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대성자 마지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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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법전대 마지레인저에 등장하는 천공성계 마지토피아의 지배자이자 천공대성자. 배우는 헤드리안 여왕, 마녀 반도라로 널리 유명해진 소가 마치코. 국내판 성우는 엄현정. 이름의 어원은 마법을 뜻하는 Magic + ~el로 추정된다.[1]
마지토피아에서 최고의 지위에 해당하는 천공대성자로써 마지토피아를 다스리고 있으며 휘하에 천공성자 루나젤을 측근으로 두고 있다. 본모습이 따로 있는 다른 천공성자들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의 모습을 유지했으며 체구가 무척이나 거대하다.[2] 손에는 늘 오페라 글라스를 들고 있으며 마법 사용 시 휘두른다.[3]
작중에서는 주로 선젤이나 루나젤의 언급으로만 나오지만 꽤나 지독한 규율 중시자이며 엄격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때문에 과거에 인페르시아가 지상계를 침공할 때에도 인페르시아에 직접 쳐들어가는 것만큼은 반대했다.[4] 다만 인페르시아 침공같은 일부 극단적인 사례만 제외하면 어느정도 융통성을 발휘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인간과 천공성자의 결혼에 제한이 없다던가, 마지토피아의 극비인 천공의 꽃을 외부인인 미유키한테 지키도록 하사하거나, 유니고르온이 카이를 인정하자 결국 허락해준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THE MOVIE 인페르시아의 신부[편집]
첫 등장. 마지토피아를 찾아온 오즈 형제들을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인다.[5] 명수인한테 납치당한 야마자키 유카를 구하기 위해 카이가 인페르시아로 가기 위해 브레이젤의 애마였던 유니고르온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지상의 문제는 지상의 인간들이 해결해야 되며 사적인 감정으로 대의를 잊으면 안 된다며 완강히 반대한다.[6](5남매의 앞에 나타나는 마지엘.)
마지엘: 유니고르온은 빌려줄 수 없노라!! 지상의 일은 지상의 자들이 해결해야만 하노라. 그걸 위해 너희들에게 마법을 내려줬을텐데?
카이: 하지만... 지금 우리의 힘으론 인페르시아로 갈 수 없다고!! 야마자키를 구할 수 없단 말이야!!
(마지엘에게 달려가는 카이.)
카이: 부탁해!! 유니고르온을 빌려줘!! 어떡해서든 야마자키를 구하고 싶단 말이야!!
(카이를 치워버리는 마지엘.)
마지엘: 유니고르온을 타고 간다는 것은 너 혼자서 명수의 소굴 인페르시아에 쳐들어간다는 뜻이니라! 만약 돌아올 수 없게 됐을 때 지상의 적은 대체 어찌할 셈이냐?? 네가 해야할 일은 지상의 적과 싸우는 일이니라! 한 순간의 감정으로 대의를 잊으면 아니된단 말이다!
마키토: 만약 카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우리가 싸우겠습니다!!
츠바사: 사람에겐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켜야할 것이 있다고요!!
우라라: 그리고 그것을 지켜야만 할 순간이 있을터!
호우카: 그게 지금이라고요! 그러니 보내주세요!!
4남매: 부탁드립니다!!
카이: 형... 누나...
마지엘: 그 부모에 그 자식들이구만...
만약 카이가 인페르시아로 들어가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면 지상계에 나타나는 적들은 어찌할거냐고 한다. 그때 카이의 형들과 누나들이 카이가 돌아오지 못할 경우 자기네들이 지상계를 지키겠다고 하자 과거에 브레이젤이 규칙을 깨고 인페르시아에 쳐들어간 뒤 자신을 찾아온 미유키가 똑같은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린다.마지엘: 15년전에 전사 브레이젤은 규칙을 깨고, 가족들이 사는 지상계를 지키기 위해 인페르시아에 쳐들어갔노라! 지금 네녀석이 하려는 것이지.
카이: 아버지가??
마지엘: 난 물었다. 만약 이대로 브레이젤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어쩔 셈이냐고.
미유키: (그때는 제가 싸우겠습니다!)
마지엘: (힘도 없는 인간이 뭘 할 수 있단 말이냐?)
미유키: (힘은 있습니다! 우리의 힘은, 우리의 무기는 용기! 넘치는 용기는 반드시 마법으로 변할터!)
마지엘: (마법사가 되어 싸우겠단 말이냐?)
미유키: (저는 천공성자 브레이젤의 부인입니다! 용기라면 누구한테도 지지 않습니다!)
츠바사: 엄마가 그런 말을 했다고??
우라라: 아빠와 엄마도 우리랑 똑같았어.
마키토: 정말 마음이 든든하네.
호우카: 뭔가 마음 속에서 용기가 점점 넘치는 느낌이야!!
카이: 좋아!! 난 가겠어!! 반드시 야마자키를 구해 돌아올테니까!!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유니고르온.)
루나젤: 유니고르온!?
카이: 네가 유니고르온이야?
루나젤: 유니고르온은 원래 브레이젤의 애마였어. 브레이젤이 사라진 이후 그 누구도 따르지 않았는데... 카이의 안에서 브레이젤을 본건지도 몰라.
마지엘: 흥! 맘대로 어디로든 가버리라고!!
그 때 유니고르온이 카이한테서 브레이젤을 느끼고 찾아오자 가고 싶으면 어디 맘대로 타고 가라며 겉으로 내키지 않는 듯 투덜대면서도 유니고르온을 빌려가는 것을 은근슬쩍 허락한다.[7] 후에 오즈 형제, 히카루, 유니고르온이 협동하여 명수인 그룸 드 브라이든을 해치운 직후, 그대의 아이들은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노라, 전사 브레이젤이여. 라며 흐뭇해 하면서 지상의 인간들에게 용기를 선사한다.그대의 아이들은 훌륭하게 성장했노라, 전사 브레이젤이여.
2.2. 마법전대 마지레인저 VS 데카레인저[편집]
미유키의 언급에 따르면 마지토피아에 전해져 내려오는 천공의 꽃이라는 보물을 미유키한테 지키도록 넘겨줬다고 한다. 히카루가 천공세계의 보물도감을 살펴봐도 정보가 안 나온 걸 보면 마지엘 본인을 비롯한 천공대성자들만의 극비였던 듯.[8]
2.3. 본편[편집]
최후반부에서 절대신 움마가 본격적으로 마지토피아를 침공해오자 피신하라는 루나젤의 간청에도 불구하고[9] 움마한테 맞선다. 하지만 움마가 가진 마법을 먹어치우는 힘 때문에 본인이 시전한 마법인 헤일로 미라쥬가 통하지 않고[10] 되려 움마에 공격에 의해 마지토피아는 파괴되어 루나젤을 피신시킨 뒤 본인도 움마한테 끔살당하는가 싶었지만......(신전으로 뛰어오는 루나젤.)
루나젤: 마지엘이여! 여길 피하십시오! 움마가...!!
마지엘: 천공대성자가 인페르시아에게 등을 돌려서 뭘 하겠느냐?
루나젤: 하지만...
움마: 천공대성자 마지엘... 마지토피아의 정점에 선 너의 영혼이라면 내 굶주림을 채울 수 있을까?
마지엘: 지저명부의 절대신이여. 세상의 규칙을 잊고 자만한게냐?
움마: 세상의 규칙? 그건 바로 나이니라.
마지엘: 거 딱한 놈일세... 네놈은 너 자신을 잃기 전 기아와 허무에 집착했을터. 하다못해 잠이나 자거라!!
(움마에게 헤일로미라지를 시전하는 마지엘. 그녀의 헤일로미라지를 간단히 깨는 움마.)
루나젤: 어째서?? 마지엘 지고의 마법이 안 통한다고??
움마: 작별이다, 마지엘이여.
(움마의 공격에 나가떨어지는 루나젤.)
마지엘: 루나젤이여! 브레이젤과 스노우젤에게 전하거라!!
(루나젤을 대피시키는 마지엘. 마지엘을 끝장내는 움마.)
48화
사실 죽지는 않았고 움마의 최후의 일격에 당하기 직전에 스스로에게 입자화 마법[11] 을 걸어 혼의 정원으로 피신하였다.[12] 그리고 오즈 형제가 움마한테 기습당할 때 움마에게 걸었던 마법의 효과가 살아나 오즈 형제를 구해주며 죽지 않고 생존했음이 밝혀진다. 오즈 가족이 움마와 최후의 결전을 치룰 때 브레이젤한테 가족 모두의 힘을 하나로 합쳐서 움마한테 맞서라고 격려해준다.(원판)
브레이젤이여! 그대의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움마에게 맞서거라!!
(더빙판)
"브레이젤이여! 가족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합치는거야. 그걸로 움마와 맞써 싸워!!"
움마가 완전히 쓰러진 뒤에는 마지토피아를 재건하여 예전처럼 마지토피아를 다스리며 사는 것으로 보인다. 후에 히카루와 결혼하여 마지토피아에서 살게 된 우라라가 마지토피아에서 생활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언급되었다.
3. 마법[편집]
원천이 되는 엘리멘트는 불명. 마지토피아 최고의 지위인 천공대성자이고 움마가 마지토피아의 정점에 섰다라고 손수 언급했을 정도로, 순수 강함이나 마법 실력 만큼은 마지토피아 최강의 전사인 브레이젤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전투씬이 최후반부에서나 나오고 하필이면 그 상대가 본작의 최종보스인 절대신 움마라 제대로 된 공격조차 하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면 뭔가 전개를 위해 너프당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카이가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히자 분노한 움마가 오즈 형제를 죽이려하는 순간 마지엘의 마법이 발동되어 움마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극장판에서 지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마법을 선사한 것[14] 을 보면 천공대성자라는 위치에 걸맞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4. 기타[편집]
-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 중 선젤과 마주하는 모습이 전혀 없어서 관계가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았지만 최종화 에필로그에서 스모키가 마지엘을 시어머니라 언급하는 것을 보면[15] 선젤과는 모자지간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설정이 없어서 불명. 스노우젤이 선젤을 차기 천공대성자라고 평가하는 걸 보면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이를 따지고 보면 선젤은 마지토피아의 왕자님 격인 셈.
- 해당 배우는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두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선역을 맡았으며,[16] 그 전에는 슈퍼전대 여성 최종 보스를 두 번(헤드리안 여왕, 마녀 반도라)이나 맡은 바가 있었다. 메탈히어로 시리즈의 시공전사 스필반의 판도라 여왕까지 포함하면 세 번. 천공대성자 마지엘의 컨셉은 까칠하지만 선한 마음을 가진 여신. 참고로 첫 등장할 당시 반도라의 18번 대사인 "어리석은 인간들이여~"를 외치는 부분은 아는 사람들이면 피식 웃을 만한 부분이다.
- 그리고 배우의 영상과 연기는 미국판 리메이크 버전 파워레인저 미스틱포스에서도 더빙만 하고 그대로 쓰였는데, 설정 또한 원작과 다르게 리타 리펄사와 동일 인물이자 선한 마법의 힘을 되찾아서 미스틱 마더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아쉽게도, 파워레인저 시리즈에서도 이 작품 또한 유작이 되었다.
- 원래 천공대성자 마지엘의 역할은 오카다 마스미[17] 였지만 극장판 촬영 전에 식도암 문제로 소가 마치코가 촬영에 참가하였다.그리고 본래 이 배역을 맡을 예정이었던 오카다 마스미 또한 소가 마치코가 사망하고 1달이 채 되지 않아 고인이 되었다.
- 담당 배우가 고인이 되었기 때문에 만일 마지레인저의 후일담을 다루는 작품이 나올 시 본인이 다른 천공성자한테 천공대성자 자리를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다는 설정이 붙거나 언급으로만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