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중국

  상위 문서: 마천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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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있는 마천루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이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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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기록된 중국의 대표적인 마천루로는 516년에 지어진 뤄양(낙양)의 영녕사 구층 목탑이 있으며 273m의 경악스러운 높이를 가졌다고 기록되어있다. 비슷한 높이의 현대 건축물로는 63빌딩이 있다. 다만 조사 결과 134m 정도였다고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시대를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였기는 하다.[1] 일단은 목탑이지만 흙으로 만들어진 내부 구조가 겉의 목조 부분을 지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수한 목조건물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참고로 당시에는 피뢰침이 없었기 때문인지 영녕사 구층 목탑은 지은 지 20년도 못 가서 벼락 맞고 불탔다(...) 사실 이후의 통일왕조들도 전성기의 국력이라면 이런 건물을 만들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놈의 벼락 때문에 앞으로 이런 뻘짓은 하지 않은 듯 하다.

중화민국 건국 당시인 1912년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중국에는 마천루라고는 당연히 들어서지 못했다. 중화민국 자체가 당시 군벌전쟁, 국공내전, 중일전쟁 등으로 나라가 태평할 날이 없는 희대의 막장 라인을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지만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 등의 삽질을 거듭하면서 경제 발전은 결국 정체되었기 때문에[2] 역시 마천루 같은 걸 지을 여유가 없었다. 이 시기에는 잘 해봐야 20층이 넘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덩샤오핑 집권기인 1980년대에 비로소 100m 이상 건물들을 짓게 된다.

한편, 당시에도 영국령이었던 홍콩은 대륙과는 별도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이 곳에는 서서히 마천루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우선 1979년 28층 120m짜리 프린스 웨일스 빌딩이 건설되었고[3] 1984년 48층 212m의 종합 상업단지인 '랜드마크'가[4] 개장하면서 발전을 거듭한다.

2.1. 1990년 중국은행 타워 건립, 본격적인 마천루의 시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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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중국 대륙에서 본격적으로 건립된 마천루다운 마천루는 1985년 착공하여 1990년 완공한 중국은행 타워였다. 홍콩 센트럴에 건립된 지상 70층에 높이 367m에 이르는 이 빌딩은 완공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에 올랐다.[5]

이후 1992년 374m짜리 센트럴 플라자가 건립되면서 순위는 뒤바뀌었고, 홍콩 근방에 있던 경제특구 선전에도 본격적으로 마천루가 건설된다. 본토의 경우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1980년대부터 100m가 넘는 마천루들이 들어섰으며 1996년 선전에 완공된 384m짜리 션힝 스퀘어가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건립된 마천루다운 마천루라 보면 되겠다.

이후 1990년대 중반부터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의 대도시에 300m를 훨씬 넘는 빌딩들이 들어선다. 이 때부터 대륙의 기상이 느껴진다.

2.2. 2000~2010년대: 마천루의 나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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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와 2010년대 세계 마천루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이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00년대에는 연 10%, 2010년대에는 연 7% 이상씩 성장하여 오피스 수요가 엄청나게 폭증했다 거기에다가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한국의 서울만한 도시만 해도 수십곳은 되는 상황이었고, 부산만한 도시는 최소한 각 성마다 몇곳은 있는 상황인데다가 중국 각 지방정부에서 이러한 호황을 이용해, 신도시들을 대규모로 건설했고, 중국 주요 대도시들의 도심부와 신도시 지역은 그야말로 마천루 숲이 되었다. 중국 경제가 성장하는 모습과 중국 마천루의 높이가 올라가는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래서 중국의 국영 건설기업 CSCEC가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2018년 현재 가장 높은 건물은 상하이시 푸둥신구에 위치한 상하이 타워다. 2013년 초반 최종 완공되면서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등극했다. 높이 632m에 지상 128층으로, 현재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베이징은 의외로 마천루 부문에서는 순위권을 못 들어가다 2018년 108층에 528m의 중국존이 완공되어 중국 top5에 들어가는 마천루가 드디어 베이징에도 생겼다.

2.3. 2020년대: 마천루의 종말 위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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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대에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접어들면서 한계를 맞고 있다. 중국 기업의 오피스 수요가 많았기때문이지만 한편으로는 중국 지방정부와 건설사에서 수익 확충을 위해 마천루를 잇따라 건설한것도 이유였는데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자 약빨이 빠진것이다.'파이낸셜 리뷰'는 상하이 타워를 텅빈 128층짜리 유령 건물이라고 표현했다. 공개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겨우 60% 정도만 임대가 됐고, 4년 후인 지금도 80%만 임대가 됐다. 상하이 타워의 임대불황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큰 문제점으로 제기 되었고 "폭발 전의 거품경제의 인지" 저자는 말하길,고층 건물들의 건설은 거품투자와 강한 관련이 있다고한다. 17일 글로벌 부동산업체 CSCEC에 따르면 중국 주요도시 17곳의 3분기 사무실 공실률은 평균 21.5%를 기록했다.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

2021년 5월, 사이거 타워의 공진 사건으로 중국 내 마천루에 대한 안전문제가 대두되었다. 그리고 7월,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더이상 500m 이상의 새 건물은 이제 더이상 승인되지 않으며 250m 이상 건물에 대해 안전대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폭주에 가깝던 중국의 마천루 건설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서 2021년 10월, 이 규정을 더더욱 강화했는데, 250m 이상의 건물 신설이 절대로 승인되지 않으며 시내 인구 300만 명 미만인 도시에서는 고도제한을 150m까지 낮추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사실상 전국에 고도제한을 건 셈.

500m 이상의 건물은 물론이고 100m 이상의 건물조차 짓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져서 "마천루의 나라"라는 타이틀도 머지않아 타국에 뺏길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존에 계획이 잡혀있던 마천루들은 그대로 착공되기 때문에 그 머지 않은 시간이 최소 30년은 걸릴것이다. 중국에 계획이 잡혀있는 200m 이상 초고층 마천루가 무려 200개가 가까이 되고 미국에 계획된 200m 이상 마천루는 약 25개이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미국의 200m 이상 마천루가 240개 정도이다. 중국은 1000개가 넘고 예정된 마천루를 포함하면 1200개 이상이 되기 때문에 중국의 초고층 마천루 개수를 따라잡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3. 초고층 건물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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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홍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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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마천루/홍콩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마카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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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지역 특성상 카지노 호텔들이 많다. 건물이 아닌 구조물(=타워)을 포함하니 주의. 코타이에 있는 것들은 전부 카지노 호텔들이다.

4. 역대 최고층 마천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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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6월 30일까지는 홍콩이 영국령이었던 관계로 엄밀히 따지면, 중국에 소속되었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나 함께 기술한다.

대륙의 경우는 여기를 참조.

4.1. 본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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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홍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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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실된 홍콩호텔이라는 건물이 19세기 말에 존재했었다고 전해지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4.3. 마카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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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아니라 타워이지만 2001년에 300m급의 마카오 타워가 지어졌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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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천루/대만
• 마천루/대한민국
• 마천루/미국
• 마천루/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