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교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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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교(Iglesia Maradoniana, IM)는 아르헨티나에서 창시된 신흥 종교다. 전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를 신으로서 숭배하며, '여호와를 영의 아버지로, 마라도나를 육체의 아버지로, 마라도나는 신이요, 그의 말은 곧 진리이다'라는 기본 이념을 갖고 있다. 이 종교의 신앙적 모티브는 가톨릭이다.

2020년 11월 25일, 마라도나가 심정지로 사망하자 신자들은 그가 비로소 여호와와 같은 자리에 올랐다고 주장하였다.

2. 기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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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의 열성 팬인 '바리오 라 따발라따(Barrio La Tabalata)'가 1998년 10월 30일에, 마라도나의 38번째 생일을 맞이하던 그날 정확히 0시 15분에 창시했다.

3. 교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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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를 신으로서 숭배하며 마라도나식 기원을 D.D.(diego domini)라 칭한다. D.D.는 마라도나가 태어난 해인 1960년을 원년으로 하기 때문에, 2023년을 기준으로 하면 D.D. 63년이 된다. 또한 마라도나교만의 크리스마스 역시 존재하는데 그 날은 마라도나의 생일인 10월 30일이다. 마라도나교에는 오순절도 존재하는데 마라도나가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 전에서 신의 손 골을 포함해 2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던 날인 6월 22일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마라도나의 선수 시절 사용한 등번호 10번을 차용해 신(神)에 대한 호칭을 D10S이라 정했다. 그래서 마라도나교 성직자들의 예복의 등에는 숫자 10이 새겨져 있다.

그들은 성지도 하는데, 마라도나가 유년기를 보낸 아르헨티나의 보카지구로 정한다.

마라도나교에도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십계명과 주기도문이 존재하지만, 그 내용은 다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마라도나와 적대했던 인물이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경기해 승리한 팀과 선수들, 혹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적대했던 인물들은 모두 이단자로 간주한다.

4. 십계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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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이 축구공을 섬기듯 축구공을 더럽히지 말라.
• 2. 축구를 가장 사랑하라.
• 3. 디에고와 축구를 무한정 사랑한다 고백하라.
• 4. 사람을 경외하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소중히 하라.
• 5. 디에고의 기적을 온 우주에 전파하라.
• 6. 그가 설파하던 경기장과 그가 착용했던 유니폼을 경외하라.
• 7. 디에고를 한 축구 클럽에서 독차지하려 들지 말라.
• 8. 항상 마라도나교의 원칙을 설교하라.
• 9. 어리석게 거북이를 놓치지 말라.
• 10. 첫 아들의 이름에 반드시 디에고를 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