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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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dDead-Logo.png의 등장인물
마이카 벨 3세
Micah Bell III


파일:Micah Bell RDR2.jpg

본명
마이카 벨 3세 (Micah Bell III)
출생년도
1860년 (39세)
성별
남성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신체
5피트 10인치 (178cm)[1] / 90kg
가족
할아버지 마이카 벨
아버지 마이카 벨 2세
남동생 아모스 벨
알려지지 않은 시누이
알려지지 않은 조카들

소속
반 더 린드 갱단
직책
전투원
고유 말
베이록 (Baylock)[2]
첫 등장
레드 데드 리뎀션 2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트레버 필립스와의 비교
4. 평가
4.1. 전투력
5. 이야기거리
5.1. 논쟁점
5.1.1. 구아르마에서 돌아온 이후부터
5.1.2. 처음부터
5.1.3. 없었다
6. BGM
7.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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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icahbell.png

나랑 같이 가서 사회의 재산을 재분배 하는 게 어때?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등장인물. 반 더 린드 갱단의 멤버로 담당 성우는 피터 블롬퀴스트(Peter Blomquist).[3][4]

1860년생이며, 범죄자인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어렸을 때부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질러 온 인물이다. 마이카의 아버지는 "공감은 약자만을 위한 것이다(sympathy is for the weak)" 등의 말을 해주며 아들에게 반사회적인 교육을 해왔고, 마이카도 이에 부응하듯 이기적이고 약자를 멸시하는 성격으로 성장하였다. 실제로 마이카는 B군 성격 장애 중에 반사회성 인격장애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모습[5]을 보이며 같은 단원들도 마이카의 가학성과 짙은 폭력성을 잘 알고 있기에 다들 그를 싫어한다. 갱단의 보스인 더치의 입장에서도 이 인간이 쓰레기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으나, 이 태생이 악마인 인간을 내치지 않고 구태여 끌고 다니는 이유는 인성과는 별개로 마이카가 총잡이로서의 실력만큼은 대단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어린 시절 가정 교육이 그릇된 경우 소시오패스나 나르시시스트로 성장한다고 정신과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비교적 최근인 프롤로그 시작 시점에서 대략 6개월쯤 전에 반 더 린드 갱단에 들어왔는데, 레니와 찰스 등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다. 아서의 일지를 보면 그리즐리즈에서 신입 두 명이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게 제니와 마이카이다. 더치와 어느 술집에서 만나 친해진 것을 계기로 갱단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어쩌다 보니 와 있었다고. 더치와 마음이 통하는 구석이 있어서 그의 호감을 샀지만, 호제아아서는 걸핏하면 화를 내고 시비를 걸며 이기적인 그의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6]


2. 상세[편집]


GTA 5의 그 미치광이 트레버 필립스만도 못한 인간 말종이다.[7] 비록 미치광이더라도 트레버는 적어도 두뇌 회전이 대단히 뛰어나고, 다방면으로 지식도 많고, 자기가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은 소중히 대하며 의리를 끝까지 지키는데다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인지하고 있으며 웬만한 상황에서는 그것을 지키려고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결정적으로 매우 유능하다. 반면, 마이카는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데다가 무식하고 자기 욕구대로 행동하는 스타일인 데다, 그냥 단순하게 자기밖에 모르는 나쁜 놈 딱 그 수준이라 갱단 내에서의 사람들의 신뢰도도 바닥이다. 오히려 유대감으로 뭉치는 이 갱단보다 순수하게 힘과 폭력성으로 대우받고 서열을 나누는 오드리스콜 갱단이 이 인간에게 더 어울릴 정도로 막나가고 분열을 일으키는 놈이니 더치를 제외하면 다들 이 인간이 죽든 내가 죽든 다시는 이 놈과 마주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기도할정도.

무력으로 대우받는 갱단에서 이 정도라면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알 만한 부분. 당장 반 더 린드 갱단이 마이카 하나 때문에 몰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카가 한 악행들을 열거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프롤로그의 블랙워터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장본인이다. 갱단 멤버들의 말에 따르면, 평화롭게 블랙워터에서 살다가 마이카가 페리를 털자고 하면서부터 일이 꼬였다고 한다. 아서호제아는 좀 더 안전한 건수를 노리고 있었으나[8] 마이카가 페리[9]를 털자며 더치를 꼬드겼고, 갱단은 두가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추진, 아서와 호제아를 제외한 갱단원들이 페리를 털고 블랙워터를 떠나 서부 황야로 도망가 있으면 두 사람이 그 다음날 사기 작업을 마치고 합류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페리 강도건이 최악의 방향으로 흘러가 블랙워터의 근거지를 버리고 다 같이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10] 그 페리 사건중 더치는 죄없는 어린 여자 한명을 쏴 죽이기까지 했고, 지금까지 모아놨던 갱단의 기초 자금을 블랙워터에 둔채 급하게 도주했고, 제니와 데이브가 살해됐으며 과 맥은 체포됐다.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일어난 모든 스토리의 시발점은 마이카였던 셈.
  • 세이디 애들러가 갱단에 합류하게 되는 프롤로그에서 그녀의 집을 점거한 오드리스콜 갱단을 물리친 뒤 마이카가 집 안에서 지하실에 숨어있던 세이디를 발견. 그 후 세이디를 죽이려해서 그녀와 몸싸움을 하다가 테이블을 엎어 램프로 인해 집에 불이 붙고 세이디는 일행과 같이 빠져나와 갱에 합류하게 되었다. 후에도 세이디와 관계는 여전히 나쁘다.
  • 스트로베리의 대학살의 원흉. 말굽 언덕 주변 마을들을 정찰하라고 보냈더니 스트로베리에서 술에 취해서 싸돌아다니다가 오드리스콜 갱단원을 갑자기 술집에서 총으로 쏘아 살해하여 술집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놨고 보안관들한테 체포당해 스트로베리의 감옥에 감금된다.[11] 다만 스트로베리는 술집이 없는데 아무래도 스트로베리 잡화상이 파는 밀주를 마시거나 자기가 가진 술을 마시고 그 사단을 벌인 듯 하다. 이걸 구해주러 가면 고마워하지도 않으며 도망은 안 가고 장비 챙겨야 한다면서 한참을 꾸물대더니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다.[12]
  • 챕터 3 도입부에서 다음 피신처는 물가로 가자고 했을 때 뜬금없이 듀베리 하천이라는 말라붙은 강 한복판에 정착하자고 한 것도 마이카의 의견이었다. 당연히 허허벌판에 은신처를 지으면 적이 쳐들어 왔을 때 사면초가는 확정인데다 물 공급지도 멀어서 물을 멀리서 가져와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이쯤 되면 마이카가 구아르마에서 돌아온 이후에 배신한 게 아니라 애초에 반 더 린드 갱단의 파멸을 위해 핑커튼이 보낸 스파이가 아니었는지가 의심될 정도. 빌 윌리엄슨과 역마차를 터는 사이드 퀘스트에서 아서가 듀베리 하천을 지나며 원래 여기가 마이카가 말했던 우리 캠프 예정지였다며 언급하는데 빌도 '이젠 놀랍지도 않다'며 역시나 마이카를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 유달리 전작의 주인공인 존 마스턴에게 시비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아들 잭을 데리고 노는 존을 향해 '고아 둘이서 가족놀이나 쳐하고 있다니 참으로 감동적이다'라는 말로 비꼬며 존에게 괜히 시비를 걸더니 덩달아 존의 아들인 잭 마스턴에게도 '더치가 너희 아빠가 금덩이인 줄 알고 갱단으로 데려왔는데 알고 보니 싹수가 노란놈이었다'며 이중으로 시비를 털면서 존이 보는 앞에서 패드립까지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뿐만 아니라 마지막 작업 때 생 드니를 지나칠 때도 존에게 아비게일을 언급하면서 온갖 성희롱을 해대고 '생 드니는 너한테 추억이 참 많은 곳이야 그치?'라고 비웃으며 끝까지 존의 속을 박박 긁어놓는다. 안그래도 평소 존은 호제아가 사망한 이후 더치의 옆자리를 꿰차며 2인자 행세를 하고 다니던 마이카를 좋게 보지 않았었는데 아서에게 갱단의 진짜 배신자가 마이카였단 소리를 듣자 몇달 전에 그 새끼를 죽여버렸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제대로 분노를 표출하고 이 시점부터 마이카를 완전히 적대시하게 되었다.
  • 레니 서머스에게는 챕터1에서부터 괜히 인종차별로 시비를 건다. 발끈한 레니가 댁이 죽으면 다들 기뻐할 거라고 받아치는 이벤트가 나오는데, 마이카의 맞은편에 앉아 있던 빌이 가장 즐겁게 웃자 이를 보고는 마이카가 웃음이 나오냐며 정색하고는 갑자기 빌에게 주먹질을 가해 열받은 빌과 싸우려다가 더치가 들어와 겨우 중단됐다. 레니는 특히 흑인이라 제일 많이 시비를 걸었는데, '너 같은 놈들'치고는 글도 읽고 쓸 줄 안다며 시비를 걸거나 '나 같은 놈들'이 뭐냐고 물으니까 '불량배.' 이런 식으로 간접적으로 흑인들을 비하해댄다.
  • 션 맥과이어는 아서가 자기랑 마이카를 비교하자 욕설까지 내뱉으며 질색했다. 션의 경우 이때 이외에는 아서에게 대들거나 싫어하는 표현을 하지 않으며, 아서가 툴툴댈 때도 '아재 본심이 그게 아닌 줄 다 안다.'며 농담하는 능글맞은 캐릭터이다. 그런 션에게 마이카가 캠프에 돌아왔을 때 "나 그리웠냐?"며 묻자 션은 '정확히 반대고 내가 죽더라도 너 같은 인간을 안 보게 됐을 생각을 했다.'며 노골적으로 싫어한다.
  • 키이란 더피가 챕터 4에서 끔찍하게 죽었을 때 메리베스는 물론 초반에 키이란을 갈궜던 하비에르도 키이란의 죽음을 애도했는데, 마이카 혼자만 슬퍼하기는커녕 아서에게 분명 배신했을 거라고 험담한다. 물론 아서는 아닐 거라고 당장 반박하는데, 누가 봐도 키이란이 배신자일 가능성이 0%인 상황에서 유독 뜬금없이 마이카 혼자 저런 소리를 하기 때문. [13]
  • 찰스 스미스에게 레드스킨[14]이라 칭하며 먹을 거나 가져오라고 무례하게 굴며 밀치자 분노한 찰스에게 잡혀 날아가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고 바닥에 있는 풀잎에 머리가 쳐박힌 채 쳐먹으라고 조롱당한다. 그러고 나서는 그 성질머리 조심하라며 협박을 하며 아서가 옆에 있으면 뭘 쳐다보냐며 3중으로 시비를 건다.
  • 갱단 전체에서 귀여움 받는 잭 마스턴을 마이카 혼자서 짜증나는 애새끼 취급하는 등 대놓고 어그로를 끌며, 간혹 캠프 내 대사를 들으면 마이카가 잭에게 말도 안 되는 심부름이나 행동을 시켜 창피를 주려는 걸 목격할 수 있다. 그런 이벤트를 보면 마이카의 의도를 알아챈 아서가 쓸데없는 개짓거리 집어치우라고 곧바로 면박을 준다.
  • 특히 엉클에게 유독 싸가지 없게 구는데, 비록 엉클이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하지만 더치와 사이좋게 농담도 주고받는 원년 멤버에게 "당신같이 약해빠진 인간을 데리고 있어서 더치가 저렇게 힘들어 하는 거야!", "다들 무언가를 하는데 너는 일도 안 해, 사냥도 안 해, 심지어 누군가를 죽이지도 않은 채 아무 것도 안하고 누워있다고!"며 면박을 줘 이에 무안해진 엉클이 자리를 뜨자 "빌어먹을 기생충 같으니! 누구의 삼촌(Uncle)도 아닌 주제에! 니가 만약 내 삼촌이었으면 진작 목졸라 죽여버렸을 거야!" 이라며 밤중 캠프 분위기를 파토내고 그제서야 "농담인 거 알지?" 라며 무책임하게 나오는 모습을 봐서 갱단원들이 엉클에게 농담 격으로 던지는 면박을 진심으로 알고 시비를 걸었는데 반응이 안 좋으니 급 수습을 하는 듯 한데 참으로 꼴사납다. 엉클에게 대하는 멘트를 들어보면 마이카 만이 아니라 아서나 존도 비슷하지만 그래도 이들은 엉클에게 적대시하기를 눌러 대놓고 시비를 걸거나 자는 중에 뜬금없이 말을 걸지 않는 이상 엉클도 실실대며 받아치고 왜 지랄이양! 무엇보다 갑자기 욕을 하며 분위기를 망치는 일은 더더욱 없다.
  • 챕터 3때 캠프에 합류한 유기견 케인을 기생충이라며 발로 차는 모습까지 볼 수 있으며, 챕터 6에서 케인이 캠프를 떠나 사라지자 잭이 애타게 찾는데도 모르는 척 무시하며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또한 이때 아서로 말을 걸면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냐"가 아니라 "개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묻고 그에 마이카는 부인하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한다. 추측하건데 이 또한 마이카의 행각으로 보인다.
  • 하비에르 에스쿠엘라에게 대뜸 "멕시코로 꺼져버리는 게 어때?"라며 시비를 걸다가[15] 역으로 주먹질을 맞고 "지옥으로 꺼져버리는 게 어때?"라는 말을 듣는다. 그걸 보고 비웃는 아서에게 언젠간 그 웃음기를 지워주겠다며 협박을 시전한다.
  • 오빌 스완슨에게는 종교 관련된 건 다 싫다며 이유도 없이 그를 발로 걷어차며 침을 뱉거나 심지어 사용하는 모르핀을 갖고 시비를 걸다가 논리에서 밀리니 대뜸 화를 내며 허수아비 때리기를 시전한다.
  • 리오폴드 스트라우스에겐 스트라우스의 고리대금업이 더럽다고 까며, 적어도 난 당당히 죽인다, 믿는 녀석을 뒤에서 쏘는 걸 좋아한다라며 살해 협박 수준의 도발을 한다.[16]
  • 캠프에서 잡일을 하며 돌아다니다 보면 더치 포함 다른 갱단 멤버들이 감사를 표하거나 볼 때마다 일하고 있다는 식으로 칭찬하는데 마이카는 '베일록(마이카의 말)에게도 먹이 주는 거 잊지 마라'고 하며 비아냥거리는 걸 볼 수 있다.[17]
  • 메리베스에게 춤추자고 꼬시다가 거절당한다.[18]
  • 아비게일에게도 작업을 거는데 캠프에서 작업을 걸다 단호하게 거절을 당하기도 하고[19] 서브 퀘스트에서 빌, 아서와 역마차를 털 때 갱단에 계집애들은 돈도 안 벌어 오는데 왜 데리고 다니냐고 몰리스완슨같은 예시를 들며 까내리지만 아비게일은 자기 취향이라며 마음에 든다고 하는 걸 볼 수 있다.
  • 블랙워터 근처에서 지낼 때 제니 커크와 섹스를 했다고 하며[20] 이를 레니에게 말하면 어떻게 할까라고 하자 아서가 깜짝 놀라며 레니에게 말하지 말라고 한다.
  • 수잔 그림셔에게 추파를 던지는 척하며 늙었다고 까버리는데 수잔도 처음엔 마이카에게 다가가다 자기를 모욕했다는걸 깨닫고 마이카를 밀치고 가버린다.

보면 알겠지만 모든 단원을 힘들게 한것을 넘어서 피해만 주었다. 총싸움엔 일가견이 있지만, 이것도 살인이나 강도 등 범죄를 저지를 때나 발휘하지 책임감이 없어서 뭔가 책임 소재를 질 만한 일이 있으면 대놓고 빠진다. 그래도 초반에는 자기가 저지른 뻘짓에 대해 아서와 더치에게 사과하기도 하고[21] 자기를 도와준 아서에게 추가 권총집을 주거나 자기가 먼저 얻은 라이플을 아서에게 넘긴다거나 하는 등 좀 막가파이기는 해도 아서와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지만, 갱단 내 권력이 커지더니 갈수록 안하무인이 되기 시작한다. 그레이 가문의 함정에 션이 저격을 당해 처참하게 죽었는데도 그 바로 앞에서 션이 죽은 사실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서에게 시비를 거는가 하면, 마지막 열차털이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기 친구들을 끼워넣어 최대한 자기 이득만 챙기는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보여준다. 특히 이 즈음부터 아서가 결핵에 걸린 걸 알고 콜록이(black lung)라 부르며 조롱한다. 그리고 아비게일이 앤드류 밀튼에게 납치당한 상황에서 틸리 잭슨이 잭을 간신히 구해 온 것을 보자, 잭의 앞에서 "존도 죽었고 애 엄마는 꼭 구해야 될 상황도 아니다"라며 반 더 린드 갱단의 가장 큰 구심점인 '유대'를 갱단이 스스로 배신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갱단에 기여하는게 많냐고 하면은 그렇지도 않다. 아서를 제외한 전투원들 중에서 혼자서만 캠프 보초[22]를 담당하지 않고, 회계 담당인 리오폴드 스트라우스에게 마이카가 갱단 자금 박스에 돈을 넣는 걸 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한다.[23] 나중에 한 번 넣기는 하는데, 생색이란 생색을 잔뜩 부린다. 한마디로 도움은 커녕 피해만 주고 짐만 되는 존재.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마이카와 함께 하는 일들이 죄다 꼬이는 것에 대해 아서가 조금씩 의문을 품게 되는데, 이걸 가지고 마이카에게 캐물으려 하면 그럴 때마다 다른 이야기를 꺼내거나 대답을 회피하는 등 점점 수상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3. 작중 행적[편집]


파일:Micah Bell Bio.jpg
전과가 있는 범죄자이자 암살자입니다. 거칠고 예측할 수 없지만, 끊임없이 일을 벌입니다.

난 그냥! 살아남으려는 거야, 이 폐병 환자새끼야! 살아남으려는 거라고! 그게 다야! 살아남지 못하면 죽는 거니까!

(I'm a... survivor! Black lung! a survivor! That's all there is... living and dying!)

- 챕터 6 '레드 데드 리뎀션' 미션에서 아서와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될 때, 아서를 기습해 위에 올라타고 열심히 파운딩할 때 아서가 쥐새끼라고 욕하자 하는 변명[24]


챕터 4의 마지막 미션인 '은행업, 오랜 미국의 예술' 미션에서 앤드류 밀튼 요원에게 호제아가 죽게 되고 더치가 자제심을 상실한 이후 그의 옆에서 알랑대며 동료들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더니, 결국 더치의 오른팔에 가까운 위치까지 올라가 갱단 전체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기 시작한다. 본래 더치가 독선적이기는 했지만 갱단에 대한 애정과 리더십을 갖춘 건 사실이었고, 2인자이자 온건파인 호제아가 더치를 잘 다독여주며 어떻게든 좋게 풀어나갔었는데, 마이카가 2인자 자리를 꿰어차면서 파국이 시작된 것. 또한 챕터 4 '늪지의 추적자' 미션에서 물길을 알고 있는 뱃사공을 섭외하러 가는 길에 "마이카만이 나를 따른다"는 더치의 대사가 나오는 걸로 봐서, 그 전부터 미리 더치의 비위를 많이 맞춰 놨다가 호제아가 죽고 난 이후 아첨을 통해 2인자 자리를 얻어 갱단원들에 대해 이간질한 것으로 보인다.[25][26][27]

위에 언급한 대로 표류했다가 간신히 되돌아온 뒤로는 더치의 신임을 독점하면서 더치를 허수아비로 만들고는 대놓고 독재를 휘두른다. 이후 챕터 6의 마지막 미션인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아서는 밀튼 요원에게 몰리 오셰이가 아니라 마이카 벨이 밀고자라는 말을 듣게 된다.[28] 그 이전부터 갱단 내 멤버들을 무차별적으로 의심하고 이간질하는 등 복선이 충분히 깔려 있었다.[29] 챕터 4의 역마차 털기 사이드 미션에서 대놓고 존이 배신자 같다고 아서와 빌에게 바람을 넣는 장면[30]을 감안해 보면, 핑커튼 쪽에 정보를 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31] 이전, 챕터 4 '기사, 묵시록' 미션 이전부터[32] 동료를 팔아먹으면서 미리 물밑 정치질을 해 왔을 가능성이 있다.[33]

그렇게 밀튼에게서 아비게일과 세이디를 구한 뒤 아서가 비버 동굴로 돌아와 마이카의 악행을 폭로하자 아서가 병에 걸려서 미친 소리를 하는 거라며 반박하고, 편집증에 빠진 더치가 아서의 폭로를 믿지 않고 마이카의 편에 서자 아서와 존이 배신했다며 결국 죽이려 든다. 이후 아서가 존 마스턴을 탈출시키거나 자기들의 몫의 돈을 가지러 돌아올 때 나타나 아서를 빈사 상태까지 몰아붙이는데,[34][35] 도중에 난입한 더치는 죽어가는 아서의 설득에 마이카를 의심하며 잠적해 버리고, 마이카는 양 루트에서 명예가 낮으면 칼이나 총으로 아서를 확인사살하며 명예가 높으면 자기 계획이 꼬였다는 분노로 혼자 성을 내다가 죽어가는 아서를 버려두고 떠난다.

여기서 왜 명예가 낮을 때는 아서를 죽이면서 명예가 높을 때는 내버려두나, 싸우다 머리를 맞고 착해져 버린건가 의문이 들 수 있다. 물론 마이카가 착해진 건 아니고, 그 이유는 아서가 존을 탈출시키는 루트에서 명예가 낮을 시 마이카가 아서를 쏴 죽이기 전에 하는 대사인, "너는 나보다 잘난 게 없어"[36]에서 알 수 있다.

사실 명예도가 바닥을 치는 상태의 아서는 정말로 마이카보다 더 나을 게 없는 인물이다. 주머니에 동전 한 푼 더 넣고 싶어서, 혹은 단순히 쾌락을 위해 망설임 없이 사람을 죽였으며, 가끔 감성적일 때 후회하는 척을 했을 뿐 이를 진심으로 반성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이카가 배신을 했건 안 했건 사실상 마이카나 별 다를 게 없는 그러한 명예가 낮은 루트의 아서가 갱단의 의리 운운하며 마이카가 배신자였다면서 마이카를 비판한다면, 아서와 친한 갱단 동료나 플레이어인 우리라면 모를까 듣는 마이카 입장에서는 자기랑 똑같은 놈이 위선떠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 후 아서는 존 마스턴의 탈출을 도울 것인지 캠프로 돌아가 돈을 챙길 것인지 양자택일의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여기서 마이카의 행동 역시 두 가지로 갈린다.

돈을 챙기러 다시 돌아온 루트에서는, 다친 친구 데리고 도망가더니 결국 자기 미련을 못 버리고 돈 챙기러 다시 돌아온 만큼, 역시 너라면 그럴 줄 알았다면서 조롱할지언정 마이카가 이를 크게 위선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에 "그게... 그동안 정말 즐거웠다."라면서 아서의 등을 칼로 찔러 죽일 뿐, 시체에 침을 뱉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돈 챙겨서 사라진다.

반면에 아서가 존을 탈출시키고는 혼자 남아 시간을 끄는 루트에서는 다르다. 그간 자기랑 별 다를 바 없이 행동하던 아서가 죽을 때가 돼서야 갑자기 회개한 것마냥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아서의 내적 동기가 어쨌건, 그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강도질에다 사람 잘만 죽이던 놈이 자기 혼자 절벽에서 저러면서, 큰 그림으로 보면 내가 이긴 것이라는 둥 쥐새끼같은 배신자라는 둥 자신에게 쌍욕을 하는 걸 보고 있는 마이카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을 것이다. 그 루트에서 마이카는 그냥 칼침만 놓고 사라진 동굴 루트와는 달리 꼭지가 제대로 돈 모습을 보여주며, 아서의 머리에 총을 쏴버린 후 "지옥에서 다시 보자며" 아서를 비웃으며 시체에 침을 뱉고 떠난다.

하지만 명예가 높은 루트[37]에선 정말 객관적으로 아서가 마이카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특히 무법자의 삶을 살면서도 항상 인륜적인 선을 넘지 않기 위해 노력해온 아서라면, 마지막에 동료를 위해 희생하건 배신자라며 비판하건 위선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므로 명예가 낮은 루트와는 달리 마이카가 아서를 위선자라고 혐오할 이유 자체가 사라지며 인간적으로 혐오할 이유조차 별로 없으니 아서를 반드시 죽이고 싶다는 충동도 적고, 더치가 자신을 버려서 계획도 꼬이고 아서를 죽이면 본인도 화를 당할 수 있으니 혼자서 성을 내곤 그냥 어디론가 자기 갈 길을 떠난다.



파일:Micah_Bell_1906.png
1907년 에필로그에서의 모습.[38]

8년 후 에필로그에서는 비버 동굴의 돈상자와 블랙워터에 숨겨 두었던 갱단의 은닉 재산까지 전부 쓸어가 자신의 갱단을 차리고는 범죄를 저지르면서[39]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저지른 악행을 잘 아는 찰스와 세이디, 존이 그에 대한 원한을 잊지 않았기에 복수하려고 마이카의 소재[40]를 찾게 된다.[41] 존과 세이디, 찰스에게 부하들도 죄다 쓸려나간 뒤 존과 1:1로 대면하고는 총격전을 벌인다. 막판에 부상당한 세이디를 인질로 잡고 저항하며 존에게 같이 예전처럼 무법자로 살자고 회유한다. 하지만 존은 넘어가지 않았고[42] 대치하다가 그런데 때마침 등장한 더치가 존에게 총을 겨누자 마이카는 존과 세이디에게 이미 더치가 자신과 한 패임을 드러내며 혼자 낄낄대며 좋아하면서도 끝까지 존에게 우리와 함께하자며 회유한다.[43] 한편 존의 말[44]을 듣고 더치는 찰나의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결국 마이카는 더치가 긴 침묵 끝에 쏜 총알에 복부를 맞고 총을 뽑으려다 기회를 잡은 존에게 몸통이 벌집이 되어 죽는다.[45] 다만 바로 죽지는 않았고 멍하니 벌집이 된 자신을 보다가 허탈하게 웃더니 멍하니 걸어가다 털썩 쓰러지면서 그제서야 비로소 사망한다. 저질러 왔던 악행만큼 그의 최후는 비참한데 이에 대해 존이 일지에 "사람이 죽는 걸 보면서 이렇게 행복한건 처음이었다." 라고 적어 놓을 정도로 기뻐한다.

You shot me...You shot me pretty good...

날 쐈군. 아주 제대로 쐈어...

더치가 쏜 총에 맞고 당황하며 하는 말


엔딩 크레딧에서 여기저기 떠돌며 존을 찾아다니던 로스에게 시신이 발견되는데, 엔딩 크레딧 이후 마이카와 싸웠던 장소로 돌아가면 그때까지 남겨져 있는 마이카의 시체를 볼 수 있고[46] 그 곁에서 그가 사용하던 레어 더블액션 리볼버인 '마이카의 리볼버'를 입수할 수 있다.


3.1. 트레버 필립스와의 비교[편집]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같은 제작사의 미치광이 트레버 필립스와 자주 비교대상에 오르곤 한다. 하지만 폭력과 살인을 마구 행사하는 광인이라는 점 외에는, 이 둘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 일단 둘 다 무고한 살인을 굉장히 자주 저지른다. 하지만 트레버는 영아 살인만큼은 저지르지 않는 최소한의 선을 지키지만물론 마이카는 안하는 식인을 하긴 한다 마이카는 작중 신문에서의 언급과 전직 마이카 갱 단원이던 클리트의 대사에 따르면 영아 살인도 거리낌 없이 저지른다. 게다가 트레버는 친구이자 동료인 마이클 드 산타의 아들과 딸인 제임스 드 산타트레이시 드 산타를 진심으로 아끼는 반면, 마이카는 같은 갱단 동료인 존 마스턴의 아들이자 아직 어린아이인 잭 마스턴에게 유독 쌀쌀맞게 군다. 사실 후반부 제정신이 아닌 더치를 빼고는 아무도 그를 인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격적으로 대단히 함량미달인 인물.

  • 트레버의 경우, 역대 주인공들 중 유일한 대졸자인데다 과거 미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 코스도 밟았던, 성격이 소시오패스일 뿐이지 학식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47] 평소 말을 험악하게 막 뱉어서 그렇지, 말을 잘 들어보면 남이 반박을 아예 못하게 처음부터 완성형으로 문장을 뱉으며 신박한 욕설들을 포함한 고급 어휘와 관련 지식들을 대거 사용해서 굉장히 탄탄한 논리회로를 가지고 있다. 반면 마이카의 경우 문맹인 데다,[48] 문장력도 별로 좋지 못하고 어렸을 적부터 범죄만 저질러와서 당연히 공부라는 것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사실 이 시대의 미국에선 문맹이 흔했다고 하더라도 꽤 심각한 수준.

  • 마찬가지로 트레버는 모두까기 성향은 있어도 절대로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49] 애초에 본인부터가 캐나다인이며, 흑인인 프랭클린을 지칭할때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락스타 게임에서 보기 드문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다 어느 정도 친해졌어도 프랭클린에게 '깜친(N-word)'이라 돌려 말할 뿐 대놓고 인종차별은 하지 않는 데다, 그의 부하인 론도 폴란드계이며[50], 본인이 캐나다인임이 놀려지는게 역린이다. 반면 마이카는 꽤 다국인과 다인종으로 이루어진 갱단의 멤버들에게 대놓고 인종차별적인 멸칭으로 사람들을 부른다. 그 비하란게 당장 뒤에서 총알이 날라와도 할 말이 없는 수준.[51]

  • 무엇보다 트레버는 친구들과의 의리와 우정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프롤로그에서도 마이클이 총에 맞자 "널 두고갈 순 없어, 마이키!"라며 끝까지 마이클을 지키고, 능력도 별로고 행동거지도 칠칠맞지만 그의 부하인 론과 웨이드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52] 프랭클린과 라마가 위험에 처하자 발 벗고 직접 나서서 도와준다. 어머니에게도 효자라서 어머니가 찾아왔을 때 보고 싶었다며 무릎을 꿇으며 울고 어머니의 부탁을 바로 해 준다. 하지만 마이카의 경우 갱단을 배신한 첩자인데다, 자기 이익이 아니면 무조건 빠질 정도로 책임감이 없고, 갱단 멤버들과 매번 트러블만 일으키며 갱단을 망하게 하는데 제대로 기여한다. 또한 나중에 보면 알다시피 자신의 형제와 가족에게도 버림받고 의절당할 정도로 가족 관계조차 최악이다. 그래도 더치를 잘 따르는 하비에르와는 꽤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지만 트레버에 비하면 새발의 피.

트레버와 마이카 모두 겉보기엔 살인을 밥 먹듯이 하는 광인이지만, 트레버는 자신이 정을 주는 타인이 있고, 적어도 자기 사람을 함부로 대하진 않는다는 사회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트레버라는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 의외의 반전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완전한 미치광이인 것 같지만 뜬금없는 부분에서 무지 상식적인 소리를 하거나, 상식에는 조금 벗어나지만 잘 들어보면 일리가 있고 반박하기 어려운 소리를 고급 어휘를 통해 열변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의외의 모습들이 평소의 미친 행동거지와 시너지를 일으켜 오히려 더 예측이 불가능하면서도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악동인 트레버를 완성시킨다.

하지만 마이카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식하고 이기적인 쓰레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캐릭터로만 묘사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기에 트레버에 비해 절대적인 분량이 적기는 하나, 그 분량 전부가 쓰레기 짓을 하는 것으로만 채워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한 번도 타인을 위하거나, 자신을 돌아보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밑도 끝도 없이 이기적인 데다 멍청하기까지 한 행동만 반복한다. 당장 초반에는 아서에게도 나름 잘보이려 노력하지만 아서가 그의 인성을 파악하고 거리를 두자 더치에게 붙은 것. 총잡이로서의 실력과 아첨하는 능력, 그리고 운이 좋은 것을 빼면 다른 부분에서는 이렇다 할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마이카는 나름대로의 컬트적인 팬층이 있는 트레버는 물론이고, 보통 애증 내지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는 다른 많은 악역 캐릭터와는 달리 정말 순수하게 경멸과 미움만 받는 캐릭터다. 오히려 이런 면에서 사연 있는 악당이라는 클리셰를 부순 정말 순수하게 나쁜 놈이기 때문에 후반부 그의 갱단을 전멸시키는 미션에서 동기부여 또한 대단하다. 말그대로 최후의 미션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 사실상 인간성 면에서는 트레버를 이딴 뱀같은 놈이랑 비교하는 거 자체가 트레버한테 큰 실례이다.[53]

폭력적인 소시오패스라는 점을 제외하면 마이카는 GTA5의 트레버 필립스보다는 오히려 GTA4의 디미트리 라스칼로프와 비슷한 점이 많은 인물이다. 자신의 보스를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고, 한 때나마 주인공과 협력했고, 결국 본인이 몸담은 조직을 스스로 분열시키고, 주인공을 배신하여 제거하려들고, 자신의 배신행위나 악행 등을 '살아남기 위한 것'으로 자기합리화하며 이기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마지막에 주인공에게 복수를 당해 죽는다는 점에서 많은 점을 공유한다.#

4. 평가[편집]


마이카 벨 : 너랑 나랑 한 팀이래. 모건.

아서 모건 : 염병.

마이카 벨 : 왜, 기분 나빠?

아서 모건 : 네가 미친 짓만 하지 않으면 괜찮아.

챕터1 후반, '레비티커스 콘월이 누구?' 미션 中


마이카 벨 : 멕시코로 꺼지시지

하비에르: 너나 지옥으로 꺼지시지

하비에르한테 시비걸고 욕하다가 하비에르가 죽빵을 때리고 한 말.


너희가 다 그렇게 의리 있는 건 아니더군. 특히 마이카 벨은...

앤드류 밀튼


당신의 아버지뱀의 혀를 가진 자의 유혹에 넘어갔다. 가망이 없다.

맹인 거지아서 모건에게 한 예언들 중 하나


넌 과연 살아있는 걸까... 껍데기일 뿐인데.

이 쥐새끼 같은 놈!

아서 모건


몇 달 전에 그 새끼를 죽여버렸어야 하는 건데.

아서에게서 그의 배신을 전해들은 존 마스턴의 일갈.


당신이 죽으면... 아주 잔치가 열릴걸요.[54]

레니 서머스


한 번만 더 지를 그딴 문디 자슥이랑 비교하면 마, 콱 뒈질 줄 아이소.

--

션 맥과이어


마이카 벨 : 탐욕스러운 뱀은 언제나 가장 먼저 죽는다고.

아서 모건 : 그런데 넌 왜 아직도 살아있지?

마이카와 아서의 마지막 결투 中


오, 함께 보낸 세월이 아깝구만 더치... 이딴 쥐새끼한테 놀아나다니.

아서 모건

쥐새끼. 아서가 제대로 평가한 이 한 단어로 요약이 가능하다. 인성이 막장인데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교활하며 비열한 악당이다. 본래 반 더 린드 갱단은 블랙워터에 정착한 이후로는 나름대로 얌전히 지내면서 야금야금 돈을 모아 조용히 서부로 사라질 계획을 짜고 있었지만, 마이카가 페리를 털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더치가 마이카의 작전을 동의해 실행하면서[55] 일이 크게 터지고 기약없는 도피생활의 스노우볼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동료들이 죽었고, 마이카의 연속된 트롤링[56] 때문에 미국 안에서 발 붙이고 살 곳이 없어져 다른 나라로 뜨는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게 만들며, 어찌어찌 억지로 진행하던 출국 계획이 틀어져 처음 계획과 달리 다른 배에 탑승해 표류하게 되는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했던데다, 그나마 살아남은 동료들도 마이카의 간신짓으로 인해 죽거나 갈등을 일으켜 갱단을 나가면서 종국에는 갱단 자체가 완전히 박살났다. 그 과정에서 유일하게 이득을 본 것이 마이카이고, 결국 반 더 린드 갱단을 망가뜨리며 얻은 이득을 몽땅 혼자 가져가 자신이 만든 갱단의 대장 노릇을 하며 혼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다.

거기에 갱단의 불화의 주 원인도 마이카가 썩어빠진 말빨로 시도때도 없는 다툼을 일삼아 불화와 다툼을 야기했으며 그 덕분에 빌과 함께 갱단 내의 트러블메이커로 낙인 찍혀 갱단 멤버들 전체와 사이가 안좋은 편이다. 그래도 전투원으로서 활약하며 농땡이와 주정만 아니면 할 일을 하며 사고는 안 치는 빌과는 달리 인종차별 발언으로 레니나 찰스, 하비에르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이 때문에 찰스나 하비에르는 마이카와 주먹다툼을 벌일 만큼 사이가 제일 나쁘다.

심지어 하비에르가 마지막에 타락해 더치의 편에 섰어도 더치가 마이카와 붙어다닌다는 이유로 더치를 버리고 시퀄인 1편 시점까지 독자노선을 택할 정도며 마이카의 밀고를 일일이 들으며 갱단의 정보를 입수했던 앤드류조차 주저없이 마이카가 프락치라고 술술 불만큼 밀고를 받은 쪽에서도 손절 때릴 정도면 어지간히 답이 없을 지경. 한 술 더떠 마이카에게 꾀임을 당한 더치가 본편 엔딩과 에필로그에서 아서와 존의 호소에 깨달음을 얻고 본편에서는 마이카를 버리고 떠나고, 에필로그에선 마이카의 은신처로 찾아와 주저없이 마이카의 급소를 쏴갈겨 존이 마무리하여 죽게하는 손절을 택할 정도로 구제불능의 악당임을 보여준다.

문제점은 그 뿐만이 아닌데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마냥 자신의 살육충동을 못참는 듯이 마이카가 불참한 존의 아들인 잭을 납치한 가문의 멸문 작업 빼고는 마이카가 어느 작전에서건 낄때마다 반드시 대량학살 수준의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오프닝과 챕터 1만봐도 결과는 학살로 이어지고 챕터로 갈 수록 마이카의 학살 수위가 점점 높아지며 아예 마이카에게 제대로 홀린 더치가 마이카처럼 되어서 본인이 직접 마이카와 함께 살육을 즐기는 미치광이 살인마로 변질되어간다. 하단의 전투력 문단의 아서가 내린 마이카에 대한 평가만 봐도 알듯이 다른 조직원이 끼면 그나마 평화주의적으로 끝나지만 마이카가 끼면 피바람이 불기 때문에 아서 본인이 분풀이로 살육을 원하지 않는 이상, 작전에 마이카를 끼울 일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이 때문에 기존에 가장 많이 까이던 캐릭터인 더치와 로스의 안티 지분율을 가져간 것도 모자라 출시 이후에는 레드 데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악역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사실 로스는 주인공인 존을 이용해먹고 처형하는 방식이 비열했을 뿐 그 목적은 문명화된 정의를 실현이었다. 관점을 달리하면 청렴하고 성실한 모범적 경찰로 볼 여지가 있다. 더치는 그나마 2편에서의 행보로 타락하기 전에는 나름대로 동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고 2편 맨 마지막에선 옳은 선택을 하며 마이카를 처단하는데 도와주고 얼마 남지 않은 갱단원들에게 남은 재산들을 모두 나눠줌으로서 재평가 이야기까지 나오는 수준. 한편 마이카는 재평가를 할 요소가 전혀 없는 쓰레기다. 오죽하면 레딧에도 FuckMicah라는 서브레딧이 존재하며 # 가상의 게임 캐릭터치곤 독보적인 미움을 누리는 영광 아닌 영광을 얻었으며 심지어는 마이카의 담당 성우인 피터 블롬퀴스트는 자신의 SNS에 욕이 올라오는 걸 당하기도 하였다.

단순히 적대적인 악역이라서가 아니라, 어쩌면 좋은 방향으로 갈 수도 있었던 갱단 공동체를 내부에서 파멸시켜버린 존재라는 점. 더치는 후반에 숨겨왔던 위선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이 드러나긴 했어도 원래는 갱단원들의 존경을 받는 두목이었으며, 나름대로 선을 지키면서 제법 성공적으로 공동체를 꾸린 리더였다. 갱단에 전투력에 큰 도움이 안되는 비전투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57] 상황에서도 파국으로 되기전까지는 모두가 서쪽으로 떠날 정도의 자금을 확보했을 정도. 그러나 더치를 꼬드겨 실행한 마이카의 페리 털이 계획 때문에 모든게 파탄나버린 채 도망치는게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시작이었고, 이후로도 핑커튼 측에 갱단을 팔아넘기는 배신 행위에 더불어 악화되는 상황에 몰린 더치를 완전히 타락시켜 갱단을 아예 망쳐버렸다

마이카의 배신이 드러난 이후부터 아서가 밀고자 새끼(you rat)라고 부르며 깐다. 결국엔 존과 더치한테 사살되고 그가 만든 갱단도 망하면서 제대로 파멸했다. 제작진이 의도한 바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에필로그 마지막 미션에서도 등장 직전에 쥐(rat) 한 마리가 도망가는 모습이 나온다.[58]

그나마 유저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딱 한가지 재평가되는 게 있다면, 챕터 3에서 션 맥과이어를 쏴죽인 그레이 가문 저격수를 마이카 본인이 해치웠다는 점 정도다.[59] 중후반까지는 그래도 아서와 욕을 주고받으면서도 묘한 콤비를 보여주는데다가 다른 갱단원들에 비해 확 튀는 캐릭터성을 가진터라 매력을 느낄만한 부분도 있다만, 더치 옆에 애첩구도로 찰싹 달라붙어 아서에 대한 직접적인 모욕을 쏟아붓는 후반에 들어서면 그 호감 포인트마저도 비호감 포인트로 변하니 그럴 수 밖에 없다.

이렇듯 유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바닥을 기고 실제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당이지만, 악역으로서의 마이카 벨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다. 캐릭터 자체의 행적이 워낙 강렬한데다 어줍잖은 위선자나 실력도 없이 까부는 악역이 아닌 실력도 출중하고 순도 100%의 쌩 쓰레기 나쁜 놈 그 자체에 미화나 갱생 없이 끝까지 악역으로 남은 점 등 완벽하게 싫어하고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악역으로서 설계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는 평. 이런 빌런이 있기에 가뜩이나 매력적으로 설계된 캐릭터인 아서 모건에 유저들이 더 몰입할 수 있고 나아가 작품에 대한 몰입도도 증가하는 것이라는 얘기. 실제로 악역의 평가가 좋지 않아서 덩달아 작품 자체의 평가가 곤두박칠 친 사례[60]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이카라는 캐릭터는 정말 잘 만들어진 빌런인 셈. 성우인 피터 블롬퀴스트의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발음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이라는 평. 최후 역시 자신을 갑자기 쏜 더치나 마무리로 쏜 존에게 성을 내거나, 욕지거리를 하거나, 목숨을 구걸하는 등 그닥 추한 모습도 없이 "존나 제대로 한방 먹였는 걸" 하는 식으로 장렬하게 죽는 모습도 좋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도 마이카는 의외로 아서에게 적지않게 도움을 줬는데 스트로베리 사건 이후 아서에게 보조총집을 제공해주었으며 또 역마차를 턴 이후는 초반에 굉장히 쓸만한 랭카스터 리피터를 선물해준다. 스토리 상으로는 악역 그자체였지만 초반에 아서가 어느정도 전투력을 확보할만한 요소는 확실하게 제공해준 편이다.

4.1. 전투력[편집]





[61]

마이카는 더블 액션 리볼버 2정[62]을 사용하는 아킴보 스타일로서, 상황에 따라 권총과 장총을 고루 사용하는 다른 갱 단원들과 달리 다른 총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외골수다.[63] [64]

아서와 함께 스트로베리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탈출하는 장면, 로도스에서 기습을 당하는 장면에서 지붕 위에 매복해 있는 저격수를 발견하자마자 장거리에서 리볼버로 정조준도 하지 않고 그냥 눈대중으로 대강 겨냥해 바로 헤드샷을 날리며, 그 주변에 있던 적 2명도 순식간에 쏴 죽이는 장면, 에필로그2 최종 미션에서도 존이 총격전을 벌이면서 고전하는데 엄폐를 푸는 족족 적중시키는 묘사가 등장한다. 특히 마이카가 쏜 총에 맞으면 체력이 엄청나게 깍여나간다. 물론 이는 최종미션인만큼 제작사가 의도적으로 장치해놓은 플롯 아머임을 감안해야 한다.[65]

파일:마이카 아서.png

마이카 벨 : 내가 너희랑 다닌지 한 반년쯤 됐는데, 불평만 많아. 싸움질은 쓸만하지만 머리 쓰는 일은 영 못한단 말이야.

아서 모건 : 넌 둘 다 못하잖아.

마이카 벨 : 됐다, 새끼야.

챕터3 후반, '어여쁜 마을에서의 산보'중 션 맥과이어의 사망 직후

다만 주인공인 아서의 실력이 워낙 압도적이라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마이카도 아서의 실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투의 언동을 내비친다. 그래서 갱단의 제일가는 실력자인 아서를 꼬드기려고 마음에도 없는 아부를 하기도 하며, 또한 속사에는 능하지만 사격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 대사나 연출도 존재한다. 아서 모건은 "넌 총도 못 쏘고, 머리도 못 쓴다.", "넌 X도 아닌 놈이다." 라며 마이카를 대놓고 깔보며, 캠프 대화 중 "어떻게 그 짧은 거리에서 못 맞추냐"는 식으로 직접적으로 사격 실력을 디스하는 장면도 나온다. 한 번은 마이카가 캠프 내에서 아서에게 장난 식으로 총을 겨누며 놀리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네 무덤 자리 알아봐뒀으면 덤벼 봐." 라는 아서의 경고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뛰어난 사격에 비해 근접 격투 실력은 그리 좋지 않은 듯 하다. 돈을 가지러 가는 루트에선 결핵으로 죽어가는 아서를 기습 공격하여 칼로 유효타를 먹였음에도 그다지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역습을 당하는가 하면, 여기에 다 죽어가는 놈 하나도 못 죽이냐며 디스 당하는 모습을 보면 강하다고 보기 힘들어 보인다. 높은 명예의 아서가 돈을 가지러 가는 루트에선 기습 칼빵으로 시작했음에도 아서에게 한쪽 눈을 잃기까지 한다. 이는 존을 구하러 가는 루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여기서는 아서와 동시에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결핵에 걸려 훨씬 더 힘이 빠진 아서한테도 밀린다. 참고로 여기서 아서한테 "내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고 얘기한다. 즉 아서가 다죽어가서 죽이지 못한거지 멀쩡한 상태에선 뭔 짓을 해도 아서를 이길 수 없고 역으로 죽기 때문에 아서가 결핵으로 다 죽어갈 때 쯤 급습해서 죽이려든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그것도 못한다. 여기서도 아서한테 죽어가는 놈 하나 못이기냐고 디스당한다. 캠프에서는 찰스나 하비에르한테 시비를 걸다가 얻어터진다. 찰스는 마이카를 잡아 들어서 던져버리고 하비에르는 아구창을 날린다. 찰스야 갱단 내에서 덩치도 가장 크고 싸움 실력이 뛰어나다지만 하비에르는 자신보다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데도 반격은 커녕 피하는 시늉 한번 못하고 그대로 쳐맞고 나자빠졌다. 물론 역으로 나가떨어지고 나서 분해했던 찰스때 와는 다르게 하비에르 한테는 계집애 같은 주먹이라며 비웃는 것이 나오는데 이건 자존심 세우기인지 진짜로 그닥 안 아파한 건지는 확인이 필요할듯.

5. 이야기거리[편집]


아서와는 스토리 시작부터 서로 까기 바쁘지만 마이카는 갱단에서 높은 입지를 가진 아서에게 환심을 사 보려는 듯 초반에 아서가 자신을 돕게 되자 추가 총집을 선물로 주기도 하고, '자기'(Sweetheart)라고 부르는가 하면, "아서! 내 동생! 동생이라고 불러도 되지?"라고 살갑게 굴기도 한다.[66] 아서를 보고 자기를 두번이나 구해준 사람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한다.[67] 그 밖에도 초반에 혼자서 쏘다니며 밖에서 말썽을 피우고 다닐 때, 자신이 캠프로 돌아가면 갱단이 위험해질 것을 아는지 아서가 언제까지 혼자 다닐거냐 묻자 '더치를 대면할 자격이 될 때 돌아가겠다'며 나름의 충성심을 보인다.

어쩌면 아서와 친해질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인물이다.갱단 내에서 평판은 바닥을 길정도로 좋지 않지만 아서 성격상 아서 본인도 이런 인물을 감싸줄 정도의 아량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전투 상황속에선 이 둘의 케미가 좋아 평소와는 다르게 호흡이 척척맞는다. 아서도 겉으론 쌍욕하고 혐오하지만 마이카의 전투력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편이다. 션을 까기 위한 말에 가깝긴 하지만 아서도 《기름을 퍼부어라》임무 때 션한테 너를 데려가느니 마이카를 데려가겠다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한 번은 더치가 아서에게 "도대체 내가 뭘 해줘야 자네들끼리 사이가 좋아지겠나." 라고 묻자. 아서는 "간단해 놈의 지랄맞은 성격만 고치놔." 라고 답했다. 즉, 마이카 본인만 노력하면 충분히 아서와의 관계를 회복시킬수 있다는 소리. 물론 아서의 병이 심해지고 더치에게서 점점 외면당하자 마자 곧바로 아서를 개무시하고 더치를 꼬드겨서 관계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버렸기에 이미 물건너갔다.

아첨을 통한 조직 내 처세에는 능하지만 개인의 판단력이나 앞일을 내다보는 능력 등은 형편없는 것으로 보인다. 갱단이 망하기 시작한 계기인 페리 털기[68]도 마이카가 적극 추진했고, 스트로베리에서도 탈옥수인지라 빨리 도망쳐야 할 마당에 장비 챙겨야한다는 구실로 꾸물거리는 것으로도 모자라 쓸데없이 피를 보기까지 하는데다 에필로그 이후 자기 갱단을 꾸리고 두목 행세를 할 때에도 어린아이까지 꼴리는 대로 죽여대며 마구 날뛰고 있었다.[69] 두목이 이런 자인데 갱단원들끼리의 유대감이 강할리 없고, 그렇다고 수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니 어찌보면 마이카의 갱단은 오드리스콜 갱단 보다도 못하다고 할 수 있다. 손을 씻지 않은 다른 갱단원들도 숨죽인 채 잠적하고 있던 것과는 대비되는 행적인데 만일 존이 복수를 포기했었더라도 십중팔구 에드거 로스와 아처 포드햄에게 붙잡혀 사형대에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았다.

위에 언급된 것과 같이 배신자형 최종보스의 계보를 잇는 캐릭터이지만, 마이카에게는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 전통적으로 락스타 게임즈에서 만든 게임에는 특유의 '위선적인 정상인 vs 신뢰할 수 있는 광인' 클리셰가 배신자형 빌런만큼이나 중요한 스토리의 축으로 등장하는데[70], 마이카가 위선적인 광인으로 등장하면서 이 게임에 등장하는 미친놈 중에는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71] 일반적인 서부극으로 따져 봤을 때도 뭔가 정상이 아닌 캐릭터 중에 주인공의 조력자가 하나씩은 꼭 있었던 걸 감안해 보면, 오히려 고전적인 스토리라인으로 회귀하며 서부극과 락스타 게임즈 스스로의 클리셰를 깼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마이카가 스트로베리에서 깽판치다 잡힌 걸 구해준 후 그가 야영하는 곳에서 신문 스크랩 두 장을 발견할 수 있는데,[72] 여기서 마이카의 과거에 대해 엿볼 수 있다. 스크랩 중 한 장은 1877년 오하이오에서 자기 아들과 함께 남의 집 목장일을 도와주며 살다가 목장주를 목매달아 죽이고 도망가 현상금 10달러가 붙었다는 내용이고, 당시 현상범 본인의 나이는 38세에 아들은 17세였다고 적혀 있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둘 다 마이카 벨이라는 것도 알 수 있는데, 아버지가 마이카 벨 Jr.이므로 2편의 마이카 벨은 정확하게 따지면 '마이카 벨 3세'임을 알 수 있다.[73] 이후 엔딩 후 플레이 시점에서도 신문에서 20명 가까이 살해한 악당이 죽었다며 그의 사망 사실을 다루는거보면 레드 데드 세계관에서도 주목한 악인이었던 모양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작자의 인성을 알 수 있는 물증이 또 하나 있는데 마이카가 챕터 3 ~ 4 사이에 자신의 형제 에이머스 벨에게 편지를 보냈는지 챕터 4에서 캠프인 세이디 벨 저택 뒤쪽 보트하우스 쪽으로 가보면 편지가 하나 있는데 잘 읽어보면 편지에 에이머스가 마이카에게 아주 학을 떼며 다시는 자신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적어 놓아서 형제와도 의절했음을 알수 있다.[74] 이로써 가족들조차 그를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많은 플레이어들이 마이카를 죽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모드로 소환한 npc형 마이카를 제외하면 게임 시스템적으로 마지막 미션인 미국의 독 이전엔 무슨 짓을 해도 마이카를 죽일 수가 없었다. 이 자의 배신이 드러난 챕터 6 미션 중에서조차 빡친 플레이어가 도망가는 마이카의 등 뒤에 총으로 쏴죽여도 어째서인지 미션 실패가 뜬다. 심지어 마지막 미션인 미국의 독에서도 더치가 나오기 직전에 존과 마이카가 총격을 주고받는데 마이카가 엄폐하고 있지 않을 때는 데드아이가 그냥 막혀버리며, 정확히 타이밍을 맞혀서 쏘려고 해도 쏘자마자 에임을 그냥 피해버린다. 게다가 총도 코킹이 필요없는 더블액션 리볼버의 쌍권총답게 무슨 기관단총마냥 연사로 엄청 빨리 쏴서 바로 엄폐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체력이 훅 깎인다. 물론 이를 알고 다이너마이트나 화염병을 던져도 마이카가 욕하면서 피하거나 무조건 빗나가게 만들어놨다 상당히 거슬리는 부분인데 그래서인지 마지막에 마이카에게 데드아이가 걸리며 사살할 때의 상쾌함은 남다르다. 그러나 챕터 2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와 챕터 3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75] 미션에서 특정한 방법을 통해 마이카를 죽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유저들은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선역이 흰 모자를 쓰고 악역이 검은 모자를 쓰는 서부극클리셰와는 정반대로, 악역인 마이카는 흰 모자를, 선역인 아서는 검은 모자를 쓴다. 그런데 아서는 무법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의 기준으로 악역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역설적이다.[76]

유명 서부극 영화인 석양의 무법자에서 등장한 추한 놈의 대사를 엔딩 직전 아서와의 주먹 싸움 도중에 읊기도 했다. "세상엔 두 가지 부류의 인간이 있지..." 로 시작하는 바로 그 대사다. 다만 영문판 대사는 상당히 다른 편이다. 아무래도 한국어 번역가가 대사의 뉘앙스가 비슷함을 인지하고 패러디 한 것으로 보인다. "winning, and losing." 을 굳이 "이기는 놈... 그리고 지는 놈..." 으로 번역해놨다. 여러모로 추악한 마이카의 캐릭터성과 부합하는 패러디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석양의 무법자의 추한 놈은 마이카만큼 상또라이는 아니며 해당 대사는 피날레에서 좋은 놈이 그대로 추한 놈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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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마이카의 외모는 2010년판 트루 그릿의 악당 럭키 네드 페퍼와 매우 유사한데 마이카 벨이란 캐릭터의 창조에는 성우인 피터 블롬퀴스트 뿐만이 아니라 이 인물의 외양과 성격 또한 일정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럭키 네드 페퍼를 연기한 것은 배우 배리 페퍼로, 2013년판 영화 론 레인저에서도 역시 누명을 쓰고 부당한 처우에 봉기한 인디언들을 토벌하고 사악한 자본가 및 범죄자와 결탁하기까지 한 기병대 대장 플러 대위를 연기했는데 이 배역 역시 마이카의 얼굴과 상당히 비슷하다. 이외에도 북미권 팬덤에서는 마이카 닮은 꼴로 2007년판 3:10 to Yuma에서 벤 포스터가 연기한 찰리 프린스를 제시하기도.

경추가 심하게 굽은 거북목이며 평소엔 가죽자켓을 입고있어 잘 부각이 안 되는데, 복부비만이 심한 편이다. 배꼽은 참외배꼽이다. 구아르마 섬에서 다같이 헐벗고 지내게 되었을 때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유독 혼자만 평소랑 몸매 차이가 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서가 "네가 자는 걸 본 적이 없는데"라고 얘기할 정도로 제대로 누워서 자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침대나 침낭깔고 자는 다른 갱단원들과는 다르게 기껏해야 탁자에 엎드려서 자거나, 챕터 6에서 탁자에 발 올려놓고 조는 정도.

마이카가 타고다니는 말의 품종은 미주리 폭스 트로터이고 이름은 베일록(Baylock)이다. 코트색은 블랙인데 말머리의 위쪽 반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눈도 더치의 카운트와 션의 에니스, 아서의 말(플레이어 선택)처럼 푸른색인 말이다 갱단에서 더치 다음으로 좋은말인데다가 공동 2위인 호제아와 세이디의 말과 달리 더치처럼 플레이어가 무슨수를 써도 절대 구할 수 없는 특별한 색의 말을 타고다닌다. 사실 이 말의 컬러링은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에서 명예가 최악으로 떨어지면 얻을 수 있는 다크 호스(Dark Horse)와 완전히 똑같다. 작중에서 마이카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생각해보면 노렸다고 볼 수 있다.

갱단 내 여자들한테 자주 들이댄다. 캐런, 메리베스는 물론이고 수잔과 유부녀 아비게일한테까지 들이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일하게 틸리는 흑인이라 관심이 없는 것인지 실제 게임에서는 대사가 없으나 데이터 상으로는 존재한다. 물론 일시적이나마 긍정적으로 반응했던 갱단원은 수잔을 제외하곤[77] 없으며 실제로 여자가 좋아서 그런건지 단순 조롱의 의미인지는 불명이나 마이카의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나 유혹에 넘어온 수잔을 바로 조롱하며 역으로 까버리는 걸 보나 별로 여자에게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모욕감을 주기 위한 행위인 듯하다.

다만 메리베스의 경우에는 말 잘하는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국어책 읽듯이 더듬고 긴장한 말투이다. 그녀에게 같이 춤추자고 권했다가 거절당하자 별 반박도 하지 않고 손을 떨기까지 한다. 오죽했으면 관련 영상의 댓글에서 '유일하게 마이카가 불쌍해보인 순간' 같은 반응이 나올 지경. 사실 메리베스가 작중에서도 아서, 키이란, 더치, 트렐러니 등 온갖 남자들의 호감을 사는 인기쟁이라 진짜로 나름 감정은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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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수염이 없으면 꽤 잘생긴 얼굴이다. 특히 에필로그에선 치렁치렁한 머리도 정리하고 빗어넘겨서 사람이 달라보인다. 비호감 짓을 하도 많이 해서 안티가 많으나 외모와 더불어 가끔 보여주는 간지로 팬도 꽤 많은 편이다. 이는 갈수록 마이카가 재평가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히려 갱생의 여지가 없는 악인이라 매력을 느낀 사람들도 많다. 마이카라는 캐릭터의 호불호를 떠나 서부극에 어울리는 Badass인 건 확실하다는 평.

5.1. 논쟁점[편집]


게임 초반부터 갱단 내부에서 약간 삐걱대는 조짐이 보이긴 했으나 더치가 한 건 할 거라는 믿음에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 했지만, 호제아와 레니의 죽음으로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어두워졌고 갱단 내에서 분열의 조짐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아서의 병세가 악화됨에 따라 분위기는 점점 더 어두워졌고 결정적으로 이 인간이 갱단 내에서 간신 짓을 하는 시점부터 갱단의 분열과 위기가 극에 달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인성과는 별개로, 마이카가 진짜 배신을 하였는지, 배신을 했다면 언제부터 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며 이는 크게 3가지의 가설로 나뉜다.


5.1.1. 구아르마에서 돌아온 이후부터[편집]


첫 번째 가설은 대다수의 유저들에게 정설로 받아들여지며, 극중 밀튼의 말과 일치하는 구아르마 섬에서 돌아온 이후부터 핑커톤에게 협력했다는 가설이다. 근본적으로 밀튼 요원이 아서에게 마이카가 배신자임을 밝히는 장면에서 밀튼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밀튼은 아서를 확실히 죽일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아비게일이 풀려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혹시 자신이 패해 죽게될지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내분을 일으키려고 거짓말을 해둔다는 건 설득력도 현실성도 없다. 그런 복잡한 계획을 짜는 대신 그냥 방아쇠를 빨리 당겨서 아서를 죽여버리는 편이, 셋 중 아무나 살려보내 배신자 혐의를 덧씌워 내분조장을 계획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갱단에 더 큰 타격을 안겨주었을 것이다.[78] 아서가 갱단의 핵심 멤버라는 점을 핑커튼에서도 알고 있었다는 점은 5천 달러의 거금을 걸었다는 점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다. 특히 이 점은 밀튼이 "네놈들이 카리브 해에 갔다온 후로 적극 협조했다."라고 하는 점에서 신빙성이 가는데 이들이 카리브 해에서 개고생하다 온 것을 아는 이들은 캠프 내에서도 직접 갔다온 자들을 제외하고는 찰스와 존밖에 없고 이들도 아서가 이야기해 줘서 안 거지, 본인들이 알아낸 것은 아니다.

또한 마이카가 배신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몰리는 그럼 뭐였느냐는 문제도 생긴다. 구아르마 표류 직후 마이카와 몰리가 핑커톤에게 붙잡혔다는 사실이 알려지는데, 알다시피 몰리는 보스인 더치의 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작중 내내 더치의 '지금은 너와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 끼어들지 마라'는 식의 태도로 인해 갱단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더치의 애인이라는 특수한 위치 덕분에 바깥일이든 집안일이든 갱단이 하는 일 어디에도 참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항상 몰리의 고민과 불안은 갱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해 있었다. 밀튼은 몰리가 고문에도 불구하고 입을 열지 않았다고 했지만, 앞선 내용을 고려해보면 정말로 아는 게 없어서 말할 게 없었던 것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결국 마이카의 배신 외에는 설명될 길이 없는 것. 그리고 레비티커스 콘월을 죽인 건 마이카가 아니라 더치였으며, 그것도 더치가 독단적으로, 또 돌발적으로 행한 일이었다. 때문에 마이카가 핑커톤에 협력했든 협력하지 않았든 그 상황에서 살려면 당연히 일단 싸우고 봐야했다. 어디까지나 마이카는 핑커톤의 표적이 되는 범죄집단의 일원으로서 사법거래를 한 것이고, 콘월은 핑커톤이 그 범죄집단을 소탕하도록 사주한 핑커톤의 고용주다. 그런데 그 둘이 대립관계에 처한 상황에서 고용주 쪽이 죽었으니 핑커톤이 현장에서 더치, 아서, 마이카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고, 마이카는 자기 말마따나 '살아남으려'면 싸웠어야 했다. 주요 간부인 밀튼이나 로스면 몰라도, 현장에 있는 핑커톤 요원 개개인이 마이카를 알 리도 없고 말이다.

그리고 생드니 은행이나 열차 강도는 핑커튼이 막지 못한 게 아니라 더치 갱단이 기를 쓰고 털었다고 보는 게 맞다. 당연한 게임 본편 시점 이전부터 더치 갱단은 마이카가 주요하게 일으킨 블랙워터 사건 때문에 핑커튼에게 제대로 찍혀있었고 이 과정에서 갱 멤버들도 여럿 잃었다. '없었다' 측에서 주장하는 대로라면 이 게임의 스토리 전체가 더치 갱단과 핑커튼 간의 싸움으로만 이루어져야 했을 것이다. 그리고 핑커튼이 왜 이럴 때, 저럴 때엔 쳐들어오지 않았느냐를 따지는 건 굉장히 비현실적인 주장인게 범죄 근절을 한답시고 무식하게 아무때나 범죄 조직의 본거지에 마구잡이로 쳐들어가는 권력기관은 당연히 없다. 그렇게 하는게 오히려 더 말이 안되는 부분이다. 그러니까 아서 같은 인물에게 몰래 접근해 회유하거나, 다른 갱단원을 납치하거나 고문하는 등의 방식을 쓰는 것이다. 후반부에 와서야 협상이나 회유가 안통한다고 판단하니 공격적으로 나온 것이다. 게다가 '없었다' 측에서도 마이카의 배신을 인정했다. "배신을 했다고는 해도 구아르마에서 빠져 나온 후 체포되어 정보를 불긴 했는데"라는 문장이 그것이다. 이 논쟁의 요점은 어디까지나 "마이카가 배신을 했는가? 했다면 그 시기는 언제인가?"지, "마이카의 배신은 얼마나 적극적이었는가?" 내지 "오로지 마이카 한 명 때문에만 갱단이 망가졌는가?"가 아니다. 이어서 "'지금 셰이디 벨에서 라케이로 근거지를 옮겼다'정도만 살기 위해 말하였을 뿐 가장 중요한 정보인 6챕터에 대한 정보는 말 안했을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추측하는데 일단 전혀 근거가 없는 추측일뿐더러, 뭣보다도 근거지를 옮겼다고 정보를 부는게 정녕 '치명적일 일도 아닌' 부분인지 의문이다. 그리고 "마이카가 카리브 해에서 빠져나온 직후부터 자백하고 협조 했다면 더 이상 뜸들이지 말고 체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했다. 아서가 라케이에 돌아오자마자 앤드류 밀튼이 직접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개틀링건까지 끌고 쳐들어와 전부 죽이려 들었고[79], 그걸 아서와 세이디, 빌이 전부 막아냈을 뿐이다.

아서와의 마지막 격투에서 마이카가 계속해서 배신 행위를 부정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이카가 애초부터 갱단보다는 자기 자신의 이익에 집중하는 군상이었다면 이 점도 설명될 수 있다. 즉, 마이카는 애초에 자기의 행위가 배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점은 마이카에게 넘어간 이후, 갱단을 떠나는 멤버들을 두고 반성하기는 커녕 그들을 배신자라고 일컫는 더치의 태도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그의 인격과 사고방식에 비추어볼 때, 자신을 고깝게 보는 아서가 마이카 눈에는 방해꾼이나 배신자로 보이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플레이어는 다 알다시피 아서는 핑커톤에 전혀 붙지 않았는데 마이카가 아서를 배신자로 보는 것은 마이카 자신의 말마따나 '살기 위해' 있는 말 없는 말을 다 동원하며 발악을 하는 것에 가깝다. 원래부터 자기가 하는 짓이 뭐가 나쁜지도 모를 정도로 양심이 존재하지 않는 인간이 갑자기 양심이 생겨서 그런 말을 할 리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마이카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긴 커녕 작중 내내 양심의 부재와 그로부터 촉발된 그릇된 신념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면 마이카의 배신 행각에도 불구하고 더치 갱단이 대규모 범죄행각을 저지를 수 있었던 이유, 그러니까 '없었다' 문단에서 주장하는 "마이카가 핑커튼에게 적극 협조를 했다면 설명이 어려운 부분"들도 전부 설명된다. 마이카는 오로지 자기 이익에 따라 핑커튼과 더치 갱단의 사이에서 자기 좋을대로 줄타기를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매순간 핑커튼에 협력한 게 아니라, 자신에게 돌아오는 손익에 따라서 핑커튼과 붙어먹는 것 말고도 더치 갱단의 범죄행각에도 참여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마이카는 이기적인 면모 외에도 범죄와 폭력에 환장한 인물인데다가, 다른 누구도 아닌 갱단의 두목인 더치가 자신을 매우 신임하는 상태니 그 조건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더치가 마이카에게 본격적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구아르마 표류 이전에도 마찬가지다. 게임 스토리 전체에서 더치는 마이카에게 쓴 소리를 단 한 번도 내뱉지 않는다. 아서와 호제아, 존 같은 최측근 멤버들에게도 불만을 표하거나 말싸움을 벌이곤 하는 더치인데, 마이카에게 만큼은 정말 단 한번도 그러지 않는다. 블랙워터에서 더치가 하이디 맥코트라는 여성을 쏴 죽인 것에서 암시되듯이, 에필로그에서 존의 말마따나 '상황이 안좋아지니 가식을 벗고 이기적이고 악랄한 본모습을 찾았다'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더치는 마이카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면모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에필로그 시점에서도 마이카가 더치와 '8년 뒤까지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8년 전 아서가 죽기 직전에 더치는 아서를 구하지도, 마이카를 따라가지도 않고 혼자 떠나버렸으며, 마이카도 더치를 따라가지 않고 제 갈 길을 갔기에 둘이 그동안 함께 움직였다고 보기에는 앞뒤가 안맞는다. 게다가 마이카는 에필로그 시점에서 이미 자기가 갱단을 세워서 보스가 되어있었기에 예전의 보스였던 더치와 함께 움직일 이유가 전혀 없다. 정말 더치와 마이카가 그동안 함께 했다면,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냐"는 존의 질문에 더치가 "자네와 같은 이유 아니겠나"라고 대답한 것이 문제가 된다. 존의 목표는 마이카를 사살하거나 블랙워터 돈을 회수하는 것인데, 어느 쪽이든 마이카와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선택지들이다. 이는 마이카가 "더치와 나는 다시 함께 하기로 했다. 우리에겐 돈도 꿈도 있다"고 말한 것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그리고 더치가 정말로 마이카를 쏴버림으로써 마이카의 말이 틀렸음이 증명된다. 만약 정말로 더치가 8년 동안이나 마이카 옆에서 부화뇌동하고 있었다면 존의 일갈에도 전혀 깨닫는 바 없이 존을 쏘거나 블랙워터 돈을 자기가 챙겼겠지만, 더치는 존이 아니라 마이카를 쏴버리고, 심지어 블랙워터 돈조차 그대로 놔두고 자리를 떠난다. 마이카의 의도나 목적과는 전부 반대로 행동하고, 오히려 존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전부 도와준 것이다. 그리고 더치가 등장하기 직전에 마이카가 "별의 별 새끼들이 다 찾아오는군"이라고 하는데, 이게 만약 더치에 대한 말이라면, 더치도 존처럼 모종의 이유로 마이카를 찾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더치와 마이카가 아서 사망 이후로 함께 움직이고 있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없었다' 측에서는 맹인 거지가 마이카를 두고 '뱀의 혀'라고 한 게 '배신자'를 뜻하는 게 아니라 '아첨꾼'을 뜻할 가능성도 있으니 마이카는 배신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데, 전형적인 아전인수식 해석이다. 여기서 맹인 거지의 정확한 워딩은 "The one with the forked tongue"다. 이는 단순히 말 그대로의 '갈라진 혀'나 '뱀의 혀'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으로, '거짓말쟁이', '위선자', '이중적인 사람', '믿을 가치가 없는 사람'을 뜻한다. 즉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며 잘 보이려고 애쓰는' 의미의 '아첨꾼'보다는 '배신자'와 뜻이 훨씬 더 가까운 말이다.출처 위키피디아

5.1.2. 처음부터[편집]


두 번째 가설은 마이카가 갱단에 처음 합류한 목적부터가 핑커톤에게 보수를 받고 내부에서 갱단을 무너뜨리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있잖아... 난 네가 잠을 자는 모습을 전혀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아서 모건

게임 내에서 마이카가 잠을 자는 모습은 손에 꼽으며, 그마저도 테이블에서 술에 취해 엎드려 자는 등 특수한 상황 뿐이지. 평소 캠프에선 절대로 잠을 자지 않는다. 그런데 의미심장한 점은 핑커톤 전미탐정사무소 의 좌우명은 다름아닌 'We Never Sleep', 즉 우리는 절대 잠들지 않는다 라는 것이다...

마이카가 강하게 주장했던 블랙워터 페리 습격 당시 핑커톤과 공권력이 이를 미리 알고 있는 듯이 행동했다는 점, 더치를 제외한 모든 갱단 구성원들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정서적인 거리를 두려한다는 점이 그 근거로 꼽힌다. 마이카가 단순 성질이 더러워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난폭하게 행동하는 인간이라고 보기에는, 챕터 6나 에필로그에서 동료들과 행동하거나 갱단을 이끄는 모습과 모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가설은 일단 페리의 경우, 부자나 상류층들이 많다고 했기에 핑거튼을 고용해 경비를 세웠고 공권력에 호위를 부탁했는데 그걸 모르고 습격을 했다가 완전히 찍힌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처음부터 핑커튼의 의뢰 등으로 마이카가 갱단을 잡기 위해 합류했다고 한다면, 핑커튼 측에선 마이카에게 민간인 피해, 탐정들의 손실 등을 최소화 해가면서 행동해 달라고 요청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이카가 스트로베리에서 학살을 했을 때, 마이카의 소문이 새어 나간다면 자칫 핑커튼에서 고용한 용병이 보안관과 민간인들을 무자비하게 죽였다라는 소문이 퍼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핑커튼은 마이카를 죽이거나 체포해서 입을 막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더불어 스토로베리 탈옥 이후 시스템 상 아서에게 반드시 현상금이 걸린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더치 갱에 뒤집어 씌워서 더치 일당들의 평판을 나쁘게 하기 겸 갱단의 대략적인 위치 표시를 위해 묵인 하는 것을 넘어서 권장했을 수도 있다. 마이카가 벌인 짓거리들은 나 여기 있으니 얼른 잡아가 주쇼 하고 광고를 하는 꼴이니.

한 편으로는 마이카가 더치 갱단을 망가뜨리기 위해 더치에게 가장 신임 받는 전투원인 아서부터 제거하려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상술한 스트로베리에서의 학살과 더불어, 오드리스콜과의 화해를 더치에게 강력히 권하는 것이 그 부분이다. 정보 자체는 피어슨이 얻어온 것으로 묘사되지만, 마치 그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피어슨을 부추겨서 더치에게 말 하게 한 것도 마이카고, 갱 멤버들 중에서 오드리스콜과의 화해를 지지하는 것도 마이카 뿐이며, 협상 당시 고지대에서 몰래 조준경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더치와 마이카를 엄호하던 아서가 오드리스콜 단원에게 급습당하는 것은 마이카가 오드리스콜 측에 미리 언질해 준 게 아닌 이상 설명이 되지 않는다. 아서에게 직접 '고지대에 올라가서 엄호해 달라'고 요청한 게 마이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드리스콜은 처음부터 더치와 화해할 생각이 없었고 협상 자체도 아서를 제거하거나, 아서를 이용해 더치 갱단을 통째로 제거하기 위한 함정이었다. 이런 의문스러운 기조는 마이카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유독 아서만큼은 구슬리려드는 모습들, 아서가 결핵이 발병한 이후엔 오히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더욱 천대하는 모습들, 마지막에 "그동안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아느냐"며 끝까지 자신에게 반대한 아서를 직접 죽이려 드는 것과도 이어진다.

또는, 굳이 핑커튼에게 내통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더치의 현상금을 노리고 갱단에 잠입했을 가능성도 있다. 스트로베리에서 탈옥한 이후 마이카의 캠프로 다시 찾아가 보면, 찢어진 1000달러 짜리 더치의 현상금 전단을 발견할 수 있다. [80][81] 본편에서 유독 고삐풀린 것처럼 사람을 학살하고 악명을 높인 것은 더치의 현상금을 더 높이기 위한 술수였을 수도 있다.

물론 마이카의 캠프에서 더치의 수배 전단이 발견된 것이 꼭 배신의 증거라고는 볼 수 없다. 당장 캠프에서도 멤버들의 흑역사나 수배 전단의 악명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건 멤버들의 수배 전단이나 과거는 갱단 캠프 구역 안에서 발견되지만, 다른 갱멤버들과는 달리 마이카는 자기 혼자 캠프에서 나와서 디아블로 능선에 따로 개인 캠프를 차렸고, 거기에서 마이카 본인도 아닌 더치의 수배전단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5.1.3. 없었다[편집]


세 번째 가설은 사실 반 더 린드 갱단은 그간 흔들고 다닌 꼬리가 너무 길어서 제 꼬리에 넘어졌을 뿐, 내부의 배신자는 없었다는 것이다. 블랙워터 페리 일은 아서와 호제아가 너무 위험하다며 누누히 강조하던 것이었고, 마이카가 정말 핑커튼에 빌붙었다면 더치랑 아서와 함께 단 셋이서 콘월을 죽이러 선착장에 갔을 때 핑커톤에게 더치와 아서를 넘기고 혼자 사라지는 것이 가장 좋았을 것이다. 바로 등 뒤에는 핑커톤과 밀튼이, 코 앞에는 콘월의 경호원들이 떼거지로 있는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마이카는 핑커톤에게 더치를 팔아넘기는 것이 아닌, 핑커톤 요원들을 쏴죽이고 문서를 탈취해 더치에게 넘겼다. 밀튼은 마이카가 구아르마 섬에서 돌아온 이후부터 계속 핑커톤에게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했다만, 저 사건은 모두가 구아르마에서 돌아온 지 한참 지난 시점에서 벌어진 것이다. 어쩌면 자신이 여기서 살아나가지 못해도 갱단원들이 내전으로 자폭을 할 수 있게 갱단원들중 가장 난폭하고 수상하고 평판이 좋지 않은 마이카 벨이 쥐새끼라고 뒤집어 씌워 갱이 공중분해 되게 설계했을 수도 있다. 작중 밀튼은 처음엔 아서, 나중엔 갱단들 앞에 단독으로 나타나 더치 반 더 린드를 넘기라고 종용하며 내부에서 와해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삼은 걸로 보아 가능성은 있다. 또한 저 사건의 결과로 핑커튼의 고용주인 레비티커스 콘월이 죽었으며 이는 마이카가 갱단을 배신하고 핑커톤과 사법거래를 할 생각이었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밀튼 요원이 처음으로 아서를 만났을 때 맥 캘린더가 다 불었다고 말한 적도 있으므로 마이카가 아닌 다른 인원에게 정보를 얻었을 수도 있다. 다만 맥은 이미 죽은 사람이라 밀튼이 한 말이 진실인지의 여부는 상술한 논쟁점 이상으로 확실하지 않고 밀튼의 블러핑일 수 있다.

이후 아서는 밀튼에게 너네들 중에 마이카 벨이 우리가 심은 배신자라는 말을 들은 후 마이카가 배신자라고 확신하게 되는데[82], 극중 마이카는 아서와 최후의 혈전을 벌이는 순간까지 배신에 대해 부인했다. 갱단 동료들에게 둘러싸인 시점에서야 아니라고 하는 게 당연하다 하더라도, 둘만 남은 환경에서 아서와 혈투를 벌이며 싸우는 그 순간까지 역으로 아서에게 배신자니 뱀같은 놈이니 하면서 자신은 배신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다소 의미심장하다. 스스로가 배신자라는 걸 받아들일 수 없어서 인지 부조화를 일으키는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마이카는 그런 걸로 죄책감 느낄 착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은 절대 아니다. 단순히 아서를 도발해 빈틈을 만들려고 했다면 자신이 배신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주장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래 내가 배신한게 게 맞아. 그간 네가 가족처럼 여겨왔던 갱단이 내 손에 손쉽게 무너졌네?"라며 아서를 조롱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었을 것이나, 마이카는 끝까지 자신의 무고를 주장한다. 어쩌면 밀튼이 아서를 가지고 놀기 위해 마이카가 배신자라고 적당히 던져본 것을, 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데다가 그간 마이카의 행실 때문에 마이카를 극도로 싫어했던 아서가 그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것일 수도 있다.

또, 게임 내에서 마이카가 핑커튼에게 적극 협조를 했다면 설명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더치가 콘월을 죽이고 아서와 더치가 핑커튼에 포위 당해 있을 때 더치와 아서를 넘겨버리며 혼자서만 빠져나가지 않고 같이 남아 싸운 점, 열차 다리를 테러하고 열차 강도짓을 하는 반 더 린드 갱단을 핑커튼이 막지도 못하고 털린 것[83], 반 더 린드 갱단이 온갖 범죄 행위들을 다 벌일 동안 핑커튼은 비버 동굴을 습격하지도 않은 점[84]으로 보면 마이카가 배신을 하지 않았거나 배신을 했다고는 해도 구아르마에서 빠져 나온 후 체포되어 정보를 불긴 했는데, "지금 셰이디 벨에서 라케이로 근거지를 옮겼다."정도만 살기 위해 말하였을 뿐 가장 중요한 정보인 6챕터에 대한 정보는 말 안했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요약하면 정보를 누설하여 배신한건 맞지만 안그래도 망해가던 상황이라 그리 치명적일 일도 아니었고 빌 때문에라도 금방 들켰을 것이다.

그리고 마이카가 배신자란 증거가 곳곳에 나와 있다고 하지만 그것 또한 확답하긴 애매하다. 예를 들어서 후반부 맹인 거지에게 적선을 해주면 "당신의 아버지뱀의 혀를 가진 자에게 놀아났으니 가망이 없다"란 말은 마이카의 배신을 암시하는 것 일수도 있지만, 아첨으로 더치의 뇌를 절여 무모한 짓을 하게 한 마이카로 인해 갱단은 망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최소한 게임 내에서 묘사 된 바로는 이렇다고 볼수 있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마이카가 살인부터 강도까지 살면서 수백 가지 나쁜 짓은 다했지만 배신만큼은 정말로 억울했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마이카가 정말 배신했다고 한다면, 8년 후까지 더치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것이 어떻게 해도 설명이 불가능하다. 블랙워터의 돈을 챙기기 위해 더치와 함께 했다고 하더라도 8년 동안 블랙워터에 잠입했다기엔 터무니 없는 얘기고, 심지어 존이 마이카를 찾았을 때 돈은 이미 찾은 상태였다. 게다가 이때 마이카는 "우리에겐 돈도 꿈도 있다"며 더치와 다른 목표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처음부터가 됐건 도중부터가 됐건 더치를 배신하려 했다면 도무지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다. 에필로그 덕분에 마이카의 배신의 진실은 더더욱 꼬이게 되었지만, 락스타에선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유저들의 상상에 맡겼으므로, 이런 것을 상상해 보는 것 또한 게임의 재미 중 하나이다.

어쨌든 마이카 본인의 무대 조성이나 게임의 연출은 위의 가설들 중에서 첫 번째, 구아르마 이후에서부터 배신했다는 얘기와 가장 잘 들어맞고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그렇게 받아들이기 가장 쉬우니 설령 실제 배신자가 아니었어도 배신자 취급을 받게 되는 것은 마이카의 자업자득이 되겠다.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종합해 봐도 직접적인 마이카의 배신은 기정 사실에 가깝다. 그가 핑커톤의 사주를 받았던 안 받았던 더치를 꼬드겨 갱단을 위험에 빠트린 건 사실일 뿐더러, 실질적인 분쟁의 씨앗 대부분을 만들었다. 정말 마이카가 핑커톤에 붙지 않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마이카는 무법자로서의 이상이 완전히 무너진 채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해 판단력이 0에 가까워진 더치를 꼬드겨 갱단을 파멸로 이끈 악인이자 아서의 앞길은 방해한 빌런임에는 틀림없다.

6. BGM[편집]



Blessed Are The Meek?
마이카를 구출하는 미션인 온유한 자에겐 복이 있나니?에서 나오는 BGM. 웨스트 엘리자베스 지역의 지명 수배 BGM을 편곡했다. 광기에 찬 마이카의 모습을 보여주듯이 낮고 소름끼치는 부분과 광기에 찬듯 경쾌한 게 특징. 마이카가 무기 찾는답시고 집에 들어가 사람을 죽이고 나올때는 창문에 피가 튀는 씬과 매우 어두운 분위기의 BGM이 나온다. 후반에 마이카와 헤어질 때는 아서와의 미래를 암시하는마냥 천둥이 치고 날씨가 어두워지는데 이에 맞게 BGM도 후반은 매우 어둡다.


An American Pastoral Scene

마이카와 함께 역마차를 터는 미국의 목가적인 풍경 미션의 BGM. 약 19분 30초부터 들을 수 있다. 윗 곡과 비슷한 느낌이나 중반부부터 느낌이 다르다.


7. 기타[편집]


  • 성우가 피터 블롬퀴스트인데 수염과 외모를 보면 싱크로율이 장난이 아니다.

  • 챕터 1의 옛 친구, 챕터 2의 미국의 목가적인 풍경 미션에서 마이카의 권총을 가져갈 수 있는 꼼수가 있다.

  • 안 그래 보이지만 꽤나 의상 조합이 다채롭다. 빨간 셔츠와 베이지 색 바지, 빨간 셔츠와 베이지 색 바지에 검은색 가죽 자켓, 빨간 셔츠와 베이지 색 바지에 은색 단추가 달려있는 검은 가죽 자켓을 가장 많이 입지만 가끔 검은 와이셔츠에 빨간 조끼를 가죽 자켓 안에 입는 경우도 있으며, 챕터 2의 극 초반부에는 검은 바지를 검은 부츠 안에 넣어 입은 경우도 볼수 있다.[85]

  • 레드 데드 온라인에서 마이카의 외투를 구입 할 수 있다. 집행관 코트와 더럼 코트를 각 각 검은색으로 구입하면 된다.

  • 성우 본인의 농담으로, 자신도 마이카가 싫다고 한다. 그러나 게임 중 마이카와 대적할 때면 "자신을 죽여야 하는 건가?" 하는 묘한 감정을 느낀다고...

[1] 반 더 린드 갱단 단원들의 체격.[2] 검은 몸에 하얀 얼굴을 가진 수컷 미주리 폭스 트로터이다.[3] L.A. Noire에서 할런 폰테인을 연기했다.[4] 비열하고 잔인한 마이카의 성격을 훌륭히 연기해내 악플 테러를 받았다고 한다[5] 특히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가장 큰 특징인 감정을 거의 보이지 않는 모습을 작중 내내 보였다. 심지어 자기가 총에 맞아서 죽는 그 순간까지도. 이미지와는 다르게 마이카가 작중에서 분노하는 등 감정을 보이는 장면은 게임을 통틀어서 단 한장면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 외에 감정을 보여야할 상황에서 마이카는 일관적으로 무표정하게 비꼬기로 대응하기만 했다. 이점이 두드러지는것은 마을에서의 산보미션 이후인데 션이 총에맞자 빌은 당황하면서 변명을 하고 아서는 분노하는데 마이카만 감정없이 일하다 보면 이럴수도 있는거지, 니는 하는것도 없이 불평만 하냐면서 모건을 비꼰다.[6] 사실, 이점은 갱단원들 전부 같은 마음이었다.[7] 다만 행위의 과격함이나 심각성에 있어선 트레버가 더 심하다. 이 쪽은 묻지마 살인, 대량살인, 식인을 일상적으로 저지른다.[8] 일지를 읽어보면 부동산 사기를 치는 사기꾼을 역으로 사기로 터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건수를 잡았다고 한다. 은행을 터는 일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안전한 일이긴 하다.[9] 해당 여객선에 부자들이 타고 있어 배타고 은행이 들어오는 거나 다름 없다고 했다고.[10] 갱단 전체가 급하게 도주하니 다음날에 부동산 사기 작업을 하려 준비중이던 아서와 호제아도 같이 도주할 수 밖에 없었다.[11] 마이카가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교수형 집행인으로 추정되는 보안관들이 마차를 타고 도착하는지라 만약 아서가 5분만 늦게 도착했거나 더치의 간곡한 호소만 아니였다면 마이카는 군중에 섞인 아서의 조롱이나 들으면서 목 메달렸을것이다. 그리고 해피엔딩[12] 자신의 총과 장비가 있다는 집에 쳐들어가는데, 안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나 보고 싶었어?" 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이어 총성과 커튼에 튀기는 피를 볼 수 있다. 이 때 BGM까지 음산한 곡으로 바뀌며, 미션 막바지에 탈출할 때 하늘에 거대한 먹구름이 끼며 천둥 번개가 친다. 마이카의 인간성에 대한 암시를 확실하게 해 주는 것.[13] 존 마스턴의 경우 "그 오드리스콜 자식을 받아주는 게 아니었는데!" 하고 험한 말을 하긴 하지만, 존으로 에필로그 시점에 동료들의 무덤에 성묘를 하는 도전과제에 키이란의 무덤도 포함되는 것으로 봤을 때, 마이카처럼 진지하게 키이란을 배신자로 몰아가려는 게 아니라 그저 오드리스콜의 급습으로 정신 없는 와중에 홧김에 내뱉은 말에 가깝다. [14] 당시 인디언을 비하하던 명칭. 찰스는 흑인과 인디언 혼혈이라 당연히 이 말에 민감하다.[15] 스페인어 발음으로 '메히코'라고 말한다.[16] 은근히 배신을 암시하는 대사[17] 건초를 가저다 놓으러 가면 호제아는 자기 말인 실버 달러에게도 주라고 부탁하고, 빌은 슬쩍 귀찮은 일 부탁하는 식으로 자기 말도 챙겨주라고 말하지만 마이카만은 거만함과 비아냥 일색이다.[18] 거절당하곤 하는 말이 마이카가 자기는 악마가 아니라고 하지만 메리베스는 당연하다며 당신은 그렇게 흥미롭지 않다고 한다. 이에 마이카는 물러난다.[19] 거절당하고 괜히 아서한테 뭘 보냐면서 쟤가 네 여자냐며 시비걸기도 한다.[20] 마이카가 말하길 제니는 마이카 벨 4세를 짊어질 수 있었다고 한다.[21] 콜름 오드리스콜과의 휴전 협상이 깨진 뒤 아서가 납치당했다가 탈출한 이후로 이 퀘스트 끝내고 캠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면, 마이카가 와서 자신의 실수로 죽을 뻔했던 걸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챕터 2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자신을 구해준 아서에게 고맙다며 홀스터를 하나 주고, 여기서부터 쌍권총 모드가 해금된다. 하지만 이후 행보를 보면 아서는 조직에서 워낙 입지가 높기에 그냥 마음에도 없는 아첨을 떤 거다.[22] 고령인 호제아나 여성인 세이디는 물론이며 심지어 비전투원인 틸리와 캐런도 하는 일이다.[23] 다만 실제 게임상에선 장부에 마이카의 이름이 기록되기도 하고 자기가 돈을 벌어왔으니 너희들은 감사해하라면서 25달러를 넣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그리고 아무리 생색을 잔뜩 낸다지만 짜잘 짜잘한 푼돈이나 상태 나쁜 동물 가죽 같은 걸 좀 넣어대는 다른 단원들보단 나을 듯 그리고 아서와 대화를 할 때 "난 빨래 같은 게 아니라 돈 벌어 오는 일을 한다고" 같은 말을 해 대눈 걸 보니 돈을 좀 벌어오긴 하는거 같다.[24] 이 장면 구도가 Grand Theft Auto V 엔딩 B에서 프랭클린 클린턴마이클 드 산타를 파운딩하는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프랭클린이 마이클을 파운딩하며 변명하는 상황이라는 것도 비슷하다.[25] 후반부 캠프 인물들과의 랜덤 대화에서 마이카가 더치에게 이간질을 하고 있다라는 대사를 자주 들을 수 있으며, 더치도 마이카를 옆에 둔 이후부터 갱단에 배신자들이 있다, 존과 아비게일이 수상하다며 오락가락하기 시작한다.[26] 살롱 앞에서 찍은 전투원들 단체 사진에서 더치의 옆에 호제아가 있고, 호제아 옆에 마이카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이 구도는 호제아 생전에는 마이카가 더치에게 달라붙어 그를 꼬득이는 것을 엄두내지 못하다 호제아 사후 곧바로 더치 옆자리를 차지해 버림을 암시한다.[27] 이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챕터6 반 혼의 환락 미션에서 존에게 다이너마이트가 실린 마차를 끌고 철도로 가서 대기하라는 소리를 하지 않나 아서에게도 존 혼자서 다리에 폭탄을 설치하는 일은 버거우니 가서 도와주라고 명령질을 하면서 아예 대놓고 2인자 행세를 한다. 이에 존은 자기가 무슨 대장이라도 된것마냥 행동 한다면서 한탄한다.[28] 몰리는 밀튼에게 붙잡혀 고문당했지만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아서 그냥 풀려났는데, 점점 타락해가며 자신에게 매정하게 대하는 더치에게 상심하여 술김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악에 받쳐 떠들었던 것. 그러나 진실을 몰랐던 갱단 대부분은 몰리를 욕했다. 에필로그에서 찰스와 재회한 존이 그에게 마이카가 사실 배신자라는 걸 알려주자 찰스는 '그게 정말이냐?!'며 놀랐을 정도. 몰리가 알게 모르게 갱단에서 인망을 잃었던지라 의도치 않게 마이카의 방패가 되어버린 셈. 몰리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 건 아비게일과 캐런뿐인데, 아비게일은 내색은 크게 안 했지만 이건 좀 지나쳤다는 반응이고, 동료이자 연인 션을 잃은 캐런도 이 시점에서 몰리에게 동병상련을 느꼈고 아서도 동정은 안 했지만 착잡해했다.[29] 챕터 5 '거긴 머프리 구역이야' 미션이 끝나고 갱단이 비버 동굴로 이사를 완료하고 몰리가 더치에게 폭언을 퍼붓다가 수잔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 후에 아서 뒤에 마이카가 서있는 장면으로 전환되는데 이때 자세히 보면 마이카가 살짝 코웃음을 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30] 존이 의심스럽다고 더치에게 주장한 적 있다는 이야기를 자기 입으로 직접 하는데, '(갱단을 유지하는 데는) 쎈 총잡이 5 ~ 6명 정도면 충분하다'는 발언을 하거나 '죽은 나무를 쳐내야 한다'는 말을 하는 등 본인의 멋대로 하고 싶어 하고, 힘 지상주의적인 이야기들을 줄줄 읊어댄다.[31] 쿠바의 구아르마 섬에서 탈출하여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 앤드류 밀튼에게 붙잡혔는데, 몰리와 달리 잡혀오자마자 갱단을 팔아넘겼다.[32] 챕터 2 마지막 미션인 '이상한 친절' 미션에서 말굽 언덕을 떠나 다른 곳에 캠프를 차리려고 할 때 혼자 마른 강 한복판에 캠프를 차리자는 시점부터 수상했으며 만약 진짜로 거기에 정착했었으면 앞선 정착민들이 몰살당했던 것처럼 오드리스콜에게 쫓겨서 전원이 개죽음당할 판이었다.[33] 하지만 저런 행동들이 핑커튼한테 돈 받을려고 배신 각을 재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닌, 다른 동기 때문일 가능성도 크다. 본인과 달리 확실히 사람을 이끄는 능력이 있는 더치는 달콤한 아첨으로 뇌를 절여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고, 나머지는 자기 편으로 만들거나 적당히 어디서 객사시키려 한 것이다. 이는 에필로그에서 마이카가 자기 혼자 갱단을 만들고는 더치와 다시 손을 잡으려 하고, 존을 죽이기보다는 합류시키려고 하는 모습과 알맞는다[34] 존을 탈출시키는 루트에서는 맨손으로, 금을 되찾으러 오는 루트에선 칼로 공격한다.[35] 그러나 이것도 아서가 결핵 말기라 다 죽어가고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것도 압도적으로 몰아붙이지도 못했는데, 금을 되찾으러 오는 루트는 아서에게 왼쪽눈을 잃어버려 애꾸가 되는 굴욕까지 맛본다. 존을 탈출시키는 루트에서도 아서에게 "죽어가는 놈 하나 못 죽이는군." 이라는 조롱을 듣는다.[36] 원어로는 "You are not better than me" 즉 '넌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아니야'로, 뭔 뜻으로 말한 건지 더 직접적으로 묘사된다.[37] 사실상 정사 루트[38] 스샷에서는 멀쩡한 상태에서 존과 재회하는 모습인데, 명예가 높은 상태에서 금을 되찾으러 가는 루트를 골라서 엔딩을 보았을 경우 마이카는 아서의 반격에 왼쪽 눈을 잃고 에필로그에서 눈에 흉터가 남은 애꾸눈으로 등장한다.[39] 세이디가 들은 목격담으로는 한 가족을 몰살했는데 생존자가 여자아이 한 명밖에 없었다고 한다.[40] 다름아닌 챕터 1의 주 장소였던 헤이겐 산이었다. 프롤로그의 무대가 에필로그의 마지막 무대가 되는, 어떤 의미로는 수미상관을 이루었고 홀로 마이카와 그의 부하들을 쓸어버리며 목적지까지 가는 존의 모습을 배경으로 깔리는 BGM이 바로 1편에서의 존의 테마곡 The Shootist의 어레인지이자 미션의 제목인 American Venom(미국의 독)이다. 존이 혼자서 이 많은 적들을 쓸어버린걸 보면 자신의 실력을 알고 믿고 있었던 것 같다.[41] 이때 아비게일이 존이 위험한 일을 하려는 것을 원하지 않아 존에게 마이카는 잊으라고 했으나 존은 아서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한다며 아내의 만류도 뿌리치고 세이디, 찰스와 함께 간다.[42] 마이카의 인성을 잘아는 터라 신뢰하지 않았고 존은 자신을 믿어준 가족과 친구 세이디, 찰스를 배신할 성격이 절대 아니다. 특히 마이카가 수잔을 죽이는것을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신뢰할리가 없다.[43] 존에게 널 죽이고 싶지 않으니 우리와 함께 하자며 회유하며, 8년 전에는 자기에게 총을 겨누던 수잔이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쏴 죽여 버리던 모습과 달리 존이 자기를 무시하고 계속 더치만 바라보고 있어도 존에게 총을 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닌 듯하다. 물론 그냥 하는 소리일 수도 있고. 참고로 이 컷씬이 시작할 때 에임이 잡히지 않았어도 어째서인지 격발 버튼을 누르면 마이카에게 총이 발사되는데, 이러면 마이카가 죽지만 곧바로 더치가 존을 쏴서 사망처리되기에 격발을 하면 안 된다.[44] 존의 일갈에 더치 입장에서 몰랐던 사실관계는 없으나 마이카에게 속아 본인을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아서와 존을 스스로 배신했다는 현실을 부인해 오다가 비로소 자신에게 솔직해진 것이다.[45] 자동으로 데드아이가 활성화되고 몸통에 조준이 잡히는데, 오른손에 들고 있던 권총의 한 탄창이 전부 빌 때까지 난사할 수 있다. 어느 부위를 쏘건 즉사 판정은 없다. 그런데 조준점을 머리로 올리고 쏴버려도 똑같은 컷신이 재생되는 바람에 머리에 구멍이 뚫려도 컷신 재생까지 살아있다.(...)[46] 사이드 미션에 등장하는 다른 네임드 NPC들이 이벤트 판정으로 죽을 때와 동일하게 시체 판정이 소실되어 있어서 어깨에 들쳐매거나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런 이벤트 시체와 동일하게 시체 판정은 남아 있어서 화염병을 그 위에 던져 훼손하는 건 가능하며, 이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멀리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면 그때는 없어진다.[47] 만약 트레버가 소시오패스가 아니였다면, 드높은 악명을 제외하면 결국 일개 강도에 불과한 마이클이나 빈민가 출신인 깡패인 프랭클린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48]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습이 게임 내에서 종종 보인다. 근데 가끔씩 캠프 내에서 신문을 읽기도 하는걸 보면 글을 읽기는 읽는 듯[49] 트레버로 처음 플레이하는 파트에서 유대계 혈통인 로스트 폭주족 갱단과 히스패닉 갱단 아즈테카즈를 전멸시킬때 그들의 인종이나 혈통을 비하하는 욕설은 하나도 뱉지 않았다.[50] 현대 미국이라 딱히 어디 출신인지 상관은 없지만.[51] 레니에게는 검둥이라고 까고, 찰스는 레드스킨이라고 까며, 션도 아일랜드 개자식이라며 깐다. 션의 고향인 아일랜드가 당시 어떤 상태였는지를 생각한다면, 한국의 조센징에 준하는 심한 욕설이다.[52] 시리즈 A 습격에서도 론이 트레버에게 꽤 당했을 텐데도 트레버가 위험하다며 트레버를 지켜달라고 하면서 피날레가 시작된다. 이후 론은 트레버에게 해고를 당했지만 그래도 트레버와 엮인 인물 치고는 굉장히 좋게 끝난 걸 보면 트레버가 론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53] 트레버는 배신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마이카가 트레버의 옆에 있었다면 이미 인간 스튜의 재료로 사용되었을 확률이 높다.[54] 말이 씨가 된다고, 결국 에필로그에서 마이카를 죽인 후 존과 아비게일이 정식으로 결혼식을 가지며 파티가 벌어진다.[55] 챕터 6 '친선 방문' 미션에서 아서와 더치, 마이카가 레비티커스 콘월을 만나러 향할때 아서와 더치가 티격태격하는 대화 내용에서 아서가 '너희 둘이 블랙워터에서 저지른 짓 때문에'로 운을 떼며 일이 악화되고 있는 원인이 마이카에게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지적한다. 물론 더치는 그 시점에서 이미 마이카에게 홀라당 넘어가 아서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귓등으로 흘려넘겼다.[56] 블랙워터 페리사건, 스트로베리에서의 학살이 그 예시. 최대한 빠르고 조용히 돈 모아서 사라져야 할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동을 놀라운 규모로 일으킨 결과, 공권력의 이목이 반 더 린드 갱단에 집중되었다.[57] 밥을 만드는 피어슨이나 일을 주관하는 수잔은 그렇다치고, 특히 엉클, 스완슨 목사, 아비게일, 잭은 정말로 잉여전력인데도 데리고 다녔다.[58] 인게임에서 쥐는 추운 지역에선 스폰되지 않는다. 실제로도 쥐는 추운 지역을 기피한다. 그러니 제작사가 의도한게 확실하다.[59] 당연하지만 그냥 단순히 눈에 띄어서 그랬을 것이다 가장 먼저 총을 쏜 놈이니 시선이 갈 수밖에 없다.[60] 예를 들자면 용과 같이 5가 있는데, 최종 보스가 캐릭터성을 너무 못살려서 현재 까지도 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61] 'cad5150'이라는 유튜버의 영상. 여러방향에서 본 마이카가 션을 죽인 저격수를 사살하는 장면을 뽑은 gif 이미지. 자세히 보면 마차바퀴를 고치는 척한 총잡이도 바로 사살해버린다.[62] 붉은색 해골이 박힌 그립의 검은색 더블액션 리볼버 2정. 총신엔 본인이 직접 적은건지 Vengeance is hereby mine(이로써 복수는 나의 것) 이라는 삐뚤빼뚤한 글귀가 적혀 있다. 무척이나 애용하는 물건인지 탈옥하는 와중에도 중요한 물건을 놓고 갈 순 없다며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가면서 챙기러 갈 정도이다. 심지어 구아르마에 표류했을 때도 장비하고 있을 정도.[63] 아서와 호송마차를 털 때도 마차 위에 놓여있던 랭카스터 리피터를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며 아서에게 양보한다.[64] 엄밀히 말하자면, 마이카는 권총을 제외한 다른 총기류는 잘 다루지 못한다. 챕터 1의 레비티커스 콘월이 누구? 미션 도중 갱단원들이 열차를 향해 난사하는 장면에서 마이카 벨은 카빈 리피터를 쏘는데, 리피터의 레버액션을 제대로 당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영상 속 맨 왼쪽 인물이 마이카 벨)아서은 고사하고, 갱단 내 비전투원인 캐런이나 수잔보다도 못하다. 그래서 캐런과 틸리조차 서는 보초도 서지 않는다. 캠프 내에선 보초용 리피터가 따로 존재하는데 이걸 한번도 안잡는다. 딱 한번 구아르마에서 표류할 때 보초를 맡는데, 이 때 총을 잡는 자세가 아주 잘못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65] 사실 락스타게임즈는 원래 게임 내 최종 미션에서 시스템상으로 최종보스 격 캐릭터를 스토리 강제 진행을 위해 플롯 아머를 걸어 놓기로 유명하다. 즉 이때는 서사 진행을 위해 더치 등장 이전까지 죽이지 못하게 막아놓은 것이라 다이너마이트를 던져도 안죽는다. GTA 산 안드레아스, GTA 4, GTA 5가 대표적이다. 데드아이 & 결투 시스템으로 처단하는 레데리 1편은 제외.[66] 동생이라 부르는 이유는 아서가 마이카보다 두 세살 어리기 때문이다.[67] 갱단 내 중진이며 3인자인 아서에게 더치에게 했던 것처럼 나름 립서비스를 했지만 일을 벌일 때 자신과는 다르게 안 좋은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거나 항상 신중한 아서를 보고 그동안 본인이 익히 명성으로 알고 있던 총잡이 아서가 아니라 그냥 샌님으로 보고 그 이후부턴 대놓고 무시한다.[68] 특히나 이건 이미 호제아와 아서가 벌이는 조금 못해도 뒷탈 걱정 없는 건수를 물어왔었는데도 기어이 밀어붙였다.[69] 특히 서양권에서 어린애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면 마이카가 얼마나 개쌍놈인지 알 수 있다. 부하인 클리트가 말리려다 발을 빼버렸을 정도니. 오죽하면 어린아이를 못죽이게 시스템 적으로 막혀있다. 심지어 놀리거나 욕을해도 말이다. 그래도 적대시하기나 밀쳐버리기는 할 수 있다.[70] 대표적으로 GTA 5마이클 드 산타트레버 필립스가 있다.[71] 위선적인 정상인 포지션은 악덕 석유 기업가인 레비티커스 콘월이 담당하고 있다. 앤드류 밀튼에드거 로스는 갱단 출신 주인공 입장에서는 성가신 적이지만, 사사로운 감정을 뒤로 하고 공공의 관점에서 보자면 법치국가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과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질서의 수호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더치의 일갈처럼 실제 역사상의 핑커톤이나 게임상의 핑커톤 둘 다 제도와 법치의 이름 아래 고용주인 자본가들의 편에 서서 약자들의 분노를 기꺼이 짓밟았던 존재들, 다시 말해 용역깡패로서의 행보를 무시할 수 없는 집단이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선악과 옳고 그름을 떠나서의 미국이란 나라의 '질서와 치안'에 기여한 자들 중의 하나라 보아야 어폐가 없을 것이다.[72] 더치의 현상수배 포스터도 얻을수있다.[73] 그래서 레드 데드 시리즈 위키에는 캐릭터 문서 서두에 'Micah Bell III (referred to simply as Micah Bell)'이라고 기록하고 있다.[74] 마이카의 말에 의하면, 에이머스는 자신이랑 매우 비슷하지만 줏대가 없는 겁쟁이라고 한다. 물론 마이카의 인성이나 동생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고의적으로 폄하한 가능성이 높으며, 한평생 범죄자로 살아온 아버지 & 자기 형제랑 달리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있으니 마이카 따위보다 훨씬 나은 인간이다. 오히려 그런 막장 부모 밑에서 일반인의 삶을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부터가 놀라운 일이다.[75] 이 미션은 더치도 죽일 수 있다. 둘 다 같은 유튜버가 올린 영상이다. 다른 게임도 하지만 레데리2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외에도 잘 안 죽는 맷집을 이용해서 괴롭히는 영상도 있는가 하면 아예 미션 실패까지 하면서 죽이는 영상도 있다. 보안관 사무소 탈옥 이벤트를 이용해서 더치만 죽일 수 있는 영상도 있다. 다만 마을 일정 범위 밖으로 나가면 더치 시체가 사라진다. 아서가 죽는 '레드 데드 리뎀션' 미션도 죽일 수 있다.[76] 근데 아서가 악인이자 범죄자인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마이카가 당시 기준에서 선인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아서보다 더 악질인데, 작중 총 하나 찾는답시고 마을에서 대학살극을 벌이거나 인종차별은 예사로 하고, 막판에는 여자 어린이를 죽이려다가 그걸 막으려던 클리트와 갈라섰다. 그리고 아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적어도 나름대로 선행을 하며 그동안의 죗값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노력하다 장렬히 죽는 부분적인 갱생이라도 할 수 있지만 마이카는 NPC이나 보스 캐릭터임을 감안해도 그런 게 사실상 없다.[77] 파일:매력남마이카.jpg[78] 비슷한 상황에서 몰리가 배신했다는 말에는 내분이 일어나는 대신 즉결처형을 당했다는 점을 기억하자.[79] 밀튼은 더치 갱단에 대고는 '체포하겠다, 당장 손들고 나오라'고 외치지만 그 즉후 옆에 있는 부하에게는 '5초만 세고 끝내버려라,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줘라'라고 지시한다.[80] 본편 시점에서 아서가 5천 달러의 현상금이 붙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더치의 현재 현상금은 5천 달러보다 높았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81] 아서를 잡아가는 대신, 아서를 회유하여 더치를 잡아넣으려고 했으므로 핑커튼에게 있어서는 아서보다 더치의 가치가 높았다.[82] 그 전까지는 정반대로 마이카가 더치에게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고 부추기고 더치는 존을 의심하게 되고, 아서는 이 세 번째 의견처럼 지나치게 무리한 계획 때문에 뒤가 밟힌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83] 마이카가 배신자가 맞는다면 생드니의 기차역으로 간 갱단 인원이 사전에 정보를 입수 받은 핑커튼에게 전원 체포돼야 앞뒤가 더 맞다. 핑커튼과 군인들이 자기 봉급을 실은 열차를 순순히 털려줄 이유가 없고, 이미 반 더 린드 갱단은 체포 당하고 사형 선고를 받을 껀덕지가 넘쳐나기 때문. 또한 밀튼의 말을 들은 아서가 그 말에 대해 폭로하느라 시간이 끌려서 반 더 린드 갱단이 열차 강도 이후 도망칠수 있는 시간을 놓쳐버렸다. 폭로하느라 시간이 끌리지 않았다면 이미 비버 동굴 근처의 거의 다 정리 해놓은 짐들을 마저 정리하고 도망칠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생드니에서 보급품 및 인력을 보급받기로 한 열차가 생 드니역을 무정차 통과한 것을 보면 정보가 세어나가서 그런것일 수 도 있다.[84] 이미 콘월에게 수없이 갈궈지던 상황이라 마이카가 카리브 해에서 빠져나온 직후부터 자백하고 협조 했다면 더 이상 뜸들이지 말고 체포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85] 마이카가 스트로베리 감옥으로 잡혀가기 전에 볼 수 있고 그 이후에는 거의 베이지 색 바지만 입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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