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파이 교실)

요란한 은발에 늘 시끄러운 트러블 메이커

클라우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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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네임 <화원(花園)> - 미쳐 만발할 시간이에요."

스파이 교실의 진주인공.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며, 벽지 출신의 세상물정 모르는 은발의 미소녀.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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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스파이 학교에 들어갔지만 주위로부터 소외당하던 낙오자였다. 이후 양성 학교의 교관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등불로 들어오게 되고, 등불에 모인 소녀들이 다 자신과 같은 낙오자라는 사실에 충격받는다. 이후 클라우스가 찾아오고, 그에게서 자신들이 불가능 임무를 하기 위해 소집되었으며, 그에게서 교육을 받게 된다는 것을 전해듣는다.

허나, 그렇게 기대에 찬 첫날밤을 보낸 다음날, 클라우스가 수업을 하는데 여기서 그가 스파이로서는 일류일지 몰라도 선생으로서는 절망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절망한다. 클라우스 역시 그런 자신의 절망적인 수업 능력을 깨닫고 자습을 선언. 이후 그가 없는 동안 다른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높으신 분들이 자신들을 불가능 임무의 미끼로 사용할 것이라는 말이 오가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다 같이 절망을 하며 헤어진 뒤, 릴리는 밤에 뭔가를 고민하다가 이내 마음을 굳히고는 자신의 코드 네임을 읊조리며 자기가 움직일 것을 선언한다.

다음 날,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자는 명분으로 클라우스를 불러내어 데이트를 한 릴리는, 마지막에 그를 호수 위에서 카누를 타보자고 꼬시고는 그 위에서 마비독을 살포해 그를 마비시킨다. 그리고 그렇게 제압당한 클라우스에게 등불에 모인 소녀들을 다시 양성 학교로 돌려보내달라는 요구를 한다. 하지만 클라우스는 이미 그녀의 계책을 전부 알고 있었고, 릴리한테 제압당하기 직전에 쇠고랑으로 그녀의 발을 묶고는 배에 작은 구멍까지 미리 뚫어뒀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그녀에게서 항복 선언을 받아내고 해독제를 내놓으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릴리가 해독제를 준비하지 않았던지라 둘 다 익사하지 않기 위해 릴리는 혼자서 필사적으로 노를 젓는 신세가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어떻게든 육지로 다시 돌아온 후, 마비가 풀린 클라우스는 등불의 8인은 미끼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해준 뒤 돌아간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릴리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클라우스가 그녀를 등불의 리더로 지명했다는 것과, 수업을 24시간 어디서나 클라우스를 습격하는 실전 형식으로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을 듣게 된다.

3.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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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독도 통하지 않는 특이 체질이다. 독이 먹히지 않기 때문에 자폭이 될만한 근거리에서 독가스를 뿌리고도 본인은 멀쩡한 치트같은 전술을 주로 사용한다. 독과 약에 대한 지식도 충실하여 이를 직접 제조, 활용하고 있다. 의외로 특기인 독을 다루는 능력에 대해서는 완성된 편이다.

그러나 특수 능력을 제외한 종합적인 스펙은 팀 내에서도 떨어지는 편. 덜렁거리는 성격이 심해 실기시험에선 계속 최하점이었고, 극초반엔 협박용 독을 사용하면서도 해독제를 잊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2] 팀원들 대부분이 정신적인 문제로 낙오자가 된 반면 릴리는 순수하게 실력 부족으로 낙오자가 됐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팀원들이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해가며 급성장하는 동안 릴리만 제자리걸음이란 느낌이 강하다.[3] 또한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편이 절대 아니고 곧잘 덤벙거려서 어설프게 꾀를 부리다가 역으로 본인이 당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미타리오에서 클라우스가 와 줄 때까지 여러명의 일개미를 상대하는 등 확실히 강해지고 있다.

또한 클라우스로부터 리더임을 지명받았지만 리더로서의 실무 능력은 거의 없다. 리더의 실질적인 역할인 팀을 이끄는 능력은 연장자인 티아가, 작전을 수립하는 능력은 그레테가 가장 뛰어나다. 릴리의 역할은 조커에 가까운 편으로 애시당초 능력 자체가 단독행동이나 덫 설치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래서 대체로 릴리는 단독이나 클라우스와 함께 둘이서 활동할 때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하는 편.

릴리의 다른 멤버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는 진정한 장점이라면, 그것은 강한 정신력과 사교성. 다른 멤버들이 다 절망하고 있을 때 혼자 좌절하지 않고 움직여 클라우스를 습격한 것 역시 릴리였다. 클라우스가 스파이로서 적성이 떨어지는 편인[4] 릴리를 굳이 리더로 둔 이유다. 사교성도 좋은 편에 포용력이 있는 성격이라 팀을 단결시키고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을 확실히 하고있다.

4.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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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스를 제외한 주역 멤버 중 유일하게 가슴 사이즈가 공개되지 않았다. 확실한 사실은 티아와 함께 가슴이 가장 크고 몸매도 굉장히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항상 풍만한 가슴이라는 서술이 빠지질 않는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바스트모핑이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 식탐이 상당하다. 휘낭시에에 낚여서 클라우스에게 자물쇠 번호를 빼돌린 적이 있고, 클라우스가 쟁여두는 통조림을 훔쳐먹고 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독점하기 위해 클라우스와의 승부에서 팀을 배신하기도 했다.

• 멤버 중 가장 단순하며 속물적인 성격이 강한데, 그런 성격 때문인지 개그신이긴 하지만 클라우스에게 회유당해 팀을 두 번이나 배신했다.[5]
  첫 번째는 1권에서 디저트를 미끼로 멤버들의 클라우스 습격 작전을 다 까발렸고, 두 번째는 애니 7화에서 클라우스와 나머지 8인의 승부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미끼로 멤버들 다 보고있는데(...) 클라우스의 한 마디에 낚여 대놓고 같은 팀을 방해했다.

• 클라우스와 결혼한 적이 있다. 물론 임무를 위해 한 위장결혼. 이에 관련된 내용이 바로 스파이 교실 외전 1권의 내용이다.[6]
  원래 임무를 위해 지비아와 위장결혼을 했는데 그레테가 멋대로 클라우스와 결혼하겠다며 서류를 제출하려다 이 사실이 발각되었다. 그리고 결국 누군지 밝혀지지 못했고 결국 시합을 통해 새신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릴리가 우승한 것. 그리고 이후 이혼했다는 말이 없는 이상 현재도 결혼한 상태일 가능성도 있다.

• 주인공으로서 상품화도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KDcolle의 1/7 스케일 피규어 2종류에 이어 넨도로이드까지 불과 2개월을 살짝 넘는 기간에 혼자만 3종류의 피규어 출시가 예고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