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하르방

본작의 주인공. 70세. 젊었을 적 마법사가 되고 싶었으나, 집안 형편도 넉넉찮은데 무슨 마법사냐며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왜 내 꿈을 우리 집 형편에 맞춰야 하는데?!"라며 큰 소리치고 집을 나와 마법학교 학비를 벌기 위해 광산에서 일을 해 돈을 모으고자 하였다. 하지만 물가 상승으로 돈을 모은 만큼 학비도 점점 비싸졌고, 결국 50년이나 일해서야 겨우 학비를 다 모으게 된다. 수십년 간의 망치질로 백발이 성성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울끈불끈한 근육이 생긴 건 덤. 그리고 리얼 물리형 마법사가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기분 좋게 마법학교에 등록하러 간 건 좋았는데, 하필이면 그 날 마족과 드래곤의 침공으로 마법학교의 중심으로 쳐들어오는 사태가 발생, 망치질 한 방으로 드래곤의 뚝배기를 박살내고, 이를 보고 기습한 마족의 상반신을 망치로 날려버리는 업적을 달성하고 만다.
불 속성 마법에는 적성이 영 꽝이지만, 50년 간 땅과 바위를 부숴댄 연륜이 있어서인지 땅 속성 마법엔 천부적인 재능을 보인다. <땅 모으기>로 근처에 있던 산을 말 그대로 자신의 손에 모아 압도적인 크기의 바위를 만들었을 정도다.
생김새와 노인이면서 망치를 쓴다는 점을 보아 모티브는 당연히 오버워치의 라인하르트. 호탕하고 힘으로 해결하려는 성격도 상당히 닮았다. 특히 가끔씩 힘 준 작화가 나왔을 때의 모습을 보면, 얼굴이 라인하르트와 굉장히 유사하다.

마법학교 3학년. 19세. 마족의 침공 당시 맞서 싸우다 죽을 뻔한 걸 탄이 구해주면서 인연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