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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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명
마이파더
시작
2009년 7월 16일
종료
2010년 1월 30일
출연진
김진곤, 문종호하박
유행어
어머 00 한겨.
대한민국 아버지는 죽지 않는다!
BGM
안단테 - Love Is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4. 에피소드
5. 그외



1. 개요[편집]




웃찾사의 전 코너. 출연진은 김진곤, 하박[1]. 첫 방송은 2009년 7월 16일. 아버지 역으로 김진곤, 아들 역으로 하박이 나온다.


2. 상세[편집]


코너 내용은 실업자가 된 아버지와 약간 모자란 아들과의 소소한 에피소드로 구성 되었다. 실업자가 되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좋게 좋게 생각하자며 희망찬 메시지를 아들한테 보내는 아버지지만 정작 아들이 엉뚱한 걸 내밀거나 은그쓸쩍 아버지를 엿 먹이는 소소한 개그 코너다.

엉뚱한 상황이 나올때마다 항상 슬픈 브금[2]이 나오며 김진곤은 "엄마? ~한겨?"라고 쓸쓸한 독백을 하고, 갈수록 더더욱 어이없는 독백까지 내뱉는다. 그리고 이때마다 하박은 옆에서 울먹거리며, 표정이 상당히 압권이다. 문종호와 하박이 맡았을때 각각 차이가 있는데, 문종호가 지능 떨어지는 바보라서 아빠한테 엿을 먹인다면 하박은 어린 철부지라서 아빠한테 엿을 먹인다는 것이다. 또한, 문종호는 대사가 거의 없지만 하박은 말을 굉장히 잘한다.[3]

또한 문종호는 대사는 거의 없지만 강한 행동하나로 보여주는 반전이 주가 되는데, 하박은 자신이 직접 웃기려고까지 한다.

결국 끝까지 어이없는 상황이 계속 됨에도 마지막에는 항상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날리고 코너를 마무리 한다.[4]

사실 김진곤의 집안이 완전 가난한 것 처럼 보이진 않다. 차가 있다거나, 아들이 학교를 가거나, 여행을 자주 가거나, 옷도 어느정도 좋은 걸 입는 등등 이를 보면 어느 정도 형편은 있는 듯하다.

동년에 신설 된 코너 중 인기 코너 중 하나였으며, 쇠퇴기에 들어선 웃찾사를 그나마 살릴 수 있었던 희망의 코너였다. 또한, 아버지들한테도 유독 인기가 좋았으며, 안 좋은 일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자는 개그라 힘이 많이 된 코너 였다고 한다.[5]

또한 첫방부터 단 한번도 편집되지 않았으며, 2009년 8월 6일 개편으로 대다수의 코너가 종영했지만 이 코너는 살아남았다.[6]

2010년 1월 30일 김진곤의 군입대로 인해 6개월만에 막을 내렸다. 코너 마지막에 입대 영장이 왔으며, 아들이 군대가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자신이 군대 가는거 였으며, 아들도 끝난 예비군을 자신이 간다는 말에 매우 쓸쓸해 한다[7]. 그리고 곧바로 하박이 오늘이 마이파더 마지막이라 아쉽다며 김진곤의 팔을 잡는다. 김진곤도 아쉽지만 군대 갔다오고 나서 재밌는 개그로 웃찾사에 다시 설거라고 관객들한테 알리고 감독님한테 다시 설수 있냐며 질문하는데 대답이 없어서 다시 쓸쓸해 한다. 이에 확실히 잘 모르겠다고 판단하고[8] 끝까지 대답이 없자 결국 끝났다면서 감독한테 반말을 하기 시작하지만, "하박이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라고 말하고, 김진곤은 "대한민국 개그맨 김진곤은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밴드가 울리며 큰절을 올려 막을 내렸다.[9]

이후, 그동안 했던 마이파더 영상들을 보여주고 자막으로 자막을 통해 김진곤의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했다.

참고로, 김진곤이 마지막에 한말대로 웃찾사 시즌1은 이 코너가 끝나고 9개월 뒤에 폐지되었고, 이후 1년 뒤 후속 프로그램인 개그투나잇이 신설 되어 김진곤은 전역 후 다시 코미디 무대를 설수 있게 되었고, 이후 2013년 웃찾사가 부활해 김진곤은 제 2의 인생을 꾸리며, 웃찾사 간판 개그맨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었다.


3. 등장인물[편집]


회사에서 해고를 당해 실업자가 되었지만 하나뿐인 아들과 항상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 절대 기죽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말투를 보면 충천도 출신으로 보이며[10], 아내는 작중 언급이 없어서 사별했는지 이혼했는지 알수가 없다. 가끔, 아내가 있는 에피소드도 있기는 있다.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지만 항상 아들의 엉뚱한 행동으로 인해 이상한 전개로 돌아가 항상 쓸쓸해하며 자신감이 내려가는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절대로 기죽지 않고 끝까지 좋게 생각해서 넘어가기로 결정한다.

문종호는 진짜 바보스러운 외모에 지능 떨어지는 바보인 반면, 하박은 어린 철부지라서 아버지한테 엿을 먹인다. 홀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며, 아버지가 실직자가 됬지만 아버지처럼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상한 물건을 주거나, 이상한 이야기를 해서 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든다. 나이는 학생으로 추정되지만 어떨때는 오랬동안 유급한 설정으로도 나오기도 한다.


4. 에피소드[편집]


  • 해외여행을 왔는데 지도를 꺼내라고 했는데 문종호가 한국 지하철 노선표를 가져왔다. 이어서 대한민국 지도까지 챙겨왔다. 이후, 문종호가 아버지를 부르는데 지도를 찾은가 했지만 잘 못 가져왔다고 뒤늦게 자책한다.

  • 북극성을 찾아서 길을 찾으려고 하지만 알고보니 아침이 였다. 밤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나중에 메뚜기 떼가 장소를 흔적도 없이 휩쓸어버린다는 소식까지 전한다. 그리고, 문종호는 아버지의 말을 들어놓고는 별이 없다고 말한다.

  • 우연히 길에서 마실 것을 찾아 신이 준 선물이라며 고마워하며 마셨지만 알고보니 독약이였다. 이어서 문종호는 가방에 있는 생수를 마시고, 김진곤을 죽음을 직감했는데 이어서 문종호가 장례를 준비하는 건 덤.

  • 기분 전환 할 겸 드라이브를 나와서 신나게 액셸을 쎄게 밣아 출발하다가 앞차를 박아버렸다. 심지어 비싼 차여서 더더욱 쓸쓸해 한다.

  • 경찰차가 보이자 긴장을 풀기 위해 아들한테 물을 달라고 말하고, 받은 물을 마시지만 알고보니 이 였다. 이어 문종호가 음주 측정기를 내밀어 불어보는데 면허 취소 순준이라 음주운전으로 찍히게 생겼다.

  • 놀이기구를 타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데 심장이 약한 사람은 탑승 금지라는 표지에는 심장이 쎄다며 넘어가지만 이어서 키 160이하는 탑승 금지라는 표지에 바로 쓸쓸해한다. 이와중에 문종호는 자신의 키와 비교를 하고, 줄자로 아버지 키가 158이라고 폭로한다. 관객들한테 진짜로 아니라고 하는 김진곤과 에이라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전하는 관객의 반응은 덤.

  • 길 잃은 아이한테 음료수를 주며 엄마가 어디 갔는지 물어보는데 알고보니 술을 먹였다.

  • 바캉스를 나와서 즐겁게 놀려고 하다가, 김진곤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누르는데 알고보니 벌이였고 결국 쏘였다. 심지어 말벌이 였고, 눈에 맞았다. 이어서, 하박이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의 친구도 벌에 쏘였는데 죽었다고 말하는 건 덤.

  • 그래도 벌한테 맞은 건 아무것도 아니라며 된장을 바르고 안심하지만 결국 독성으로 눈을 실명한다.

  • 심호흡으로 긴장을 풀려고 팔을 뻗으면서 하다가 벌집을 또 건들고 말았다. 그리고 하박이 안약을 건내서 바르는데 아들이 자신을 살렸다고 말하다가 알고보니 강력 접착제였다.

  • 할머니 집을 와서 하박이 할머니를 부르지만 이미 이사를 간지 오래였다. 이어서, 할머니는 자신들을 매우 싫어한다고 말했다.

  • 옆집 큰아버지 집을 가서 고스톱을 치자는 큰형 말에 치지만 큰형이 밑장을 빼고, 형수는 작두를 가져온다. 그러다 결국 김진곤이 승리해서 돈을 따는데 알고보니 위조 지폐였다.

  • 자신이 가져온 돈 봉투로 다시 고스톱을 치는데 알고보니 집 문서였다.

  • 아버지 산소를 갔는데, 담배 불로 향을 피우다가 실수로 불을 질러버렸다.

  • 농사를 지으러 왔다가 멧돼지 때를 보고 총으로 헤치우려고 하면서 하박이 총을 건내는데 물총을 가져왔다. 이후, 진짜 권총을 쏴보지만 알고보니 총알이 아닌 공포탄이였다.

  • 멧돼지를 피하기 위해 동굴로 도망가다가 너무 어두워서 나갈려 하다가 하박이라고 붙잡은 건 겨울잠을 자고 있던 불곰이였다. 이어 호랑이 잡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있다는 말에 기운을 내지만 곰한테 잡히면 답이 없다고 말한다.

  • 이후, 도망가지만 여기만 넘으면 안전하다는 말에 넘어가는데 알고보니 휴전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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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많은 상황극이 일어나도 결과는 항상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어려운 일이 있어도 절대 기죽지 마라는 듯이 끝난다.


5. 그외[편집]


  • 제목의 모티브는 2007년에 개봉한 영화 마이 파더에서 따 온 듯하다.

  • 참고로, 이 코너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김진곤이 새 코너로 고민할 당시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해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려운 처지였다고 한다. 안 그래도 작은 어깨가 축 처진 아버지를 바라보며 마음이 몹시 아팠던 그는 자식 된 도리로 아버지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구상한 개그였다는 것이다. 자신의 개그를 보고 비로소 웃으시는 아버지의 두 손을 꼭 잡으며 아버지와 '힘든 세상, 우리 한번 웃으면서 이겨내보자' 며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고 한다. 김진곤은 어려운 경제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으면 내일의 태양은 반드시 뜰 거라며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대한민국 모든 아버지를 응원한다"고 했고, 아버지들을 위한 개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 실제로 김진곤은 이 코너 이후 시즌 2에서 아버지 역할을 자주 맡아왔다.

  • 김진곤은 훗날 최국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코너의 비화를 자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 김진곤과 하박은 둘다 개그계의 단신으로 유명하다. 둘다 160이 되지 않다는 것도 동일하다.[11]

  • 아들 역으로 나왔던 하박과 문종호 둘다 82년생으로 김진곤보다 나이가 많다.

  • 하박의 마지막 웃찾사 코너이다. 하박은 이후 신설 된 개그투나잇에 잠깐 활동하다가 개그계를 떠난 지금은 옹알스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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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회까지는 문종호였다.[2] 노래 제목은 안단테의 Love Is이다.[3] 하박은 이전에도 이런 귀여운 목소리로 어린아이 역할을 자주 맡아왔다.[4] 원레는 "언젠가는 좋은일이 있을겨"였다.[5] 특히, 코너가 간판 코너였던 웅이 아버지 막방하는 날에 첫방했는데, 웅이 아버지가 없어지고 사실상 이 코너가 간판 코너로 자리 잡았다.[6] 이 코너 외에 살아남은 코너는 부조리, 비밀이 있지만 다음주에 전부다 얼마 안가 종영했다. 부조리는 다음주에 한번 방영하고 바로 폐지했고, 비밀은 1달후 폐지 되었다.[7] 참고로, 하박은 자신은 이미 군대를 갔다고 하는데, 실제로 하박은 키로 인해 군면제를 받았다.[8] 이어서 김종민은 제대하고 바로 복귀했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 건 덤..[9] 참고로, 밴드가 연주한 곡은 이등병의 편지다.[10] 단, 김진곤은 실제로는 대전 출신이다.[11] 반대로 문종호는 180cm의 장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