한 쓰레기 취급을 받는데 비해 데스 앤 디케이는 취급이 좋은 편. 세컨으로 나오는 리치가 궁극 볼 일은 적지만 대부분의 궁극기가 그러하듯 마법 면역 유닛들에게도 데스 앤 디케이의 효과가 들어가며, 마나 스킬 특성상 방어력을 무시하기 때문에 휴먼 시멘트 업 건물 및 우방 철거에는 괜찮은 위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가장 흔히 보는 케이스는 우방 부릉이를 거의 하나의 정석 수준으로 활용하는 언휴전. 정말 지저분한 싸움이 되니 궁극을 보는 경우도 흔하지만 이긴다면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담으로 유즈맵에서 별 생각 없이 넣었다가는 밸런스 붕괴급 대참사가 일어나는 기술 중 하나. 상대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월드 에디터에서 수치를 잘못 조절했다가는 아무리 강력한 보스라도 채널링 한 방에 끝내버리는 최강의 사기 기술이 된다. 대표적으로 파오캐에서 우치하 이타치가 신규 캐릭터로 추가될 당시 궁극기로 아마테라스를 채용 후 이 스킬의 베이스를 그대로 이용했다가 밸런스 붕괴 캐릭터가 되어[12] 스킬 기반 자체를 갈아엎은 적이 있고, 그 외에도 강력한 보스를 잡아야 하는 유즈맵에서라면 보스킬 전용으로 많이 기용된다.
여담으로 과거 한국의 프로즌 쓰론 홈페이지에 팬 만화로 이 기술을 패러디한 개그만화가 올라온 적도 있었다. 어떤 홈쇼핑에서 파는 제초제(...)로 바로 이 기술의 그림이 사용되었는데, 리치가 제초제 판매회사의 부사장으로 등장하며, 타락하지 않은 아서스가 구입 후 아버지의 묘의 제초를 회사직원에게 부탁하고 제이나와 자녀들을 부르러 갔는데, 부탁을 받은 리치는 '데스 앤 디케이'를 외치며 테레나스의 무덤에 이 약을 뿌렸고, 그 결과 무덤은 풀이 다 죽은 회색무덤이 되고, 비석도 파손된다(...). 아서스가 가족들을 데리고 왔을 때 이 처참한 광경을 보는 장면에서 홈쇼핑 직원 왈 "3박스 남았습니다, 지금 주문하세요!"하는 멘트가 인상적인 만화였다.
또 워크래프트3 베타 시절의 데스 앤 디케이는 사용한 지역에 낫 든 사신이 등장해서 무척 화려했다. 베타 언데드
참고로 워크래프트 3는 소수점 2자리까지 실수로 계산하기 때문에[13] 힐링 와드같이 체력 5인 유닛은 체력 5.00으로 처리하므로 초당 체력이 0.2씩 감소하는 걸 볼 수 있다.
2.4. 특징 및 활용[편집]
2.4.1. 장점[편집]
- 강력한 화력
레벨당 지능이 3.4씩 증가하여 자체 공격력이 높은 데다 공격 속도도 빠르고 사거리도 긴 원거리 영웅이라 평타 화력이 상당한데 언데드 상점에서 판매하는 커럽션 오브까지 장착하면 평타만으로 상대 영웅을 녹여버려 사실상 또 하나의 스킬을 쓰는 셈이 된다. 헤이스트 글러브와 어택 클러까지 갖추면 마검 리치가 된다. # 12클러 2개를 낀 리치. 주력 스킬인 프로스트 노바는 지상 공중 모두 대응 가능하고 시전 거리도 긴 즉발 광역기면서 대상 유닛에게 100의 추가 피해까지 주므로 데스 나이트의 데스 코일과 조합하여 영웅킬용으로 쓰거나 뭉친 병력에 사용하여 광역 피해와 함께 긴 칠링 효과를 끼얹어 상대 병력의 화력을 감소시키거나 도망치는 유닛에게 사용하여 끊어먹는 등 활용도가 높은 데다 광역 스킬이면서 1레벨 스킬 중에서도 단일 대상 피해량이 가장 높고 워크래프트 3의 많은 광역기를 쓰레기로 만드는 수치인 최대 대미지 제한도 없다.
- 마나 관리가 쉽다
'프로스트 노바'가 마나를 꽤나 많이 잡아먹지만 대신 리치는 자체 지능이 높아 마나통과 마나 회복력이 높은 데다 '다크 리츄얼'로 틈날 때마다 '로드 오브 네크로맨시'로 소환한 스켈레톤 워리어나 다크 애로우로 일어난 다크 미니언만 꾸준히 먹어도 마나를 유지하는 게 가능해서 마나 관리가 편하다.
- 훌륭한 성능의 칠링 효과
리치는 칠링 효과를 가진 스킬을 2개나 보유하고 있다. '프로스트 노바'에 딸려오는 칠링 효과와 '프로스트 아머'에 걸린 아군을 근접 공격한 적 대상에게 거는 칠링 효과가 있는데, 프로스트 아머를 디스펠 할 순 있어도 부가 효과로 딸려오는 칠링 효과는 디스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면 교전에서 적 유닛들의 전투력을 급감시키는 것은 물론 추격하는 상황에서 노바에 맞아서 체력이 낮아진 적들을 쫓아가서 마무리 하거나 도주하는 상황에서 리치를 물러 들어오는 유닛들을 따돌릴 수 있다.
2.4.2. 단점[편집]
- 느린 기동력을 가진 지능 영웅으로써의 취약한 생존력
당장에 데스 나이트와 비교해봐도 기본 이동속도가 빠르지 않고, 언홀리 오라 같이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스킬도 없어서 초반 정찰이나 견제를 가기도 어렵기 때문에, 리치는 언휴전과 동족전을 제외하고 선영웅으로 쓰이기 어렵다. 대부분의 지능 영웅처럼 체력과 방어력도 낮다 보니 점사당하면 순삭당할 위험도 커서 풀피라도 마냥 안심할 수가 없다. 그러다보니 언데드의 다른 영웅들 중에서 데스 나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유달리 크다. 그나마 1.29패치에서 이동속도가 270 >> 290으로 상승한 덕분에 도망치다가 맞아 죽는 상황은 좀 줄어들었다.
- 기계와 건물에 무력함
리치는 다른 종족의 지능 영웅들과 달리 소환물을 불러내거나 건물/기계에 대항할 수 있는 일반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데, 아크메이지/블러드 메이지는 건물에 광역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블리자드/플레임 스트라이크가 있고, 파시어와 키퍼는 건물형 아머에 그나마 데미지가 잘 박히는 밀리 타입 공격을 하는 소환물을 불러내서 건물을 꽤 잘 부순다. 하지만 리치의 주력 기술인 프로스트 노바는 건물에게 들어가지 않고 나머지 일반 기술들도 공격력이 없는 유틸성 기술들이기 때문에 궁극기인 데스 앤 디케이를 배우기 전까지 기계나 건물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수단이 평타 밖에 없어서 드레드로드의 캐리언 스웜이 기계에도 적용되는 상향을 먹기전까지 언데드는 15년넘게 부릉이에 취약하다는 고질병을 달고 살았다.
- 살짝 아쉬운 궁극기
언데드의 주력 영웅인 데나&리치는 궁극기가 실전성이 없는 것으로 정평나있다. 데스 앤 디케이는 마나 소모량이 250이나 되는데, 그 마나로 노바를 2번 날리는게 교전에서 더 도움이 되기 때문. 그래도 데스 나이트의 애니메이트 데드 급의 어디에도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퍼센트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단단하기로 유명한 석공술 3단계가 적용 된 휴먼의 캐슬도 채널링을 끝까지 마친다면 철거가 가능하다. 다만 모든 대상에게 공평하게 4%의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특성상 다른 채널링형 궁극기인 파 시어의 어스 퀘이크나 비스트 마스터의 스탬피드가 똘똘 뭉쳐있는 밥집이나 타워를 순식간에 철거하는데 비해 데드 앤 디케이는 이런 것들을 철거하는데도 한 세월이 걸리고 쿨다운은 쿨다운대로 길기 때문에 체력이 건물보다 낮은 대부분의 유닛들에게는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는데다가[14] 범위 또한 그렇게 넓은편이 아니라서 피해주면 그만이기 때문에 범위가 넓어서 유닛한테 써도 괜찮은 스타폴, 볼케이노, 스탬피드와 달리 유닛에게 쓸만한 궁극기는 아니다.
2.4.3. 상세[편집]
데스 나이트와 더불어 언데드의 2대 영웅이다. 데스 나이트가 언데드 전체(밴시 등으로 포획한 언데드 크립 유닛 포함)의 기동력과 힐링을 책임지는 사령관 역할을 한다면, 리치는 그 곁을 지키며 강력한 스킬과 빠른 평타로 화력을 투사하는 부관/감독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리치가 죽으면 언데드의 화력이 급감하여 교전 지속이 불가능하고, 만약 데스 나이트가 죽으면 코일이 없어서 리치가 세트로 같이 죽는다.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 언데드 영웅들은 비용이나 효율성 문제 때문에 실전에서는 보기 힘들다.
최상위 언데드 겸 하급 언데드들을 관리하는 감독답게 언데드의 유일한 지능 영웅이다. 리치를 선영웅으로 뽑거나 다른 세컨 영웅을 사용하는 몇몇 특이한 빌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언데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데나 후리치로 리치를 세컨으로 고용해 스킬쇼로 화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심이 된다. 내구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데나가 코일로 살려줘야 할 1순위. 후반엔 코일 + 노바를 통한 영웅킬 성능이 매우 뛰어난 데다가 노바의 칠링 효과로 인해 적들을 묶어둘 수 있어 교전 시 핵심 딜러다. 워크 3 캠페인 및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아서스 메네실과 켈투자드의 행보가 보여주듯, 리치는 데나의 든든한 부관 노릇을 수행한다.
그리고 타락의 오브가 있는 언데드의 알타 영웅 중에서 유일한 원거리 공격인 데다가 공속도 언데드 영웅 중에서 가장 빨라서 평타 화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심지어 타워 수준의 화력을 자랑하는 휴먼의 아크메이지와 비교하더라도 공격속도도 더 빠르고 공격력도 약간 더 높다.[15] 사거리도 만만찮게 길어서 언데드의 평타 딜링 영웅 노릇을 톡톡히 한다.
3티어 올리면 상점에서 구입가능한 타락의 오브는 적의 방어력을 깎을 수 있는데, 원거리 영웅인데다가 공속마저 빠른 리치가 쓰게 된다면 매우 유용하다.[16] 더욱이 그 더러운 오크전에서 타락의 오브가 나오면, 그 타이밍까지 버티는 것 자체가 오크의 최강 타이밍을 무사히 넘겼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타락의 오브로 어새신급의 딜링을 하는 주제에 방어력까지 높은 사기 민첩영웅 블마의 방어력을 깎아낼 수 있어서 블마가 괴로워진다. 덕분에 리치는 타락의 오브를 착용하고 적 유닛 중 아군에게 맞는 유닛이나 점사 대상 유닛을 툭툭 건들어서 방어력을 낮추는 일종의 점사 대상 지정 및 디버프 보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운이 좋아서 거기에 여기에 더해 클러와 헤이스트 글러브까지 갖춘 리치는 수준급 평타 딜러가 되기도 한다. 멀리서 때리니 쉽게 죽일 수도 없고, 스킬 딜까지 섞어서 몹시 아프고...
프로스트 아머는 항상 쓰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효율을 자랑하는 스킬로, 사냥 및 교전 시에 아군의 생존력에 큰 도움이 된다. 사냥을 할 때는 크립의 인공지능이 떨어지는 것을 이용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게다가 단순히 방어력 증가 정도가 아니라 냉기 속성이기 때문에 적의 근접 유닛을 감속시키는 부동 효과도 있어 전투에서 이득을 보기 쉽게 만들어준다. 오크전에서는 블레이드 마스터의 딜링이 초월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프로스트 아머의 힘이 떨어지지만, 최근에는 컨트롤이 발달해 블마도 함부로 덤비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데나에 비해서 상황에 따른 스킬 자유도는 높은 편. 노바만 3렙 찍으면 나머지는 리추얼을 찍든, 아머를 찍어서 교전시 전체적인 방어력 향상을 노리든 자유. 단 오크전에는 어쩔 수 없이 아머가 강제되는 편.
예전에는 노바 or 아머 3스킬과 2,4레벨에 리추얼을 찍었지만 요즘은 리추얼을 희생해 세스킬 전부를 찍는 경우도 있다. 2013년에는 휴먼전에서 아주 가끔씩 선영웅으로 나오기도 한다. 오크전인 경우 1레벨 아머 - 2,3레벨 노바, 4레벨 아머or리추얼, 5레벨 노바를 찍는 식으로 스킬을 찍게 된다.
리치는 화력이 매우 강한 대신에 이동속도가 느리고 체력과 방어력도 약하기에 생존률이 낮아서 선영웅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데스 나이트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데나의 코일과 언홀리가 리치의 단점인 이동속도와 생존률을 모두 해결해주는 덕분에 장점인 강력한 화력만 극대화 할 수 있어서 선데나를 뽑았다면 대부분 리치를 세컨 영웅으로 사용한다.
오리지널 때만 했어도 주력이었던 구울의 전투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선데나 세컨드레드가 정석이었으나, 오리지널 말기에 노재욱이 방송경기를 통해 선데나 세컨리치로 노바코일로 적극적으로 적 영웅을 스나이핑하며 싸워 경기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야언좆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이후 리치의 활용도가 급격히 올라가며 정석플레이로 자리잡게 되었다.
지금은 언데드의 고정세컨영웅이거나 동족전과 언휴전 선영웅으로 등장하는 리치이지만 과거 워3 베타시절에는 데나와 선영웅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 이시절 언데드는 리치냐 데스나이트냐에 따라 빌드자체가 엄청나게 갈렸는데 선리치의 경우 후반에 구울과 네크로고기차의 후반 대회전을 위해 초반에 상대를 엄청나게 괴롭히고 이후 네크로멘서와 구울 미트웨건을 활용한 대회전채제로 가는것이 정석이었다. 그럴만도 한게 이때는 네크로멘서가 지금의 스킬이 아니라 시채폭발과 언홀리프렌지 레이즈데드로 편성된 시절이었다. 대신 네크로멘서가 이당시에도 멀티먹어야 쓸만해서 워3종족들중 가장 멀티먹기 어려운 언데드라서 초반 2레벨 노바 아머로 중무장한 리치로 구울에 아머걸고 노바로 상대영웅 킬하는등 이래저래 컨트롤이 많은 채제였다. 즉 후반을 위한 초반 하드코어 구울견제가 이당시 선리치의 정석이었던 샘.
요즘은 타 종족전에서도 리치를 선영웅으로 간다. 물론 투템플 네크 갈 경우. 주변 중립몹 경험치까지 생각하면 나쁘진 않으며 리치 3레벨 맞춘 후에야 세컨 영웅을 데나로 간다.
모든 영웅 중 레벨업당 능력치 상승 총합이 6.4로 가장 높다.[17] 다만 1레벨 능력치 총합이 49로 모든 영웅 중 가장 낮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다른 영웅보다 우월한 능력치를 가졌다고 하기는 어렵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편집]
스컬지 관련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대부분 던전 우두머리나 퀘스트 대상 몹으로 나온다.
대부분이 초대 리치 왕, 즉 넬쥴의 힘으로 리치가 된 마법사들로, 강대한 힘을 대가로 그 의지가 리치 왕에게 속박받는 노예들이다.
그 외로 어둠땅의 언데드의 원조인 말드락서스의 말드락시들의 5개 의회중 의식의 의회의 주전력이 리치들이다.[18]
등장 네임드 리치는 다음과 같다.
- 켈투자드: 가장 유명한 리치로 아서스 메네실과는 깊은 악연으로 묶여 있다.
- 혹한의 암네나르: 칼림도어 대륙 스컬지 군단의 총사령관이었다.
- 격노한 윈터칠: 탈라마스의 리치 군주.
- 소환사 아라즈: 던전이 아닌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드문 리치로 안돌할의 명물이었다.
- 라스 프로스트위버: 스칼로맨스의 감독관이었으나 스칼로맨스가 개편되어 삭제.
- 모벤트 펠: 그늘숲에 출몰하는데, 리치 왕이 아니라 불타는 군단에 충성하는 특이한 경우다.
- 아말타자드: 리치는 모두 사악하고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대라는데, 특이하게도 플레이어에게 우호적이다. 죽음의 기사로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의 교사로 빙결 전문화를 가르쳐주며 아케루스가 직업의 전당이 된 후에는 플레이어의 명령을 받는 추종자가 되기까지 한다.
- 교관 칠하트
- 여교주 데스위스퍼
- 소환사 노보스
- 황혼의 인도자 텔잔
- 저주받은 티몰리안: 군단 징벌 성기사 유물 파멸의 인도자의 히든 형상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형상을 얻는 도중 만나는 리치다. 꽤 특이한 점이 많은 리치인데 유저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리치 중 하나이며, 리치가 된 방법도 상기된 대부분의 리치들처럼 리치 왕의 하수인으로 부활한 게 아닌 본인의 강령술 지식으로 독자적으로 리치가 된 케이스에 리치가 된 이유도 초대 파멸의 인도자조차 언데드의 마수로부터 세계를 지키다 실패해서 세계를 지킬 다른 방법을 강구하다 종교재판관 이실리엔에게 발각되어 종교재판으로 죽기 직전에 성구함으로 본인의 의식을 옮겼다가 리치화되었다는 지극히 이타적인 이유였다.
사용 스킬 중 프로스트 노바는 마법사 공통 스킬로, 프로스트 아머는 냉기 마법사 스킬로, 어둠의 의식은 흑마법사의 특성에서 본인이 소환한 악마의 마나를 가져오는 특성 스킬로, 죽음과 부패는 죽음의 기사 공통 스킬로 이식되었다.
4. 하스스톤[편집]
리치 스킬 중 얼음 회오리가 오리지널 마법사의 기본 등급카드로, 죽음과 부패가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확장팩의 죽음의 기사 카드로 구현되었다.
오리지널 캐릭터로 리치 바즈하이알, 공포리치 탬신이 있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편집]
자세한 내용은 켈투자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10:41:47에 나무위키 리치(워크래프트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5] 문자 그대로 죽은 시체가 걸어다닌다는 뜻도 되지만 원래 뜻은 간수가 사형수를 처형대로 끌고 나갈 때 외치는 소리다.[6] 내 옷장 속에 있는 뼈다귀를 확인해 보는 게 좋을 거다.[7] 영국의 유명한 게임쇼인 The Weakest Link에서 유래. 참가자가 탈락할 시 사회자가 매몰차게도 저런 식으로 한마디만 딱 하고 탈락시키곤 했었다.(물론 Lich 대신 Link라고 하며)[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마법사의 상징과도 같은 이동 방해기 '얼음 회오리'의 원 명칭이 이거다. 한편 디아블로 3의 마법사도 동일한 영명의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해당 스킬은 '서릿발'로 번역됐다. 오역이라고 할지, 아무튼 원 의미에서 상당히 비틀린 명칭이 되어 버렸지만 이미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지 블리자드는 얼회 이후로 대부분의 nova들을 '회오리'로 만들어버리는 중이다.[9] 한때 부부사기단 소리까지 들었던 워든 팬더가 인구수 50을 넘기고 싸우는 일이 많아지는 지금, 타겟수 제한으로 인해 점점 저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장점이다. [10] 실제로 1.35.0 PTR 서버에서 구울 프렌지 업그레이드 시 구울의 체력이 30늘어나는 상향안이 있었으나 본서버에 적용되지 않았다.[11] 팀플시 두 쉐도우 헌터가 빅 배드 부두를 써서 죄다 무적이 되는 것을 막고, 무적 포션을 마신 비스트 마스터가 적 본진에 난입해서 스탬피드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패치되었다.[12] 체력이 1만인 드래곤이나 아란칼을 잡는데는 부적합한 앵벌기지만 주변 플레이어의 스턴보조와 본체 보호가 있다면 20레벨을 찍자마자 부우를 골로 보내버릴 수 있었다.[13] 소수점 첫째 자리 이상으로 하면 반올림 연산과정에서 오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셋 째 자리까지 계산하면 연산이 늘어나는데 정확도는 별 차이 없어서 비효율적이다. 때문에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게임들은 소수점 둘 째 자리 까지 계산하고 결과 값만 정수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4] 이런한 점을 감안해서 요즘 나오는 게임들은 퍼센트 데미지에 기술에 고정 수치의 데미지 값을 부여해서 최대 체력이 낮은 적에게 그런 기술이 들어갈 경우 대상의 체력에 들어가는 퍼센트 데미지가 고정 수치의 데미지 값보다 낮으면 고정 데미지 값을 주면서 둘 중 데미지 효율이 높은 데미지를 주게끔 설계 된 경우가 많다. 물론 워크래프트는 발매된지 20년도 더 된 게임이라 당시 개발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지 못 한듯.[15] 데스 나이트는 워크래프트 3의 몇몇 영웅들을 제외하면 최악의 공속을 가지고 있고, 그 외에 드레드로드나 크립트 로드는 서드로 나오면 다행인 영웅들이고, 주로 서드로 쓰이는 판다렌 양조사나 핏 로드는 공속을 기대할 수 없고 나가 씨 위치와 다크 레인저는 애로우가 오브 이펙트이므로 때문에 논외. 물론 공속이 아무리 빨라봐야 템 없이는 중간밖에 못간다. 지능 영웅 최고 공속은 블러드 메이지다. 하지만 블메는 빨대 꽂느라 평타질은 잘 못한다..[16] 워크래프트 3의 특성상 방어력으로 감소하는 대미지는 %값으로 계산되기때문에 방어력이 음수값이면 더 큰 피해를 입게된다.[17] 2위는 6.3의 고블린 알케미스트, 3위는 6.1의 파이어 로드. 세 영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영웅은 레벨업당 능력치 상승 총합이 6.0으로 동일하다.[18] 다만 스컬지와 달리 말드락시들은 그 누구도 의지가 속박되어 있지 않다. 자신의 의지로 싸우며 스컬지를 만든자가 스포일러다 보니 생명과 죽음의 균형을 지키며 어둠땅을 수호하며 필요시 물질우주에도 개입하는 말드락서스의 말드락시하고는 다를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