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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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忘却 / Oblivion
어떤 사실을 잊어버림을 뜻하는 용어. 생물의 두뇌에 자연스레 일어나는 현상으로, 가장 지능이 높은 동물인 인간조차 예외는 아니다. 이 망각 작용으로 인해 그 어떤 기억도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지며 아예 머릿속에서 잊혀지기도 한다.
흔히 겪는 일이기에 보통은 답답하고 짜증 나는 정도이며 학습 문제를 제외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게 지나쳐 건망증이 생기면 중요한 일을 매번 놓쳐 생활에 애로사항이 커지며, 두뇌의 노화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에 이르는 건 인간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일 중 하나다. 행복했던 순간의 추억, 이루고자 했던 목표, 소중히 여겼던 사람들, 종국에는 자기 자신조차도 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망각은 마냥 나쁘기만한 현상은 아니다. 만일 인간이 모든 일을 망각하지 못하고 세세히 기억하면서 살아간다면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이나 치욕스러운 일,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기억 때문에 단 하루도 행복하게 살 수 없을 것이다. 몸에 상처가 나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듯, 정신적인 상처는 이 망각으로 인해 낫게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망각은 신의 축복이라 불리기도 한다.
2. 종류[편집]
2.1. 자연적인 망각[편집]
일상생활에서도 망각은 자주 나타난다. 특히 기억의 대상이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이거나 당신이 나이가 많다면 더더욱 망각은 자신의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다. 어릴 적 읽었던 책의 제목이라든가, 영화의 줄거리가 기억나지 않는 등의 현상이 그것.
2.2. 질병에서의 망각[편집]
망각이 만악의 근원이라고도 불리는 이유. 건망증처럼 일상생활에 그다지 큰 문제는 없는 것부터 치매 등 자녀도 못 알아볼 정도로 심한 것까지 심각성의 정도는 차이가 크게 난다. 건망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하지만 정확하게는 기억장애라는 일종의 질병이다. 물론 알츠하이머처럼 증세가 막장을 달리는 병과는 차원이 다르므로 건망증이 있다고 너무 걱정하거나 근심에 빠져있지는 말자.
3. 여담[편집]
- 수험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공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기껏 지식을 익혀도 이 망각으로 인해 까먹어서 무의미한 일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 망각을 이겨내고 지식을 머릿속에 장기보존하기 위해선 반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4. 관련 문서[편집]
5. 매체에서의 망각[편집]
5.1. 캐릭터[편집]
- 레이브(만화) - 망각의 왕 엔드리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망각의 마녀 이츨리
-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 저승사자(도깨비)
죽음을 인도하는 역할로 환생에 앞서 이승의 기억을 망각할 수 있는 차를 대접하며 "망각 또한 신의 배려입니다."라고 안내한다.
- Fate/Grand Order - 인류악 망각 카마소츠
5.2. 소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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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망각과 정반대에 있는 특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