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로보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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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로보트닉
Maria Robotnik
マリア・ロボトニッ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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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더 헤지혹에서의 모습)
통칭
마리아 (MARIA)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신체
140cm, 32kg
나이
향년 12세[1]
1. 개요
2. 상세
3. 유언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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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X에서의 모습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제럴드 로보트닉의 손녀이자 닥터 에그맨의 사촌이다. 성우는 시라토리 유리[2] / 레베카 호니그.

게임 그래픽이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되어 왔고 소닉 X에서는 고유의 작화 스타일에 따라 그려졌기 때문에, 출연한 작품마다 모습이 많이 다르다. 소닉 어드벤처 2에서의 모습은 제럴드 로보트닉 문서에서 볼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의 매뉴얼에서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소녀라고 소개한다.


2. 상세[편집]


'선천성 면역 부전 증후군'이라는 가상의 불치병[3]으로 인해 몸이 약했기 때문에, 스페이스 콜로니 ARK의 연구 시설에서 생활했으며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연구소의 창을 통해 지구를 바라보며 흥미와 동경심을 품고 있었다.

제럴드는 그녀의 병을 고치기 위한 의학 연구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섀도우'를 진행했으며, 블랙 둠의 DNA로 그 최종 결과물인 궁극생명체, 섀도우 더 헤지혹을 완성하였다. 게임의 공식 홈페이지와 매뉴얼에 명시된 설명을 종합하면, 똑같이 ARK에서 지내고 지구에 관심을 가진 섀도우에게 마리아는 누나와도 다름없었으며, 둘은 실제로 남매처럼 지냈다고 한다.

이후 정부의 개입으로 GUN이 쳐들어와 마리아는 섀도우를 탈출시키고 총에 맞아 죽는다.[4] 죽기 전에 섀도우에게 인류에게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훗날 제럴드에 의해 기억이 조작된 섀도우는 이를 '모든 지구인에게 복수해달라'는 것으로 잘못 받아들였다. 이에 제럴드 로보트닉의 복수 계획이 진행되는 동안 구경만 하고 있었으나, 에이미[5]의 기나긴 설득 중 일부가 마리아의 유언과 일치하여 마침내 마리아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인류의 희망을 바라던 마리아의 뜻을 이어받은 섀도우는 소닉 일행을 도와 ARK의 낙하를 저지하였고, 나중에는 지구를 침략한 블랙 둠까지 격파하여 인류를 구원한다.

어떻게 보면 제럴드와 더불어 섀도우의 사고 및 행동 패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섀도우가 복수를 결심한 것, 또 마음을 고쳐먹어 인류를 구원한 사건 등 섀도우가 행한 크고 작은 행동들이 모두 제럴드와 마리아를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닉 어드벤처 2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모든 이야기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셈이다.


3. 유언[편집]


아래의 세 줄이 전문(全文)이다. 총에 맞고 죽어가면서 남긴 말이며, 그 때문인지 어느 작품에서나 천천히, 길게 끊어서 말한다.
"부탁해, 섀도우... 내 대신에 언젠가 반드시... 저 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6], 행복해질 수 있는 찬스를 줘..."
"모두의 소원을 이루어줘... 섀도우라면 그걸 할 수 있어. 꼭... 너는 그걸 위해 태어난 거야."
"아디오스, 섀도우 더 헤지혹."[7]
이 말이 끝나자마자 섀도우를 실은 탈출 캡슐은 ARK에서 지구를 향해 발사되고, 동시에 마리아는 쓰러진 채로 의식을 잃는다.

참고로 마지막 문장인 "아디오스, 섀도우 더 헤지혹."은 이후 시리즈에서 두 번 더 나온다. 소닉 어드벤처 2 라스트 스토리 엔딩에서 섀도우가 사라진 이후 소닉이 한 번,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 라스트 스토리 엔딩에서 섀도우가 스스로에게 한 번 이 대사를 읊는다. 또한 소닉 X에서는 바리에이션으로 섀도우가 소닉에게 "아디오스, 소닉 더 헤지혹."이라 하는 오리지널 장면이 추가되었다.


4. 2차 창작[편집]


마리아가 죽었을 때의 나이가 12살이라 그런지, 팬덤에서 농담조로 섀도우를 로리콘으로 매도하기도 한다.[8] 하지만 12살 치고는 상당히 발육 상태가 좋은데, 조부인 제럴드와 사촌인 닥터 에그맨의 신체능력 및 지성을 보면 정상적인 몸으로 태어났을 경우 문무양도에 천사 같은 마음씨를 지닌 슈퍼 엄친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쪽으로 재조명한 2차 창작도 가끔 보인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마리아의 최후를 안타까워하다 보니 유령, 환영으로 등장시키거나,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마리아가 사실은 살아 있었다거나, 아예 환생해서 섀도우 일행에 합류하는 등 어떻게든 살려내서 등장시키는 팬아트도 굉장히 많다. 간혹 시리어스한 팬아트에서는 마리아가 마음을 바꿔 인류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악역이 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그동안 마리아의 착하고 순수한 모습만 봐 왔던 팬덤에게 충격을 주는 경우도 있다.

섀도우 일행과 합류하는 2차 창작 및 만화의 경우, 팀 다크에 들어가기도 하고, G.U.N으로부터 정식 사과를 받는 훈훈한 스토리도 있다.[9]

커플링으로 넘어가면 마리아는 섀도우뿐만이 아니라 소닉, 심지어 실버 더 헤지혹과도 엮이는데 이유는 불명. 그 외에도 사촌이 닥터 에그맨이라는 점을 다루는 팬아트도 간혹 볼 수 있는데, 마리아가 에그맨의 옷을 입는다든지, 둘을 서로 닮게 그린다든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마리아 더 헤지혹[10]

또한 소닉 시리즈의 비중 있는 캐릭터들 중 몇 안 되는 미소녀 인간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고슴도치화(化)된 팬아트가 많이 보인다. 소닉이나 섀도우 등의 동물형 캐릭터들이 툭하면 의인화되어 그려지는 것처럼, 이쪽도 2차 창작물에서 종족이 바뀌어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일명 '마리아 로보트닉 더 헤지혹'이라 하며, 이 모습의 마리아를 섀도우와 엮는 2차 창작물도 볼 수 있다. 보통은 다양한 이유로, 마리아가 고슴도치로 환생하여 섀도우와 다시 연인으로 돌아오는 행복한 스토리가 가장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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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마리아의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도 있으며, 위와 같이 이름이 딱 한 글자 다른 마리오도 소재로 쓰인다.

섀도우가 함부로 하지 못할 인물이다 보니, 개그 성향의 2차 창작에서는 가끔 대 섀도우용 최종병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렇게 등장할 경우 개그 보정이 붙어서 생전에 병약했다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강한 무력을 과시하기도 하며, 상대가 마리아라서 제대로 저항도 못하는 섀도우를 찍어누르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다만 이런 식의 개그물은 필연적으로 섀도우가 같이 망가져야 하기 때문인지 그렇게까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 편이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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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이번에 태어나는 건 이 아이야? 이름은?

제럴드: 그러고 보니 아직 정하지 않았...

마리아: 그럼 섀도우! 「섀도우」가 좋아!

제럴드: 그림자(섀도우? 몸이 검기 때문인 거니? ...거기다가 왠지 악역 같은 이름이구나?

마리아: 그렇지 않아! 좋은 이름이야! 왜냐면...! 어둠은 어딜 가도 어둠이지만... 그림자는 빛이 비치는 곳을 알려주니까. 그렇지, 섀도우...?

  • 25주년 기념 공식 만화 'SONIC COMIC' 6화에서 섀도우에게 직접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제럴드는 이 이름을 듣자마자 악역 같지 않냐는 의문을 품지만, 마리아는 "어둠은 어디까지 가도 그저 어둠일 뿐이지만 그림자는 빛이 비치는 곳을 알려준다"며 좋은 이름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이 내용 자체가 거대한 설정오류인데, 애초에 궁극생명체 개발 계획은 처음부터 섀도우를 만든다라는 뜻에서 프로젝트 섀도우라고 명명되었기 때문. 다시 말해 섀도우라는 이름은 바이오 리저드조차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 이미 정해져 있었다.

  • 일본어 더빙에서는 할아버지인 제럴드오지이상(おじいさん)이 아닌 오지이사마(おじいさま)라고 부른다.


  • 부모님에 대한 설정이 희미한 탓에, 부모님은 이미 고인이 되어 고아였던 마리아를 제럴드가 돌봐준다는 가설, 또는 마리아는 실제로 로보트닉 출신이 아니며, 제럴드가 그녀를 손녀로 입양했다는 가설, 학대를 당하다가 제럴드가 그녀를 구해준 게 아닐까하는 가설 등, 팬덤에서도 다양한 추측이 들어오고 있다.

  • 소닉 어드벤처 2 배틀에서는 특정 조건[11]을 만족 시 챠오 월드의 블랙 마켓에서 임의의 확률로 이 캐릭터의 테마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 아치 코믹스에서 낸 소닉 유니버스에 등장한 에이브러햄 타워는 설정상 마리아와 어린 시절 남매같이 지낸 매우 친한 친구였고 섀도우의 탄생도 지켜봤다고 한다. 또한 마리아의 죽음에 섀도우가 관여했다고 생각해 그의 상관이지만 원망도 갖고 있다. 그 외에 섀도우는 마리아의 오촌 조카 중 하나라는 설정의 호프 킨토보어에게서 마리아를 떠올리며 호의적으로 대한다. 또한 가능한 미래 중 하나인 섀도우가 폭군이 된 미래에서 마리아를 신격화시키기도 하였다.

  • 공식 3차 트위터 테이크오버에서는 섀도우에게 마리아는 잘 있나요라는 고인드립 느낌이 다분한 질문이 올라왔다. 에그맨은 질문을 보자마자 난 못 읽겠다[12]면서 소닉에게 떠넘겼고, 소닉은 질문을 읽자마자 당황했으며[13], 섀도우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걸 환영하다면서 분노를 표했다.

  • 공식 4차 트위터 테이크오버에서는 '섀도우가 좋아하는 쇼핑 장소가 어디냐'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소닉은 보나마나 중2틱한 가게일 것이다, 에그맨은 할로윈 코스튬 전문점일 것이다 예상했지만 섀도우 왈 Maria's라는 이름의 동네 편의점이었고 가게 이름이 언급된 뒤 일동 숙연해했다. "세상의 다른 마리아를 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최소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말이다."이라고 말하는 섀도우는 덤이다.

  • 6차 테이크 오버에서 섀도우는 마리아가 바라던 모습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다고 밝혔다.


  • 소닉 X에서는 에그맨도 마리아를 알고 있는 묘사가 있다. GUN을 마구 해킹하던 에그맨이 제럴드의 이름을 보고 그 쪽을 노렸을 때 패스워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혹시 싶어서 친 것이 'Maria'였다.

  • 소닉 프론티어에서도 에그맨의 음성 기록을 통해 언급된다. 에그맨은 제럴드 및 주변인들의 관심이 자신보다 죽은 사촌에게 집중되었던 것에 질투심을 느끼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 수퍼 소닉 3에서 섀도우가 메인 빌런으로 나오니 실사화 마리아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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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약 50년 전, 1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살아있었다면 62세 이상의 할머니.[2] 이 캐스팅은 소닉 어드벤처 2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마에카와 시로가 정했다고 한다.[3] 일본에서 사용하는 표기는 '先天性免疫不全症候群'이며, 영어명은 'N.I.D.S.(Neuro-Immune Deficiency Syndrome)'이다. 태어날 때부터 신체의 면역력이 아예 없다는 설정인데, 이와 흡사한 병증을 지니는 실제 병명은 선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이다.[4] 소닉 X에서는 섀도우를 탈출시키려는 것을 막으려다 일어난 실수로 묘사되지만, 게임에서는 이러한 묘사가 없어서 불확실하다.[5] 소닉 X에서는 크리스.[6] 소닉 어드벤처 2의 다크 스토리 중, 섀도우가 래디컬 하이웨이에 입장하기 전의 이벤트에서는 딱 이 부분까지만 떠올린다. 이후 마지막 줄을 제외한 부분은 여기서 드러나지 않는다.[7] 북미판에서는 '아디오스' 대신 '사요나라'라고 말한다. 언어가 서로 뒤바뀐 케이스. 하지만, 소닉 X 한국 더빙판에서는 그냥 '안녕', 하지만 36화에서는 일본판처럼 '아디오스'라고 말하며 쓰러졌다.[8] 그런데 따지고 보면 오히려 섀도우가 더 어리다. 제럴드가 프로젝트 섀도우를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가 마리아의 불치병이었기 때문.[9] 섀도우가 G.U.N에 들어간 후에는 G.U.N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으며, 현 G.U.N의 대장은 과거 마리아와 아주 친한 사이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10] 팬아트 출처는 해당 링크 참조 바람.[11] 기본적으로 모든 엠블럼을 획득해야 하며, 게임큐브판은 여기에 GC-GBA 케이블로 소닉 어드밴스, 혹은 소닉 어드밴스 2 팩이 삽입된 GBA를 연결해야 하나 PS3, XBLA, 스팀판에서는 엠블렘 180개를 전부 모아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12] 사촌관계인 만큼 에그맨 입장에서도 고인드립이라 느낄 수밖에...[13] How's Maria.. Oh.. oh.. 라고 했는데 마리아를 읽자 목소리가 갑자기 작아지며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