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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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캐릭터인데도 이름이 마이클이다. 친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마이클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 속 시대인 23세기에는 딸이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는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진다는 설정이라고 한다.[1] 마이클 역을 연기한 소니콰 마틴-그린(Sonequa Martin-Green)은 이런 설정에 담긴 정치적 함의가 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 시즌2에서 어린 마이클이 친부모와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날이 회상씬으로 나온다. 그런데 마이클 아버지 역을 맡은 배우는 마이클 역을 맡은 소니콰 마틴-그린의 남편인 켄릭 그린(Kenric Green)[2] 이다.
부부에서 부녀로
- 얼핏 보면 친부모를 일찍 잃고 벌컨에서 차별받고 자랐으며 스타플릿 최초의 반역자로 수감되는 등 파란만장하고 불행한 인생만 산 것 같지만, 남들에게는 없는 복을 타고 났다. 즉, 자신을 아끼고 응원해주는 어머니가 셋이나 있다. 마이클이 10살때 헤어져 930년 후의 시간대에 박제된 채로 컨트롤과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며, 마이클이 위험에 처할 때 나타나 도와줬던 친어머니 가브리엘 버넘. 사렉의 아내이자 스팍의 친어머니이며, 친부모를 잃고 벌컨에서 자라는 마이클에게 항상 인간성을 강조하며 사랑으로 감싸준 양어머니 아만다 그레이슨. 프라임우주에서는 스타플릿 초년생 시절의 멘토였고, 거울우주에서는 양어머니이며 나중에 프라임우주에서 섹션 31 요원이 되어 은근히 마이클을 걱정하며 도와주는 필리파 조지우(거울).
- 어린 시절에 양어머니 아만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자주 읽어줬다.아만다는 인간인 마이클이 벌칸 행성에서 자라며 겪는 혼란스러움을,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온갖 일을 겪는 이야기를 통해 극복하길 원했다. 아만다는 마이클이 벌칸 아카데미를 졸업할 때 고풍스러운 장정으로 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선물로 줬는데, 마이클은 디스커버리 호에 탑승할 때도 그 책을 가져갔다. 이 책이 마이클에게 끼친 영향이 커서, 마이클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거나 뭔가 고민할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구절을 암송하거나 떠올리곤 한다.
- 시즌 3의 9화에서 시간질병으로 죽어가는 거울우주 필리파의 치료방법을 찾기 위해, 필리파와 함께 다누스V라는 외딴 행성으로 간다. 이때 마이클과 필리파 둘이서만 아무도 없는 눈벌판을 걷는 광경이 시즌1의 1화 첫 장면(마이클과 프라임우주 필리파 둘이서 사막이 끝없이 펼쳐진 행성을 걷던 장면)과 겹친다. 해외 팬들은 시즌1의 1화가 마이클과 프라임우주 필리파의 이별(필리파의 죽음)로 이어졌듯이, 시즌 3의 9화도 마이클과 거울우주 필리파의 이별(필리파가 죽거나 필리파가 떠나거나)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다. 결국 그 추측대로 시즌 3의 10화에서 거울우주 필리파가 다른 시간대로 떠나며 이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