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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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등장인물
(경찰 · 범죄자 · 기타)
작중 행적
(마석도 · 장이수)
평가
(1 · 2 · 3)
흥행
(1 · 2 · 3)
진실의 방



마석도
Ma Seokdo


파일:마석도 캐릭터 포스터.jpg

성별
남성
출생
1970년[1]
(34세1편 → 38세2편 → 45세3편 → 48세3편 에필로그·4편)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신체
178cm, 110 ~ 120kg(추정), O형
직업
아마추어 복서[2]경찰공무원 (형사)
소속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부반장 (1·2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계 1팀 부팀장 (3·4편)
계급
경위 (1·2편)
경감 (3·4편)
무기
맨몸[3]
격투 스타일
복싱, 유도, 레슬링
배우
마동석 / 윤성민 (스턴트 대역)[4]
성우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키쿠치 야스히로 (1편)코야마 리키야 (2편)

1. 개요
2. 특징
4. 전투력
4.1. 파워
4.2. 맷집
4.3. 격투 기술
5. 두뇌
6. 성격
7. 테마곡
8. 어록
9. 주요 인간관계
10. 역대 포스터



1. 개요[편집]


파일:마석도 (스틸컷).jpg}}}
범죄도시 시리즈주인공. 캐릭터의 모티브는 1편 기획 당시 마동석과 친분이 있던 현직 경찰 윤석호 경위.


2. 특징[편집]


아 이유가 어딨어, 사람 죽인 새끼 잡는 데에? 나쁜 놈그냥 잡는 거야!

범죄도시2


1, 2편 시점에서는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부반장[5]으로, 작 중에선 데스크라고 칭하기도 한다. 2편에서도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경찰 주재관에게 자신을 데스크라고 소개한다.

금천구 일대에선 언터처블적인 존재로서 군림하고 있으며, 칼 빼들고 서로 위협하는 싸움판 쯤은[6] 통화하는 상태에서 한 손으로 제압 가능한 괴물 형사이자 인간흉기. 어지간한 양아치들은 맨손 따귀 한 대로 제압시키는 비범한 신체 능력의 배경은 3편에서 장태수의 입을 통해 어느 정도 드러나는데, 본래는 20살까지 격투기 지망생을 목표로 해왔으나 장태수의 영향으로 인해 경찰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타고난 피지컬에 어린 시절부터 일찌감치 여러 무술들을 수련한 준비된 인재였다.[7]

어마무시한 전투력과 엄청난 카리스마와 포스를 뿜는 데다가 마구잡이로 겁 없이 돌진하는 성격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욱 무섭고 강해보임과 동시에 그가 일종의 형사 자질이 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료에 가까운 상관이자 친구이기도 한[8] 전일만은 다소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향이 있는 반면에 마석도는 가끔 생각이 없어 보일 정도로 무작정 부딪혀보는 성향이 있다.[9]

하지만 그도 엄연히 사람인지라 강력반 막내인 강홍석이 조폭들에게 공격 당하는 것이 무섭다고 얘기했을 때 자신도 조폭이 휘두른 칼에 몇 번이나 다쳤고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타인이 과도만 들어도 놀란다고 말해준다. 이게 달래주려고 아무 말이나 막 한 것이 아닌 게, 작 중에서 목욕탕에 간 씬이 나올 때 팔에 ~최소 육학년은 될법한~ 상당한 칼자국 흉터가 남아 있고,[10] 위성락을 취조하는 씬에서도 그의 칼에 맞아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2편에서도 강해상에 맞서 비교적 선방하기는 했지만, 체포 시도 도중 마체테에 베이는 장면이 몇차례 나오기도 했다. 3편의 경우 여러 야쿠자 조직원들에게 알루미늄으로 만든 단단한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맞고 리키에게는 차로 치이거나 일기토에서는 일본도에 베이는 등 피해를 받는 모습이 더 자주 묘사되었다.

흔히 말하는 강철중서도철오구탁 류의 적당히 현실적인 형사인데,[11][12] 하필 룸살롱에 놀러간 게 흑룡파를 찾는다고 돌려보던 룸살롱 CCTV 카메라에 찍혀서 반장인 전일만이 "잘 한다. 데스크란 놈이. 아주 동생들한테 큰 모범이 되시겠어? 마 형사님?", "적당히 해라. 쪽팔리게 걸리지나 말든가."라고 질책했다.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만나러 마작판 안쪽에 있는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는 방해하는 똘마니를 마작판에 처박아버리고 손님들에게 던지는 "계속 도박들 하세요~"가 압권. 조직들을 상대로 적당한 보수와 정보를 받고 관련 사건사고가 터지면 협조를 받으며 흉악한 범죄나 나쁜 짓만[13] 하지 않는 선 내에서 성매매도박 같은 애매한 선의 사업은 적당히 눈 감아주며 관할 내의 균형과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14][15] 조폭들도 불만은 많지만 싸우기엔 너무 강한 데다 적당한 사업은 눈 감아주고 있는 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기에 마석도가 잊을 만하면 나타나 세금을 거둬들이거나 난동을 부려도 투덜대고 곤란해 할 뿐이고 대들지는 못하는, 마치 미국 서부시대보안관 같은 포지션이다.[16]

그래도 형사라는 자각과 경찰로서의 덕목을 지키려고 노력하고,[17][18] 그에 걸맞은 성깔도 있기 때문에 조폭들과 일반 범죄자들이 대놓고 깽판 치는 건 그냥 놔두지 않는다. 작중에서 마석도가 황 사장이라든가 이수파와 독사파를 작살 내지 않은 것도 마음만 먹으면 공중분해시킬 수 있지만 본인이 적당히 유착하기도 했고 쉽게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관할 내에 알고 있는 조선족 주민들에게 일정 보수를 지급하고[19] 그들의 협조를 받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도 제법 끈끈한 편이다.[20]

범죄자들에게는 심판관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이지만 민간인들을 대할 때나 사석에서는 은근히 귀엽고 친근하며, 허당기와 유머러스함 등을 갖춘 재미 있는 매력도 함께 있어서 보기보다 편하고 매력적으로 와닿는 인물이기도 하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프로보이드라고 말하고, SUVUSB라고, 사이버 클럽을 씨벌 클럽으로 읽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동석한 룸살롱 아가씨들 앞에선 어울리지 않게 얌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21] 부하 형사들을 잘 챙겨주며[22] 지역 상인들과 단골 식당에게 같은 주민임을 어필하며 협조를 호소하는 모습이나 어린 아이 왕오에게 대하는 모습 등을 보면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게 선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인간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실제로 경찰서를 찾아가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일단 범죄자라면 반말에 쌍욕은 기본으로 박고 간다. 하지만 혐의가 풀리면 다시 존댓말과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긴 한다.[23] 그런 범죄자 중에서도 조폭 같은 죄질이 상당히 중한 인간들 다루는 강력반 형사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24] 현직 혹은 전직 경찰들, 그 중에서도 강력반 출신에게 물어보면 강력반에 잡혀온 용의자들은 중범죄를 저지른 놈들이라 고운 말이 나오지 않는데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더 말이 거칠어진다고 한다. 안 패는 걸 감사해야 한다고 한다. 원래 성격이라기보다는 경찰 생활이 몸에 밴 것으로 보인다.[25]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마석도/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전투력[편집]


박창수 : 아, 여기[26]

별로 안 멀어요. 근데 여기 동네가 원체 험한 동네라가지고 여기...

마석도 : 아~ 그건 괜찮아.

전일만 : 얘가 더 험해요.


범인을 잡으랬더니 사람을 송장으로 만들어 놨네!!

전일만[27]

명실상부 범죄도시 시리즈 최강자. 제압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범인에게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찰 신분이라는 것이 전혀 문제 되지 않는 그야말로 인간흉기.[28]

4.1. 파워[편집]


당장 1편 시작부터 칼부림하던 양아치 두 놈을 한 손으로 전화 받으면서 제압하는가 하면[29], 일반적인 양아치는 마석도의 따귀 한 대에 정신을 잃을 정도이며,[30] 조직의 에이스급 덩치[31]도 펀치 한 방이면 고꾸라진다. 2편의 최종 보스인 강해상은 마석도에게 보디 블로를 정통으로 맞고는 고통으로 잠시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런 피지컬 때문에 작중 등장한 수많은 악역들이 오히려 불쌍할 정도로 얻어 터진다.[32] 악역들은 죽일 각오로 칼 들고 설치는데 마석도는 그걸 어린 애 다루듯 가볍게 제압한다. 나름 상위권 라인에 속하는 위성락이나 두익 같은 실력자들은 마석도에게 상대가 되지 못하며[33] 이들보다 더 강한 최종 보스인 장첸강해상, 주성철, 리키의 경우 다른 쫄따구들보다는 확실히 더 버티고 어느 정도나마 유효타를 먹이지만, 연장 vs 맨손의 대치 구도 하에서도 이렇다 할 치명상은 입히지 못하고 정신 없이 두들겨 맞다가 기절한다.[34][35][36] 범죄도시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적들은 그 안에서 전투력 차이가 극명히 있지만, 마석도를 상대로는 얼마나 더 오래 저항하는가 그리고 저항하는 시간만큼 얼마나 많이 맞고 제압 당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상대는 날붙이를 들고 덤비는데 되려 열나게 쥐어 터지기만 해서 딜 교환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 불합리함이 백미.

가끔 빌런을 때리는 마석도를 보면 때려서 자빠뜨려놓고도 살짝 당황해하는 묘사를 보이는데, 그 후 추가타를 날리지 않거나 정신 차리라는 대사를 보면 영락없이 실수로 죽였나 걱정하는 장면이다.[37] 그래서 그런지 상대와 싸울 때 기본적으로 추가타를 가하지 않는다. 어지간하면 한 방에 침몰하니까. 쓰러진 상대에게 추가타를 가했다 죽일 수 있으니, 한 대 때린 후 상대가 쓰러지면 얘가 버티고 일어서나 아니면 제압 당했나 가만히 지켜보는 편.

2편에서는 1편보다 더 벌크업이 돼서인지 제압을 위해 적당히 조절했던 건지 파워가 엄청나게 강화됐다. 주먹이나 발차기를 날릴 때마다 묵직한 바람 가르는 소리에 꽂히는 족족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고, 맞은 대상이 저만치 날아가버리는 등 농담이 아니라 진짜 슈퍼 히어로가 아닌가 싶은 파괴력을 보여준다.[38][39] 또 강해상의 아지트에서 최종보스인 데다 칼까지 든 강해상과 두익을 동시에 상대할 때도 되려 이 둘을 압도했으며, 결국 강해상과 두익이 도망칠 때에는 이 둘을 동시에 들이받아 문까지 박살을 냈다.

2편 마지막 버스 싸움에서는 버스 내부 의자와 창문을 부수면서 강해상을 신나게 두들겨 팼으며 풀파워로 날린 발차기에 강해상이 맞고 버스 앞 창문을 뚫고 밖으로 날아가는 등 이미 인간의 수준을 넘어섰다.[40] 거기다가 마지막에 강해상의 발악성 도발을 듣고 꼭지가 돌아서 내리친 한 방에 강해상의 머리가 차량 앞유리를 뚫고 들어가버리기까지 한다. 뒷수습을 위해 현장 정리 겸 용의자 확보를 하던 전일만이 그 참상에 "범인을 잡으랬더니 송장으로 만들어놨다"고 푸념하는 것은 덤. 2편의 메인 빌런 강해상과 중반부부터 합류한 장순철 & 장기철 살인청부 형제들이 전작의 빌런들 이상으로 앞뒤 안 가리고 자제력이 부족해 분노조절장애로 의심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그들도 강제로 분노조절잘해로 만들어 버린다.[41]

3편에서는 쇠사슬이 연결된 자물쇠를 힘으로 뜯어버린다든가 금고문을 열려다 억지로 문을 부숴서 열어버리는 전편보다 훨씬 상향된 괴력을 보여주었다. 리키와 싸울 때는 일식용 목제 쟁반으로 일본도를 막고 쟁반을 반으로 접은 뒤 조리대 위에 날을 올리곤 주먹으로 일본도의 옆면을 내려쳐 부러뜨려버렸다. 아무리 칼날이 얇은 금속이라지만 사람을 찌르고 베는 만큼 보통 단단한게 아닌 일본도를, 그것도 야쿠자 회장의 직속 고위 간부가 쓰는만큼 명검 수준의 칼을 주먹질 한방에 두동강 낼 정도면... 주성철과의 대결에선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이 제법 나왔지만 마석도는 이미 교통사고 후유증에 알루미늄 배트로 뒤통수를 두번이나 가격당하고 몽둥이 찜질도 당한 상태에서 야쿠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휴식도 없이 바로 대결에 들어갔음에도 주먹 단 한 방에 주성철의 갈비뼈를 부숴버린 걸 보면 마석도 입장에선 엄청난 핸디캡 매치에 가까웠다. 심지어 마석도가 날린 막타에 주성철이 정통으로 맞고는, 몇 미터를 붕 떠서 날아가버린 뒤 철제 캐비닛에 처박혀 기절해버렸다.

4.2. 맷집[편집]


게다가 맷집 역시 어마무시해서 칼 좀 스치는 것 정도는 인상 좀 찌푸리는 걸로 끝나며, 어깨에 화분을 정통으로 맞아 경직된 사이 머리에 입은 타격도 버틸 정도로 맷집이 좋다. 2편 버스 씬 격투 장면을 보면 분명 강해상에게 칼로 가슴 왼쪽을 베이고, 허벅지까지 베였는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상처를 감싸쥐고 뒹굴어야 정상인데 마석도는 인상 좀 찌푸릴 뿐 아무렇지 않고 도리어 성질이 나서 강해상을 샌드백처럼 두들겨 패버린다. 심지어 공식 소설판에서는 칼침을 놓아도 근육 때문에 칼이 안 들어간다거나, 찔러도 근육 사이에 칼이 끼어 움직이질 않는다는 소문까지 파다했다는 언급이 있었다.

반면 그에게 얻어맞는 빌런들은 마석도의 한방한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몸통을 맞으면 저만치 날아가고, 옆구리를 맞으면 최소 수 초 이상은 호흡곤란에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질 못한다. 한쪽은 맨손이고 한쪽은 칼을 들고 붙는데 칼든 쪽이 오히려 대미지를 더 많이 받아서 딜교환이 성립이 안 되는 불합리함이 벌어지는 것.[42]

그나마 2편까지는 어느 정도 영화적 허용이나 과장 정도로 봐줄 수 있었지만, 3편을 기점으로 마석도의 맷집은 완전히 인간을 초월해버린다.[43] 달리는 자동차에 정통으로 치이고도 잠깐 쓰러지고 절뚝거리긴 했지만 금방 다시 일어나서 걷질 않나,[44] 알루미늄 야구 배트로 머리를 가격당해도 한 대 정도는 맞아도 아예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45]

또 수차례 머리를 맞아 기절한 후 리키의 부하 야쿠자들에게 알루미늄 배트로 꽤 긴 시간 동안 무차별적 구타를 당했음에도 직후 갑자기 멀쩡히 일어나서[46] 야쿠자들을 역으로 죄다 때려눕히고 리키의 오른팔인 마하와 싸우면서도 팔꿈치로 몇 번이나 머리를 가격당하고도 마하를 쓰러뜨리고 그 리키를[47] 거의 일방적으로 박살내 버린다. 심지어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곧바로 휴식이나 치료도 없이 주성철에게 달려가 그대로 주성철마저[48] 작살을 내 버린다.

저렇듯 일반인이었다면 최소 중상이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정도의 충격을 단기간에 수차례 받았음에도 유의미한 부상은 커녕 유단자 수준의 무력을 가진 흉악 범죄자들을 상대로 손쉽게 전승을 거둔 것이다.


4.3. 격투 기술[편집]


압도적인 피지컬 때문에 부각이 잘 안되는 편이지만, 격투 실력 또한 매우 출중하다. 마석도의 우람한 체격과 잡졸을 한 방에 정리해버리는 싸대기때문에 은근 묻히는 사실이지만 최종보스들 상대로 피할 때 피하고, 막을 때 막고, 때릴 때 때려주는 덕분에 기술적이고 호쾌한 액션을 보여준다. 복싱, 유도, 레슬링 등의 기술들을 모두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49] 특히 마석도의 아이콘이라고 할 만한 기술이 바로 펀치업어치기다. 상대를 끝장내는 빈도는 이 두 기술이 가장 많다.

마석도의 격투 스타일의 변화는 매 편마다 달라지는데, 1편에서는 마동석 배우의 평소 이미지를 동반한, 무기를 든 범죄자들이 공격을 하면 그것을 회피한 뒤 팔을 잡아서 꺾어버리는 유술이나 묵직한 펀치나 싸대기 한방을 꽂아넣는 스타일의 액션이 주를 이뤘다. 그러다 2편에서는 잡아서 꺾는 기술의 빈도가 줄고, 바디 블로 같은 펀치 기술들, 더킹 슬립 같은 회피 기술들, 발차기(로우킥이나 옆차기) 같은 타격 기술들의 빈도가 늘고 [50], 태클같은 레슬링 기술을 보여준다. 자연스레 상대와 공격과 회피를 주고 받는 합이 훨씬 늘어 액션이 더욱 정교해진 것이 보인다.

3편으로 가서는 극 초반에 "너 20살때 복싱 관두고"라는 장태수의 대사를 의도적으로 배치해놓았는데,[51] 이를 반영하듯, 복싱 기술의 빈도가 부쩍 늘었다. 실제 복싱 선수처럼 다양한 종류의 연타 콤비네이션 공격을 하고[52], 회피 기술을 사용하며 피하고 콩콩이 스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거리싸움을 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잽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리거나 가드를 치워낸 후, 뒷손으로 강력한 한방을 먹이는 기술이나 얼굴을 공격하고 몸을 공격하는 등의 레벨체인지 공격을 보여주었다. 또한 레슬링 기술들의 빈도 역시 더욱 늘었는데, 파워밤으로 벽을 뚫고 상대를 날려버리거나 거구의 주성철에게 백드롭과 수플렉스를 꽂아버리기도 했다.

가장 차이가 나는 점은 1, 2편은 카운터 스타일에다가 단타 공격이 주로 보였다면 3편은 먼저 콩콩이 스텝을 밟으며 적극적으로 연타 공격을 한다.

사실 마석도의 액션신들을 보면 맷집 이상으로 부각되는 게 빠른 회피 능력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상대하는 범죄자들이 대부분 칼을 들고 달려들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리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파워가 세고, 맷집이 세다고 해도 그래도 칼에 베이면 피나고 찔리면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인 건 매한가지라[53] 치명상이 될 만한 공격은 확실하게 피하거나 날붙이 부위가 아닌 팔이나 손잡이 부위를 잡아 막아내는 기술, 혹은 공격을 하려는 순간 먼저 타격을 꽂아 무력화하는 센스 등이 없었다면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것이다. 이 괴물같은 순발력과 격투기술 덕분에 한 방 맞으면 위험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대들도 위험한 피해를 입지 않고 상대할 수 있는 것. 장첸과의 결전을 포함해도 작중 유효타를 입은 횟수 자체가 손에 꼽는 데다 좁은 공간에서도 강해상의 마체테를 피하며 아무렇지 않게 공방을 벌인다. 심지어는 야쿠자의 고수인 리키가 일본도를 든 상태였는데도, 맨손으로 제압해버리기도 했다. 그러니 상대의 입장에서는 타격으로는 마석도가 쉽게 피해버릴 뿐더러 맷집 또한 강하고, 그래플링을 걸자니 마석도 본인이 그 방면의 장인이고, 날붙이에 대한 대처 또한 노련해서 마석도 앞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투 센스도 수준급이라, 단순한 타격기 뿐만 아니라 레슬링이나 합기도같은 그래플링들로 잡아서 주변 기물에 처박거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응용하기도 한다. 때문에 그를 상대하던 악역 보스들은 안 그래도 맞추기 힘든 칼을 기둥이나 손잡이 같은 곳에 팔이 부딪치면서 떨어뜨리고는 걸레대나 의자 조각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다. 1편에서는 장첸을 화장실에서 검거할 때 소변기 손잡이에다 완전히 포박시켜 무력화시키기도 했고, 3편에서는 주방의 도마, 쟁반 등 주변의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임기응변 능력 또한 수준급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2편에선 총을 든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모습도 나와서 전투력에 있어서 기존보다 더 높은 평가도 가능해졌는데,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는 깡패 라꾸가 리볼버 권총을 꺼내자 항복하는 척 손을 들어올려 순식간에 총을 낚아채 상황을 역전시켜버리기도 했다. 3편에서도 주성철이 리볼버를 꺼내 들자 재빨리 총을 든 팔을 관절기로 꺾어서 엉뚱한 곳으로 격발을 유도했다. 총 앞에 침착한 것을 보면 한국 경찰임에도 총을 든 상대와 여러 번 대치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5. 두뇌[편집]


어떻게 버스를 쫓아올 생각을 했네. 보기보다 머리가 좋아?

강해상[54]

기본적으로 액션영화고 다소 상식이 모자라는 면모와 무지막지한 피지컬로 인해 근육뇌로 오인받으나 그의 행동 양식을 보면 그간 빅데이터처럼 쌓인 노하우로 인해 오히려 더 현명하게 움직인다.[55][56] 특히 15년 이상[57] 강력계 경찰 생활로 다져진 경험 덕분인지 범죄 수사와 관련해서는 실로 비상한 상황 판단력과 통찰력을 보여준다. 보통 상황을 정리할 때 본인이 쓰기 쉬운 단순한 어휘만 사용해서 짧게 정리하는 걸 자주하는데,[58] 이게 말이 쉽지 어지간한 직관력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걸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이런 단순해 보이는 심플한 면모가 상황을 어렵게 꼬지 않고 당장 해야 할 일과 버려야 할 일을 즉석에서 분리해내는 순간판단력을 보이며 수사를 성공시키는 강점이기도 하다.

1편에서는 가리봉동 뒷세계를 점거 중인 조폭들을 단순히 주먹으로 죄다 때려잡는 게 아니라 그들의 우두머리 위에 군림하면서[59] 휘발유 같은 정보책들을 부리며 조폭들간 마찰이 생겼다 하면 더 큰 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개입하거나 조직 보스들을 불러놓고 강제적으로 화해를 시키는 등, 깡패들 입장에선 어이없을 정도의 장악력과 통솔력을 보여준다.[60] 이는 애초에 길거리의 권력 질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훤히 꿰뚫고 이를 혼자 평정하고 있어야 가능한 행동이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온 장첸 일당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이름도 언급되지 않은 강해상이 주요 범인이라는 사실을 파악하는 등,[61] 형사로서의 직감은 냄새를 맡은 사냥개 수준. 그리고 혼자 무작정 행동하는 게 아니라 서장을 설득시키기 위해 먼저 상사인 전일만을 움직이게 하는 등, 국가 공무직의 필수 함양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눈치잔머리가 뛰어나다. 전일만만큼의 정치 감각은 없어서 윗선과의 타협은 전일만에게 전담하는 수준이지만 반대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믿을 만한 동료에게 맡긴 셈. 반대로 현장에서의 지휘나 판단력은 베테랑 형사답게 매우 뛰어난데 양고기 집에 들어온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동균을 미리 붙여놓거나 박병식으로 문을 막고, 아직 어린아이인 왕오를 위해 미리 언질을 주는 등 짧은 순간에 효율적으로 최소한의 판을 깔아두었다.[62] 게다가 가리봉동 주민들을 설득해 장첸 일당의 악행 자료를 전부 다 모아 단번에 일망타진하는 등 관할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내는 수완이나 범인을 잡아낼 적시가 언제인지 알고 기다리는 인내심도 수준급이다. 또한 장첸 추적 중에 황춘식에게서 들은 몇 가지 정보로 곽사장과 장첸의 관계를 파악하고 황춘식을 시켜 곽사장을 포섭해 장첸의 동선을 미리 알아내는 작전을 즉석에서 짜내기도 했다.

2편에서도 피해자 최용기에 대한 실종 신고가 없었다는 걸 보곤 평범한 집안이 아닐 것을 직감하고, 강홍석을 시켜 부모를 조사한 결과 최용기가 초대형 대부업체 집안 자식임을 알아내자마자 마석도는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이 강해상을 직접 처리하려고 신고도 안 한 채 자객을 보냈음을 알아챘다. 강해상이 자기 협력자인 두익을 버리고 도망치자 입원한 두익에게 접근해 '네가 강해상에 대한 정보를 안 알려주면 강해상 몫까지 뒤집어쓰고 베트남에서 사형당하지만 나한테 협력하면 내가 한국으로 송환해서 목숨만은 건지게 해주마.'라며 적절히 압박 및 회유를 하여 정보를 받아냈다. 최춘백이 납치되어 몸값을 주기 위해 김인숙 여사가 강해상과 접선하러 갈 때도 자신과 전일만은 이미 얼굴이 알려졌으니 의심을 피하기 위해 비교적 후방에 있으면서 다른 후배 형사들에게 현장 지시를 노련하게 내리는 한편, 외부인인 장이수의 반항기와 돌발행동 심리를 역이용하여 그를 김인숙의 운전 기사로 위장시키고, 아니나 다를까 장이수가 인질 협상금으로 가져온 현금 2백만 달러에 눈독을 들이고 혼자 먹튀하자 위치 추적이 가능한 지폐라며 오히려 돈 갖고 밀항편을 알아보라는 식으로 자연스레 강해상의 동선을 본인이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장이수의 연락으로 강해상이 버스를 타고 도주하는 것까지 알아채고 나서는 좁은 터널 안에 교통 정체를 만든 후 혼자서 여유롭게 버스 안으로 들어가 승객들까지 대피시키며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작전 초반에는 강해상의 뺑뺑이 지시에 농락 당하는 듯 싶었지만,[63] 인질을 확보하고 동업자를 검거해냈으며 막판에는 강해상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가지고 놀았다.

그저 잔지식이 얕은 데다 조금이라도 복잡한 단어를 헷갈려 하고 언변도 다소 투박하기 때문에 외적으로 보았을 때 좀 모자라 보이는 것뿐이다. 외국어 실력도 거의 까막눈 수준이라[64][65] 베트남에서 어눌한 영어와[66][67] 한국어 바디 랭귀지를 섞어 썼을 정도. 베트남 호치민 국제공항의 공항경비대에게 한국어로 욕을 하다 한국말 다 안다며 욕하지 말라 하는 경비대원에게 바로 사과를 박는 장면이 압권. 한 마디로 지식만 부족할 뿐, 두뇌 자체는 매우 명석하다고 할 수 있다. 힘과 지능 모두 뛰어난 진정한 문무겸비이다.

3편에서도 금고안에 들어있던 무게추와 밧줄을 보고[68] 마약을 찾아내거나[69] 마약이 들어있는 가방에 핸드폰을 집어넣어 위치추적[70]을 하는 등 여전히 베테랑 형사로써의 예리한 감각을 보여준다.

6. 성격[편집]


여러분들 다 제 이웃입니다. 저 이 동네 주민이에요. 아시잖아요.

범죄도시


아니, 이 나라 법이... 우리나라 사람들 못 지키면 우리라도 좀 지켜야 되는 거 아닌가? 아니야?!

범죄도시2

한국 영화계의 유서 깊은 다크 히어로이자 강강약약의 대명사. 말 그대로 선량한 시민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우며 자상하지만 범죄자, 혹은 그에 준하는 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용서가 없으며 험악한 욕설과 폭력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간다.[71][72] 이런 성격을 지닌 형사는 의외로 현실에 별로 없다.[73]

상명하복을[74] 따르긴 하지만 권위를 내세우는 인물이 아니라 같은 강력반 형사들과 형제처럼 지내며, 마석도 아래의 형사들도 그를 형 혹은 형님이라며 깍듯이 모시며 장난치기도 한다. 2편에서 그가 신문에 난 걸로 놀리는 오동균과 강홍석이 그 예. 석도가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오자 석도는 얼굴 가렸으니 자신인 줄 모를 거라 했지만 피지컬이 피지컬인지라 오동균은 얼굴이 아니라 몸을 가려야 된다고 디스했으며, 강홍석은 얼굴만 보면 석도가 오히려 강력범죄자라며 디스했지만 이에 화내기는커녕 오히려 많이 컸다며 귀여워했으며[75], 되려 그 폭탄을 깨지고 온 반장에게 자연스럽게 넘겼다.[76] 현장에서 실수할 때에는 크게 화내기도 하지만, 현장의 고충을 아주 잘 알기에 친구이자 상관인 전일만에게는 애들 닦달하지 말라며 대신 막아주는 등 동생들을 매우 아껴준다.

반대로 범죄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가차 없는데, 주민들 대할 때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험악하게 나가며[77], 그들 주머니에서 삥을 뜯기도 한다. 다방에서 마시던 커피는 독사에게 계산시키고, 왕오 가게의 포장음식은 장이수한테 계산시켰으며, 황사장한테서는 아예 속주머니의 지갑을 꺼내 자연스럽게 수표를 10장 가까이 꺼낼 정도.[78] 다만 작중 보이는 모습을 보면 자기 주머니를 채우려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들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함이다.[79] 하지만 애초에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본인들도 그리 떳떳하지는 못할뿐더러, 최소한의 장사와 자기 식구들의 생활은 보장해 주기 때문에 결국 그에게 돈을 뺏기는 인물들도 구시렁거리면서 불만만 표출할 뿐, 마석도에게 크게 반발하지는 못한다.[80] 그래도 막 나가지 않거나 자신에게 협조적이면 어느 정도 관대하게 대해주는 편이다.

전일만이 반장으로 밀어준다는 소리에 그런 거 됐다며 거절하는 등 실력과 공로에 비해 지위에 큰 욕심이 없다. 다만 3편부터는 광역수사대로 영전이 확정됐다. 맏형으로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기 때문인지, 강홍석이 끓는 기름을 맞아 잠시 강력계를 떠났을 때에는 착잡한 마음에 혼자 깡소주를 마시며 속을 풀기도 하는 약한 면모도 있다.

7. 테마곡[편집]



범죄도시2 메인 테마


범죄도시3 마석도 테마곡

8. 어록[편집]



8.1. 범죄도시[편집]


너 일로 와. 일로 와! 갖고 와 이 씨!

어 아니야, 여기 애들 싸움 나가지고.


(오동균: 행님, 소개팅 어찌 됐습니까?)

야, 전직 모델이라매!

(오동균: 작살난다니까?)

손모델이야, 이 새꺄! 손만 이뻐! 뭐 제대로 아는 게 없어, 이 새낀!


우와~ 깡패다.

연장을 들고 이수파의 본거지에 쳐들어가려는 독사파 조직원들을 막아서면서 한 대사. 겁을 내기는커녕 표정의 변화도 없는데, 긴장조차 안 된다는 어투로 말하는 게 인상적이다.[81]


야야, 야! 야 숨셔 숨! 야!


야, 병식아. 진실의 방으로.[82]

(박병식: 진실의 방으로~)[83]


(안성태: 미안하면 대가리 꿇어라, 이 새끼야.)

(장이수: 이 개새끼가 죽을라고!)

이 개새끼가 진짜 죽을라고!!

이 한마디에 장이수는 물론이고 독사 안성태도 자동으로 공손해진다.


야, 병식아. 그 프로보이드 그거 갖고 와!

(박병식: 형, 이거 폴라로이드에요.)


(전일만: 이거 너 아니야?)

(오동균: 어 맞네? 형님 와있습니까?)

아니 뭐가 나야 아니구만. 이거 봐봐 이 옷이 틀린데 옷이.

(전일만: 뭐가 아니야 임마 딱 봐도 넌데.)

아, 아니라니까.


, 이게 우리 전(電) 변호사라고, 인사해.


(위성락: 경찰이 이래도 되나?)

어. 너 같이 사람 죽이는 새끼들한텐 이래도 돼.


다 쌌냐? 야, 휴지를 이렇게 많이 쓰면 어떡하냐? 세금도 안 내는 새끼가.[84]

(장첸: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85]

[86]


8.2. 범죄도시2[편집]


야, 이 개새끼야. 칼로 사람을 찌르면 이게 아파, 안 아파? 아파 안 아파? 아파 안 아파?

초반 짱구를 제압한 후 짱구의 칼로 짱구의 엉덩이를 툭툭 찌르며[87]


왜 물어, 좀비야?

자신의 주먹을 깨문 짱구를 제압하고 나서[88]


아이고~ 얄밉게도 처먹네? 반장님, 진실의 방으로.

자수를 요청한 유종훈이 반성이라곤 1도 없는 태도로 바인미와 콜라를 먹으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 때문에 자수한다고 지껄이자 한 말[89]


형은 다 알 수가 있어.


귀가 많아. 하나 떼어도 돼 이거.

유종훈을 심문할 때 전일만이 살살 하라고 말리자 한 대꾸.[90]


움직이면 죽어, 움직이면 죽어!? "움직이면 다쳐"가 아니라는 게.. 사실 마석도의 위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죽을 수 있다

유종훈의 머리를 책상에 쳐박고 한 말


잠겼어? (잠긴 문 손잡이를 힘으로 비틀어 부순 뒤) 열렸어!

유종훈의 자백으로 이종두를 잡으러 이종두가 사는 집으로 쳐들어갔을 때.[91]


아니, 이 나라 법이 우리나라 사람들 못 지켜주면 우리라도 좀 지켜야 되는 거 아닌가? 아니야?!


넌 뭐야?

(까불이: 까불이인데요?)

까불고 있어 이씨![92]


이 씨발새끼들... 니가 강해상이냐?

2대1 상황에서 두익을 때려눕힌 후 강해상과 대치 도중 한 말.


(박창수 : 마 형사님, 아니 형님, 아니 도대체, 타지에서 이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뭡니까?)

아 이유가 어딨어, 사람 죽인 새끼 잡는데?!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너 안되겠다. 너 오랜만에, .

(장이수: 이보쇼.)

안 들어와?

(장이수: 내 옛날의 장이수가 아이야!)

하나.

(장이수: 이제는, 나한테 이러면 나도 가마이 안 있는다!)

둘.

(짜증을 억누르다가 마지못해 석도에게 다가가자)

(장이수: 아아아아아악!!!)


니 거 줘! 나 이거 USB가 편해![93]

(강홍석 : 이거 SUV인데?)


어, 내려갈래?


야 이거 가져가~

에스컬레이터의 오르막에서 장기철을 말 그대로 샌드백 패듯이 패버린 다음, 아래층에서 뒤따라온 강홍석과 김상훈에게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 직접 화물 배송하듯이 보내면서 한 말.


(강해상: 5대 5로 나눌까?)

누가 5야?[94]


안 되겠어, 넌 그냥 좀 맞아야 돼. 맞다가 죽을 것 같으면, 그럼... 벨 눌러. 내리게 해 줄게.

마지막 강해상과의 버스 격투 장면에서 싸움 시작 직전의 대사로, 2편의 트레일러 막바지를 장식한 그 대사다.[95]


8.3. 범죄도시3[편집]


어, 위험해! 너 말이야.

-

서울 시내에서 난동을 부리던 양아치들을 제압하다 흉기를 꺼낸 범인[96]

에게 페이크를 치고 제압하면서[97]


경찰이란 게 뭐야, 민중의 몽둥이 아니야?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는 걸 헷갈려하며 한 말. 이후 지팡이를 어떻게 몽둥이로 만드냐는 장태수의 태클은 덤.


(장태수: 몇 개를 쳐먹은 거야, 야 이게 얼마나 비싼 건지 알아?!!)

(통화하는 상대에게)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인마?

(장태수: 얘 지금 나한테 이러는 거지?)

(김만재: (통화하는 상대에게) 네 맞아요.)

(장태수: 이 새끼들이 진짜..!)


어따 대고 주먹질이야 이 씨...

(이상철의 여자친구: 왜 그래요, 깡패에요?!)

아뇨, 가 깡패에요.

클럽 오렌지의 사장 이상철을 제압하며


그럼, 우리 진실의 방청소하자.

이후, 다 같이 걸레로 여기저기 닦으면서 김만재가 CCTV 카메라 렌즈를 닦는 척하며 화면이 가려지는 찰나의 순간 심문 대상 이상철을 한 방에 녹다운시켰다.


문을 부순 거야?

-

깡패가 문을 부순 거냐고 묻자 자신이 들고 있던 부서진 문고리를 자동문에게 자연스럽게 건네면서 한 말. 자신이 한 행동을 자동문에게 곧이곧대로 뒤집어씌운 것.[98]


야, 슬퍼? 똑바로 앉아. 어디 경찰한테 주먹질이야 이 새끼가...


(초롱이 : 형사랑 가면 칼 맞아요.)

음... 너 같이 안 가면 또 맞어.

(초롱이 : 아 그래요? 빨리 가요.)

마석도와 형사들이 초롱이가 운영하는 클럽에 초롱이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초롱이가 일본말을 할 줄 아는 직원에게 얘기해두겠다며 내빼려고 하자 하는 말. 또 맞는다고 하자 순식간에 태세 전환을 마친다.


씨벌 클럽. 무슨 뜻이야?

(초롱이 : 사이버에요.)

CYBER CLUB이라고 적힌 간판을 보고 한 대사


가리또 고자이마스.[99]

클럽 안으로 안내하는 미미에게 한 대사.


중국집 명함을 줬어...

주성철과 명함을 교환한 뒤, 실수로 본인의 명함이 아니라 중국집 홍보 명함을 줘버린 탓에 당황하며 김만재에게 한 말.[100]


이런 걸 어떻게 힘으로 열어? 머리를 써야지.

...이런 씨!!!

(와장창)

야쿠자 일당이 마약 제조 및 포장 공간으로 쓰던 요트 내부의 금고 문이 아예 열리지 않을 때.[101]


이 정도면 뭐, 엔진도 깨끗하고 3천 받아야지.

(초롱이 : 맞습니다 형님.)

3천 원만 줘요.

초롱이의 중고차 사기로 침수차를 강제로 살 뻔하던 커플과 초롱이 앞에 나타나 상황을 중재하면서.


(초롱이 : 주성철이 총이라도 쏘면 어떡해요?)

...피해야지.


(리키 : 薬どこだよ?(약 어딨어?))

니 똥구멍에.


너무 아프다. 그만 좀 때려 씨...

리키 일당의 말단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다가 어느 순간에 마석도가 일어나서 말단들을 다 때려눕히면서 하는 말.


마하? 너도 마씨냐?

리키가 마하를 불러 마석도를 상대하게 했을 때


야, 그 칼 그거... 잠깐만... 그거 여기다 넣어. 증거물.

(리키 : はあ? 黙れ(다마레))

다 말했잖아, 이 새끼야...!

리키의 일본도를 보고 증거물 봉투를 꺼내며.[102]

[103]


짜잔~

주성철 일당의 차량을 본인들의 차량으로 들이받자마자 면전에 등장하며 능청맞게 뱉은 말.


넌 경찰이라는 새끼가 사람을 죽여?

(주성철 : 일하다 보면 사람 죽일 수도 있지.)

넌 법대로 하면 안 되겠다. 진짜로 좀 맞아야겠다.


갈비 부러졌냐? 난 온 몸이 아파 씨ㅂ...[104]


(주성철: 야 마석도, 나랑 거래 하나 하자. 저 약 300억이야. 우리 둘이 나누면...)

야야야! 5대5 얘기는 꺼내지도 마. 어차피 내가 5잖아.

이때 주성철의 벙찐 표정이 전작에서 강해상이 "누가 5야?"라는 말을 듣고 벙쪘던 것과 싱크로율이 매우 흡사하다.


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변호사는 내가 소개시켜 줄게. 들어와.

어 인사해, 주 변호사야.

미란다 원칙을 말하던 중 변호사는 자기가 소개시켜 주겠다며 등을 돌렸다가 주먹을 쥐고 천천히 돌면서 하는 말.[105]



8.4. 범죄도시4[편집]




9. 주요 인간관계[편집]


  • 전일만 - 고등학교 시절부터 사귄 친구이자 상관이다. 서열상으로는 전일만이 위이나 마석도는 편한 동료이자 친구처럼 대하며, 전일만도 굳이 서열을 따지기보다는 적당히 투닥거리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콤비플레이를 하는 등 정말 가까운 절친이자 신뢰하는 동료 관계임을 잘 보여준다.

  • 장이수 - 장이수에게는 그야말로 지긋지긋한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다. 장이수가 종종 반항하거나 뒷담하기는 하지만 정면에서는 아주 작정하고 개기지는 못하고 숙인다. 그나마 적어도 10년은 넘게 알고 지내온 미운정이 있어서인지 2편에서는 불평하면서도 마석도의 범인 검거에 협조했고, 3편 시점에서는 범죄와 완전히 손을 씻은 것 같은 갱생한 모습이 나온다. 마석도도 그와 오래 알고 지내며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면모가 있다.

  • 장태수 - 마석도를 경찰의 길로 인도한 장본인으로 일찌감치 그의 재능을 알아본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인연 때문인지 3편에서는 마석도와 함께 일한다.


10. 역대 포스터[편집]



파일:범죄도시 마석도.jpg


파일:범죄도시2 마석도 포스터.jpg


파일:마석도 캐릭터 포스터.jpg

범죄도시
범죄도시2
범죄도시3


11. 여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마석도/여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22:38:36에 나무위키 마석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담당 배우 마동석보다 1살 많다.[2] 3편에서 장태수 팀장이 언급했다.[3] 형사인지라 범인을 과도하게 진압하면 안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무기 사용없이 맨몸만으로 제압한다. 다만 그 맨몸이 어지간한 흉기를 웃도는 위력이라서 문제일 뿐.[4] 시리즈의 액션 지도 팀원이기도 하다.[5] 1편 제작 당시 모티브였던 윤석호 형사의 실제 직급이었다. [6] 1의 극 초반 장면에서 시비가 붙어 칼부림 직전까지 갈 뻔한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한 쪽은 조직의 행동대장 급이었다.[7] 1편 소설판에서는 유도 국대였는데 오금을 다처서 은퇴했다고 나온다. 영화에서 헐랭이를 쫓을 때 도가니 아프다는 대사가 있는데, 이 설정을 반영했다.[8] 언급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생인 듯.[9] 1편에서는 서장이 직접 사건이 광수대로 이전될 것이라고 말해줬는데도 사건을 넘기기 싫기도 하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대책 없이 즉석에서 반장인 전일만과의 사전 합의도 없이 조폭 25명을 잡겠다고 질러버리고, 그 후에 걱정하는 전일만에게 까짓 거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가 하면, 자국인 대한민국이 아니라 공안이 경찰력을 맡고 있는만큼 여러 모로 제약과 문제의 소지가 많은 베트남에서도 나쁜 놈은 그냥 무조건 잡는 거라고 밀고 나가는 등 분명히 베테랑 형사로써 전략과 노하우를 갖췄음에도 가끔 그냥 무작정 지르고, 덤비고 보자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워낙 여러 모로 실력이 좋다 보니 보통은 그가 좋은 결과를 내기는 한다.[10] 작중 마석도의 전투씬을 보면 날붙이를 든 상대는 공격을 회피하거나 아예 그래플링으로 상대의 팔을 잡아채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헐랭이 같은 잡졸은 간단히 제압할 수 있지만 장첸과 강해상 같은 극히 위험한 흉악범들은 그 와중에도 저항을 하기 때문에 상대와 가장 접촉이 많은 팔의 부상이 가장 많다.[11] 근무 시간에 룸살롱에 간다거나 조폭들의 현찰을 갈취하고 잡혀온 용의자에게 가혹행위 혹은 고문을 가하는 등 아무튼 완전히 정의롭고 청렴한 인물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강철중 또는 오구탁처럼 진상 부리는 성격까지는 아니다.[12] 아무리 적당한 유착과 방임이 필요악이라는 변명을 해도 유착 관계인 경찰 입장에서의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각종 범죄 조직이 판치는 세계 각국 경찰의 단골 변명이기도 하고, 애초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도 일개 형사에게 자의적인 사면권을 부여하지 않았다. 사실 위법을 저지른 정치인들도 변명하려면 다 할 말은 있다.[13] 조직 간의 패싸움이나 인신매매 등의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 행위다. 한 마디로 지상파 뉴스 첫 번째 소식이나 신문 1면에 올라갈 만한 짓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패싸움은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니까 괜찮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급이 되면 민간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거나 사건을 목격했다는 신고 및 제보가 폭주하게 돼서 수사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고, 인신매매와 같이 민간인을 직접 해치는 범죄를 수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로서 명백히 직무유기를 한 것이기 때문. 사실 도박장이나 성매매 같이 민간인을 직접적으로 터치하지 않는 범죄를 적당히 냅두는 것도 FM적인 관점에서 보면 직무유기가 맞긴 하다. 하지만 대형 조폭들의 씨를 완전히 말려버리면 그 빈자리에 대형 조폭의 밑에 눌려 지내던 군소 조폭, 대형 조폭이 박살날 때 살아남은 잔당들이 조직을 만들어서 치고 들어와 치안이 되려 훨씬 더 개막장이 돼버리니 경찰관직무집행법을 심각히 위반하지 않을 정도, 또는 경찰공무원의 직무상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검찰에서 문제삼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 실제로 미국에서 작정하고 대형 갱단을 박살냈는데 그 과정에서 살아남은 잔당들이 만든 갱단과 대형 갱단의 위세에 눌려 지내던 군소 갱단들이 무주공산에 깃발 꽃으려고 난동을 피워 더 개판이 나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경찰 측에서도 이런 범죄들을 100% 방치하는 건 절대 아니고 판이 너무 커지거나 언론 또는 사회단체에서 냄새를 맡으면 얄짤 없이 수사하거나 혹은 적어도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낸다.[14] 작중 장첸 일당이 깽판을 부리기 전에 가리봉동 주민들이 범죄 조직들을 두려워한 적이 없었다. 그나마 이수파의 헐랭이가 독사파 조직원에게 칼빵을 놓고 독사파가 앙갚음을 하려고 하자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마석도가 개입해 강제로 두 조직의 보스를 한 자리에 놓고 강제로 화해 시켰고, 둘이 뻗대자 "오늘부터 얘네들 가게 다 문 닫는다."라고 엄포를 놓으며 완벽하게 기선 제압을 했다.[15] 물론 조폭이 운영된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도박장이나 성매매 등등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범죄가 아닌 범죄들은 묵인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지 않으면 사실 조폭이라고 부를 필요도 없다.[16]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인 1편에서는 이러한 정의롭지만 적당히 부패한 입체적인 마석도의 모습이 여과없이 나왔지만 15세 관람가가 된 2편에서는 좀더 정의로운 모습이 부각됐다. 등급이 낮아져 청소년 관객들이 유입됐으므로 경찰, 형사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심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17] 범죄 용의자에게 고문(진실의 방)을 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위성락 같은 독종 흉악범이거나 정보를 발설하지 않아서 더 큰 사건으로 몰고 가는 등 상황이 악화될 뻔한 헐랭이나 유종훈 같은 범죄자이거나, 이상철 같이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도 대놓고 비협조적인 동시에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시비를 거는 사람들 뿐이며 적어도 조폭이나 범죄와 관련이 없는 민간인을 아무런 이유 없이 때린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최소한의 정당성은 있어서 그나마 다크히어로라고 불릴 순 있다. 그리고 고문은 고문이지만 일제강점기나 독재정부 때의 경찰처럼 비인간적인 고문을 하는 건 전혀 없고 압력을 넣는 것에 가깝다. 심지어 조폭에게도 사고를 쳤거나 본인에게 대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먼저 주먹이 나가지는 않고 3편에서는 더더욱 물리력 행사를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8] 물론 그렇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사람을 패서 정보를 얻는 게 옳은 방법은 절대 아니지만, 장르가 코미디에 가깝고, 마석도가 패는 사람들은 전부 범죄자거나, 범죄자에게 협력한 자들이라서 넘어가는 것이다.[19] 이 보수 또한 조직들에게서 갈취한 검은 돈이며, 따지고 보면 주민들에게서 흘러나간 돈일 가능성이 크니 결국 원래 주인들에게 나름대로 환원하는 거라 봐도 무방하다.[20] 마석도에게 정보를 제공하던 경유와 휘발유 형제의 경우에는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적으로 흑룡파 검거에 협조했으며, 매우 큰 결정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21] 춘식이파 룸살롱의 마담이 팔짱 끼며 애교 부리자 바로 깨갱하는 모습은 직전에 춘식과 룸살롱 지배인에게 욕설을 퍼붓던 모습과 비교된다. 3편에서도 깡패들은 과감하게 때려잡았지만 함께 서있는 여성들에게는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22] 작중 카리스마와 포스가 넘치는 무적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캐릭터에 부반장이지만, 현장에서는 리더로서 실질적 대장이나 마찬가지인데도 밑의 부하 동료들을 갈구거나 면박 주는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동생처럼 다정하게 대해주고 작 중 팀원들 모두 막내인 홍석까지 다 부반장님 등의 호칭이 아닌 형이라고 부르며 편하게 대한다. 1편 기준으로 동료한테 뭐라고 하는 장면은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장첸 일당을 놓치는 바람에(+ 장첸을 미행하라고 보냈던 강홍석이 장첸에 의해 끓는 기름을 뒤집어써 큰 부상을 입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엄청 열 받아서 병식에게 잘 지켰어야 했다고 잠시 뭐라 하는 장면 외에는 없다. 반장이 팀원과 싸울 때 나서서 말리며 차분하게 달래듯이 가라앉히거나, 막내 형사 홍석이 부상으로 힘들어할 때에도 전혀 뭐라 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면 선한 인간미마저 느껴진다.[23] 이것은 강압 수사의 피해자인 경우지만, 그 취조 형사가 징계를 받거나 국가가 배상을 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그리 미화할 문화는 아니며 오히려 부끄러운 문화이다. 수사 매뉴얼에도 먼저 반말과 욕을 쓰면 경찰도 쓰는 거지 대뜸 쓰라고 나와있지 않다. 애초에 무죄추정의 원칙이 무엇인가? 다만 작중에서 마석도가 잡아오는 용의자는 범죄자가 맞다.[24] 특히 작중 배경이 되는 가리봉동은 마석도 같은 위력적인 경우가 아니면 경찰관들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막 나가는 무시무시한 자들이 판치는 세상이라 형사들도 더욱 세지고 거칠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일을 하기도 어렵고 못 버틴다. 작 중 회식 장면에서도 앞 장면에서 이수파 조직원들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려다가 떨어뜨린 강홍석에게 오동균이 배지(공무원 신분증)를 보여줘봤자 칼부터 들이미는 놈들이라고 알려주는 대사가 나오며, 그 바닥은 경찰의 근무지 중에서도 유독 살벌하다는 것을 알려준다.[25] 작중에서 마석도의 태도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범죄자나 정보원 등 일과 관련되어 있다면 굉장히 까칠하고 기본적으로 험악한 반말이 나가는 식이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들이나 선량한 시민 같은 경우엔 매우 공손해지고 깍듯해진다. 극 초반 노상에서 칼을 팔고 있다가 조폭이 그걸 무기로 사용하는 원인을 제공한 어떤 아저씨에게도 "아저씨! 여기서 칼 팔지 말라니까."라고 가볍게 주의만 주고 조폭이 무기로 쓴다고 집어든 칼 값으로 만 원짜리 지폐를 몇 장 꺼내 직접 주고 가며, 최후반부 장첸을 박살 내고 화장실을 나설 때 문 앞에 모여있던 시민들과 마주치자 멋쩍게 고개를 연신 숙이며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장 장첸을 잡을 수 있게 한 단서를 제공한 왕오를 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26] 진실의 방을 개장하여 유종훈에게서 알아낸 이종두의 아지트.[27] 2편 막바지에서 마석도의 마지막 일격에 안면이 함몰된 강해상을 보면서 한 푸념.[28] 길가메시성주신을 제외하고 마동석 배우가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 박웅철과 더불어 가장 강하다.[29] 까딱 잘못하면 피를 볼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애들 싸움 말리듯이 너무나 손쉽게 제압해버리는 패기를 보여준다. 다른 한 놈은 '갖고 와' 라고 을러대는 것만으로 벌벌 떨며 칼을 순순히 넘겼다. 처음에 손이 꺾인 남자는 이수파 행동대장었다.[30] 영화를 본 관객들이 입을 모아 마석도의 따귀의 호쾌함을 칭찬했다. 어느 관객은 따귀를 치다 머리가 날아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고... 실제로 마동석은 병아리가 가장 무섭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병아리에게 자신이 다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자기가 힘 조절을 못 해서 병아리가 자기 손아귀에서 으깨져 죽을까봐 그런 것이라고...[31] 춘식이파 행동대장. 실제 배우의 풍채가 장난 아니라 그 마동석이 작게 보일 정도다. 마석도의 위력을 잘 모르는지, 아니면 부하들을 패며 기강을 잡느라 빡쳐서 겁을 상실한 건지 춘식이파가 또 사건을 벌인 줄 알고 열받은 상태로 출몰한 마석도에게 눈을 부라리며 궁시렁거리는 죽고 싶어 환장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얼탱이가 없었는지 마석도가 "뭐라고 이 개새끼야?"라고 되묻자 기분 안 좋으니까 "가시라고요, 예?"하면서 마석도의 어깨를 밀쳤고 그러자 안그래도 열받았던 석도에게 턱을 얻어맞고 한방에 기절했다. 이후 마석도가 지나가면서 똘마니들에게 "눈 깔아."라고 말하니 남은 부하들이 진짜로 눈을 내리까는 건 덤. 참고로 저 덩치를 연기한 배우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체급으로는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있는 미스터 구를 연기한 이규호이다. 이 장면은 3편에서도 오렌지 클럽의 덩치 큰 바운서를 두차례나 동일한 방법으로 제압하는 장면으로 오마주되었다. 참고로 이규호 배우와 이재성(범도3의 오렌지 클럽 바운서 역 배우) 배우 모두 여기에도 나온 적 있는데, 여기서도 세계관 최강자에게 둘 다 한 번씩 얻어터졌다(이재성 배우가 연기한 조폭 두목은 1기에서, 이규호 배우가 연기한 해외 사기조직 행동대장은 2기에서)[32]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마석도를 상대로 최소한의 1:1 싸움 비스무리한 무언가라도 성립시킨 빌런들은 작중 상위권 중간보스에서 최종보스 포지션인 위성락, 장첸, 강해상, 리키, 마하, 주성철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접점은 없지만 이 외에도 강해상을 제압하기 직전까지 갔던 최춘백의 경호팀장도 가능할 것이다.[33] 흑룡파 내에서 장첸 다음가는 전투력을 지닌 위성락은 마석도에게 칼로 한 번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했으나 얼마 못가 슬리퍼 홀드에 맥없이 기절, 최춘백이 보낸 전문 킬러 중 리더급 2명과 대등하게 싸운 두익은 강해상과 함께 덤볐을 때 어느정도 버텨보았으나 한대도 때리지 못하고 마석도에게 이리저리 내던져지며 정신없이 맞은 끝에 이목구비를 제외한 전신을 붕대로 칭칭 감싼 미라같은 모습이 돼 입원하고 말았다.[34] 장첸도 일반 깡패 정도는 맨손으로 혼수 상태로 만드는 정도라 그런지 마석도에겐 상대가 못 됐긴 해도 유일하게 마석도의 몸에 상처를 많이 냈다. 그러나 결국 마석도의 압도적인 힘에 속절 없이 휘둘렸고,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발악하다 죽빵을 제대로 맞고 뻗었다.[35] 강해상만 해도 단 2명으로 전문 킬러 부대를 몰살시키는, 웬만한 액션 영화의 주인공급 전투력을 지녔다. 그러나 마석도와의 싸움에서 그가 장첸을 능가하는 강자란 것은 그저 맷집이 훨씬 좋아 더 처참하게 처맞았다는 정도 의미밖에 없었다. 양쪽 갈비뼈가 다 나가는 묘사가 있으며, 마지막에 일격은 그의 머리 뒤에 있는 차 유리창까지 나가는 걸 보면 얼굴도 거의 함몰된 것으로 보인다.[36] 리키도 이치조 회장이 직접 보낸 살수인만큼 한국지부 야쿠자 조직원들을 단 한대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고 모조리 썰어버렸으며 주성철 역시 백상어파를 혼자서 전부 쓸어버린 전적이 있으며,백사장과 그 조직원들을 전부 끔살 시키는 무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둘 역시 더 강해진 마석도 앞에서는 속절없이 쳐맞다가 마석도의 피니쉬 일격에 맞아 리타이어 되었다.[37] 1편의 헐랭이와 3편의 초롱이가 바로 이 장면의 희생자들이다.[38] 진실의 방으로 범인을 심문할 때 1편에서 쓰던 헬멧이 없어 대신 귀를 책상 가까이 밀착시켜 책상을 두들기는데, 호치민 영사관에 파견 나온 한국 경찰주재관 박창수는 그게 옆방에서 나는 소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어디에서 공사하는 것으로 착각했다.[39] 마석도는 어디까지나 경찰이라 범인 제압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가리봉동 동네 조폭이 상대인 1편에선 어느 정도 힘을 자제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석도는 상대가 너무 약하면 펀치보다 싸대기로 제압하는데, 전작에선 싸대기를 맞은 피래미 조폭이 인사불성이 될 뻔하기도 했다. 2편에선 초장부터 칼 들고 인질 잡은 정신병자부터 시작해 전작보다 훨씬 상대가 빡센 탓인지 사정 없이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마저도 마석도의 체급과 체격 그리고 힘 등을 생각해보면 상대가 죽지 않은 이상 본인 나름대로 적당히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상대방의 상태가 상태인지라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것. 하긴 마석도의 힘을 생각하면 진짜로 작정하고 죽일 듯이 팼다면 농담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죽었을 가능성이 높기에(당장 강해상도 마지막 장면에서 마석도가 몇 번 더 두들겨팼다면 공공의 적조규환처럼 끔살당했을 것이다) 범죄자들이 죽지 않은 시점에서는 아직도 본인의 풀파워를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지만, 그게 다른 사람들이 공감을 할지가 좀...[40] 초반 몸싸움에서도 버스 유리창을 작살내는 장면이 나오지만 최소한 두 장정의 몸싸움으로 인한 파손이라 볼 수 있었어도 이 장면에서 만큼은 이 영화가 범죄도시인지 이터널스인지 헷갈릴 정도다. 버스 유리의 내구도는 보통 사람의 힘으로 부숴지지 않기 때문에 비상용 망치를 써야 하며, 그마저도 외곽을 수 차례 내려쳐야 한다. 작중에서와 같이 유리창을 부수면서, 그것도 앞유리를 통해 사람을 날려버리려면 최소한 교통사고급 충격량이 필요하다. 즉 마석도의 발차기는 최소, 혹은 최대 교통사고급의 물리적 충격량을 줄 수 있고 강해상은 버스 유리창을 부수고 날아간 시점에서 이미 즉사하거나 빈사 상태가 되었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이 된다. 사실 마석도의 맷집에 가려졌다 뿐이지 이 정도 충격량에 죽기는커녕 다시 일어나서 아득바득 덤비는 강해상도 절대 보통 맷집이 아니다.[41] 장씨 형제 중 한 명인 장기철이 김인숙을 죽이려고 날뛸 때 연달아 두들겨 패서 겁에 질리게 만든다. 막판에 빈사 상태가 된 기철이 에스컬레이터 위에 쓰러져서 자동으로 마석도 앞으로 이동하는 상태가 되자 슬쩍 눈치를 보더니, 잘 움직이지도 않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 반대 방향으로 어기적어기적 도주를 시도하려고 할 정도이다. 분노에 눈이 돌아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장기철을 겁 먹게 만드는 데에서 마석도의 힘을 알 수 있다.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강해상도 미래가 없는 것처럼 덤비다가 베트남에서 마석도와 한 번 붙어보고(=신나게 맞고) 동료를 버리고 도주를 선택하는가 하면, 버스에서 재회했을 때에도 한 번 만나봤다고 돈으로 포섭을 시도하는데 강해상은 범죄도시2 등장인물 대부분을 망설임 없이 칼빵을 찌르던 인물이다.[42] 강해상과의 최종 전투에서 이게 잘 드러나는데, 서로 1대씩 교환했으나 마석도에게 갈비뼈를 맞은 강해상은 반격하려다 갈비뼈가 부러진 고통에 몸이 경직되어 수 초간 꼼짝도 못한 반면, 팔 부근을 베인 마석도는 '아이 씨...'정도의 짜증만 살짝 내고는 다시 강해상을 두들겨팬다.[43] 그 대신 범죄자들의 전투력도 상향평준화됐다. 야쿠자들이 마석도의 머리에 야구방망이로 유효타를 먹이는 것에 성공했고, 무려 마석도를 상대로 집단 린치를 가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장첸-강해상의 계보를 잇는 인간흉기급 전투력을 가진 범죄자가 최종보스 한 명 뿐만이 아니고 두 명이다.[44] 다만 이후 아프긴 아픈지 상처를 부여잡고 아주 잠시 동안은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묘사는 있으며, 현장이 정리된 장면에서 만재와 구급차 뒤에 앉아있는 장면이 나온것을 보면 일단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되었음을 암시할 수 있다. 즉 주성철이 이치조구미 잔당들을 정리하고 있었을 때 마석도와 김만재가 병원에 들렀을 가능성이 크다.[45] 처음에 뒤통수를 때린 야쿠자 졸개는 멀쩡하게 뒤돌아 자기를 째려보는 마석도를 보자 자기 배트를 돌아보며 이놈 사람이 맞냐는 투의 표정을 짓는다. 일반적으로는 저거 한방에 사망할 수준의 큰 타격을 받고 운이 좋아도 기절인걸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 한구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싸움으로 일본 전역에서 악명을 떨쳤다는 조폭들도 배트로 다구리 맞고 몇십 분 정도 만에 사람으로 보일 정도의 형체만 간신히 유지한 처참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가거나 으깨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보면 끌려가서 온몸을 난타당했는데도 그걸 별 부상 없이 버티고 반격해서 역으로 제압할 수준의 맷집은 인간을 초월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수준이다. 결국 다른 야쿠자 조직원이 두번째로 휘두른 배트에 맞아 기절하긴 했지만, 애초에 운동신경이 밀집한 후두부에 배트 풀스윙을 맞고 별 후유증이 없는 것부터 인간이 아니다.[46] 아프다고 투덜대긴 했지만 거의 엄살에 가까운 투로 과장된 리액션인 것을 보아, 사실 그다지 큰 대미지를 입지 않은 것은 확실. 일반인이었다면 이미 온몸의 뼈가 부러지고도 남았을 상황이었으며, 애초에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한 시점에서 이미 최소한 뇌진탕, 사망은 확정이다.[47] 심지어 리키는 사시미 따위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일본도를 든 상태였다.[48] 리키와 마찬가지로 주성철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심지어는 권총까지 소지한 상태였다.[49] 실제로 마동석은 복싱 수련자이기도 하고 범죄도시2 촬영에 앞서 킥복싱 베이스의 MMA 선수들(정찬성, 최두호)과 유도 베이스(추성훈, 김동현)의 MMA 선수들과 만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50] 발차기도 쓰는 것을 보면 태권도 아니면 무에타이도 배웠을지도 모른다.[51] 인터뷰에 따르면 배우 마동석 본인이 스무살 되기 전까지 복싱을 하다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고 복싱을 접었다고 했는데 영화에서만큼은 복싱 액션을 꼭 넣고 싶었다고 한다. 마석도라는 캐릭터 자체가 마동석이란 배우의 이미지를 그대로 넣은 캐릭터인만큼 과거사도 동일하게 설정한듯.[52] 범죄도시3 액션신을 보면 반복되지 않도록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콤비네이션들을 보여준다.[53] 그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정신적 상처도 있어 홍석이 1편에서 강력반을 떠날 때 자신도 칼 몇 번 맞으니까 누가 과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정도로 후유증이 있다고 말해주고, 목욕탕에서 봤듯이 천하의 마석도 역시 몸에 칼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흉터가 몇 군데 있는 것이 보인다.[54] 이에 마석도도 좋은 편이라며 맞장구쳤다. 곧바로 본인의 돈을 5 대 5로 나누자는 강해상의 말에 "누가 5야?"고 답하긴 했지만, 이건 당연히 몰라서 말한 게 아니고 "수락할 생각 없으니까 그냥 닥치고 쳐맞기나 해"라는 의미로 응수한 것이다. 3편의 최종 보스와 대화 때도 이 대사를 오마주한다.[55] 애초에 대한민국 경찰청이라는 곳이 해방 직후 및 한국 전쟁 직후도 아니고 단순히 힘만 쎈 인물이 쉽게 들어갈 정도로 만만한 것이 아닌데다가 상대로 단순한 살인자, 도둑, 깡패만 만나는 게 아니라 공직의 순환근무 특성상 지능범, 공안범까지 상대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일자무식이어서는 안된다. 또한 경찰 시험의 난이도만 봐도 공부 못하는 인물들이 절대로 경찰이 될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쉽사리 예측 가능하다. 물론 융통성이 없으니 두뇌회전이 빨리 안되는 건 있겠으나 1편 시점에서도 최소 경찰 짬밥만 본인 피셜로 15년째인 경력을 감안하면 앵간한 범죄꾼들은 이골이 나도록 상대했을 것이니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머리를 잘 쓴다.[56] 덧붙여 이야기하자면 특히 수사 업무에 종사하는 경찰관이나 강력계 형사, 검찰수사관, 마약수사관들의 경우에는 사건관계인으로부터 혐의를 입증할 단서나 진술을 끌어내야 하다보니 베테랑인 경우 웬만한 범죄자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두뇌회전과 심리전에 강하다.[57] 범죄도시 1편에서 강력계 15년이라고 본인이 언급했으며, 2편에서는 4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총 19년, 3편에서는 7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총 26년이다.[58] 한 예시로 아들이 납치되자 뒷세계 대부업 회장인 아버지가 범인을 추적하려 베트남에 킬러들을 파견하여 납치범을 추적하다가 납치범의 아지트에서 마석도 일행과 충돌하여 일이 틀어졌는데, 마석도는 정체를 파악한 뒤 일행들에게 "얘 아부지가 '이거' 좀 되는가본데, 부하들 보냈나봐"란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단순하게 문장만 보면 영 뚱딴지 같이 대충 말한 것 같아도, 작중 상황과 같이 보면 사건을 경험한 일행들에게는 추가설명이 불필요하기에 이런식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자세히 보면 저 말한마디에 필요한 정보는 다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사를 분석해보면 "얘(최용기) 아버지가 '이거' 좀 되는가 본데"는 최춘백이 암흑가 큰손이라는걸 의미한다. 실제로 최춘백이 기업을 상대로 사채업을 하고 하루에 오가는 캐시가 어지간한 대기업 매출급인 조은캐피탈의 보스이니 맞는 말이다.[59] 춘식이파는 아예 보스 황춘식이 직접 마석도를 접대하고 알아서 정보를 바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었다.[60] 독사 안성태를 보고 열을 내던 장이수를 말 한두 마디로 그 자리에서 말 잘 듣는 강아지로 만드는 그런 카리스마만 봐도 하루아침에 다져진 실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독사마저 마석도의 위압감에 자동으로 공손해진다.[61] 이는 범죄도시2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인데, 강해상이 메인 악역이자 전편의 장첸을 뛰어넘는다고 봐도 좋을 만큼 흉악해서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이지 사실 마석도와 전일만은 베트남에 오게 될 때만 해도 강해상의 존재 자체도 몰랐고, 강해상의 협력자들만 갖다가 조지거나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62] 다만 장첸 일당도 보통이 아닌지라 양고기 집에서는 놓쳐버렸다.[63] 물론 돌발상황이 벌어지자 강해상이 뺑뺑이를 시도하고 있다며 파악했다.[64] 시즌 1에서는 폴라로이드를 프로보이드로, 시즌 2에서는 SUVUSB로, 시즌 3에서는 VIPMVP로, CYBER씨벌로 잘못 말하고 김양호가 maybe(메이비, 아마도)라고 하자 그걸 baby(베이비, 아기)로 듣는 모습을 비추었다.[65] 또한 3편에서는 야쿠자들을 상대하다보니 자연스레 일본어가 자주 나오는데 감사합니다의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아리가토오고자이마스)를 아가리토오고자이마스라고 하거나 후반부 리키를 상대할 때 입닥쳐의 黙れ(다마레)를 다 말해로 알아듣고 다 말했다고 답하기도 한다.[66] 예를 들어 베트남 공안에게 '빨리'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장면에서 속도를 뜻하는 'Speed'를 쓰는 등. 여기선 'Quick'을 쓰는 게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67] 정작 배우 마동석의 실제 국적은 미국이고,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서는 영어 연기도 문제 없이 소화하는 등 영어는 한국어와 함께 그의 또 다른 모국어다. 이런 실제 배우의 이력을 의도적으로 비튼 것으로 보인다.[68] 무게추와 밧줄을 이용해 마약을 보트 옆 바닷물에 담가두었을 것이라 짐작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고 안에는 남에게 보이거나 뺏기면 안 되는 중요한 물건을 보관해두는데 그렇게 보관한 물건이 귀금속류나 현금, 통장, 마약 같은 게 아닌 무게추와 밧줄이다. 즉 안에 있던 무게추와 밧줄은 마약류를 숨기기 위해 토모가 사용한 것이란 걸 대번에 이런 사정들까지 계산하여 알아차린 것이다.[69] 다만 처음엔 이런 건 스마트하게 머리로 해결할 수 있다며 금고를 따보려 했는데 나름대로 시도해도 되지 않자 결국 힘으로 강제로 문을 따버린다.[70] 이게 어떤 의미인가 하면 애초에 마약이 들어있지 않은 가방을 초롱이를 통해 주성철에게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성철이 모종의 공작으로 마약이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 모종의 수를 쓴 거다. 마약이 든 가방 안의 핸드폰은 초롱이 것으로 초롱이가 이 핸드폰을 이용해 주성철을 유인한 것이다.[71] 범죄도시2 최후반부에 강해상과의 일기토에서도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강해상을 제압하기 위해 버스 승객들에게 공무집행 중이니 전부 하차해 달라고 부탁한 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제대로 못 들었던 할머니가 "뭐라고~?"라고 질문하자, 공손하게 사과한 뒤 잠시만 하차해 주시라고 공손히 부탁하면서 자기가 쓰던 형광봉을 손자 선물로 주라고 드리는 등 어르신들에 대한 예의도 확실하다. 그에 비해 강해상에게 말을 걸 땐 "아이 씨 힘들어 죽겠네 저 개새끼 때문에..."라고 하면서 목소리 톤이나 언행도 훨씬 날카로워진다.[72] 범죄도시3에서는 초롱이 일당에게 침수차 강매를 당할 뻔한 신혼부부가 "원래 보던 차도 아닌데 3천(만 원)을 요구한다."라고 하니까 3천이면 싸다면서 은근 초롱이 편을 드는 듯하더니 이내 "3천 원만 줘요."라며 진짜 현찰 3,000원만 받고 부부에게 차를 팔았다. 침수된 데다 내부에는 진흙도 남아있는 똥차지만 폐차(부품)값으로 백만 원은 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부는 뛸 듯이 기뻐했다.[73] 그냥 형사가 아니라 강력계 형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수많은 중범죄와 흉악 범죄로 인해 심각하게 손상된 시체들을 확인해야 하고, 피해자 또는 유족들의 괴로움과 슬픔을 그대로 듣고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심하게 망가져 PTSD에 걸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실제로 순직하는 경찰관보다 자살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경찰관이 더 많다는 통계 자료까지 나왔을 정도. 평범한 말로는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온갖 미친놈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언행이 과격해지고, 심각할 경우에는 상대해 왔던 범죄자들과 같이 폭력적 성향을 보이게 된다. 베테랑 형사인 마석도조차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상대방이 식칼을 들기만 해도 깜짝 놀란다고 한다.[74] 이건 당연한 것이 경찰을 비롯해서 제복공무원계는 위계질서가 굉장히 엄격하다.[75] 물론 동균이나 홍석도 진심으로 하는 말일 리는 없고 그냥 일상적인 농담에 가깝다. 사실 오히려 이렇게 신문에 났는 데도 농담으로 삼는 게 더 신기한 일이긴 하다.[76] 얼굴이 길어진다느니, 테러범이라느니 뒷담을 신나게 까다가 반장이 들어오자 단체로 음소거하는 게 백미.[77] 특히 무례하게 나오면 폭력을 써서라도 예의를 차리게 만들어준다.[78] 다만 황춘식도 세금 정도로 인식하는지 "아이 요즘 장사도 안되는데..." 하고 구시렁대기만 했지 오히려 고급 양주와 가게 에이스들을 동원해 열심히 접대한다. 여담으로 이때 수표 말고 지갑에 있던 만원 몇 장은 석도가 이거 너 가지라고 던져놓은걸 마담이 눈치를 쓱 보더니 슬쩍한다.[79] 동생들한테 애들 기름칠해서 정보 수집하라면서 보스들에게서 빼앗은 수표를 동생들한테 나눠주었고, 특히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공안으로 위장한 휘발유와 경유 형제의 경우에는 두둑하게 챙겨주었다.[80] 애초에 독사파, 이수파, 춘식이파를 놔두는 이유도 삼파전으로 나가 조직들이 서로 견제하느라 균형을 유지하는 게 그나마 최선책이기 때문이다. 미국도 갱단을 아예 뿌리째 소탕하려다 군소조직 및 점조직으로 나뉘어 더 막장이 된 사례가 있으며, 작중에서도 가리봉동 주민들이 어차피 잡아다 중국으로 보내봤자 신분세탁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한다.[81] 아예 옆의 오동균은 피식 웃기까지 한다. 일본어 자막에서는 "야쿠자 떴다(ヤクザが勢ぞういだ)"라고 번역했다.[82] 이 진실의 방이라는 대사는 놀랍게도 마동석의 애드립이라고 한다.[83] 마석도의 필살기로 강력반 건물 내 CCTV 사각지대인 곳에서 머리에 오토바이 헬멧을 씌운 채 헬멧에다가 무지막지한 폭행을 가해서 자백을 받아내는 장소. 엄연히 불법 행위지만 CCTV도 가리고 헬멧 때문에 상처도 남지 않으니 입증하기가 어렵고, 헬멧이 충격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해 고통은 고통대로 줄 수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 희생양은 영화 초반에 나오는 이수파 헐랭이다. 병식의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반응을 보면 이것도 한두 번 해본 게 아닌 듯하다. 영화 내에서 나온 피해자는 헐랭이뿐이지만, 마석도의 한 마디에 후배들이 일사불란하게 커튼을 치고, 맞는 놈 얼굴을 가리려고 헬멧을 넘기고, 마지막으로 CCTV를 가리며 진실의 방 태세로 돌입하는 걸 보면 꽤나 자주 사용된 방법임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84] 이 세금 운운하는 대사는 마동석의 필모중 38사기동대를 의식한 대사로 추정된다. 38사기동대는 상습 탈세자들을 체포하는 스토리고 여기서 마동석은 세금징수국 직원인 백성일로 나온다.[85] 후술하겠지만 이 대사는 애드리브라고 한다. 작중 마석도가 싱글임이 사실상 밝혀져 매우 적합한 애드리브가 됐다.[86] 후에 윤계상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하여 강력한 한 방을 원해서 원래의 대사와 다른 회심의 애드리브를 치고는 만족했는데, 마동석 선배가 너무 간단하게 받아쳐서 나는 놈 위에 우주에 계신 마동석 선배라고 감탄한다. 영화 속에서 마동석의 대사를 듣고 당황한 표정을 지은 것도 진짜로 당황해서라고. #[87] 여담으로 칼로 엉덩이를 툭툭 찌를때 세 번을 찔렀는데, 마지막에는 진짜로 조금 들어갔는지 하는 효과음이 난다.(...)[88] 마동석이 출연했던 또다른 영화 부산행을 활용한 배우개그다.[89] 이 말에 전일만은 잠깐 당황하다가 이내 종이컵으로 CCTV를 가리고 망을 본다.[90] 정작 조금 뒤에 유종훈이 자기가 공범의 여자를 건드렸다고 거짓 자백을 하자 되려 전일만이 부추긴다.[91] 무식한 방법으로 해결하고는 별거 아니란듯 태연하게 말하는 게 포인트다.[92] 직후 까불이는 따귀 한방에 기절한다.[93] 그 SUV는 강해상과 격투 도중 사이드미러 하나를 날려먹었다. 아직 할부금도 다 내지 않은 차인데도 말이다.[94] 보통 4대 6, 3대 7 등 절반으로 나누지 않는 상황에서 누가 더 많이 또는 적게 가져가는지 묻는 대사인데, 여기서는 돈을 똑같이 나누자고 하는데도 답변이 불가능한 질문을 날린다는 점에서 석도에게는 협상 따위가 통하지 않는다는 절망감을 강해상에게 안겨주는 대사. 원래 이 대사는 거북이 달린다에 나오는 껄렁패 용배 역의 신정근이 원조이고, 거북이 달린다에서 이 대사가 인상 깊었는지 그대로 쓴 모양. 전작의 "어 아직 싱글이야."와 비슷한 느낌이다. 범죄도시3에서도 주성철과 싸울 때 다시 한번 이대사를 언급했다.[95] 이후 강해상은 마석도를 상대로 전작의 장첸보다는 더 오래 버티지만, 그 대가로 전작의 장첸보다 더 불쌍해 보일 정도로 석도에게 신나게 얻어터진다. 때문에 손석구는 연기하면서 벨을 정말 누르고 싶었다고 한다.[96] 이후 팀장이 말하길 타 지역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던 악질범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실적 하나 올렸다고 기뻐하는 것은 덤.[97] 마동석이 직접 밝히길 본인의 애드리브라고.[98] 사실 이건 마석도와 깡패가 붙어 죄 없는 자동문까지 싸움판에 휘말릴까봐 그를 대피(?)시켜준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깡패네 가게로 오던 중 차에서 자동문이 자긴 가게 안으로 절대 안 들어가겠다고 질색을 한 바 있다.[99] 명인본색에 나온 대사이다.[100] 이후 주성철은 이를 도발로 받아들이며(...) 어이없다는 듯 웃는다.[101] 다이얼 근처에 귀를 대고 돌려서 그 소리로 비밀번호를 파악하여 문을 열려는 시도했으나 조금도 소용없자 결국 성질부리며 문을 뜯어내버리고, 그걸 보고 다른 형사들이 '열렸다, 열렸다.'며 감탄한다. 하지만 실제 금고는 소리 듣고 열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른 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은 그야말로 다 뻥이다. 현실적인 금고 풀기 장면과 더불어 마석도의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개그씬 중 하나다.[102] 문제는 리키가 든 칼은 조그마한 단도나 일반 칼이 아닌 장검 우치가타나 라서 그 봉투에 들어갈리가 없다. 100L 용량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가져와도 될까 말까인데... 아니 그 전에 봉투가 찢겨질 판인데[103] 리키를 연기한 아오키 무네타카는 인터뷰에서 "다마레"부터 아예 대본에 없었고, 마동석이 현장에서 구상한 애드리브라고 밝혔다.[104] 당시 리키의 부하들에게 교통사고 당하는 후유증에 야구빠따로 뒤통수를 연달아 두대를 처맞고 리키의 아지트에서 몽둥이 찜질을 당하다 마하와 리키하고 싸우고 바로 온 것이다. 전작에서도 보지 못한 아파하는 연기가 실로 일품. 주성철을 향해 비아냥거리는 투에 가깝지만 야쿠자들에게 수 차례 얻어맞으면서 전투까지 치르고 왔기 때문에 아무리 강철맷집이라도 아플 수밖에 없다.[105] 1편에서 위성락에게 소개한 전 변호사의 오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