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이어

덤프버전 :

1. 개요
2. 스포츠에서
3. 게임에서
4. 변형된 의미
4.1. 변질된 의미
4.2.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Retire

퇴직하다, 퇴역하다, 은퇴하다, 잠들다, 후퇴하다, 경기를 그만두다 등의 의미. 단어로서는 탈락, 하차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2. 스포츠에서[편집]


모터스포츠에서는 경주차의 고장, 드라이버의 부상, 코스 이탈[1], 부정행위[2] 등으로 중도에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에 쓰인다.[3] 시간은 채웠지만 1위의 70% 미만으로 달려도 리타이어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는다.

경마에선 최근까지 그런 개념이 없었으나 일본중앙마사회(JRA)에서는 최근에 타임 아웃(タイムアウト)라는 용어가 이를 대신한다. 2018년 헤비 탱크라는 말이 야요이(弥生賞)상에서 무려 20초 이상이라는 대참패라는 참사를 겪은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뒤에 그 후로 중상에 출주한 뒤 미출주마 혹은 미승리마가 중상에 출주할 때 타임 아웃 처리가 되면 출주지원금과 출주수장을 감액한다. 기준은 # 참조.


3. 게임에서[편집]


카트라이더에서는 1위 유저가 완주한 시점부터 10초 카운트를 하며, 카운트가 다 되기전에 완주를 하지 못하면 리타이어가 되고 결과 화면으로 이동한다.[4][5] 당연히 리타이어를 당하면 RP와 루찌를 얻을 수 없게 된다.[6] 다만 캐릭터 보너스별로 완주가 아닌 주행만 해도 보너스를 지급하는 캐릭터라면 RP와 루찌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반드시 주행을 해야만 얻을 수 있으며 대놓고 잠수타면 보너스 효과 자체는 적용되지만 RP와 루찌를 얻지 못한다.
이거에 관련된 유명한 짤로는 갈빙리타 사건이다.

코드마스터즈 게임에서는 리타이어가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다. 차량이 완전히 박살났거나, 엔진이 폭발했거나, 굴러떨어져 트랙 복귀가 불가능하거나 등. 초보자 친화 게임에서는 구제라도 해서 빨리 레이스에 복귀시키지만, 코드마스터즈 게임은 바로 결정적 데미지를 띄우며 게임을 정지시킨다. 처음부터 다시 하던지, 그냥 넘기던지 해야 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는 퀘스트를 중간에 포기할 경우 '△ Quest Retire'가 된다.

홈월드 시리즈에서는 함선을 퇴역시켜 자원으로 환산하는 명령. 어차피 홈월드1에서는 무한의 캡쳐 라이프이고 굳이 퇴역시킬 이유가 없고 카타탈리즘에선 무한 자원으로 그냥 부서지면 재활용하면 되고(SU가 모자라서 퇴역시키는 경우는 있음)[7] 홈월드 2에서는 굳이 시킬 이유가 없다. 나포한 함선은 리타이어가 안되기 때문.

알투비트도 카트라이더의 리타이어 시스템을 차용했다. 1위 플레이어가 결승선을 통과해 완주한 시점부터 5초 카운트를 하며, 이 안에 완주하지 못하면 FAIL이 된다.


4. 변형된 의미[편집]


再起不能(リタイア

일본에선 '리타이아'로 읽는다고 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악당들이 패배한 다음에 엄청나게 쳐맞고 버려지는 것을 \'재기불능(리타이어'로 표현한 것이 시작이 되어서, 만화나 시리즈물에서 어떤 캐릭터가 죽지는 않았지만 떡실신 당해서 퇴장한 뒤로 등장이 전혀 없는 경우에도 이런 말을 쓰게 되었다. 즉, 영원히 다시 등장하지 못할 사망과 달리 작가가 의도적으로 출연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이 개념이 처음으로 사용된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 최초로 리타이어 당한 캐릭터는 러버 소울이다.[8]

이런 표현이 등장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한자의 경우 같은 글자라도 경우에 따라 뜻과 읽는 법이 종종 바뀌는 것들이 있다. 한국어는 그냥 표음문자인 한글로 쓰고, 중국어도 보통 문맥에 따라 판단 가능하기에 어린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용 초급 교재가 아닌 이상 그 발음을 따로 표기하는 경우는 잘 없지만, 일본어의 경우 일본 한자음의 종류가 다양하고, 연탁음이 적용되기도 하며, 나아가 고유어를 한자의 음만 빌려서 표기하는 경우도 있어 일반적으로 떠올리기 힘든 발음인 경우, 별도로 가나를 같이 적는 경우(후리가나)가 많다. 여기서 일부 작품들은 이런 특성을 역이용하여 작품들이 '겉으론 이런 의미(후리가나 표기)이지만 실제 숨은 의미는 이거(한자 표기)다'라는 뜻에서 실제 한자와는 전혀 상관없는 가나 표기를 적어 놓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법칙이다.[9]

죠죠의 경우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아라키 작가가 자기 기준에서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영단어를 한자 표기 위에 가타카나로 갖다 붙였다. 파문 기술들만 해도 \'파문질주(오버드라이브', \'선도파축(웨이브킥' 등이 있고, 이 밖에도 \'완전생물(얼티밋 씽', \'유파문(스탠드' 같은 표기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 \'재기불능(리타이어'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 다만 작가는 \'再起不能(さいきふのう(リタイア)'로 적기도 했으며, 작중 등장인물 중 하나인 브루노 부차라티는 리타이어라고 하지 않고 "재기불능이 되어줘야 겠어"라고 하기도 한다

이후로 죠죠가 유명해지면서 죠죠의 영향을 받은 작가들이 그것에서 영감을 얻어 비슷한 연출 기법(죠죠서기 등)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10] '재기불능(리타이어)' 또한 널리 퍼졌다.

4.1. 변질된 의미[편집]


다만 이 단어를 사망하는 캐릭터에게 쓰는 경우도 종종 보여지는데 이는 엄밀히 말해 잘못된 표현이다. 리타이어의 의미는 재기불능을 의미하는데, 저 글자들 중 죽었다는 의미를 지닌 글자는 어디에도 없다. 즉 리타이어는 '죽지 않고 그냥 퇴장만 당한 캐릭터'를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지 죽은 캐릭터에게 쓰는 표현이 아니다. 본 표현을 널리 퍼뜨린 죠죠만 해도 사망이 확정된 캐릭터에게는 명확하게 사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11] 물론 사망한 이후 돌아오는 작품들도 있다. 부활이나 각종 소재를 활용한 경우, 퇴장했다가 다시 등장하였지만 일단 죽어서 등장하고 싶어도 등장할 수 없는 상태로 퇴장했다는 점에서 그 공백 기간을 리타이어라고 쓰기는 어렵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는 부활이 없는 영구적 사망이 확정된 캐릭터에 대해서는 리타이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망이 확정된 경우에는 리타이어했다는 말을 사용하면 안 되고 죽었다고 표기하도록 하자. 그래도 오랜 자정 노력 덕분에 이전에는 이 말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서서히 사라져 가는 추세다. 그래도 애니메이션 관련 문서에서는 여전히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리타이어라는 단어도 일본이라면 모를까 대한민국 인터넷 상에선 그다지 잘 안 쓰이는 말이었지만 수많은 죠죠러들이 산재하던 구 엔젤하이로 위키와 리그베다 위키에선 죠죠의 기묘한 모험과는 전혀 관계없는 항목에도 일상 용어처럼 리타이어를 써오다 보니 그 안에서만 유행하는 단어가 되었고, 리그베다 위키를 그대로 옮겨온 나무위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었다. 오히려 리그베다 위키를 통해 리타이어를 배우고 외부에서 쓰게 된 사람들이 많을 지경이다. 일반적으론 당연히 쓰지 않는 말이며 보통은 그냥 탈락, 패배, 쓰러지다 같은 말이 더 자주 쓰이므로 무분별한 남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4.2. 기타[편집]


  • 죠죠의 한국 해적판인 메가톤맨에선 알레시의 리타이어를 그 악령은 따따블의 펀치를 맞고 멀리멀리 날아갔다[12]로 괴상하게 번역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바 있다. 리타이어를 지워버린 정도에서 모자라 소개 주체를 바꾸고 덤으로 알레시를 인간도 아닌 '악령'[13]이라고 오역한 셈. 그야말로 메가톤맨답다. 따따블 펀치는 덤

5.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11:22:06에 나무위키 리타이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여기까지는 DNF를 쓴다.[2] 이 경우엔 DSQ(Disqualified)를 많이 쓴다. 말 그대로 실격 처리.[3] 이 외 경기 시작 전에 이상이 생겨 기권하는 DNS(Did Not Start)도 있다.[4] 1바퀴 맵에서는 당연히 완주지점까지 통과못할 경우이다. 2016년 한글날 이후로 한글로 '완주 실패'라 나오지만 기록 결과창에는 Retire 자막을 볼 수 있다.[5] 테일즈런너도 이와 비슷한 게임 규칙을 가지고 있는데 카트라이더보다 리타이어 판정이 2초 더 느리다. 또한 카운트다운 도중에 탈락 장애물에 닿으면 아웃으로 판정된다.[6] 이는 개인전 기준이고 팀전이라면 RP와 루찌를 얻을 수 있다. 단, 개인전과 팀전 상관 없이 풀방 올리타이어 패배시 RP와 루찌 둘 다 안 준다. 반대로 로두마니 류 캐릭터를 장착하고 주행하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유저들을 리타이어시킨다면 RP / 루찌 +300% 보너스 효과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7] 그냥 닥돌시켜서 박살 내면 되지 않냐...라고 해도 카타탈리즘엔 경험치 개념이 있어서 하면 안된다.[8] 카쿄인&폴나레프는 아군화, 그레이 플라이&저주의 데보는 사망, 포에버와 가짜 캡틴 테닐은 생사여부는 불명이지만 바다에 수장되었으니 사망이나 다름 없다.[9] 상관있는 경우도 있긴 하다. 예: 一(いち, 한 일)로 쓰고 はじめ(처음)로 읽는다.[10] 니시오 이신은 대표적인 열성 죠죠러답게 자신이 쓴 헛소리 시리즈에서 죠죠 만화나 다를 바 없는 연출 기법을 난무하며(심지어 이 양반은 아예 죠죠 관련 공식 2차 창작 작품도 여럿(OVER HEAVEN 등) 썼다), 나스 키노코도 '바람을 이용해 모습을 감추는 검', '선천적 흡혈귀 일족 진조' 등 많은 아이디어들을 어레인지하여 차용했다. ZUN동방 프로젝트에 많은 수의 죠죠 패러디성 대사나 설정들(예: 시간을 멈추고 단검을 투척하는 이자요이 사쿠야, 호라이산 카구야스펠카드 '에이자의 붉은 돌' 등)을 집어넣었다. 이쪽은 아예 동방 프로젝트/죠죠 패러디란 문서도 있다.[11] 죠죠도 전신이 골절되는 정도의 부상을 입었지만 죽지는 않은 경우는 '리타이어'를 사용하였고 치명상을 입고 죽는 경우'완전패배(사망'를 사용하였다.[12] 원래는 '알레시 38세 독신 리타이어'였다.[13] 참고로 원래 악령은 원작에선 쿠죠 죠타로자신에게 생겨난 스탠드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그걸 잠시 '악령'이라고 부른 적이 있는데 원작에서 악령이 등장한 건 그게 전부이며, 메가톤맨에선 이걸 '스탠드'의 번역 아이디어로 채용한 건지 아예 작중 스탠드를 '악령'이라고 부르고 있다. (예: " 악령 월드를 그렇게도 모르고 있더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