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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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신라 중기의 왕족. 지소태후와 입종 갈문왕 사이의 딸로, 남자 형제로는 진흥왕과 숙흘종이 있다. 만내부인(萬內夫人) 또는 만녕부인(萬寧夫人)으로도 불리기도 하며 이름은 김행의(金行義)라고 하는데 이쪽은 화랑도의 강령에서 따온 명칭으로 보인다.
2. 생애[편집]
조카인 동륜태자와 혼인하여[4] 김백정(후의 진평왕), 김백반, 김국반을 낳았다. 천명공주와 선덕여왕, 진덕여왕의 할머니.
정사에선 그녀가 아들 진평왕의 즉위 후에 살아 있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
3. 필사본 화랑세기에서[편집]
위작 논란이 있는 화랑세기에선 태후가 되었고 후에 출가하여 비구니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해진다고 나온다.
지소태후와 이화랑 사이의 딸이며 진흥왕과 숙흘종의 이부 여동생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륜태자가 요절하자 오빠인 숙흘종에게 재가하여 만명부인을 낳았다고 나온다. 여기선 숙흘종이 아니라 만호태후가 만명부인과 김서현의 사이를 반대했다고 한다. 진골정통인 만호태후로서는 진골 정통의 인통을 이은 자신의 딸을 대원신통의 인통을 이은 김서현과 결혼하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 하지만 후에 딸과 화해했다고 한다.
4. 대중 매체에서[편집]
2009년 방영된 MBC 월화 사극 선덕여왕에서 정혜선이 특별 출연 하여 분했다. 극 중에서는 만명과의 화해를 풀기 위해 등장한 모양인지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
황궁을 떠나 관수사에 기거하던 중 마야부인이 딸인 만명부인과 함께 찾아와 지난날의 용서를 구하자 "오지 말란다고 20년 동안 한 번도 안 온 자식인데 용서가 무슨 소용이냐"며 한탄하다시피 반응하지만 결국 만명과 김서현의 혼인을 인정함과 동시에 만명의 황족 신분과 김서현의 화랑, 진골 신분 모두를 복권시키라는 명을 전한다.
[1] 장남 진흥왕의 예상 출생 연도가 534년이다. 여기에 아버지 입종 갈문왕의 사망 연도(537년)를 역산해 추정한 값이다.[2] 아들 진평왕이 왕위에 오른 후에도 살아 있었다. 언제 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략 600년경에 죽었을 것으로 추정된다.[3] 화랑세기의 내용을 포함한다면 612년 이후에도 생존한 것이 된다.[4] 신라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남조카와 고모의 결합이다. 본래 다른 사람과 혼인했다가 재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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