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책벌레의 하극상)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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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책벌레의 하극상의 주인공.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드라마 CD), 이구치 유카/리바 버(애니메이션).
전생하기 전에는 현대 일본에서 살던 22세의 모토스 우라노(本須麗乃)라는 여성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책에 깔려 사망하였다. 침대 위에서 책에 파묻혀 죽는 걸 바라긴 했지만 대학 도서관에 막 취직하자마자 죽는 건 고맙지 않다면서 신을 원망했다. 전생 전이나 후나 책에 너무 심취해 머리의 나사가 몇 개 빠진 인물[2] .
저자의 말에 따르면 모토스 우라노(本須麗乃)라는 이름의 유래는 '책은 모름지기 나의 것이다 (本は須く、うらのである)'에서 따온 것. '우라노(うらの) = 나의 것'에서 영어로 mine(마인), 독일어로 main(주요, 주된)에서 주인공이라는 의미를 따 언어유희적으로 마인이라는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다만 작중 행적이 같은 철자, 같은 발음의 이쪽을 연상시킨다. 영문판의 경우 번역가가 일본어 언어유희적인 이름을 서양의 독자들이 알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그대로 이름으로 쓰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몇 가지 후보로 든 것 중에 저자가 Myne을 골랐다고 한다. 참고로 코믹스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볼 수 있는 유르겐슈미트의 문자로 표기한 마인의 이름은 알파벳의 MAIN에 해당한다.
2부에서 영주의 양녀가 된 이후 마인보다는 로제마인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린다.
2. 성격[편집]
제가 마음 편히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것이 제 삶의 방식입니다.
- 4부 시점의 마인의 대사 [3]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책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 그 정도가 심하여 책에 미쳤다는 말까지 듣는데 본인도 부정하지않는다. 책에 얼굴을 비비는 건 기본이고 잉크 냄새가 향기롭다고 하며, 책이나 도서관이 상품으로 걸리면 온힘을 다해 전력질주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초반부에 책에 대한 집착으로 무모하게 한 행동으로 인해 본인을 물론 가족과 주변인들을 위기에 빠뜨리는 행동으로 주인공을 안 좋게 보는 독자들도 있었으나 3부가 지나면서 조금 신중하게 행동하면서 안티가 적어졌다. 5부에서도 귀족원 성결식을 하고 임마누엘을 피해 도망갈 때도 책 준다니 움찔하고, 디트린데를 피해 도서관에 숨어있는데도 눈 앞의 책을 읽고 싶어하고, 왕족과 관련된걸 깊이 후회하는 중 페르디난드의 자료를 읽고싶어 폴짝폴짝 뛰고, 제르바지오와 목숨걸고 싸우다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읽고 싶어 페르디난드와 다투고, 여신의 도서관에서 정신줄 놓는 걸 보면 여전히 미쳐있긴하다.
신관장에 따르면 마인에게 도서관이란 약도 되지만 맹독도 된다고 한다. 사용법도 모르면서 무능하게 잘못 쓰면 피해가 거대해진다고(...). 빌프리트가 도서관 출입허가에 1학년 전원의 합격을 내걸어 버리는 바람에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마인은 폭주.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을 신관장에게 문의한 결과 받은 답변으로 다른 것이라면 책을 주고 마음을 돌릴 수 있으나 도서관...은 답이 없다는 것. 결국 1학년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합격을 했다. 실제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한 사람도 나왔는데 이들의 위치가 위치였는지라 (한명은 하급 귀족, 한명은 베로니카 파벌) 합격을 하지 못했다면 집단 괴롭힘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로제마인은 이점에 전혀 관심이 없고 로제마인 측근은 빌프리트만 욕한다.
윗사람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아랫사람의 고생을 뼈저리게 느끼고, 양아버지처럼 터무니없는 소리는 하지 말라는 뜻이죠? 알아요. 아는데, 저는 책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중 따위 없답니다.
3부 1권 115~116p
"너 말이야. 성급한 성격 고치라고 신관장님한테 혼나지 않았냐?"
"그랬어요. 자중, 자중...... 자중 내다버려도 될까요?"
"되겠냐, 이 바보야!"
3부 4권 71p from 벤노
"자중할 생각은 없으시군요?"
"......자중이요? 아주 옛날에 버린 기억이 희미하게 나네요."
"자중은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주우십시오."
4부 2권 226p from 코르넬리우스
"고객의 요구은 들어주지 못하는 장인은 무능하다는 취급을 받아."
'아, 하긴 그것도 그러네. 미안. 반성은 하는데, 자중은 안 할께.'
4부 4권 132p from 구텐베르크들
자중을 하지않는다는 묘사가 수도없이 반복되는데 자중을 버릴때마다 항상 사건이 터져서 마인의 주변은 폭풍이 몰아치는 편. 또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수치심또한 서서히 버려지는 구도로 묘사되는데, 막 마인이 되었을 때 사흘 동안 아버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초면의 남성에게 옷 갈아입혀지고 화장실 시중까지 받았기 때문에 한번 버려지고. 이때는 본인은 유녀라서 버렸지만 자라면 다시 찾아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3부 시작하자마자 또다시 페르난디드와 칼스테드에게 몸상태 검진이라는 이유로 또 다시 버려지게된다.
현실세계에서 성인의 정보와 지식을 보건체육으로 마스터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애의 모습이라 주변보호자들에게 정보가 차단되어 유르겐슈미트의 은유와 더불어 바보 같아 보일정도로 성지식에 대해 둔감해 진다. 그 둔감한 느낌으로 알고 나면 이불킥 할 정도의 부끄러운 발언을 주변에 뿌리고 다니는 점이 1인칭 시점의 개그 포인트.
환생전의 시점에서의 가족과 평민시절의 가족의 영향으로 친인의 대한 애정을 중요시한다. 덕분에 친해지는 사람에 대해서 폭주하기 쉬운 성격, 그 폭주 대부분이 하극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마인의 성격과 책제목과 연간관계가 깊으며 책벌레의 하극상은 마인의 폭주물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이는 ‘동생’이란 존재한테 더 극심히 보인다. 웹본에 의하면 편모 가정에서 자라 동생을 갖고 싶었지만 갖지 못했고, 조를 수도 없는 상황이라 포기 했지만, 동생을 갖는게 소원이었다고. 아무리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였더라도 우선 순위가 함께 한 시간이 가족 외 지인보다 아래인 경우가 많지만, 동생은 예외다.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퍼붓고 지켜주겠다느니, 굉장하단 말을 듣고 싶다느니 하며 언니/누나로서의 위엄을 보여 주고 싶어 한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동생한테 줄 선물을 만들 준비를 하고,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이복 동생을 위해 몸을 내던지는 등, 동생 사랑의 폭주는 어마무시 하다. 천사같은 투리에게 받은게 많다보니 그런 언니/누나가 되고싶어한다.
환생과 관련하여 마인 본인은 우라노인 자신이 마인의 신체에 빙의한 것으로 여기고 있고, 마인(우라노)의 1인칭 시점 소설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하에 독자들도 읽게 되지만 작가에 따르면 빙의가 아닌 '환생 후 기억 각성'이다. 마인에게는 각성 이전부터 전생의 기억이 잠재의식 속에 있었으며 이 잠재의식은 마인이 자는 도중 꿈의 형태로 나타났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환생 후 다양한 경험을 겪으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에 전생의 기억에 먹히는 일은 없다. 하지만 마인은 신식으로 몸이 약해서 항상 집안의 침대 위를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기에 새로운 경험이라곤 전혀 없었고, 그에 반해 꿈속에서 보는 전생의 기억은 그녀가 유일하게 가질 수 있는 새롭고 기쁜 기억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식열에 먹혀가던 마인은 괴롭고 힘든 현실의 자신과 가족이 아닌 꿈속의 모토스 우라노의 기억을 강하게 원했고, 그 결과 잠재의식속의 모토스 우라노의 기억을 끌어옴으로써 이전의 마인의 자아를 버리고 현재의 마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끌어온 성인의 기억이 어린아이의 뇌에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일종의 인격의 덮어쓰기는 일어났지만, 어린아이의 덜 발달한 뇌로 성인의 인지능력이나 감정 컨트롤 능력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무리였다. 결국 어른의 지식과 기억, 자아를 가지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성격이 남아있는 본편의 모습이 되었다. 즉, '마인에게 빙의한 우라노'가 아닌, '우라노의 기억과 자아를 승계한 마인'이 본편의 주인공이다.#
한편 그러면서도 어른인 적이 있어 마력을 억누를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이 있다는 작가 편의주의 설정도 있지만, 작품 자체가 가볍고 밝으며 코믹하며, 작중에서 마인을 아는 사람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를 제외하면 주인공을 몸의 나이대 아이로서 대하지 않고 우라노 연배의 성인에 준해 대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이야기가 본궤도에 오른 다음에는 가끔 '과거의 기억'으로 언급되는 것 이상으로 진지하게 다뤄지지는 않는다.
즉, '죽은 우라노'와 주인공 '마인'은 환생한 존재란 점에서는 동일 인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별개의 인물이라는 이야기다. 마인이 우라노의 기억과 자아를 이어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본편에서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향해 폭주하는 성격은 환생 후 아버지인 귄터의 유전의 영향이라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작중 주인공인 마인(우라노)은 전생의 우라노와 환생 후의 마인의 융합인격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작가에 따르면 작품의 무대가 되는 국가인 유르겐슈미트에는 마인말고도 전생자가 있다고 한다. 다만 상술한 이유 때문에 이들은 전생의 기억을 잊고 살아간다. 그리고 마인이 살고있는 시대에는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것이 마인뿐이지만 다른 시대에도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전생자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다만 이런 전생자에 대한 이야기를 쓸 계획은 없다고.
안게리카와 무서울 정도로 비슷한 주종이라는 말을 듣는다. 힐쉬르와 똑같이 취급당하기도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흥미의 유무가 확실하다. 로제마인은 자신은 그정도가 아니라고하지만 주변에서는 어이없어한다. 다른 상식이 바탕에 깔려있다지만 남들은 세례식 받을 나이면 다 아는 귀족의 표현을 날이면 날마다 책을 읽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로제마인은 몇년이 지나도 잘 모른다.
3. 작중 행적[편집]
3.1. 1부 병사의 딸[편집]
전생하기 전의 본명은 모토스 우라노. 지진으로 인해 집에 잔뜩 있던 책이 떨어지고 그 책들에 깔려 압사했다. 이후 전생해 유르겐슈미트의 에렌페스트 직할지의 빈민가에 사는 마인이라는 소녀의 몸으로 살아가게 된다.[4]
전생의 기억을 각성하자마자 책을 찾는다. 그러나 책은커녕 읽을 문자조차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던 도중, 시장에 갔다가 책을 접하게 된다. 이에 책이라는 게 아예 없는 개념은 아니고 단지 비쌀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결국 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구매 불가, 절도 불가, 우연히 획득 불가, 고로 스스로 만든다 라는 결론이 도출돼 자신의 전생 지식을 통해 고대인들의 문구를 재현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뭘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병약체질 때문에 이웃집 또래 남자 아이인 루츠에게 부탁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하지만 이러저런 이유로 전부 폐기되고 실패한다. 일단 판서할 수 있는 종이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인데 이를 만들 도구를 만들려고 해도 그 도구를 만들 도구가 없어 우선은 돈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성문의 문지기인 아버지 귄터를 따라 문에서 머물게 되면서 성문의 서류 담당병이자 전 행상인이었던 오토와 안면을 익힌다. 어느 날 가족들이 모두 일하러 가게 되면서 안면이 있던 오토에게 잠시 맡아지게 되었는데, 이때 오토의 계산 오류를 지적한 덕분에 경비대의 서류 업무를 돕는 대신 석필의 주기적인 보충과 글자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오토의 조수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행상인에 로망을 가진 루츠를 위해 오토의 매형인 상인 벤노를 소개받아 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피로하고 제지 산업이 가져올 여파를 일부 가르쳐 줌으로써 벤노의 협력을 일시적으로 얻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금전적인 한계를 극복하게 되고 자신의 소개로 벤노의 눈에 들게 된 상인 지망생 루츠와 함께 본격적으로 종이를 만들기 시작한다.
갖은 고생 끝에 결국 종이를 만드는 것에 성공하고[5] 벤노로부터 제지의 사업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리고 추가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요리, 샴푸, 비녀를 팔고 그 결과 거리 상인 협회의 길드장과 그 딸, 프리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히게 된다. 결국 상인들 사이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여겨지게 되고 이런 마인을 지키려고 벤노는 마인을 노리는 길드장 구스타프와 프리다에게 대립 구도를 세운다. 사실 구스타프의 경우 벤노가 자신의 원래 장사 분야가 아닌 곳까지 손을 뻗어 주변의 반발을 사는 것을 염려한 것이었다.
이렇게 순조롭게 제지 산업을 발전해나가면서 언젠가 책을 잔뜩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찬 찰나, 그동안 잠잠했던 열병이 갑자기 나타나 쓰러지고 만다. 이에 구스타프와 프리다의 도움을 받고 간신히 회복한다. 프리다 역시 마인과 똑같은 병을 앓고 있었고 이 때문에 자세한 지식과 회복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 프리다는 귀족의 마술 도구를 쓰면 몸 안에 있던 열을 빼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길드장이 프리다를 위해 구입해둔 부서지기 직전의 마술 도구 덕분에 마인을 회복시켰고, 이후 별도의 조치가 없는 한 길어봤자 1년이라는 선고를 듣는다. [6] 또한 마술 도구의 보답으로 길드장의 요리사인 일제에게 카트르 카르[7] 의 레시피를 넘겨준다. 그러나 벤노에게 생각없는 녀석이라고 한소리 들은 후 1년간 구스타프가 카트르 카르를 독점 판매하고 1년 후 레시피를 뿌린다는 조건으로 레시피를 정식으로 판다.
시한부 인생을 살겠다는 마인에게 프리다는 귀족가와 연결되면 살 수 있다고 설득하지만, 마인에게 가족이란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어서 프리다의 제안을 거절한다. 귀족의 양녀가 되거나 첩이 되면 이 가족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으로 한번이라도 더 마술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돈을 더 벌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마인은 망설이다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말한다. 가족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나 그 결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건강해졌다고 생각했더니 수명이 조금 늘어난 것뿐이었다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했고 특히 딸바보였던 귄터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어서 다들 자는 한밤중에 홀로 부엌에서 숨죽여 우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마침내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세례식. 마인은 여름에 7살이 되어 루츠와 함께 세례식을 받기 위해 신전으로 간다. 세례식을 치르던 도중 기도 자세가 너무 웃겨[8] 웃음을 참다가 실신하고 신전 안의 방으로 옮겨진다. 옮겨진 방이 엄청 호화로워 놀랐지만, 자신의 옷[9] 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굉장히 화려했기 때문에 돈이 꽤 있는 집안의 자제라 착각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 나아지자 신전 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그러다 전생 후 처음 보는 도서관을 발견해 마인은 이성을 잃고 들어가려고 하나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가로막힌다. 이에 흐느끼며 울분을 토한다. 그러다가 길 찾는 걸 도와준 회색 무녀에게서 신전 관계자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책이 눈앞에 있는데 그대로 돌아갈 수 없었던 마인은 신전의 무녀 견습이 되고자 신전장을 찾아간다. 신전장은 견습으로 맞이하는 대신 대가를 받기로 하고 마인은 흔쾌히 대금화 1개[10] 를 제시하면서 가족과 상담을 하고 다시 오기로 한다.[11]
마인의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귄터는 신전이란 부모가 없는 고아들이나 들어가는 곳이라고 말하며 만약 신전에 들어가면 신전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가족과의 인연이 끊기게 된다고 말한다. 게다가 신전은 귀족[12] 이 있는 곳으로, 신전에 사는 고아들은 자신을 비호해 줄 가족도 없이 귀족에게 휘둘리며 살 뿐만 아니라 귀족들에게 꽃을 바치는 것이 강요되는 장소였다. 가족과의 인연과 책 사이에서 갈등하던 마인은 신전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기로 하고 며칠 후 다시 신전에 방문하여 가족에게 고아나 가는 곳이라며 반대당했고, 몸이 약해 신전에서 회색 무녀로 일할 수 없음을 들어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 이때 자신이 신식임을 말하게 되고 마인이 성배를 빛나게 하자 신전 측이 가족을 설득하겠다며 가족에게 소환장을 건넨다. 벤노에게 향후 대책을 상담하면서 신전에는 회색 신관과 청색 신관이 있고, 청색 신관은 준 귀족 취급이어서 대우가 나쁘지 않으나 회색 신관은 평민 고아 취급이 되어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게 된다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이전 유르겐슈미트에 있었던 정변으로 인해 귀족의 수가 줄어들게 되었고 신전에 있던 청색 신관들이 귀족 사회로 복귀하게 되면서 신전에서 돈과 마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귀족가로부터 청색 신관을 맞이하면서 받던 기부금도 줄고 마력을 바치던 청색 신관의 수도 줄기 때문이다. 남은 자들은 귀족으로 키울 가치도 없는 일명 쓰레기들 뿐이니 신전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 마인이 빛나게 한 성배 같은 신구들은 마술 도구에 가까우며 영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었다. [13]
참고로 신식은 사실 마력에 의한 질병으로 병을 완화하려면 마력을 흡수하는 마술 도구를 써 체내 마력을 소모시켜야 마력이 날뛰어 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술 도구를 여러 개 가지지 못한 가난한 귀족들이 후계자를 제외한 아이들을 신전에 보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귀족 아이들은 가문에서 요구하는 마력량을 넘기면 마력을 흡수하는 마술 도구와 마력을 저장할 마석을 받아 어릴 때부터 준비한다. 그러나 이 도구와 마석의 비용이 귀족에게도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마력량이 미달인 아이들은 신전에 보내지거나 마력만 소모시키는 하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덕분에 세례식 전까지 아이의 존재를 숨기는 경우가 많으며 귀족들 역시 세례 전 아이는 귀족이 아니라고 인식한다. 귀족도 이러한데 신분이 낮은 평민에 마력이 방대한 마인은 신전 측에 있어서 무척 탐나는 존재이며 이미 들킨 이상 그 관심을 끊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문답무용으로 끌려가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루츠와 계약 마술을 맺게 된다. 내용은 마인 공방에서 만든 물건의 판매처를 루츠와 그 관련자로 한정함으로써 신전 측이 일방적으로 마인을 착취하지 못하게 함이었다. 하지만 이는 마인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사람에 한해서만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 만약 마인을 그저 마력 배터리로 보는 상대라면 효과가 없다. 벤노의 말에 의하면 에렌페스트의 귀족 중에 마인의 수입을 탐내지 않을 귀족은 없다고 한다...그리고 더 큰 문제는 마인이 계약 마법으로 보호되는 에렌페스트 외의 곳으로 끌려가면 계약 마술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어찌됐든 마인은 가족들에게 위의 사실을 말하면서 잘 교섭하면 귀족 대우를 받는 청색 신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가족들은 마인의 수명이 늘어나고 이전처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인의 신전행을 납득한다. 하지만 교섭 당일, 신전장은 부모의 가정형편을 보고 바로 경멸해하면서 마인의 가족을 처치해서라도 마인을 강제로 신전에 데려가려 한다. 하지만 가족을 해하려는 것에 격노한 마인이 마력을 폭주시켜 신전장을 기절시킨다. 이것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자신의 대우에 대해 교섭할 수 있게 되고, 청색의 신관의 대우를 보장받는다. [14] 이때 눈 색이 무지개색으로 변하며 몸에서 김 같은 것이 피어 올랐다고 한다. 에파의 말로는 마인이 종종 짜증을 낼 때 눈 색이 변했다고 하며 페이 일행이 마인의 점토판을 망가트려 위압받을 뻔한 적이 있다. 순수한 마력의 압력이기 때문에 마력차가 클수록 효과가 배가 된다. 마인의 마력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데다가 건강상의 이유를 핑계로 청색 무녀 대우, 집에서의 통근, 휴일 보장, 지인과의 교류, 마인 공방 존속, 이 전부를 인정받게 되면서 성공적으로 교섭을 끝내게 되면서 1부는 끝난다.
전생의 기억을 각성하자마자 책을 찾는다. 그러나 책은커녕 읽을 문자조차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던 도중, 시장에 갔다가 책을 접하게 된다. 이에 책이라는 게 아예 없는 개념은 아니고 단지 비쌀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결국 접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구매 불가, 절도 불가, 우연히 획득 불가, 고로 스스로 만든다 라는 결론이 도출돼 자신의 전생 지식을 통해 고대인들의 문구를 재현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뭘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는 병약체질 때문에 이웃집 또래 남자 아이인 루츠에게 부탁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하지만 이러저런 이유로 전부 폐기되고 실패한다. 일단 판서할 수 있는 종이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인데 이를 만들 도구를 만들려고 해도 그 도구를 만들 도구가 없어 우선은 돈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성문의 문지기인 아버지 귄터를 따라 문에서 머물게 되면서 성문의 서류 담당병이자 전 행상인이었던 오토와 안면을 익힌다. 어느 날 가족들이 모두 일하러 가게 되면서 안면이 있던 오토에게 잠시 맡아지게 되었는데, 이때 오토의 계산 오류를 지적한 덕분에 경비대의 서류 업무를 돕는 대신 석필의 주기적인 보충과 글자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오토의 조수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행상인에 로망을 가진 루츠를 위해 오토의 매형인 상인 벤노를 소개받아 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피로하고 제지 산업이 가져올 여파를 일부 가르쳐 줌으로써 벤노의 협력을 일시적으로 얻는데 성공한다. 이로써 금전적인 한계를 극복하게 되고 자신의 소개로 벤노의 눈에 들게 된 상인 지망생 루츠와 함께 본격적으로 종이를 만들기 시작한다.
갖은 고생 끝에 결국 종이를 만드는 것에 성공하고[5] 벤노로부터 제지의 사업 가치를 인정받는다. 그리고 추가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요리, 샴푸, 비녀를 팔고 그 결과 거리 상인 협회의 길드장과 그 딸, 프리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히게 된다. 결국 상인들 사이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여겨지게 되고 이런 마인을 지키려고 벤노는 마인을 노리는 길드장 구스타프와 프리다에게 대립 구도를 세운다. 사실 구스타프의 경우 벤노가 자신의 원래 장사 분야가 아닌 곳까지 손을 뻗어 주변의 반발을 사는 것을 염려한 것이었다.
이렇게 순조롭게 제지 산업을 발전해나가면서 언젠가 책을 잔뜩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찬 찰나, 그동안 잠잠했던 열병이 갑자기 나타나 쓰러지고 만다. 이에 구스타프와 프리다의 도움을 받고 간신히 회복한다. 프리다 역시 마인과 똑같은 병을 앓고 있었고 이 때문에 자세한 지식과 회복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 프리다는 귀족의 마술 도구를 쓰면 몸 안에 있던 열을 빼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길드장이 프리다를 위해 구입해둔 부서지기 직전의 마술 도구 덕분에 마인을 회복시켰고, 이후 별도의 조치가 없는 한 길어봤자 1년이라는 선고를 듣는다. [6] 또한 마술 도구의 보답으로 길드장의 요리사인 일제에게 카트르 카르[7] 의 레시피를 넘겨준다. 그러나 벤노에게 생각없는 녀석이라고 한소리 들은 후 1년간 구스타프가 카트르 카르를 독점 판매하고 1년 후 레시피를 뿌린다는 조건으로 레시피를 정식으로 판다.
시한부 인생을 살겠다는 마인에게 프리다는 귀족가와 연결되면 살 수 있다고 설득하지만, 마인에게 가족이란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어서 프리다의 제안을 거절한다. 귀족의 양녀가 되거나 첩이 되면 이 가족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으로 한번이라도 더 마술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돈을 더 벌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마인은 망설이다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말한다. 가족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나 그 결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건강해졌다고 생각했더니 수명이 조금 늘어난 것뿐이었다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했고 특히 딸바보였던 귄터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어서 다들 자는 한밤중에 홀로 부엌에서 숨죽여 우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인다.
마침내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세례식. 마인은 여름에 7살이 되어 루츠와 함께 세례식을 받기 위해 신전으로 간다. 세례식을 치르던 도중 기도 자세가 너무 웃겨[8] 웃음을 참다가 실신하고 신전 안의 방으로 옮겨진다. 옮겨진 방이 엄청 호화로워 놀랐지만, 자신의 옷[9] 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굉장히 화려했기 때문에 돈이 꽤 있는 집안의 자제라 착각한 것이라고 추측한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 나아지자 신전 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그러다 전생 후 처음 보는 도서관을 발견해 마인은 이성을 잃고 들어가려고 하나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가로막힌다. 이에 흐느끼며 울분을 토한다. 그러다가 길 찾는 걸 도와준 회색 무녀에게서 신전 관계자 이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책이 눈앞에 있는데 그대로 돌아갈 수 없었던 마인은 신전의 무녀 견습이 되고자 신전장을 찾아간다. 신전장은 견습으로 맞이하는 대신 대가를 받기로 하고 마인은 흔쾌히 대금화 1개[10] 를 제시하면서 가족과 상담을 하고 다시 오기로 한다.[11]
마인의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귄터는 신전이란 부모가 없는 고아들이나 들어가는 곳이라고 말하며 만약 신전에 들어가면 신전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가족과의 인연이 끊기게 된다고 말한다. 게다가 신전은 귀족[12] 이 있는 곳으로, 신전에 사는 고아들은 자신을 비호해 줄 가족도 없이 귀족에게 휘둘리며 살 뿐만 아니라 귀족들에게 꽃을 바치는 것이 강요되는 장소였다. 가족과의 인연과 책 사이에서 갈등하던 마인은 신전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기로 하고 며칠 후 다시 신전에 방문하여 가족에게 고아나 가는 곳이라며 반대당했고, 몸이 약해 신전에서 회색 무녀로 일할 수 없음을 들어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 이때 자신이 신식임을 말하게 되고 마인이 성배를 빛나게 하자 신전 측이 가족을 설득하겠다며 가족에게 소환장을 건넨다. 벤노에게 향후 대책을 상담하면서 신전에는 회색 신관과 청색 신관이 있고, 청색 신관은 준 귀족 취급이어서 대우가 나쁘지 않으나 회색 신관은 평민 고아 취급이 되어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게 된다는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이전 유르겐슈미트에 있었던 정변으로 인해 귀족의 수가 줄어들게 되었고 신전에 있던 청색 신관들이 귀족 사회로 복귀하게 되면서 신전에서 돈과 마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귀족가로부터 청색 신관을 맞이하면서 받던 기부금도 줄고 마력을 바치던 청색 신관의 수도 줄기 때문이다. 남은 자들은 귀족으로 키울 가치도 없는 일명 쓰레기들 뿐이니 신전 운영에 차질이 생긴다. 마인이 빛나게 한 성배 같은 신구들은 마술 도구에 가까우며 영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었다. [13]
참고로 신식은 사실 마력에 의한 질병으로 병을 완화하려면 마력을 흡수하는 마술 도구를 써 체내 마력을 소모시켜야 마력이 날뛰어 죽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술 도구를 여러 개 가지지 못한 가난한 귀족들이 후계자를 제외한 아이들을 신전에 보내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다. 귀족 아이들은 가문에서 요구하는 마력량을 넘기면 마력을 흡수하는 마술 도구와 마력을 저장할 마석을 받아 어릴 때부터 준비한다. 그러나 이 도구와 마석의 비용이 귀족에게도 부담스러운 수준이어서 마력량이 미달인 아이들은 신전에 보내지거나 마력만 소모시키는 하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덕분에 세례식 전까지 아이의 존재를 숨기는 경우가 많으며 귀족들 역시 세례 전 아이는 귀족이 아니라고 인식한다. 귀족도 이러한데 신분이 낮은 평민에 마력이 방대한 마인은 신전 측에 있어서 무척 탐나는 존재이며 이미 들킨 이상 그 관심을 끊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에 문답무용으로 끌려가 이용당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루츠와 계약 마술을 맺게 된다. 내용은 마인 공방에서 만든 물건의 판매처를 루츠와 그 관련자로 한정함으로써 신전 측이 일방적으로 마인을 착취하지 못하게 함이었다. 하지만 이는 마인의 능력을 인정해 주는 사람에 한해서만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 만약 마인을 그저 마력 배터리로 보는 상대라면 효과가 없다. 벤노의 말에 의하면 에렌페스트의 귀족 중에 마인의 수입을 탐내지 않을 귀족은 없다고 한다...그리고 더 큰 문제는 마인이 계약 마법으로 보호되는 에렌페스트 외의 곳으로 끌려가면 계약 마술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어찌됐든 마인은 가족들에게 위의 사실을 말하면서 잘 교섭하면 귀족 대우를 받는 청색 신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가족들은 마인의 수명이 늘어나고 이전처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인의 신전행을 납득한다. 하지만 교섭 당일, 신전장은 부모의 가정형편을 보고 바로 경멸해하면서 마인의 가족을 처치해서라도 마인을 강제로 신전에 데려가려 한다. 하지만 가족을 해하려는 것에 격노한 마인이 마력을 폭주시켜 신전장을 기절시킨다. 이것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자신의 대우에 대해 교섭할 수 있게 되고, 청색의 신관의 대우를 보장받는다. [14] 이때 눈 색이 무지개색으로 변하며 몸에서 김 같은 것이 피어 올랐다고 한다. 에파의 말로는 마인이 종종 짜증을 낼 때 눈 색이 변했다고 하며 페이 일행이 마인의 점토판을 망가트려 위압받을 뻔한 적이 있다. 순수한 마력의 압력이기 때문에 마력차가 클수록 효과가 배가 된다. 마인의 마력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데다가 건강상의 이유를 핑계로 청색 무녀 대우, 집에서의 통근, 휴일 보장, 지인과의 교류, 마인 공방 존속, 이 전부를 인정받게 되면서 성공적으로 교섭을 끝내게 되면서 1부는 끝난다.
3.2. 2부 신전의 견습무녀[편집]
청색 무녀 견습으로 신전에 들어간 마인은 시종들인 회색 신관 프랑과 길, 회색 무녀 델리아와 상호간의 인식 차이로 인해 곤욕을 치른다. 그리고 신전에 들어가는 데 조력해 준 신관장 페르디난드에게 무녀로서의 일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그의 일[15] 을 돕게 된다. 청색 무녀면서 도서관에만 틀어박혀 식사를 제때 하지 않아 수하 회색 신관들에게 '신의 은총'을 제대로 내려주지 않는다며 불평을 듣게 된다. 길과 델리아에게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라는 자신의 방식을 주입시키고, 그들의 사회 교육 겸[16] 조련을 하게 된다. [17] 그러던 중 신전 고아원의 참상을 알게 되어 페르디난드에게 환경 개선을 의뢰한다. 하지만 페르디난드는 신전의 부실한 재정을 들며 세례식 전의 고아들에게 더 이상의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거절한다.[18] 마인은 이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고아원장이 되어 벤노를 통해 고아들이 종이를 만들게끔하며 스스로 벌어먹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또한 고아원 내 개인 주방에 벤노가 파견한 요리사들을 들여 자신이 알고 있는 레시피들을 알려주고 요리를 연구하여 만들게 한다.
루츠가 가족과의 갈등으로 가출한 것 때문에 심란해하다가 이를 보다못한 페르디난드의 중재로[19][20] 루츠와 그의 가족을 화해시킨다. 그러던 중 에파가 임신하게 된 것을 알고 태어날 동생을 위해 그림책을 만들어야겠다며 빌마를 유도한다. 그리고 페르디난드의 명령으로 귀족으로서의 예절과 교양으로서의 음악을 가르칠로지나를 새로이 시종으로 들인다. 또한 페르디난드에게 음악 및 건강 관리를 위해 악기와 침구를 선물받기도 한다.[21] 답례로 받은 과자를 맛본 페르디난드는 마인과 벤노, 구스타프가 새로 준비하는, 마인의 레시피를 요리하여 내놓는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를 통해, 결국 마인은 귀족과 함께하게 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
청색 무녀의 일로 기사단의 마물 퇴치에 파견되었다가 호위로 붙은 기사에게 갖은 멸시와 폭력을 당해 큰 부상을 입는 등 수모도 겪는다. 그리고 인쇄기를 위한 잉크를 구하다가 실언을[22] 한 탓에 잉크 협회장에게 노려져 겨울 내내 신전에서 지내게 되는 등 순탄하지 않은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봉납식 이후 에렌페스트의 신전에 엄청난 마력을 가진 무녀 견습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페르디난드는 영주에게 그녀의 유용함과 이상함에 대해 보고했다가 아우브의 명으로[23] 그녀의 기억을 읽어 사상검증을 하고자 한다. 이때 마인이 환생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마인은 인쇄기 시제품을 완성하고, 아우브 직할지를 돌며 기원식을 치른다. 그러던 중에 질베스타라는 청색 신관과 동행하게 된다. 마인은 그의 요구에 겨울 동안 고아원에서 사용한 교재와 인쇄기를 질베스타와 페르디난드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필사가 주요한 생계 수단인 하급 귀족들을 위협한다며 마인이 귀족의 양녀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인쇄를 하지 말 것을 명령받는다.[24]
남동생 카밀이 태어난 기쁨도 잠시, 고아원에 자신과 같은 신식을 앓는 디르크가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델리아가 그의 존재를 신전장에게 알려 신전장은 마인을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페르디난드를 출장보낸 동안 아렌스바흐령의 귀족을 불러들여 마인을 납치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전에 마인에게 양자계약의 마술도구를 준 질베스타[25] 가 마인을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양녀로 삼고, 마인은 평민 출신이 아닌 기사단장 칼스테드의 숨겨진 딸이라고 선언한다. 이에 습격자들을 영주의 딸을 습격한 죄목으로 처단한다. 그리고 이를 공언하여 명분상 약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평민 마인은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원래의 가족들과 서로 가족으로 부르는 것을 금지하는 계약을 맺게 한다. 마인은 가족과 이별하기 직전 전속성의 축복을 내려 그들을 배웅한다.
루츠가 가족과의 갈등으로 가출한 것 때문에 심란해하다가 이를 보다못한 페르디난드의 중재로[19][20] 루츠와 그의 가족을 화해시킨다. 그러던 중 에파가 임신하게 된 것을 알고 태어날 동생을 위해 그림책을 만들어야겠다며 빌마를 유도한다. 그리고 페르디난드의 명령으로 귀족으로서의 예절과 교양으로서의 음악을 가르칠로지나를 새로이 시종으로 들인다. 또한 페르디난드에게 음악 및 건강 관리를 위해 악기와 침구를 선물받기도 한다.[21] 답례로 받은 과자를 맛본 페르디난드는 마인과 벤노, 구스타프가 새로 준비하는, 마인의 레시피를 요리하여 내놓는 레스토랑에 대한 정보를 통해, 결국 마인은 귀족과 함께하게 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
청색 무녀의 일로 기사단의 마물 퇴치에 파견되었다가 호위로 붙은 기사에게 갖은 멸시와 폭력을 당해 큰 부상을 입는 등 수모도 겪는다. 그리고 인쇄기를 위한 잉크를 구하다가 실언을[22] 한 탓에 잉크 협회장에게 노려져 겨울 내내 신전에서 지내게 되는 등 순탄하지 않은 일상을 보낸다. 그리고 봉납식 이후 에렌페스트의 신전에 엄청난 마력을 가진 무녀 견습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페르디난드는 영주에게 그녀의 유용함과 이상함에 대해 보고했다가 아우브의 명으로[23] 그녀의 기억을 읽어 사상검증을 하고자 한다. 이때 마인이 환생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마인은 인쇄기 시제품을 완성하고, 아우브 직할지를 돌며 기원식을 치른다. 그러던 중에 질베스타라는 청색 신관과 동행하게 된다. 마인은 그의 요구에 겨울 동안 고아원에서 사용한 교재와 인쇄기를 질베스타와 페르디난드에게 보여준다. 그러나, 필사가 주요한 생계 수단인 하급 귀족들을 위협한다며 마인이 귀족의 양녀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인쇄를 하지 말 것을 명령받는다.[24]
남동생 카밀이 태어난 기쁨도 잠시, 고아원에 자신과 같은 신식을 앓는 디르크가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델리아가 그의 존재를 신전장에게 알려 신전장은 마인을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페르디난드를 출장보낸 동안 아렌스바흐령의 귀족을 불러들여 마인을 납치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전에 마인에게 양자계약의 마술도구를 준 질베스타[25] 가 마인을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양녀로 삼고, 마인은 평민 출신이 아닌 기사단장 칼스테드의 숨겨진 딸이라고 선언한다. 이에 습격자들을 영주의 딸을 습격한 죄목으로 처단한다. 그리고 이를 공언하여 명분상 약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평민 마인은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원래의 가족들과 서로 가족으로 부르는 것을 금지하는 계약을 맺게 한다. 마인은 가족과 이별하기 직전 전속성의 축복을 내려 그들을 배웅한다.
3.3. 3부 영주의 양녀[편집]
질베스타는 세례식에서 칼스테드의 숨겨진 딸인 마인, 즉 로제마인은 타고난 마력이 많고 고아원의 아이들을 구제한 공이 있으므로 양녀로 삼을 것이라 선언한다. 그리고 아우브는 인쇄업에 대한 대략적인 방침만을 정해둔 채 영지와 친자식에 집중하면서 실무와 로제마인의 교육은 벤노와 페르디난드에게 떠맡긴다. 로제마인은 숙청된 전 신전장 대신 새로이 신전장으로 취임하여 양녀 입적 후에도 성과 신전을 오가며 신전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고 덤으로 인쇄업을 진흥시킨다.
이와는 별개로 페르난디드는 책략을 세운다. 로제마인의 신전장으로서의 입지를 위하여 그녀의 넘치는 마력을 이용하여 각종 의식에서 축복을 과잉에 가까울 정도로 퍼주어 성녀 이미지를 굳히기 시작한다.[29]
갓 세례식을 마친 질베스타의 장남 빌프리트는 같은 미성년에 그것도 로제마인은 양녀임에도 아버지와 수시로 동석하는 걸 보고 질투하나 로제마인과 24시간 가량 일과를 바꿔서 생활하면서 질투하지 않게 된다. 도중에 빌프리트의 실태[30] 를 알게 된 페르디난드는 당장 후계자 자리를 박탈할 것을 요구하나 로제마인이 이를 중재하여[31] 귀족원 입학 때까지 개선시키는 것으로 처벌을 유예한다.
페르디난드의 건강 진단에서 모토스 우라노가 환생하기 전 마인이 한번 죽은 덕에 마력의 응어리가 몸속에 남아있다늣 것을 알게 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레베를 만들고자 해 전 영지를 돌며 재료를 채취한다.[32] 한편, 인쇄술을 넓히려 근처 영주 직할령에 신전을 만들고[33] 근처 마을에서 고아들을 데려왔다가 이 고아들을 팔아 월동 준비에 보태려던 마을과 갈등을 빚는다. 페르디난드는 영주 일족에 대한 반역이라며 즉결처분하려 하지만 마을 하나를 통째로 몰살시키는 데 거부감을 가진 로제마인은 악질분자만을 골라 처벌할 것을 청하여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의 정치교육을 위해 그 마을을 실험대로 삼는다. 선대 신관장과의 연결이 있던 촌장은 로제마인에게도 비슷한 청탁를 한다. 그리고 로제마인 측은 마을 사람들이 아우브가 세운 신전을 공격한 것은 반역이라 다름 없으나 로제마인이 영주에게 사면을 탄원하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주동자 처형 외에는 기원제 1년 중지와 10년 한정 증세로 끝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질베스타의 폭주로 제2 공방 개장 계획이 앞당겨지자 부족한 예산[34] 을 메울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다과회를 열고 에렌페스트령 귀족들의 아이돌인 페르디난드를 끌어들여 현대의 콘서트 수익 모델[35][36][37] 을 참고한 자선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때 페르디난드가 보복으로 로제마인에게 책을 주고 못 읽게 하자 아예 페르디난드 화보집까지 인쇄해서 팔아 막대한 기부금을 획득한다.[38]
어느 날 [39] 신전 업무를 하다 게오르기네가 외숙부인 전 신전장에게 쓴 편지를 발견한디. 로제마인은 그것이 전 신전장의 애인이 보낸 편지인 줄 착각하고 그의 사망 소식을 고한다. 그 소식을 받은 게오르기네는 영주 회의에서 질베스타를 갈구고 그의 성묘를 하겠다며 에렌페스트를 방문해 베로니카의 실각으로 혼란에 빠진 친 아렌스바흐 파벌을 결집시킨다. 친 아렌스바흐 파벌은 빌프리트를 베로니카에게 접촉시키는 등 아우브 측에 공작을 가했다. 그리고 질베스타의 딸인 샤를로테의 세례식 때 샤를로테가 괴한에게 납치당하자 로제마인은 안게리카와 함께 샤를로테를 되찾는다. 그러나 샤를로테 대신 납치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극약에 중독되고,[40] 보나파티우스의 야성적인 감으로 구출된 직후 페르디난드의 제안에 의해 유레베에 2년 간 잠들게 된다. 이때 극약에 의해 나아가던 몸 상태가 다시 한번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상태에 빠져 마력의 응어리가 더 심해진다. 그 덕분에 페르디난드의 계산이 빗나가 2년 동안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치료되지는 않았다. 로제마인이 잠든 동안 엘비라는 로제마인의 수하들을 통해 독자적으로 출판을 시작하고 빌프리트와 샤를로테가 신전장으로서의 업무를, 페르디난드는 인쇄업의 총책임자를 대행한다. 2년 후 유레베에서 깨어난 로제마인은 2년 전 그대로인 자신과 지인들의 성장과의 괴리감을 느끼며 불안해한다.
3.4. 4부 귀족원의 자칭 도서위원[편집]
2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났지만 귀족원 입학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필요 최소한의 예습과[41] 재활 훈련만을 하고는 귀족원에 입학한다. 빌프리트와 함께 영주 후보생으로서 에렌페스트령의 학생들을 이끌게 되는데, 빌프리트가 1학년 전원을 필기 종강 전까지 도서관 출입 금지를 선포하자 로제마인은 1학년들을 파벌 상관 없이 전원 지옥 특강으로 몰아넣어 전원 과목별 첫 강의 때 합격시켜 버린다.[42]
전원 합격을 달성해 도서관에 입성한 로제마인은 도서관과 영지(英知)의 여신 메스티오노라에게 기도를 바치는데, 너무 감격해서 마력제어가 되지 않아 대량의 마력이 도서관 내에 퍼져 정변 이후 마력 부족으로 작동을 멈춘 마술 도구 중 하나인 스밀[43] 형 사서 자동 인형 슈바르츠와 바이스가 기동하여 로제마인을 주인으로 인식하게 된다. 로제마인은 너무 기쁜 나머지 책과 도서관에 대해 폭주하고 그 탓에 중급 귀족 사서인 솔랑쥬를 곤란하게 만든다. 그러나 리카르다의 조언에 조금은 자중한다. 그리고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이 된 탓에 왕족의 마술도구를 강탈했다는 타 영지들의 오해를 사게 되고 제2왕자 아나스타지우스의 중재로 오해는 일단락되어 당분간 주인 자격을 인정받는다. 이때 아나스타지우스와 엮이게 되어 그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고 조언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아나스타지우스와 클라센부르크의 영주 후보생 에그란티느의 사랑의 큐피드가 된다. 마냥 행복해 보이는 로제마인이나 도서관 내에서 다과회 중 기쁨으로 실신하여 소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에렌페스트에 소환되어 수뇌부와 회담청문회을 가진다.
그 후 영지 업무를 보고 종업식 전에 귀족원으로 돌아가 사교계에 참가해 에렌페스트 주최의 다과회를 연다. 그 다과회에 참석한 한넬로레가 로제마인 최초의 책 친구&책벌레 동지가 되었다는 기쁨으로 또 실신한다(...) 그 덕에 최우수생임에도 불구하고 페르디난드의 감독을 받으며 이후 모든 행사에 불참당한다. 그 대신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불만은 덜했다. 그리고 마술도구로 기록한 졸업생의 검무 및 봉납무 시연을 보다 에그란티느 커플을 축복했는데 원격으로 축복이 날아가 그들이 대중 앞에서 축복받게 만들어 버린다.[44] 신들이 축복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로제마인의 짓이라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기스발트를 차기 첸트로 밀고 정치적인 자리에서 벗어나고자 한[45] 아나스타지우스와 에그란티느가 신에게 선택받은 자라고 추앙받게 되어 앞으로 일어나게 될 정치적 사건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게 되어버리고 만다.[46] 한 학기만에 로제마인의 특이성이 다른 영지 및 왕족에게 알려져 질베스타는 타령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로제마인과 빌프리트를 왕명으로 약혼시킨다.[47]
영주 후보생으로서 완전히 활동하기 위해 '마인'으로서의 단서를 완벽히 처분하고자 이전 마인과 플랑탱 상회와의 계약 마술[48] 을 파기하고 아우브 에렌페스트와 플랑탱 상회의 벤노가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자신이 잠들었던 2년 사이에 인쇄술을 도입한 하르덴첼에 가서 봄을 불러오는 옛 기원식을 되살려 한바탕 소동이 난다. 그리고 오물을 처리하는 마도구를 아우브에게 건의해 이를 도입했으며, 페르디난드의 협조를 얻어 에렌페스트 직할지의 평민 거리를 초대형 바센으로 싹 씻어낸다. 또한 측근인 브륀힐데의 친가 그레첼에서 인쇄술을 전파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다 겨울이 되어 샤를로테와 함께 귀족원을 가게 된다. 2학년 역시 일찌감치 종강하고 도서관에서 죽치고 있다가 도서관을 견학하러 온 제3왕자 힐데브란트와 만나게 된다.
2학년 때도 파격적인 언행을 하면서 지내다가 에렌페스트의 채집지에 마수 타니스베팔렌이 출몰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로제마인이 어둠의 축문을 읊어 검은 검을 든 기사 견습들과 함께 토벌하고, 황폐해진 채집지를 치유 의식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어둠의 축문을 읊은 게 문제가 되어 중앙의 사정청취에 대비해 중도 귀환령을 받는다. 이후 힐데브란트와 한넬로레를 초빙해 귀환을 알리는 다도회를 가지던 중 힐데브란트의 시종이 답례로 로제마인을 왕궁 도서관에 초대하는 것을 언급하자 기쁨에 겨워 또 실신한다. 이로써 또 다시 초대형 지뢰를 터뜨리고 에렌페스트로 귀환한다.
에렌페스트에서 업무를 보다가 '겨울 사교에 대비해 신전장의 성전에서 하르덴첼의 봄의 기원식에 대해 알아보라'는 질베스타의 권유에 성전을 살펴보다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왕에 이르는 길'을 보게 되어 페르디난드에게 상담한다. 그러나 그에게 목숨의 위협[49][50] 을 느끼며 이 건에 대해 단단히 입막음당한다. 그 이유는 현 첸트에게 첸트의 상징인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는데 로제마인이 그걸 얻으면 대파란이 일고 에렌페스트가 정변과 숙청에 휘말리기 때문이었다.
귀족원의 사정청취에서 에렌페스트의 성전을 검증하기 위해 보호자 호출을 명받는다. 그리고 재차 실시된 검증 자리에서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를 중앙 신전과 중앙 기사단장이 주시하게 된다. 그리고 귀족원의 사교 시즌에 샤를로테의 부담을 덜기 위해 참석하였는데, 책에서 신의 이름이 난무하고 은유에 은유가 섞인 말과 글의 감정선때문에 도저히 공감할 수가 없어 이번에는 실신하지 않았다. 이후 영지 대항전에서 지난 정변 당시 몰락한 귀족들이 타니스베팔렌을 풀어놓고는 왕족들에게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는 거짓된 왕'이라며 돌격하여 자폭하는 테러를 벌여[51] , 이때문에 또 최우수생인데도 2학년 시상식에 불참하게 된다.
이전 로제마인은 작은 오빠 렘프레히트와 결혼한 아우렐리아에게서 얻은 아렌스바흐의 물고기로 생선 요리를 해먹고 싶어했었다. 2학년을 마치고 귀족원에서 돌아와서야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된다. 성에서 아렌스바흐 방식으로 요리한비린생선 요리를 먹으며 다소 실망하지만, 남은 생선들로 소금 요리를 만들 생각에 미식가인 신관장을 설득해서 신전에 가져온다. 그리고 구텐베르크가 만든 매트리스를 미끼로 신관장을 끌어들여 생선 해체를 하게 되는데, 평민 요리사가 요리가 불가능한 재료라서[52] 기사들까지 모두 모이게 해 한바탕 소동을 치른다.[53] 레기쉬란 물고기를 마력을 집어넣어 무력화시키는 도중 비늘이 로제마인의 마력을 흡수해서 전속성의 무지갯빛 마석을 대량으로 얻게 된다. 로제마인은 장식에 쓰면 좋겠다고 해서 주위의 기사들이 경악했고, 신관장은 이 귀중한 소재를 그런 데다 쓸 것이냐고 혼난다.[54] 아무튼 드디어 생선 요리를 해서 먹는데, 옛 추억에 잠긴 로제마인은 오랜만에 생선 요리를 먹으면서 중얼거린다.
이후 페르디난드에게 3학년 예습을 받던 도중 페르디난드가 영주회의에 소환되었다가 돌아온다. 그런데 영주 회의에서 돌아온 그에게 그가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데릴사위로 가게 되었다는 것을 통보받는다. 이후 페르디난드가 떠나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제마인은 유레베로 몸을 완전히 치유하고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과 멜키오르, 그들의 측근에게 인수인계를 한다.
페르디난드와 디트린데와의 약혼 전 에렌페스트에 예방한 게오르기네와 디트린데는 갑작스러운 아렌스바흐로의 귀환 명령을 받아 돌아간다. 귀환 중 달돌프 자작부인을 통해 신전장의 성전을 훔치고 로제마인을 독살하려 한다. 그러나, 책이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챈 로제마인 때문에 허사로 돌아가고 달돌프 자작과 그 장남의 협조로 성전을 되찾는다. 이후 에렌페스트 내 아렌스바흐 파벌의 살생부를 작성한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의 투명 잉크로 방어마법진을 그린 에렌페스트의 망토를 걸치고 아렌스바흐로 떠난다.[55]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에게 자신의 연구자료와 장서, 도서관으로 쓸 저택, 그리고 가지고 있던 최고의 소재들을 총동원한 유레베와[56] 그녀를 지킬 마술도구를 주면서 에렌페스트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로제마인은 자신만의 도서관이 생겼다는 기쁨과 또 다시 자신이 응석부릴 수 있는 상대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아쉬움, 이를 강제하는 중앙과 아렌스바흐에 대한 분노로 마력이 폭주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이것을 정식 축복으로 승화시켜 페르디난드와 그의 측근들에게 성공 사례가 전무한 7대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내리며 자신이 성장했음을 보인다.[57] 그리고 만약 페르디난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전력으로 아렌스바흐를 쳐부수고 그를 구할 것을 약속하며 페르디난드와 이별한다.
전원 합격을 달성해 도서관에 입성한 로제마인은 도서관과 영지(英知)의 여신 메스티오노라에게 기도를 바치는데, 너무 감격해서 마력제어가 되지 않아 대량의 마력이 도서관 내에 퍼져 정변 이후 마력 부족으로 작동을 멈춘 마술 도구 중 하나인 스밀[43] 형 사서 자동 인형 슈바르츠와 바이스가 기동하여 로제마인을 주인으로 인식하게 된다. 로제마인은 너무 기쁜 나머지 책과 도서관에 대해 폭주하고 그 탓에 중급 귀족 사서인 솔랑쥬를 곤란하게 만든다. 그러나 리카르다의 조언에 조금은 자중한다. 그리고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이 된 탓에 왕족의 마술도구를 강탈했다는 타 영지들의 오해를 사게 되고 제2왕자 아나스타지우스의 중재로 오해는 일단락되어 당분간 주인 자격을 인정받는다. 이때 아나스타지우스와 엮이게 되어 그의 연애 상담을 들어주고 조언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아나스타지우스와 클라센부르크의 영주 후보생 에그란티느의 사랑의 큐피드가 된다. 마냥 행복해 보이는 로제마인이나 도서관 내에서 다과회 중 기쁨으로 실신하여 소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에렌페스트에 소환되어 수뇌부와 회담
그 후 영지 업무를 보고 종업식 전에 귀족원으로 돌아가 사교계에 참가해 에렌페스트 주최의 다과회를 연다. 그 다과회에 참석한 한넬로레가 로제마인 최초의 책 친구&책벌레 동지가 되었다는 기쁨으로 또 실신한다(...) 그 덕에 최우수생임에도 불구하고 페르디난드의 감독을 받으며 이후 모든 행사에 불참당한다. 그 대신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불만은 덜했다. 그리고 마술도구로 기록한 졸업생의 검무 및 봉납무 시연을 보다 에그란티느 커플을 축복했는데 원격으로 축복이 날아가 그들이 대중 앞에서 축복받게 만들어 버린다.[44] 신들이 축복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로제마인의 짓이라는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기스발트를 차기 첸트로 밀고 정치적인 자리에서 벗어나고자 한[45] 아나스타지우스와 에그란티느가 신에게 선택받은 자라고 추앙받게 되어 앞으로 일어나게 될 정치적 사건의 도화선에 불을 붙이게 되어버리고 만다.[46] 한 학기만에 로제마인의 특이성이 다른 영지 및 왕족에게 알려져 질베스타는 타령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 로제마인과 빌프리트를 왕명으로 약혼시킨다.[47]
영주 후보생으로서 완전히 활동하기 위해 '마인'으로서의 단서를 완벽히 처분하고자 이전 마인과 플랑탱 상회와의 계약 마술[48] 을 파기하고 아우브 에렌페스트와 플랑탱 상회의 벤노가 새로운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자신이 잠들었던 2년 사이에 인쇄술을 도입한 하르덴첼에 가서 봄을 불러오는 옛 기원식을 되살려 한바탕 소동이 난다. 그리고 오물을 처리하는 마도구를 아우브에게 건의해 이를 도입했으며, 페르디난드의 협조를 얻어 에렌페스트 직할지의 평민 거리를 초대형 바센으로 싹 씻어낸다. 또한 측근인 브륀힐데의 친가 그레첼에서 인쇄술을 전파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다 겨울이 되어 샤를로테와 함께 귀족원을 가게 된다. 2학년 역시 일찌감치 종강하고 도서관에서 죽치고 있다가 도서관을 견학하러 온 제3왕자 힐데브란트와 만나게 된다.
2학년 때도 파격적인 언행을 하면서 지내다가 에렌페스트의 채집지에 마수 타니스베팔렌이 출몰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로제마인이 어둠의 축문을 읊어 검은 검을 든 기사 견습들과 함께 토벌하고, 황폐해진 채집지를 치유 의식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어둠의 축문을 읊은 게 문제가 되어 중앙의 사정청취에 대비해 중도 귀환령을 받는다. 이후 힐데브란트와 한넬로레를 초빙해 귀환을 알리는 다도회를 가지던 중 힐데브란트의 시종이 답례로 로제마인을 왕궁 도서관에 초대하는 것을 언급하자 기쁨에 겨워 또 실신한다. 이로써 또 다시 초대형 지뢰를 터뜨리고 에렌페스트로 귀환한다.
에렌페스트에서 업무를 보다가 '겨울 사교에 대비해 신전장의 성전에서 하르덴첼의 봄의 기원식에 대해 알아보라'는 질베스타의 권유에 성전을 살펴보다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왕에 이르는 길'을 보게 되어 페르디난드에게 상담한다. 그러나 그에게 목숨의 위협[49][50] 을 느끼며 이 건에 대해 단단히 입막음당한다. 그 이유는 현 첸트에게 첸트의 상징인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는데 로제마인이 그걸 얻으면 대파란이 일고 에렌페스트가 정변과 숙청에 휘말리기 때문이었다.
귀족원의 사정청취에서 에렌페스트의 성전을 검증하기 위해 보호자 호출을 명받는다. 그리고 재차 실시된 검증 자리에서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를 중앙 신전과 중앙 기사단장이 주시하게 된다. 그리고 귀족원의 사교 시즌에 샤를로테의 부담을 덜기 위해 참석하였는데, 책에서 신의 이름이 난무하고 은유에 은유가 섞인 말과 글의 감정선때문에 도저히 공감할 수가 없어 이번에는 실신하지 않았다. 이후 영지 대항전에서 지난 정변 당시 몰락한 귀족들이 타니스베팔렌을 풀어놓고는 왕족들에게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는 거짓된 왕'이라며 돌격하여 자폭하는 테러를 벌여[51] , 이때문에 또 최우수생인데도 2학년 시상식에 불참하게 된다.
이전 로제마인은 작은 오빠 렘프레히트와 결혼한 아우렐리아에게서 얻은 아렌스바흐의 물고기로 생선 요리를 해먹고 싶어했었다. 2학년을 마치고 귀족원에서 돌아와서야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된다. 성에서 아렌스바흐 방식으로 요리한
신관장은 허튼 소리라며 한마디하나, 하르트무트는 좋다면서 음흉하게 웃는다. 그러나 로제마인은 주위의 상반된 반응을 보고 언제나 생선을 먹을 수 있는 아렌스바흐가 좋다는 뜻이었다고 말했다고 하지만 신관장은 전혀 다르게 들렸다고 말한다.
이후 페르디난드에게 3학년 예습을 받던 도중 페르디난드가 영주회의에 소환되었다가 돌아온다. 그런데 영주 회의에서 돌아온 그에게 그가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데릴사위로 가게 되었다는 것을 통보받는다. 이후 페르디난드가 떠나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로제마인은 유레베로 몸을 완전히 치유하고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과 멜키오르, 그들의 측근에게 인수인계를 한다.
페르디난드와 디트린데와의 약혼 전 에렌페스트에 예방한 게오르기네와 디트린데는 갑작스러운 아렌스바흐로의 귀환 명령을 받아 돌아간다. 귀환 중 달돌프 자작부인을 통해 신전장의 성전을 훔치고 로제마인을 독살하려 한다. 그러나, 책이 바뀌었다는 것을 눈치챈 로제마인 때문에 허사로 돌아가고 달돌프 자작과 그 장남의 협조로 성전을 되찾는다. 이후 에렌페스트 내 아렌스바흐 파벌의 살생부를 작성한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의 투명 잉크로 방어마법진을 그린 에렌페스트의 망토를 걸치고 아렌스바흐로 떠난다.[55]
페르디난드는 로제마인에게 자신의 연구자료와 장서, 도서관으로 쓸 저택, 그리고 가지고 있던 최고의 소재들을 총동원한 유레베와[56] 그녀를 지킬 마술도구를 주면서 에렌페스트를 지켜줄 것을 부탁한다. 로제마인은 자신만의 도서관이 생겼다는 기쁨과 또 다시 자신이 응석부릴 수 있는 상대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아쉬움, 이를 강제하는 중앙과 아렌스바흐에 대한 분노로 마력이 폭주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이것을 정식 축복으로 승화시켜 페르디난드와 그의 측근들에게 성공 사례가 전무한 7대신의 이름으로 축복을 내리며 자신이 성장했음을 보인다.[57] 그리고 만약 페르디난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전력으로 아렌스바흐를 쳐부수고 그를 구할 것을 약속하며 페르디난드와 이별한다.
3.5. 5부 여신의 화신[편집]
달돌프 자작의 협조로 작성한 살생부를 통해 아렌스바흐 파벌들을 숙청하고 로제마인은 그 중 무고한 이들을 구명한다.[58] 그리고 신들의 가호를 얻는 수업에서 40위가 넘는 가호를 받아 마력 효율이 극도로 좋아진다. 이를 모르고 평소대로 마력을 썼다가 음악 수업에서 축복 테러(...)를 일으키고 반짝반짝 봉납춤도 선보이고 만다. 그 외에 외교적으로도 개선에 나섰는데, 힐쉬르의 권유와 아나스타지우스 부부의 충고를 받아들여 하위 영지의 불만을 해소하고 상위 영지에 걸맞는 외교력을 양성하기 위해 2위 단켈페르거, 3위 드레반헬, 6위 아렌스바흐와 각각 동시에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가호 의식에 의한 마력 소모 절약에 힌트를 얻는다. 특히, 디터를 할 때마다 기원 의식을 치르는 단켈페르거와 로제마인의 신전장으로서의 경험을 합쳐 의식과 가호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59] 에렌페스트의 의식을 피로하는 한편 타령의 질투를 가라앉히기 위해 영지에서 하던 봉납식을 귀족원에서 치러, 그 마력을 왕가에 진상하기로 한다. 이를 들은 국왕 트라오크발이 자식들을 데리고 동참하기로 하면서 소동이 벌어진다.[60]
3학년 때 중앙 기사단장의 1부인인 오르탄시아가 귀족원의 상급 사서가 되어 도서관의 자율형 사서인형인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소유권을 그녀에게 이양한다. 그리고 한넬로레와 함께[61] 아나스타지우스에게 귀족원의 비밀서고 수색 의뢰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규학기 종업 후의 영주 회의에도 참석한다.
또한 단켈페르거와의 공동연구 중 단켈페르거의 영주 후보생인 레스티라우트가 로제마인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겠다며 디터를 신청한다. 로제마인은 이를 물리기 위해 한넬로레를 빌프리트의 둘째 부인으로 할 것을 요구하나 레스티라우트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두 사람의 결혼을 걸고 신부 훔치기 디터를 벌인다. 디터가 클라이막스로 치달을 무렵 중앙기사단과 타령의 귀족 일부가 국왕을 위해 성녀를 단켈페르거에게서 지키겠다며 디터에 난입해 흐지부지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난입때문에 한넬로레가 진에서 이탈하면서 단켈페르거가 패배한다. 그래서 이 디터의 후속 논의를 위해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째 부인(지클린데)이 영지 대항전에 오게 된다.
지클린데는 본래 하위 영지였던 중영지 에렌페스트는 한넬로레와 격이 맞지 않다며 난감해 한다. 그리고 디터 경기 전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도 빌프리트의 "둘째 부인" 부분에 특히 불만을 표하며 고압적으로 대한다. 그러나 에렌페스트 측에선 디터 시작 전에 에렌페스트가 이겨도 한넬로레와의 약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사전에 말했었고 이런 중요한 안건을 레스티라우트가 독단으로 결정해 디터를 할 리 없다고 생각해 딱히 계약서를 남기지 않았었다. 디터에 이겨서 레스티라우트가 또 다시 디터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서로 극심한 인식 차이를 느낀다.[62] 단켈페르거 측은 당연히 정식 계약이라 생각해 오해했다. 이후 빌프리트를 갈구자 이전 로제마인이 양피지 협회와 협의할 때 계약에 쓰려면 양피지 한정이라는 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들었다고 반박해 그제서야 아우브와 로제마인도 왜 계약서라고 인식하질 못했는지 이유를 깨닫게 된다.
어쨌든 단켈페르거와 에렌페스트의 인식 차이는 중간에서 제멋대로인 계약서를 쓴 레스티라우트의 독단 탓이었던 것이 발각된다. 이에 지클린데는 '아들도 자신의 소중한 것을 멋대로 휘둘려봐야 한다'며 탈탈 털고, 그의 그림과[63] 최고의 역작[64] 을 로제마인에게 넘겨준다.
3년 연속 최우수생이 되어 첸트 앞에서 모두의 박수를 받고 에렌페스트로 돌아온 로제마인을 기다리는 것은 영내 정치 문제였다. 이번 숙청으로 질베스타와 빌프리트의 지지 세력이었던 친 아렌스바흐 파벌이 일소되자 라이제강 파벌은 질베스타와 빌프리트를 배제하고 로제마인을 차기 아우브 에렌페스트로 만들려고 획책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상 라이제강 파벌과 로제마인은 서로 주고받을 게 없다는 걸[65] 하르트무트를 통해 지적받은 로제마인은 질베스타에게 현상을 유지할 것과 라이제강의 원로들을 배제하고 차세대 젊은이들을 영지 업무에 기용하는 세대 교체를 제의한다.[66]
영주회의 동안 아나스타지우스의 의뢰로 한넬로레와 함께 비밀 서고의 수색을 진행하는 도중 디트린데를 피해 바깥에 나가 우연히 불의 신의 사당에 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디트린데가 불경죄로 숙청당할 언행을[67] 저지르는 걸 보고 그 약혼자인 페르디난드의 복귀 내지는 구명을 청하나 거절당한다. 게다가 아나스타지우스와 에그란티느는 페르디난드를 인질로 삼아 로제마인에게 사당 순회를 강요하기까지 한다. 사당을 전부 순회한 로제마인은 차기 첸트후보가 되었지만, 왕족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황이라 지하서고의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지 못한다. 이후 상황을 설명하고 왕족 측은 로제마인을 왕가로 들이기 위해[68] 제1왕자 지기스발트가 직접 교섭하러 온다. 로제마인은 구르트리스하이트가 걸려있는 일이어서 1:1 상황을 십분 활용해 그를 역관광시킨다. 협상 중 로제마인의 요구가 대부분 수락되었다. 내용은 자신의 입양 혹은 지기스발트와의 결혼을 1년 늦추고 자신과 페르디난드의 이탈로 인한 에렌페스트의 손실을 보전해 줄 각종 대책, 그리고 디트린데의 불경에 페르디난드가 연좌되지 않는 것이었다.[69] 그러나 단 한 가지 페르디난드의 도서관 이상의 왕실 개인 도서관은 재정 문제 때문에[70] 기각당했다.[71]
그 후 영주 회의에서 봉납식을 진행하고 에렌페스트에 돌아와 중앙에 갈 인계작업 등을 하면서 1년을 보내다 귀족원으로 간다. 평소처럼 첫날 합격을 이어나가다 아우브 클라센부르크의 제안에 의한 공동 연구로 봉납식을 진행한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봉납식 후 왕실에 마력을 기부하고 남은 마력을 귀족원 도서관에 기부하러 갔다가 前 결연의 신 에어베르민을[72] 만나 페르디난드가 학창 시절 가져가 남은 일부 구르트리스하이트의 지식만을 전수받는다. 참고로 에어베르민이 주는 것은 지식의 신 메스티오노라의 책으로 현재 왕족이 말하는 구르트리스하이트와 살짝 다르다. 본래 구르트리스하이트는 귀족원의 메스티오노라의 상에서 형태를 얻고, 에어베르민에게 내용을 얻어서 완성시키는 것인데 얻는 과정의 엄청난 노력(기도, 시간, 마력)과 첸트 승계 때마다 일어난 후계 다툼 등이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구르트리스하이트의 내용이 점점 늘어나면서 딴 생각하다 지식을 놓쳐 버리는 문제도 있었다. 구르트리스하이트 자체는 왕족이 아니어도 기도를 바치고 조건을 만족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옛날 어떤 첸트의 욕심으로 현 왕족만이 얻을 수 있게 변질되었다. 그 방법은 사본 마술도구 구르트리스하이트를 만드는 것이었고, 그것은 지하서고 안쪽에 보관되어 왕족만이 입장가능하다. [73] 아무튼 로제마인이 지식을 전수받는 과정에서 에어베르민은 로제마인의 그릇이 작다며 육성의 신 언바욱스를 불러 급성장시킨다. 그리고 현세로 돌아왔을 때는 나이에 걸맞는 육체를 가진 상태였다.[74]
3학년 때 중앙 기사단장의 1부인인 오르탄시아가 귀족원의 상급 사서가 되어 도서관의 자율형 사서인형인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소유권을 그녀에게 이양한다. 그리고 한넬로레와 함께[61] 아나스타지우스에게 귀족원의 비밀서고 수색 의뢰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규학기 종업 후의 영주 회의에도 참석한다.
또한 단켈페르거와의 공동연구 중 단켈페르거의 영주 후보생인 레스티라우트가 로제마인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겠다며 디터를 신청한다. 로제마인은 이를 물리기 위해 한넬로레를 빌프리트의 둘째 부인으로 할 것을 요구하나 레스티라우트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두 사람의 결혼을 걸고 신부 훔치기 디터를 벌인다. 디터가 클라이막스로 치달을 무렵 중앙기사단과 타령의 귀족 일부가 국왕을 위해 성녀를 단켈페르거에게서 지키겠다며 디터에 난입해 흐지부지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 난입때문에 한넬로레가 진에서 이탈하면서 단켈페르거가 패배한다. 그래서 이 디터의 후속 논의를 위해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째 부인(지클린데)이 영지 대항전에 오게 된다.
지클린데는 본래 하위 영지였던 중영지 에렌페스트는 한넬로레와 격이 맞지 않다며 난감해 한다. 그리고 디터 경기 전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도 빌프리트의 "둘째 부인" 부분에 특히 불만을 표하며 고압적으로 대한다. 그러나 에렌페스트 측에선 디터 시작 전에 에렌페스트가 이겨도 한넬로레와의 약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사전에 말했었고 이런 중요한 안건을 레스티라우트가 독단으로 결정해 디터를 할 리 없다고 생각해 딱히 계약서를 남기지 않았었다. 디터에 이겨서 레스티라우트가 또 다시 디터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서로 극심한 인식 차이를 느낀다.[62] 단켈페르거 측은 당연히 정식 계약이라 생각해 오해했다. 이후 빌프리트를 갈구자 이전 로제마인이 양피지 협회와 협의할 때 계약에 쓰려면 양피지 한정이라는 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들었다고 반박해 그제서야 아우브와 로제마인도 왜 계약서라고 인식하질 못했는지 이유를 깨닫게 된다.
어쨌든 단켈페르거와 에렌페스트의 인식 차이는 중간에서 제멋대로인 계약서를 쓴 레스티라우트의 독단 탓이었던 것이 발각된다. 이에 지클린데는 '아들도 자신의 소중한 것을 멋대로 휘둘려봐야 한다'며 탈탈 털고, 그의 그림과[63] 최고의 역작[64] 을 로제마인에게 넘겨준다.
3년 연속 최우수생이 되어 첸트 앞에서 모두의 박수를 받고 에렌페스트로 돌아온 로제마인을 기다리는 것은 영내 정치 문제였다. 이번 숙청으로 질베스타와 빌프리트의 지지 세력이었던 친 아렌스바흐 파벌이 일소되자 라이제강 파벌은 질베스타와 빌프리트를 배제하고 로제마인을 차기 아우브 에렌페스트로 만들려고 획책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상 라이제강 파벌과 로제마인은 서로 주고받을 게 없다는 걸[65] 하르트무트를 통해 지적받은 로제마인은 질베스타에게 현상을 유지할 것과 라이제강의 원로들을 배제하고 차세대 젊은이들을 영지 업무에 기용하는 세대 교체를 제의한다.[66]
영주회의 동안 아나스타지우스의 의뢰로 한넬로레와 함께 비밀 서고의 수색을 진행하는 도중 디트린데를 피해 바깥에 나가 우연히 불의 신의 사당에 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디트린데가 불경죄로 숙청당할 언행을[67] 저지르는 걸 보고 그 약혼자인 페르디난드의 복귀 내지는 구명을 청하나 거절당한다. 게다가 아나스타지우스와 에그란티느는 페르디난드를 인질로 삼아 로제마인에게 사당 순회를 강요하기까지 한다. 사당을 전부 순회한 로제마인은 차기 첸트후보가 되었지만, 왕족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황이라 지하서고의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지 못한다. 이후 상황을 설명하고 왕족 측은 로제마인을 왕가로 들이기 위해[68] 제1왕자 지기스발트가 직접 교섭하러 온다. 로제마인은 구르트리스하이트가 걸려있는 일이어서 1:1 상황을 십분 활용해 그를 역관광시킨다. 협상 중 로제마인의 요구가 대부분 수락되었다. 내용은 자신의 입양 혹은 지기스발트와의 결혼을 1년 늦추고 자신과 페르디난드의 이탈로 인한 에렌페스트의 손실을 보전해 줄 각종 대책, 그리고 디트린데의 불경에 페르디난드가 연좌되지 않는 것이었다.[69] 그러나 단 한 가지 페르디난드의 도서관 이상의 왕실 개인 도서관은 재정 문제 때문에[70] 기각당했다.[71]
그 후 영주 회의에서 봉납식을 진행하고 에렌페스트에 돌아와 중앙에 갈 인계작업 등을 하면서 1년을 보내다 귀족원으로 간다. 평소처럼 첫날 합격을 이어나가다 아우브 클라센부르크의 제안에 의한 공동 연구로 봉납식을 진행한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봉납식 후 왕실에 마력을 기부하고 남은 마력을 귀족원 도서관에 기부하러 갔다가 前 결연의 신 에어베르민을[72] 만나 페르디난드가 학창 시절 가져가 남은 일부 구르트리스하이트의 지식만을 전수받는다. 참고로 에어베르민이 주는 것은 지식의 신 메스티오노라의 책으로 현재 왕족이 말하는 구르트리스하이트와 살짝 다르다. 본래 구르트리스하이트는 귀족원의 메스티오노라의 상에서 형태를 얻고, 에어베르민에게 내용을 얻어서 완성시키는 것인데 얻는 과정의 엄청난 노력(기도, 시간, 마력)과 첸트 승계 때마다 일어난 후계 다툼 등이 문제가 되었다. 그리고 구르트리스하이트의 내용이 점점 늘어나면서 딴 생각하다 지식을 놓쳐 버리는 문제도 있었다. 구르트리스하이트 자체는 왕족이 아니어도 기도를 바치고 조건을 만족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옛날 어떤 첸트의 욕심으로 현 왕족만이 얻을 수 있게 변질되었다. 그 방법은 사본 마술도구 구르트리스하이트를 만드는 것이었고, 그것은 지하서고 안쪽에 보관되어 왕족만이 입장가능하다. [73] 아무튼 로제마인이 지식을 전수받는 과정에서 에어베르민은 로제마인의 그릇이 작다며 육성의 신 언바욱스를 불러 급성장시킨다. 그리고 현세로 돌아왔을 때는 나이에 걸맞는 육체를 가진 상태였다.[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