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 상인

덤프버전 :

파일:Undead_Merchant_Male.jpg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다크 소울의 등장 NPC. 영문판 이름은 Undead Merchant Male(남성 망자 상인). 이런 이름인 이유는 여성 상인도 나오기 때문이다.

2. 상세[편집]


불사의 도시 진입 초반에 대면할 수 있다. 다만 대놓고 좌판을 깔아둔 것은 아니고 약간 숨겨진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볼 수 없다. 창을 든 망자 병사 두명이 나란히 지키고 있는 공터를 둘러보면 한켠에 박스가 많이 쌓여 있는데, 이걸 롤링이나 공격으로 부수면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이 드러난다. 타고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진행하기 나름이겠지만 일단은 가장 최초로 마주하는 상인이다.

자기 주장으로는 여기도 나름대로 쾌적한 곳이며 다른 불사자들은 자길 봐도 별말없이 넘어가준다고 하지만 이렇게 주변에 적 하나도 없는 구석에 틀어박혀서 장사하는걸 보면 별로 설득력은 없다. 대화를 계속하면 시간낭비 하지 말고 살걸 사던가 꺼지라고 하며 아무것도 안사면 쓰레기 취급을 한다. 물건을 하나라도 사고 가면 '고마워, 그럼 잘가~' 하는 식으로 대화해주나 안사고 말만 걸고 가면 '가다가 절벽에서 콱 떨어져 죽어버려라'라며 상큼한 독설을 날려준다. 가끔식 유리아라는 애완동물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플레이어가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애완동물이라고 할만한게 보이지 않지만 망자 상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옆의 나무 욕조를 쓰다듬으며 유리아를 부르고 있다. 유리아라고 하면 소울 시리즈의 NPC 이름으로 자주 쓰이기도 하는 만큼 이스터 에그의 일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그냥 정신 나간거다

성격이나 말투도 드럽고 찌질한데다 주인공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험담을 날려 짜증나는 NPC이지만 반대로 그가 파는 물건들 중엔 의외로 쓸만하고 진행에 필요한 아이템들이 많다. 무한의 상자, 수리도구, 화염병, 수리분말 같은 유용한 잡템을 팔며 대거, 레이피어, 강화클럽 같은 회차나 PvP에서도 쓸만한 무기들을 판매한다. 체인갑옷세트 역시 PvP에서도 간간히 쓰이는 장비 중 하나이다. 즉, 강화클럽이나 레이피어, 민가의 열쇠, 무한의 상자만 사면 죽여도 게임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다... 그나마 무한의 상자는 다른 상인도 판매하므로 민가의 열쇠만 사고 죽여도 된다. 판매용품 중에 몇몇 잠긴 민가의 문을 열어주는 민가의 열쇠가 있는데 아래층에서 빈하임의 그릭스를 구출하려면 반드시 열쇠를 구입하여야 한다. 마술사 캐릭이라면 반드시 구해주자.

특히 살해시 드랍하는 타도의 경우, 기량캐가 극초반부터 엔딩까지 볼 수 있을 정도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므로 기량캐라면 상점 이용을 끝마치자마자 죽이는 것이 좋다. 안죽이고도 타도는 얻을 수 있지만, 검은 숲의 정원까지 가서 2만소울로 문을 따거나 히드라 연못에서 뒤로 돌아가서 고양이 계약을 한 후 병자의마을 늪까지 가서 시바한테 사야되므로 심히 귀찮다. 그게 아니라면 병자의 마을에서 앉아베기 검을 루팅하던가. 타도와 앉아베기검은 강공격 모션만 다를 뿐이지 그냥 똑같은 무기라 생각하면 된다. 단, 앉아베기검은 병자의 마을 초반부에서 루팅이 가능한데 정석대로 최하층을 통해 공략하고자 한다면 상관이 없지만 비룡의 계곡을 통해 지름길로 공략하고자 한다면 그냥 망자상인을 죽이는게 편하다.

판매하는 물건들은 바깥에서 주워온 것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바깥에서 망자나 용사들이 죽고 죽이는 전투가 끝나면 쓸만한걸 벗겨오거나 아니면 손상되었어도 적당적당히 고쳐서 판다는 그런 말. 역시 망자들이랑 같은 편이 아닌 것 같다(...).

리마스터판에서는 원래 회화세계에서 얻었던 말라붙은 손가락을 망자 상인이 판매하도록 변경되었다. 기존에 말라붙은 손가락이 있던 자리에는 대신 쌍둥이 인간성이 있다.

한대 쳐서 시비를 건 뒤 옆에 있는 나무 욕조를 부수면 유리아의 이름을 울부짖는다. 쓸데없이 디테일하다 심지어 죽을 때에도 유리아의 이름을 부르며 죽는다.[1]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09:23:31에 나무위키 망자 상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근데 다크 소울 3에서 유리아가 나온 탓에 이 인물이 진짜 유리아의 지인인지 아니면 그냥 유리아라는 이름을 재탕한 것인지는 불명. 정말 유리아의 지인이라면 고작 상인, 그것도 망자인 이 인물의 곁에 머물 이유가 없는 유리아가 떠나버렸고 그 이후 미쳐버린 듯. 물론 재탕일 가능성이 더 높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