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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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성
3. 훌륭한 상대가 나올 가능성
3.1. 반례
4. 매체




1. 개요[편집]


한국에서 남녀가 연애에서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만날 이성을 찾는 행위. 줄여서 이라고도 한다. 결정사는 맞선 주선을 서비스업화한 회사이다.


2. 특성[편집]


소개팅 역시 이성을 만나는 자리이지만, 소개팅이 주로 학생들이 연애를 전제로 한 자리라면, 맞선은 사회인이 결혼을 전제로 한 무거운 자리이기 때문에 20대 중후반~30대 중반 정도의 사람들이 많으며, 정장을 제대로 차려입고 만나는 것이 보통이다. 소개 주체 역시 부모님이 대부분이다. 가정에 종속적이며, 결혼을 가정의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받아들이는 경우에는 소개팅보다 맞선을 선호하기도 한다.

남녀의 학벌이나 직업, 외모를 미리 탐색해 대충 비슷한 레벨의 남녀를 매칭시키는데, 전통적인 결혼관, 즉 결혼이 낭만적 사랑의 산물이 아니라 조건이 맞는 두 남녀가 함께 살며 서로의 가문이 연결되는 것이라는 관념이 강한 국가에서는 중매혼이 많은 편이다. 한국과 일본식 맞선은 전통적 중매혼의 요소와 현대적 자유혼의 요소가 섞여서 생긴 절충적인 형태인데, 부모나 제삼자가 조건 맞는 남녀를 짝지어 결혼에 이르게 주선한다는 점은 전통적 중매혼의 요소가 남아있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둘이 서로 마음에 드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 번의 데이트를 거쳐 결혼 당사자들이 결혼할 지 말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자유혼의 요소가 섞인 것이다.

동성촌 위주로 촌락 사회가 형성되었던 전통 사회에서는 다른 성씨의 여성을 시집에 들이는 행위에 초점을 두어, 남녀가 사실상 결혼을 강요당하며 맞선을 한번 보고 결혼에 이르거나 아예 결혼식 날 배우자의 얼굴을 처음 보는 경우까지도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연애결혼이 대세가 되며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지만, 1980년대까지는 남녀가 맞선으로 결혼을 하는 사례를 비교적 흔히 접할 수 있었다. 이슬람권이나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등 후진국에서는 아직도 맞선혼이 대세.

하지만 2000년대의 맞선은 결혼 적령기를 넘긴 남녀가 부모의 종용으로 급하게 결혼 상대자를 찾아서 결혼을 하려고 할 때 선택하는 수단이며 구시대의 산물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 현 서양 문화권에는 맞선 문화 자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남녀의 경우, 인위적으로 사람 간의 만남을 기획하는 맞선이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 다만, 상류층 자녀의 경우 현재까지도 비슷한 상류층 자녀를 맞선을 통해 정략결혼하는 사례가 더 많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현실에서도 연애는 연애, 결혼은 결혼이라고 분리해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아들/딸의 연인이 눈에 차지 않으면 더 좋은 조건의 남녀를 부모들이 소개시켜 주는 일이 자주 있는 편이다. 그럴 때마다 난리가 나는 부모 자식 사이는 덤.

아예 이것 때문에 부모와 평생 의절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생긴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좋은 조건의 배우자를 만나면 고생도 덜 하고 앞길도 좋을 거라고 여기기 때문. 반면 "네 결혼은 네가 알아서 해라." 식으로 완전히 손 놔버리는 부모도 있다.

2023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이것을 지자체에서 주선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국제연애를 통해 국제결혼을 하면 국내연애를 통해 국내결혼을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라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적으로나 그럴 뿐이지 언어 및 문화차이 극복, 혼혈 자녀 문제, 양국간에 외교나 사건사고와 같은 이슈가 터졌을 때 이에 따른 커플/부부간 갈등을 원만하게 대처하는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국내연애를 통한 국내결혼보다 훨씬 더 어렵다. 또한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인기와 지지기반이 없는 사람은 해외에서는 더 인기없다고 봐야 한다.[1] 그리고 한류 열풍 때문에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인기많다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인들도 TV 등을 통해서 익히 봤던 한류스타들이나 젊은 재벌 3,4세 등과 같은 유명인들이지 불특정다수의 한국인이 아니다.

3. 훌륭한 상대가 나올 가능성[편집]


통상적으로 맞선을 할 시기의 나이대는 30대 초반~30대 중반까지다. 만혼의 경향이 뚜렷해진 2000년대 이후에는 선을 보는 나이대도 조금씩 뒤로 미뤄졌다. 2000년대 전반만 하여도 '남자 나이와 여자 나이를 합해 50을 넘으면' 맞선이라는 농반진반의 이야기가 통용되었다. 즉, 여자는 20대 전반, 남자는 20대 후반 쯤에 선을 보기 시작한다는 의미. 다만, 최근에는 나이 합계 60 정도로 수정되었다는 의견이 대세인 편이고, 40세가 넘어서 맞선 시장에 들어오는 경우도 이제는 드물지 않게 되었다.

20대 후반(27~29세), 30대 전반(30~33세)의 경우에는 좋은 이성을 찾을 가능성이 있지만, 30대 중반(34~37세) 이후의 나이대에 접어든 시점부터는 현실적으로 본인의 이상에 맞는 이성을 찾기 매우 어렵다. 즉, 본인이 바라는 이성의 조건 중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매우 많아진다.

다만, 몇 가지 반례가 존재한다. 아래 문단으로.


3.1. 반례[편집]


  • 워커홀릭 - 말 그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서 일에 미쳐 살다 보니 자연스레 연애를 등한시했고, 그 결과 30대 중반이 되어서 맞선에 나오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은 전문직이 대다수이다.

  • 늦깎이 고시 합격자 - 말 그대로 고시낭인으로서 오랜 세월 시험의 합격만을 위해 주야장천 공부운동만 하다 보니 자연스레 고시 합격 후에는 30대 중반이 되어서 맞선에 나오는 사람들이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대기만성이라고 늦은 나이에라도 고시에 합격하여 사회적 지위를 크게 상승시키는 데 성공하면 당연히 연애 및 결혼 등이 매우 쉬워진다.

  • 연예인 - 말 그대로 20대 및 30대 전반에는 본인의 연예계 생활을 소화하기 벅차고, 스케줄이 바빠서 30대 중반이 되어서 맞선에 나오는 사람들이다.

  • 이 아주 좋아야 한다.[2]


4. 매체[편집]


드라마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남녀를 갈라놓기 위해 부모님이 강제로 시키는 클리셰로 많이 등장한다. 즉 집안에서 선보여준 재색겸비미녀 히로인이 상당한 호의를 보이나 당사자는 상대방에 그닥 관심 없고 지극히 평범한 주인공녀에 반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막장 드라마의 흔하디 흔한 클리셰.

서브컬처에서도 종종 나오는 기믹이다. 주인공 남녀가 맞선을 봐서 약혼자, 부부되는 시추에이션. 처음부터 알콩달콩 염장을 지르며 잘 살기도 하고, 처음에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계약혼을 했다가 진짜 좋아하게 되어 사랑하고 진정한 부부가 되어 애 낳고 잘 사는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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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 방탄소년단, BLACKPINK 등의 해외 팬들도 멜론차트 등 국내 기록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국제커플 유튜버들만 봐도 대부분 평균 이상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사회성과 외국어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유학 경험이 있는 등 어린 시절부터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했던 금수저인 경우도 매우 많다.[2] 취소선을 치기는 했지만 운 또한 적용된다. 다만 맞선은 상술했듯 단순 남녀 만남이라기보다는 가정 대 가정 간 동질혼이 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뛰어난 상대를 만날, 그리고 그 상대랑 서로 사랑해서 맺어질 가능성은 매우 드문 경우가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