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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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건설
3. 변천
4. 투쟁사항
5. 마창단결가


1. 개요[편집]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은 1987년 경상남도 마산·창원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결성된 지역노조이다. 약칭 '마창노련'

2. 건설[편집]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9월부터 밀어닥친 공권력의 탄압 앞에서 단위노조 투쟁의 한계를 절감한 마산·창원 지역 노동자들은 지역 연대 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노동자 대투쟁 이전부터 활동해온 (주)통일을 비롯한 10여 개 사업장 노동자들은 가톨릭 노동문제상담소, YMCA, JOC 등의 외곽 공간을 통해 소모임 형태로 유지되어온 연대관계를 토대로 노동자 대투쟁 일정 조정, 투쟁 방법상의 의견 교환 등 낮은 차원에서부터 지역 연대의 단초를 마련하였다. 그리하여 10여 개 노동조합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이전부터 활동해온 청년노동자회가 주축이 되면서 1987년 12월 14일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을 결성하게 되었다.

3. 변천[편집]


1987년 12월 14일 마산수출자유지역의 코리아타코마·중천·시티즌·수미다·동경전파·산본·소요·스타 노동조합, 창원공단의 세신실업·대원강업·삼미금속·한국중공업·통일·기아기공·현대정공·부산산기·부영공업·창원공업·산다 노동조합 등 총 19개 노동조합의 50여 명을 발기인으로 하여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이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초대 의장에는 코리아타코마 노동조합 위원장 이흥석, 부의장에는 통일 노동조합 위원장 진영규와 기아기공 노동조합 위원장 김준식이 선임되었으며 조직은 사무국·조직국·교선국·조사통계국의 4국 11부로 편성·운영되었다.

1988년 노동법개정과 임금인상 공동투쟁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여 12월 말에는 35개 노동조합에 조합원이 2만7천여 명에 이를 정도의 거대한 조직으로 발전하였다. 이 후 1989년에는 첫 총파업투쟁을 이끌었고 1990년 1월에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건설에 앞장서는 등 약 8년간에 걸쳐 전국 노동운동을 선도하다가 1995년 11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출범하면서 같은 해 12월 16일 해산하였다.

4. 투쟁사항[편집]


1988년 임금투쟁, 1989년 5·1절 총파업투쟁, 창원대로투쟁, 마창지역 파업투쟁, 11.1~11.2 마창노련 총파업투쟁, 1992년 1.18 마창노련 연대투쟁, 1993년 파업투쟁, 1994년 파업투쟁, 1995년 파업투쟁 등 마산·창원 지역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투쟁을 이끌었다.

5. 마창단결가[편집]


김봉철이 작사, 작곡하였다.



1절
2절
연대투쟁으로 뭉쳤다 마창노련 깃발 아래
긴긴 설움 고통의 세월 온 몸으로 맞서니
여기 한 데 뭉쳐 나간다 피 묻은 깃발 들고
억센 주먹 치켜 뻗어 하나 되어 외친다
이제는 일어서리라 끝내 우리의 사슬 끊고
전노협의 선봉으로 힘차게 싸우리라
당당하게 전진하며 끝까지 투쟁하리니
아아 마침내 승리하는 마창노동자
연대투쟁으로 뭉쳤다 마창노련 깃발 아래
저들의 미친 칼날에도 온 몸으로 맞서니
여기 한 데 뭉쳐 나간다 피 묻은 깃발 들고
억센 주먹 치켜 뻗어 하나 되어 외친다
우리는 역사의 주인 보라 진군의 저 깃발
굳센 다짐 결사투쟁 마창단결 만만세
당당하게 전진하며 끝까지 투쟁하리니
아아 마침내 승리하는 마창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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