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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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189대 교황. 그는 이탈리아에 주재한 마지막 프랑스인 교황이다. 이후의 프랑스인 교황들은 모두 프랑스 아비뇽에 주재했다.
2. 생애[편집]
마르티노 4세는 즉위 초기부터 순탄치 않았는데, 교황은 로마에서 대관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로마의 시민들은 교황이 자국민이 아닌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교황은 1281년 3월에 이탈리아 테르니에 위치한 마을인 오르비에토에서 대관식을 가졌다. 이러한 당시 로마 시민들의 배타적인 태도로 그는 즉위 기간 동안 평생 로마 땅을 밟지 못했다. 그리하여 자기를 대신할 누군가가 로마를 운영해야 했는데, 1281년 4월 교황은 당시 시칠리아 백국의 군주인 카를루 1세를 로마 원로원 의원으로 임명해 로마를 다스리는 교황의 대리인으로서 있게 했다.
그러나 1282년 시칠리아 시민들이 카를로 1세의 통치를 거부하고 교황의 동의 없이 시칠리아 백국에 무력으로 접근한 아라곤 왕국의 국왕 페드로 3세를 자신들의 군주로 내세운 사태가 발생했다.(시칠리아의 만종) 마르티노 4세는 카를로 1세가 속해 있는 시칠리아의 앙주 가문을 보호하고자 물심양면으로 가문을 지원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설상가상 교황권을 지지하는 구엘프 세력과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지지하는 기벨린 세력들이 마르티노 4세가 오르비에토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곳에서 다툼을 벌이자, 참다 못한 오르비에토 시장이 교황에게 마을을 떠나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어쩔 수 없이 1284년 6월 오르비에토를 떠나 동년 10월 페루자에 당도해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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