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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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의의



1. 개요[편집]




조선시대 만들어진 저자, 편찬시기 미상의 에 관한 축산 수의서. 현재 프랑스 파리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편집]


책의 구성으로 볼 때 원래는 상하 2권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존하는 것은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언어문화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는 상권 뿐이다.

이서(1580~1637)가 편찬한 마경초집언해와 내용이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밝혀진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

  • 마경초집언해에 수록되어 있는 변마팔상, 논마졸사, 양마법, 방혈법, 혈명도, 제혈문 등이 빠져있는 대신 마경초집언해에 없는 분출법(分出法) 10개항이 추가되어 있다.
  • 마경초집언해에 달려있는 언해, 즉 한글이 부득이한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략된 채 원문만이 수록되어 있지만 대신 원문에는 주와 토(吐)가 달려 있다.
  • 내용이 비슷해도 목차가 다른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마경초집언해의 마본명일이 마의방서에서는 마본명일불의치병침구로 되어 있다.

그 외에 책 첫장에 상마가(相馬歌) 7언시 4수가 한자, 한글로 수록되어 있다.


3. 의의[편집]


1982년에 조선시대 옛 농정기술서 232종의 고문헌을 소개한 농림수산고문헌비요(農林水産古文獻備要)가 편찬되었을때 이 책에 프랑스에 소장되어 있어 연구가 불가능한 마의방서, 후생록(厚生錄) 등이 소개되면서 알려졌다.

마경초집언해처럼 1600년대 초 쯤에 발간된 우리나라 축산 수의서로 보이며, 우리나라 재래 수의술의 발달 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 소유지인 프랑스에서 한국의 요청을 모두 거부하고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연구는 현재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파리 소재 국제언어문화연구소에 원본이 소장되어 있고 한국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파리 원본의 내용을 조금 찍은 마이크로 필름 몇장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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