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블랙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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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wood

1. 개요
2. 상세
2.1. 1세대(2001.8~2002.12)
2.2. 니만 마커스 에디션
3. 제원
4. 둘러보기


Lincoln Blackwood


1. 개요[편집]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모터 컴퍼니 산하의 링컨 브랜드에서 생산했던 F-150 기반의 럭셔리 픽업트럭이자 링컨 브랜드 내에서 가장 빠르게 단종된 차량이었다.[1]


2. 상세[편집]



2.1. 1세대(2001.8~2002.12)[편집]


1998년 링컨은 대형 SUV인 네비게이터가 타운카 다음으로 많이 팔릴 만큼 성공하면서 처음으로 캐딜락의 판매량을 넘어서게 되었고, 이에 따라 픽업트럭 시장으로도 발을 넓힐 것을 시도했다. 그 결과로 1999년 1월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블랙우드 컨셉트는 네비게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트렁크 베드를 아프리카산 웬지우드로 장식한 다음 에폭시와 알루미늄으로 덮어 '우디' 왜건 스타일이 나도록 했다.

공개 당시 대중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링컨은 블랙우드를 바로 생산시켰으며, 양산차는 19인치 휠이 18인치로 바뀌고 전고가 좀 더 낮아진 것을 제외하면 컨셉트카가 거의 그대로 출시된 수준이었다. 블랙우드는 링컨 브랜드에서 생산된 첫번째 픽업트럭이었으며, 미국멕시코 시장에서만 판매되었다. 또한 1958년 이후 등장한 링컨 브랜드 차량 중에서 미시간 주가 아닌 미주리 주 클레이코모에 위치한 포드캔자스시티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기도 했다.

생산은 2001년 8월부터 이루어졌으나, 판매는 10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는 마그나 슈타이어제 적재함 공급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로 인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공급 계약을 동결하기도 했다. 링컨은 블랙우드의 판매량을 보장할 수 없었기에 한정 생산으로 제작해 희귀성을 높이도록 했고, 다년간 최소 18,000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당시 블랙우드의 가격은 52,500달러로 출시 초기인 2001년 10월 31일 기준 환율로는 약 6,799만원 정도가 나온다.

슈퍼캡 사양만 판매되었으며, 외장 및 내장 색상 역시 검은색으로만 구성되었다. 모델 T?[2] 트럭 베드 부분은 트렁크 형태로 구성되었고 파워 토너 및 플러시 카펫이 적용되었다. 글로브 박스는 플라스틱 합성물들로 제작되었으나, 정렬은 스테인리스가 적용되었다.

파일:2001 블랙우드.png
트렁크 부분은 F-150과 차별점을 두었다. 트렁크 베드를 철판으로 드러낸 F-150과 달리, 블랙우드는 플라스틱으로 트렁크 베드를 덧댔다. 또한 LED 램프를 달고 카펫을 바닥에 깔았으며, 옆면에 알루미늄 라이너를 달아 고급스럽게 꾸몄을 뿐더러 유압식 덮개를 달고 나와 물이 새지 않게 만들었다. 트렁크 도어는 양옆으로 열리는 구조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급화는 관리를 어렵게 만들어 실용성이 저하되었다.

위에 줄무늬로 된 알루미늄 핀이 적용된 형태가 이루어졌으며, 옵션으로 5인치 컬러 스크린이 지원되었다. 차량 대시보드는 인조 털으로 구성된 검은 목재시트는 영국 코놀리 사의 가죽으로 덮었고 1열 좌석에는 열선/통풍시트를 적용했다. 2열 좌석은 가운데에 콘솔을 달아 독립 시트 구성으로 만들었다.

단일 트림으로 구성되었으며, 유일한 옵션은 내비게이션 추가 옵션 뿐이었다. 그런데 이 내비게이션은 매우 구린 UI와 조작으로 유명하다. 스크린을 직접적으로 조작할 방법이 다이얼밖에 없는데다가 목적지를 찍으려면 국가, 주, 도시명, 도로명을 그 다이얼로 일일이 한 글자씩 입력해야 하며 정확한 위치를 알려줘야 하는 sos 기능은 명색이 내빈데 현재 위치를 주소도 아니고 위도와 경도로 알려준다. 위치도 가관인 게 센터 콘솔도 아닌 컵홀더 근처에 박아놨다.[3] 목적지 하나 찍으려면 고개를 푹 숙이고 조그만 다이얼을 일일이 돌리면서 한 글자씩 입력해야 하는 이런 요상한 물건을 링컨에서 옵션이라고 내놨다.

사륜구동 라인업의 부재,떨어지는 실용성과 부족한 선택지에 더해 4륜구동과 픽업트럭으로서의 실용성을 보다 더 잘 갖춘 에스컬레이드 EXT의 등장은 블랙우드의 몰락에 결정타를 가했다. 결국 실용성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2002년 12월, 3,356대만 생산되며 15개월 만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후 2002년 미국 시장에서 단종된 데 이어 2003년형을 끝으로 멕시코 시장에서도 단종되었다. 후속 차종인 마크 LT는 선택지를 늘리고 4륜구동을 추가하는 등으로 실용성을 잡으려 했으나 결국 시장 확보에 실패했고, 포드는 플래티넘이나 리미티드 같은 고급 트림을 F-시리즈에 추가하는 것으로 노선을 바꿨다.[4] 그나마 마크 LT는 멕시코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선전했기에 2015년까지 2세대가 판매되다가 단종되었다.


2.2. 니만 마커스 에디션[편집]


2001년에는 미국 백화점 체인 중 하나인 니만 마커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50대 한정판으로 '니만 마커스' 에디션이 등장했다. 외관상으로는 큰 받침대에 회사 로고가 박혀 있었고, 2열 콘솔을 가죽으로 장식한 데 이어 냉장/보온 기능을 적용했다. 2열에는 파나소닉제 7인치 와이드 스크린 LCD/DVD/비디오-CD/CD 플레이어, 무선 헤드폰이 지원되었으며 순정 블랙우드보다 6,300달러 비싼 58,800달러에 판매되었다.[5] 니만 마커스 에디션임을 인증하는 당시 링컨 회장인 마크 허첸스의 보증서도 함께 동봉되었고, 그해 니만 마커스 봄 카탈로그에 수록된 이 차는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안 되어 완판되었다.


3. 제원[편집]


차량 제원
모델명
링컨 블랙우드
제조국가 및 제조사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링컨
생산기간
2001.08~2002.12
엔진
5.4L 모듈러 인텍 V8 가솔린 자연흡기
변속기
자동 4단
구동방식
FR
최고출력
300ps
최고토크
481 N⋅m
전장
5,593mm
전폭
1,981mm
전고
1,869mm
휠베이스
3,518mm
적재중량
1,200파운드(544.3kg)
견인중량
8,700파운드(3.946톤)
전륜 서스펜션
트윈 I-빔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리지드 액슬+에어 서스펜션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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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번째는 1세대 에비에이터, 3번째는 블랙우드의 후속 차량인 1세대 마크 LT 픽업트럭.[2] 최소한 모델 T는 이후 다른 색을 칠하기라도 했다.[3] 옵션이 없다면 이곳은 텅 빈 수납공간이 된다.[4] 이후 GM도 에스컬레이드 EXT의 판매량이 극악으로 치닫자 2013년에 단종시키며 GMC 시에라에는 데날리를, 쉐보레 실버라도에는 하이 컨트리라는 고급 트림을 넣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5] 2001년 12월 31일 기준 원화가치 약 7,75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