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3/스토리/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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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도시를 떠난다
2.1. 비토 스칼레타 개별 엔딩
2.2. 토마스 버크 개별 엔딩
2.3. 카산드라 개별 엔딩
3. 왕좌를 차지한다
3.1. 부두목들과 함께 할 경우
3.2. 혼자서 도시를 지배할 경우
4. 이후


1. 개요[편집]


엔딩은 총 3개로 나뉜다.[1]

살 마르카노와 조지 마르카노 사후, 교회에서 도노반과 함께 링컨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제임스 신부는 복수가 끝났으니 링컨이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겠거니 했는데... 링컨은 "이 도시는 이제 내 겁니다."라는 당돌하기 짝이 없는 선언을 하면서 제임스 신부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그저 링컨이 살 마르카노의 자리를 대신한 것에 불과하게 되었다는 것에[2] 당황한 제임스 신부는 복수를 한다더니 새로운 살 마르카노가 되려는 거였냐며 링컨을 호되게 꾸짖고는 링컨에게 "너 전쟁에서 돌아왔을때 캘리포니아에서 친구가 조선소 일자리 알아봐준다고 하지 않았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라며 필사적으로 새 삶을 살라며 설득한다.

그러나 옆에서 듣고 있던 도노반은 같이 말리지는 못할 망정 하긴 애초에 복수 도와준 게 누군데 어차피 이 도시는 신부님 생각처럼 깨끗한 도시가 아니라며 결국 새로운 살 마르카노 같은 쓰레기는 누가 되었든 다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제임스 신부를 신랄하게 까면서 나중에 보자고 나가 버리고, 링컨도 자신이 아니면 다른 누군가가, 심지어 자기보다 질이 안 좋은 쓰레기가 살 마르카노를 대신할 뿐이라 하자 제임스 신부는 결국 링컨에게 절연 선언까지 포함된 마지막 경고를 한다. 이후 도시를 떠날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쌓아 올린 새로운 조직을 통해 뉴 보르도를 장악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이 컷신에서는 롤링 스톤스의 Sympathy for the Devil이 흥겹게 흐르는데, 선택에 따라서는 제임스 신부에게 꿈도 희망도 없는 시궁창 결말을 안겨줄 수도 있다. 만약 그동안 뺑이친 게 아쉬워서 도시를 장악한다는 선택을 내리기로 마음먹은 플레이어라면 이 상황을 그대로 블랙 코미디 연출로 만들 수도 있다.


2. 도시를 떠난다[편집]


도시를 떠나는 길을 선택하면 남아있는 부두목의 상태에 따라[3] 뉴 보르도가 어떻게 되었는지 엔딩 내용이 다양하게 갈린다. 엔딩 삽입곡은 Mourning Ritual의 2014년 곡 Bad Moon Rising.[4]

링컨이 사라진 이후 부두목들의 행보를 설명한 맥과이어 요원은 FBI에서 링컨 클레이가 사라진 이후 사건을 우선 순위에서 내렸으나 자신은 여전히 이 관련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면서, 링컨을 추적하던 와중 1971년 경에 링컨 클레이로 추정되는 인물이 캘리포니아에서 부두 노동자로 일하는 것을 발견했으나 이미 링컨은 사라진 뒤였고, 자신은 1977년에서 1978년 경에 링컨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힌다.

그러던 와중 콜롬비아인 범죄자들과 일하는 사람 중에 링컨의 인상착의와 일치하는 사람에 대한 보고가 들어왔으며, 이후 몇년에 한 번씩, 다양한 종류의 목격 정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이후 제임스 신부는 링컨이 한 여성을 만나고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리려는 듯 보였으나, 어느 날을 기점으로 그것조차 무산되고 링컨은 세상 이곳저곳을 돌아 다니게 되는데 알래스카, 뉴욕, 남미[5], 심지어 베트남에도 들러서 여러 엽서를 자신에게 보냈고, 지금도 가끔 보내온다고 회상한다. 제임스 신부는 링컨이 세상의 현재 모습과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면서 감정이 격해져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말없이 인터뷰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맥과이어 요원은 언젠가 링컨이 달리다가 지쳐 쓰러지거나 실수를 저지르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며, 그 날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끝으로 전설의 풍운아 링컨 클레이를 기리는 다큐멘터리는 막을 내린다.[6]


2.1. 비토 스칼레타 개별 엔딩[편집]


비토 스칼레타는 링컨이 세운 조직을 그대로 접수하였다. 비토는 살 마르카노를 파멸로 몰아넣은 카지노 사업을 접수하였고 큰 어려움 없이 완성시켜 자신만의 카지노를 소유하게 된다.[7] 이를 시작으로 비토는 돈을 쓸어담아 불과 2년 만에 새 카지노를 하나 세웠고 이를 시작으로 호텔, 경기장, 컨벤션 센터 등을 연달아 세워 뉴 보르도를 자신의 범죄 제국으로 만들게 된다.

비토 스칼레타의 뉴 보르도는 번성을 거듭하여 남부의 라스베가스가 되었으며, 비토는 무려 2016년 현재까지 살아남아[8] 자신이 완성한 카지노 최상층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며 이따금씩 자기가 지배하고 있는 뉴 보르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본 작의 굿 엔딩. 링컨은 더러운 일에서 손을 씻고 자기 삶을 찾아 떠났으며, 비토 스칼레타는 죽음 직전에서 목숨을 건져 세를 불리다가 최후에는 도시 하나를 지배하며 부와 권력을 다 가진 최후의 승자가 됐다. 비토가 운영하는 사업 역시 스포츠, 도박, 숙박업, 주류 판매 등 100% 선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합법적인 분야들이니 비토에게나 뉴 보르도에게나 윈-윈인 셈. 전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이라면 개고생 끝에 모든 것을 손에 넣은 비토의 모습을 보며 훈훈함을 느낄 것이다.[9]


2.2. 토마스 버크 개별 엔딩[편집]


토마스 버크는 링컨의 유산을 손에 넣었으나 뒤늦게 발견된 간암으로 인해 6개월에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 허나 "그 이기적인 개자식" 버크는 링컨이 남긴 돈으로 멕시코에서 불법 장기 매매를 통해 이식 수술을 받아 생명을 연장하였다. 이후에는 자신의 밀주 사업망을 이용해 세력을 불렸고, 거의 1년여 만에 뉴 보르도를 술이 흘러넘치는 술꾼의 도시로 만들어버렸다. 술이 성행하게 되자 버크는 이제 마약 사업에도 손을 댔는데 처음에는 처음에는 헤로인을, 그리고 다음에는 코카인을 유통하더니 미국에서 유통되는 코카인 대부분을 장악하여 떼돈을 벌어들였다.

버크는 미국 남부에서 가장 부유한 자산가가 되었고 돈을 이용해 시의원 자리를 사들이고, 자신이 장악한 도시의 이름을 "버번 시티(Bourbon City)"로 바꾸었다(!). 허나 마약 사업이 흥행하면서 버크의 자리를 노리는 다른 범죄 세력들이 늘어났고 이내 쿠바 갱들과의 전쟁이 벌어지고 만다. 1984년, 쿠바 갱단이 버크를 살해했을 때 버크는 M60 기관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상태였고 목숨이 끊어지기 전까지 8명의 갱단원들을 죽였다. 버크가 죽은 뒤 다른 사람이 그의 뒤를 이었으나 한번 그 누구도 몇 달 이상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버크의 "버번 시티"는 무법자들의 천국이 되고 만다.

본 작의 노말 엔딩. 링컨은 떠났고 버크가 모든 것을 장악했으나 술 장사에 마약 팔이까지 도시를 거하게 말아먹고 종국에는 갱단 전쟁에 휘말려 목숨을 잃고 도시는 혼란에 빠진다. 뉴 보르도는 마약에 찌든 것도 모자라 갱단의 전쟁터로 전락해버린 셈. 이게 왜 노말 엔딩인가 싶지만 버크의 보르도는 그래도 사람이 살 수는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2.3. 카산드라 개별 엔딩[편집]


링컨이 사라진 이후 뉴 보르도의 지하 세계는 카산드라가 장악했다. 그러나 아이티 출신의 흑인 여성 두목을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보스턴에서 마이애미까지 마피아 조직의 두목들과 마피아 위원회,콜롬비아인들, 쿠바인들 모두가 카산드라를 제거하려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카산드라의 행동력을 너무 얕보고 있었다. 조니 갈란테(Johnny Galante)는 포르노 극장에서 쇼를 감상하다가 목이 깊게 베였고, 매니 모레노(Manny Moreno)는 딸의 성인식(Quinceanera)[10]이 벌어지는 회장 밖에서 불타 죽었으며, 세베로 가르시아(Severo Garcia)는 조수가 밀려오는 해변에 산 채로 파묻혀서 익사했고, 안톤 바그로프(Anton Bagrov)는 브라이어 패치(Briar Patch) 주차장에서 빠루에 맞아 죽었다. 이렇게 카산드라는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인사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모두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카산드라는 경쟁자들을 대부분 제거했으나 이내 진정한 적수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카산드라가 학살을 벌이는 동안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주지사가 계엄령을 선포하여 주방위군을 동원한 것이다. 사태가 이지경이 되자 카산드라는 더욱 폭주하여 주 의사당 한복판에서 현직 주지사를 살해하는 초유의 사태를 벌이고 만다. 이에 정부가 직접 나서 카산드라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학교 예산을 포함해 도시 기능 유지보수에 필요한 필수적인 예산까지 끊어버리는 방법을[11] 동원하여 범죄 세력 박멸에 나선다.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날, 후일 허리케인 카산드라[12]라고 불리우는 거대 허리케인이 뉴 보르도를 덮쳤고, 제방이 완전히 무너져서 홍수가 뉴 보르도의 반절을 집어 삼켰으며, 도시의 남은 반쪽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마지 못해 도시를 떠날 정도의 대재해로 인해 도시 전역이 초토화되어 남은 시민들 모두는 다른 곳으로 이주해버렸고 뉴 보르도는 유령 도시로 전락한다.

카산드라는 허리케인이 물러간 이후 그 어디에서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누군가는 허리케인에 휩쓸려 비참하게 죽었다고 하고, 다른 누군가는 늪지대를 통해 목숨을 건져 지금까지 뉴 보르도의 남은 찌꺼기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지금 시점에서 카산드라는 마치 유령처럼 사라져버린 상태이다.[13]

본작의 배드 엔딩. 각각 선과 중립, 악과 중립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비토나 버크 엔딩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빼도박도 못할 최악 성향 엔딩. 웃기게도 카산드라는 첫 만남 때 "그냥 총 들고 싹 쓸어버리지 뭘 그리 복잡하게 해?"라고 발언한 버크를 무식한 병신이라고 디스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갱으로서의 능력만 뛰어났을 뿐 도시 운영을 버크보다도 못했다.[14]


3. 왕좌를 차지한다[편집]


부두목들과의 회담 자리로 돌아온 링컨은 탁자에 권총 한 자루와 위스키 한 병을 올려 놓는데, 여기서 링컨은 부두목들과 함께 할 것을 맹세하고 축배를 들 수도, 혹은 그 자리에서 부두목들을 모두 숙청하고 뉴 보르도를 혼자서 지배하려고 드는 희대의 개자식이 될 수도 있다.


3.1. 부두목들과 함께 할 경우[편집]


부두목과 뉴 보르도를 지배하게 된 링컨 클레이는 리오 갈란테의 마피아 위원회의 뒷배까지 얻어 본격적인 보스의 삶을 살아간다. 뉴 보르도를 넘어 미국 남부 전역의 빛의 세계, 어둠의 세계 양쪽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며 링컨 클레이는 미합중국 밤의 대통령이 되어 버린다.

지금까지 맥과이어 요원이 만든 다큐멘터리는 엄청난 재력을 쏟아부어 뉴 보르도를 재개발하고 도시의 복지와 교육에 이바지함으로써 도시의 자랑스러운 아들(Favorite Son)로 인식되는 한편, 지금까지도 미국 남부의 뒷세계 제왕으로 군림하는 링컨 클레이의 어둠을 고발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 되며, 제임스 신부는 결국 현대 시점 인터뷰에서 링컨은 그냥 그때 새미와 같이 죽었어야 해요 라는 말까지 꺼내게 되고, 그 감정을 못 이긴 채 눈물을 훔치면서 인터뷰를 중지시키라고 울부짖으며 자리를 뜬다.


3.2. 혼자서 도시를 지배할 경우[편집]


링컨은 권총을 집어들고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면서 부두목들을 전원 숙청하고[15] 현장을 떠나기 위해 부두목들이 끌고 온 차량들과 자신의 차량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시동을 건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시동이 걸리지 않자 링컨이 "씨발 뭐야?(What in the Fuck)?"라고 욕을 하는 순간, 갑자기 차량에 불이 붙더니 차량이 그대로 폭발하고, 링컨은 폭발에 휘말려 폭사당한다. 그리고...

"링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알고 싶습니까? 그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을 살해한 이후 난 그가 살 마르카노와 전혀 다를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래서, 난 그의 차 밑에 폭발물을 설치했습니다. 그가 한 일은. 그가 변한 모습은... 나는... 내가 인생을 살아 오면서 해온 여러 일들이 있고, 그 중에는 후회되는 것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링컨 클레이를 살해한 것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현대 시점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신부가 바로 링컨 클레이를 폭발물로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게 된다. 신부는 이 시점에서는 링컨이 마르카노와 다를 바 없는 인물이라 생각하고는 결국 그를 죽여버린 것이었다.

맥과이어 요원은 링컨의 최후에 대해 링컨이 지금까지 저질렀던 악행들을 생각하면, 차량 폭발물은 너무 빠르고 깔끔하게 링컨을 보내버렸다고 평한다. 그리고 맥과이어는 가끔씩 자신을 의문스럽게 하는 것이 있다면서 분명히 제임스 신부가 링컨의 시체를 확인하기는 했지만, 아무리 이 집이 낡았다는 것을 감안해도 이 지하에 있을 때마다 윗층에서부터 전투화 발소리가 며칠간 계속해서 들렸다고 하며, 천하의 악당 링컨 클레이가 죽은 이후로도 자신의 남은 여생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다큐멘터리를 마무리 짓는다. 엔딩 삽입곡은 재니스 조플린의 Piece of my Heart.

참고로, 이 엔딩엔 버그가 있어서 링컨이 부두목 3명을 죽인 상태에서는 아직 엔딩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일단 부두목들을 모두 처치하고 나오면 밖에 있는 부두목들의 차와 링컨의 차 그리고 구석에 있는 차들은 모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어 타면 폭사하게 된다. 그러나 달리기로 저택 벽을 한 바퀴 타고 돌면 구석 쪽 차 옆에 새로운 차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차는 타도 폭파되지 않는다. 이대로 차로 입구를 부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부두목들의 보조임무를 진행해서 밀주사업이나 무기밀수 등을 진행하기 위해 보트나 트럭 트레일러를 타면 화면이 늪지 저택으로 옮겨져 아무것도 없는 화면에서 폭발이 일어나며 링컨이 죽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맵에는 표시가 안 되어도 그대로 프리스코 필즈를 통해 뉴 보르도를 탈출하게 되면 도시를 버리는 엔딩을 볼 수 있으며, 각 부두목의 은신처로 가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부두목들을 만나면 엔딩 선택이 초기화되어 다시 저택으로 가서 재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4. 이후[편집]


어느 쪽으로든 엔딩을 보고 맥과이어 요원의 다큐멘터리가 마무리 된 이후, 시점은 1971년 미 상원의원 청문회장으로 넘어간다. 도노반은 갑자기 청문회를 주도하는 상원의원 블레이크에게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 때 당신은 뭘 했느냐를 묻고, 자신은 그 때 베트남에서 NVA 지휘관놈의 입을 열게 만들려고 그 지휘관의 어머니를 잡아다가 회를 떴고 그렇게 만든 덕분에 그들의 계획을 듣게 되어서 미군 병사 42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살벌한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갑자기 블레이크 의원이 뭔가 찔리는 점이 있는지 뜬금없이 청문회를 끝내고 빠져나가려 하나, 도노반은 "씨발 아가리 닥치고 쳐 앉으라고!" 라고 오히려 청문회 의원들을 윽박지른다.

그리고 "나는 이 나라의 이름으로 온갖 더러운 짓거리들을 다 해왔고 그 일들은 평생 내가 죽을 때까지 날 좀먹을 테지만, 난 이 싸움에 대한 신념이 있었고, 이 나라가 무엇을 지향하는 지에 대한 신념이 있었기에 그 일들을 했다. 그래서 그 여인네가 육편이 되어 흩어져 있는 진흙탕에 엉덩이 처박고 앉아 있는데 대통령이 씨발 암살당했다네? 이건 진짜 도저히 못 참겠길래,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바로잡겠다고 다짐했다." 라는 일장 연설을 하는데, 대체 뭔 얘기를 하고 있느냐고 되묻는 블레이크 상원의원에게 도노반은 난 지금 살 마르카노와 그 외에 케네디 대통령을 죽인 음모자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거다 라는 폭탄선언을 한다.

블레이크 의원은 어이가 털린다는 반응을 보이며 부정하지만 도노반은 그럴 줄 알았다면서 갑자기 권총을 꺼낸다. 살 마르카노 사후 그가 가지고 있던 자료 중에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배후자들에 대한 정보가 있었던 것.[16] 내가 당신 이름을 그 자료에서 찾았을 때 기분이 어땠을지 상상이 가냐면서 블레이크 상원의원을 조롱하는 도노반에게 블레이크 의원은 지금 카메라도 보고 있고 증인들도 보고 있으니 절대 이 일이 끝나고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라고 발악을 한다.

그러나 도노반은 "오히려 놈들한테 이걸 보여주고 싶은 거라고, 병신 새끼야. 왜냐면 이래야만 그 새끼들한테 너 하나로는 끝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려줄 수 있거든. 일단은 니가 첫 타자고" 라면서 패기를 부리더니, 블레이크 의원을 그 자리에서 총으로 쏴 살해한다.[17]

일을 마친 도노반은 여유롭게 카메라를 보며 "다음은 그 새끼들이지." 라는 말을 남기고는, 권총으로 나머지 의원들에게 살벌한 장난을 한번 쳐주고 여유롭게 청문회장을 빠져 나간다. 삽입곡은 참으로 적절하게도 Fortunate Son.
[1] 다만 "도시를 떠난다"의 경우 비토, 버크, 카산드라 중 누가 왕좌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미래가 달라진다.[2] 이에 대해 초반의 링컨과 존의 대화에서 복선이 있다. 죽다가 살아나서 도노반을 부른 링컨이 복수를 하겠다고 하자 그럼 베트남에서처럼 얼굴에 위장 크림 좀 바르고 XM21한자루 챙겨다가 다 쏴 죽이면 됐을텐데 자신을 부른 것부터가 딴 맘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살 마르카노가 링컨에게 델레이 할로우의 지배권을 제안했던 것을 이야기 해주는데 좆까라고 하며 자신은 할로우 하나 갖곤 부족하다면서 "이 도시 전체를 손에 넣을거야."라고 이야기 한다.[3] 구역이나 소득보다 보조 임무 진행을 가장 많이 한 부두목이 엔딩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부두목 1명만 남으면 당연히 그 1명의 엔딩이 뜬다. 게임 시스템 상 부두목 3명이 엔딩 전에 모두 죽을 수는 없으니 당연한 일.[4] C.C.R 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 물론 원곡도 라디오에서 등장한다.[5] 엽서를 보아 브라질이다.[6] 헌데 두번째 DLC에서 존 도노반을 도와 비밀작전에 손을 보탠 것을 생각해 보면, 세계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용병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은퇴한 맥과이어 요원이나 제임스 신부는 링컨이 구체적으로 뭘 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으니(맥과이어 요원이 모은 자료들 중 첫 번째 DLC의 싱클레어 패리시 사건의 경우 월터 보몽의 몰락에 지대한 역할을 한 핵심인물이었던 링컨 클레이의 존재가 빠져 있는데다, 존 도노반과 함께 했던 두 번째 DLC의 코너 알드리지 사건은 자료가 남아 있질 않아서 그런지 아예 맥과이어 요원이 언급하지도 않았다.) 맥과이어 요원과 제임스 신부의 입장에서만 링컨이 애처롭게 세계를 방황하는 것으로 보일 뿐 실제로는 존 도노반의 연줄을 이용해 세계 여기저기를 떠돌며 활약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사실상 열린 결말.[7] 살 마르카노에게 원한이 있던 비토 입장에서는 죽은 마르카노를 한 번 더 엿먹인 셈이다.[8] 비토는 2016년 기준 91세, 일반인 기준으로도 엄청나게 장수하고 있는 것.[9] 그래서 가끔 전편을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은 비토에게 정이 든 나머지 도시의 사업분배를 모두 비토에게 몰아주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렇게 하면 버크와 카산드라를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버크와 카산드라를 처리하지 않고, 비토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주고 싶다면 버크와 카산드라에게 각각 1개씩 구역을 할당하면 된다.[10] 라틴 아메리카에서 소녀가 15살을 맞이했을 때 벌이는 생일잔치 겸 성인식.[11] 흑백 필름으로 체육관 간판은 칠이 다 벗겨졌고, 쓰레기가 처리되지 않아서 도시에 쓰레기 봉투가 산처럼 쌓인 개판 5분 전의 모습이 나온다.[12] 실제 2005년에 상륙해서 뉴올리언스에 막대한 피해를 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모티브인 듯 하다.[13] 맥과이어 요원이 카산드라에 대한 소문을 설명할 때, 드레스를 입은 채로 뉴 보르도의 다리 위를 배회하다가 우두커니 멈춰 서 있는 카산드라의 모습이 보이며, 남부연맹 깃발이 새겨진 트럭이 그 옆을 지나감과 동시에 카산드라의 형체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는 장면이 나온다.[14] 애초부터 카산드라는 백인들에 대한 증오심이 주된 동기였기 때문에 백인들이 더 많은 마피아, 정치인, 주, 연방정부와 타협할 능력도 의사도 없었다. 인종통합을 주장했던 동화주의 운동가들은 결국 주류에 받아들여졌지만 극단적인 흑백분리를 원하던 운동가들은 결국 정부의 탄압으로 망한 것까지 고증한 셈.[15] 사실 이 방법은 사람은 언젠가 배신하는 동물이라면서 부두목들을 모두 숙청하라고 도노반이 조언한 것. 그러나 누가 알았으리오, 이 방법이 오히려 절친에게 엿을 먹이는 길이었을 줄은... 그런데 생각해보면 도노반은 전우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마르카노 패밀리와 연계된 모든 정보를 감청했지만 정작 끔살 엔딩을 탄 이후로도 딱히 제임스 신부에게 링컨의 복수를 하지 않거나 도시를 떠나는 엔딩에서도 링컨이 조선소 막노동에 다른 남미 갱단에 연루되는 등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고 있음에도 도움을 준 적이 없었고 마르카노 사후 링컨의 생사나 사회적 성공, 실패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보면 저 조언 자체가 링컨과의 손절을 위한 암시였을 수도 있는 셈. 물론 제임스 신부가 현대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행동을 자백했으니 당시의 도노반은 링컨의 살해에 대한 단서조차 찾을 수 없어서 제임스 신부를 내버려 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그가 아무리 CIA 요원이라고 해도 도노반이 링컨을 도와 뉴 보르도의 깽판에 일조한 행위는 잘못 걸렸다간 국회 청문회에 불려가서 탈탈 털릴 수준의 위험한 일이므로 도노반이 링컨을 단순히 이용해 먹을 생각으로 그런 위험을 부담했을 거라고는 상상하기 힘들기도 하고. 그런데 링컨은 현재 시점까지도 FBI의 추격을 받고 있는데 미국 여기저기서 출몰하고, 심지어 해외까지도 가는 걸 보면 도노반이 도움을 주기는 하는 것 같긴 하다.[16] 실제 역사상으로는, 뉴 보르도의 모티브가 된 뉴올리언스의 마피아 보스인 카를로스 마르셀로(Carlos Marcello)가 케네디 암살사건에 아주 깊게 관여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심지어 카를로스 마르셀로는 본 게임의 남부 연합의 모티브가 된 KKK와도 커넥션이 있었다고 하니 사실상 이 뉴올리언스 패밀리 보스 카를로스 마르셀로가 본편에 등장하는 살 마르카노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17] 청문회 컷신이 나올 때 그의 프로필에는 (사망) 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는데, 플레이어들 대부분은 엔딩을 보기 전까지는 "맥과이어 요원의 인터뷰가 현대 시점이니까 나이를 먹어서 죽은 거겠지" 하고 생각하다가 통수를 맞았을 것이다. 설마 그 영상에서 그대로 쏴죽일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을 테니 상당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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