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코(피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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まり子

만화 피안도에 등장하는 흡혈귀.

미야비가 은거하는 5층 탑에 살고 있으며 그 곳에 들어오는 자는 인간이고 흡혈귀고 가리지 않고 잡아 가둔 뒤 끔찍한 고문을 자행하는 것을 즐기는 엄청난 사디스트.

일단 성별은 여성으로 추정. 긴 생머리에 커다란 머리, 얼굴에는 커다란 눈알이 세로로 박혀있고, 그 주변으로 작은 눈들이 줄줄이 달려 있는 심히 그로테스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보기

크기는 인간 정도의 사이즈로 마리코의 호흡에서 나오는 최면 가스로 감각을 혼란시켜 환각을 보여주고, 당하는 본인도 모르는 새 잠들어버리는 수면 효과까지 있어 그야말로 강력체이다. 마리코가 기거하는 층은 사방이 거울로 되어 있어 길을 찾기가 매우 힘들고 거울을 깨면 부비 트랩이 발동하기 때문에 뚫고 갈 수도 없는 골치 아픈 구조. 따라서 여기에서 마리코를 만났다면 심히 골룸해진다. 다만 작품에서 보이는 싸움 기술과 전투력은 하급악귀들에 비교해도 매우 낮고, 흡혈귀들과 비교해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사실상 최면가스에 의존하는것이 약점이다.

언제나 공을 가지고 놀고 있다. 머리도 빗는 등 미용에도 상당히 신경 쓰는 듯. 매우 잔혹한 성격의 소유자로 잡은 대상을 커다란 칼이나 도끼 등의 음험한 도구로 고문하면서 대상이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며 자위를 하기도 하는 등의 기행을 보이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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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와 미야비의 호위대장이 같이 잡혔을 때 호위대장부터 먼저 고문하게 되고 이 틈에 아키라는 기지를 발휘해서 포박을 푼 뒤 바로 마리코를 안드로메다 관광을 시켰다. 최후의 무기로 최면 가스를 사용해 아키라의 눈에 자신이 아키라의 형인 아츠시의 모습으로 보이게 하여 상황이 역전되는 듯 싶었으나 아키라가 진짜 형인지 아닌지 떠보았을 때 대답을 잘못하여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고 환영은 깨어져 버린다. 원래 두 형제 사이에 맺어진 절대적인 약속은 한쪽이 흡혈귀가 되면 절대로 죽여준다는 것. 환각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가슴에 새겨진 약속이고 실제로 아키라는 이를 시행했다. 그 후 환각 가스마저도 통하지 않게 되어버린 아키라에게 그야말로 처절하게 털린다. 아키라가 마리코의 생명력에 경악하자 본인이 말하길, 자신은 아말감(Amalgam). 선택받은 흡혈귀라고 말하고, 도끼신과 마찬가지로 혼혈종 흡혈귀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이 마리코는 인간이었을 시절 엄청나게 못생긴 추녀로 마을 사람들에게 놀림과 멸시를 받는 동네북이었다. 이는 흡혈귀가 되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흡혈귀의 보스인 미야비만큼은 이 여자를 여자로서 대해주었고 자신을 최초로 여자로 봐준 미야비를 열렬하게 짝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야비에 대한 충성심에 기꺼이 혼혈종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반대하는 부모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고 한다. 마리코의 방에 있는 옷을 입고 있는 두 개의 뼈가 바로…성격상 곱게 죽인 것 같지도 않은데 부모의 뼈에 둘 다 전신을 토막내고 기워붙인 자국들이 있다.

그 후 탑에 들어가 혼자 살며 그 탑에 들어오는 것은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된다는 미야비의 허락을 받고 사냥감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자신의 모든 과거를 아키라에게 털어놓자 아키라는, 네가 사랑하는 망할 미야비를 죽이러 왔다고 말한다. 아키라를 향한 증오심으로 일어나 아키라를 죽이려고 한다. 직후 달려드는 마리코를 베기 전 아키라는 마음속으로 '가여운 여자, 마리코. 하지만 봐줄 수는 없어. 잘 가라.'라는 말과 함께 마리코를 베어 죽인다. 적으로 등장한 캐릭터였고 짧은 활약이었지만 그 특유의 생김새와 과거 행적으로 인해 인상에 남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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