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 미아(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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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제작




맘마 미아
Mamma Mia!

작곡
벤뉘 안데르손
비에른 울바에우스

작사
극본
캐서린 존슨
연출
필리다 로이드
장르
댄스,팝 록,디스코,로맨스
제작
주디 크레이머
원작
ABBA의 노래
주요 프로덕션
1999 웨스트엔드
2001 브로드웨이
국내 공연 정보
음악감독
김문정
제작
신시컴퍼니
관람 시간
160분 (인터미션: 20분)

1. 개요
2. 프로덕션
2.1. 한국
3. 등장인물
4. 뮤지컬 넘버
4.1. 1막
4.2. 2막
5. 캐스트
5.1. 2016년 캐스팅
5.2. 2019년 캐스팅
5.3. 2023년 캐스팅
7. 여담



1. 개요[편집]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그룹 ABBA의 23곡으로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 작품 제목인 'Mamma Mia'[1]는 ABBA가 1975년에 발표한 3번째 앨범 <ABBA>에 수록된 동명의 곡 'Mamma Mia'에서 차용한 것이다.


2. 프로덕션[편집]


역사적인 초연은 1999년 4월 6일, 영국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이날은 1976년 4월 6일, 영국 브라이튼에서 개최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Waterloo>로 ABBA가 우승한 날이기도 하다. 초연 이래 20년 동안 세계 400여 개 도시에서 6천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아 2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특히 2000년 밸런타인데이에는 런던에서만 한화 10억 원에 가까운 예매 수익을 기록했다.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에서의 초연은 2001년 10월 18일, 뮤지컬 <캣츠>가 장기 공연했던 윈터 가든 극장(Winter Garden Theater)에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개막을 불과 한 달 앞두고 911 테러가 터지면서 다수의 브로드웨이 공연이 직격탄을 맞았는데 <맘마 미아> 역시 공연 성사 여부에 적신호가 켜져 관계자들의 시름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개막과 동시에 악재를 딛고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테러로 침체된 브로드웨이 전체를 되살리는 효자 공연이 되었다. 2013년 10월 19일, 꼬박 12년 간 윈터 가든 극장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재정비 기간을 가졌으며 그해 11월 2일, 브로드허스트 극장(Broadhurst Theatre)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2015년 9월 12일, 5,773회차 공연을 끝으로 브로드웨이 공연은 폐막했다.

뮤지컬의 본거지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의 대성공으로 전 세계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곳곳에서 공연 관련 신기록을 경신한다. 특히 유수의 공연을 많이 갖고 있으며 자부심 강한 프랑스에서까지 26개 도시 투어 공연으로 백만 장 넘는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프랑스에서 진행된 뮤지컬 투어 공연 중 가장 대규모였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러시아에서는 단기간에 가장 많은 티켓 판매고를 올린 뮤지컬기네스북에 등재됐고, 네덜란드, 스페인, 핀란드, 벨기에, 캐나다에서도 기존 공연 관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2011년 7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해외 뮤지컬 최초로 <맘마 미아> 중국어 공연이 개막했다.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투어 공연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대한민국 공연도 예외는 아니다. <맘마 미아> 초연은 약 일주일 간의 프리뷰를 거친 후 2004년 1월 25일, 예술의 전당에서 정식 개막했다. 시즌 동안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흥행했고, 공연계의 블루오션이었던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대거 흡수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005년 대구광역시 공연[2]2006년 서울 앙코르 공연까지 흥행을 이어가며 한국 내 뮤지컬 대중화와 공연 시장 성장의 신호탄이 되었다.

2013년 11월 26일부터 2014년 4월 27일까지 <맘마 미아>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에서 <맘마 미아> 내한 공연이 열렸다. 상당 기간 국내에서 원어로 <맘마 미아>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내한공연 관객 대부분이 "한국 캐스트의 공연이 훨씬 낫다"고 하는 것이 중론. 기대에 못 미치는 배우들의 기량 때문에 많은 관객이 실망했고[3], 블루스퀘어의 고질적인 음향 문제도 한몫했다. 또 2014년 1월, 서울 공연 도중 '빅토리아 세라(Victoria Serra)'의 컨디션 난조로 소피 역이 인터미션 때 다른 배우로 교체됐음에도 관객에게 제대로 된 안내가 없어 작은 논란도 일었다.


2.1. 한국[편집]


  • 초연: 2004년 1월 17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 1,000회차 공연: 2011년 12월 10일 19시 30분 / 디큐브아트센터 디큐브씨어터
  • 10주년 기념 공연: 2014년 1월 26일 18시 30분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4]
  • 1,500회차 공연: 2016년 5월 28일 19시 / 샤롯데씨어터
  • 누적관객수 200만명 돌파: 2019년 8월 22일 15시/LG아트센터

2004년 신시컴퍼니에서 제작해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에서 초연이 올라왔다. 1월 17일부터 4월 24일까지 공연이 올라왔는데, 이는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된 모든 장르의 작품 중 최장 기간 공연 된 작품이다. 친숙한 ABBA의 곡으로 구성된 뮤지컬이라는 점이 초연 당시 공연계의 블루오션이었던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인 요인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 여러 도시에서 장기간 공연되는 작품 중의 하나로 누적 공연 횟수 1,622회를 기록 중이다.

초연부터 2006년까지 도나로 열연한 박해미는 <맘마 미아>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고, 그 바통을 이어받은 최정원2007년부터 도나 역으로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정원은 2010년 시즌부터 2013년 시즌까지 단독으로 도나 역을 맡았으며, 특히 2011년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당시 무려 6개월 간 206회의 공연을 한 회도 빠짐없이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웠다.[5] 박해미최정원 외에도 문희경, 이태원, 김선경, 이재영, 신영숙도 도나 역을 맡아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성기윤, 전수경, 이경미도 2004년 초연부터 2016년까지 시즌마다 <맘마 미아>에 참여한 장인들이다.

2019년 7월 16일 - 9월 14일 서울 LG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지방 공연 이후 2020년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앙코르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4월 7일로 연기되었다가 3월 24일, 최종적으로 공연 취소가 공지되었다.

2023년 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재공연이 개막되었고,서울 공연 종료 후에는 동년 12월까지 지방 투어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서울 공연에서는 5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커튼콜 촬영 이벤트를 개최하였다.

3.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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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나 셰리던(DONNA SHERIDAN) : 소피(Sophie)의 엄마이자 호텔 '빌라 도나(Villa Donna)'의 주인. 샘(Sam)의 아내가 된다.

  • 소피 셰리던(SOPHIE SHERIDAN) : 도나(Donna)의 딸이자 스무 살 난 고집불통 아가씨. 스카이(Sky)의 약혼녀.

  • 타냐(TANYA CHESHAM-LEIGH) : 도나(Donna)의 친구.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지만, 아직도 자신과 맞는 남자를 만나지 못 했다.

  • 로지 멀리건(ROSIE MULLIGAN) : 도나(Donna)의 친구이자 '다이나모스(Dynamos)'의 멤버. 요리 잡지를 저술한다.

  • 샘 카마이클(SAM CARMICHAEL) : 뉴욕에 사는 건축가. 21년째 도나(Donna)를 잊지 못하고 있다. / 로레인이라는 여자와 약혼할 예정이었다.

  • 해리 브라이트(HARRY BRIGHT) : 잘 나가는 은행가. 도나(Donna)는 그를 해리 '헤드 뱅어(Head Banger)'로 알고 있다. / 앤드류라는 남자를 사귄다고 하나, 앤드류는 등장하지 않는다.

  • 빌 오스틴(BILL AUSTIN) : 유명한 여행작가. 그러나 책임, 의무를 두려워한다. / 빌의 이모할머니(할머니의 sister)가 소피아이며, 도나에게 유산을 물려주었다고 한다.

  • 스카이(SKY) : 소피(Sophie)의 약혼남.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일하다가 소피를 만나 지금은 섬에서 살고 있다.

  • 페퍼(PEPPER) : 호텔 '빌라 도나(Villa Donna)'의 종업원. 타냐(Tanya)에게 첫눈에 반해 끊임없이 추파를 던진다. / 타냐는 페퍼를 '후추씨' 또는 '후춧가루씨'라 부른다.

  • 에디(EDDIE) : 페퍼(Pepper)와 함께 호텔 '빌라 도나(Villa Donna)'에서 바-스태프(Bar-Staff), 웨이터, 보트맨 등으로 활약하며 섬과 호텔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리사(LISA) : 소피(Sophie)의 오래된 친구로 그녀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 알리(ALI) : 소피(Sophie)의 오래된 친구로 그녀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 알렉산드리오스 신부(FATHER ALEXANDRIOS) : 섬의 유일한 성직자. 소피(Sophie)와 스카이(Sky)의 결혼식을 올리려다 졸지에 도나(Donna)와 샘(Sam)의 연을 맺어준다.


4. 뮤지컬 넘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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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막[편집]


  • 1. Overture / Prologue

  • 2. Honey, Honey

  • 3. Money, Money, Money

  • 4. Thank You for the Music

  • 5. Mamma Mia

  • 6. Chiquitita

  • 7. Dancing Queen

  • 8. Lay All Your Love on Me

  • 9. Super Trouper

  • 10. Gimme! Gimme! Gimme!

  • 11. The Name of the Game

  • 12. Voulez-Vous


4.2. 2막[편집]


  • 1. Entr'acte

  • 2. Under Attack

  • 3. One of Us

  • 4. S.O.S.

  • 5. Does Your Mother Know

  • 6. Knowing Me, Knowing You

  • 7. Our Last Summer

  • 8. Slipping Through My Fingers

  • 9. The Winner Takes It All

  • 10. Take a Chance on Me

  • 11. I Do, I Do, I Do, I Do, I Do

  • 12. I Have a Dream

  • 13. Mamma Mia (Reprise)

  • 14. Dancing Queen (Reprise)

  • 15. Waterloo


5. 캐스트[편집]



5.1. 2016년 캐스팅[편집]



5.2. 2019년 캐스팅[편집]



이번 캐스팅으로 최정원2007년부터 한 시즌도 빼놓지 않고 도나 역으로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 이번 시즌에서 2016년에 로지 역을 맡았던 홍지민은 타냐 역을, 샘 역을 맡았던 성기윤은[6] 해리 역을 맡게 됐다. 초연부터 빠짐없이 출연했던 타냐 역의 전수경과 로지 역의 이경미는 이번 시즌에서 볼 수 없게 됐다.


5.3. 2023년 캐스팅[편집]


  • 도나: 최정원, 신영숙
  • 소피: 김환희, 최태이
  • 타냐: 홍지민, 김영주
  • 로지: 박준면, 김경선
  • 샘: 김정민, 장현성
  • 해리: 이현우, 민영기
  • 빌: 김진수, 송일국
  • 스카이: 김시영
  • 페퍼: 주호
  • 에디: 심형준
  • 리사: 최희재
  • 알리: 손상은
  • 앙상블: 서만석, 강인영, 주홍균, 강동주, 곽대성, 홍지연, 안지현, 김민정, 최성혜, 도율희, 송정현, 정민희[7], 이동근, 안정현, 신혜령, 권릴리


6. 영화화[편집]


맘마미아 뮤지컬의 흥행을 등에 업고 2008년 영화화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2023년까지도 상연되는 뮤지컬판은 맘마미아 1편을 다루고 있어, 2편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맘마 미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여담[편집]


라이선스 뮤지컬은 번역이 상당히 중요하다. <맘마 미아>는 한국어 번역이 상당히 좋은데 초연부터 심혈을 기울인 번역으로 호평받았고, 시즌마다 대사와 가사를 끊임없이 다듬은 덕에 라이선스 공연의 대사와 가사 모두 이질감이 전혀 없다.

이렇게 전 세계로 전염병처럼 퍼져 나가며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뮤지컬임에도 대다수 평론가는 <맘마 미아>에 비판적이다. ABBA의 명성에 기댐으로써 리스크를 낮춘 뮤지컬에 불과하다거나, <맘마 미아>의 등장은 현대 뮤지컬의 재앙이라는 극단적인 평까지 있을 정도다. <맘마 미아>의 성공 이후 우후죽순 생겨난 다른 주크박스 뮤지컬을 보면 이런 평도 일리는 있지만(...)

그러나 평론가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맘마 미아>가 끊임없이 관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중장년층을 극장으로 불러 모은 것,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형성, ABBA의 명곡에만 의존하지 않고 뚜렷한 주제를 전달하는 탄탄한 스토리, 중년의 로맨스와 추억, 청춘 남녀의 사랑과 우정, 인물들의 자아 찾기 덕분이다. 거기에 개사 없이 그대로 쓰인 ABBA의 노래는 관객이 부담 없이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뮤지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대중화를 이끈 작품이다.

이 작품의 커튼콜(Curtain Call) 공연은 최고의 하이라이트이다. 커튼콜 공연인 만큼 앞의 이야기와 큰 연관성은 없으나 확장해 보면 결혼식 이후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파티라고 할 수 있다. 'Mamma Mia', 'Dancing Queen', 'Waterloo'까지 세 곡이 이어지는데 런던 초연 당시에는 'Waterloo' 없이 'Dancing Queen에서 커튼콜 공연이 마무리 됐다. 'Waterloo'는 차후에 추가된 탓인지 런던을 비롯한 전 세계 공연에서 지역과 언어 구별없이 모두 영어로 불린다.[8] 또 초연 당시 커튼콜 공연에서 '도나와 다이나모스'가 착용하던 의상도 지금처럼 화려하고 밝은 의상이 아닌 검정색이 주류인 의상이었다.[9] 커튼콜 공연이 시작되면 관객 모두 기립해 노래하거나 춤을 추는데 한국에서도 초연 당시 중장년층 관객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맘마 미아> 역시 다른 뮤지컬처럼 오케스트라가 있다. 라이선스 공연은 서울특별시 및 투어 공연 모두 오케스트라 연주를 기본으로 한다. 허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 장기 공연은 풀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루어지나 투어 공연은 MR을 기준으로 오케스트라가 커버 연주를 한다. 때문에 풀 오케스트라 공연보다 배우들의 대사 처리와 연기가 빠듯하다. 그리고 유수의 뮤지컬 전용 극장이 많은 서울과 달리 아직 공연장 인프라가 미흡한 지방의 경우 무대와 객석 사이를 오케스트라 피트가 넓게 차지하는 탓에 객석 1열도 무대와의 거리가 상당한 곳이 많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특수 음향 장치 및 스피커와 만나 그 빛을 발하는데 <맘마 미아> 제작진 특유의 까다로운 검수[10] 덕에 관객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뼛속까지 전해지는 음악을 느낄 수 있으며, 커튼콜 때 관객의 흥은 더욱 고조된다. 다만 지방 공연장의 경우 공연장 자체 특성(노후화, 설계 문제 등)상 제대로 된 음향을 느낄 수 없는 곳도 있다.

공연 세트는 원과 S자 곡선을 그리며 움직이는 2개의 세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2개의 세트는 칼로카이리 해변, 호텔, 방, 결혼식장 등 다양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표현한다. 단순하지만 제작진들 스스로 최신 무대 기술의 집약체라고 표현할 만큼 이 세트는 의외로 많은 노하우가 담겨있어 배우나 스텝조차도 한정된 인원만 접근할 수 있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특히 <맘마 미아>의 경우 오리지널 공연 제작진과 ABBA의 까다롭고 디테일한 요구가 많아 공연을 한 번 올릴 때마다 상당한 비용이 소모된다.[11] 어찌나 세세한지 생각지도 못할 만큼 사소한 부분까지 컨트롤 되는 시스템이라 라이선스 공연의 음악감독이었던 김문정의 말에 의하면 "치가 떨리게 철저하다."고(...)

세트 역시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서울 및 대도시 장기 공연에 사용하는 세트와 중소도시 투어 공연에 사용하는 세트에 차이가 있다. 장기 공연 세트는 디테일한 구조와 자동 조정이 특징이며, 투어용 세트는 상대적으로 단조로운 구조와 수동 조정이 특징이다. 투어용 세트는 장기 공연 세트보다 규모가 더 작아 무대와 객석 간 거리감이 더하며 배우들의 안무와 동선에도 차이가 있다.

<맘마 미아>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 바로 조명이다. 영화처럼 표현할 수 없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느낌을 커버하며, 자세히 관찰하면 극 진행과 공간 변화에 따라 조명이 점점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공연에서 사용되는 조명의 진가는 1막의 Super Troupe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커튼 콜에서 조명은 그 빛을 발한다. 커튼콜 내내 조명은 무대 위의 배우뿐 아니라 관객석까지 훑으며 관객 모두를 극에 끌어들인다.

사실 맘마미아 초본 필수조항에는 배우들이 화장을 절대 하지 않고 공연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이유가 그리스 해변에서는 그 누구도 화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는데 이 조항 때문에 맘마이아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이 불가능할 뻔 했다[12].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배우측과 제작진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 결국 삭제하고 대신 화장을 최소한만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2023년 회차 중 Mamma Mia 시간이 오기 전에, 도나 셰리던이 Fernando를 흥얼거리며 드릴로 작업하다가 세 남자를 마주한다. 그때 들고있던 드릴의 브랜드는 보쉬(Bosch)이다.

맘마미아는 딸 소피 셰리던의 아빠 찾아 삼만리를 다룬다. 따라서 1/3 아버지 중 두 명 소피 앞에서 I Am Your Father라고 말한다. 이를테면 1막 마지막 Scene인 Voulez-Vous에서 해리는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힌다. Knowing me, Knowing You 시간에 샘도 자신이 아버지라고 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친부는 밝혀지지 않는다. 극중에서 병원을 통해 친자확인을 시도했다면, 극의 재미가 오늘날의 맘마미아와는 같지 않았을 것이다.

소피가 도나의 책상에서 찾은, 도나의 일기(넘버: I have a dream 및 Honey, Honey)는 극의 발단이 되는 물건이다. 7월 19일 ~ 8월 15일 중 3일의 이야기이다: 7월 17일은 샘의 이야기, 8월 4일은 빌의 이야기, 8월 15일은 해리의 이야기이다.

엄마의 친구들 및 1/3 아버지들이 입는, 엘비스 프레슬리(1935 ~ 1977) 스타일의 스판덱스 옷은 커튼콜 시간에 볼 수 있다. 반면 하얀 스판덱스 옷은 Super Troupe 시간에 세 여성들이 입고 나온다.

1막 Honey Honey가 끝날 때, 검은 옷을 입은 채 안경 쓴 여자가 들어 의자에 앉아 뜨개질한다. 세 남자가 들어오고, 샘이 건축 이야기를 하는 시간에서야 퇴장한다(넘버: Thanks for the music). 한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기에 대사가 있을 것 같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2023년 시즌에 도율희 배우가 이 역을 맡았다.

1막 넘버 Gimme! Gimme! Gimme! 시간에 소피는 세 남자들과 각각 대화를 나눈다. 이 순간에 타 배역들의 시간은 초고속 카메라로 재생한 것처럼 느리게 흐른다.

뮤지컬 넘버들이 KBO 리그에서 응원가로 많이 차용되었다.

한국 프로축구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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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탈리아어로 직역하면 '나의 엄마', 일반적으로는 '어머나, 맙소사' 정도의 감탄사로 사용된다.[2] 특히 대구광역시 공연은 문화 생활 불모지나 다름 없던 지방에서도 각종 공연 및 문화 행사가 활성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3] 오히려 얼터네이트(Alternate) 캐스트가 메인 캐스트보다 호평받았다.[4] 現 인터파크홀[5] 샘 역의 성기윤, 로지 역의 이경미도 206회 공연을 모두 소화했다.[6] 성기윤 역시 초연부터 본작에 빠짐없이 출연 중이다. 샘, 빌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이번 시즌을 통해 처음으로 해리 역을 맡게 됐다.[7] 소피 커버[8] 스웨덴처럼 Waterloo까지 자국어로 노래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9] 영화 버전에서 '도나와 다이나모스가'가 'Super Trouper'를 노래할 때 착용한 의상과 비슷하다.[10] 스피커를 설치한 뒤 그 위에 연필을 굴려 울림과 음향 상태를 확인할 정도.[11] 그래도 10년 넘게 꾸준히 올라오는 걸 보면 제작사 입장에선 그만큼 돈을 벌어다 주긴 하는 모양이다.[12] 이는 맘마미아 음악감독인 김문정이 차이나는 클라쓰에 나와 직접 인증했다. 당시 옆에 있었던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이 말을 듣고선 사실적 묘사를 위해 화장을 금지시킬 거면 진짜 그리스 섬 해변에서 공연하고 조명 대신 햇빛을 쓰지, 왜 극장과 조명을 쓰냐며 어이없어 했다. 무대화장은 배우들이 '예뻐보이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강한 조명과 관객석과의 물리적 거리를 뚫고 관객들에게 연기를 전달 하기 위한 장치이기 때문. 무대화장을 하지 않으면 조명을 받는 순간 음영이 깡그리 날아가서 관객석에서 배우 이목구비도 파악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