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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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2.1. 명품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필요성
2.2. 사치 욕구의 전이
3. 특징
4. 사례
4.1. 패션
4.1.1. 캐주얼
4.1.4.1. 여성 정장/캐쥬얼
4.1.5. 잡화
4.1.5.1. 신발
4.1.6. 시계
4.1.7. 주얼리
4.2. 뷰티
4.3. 전자제품
4.5. 식품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Masstige. Mass와 Prestige의 합성어인 마케팅 신조어.

준명품, 신명품, 데일리 럭셔리(Daily Luxury),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라고도 한다.


2. 배경[편집]


매스티지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레스티지명품 브랜드들보다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고 유행에 민감한 편이지만, 여러 분야의 일반 브랜드들보다는 가격대가 고가이고 품질이 우수하다고 여겨지며,[1] 명품 브랜드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도 어느정도 띠는 제품들을 뜻하며, 매스티지 브랜드들 부터 고급 제품들이라 볼 수 있다.

매스티지 시장이 등장한 계기를 살펴보면...


2.1. 명품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필요성[편집]


중산층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중산층의 자산과 소득도 과거보다 상승했고, 반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세계 경기는 안좋아지자, 명품 소비 욕구는 있지만 그정도의 금액을 쉽게 쓰기는 어려운 소비자들을 겨냥한 시장이 주목받게 되었고, 관련 업계 혹은 디자이너들이 뛰쳐나와 본격적으로 매스티지 브랜드를 런칭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중국, 인도 등의 신흥국들을 겨냥하여 기존의 전통적인 명품 기업들이 해당 국가들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필요를 느껴서 엔트리급 명품에 해당하는 매스티지 브랜드를 런칭할 수 밖에 없었다.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장기적으로 분명히 성장하리라고 느끼는 신흥국 시장에 고객 입문을 유도하고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매스티지 브랜드부터 진출시키기도 한다. 중국 시장의 경우 티쏘뷰익 같이 과거에 진출한 매스티지 브랜드들이 아직까지도 상당한 위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젊은 세대들의[2] 명품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어필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보통 매스티지 브랜드들이 더 트랜디한 디자인을 시도하는건 프레스티지 브랜드보다 비교적 젊은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삼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등골 브레이커로 유명한 브랜드들 중 상당수가 매스티지이기도 하다.


2.2. 사치 욕구의 전이[편집]


의류, 장신구, 자동차 등은 개별 재화의 가치가 높고 필수적으로 소비할 필요가 없는 경기 민감 소비재이므로 불경기가 장기화될 수록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에는 소비를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필수 소비재의 경우에는 일상 속에서 반드시 구매해야하나 개별 재화의 가치가 낮기에 이 분야에서 고가의 제품을 사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상당수 소비자들은 경기 민감 소비재 대신 필수 소비재에서 명품을 찾기 시작하였다. 즉, 명품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호화품에서 기호품으로 전이된 것이다.


3. 특징[편집]


의류 분야에서 매스티지 브랜드는 세대 가리지 않고 이용하지만, 10대~30대에 좀 더 어필하는 경향도 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명품들은 비싼 제품이지만 많은 제품의 디자인이 상당히 올드하고[3] 유행에 따르지 않으며, 그로 인해 젊은 층에게 어울리지 않고 고리타분하다는 인상을 주는 반면에, 매스티지는 가격대는 전통적인 명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결코 싼 물건은 아니며, 디자인이 트렌디하다는 점이 이들 세대에게 어필하는듯.

사실 이는 '컨템포러리'에 대한 설명이라고 봐도 된다. 컨템포러리, 매스티지 둘 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여담으로 백화점에서도 남성복의 경우 컨템포러리(DKNY, 솔리드옴므,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등)/트레디셔널(빈폴, 폴로 랄프 로렌, 헤지스 등) 라인 등이 같은 층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동급수로 묶은 셈. 다만 취급하는 품목이나 느낌이 좀 다르기에 직접적 비교는 힘들지 않냐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실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명품관에 입점되는 경우도 많고, 매스티지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가격대가 가장 높은 편이다.

한편, 기존에 있는 전통적인 명품들은 프레스티지(Prestige) 브랜드라고 하며 매스티지 브랜드에 비해서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 의류를 기준으로 할 경우, 매스티지 브랜드들중 가장 고가인 컨템포러리 브랜드 기준으로 보통은 수십만 원대에서 1~200만 원대인 반면,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은 기본 가격대가 수백만 원대 이상인 상품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핸드백 종류로 가면 천만 원대가 그냥 넘는 상품도 흔하게 있을 정도. 다만 품질 차이는 특히 의류의 경우 매스티지 수준까지 오면 크게 차이나는 제품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4] 이런 점이 매스티지가 프레스티지와 비교해 가지는 이점이자, 브랜드 파워에 예민한 소비자들의 경우 기타 가성비 좋은 중저가 브랜드 대비 가지는 메리트일 것이다. 물론 이런 옷들도 핏이나 취향에 안맞으면 말짱 꽝이지만 말이다.

소확행 소비재의 경우 개별 재화의 가치는 다른 분류의 재화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같은 분류 내에서는 높은 퀄러티를 보여주고 그만큼 상대적 고가에 팔린다. 이 경우에는 필수 소비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안정적이고 확고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하여 추가적으로 제품에 대한 높은 퀄러티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먹혀서 매스티지 브랜드로 인정받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커피를 매개로 하여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고, 업계 내에서 커피의 퀄러티에 대한 상향 평준화 경쟁을 주도한 스타벅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공통적으로 특정 브랜드가 매스티지 브랜드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와 더불어서 대중성 또는 규모의 매출까지 창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다만 매스티지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적당한 가성비, 명품다운 역사적 가치와 최신 유행에 뒤지지 않는 트렌디함 모두 잡아야만 안착이 가능하기에 말처럼 되기가 쉽지는 않다. 잘만하면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끌어올릴 길이 열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닥 품질이 좋지도 않고 물건이 고급스럽지도 않은 브랜드가 브랜드 값을 포함해 가격만 올려받는다는 비난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4. 사례[편집]



4.1. 패션[편집]


대다수의 중~고가 패션 브랜드가 해당된다.

그러나 아래에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매스티지와 가까운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게, 스포츠나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합리적인 금액대에 럭셔리함을 지향하지는 않으며, 금액대 역시 타 매스티지 패션 항목보단 훨씬 저렴하다. 굳이 매스티지를 지향하는 스포츠 브랜드를 꼽으라면 요가복의 샤넬로 꼽히는 룰루레몬이 가장 부합하는 편이다.

4.1.1. 캐주얼[편집]


  • 빈폴(BEANPOLE)
  • 캘빈 클라인(CALVIN KLEIN)[5]
  • 프레드 페리(FRED PERRY)
  • 라코스테(LACOSTE)
  • 헤지스(HAZZYS)
  •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 빅토리아 시크릿
  • 마이클 코어스


4.1.2. 스포츠[편집]



4.1.2.1. 아웃도어[편집]

아웃도어문서 참고


4.1.3. 스트리트[편집]




4.1.4. 컨템포러리[편집]


컨템포러리 문서 참고.


4.1.4.1. 여성 정장/캐쥬얼[편집]

  • 마인
  • 타임(TIME)
  • 마쥬
  • 산드로(SANDRO)
  • 데바스테(DEVASTEE)
  • 오브제
  • SJSJ
  • 시슬리(SISLEY)
  • 모조에스핀
  • 듀엘(DEW L)
  • VOV(VOICE OF VOICES)
  • EnC
  • IRO
  • 아이잗바바
  • 이자벨마랑
  • 미샤
  • 지고트(JIGOTT)[6]
  • 에고이스트
  • 데무
  • 구호(KUHO)
  • 지컷(g_cut)
  • DECO
  • 린(LYNN)
  • Doho
  • 나이스클랍
  • 에스쏠레지아
  • 케네스레이디
  • 클럽모나코
  • 베네통
  • 가니(GANNI)
  • 샤틴 에스블랑(SATIN)
  • 씨(Si)
  • 씨씨콜렉트(CC Collect.)
  • 온앤온(On&On)
  • 톰보이
  • 주크(ZOOC)
  • 올리브데올리브
  • 르베이지(LEBEIGE)
  • 쉬즈미스(SHESMISS)
  • 손정완


4.1.5. 잡화[편집]


  • 코치
  • 토리버치[7]
  • MCM
  • DELLEST
  • 메트로시티
  • 루이까또즈
  • 닥스
  • 사만사 타바사
  • 러브캣
  • 쌤소나이트 레드
  • 조이그라슨
  • 헬렌 카민스키


4.1.5.1. 신발[편집]



4.1.6. 시계[편집]




4.1.7. 주얼리[편집]




4.2. 뷰티[편집]




4.3. 전자제품[편집]


  • 애플: 저가 라인업이라 볼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 거의 없으며, 가격대도 명품급의 초고가 수준은 아니지만 플래그십 제품만 집중되어 있다보니 경쟁사보다 평균 가격대는 높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그나마 iPhone과 Apple Watch의 SE 시리즈, 일반 iPad 시리즈가 저가형이라 볼 수 있지만, 이조차도 다른 전자제품 회사들의 보급형 기종에 비하면 한참 비싼 편이다.[8] 실제로 애플의 마케팅은 명품 패션 브랜드같은 이미지를 소비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유사한 마케팅을 자주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도 대중에게 다른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들보다 고가 이미지로 자리매김시켜 매스티지 브랜드들과 유사한점이 많다. 가격대도 명품 브랜드들의 스마트 기기에 비하면 저렴한 편. 사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이미 매스티지 브랜드로 취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애플의 디자인 언어가 날이 갈수록 발전하여 최근의 애플 제품들은 삭막한 느낌에서 탈피하여 상당히 뷰티크한 인상을 주고 있다.

  • 플래그십 스마트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최고급 스펙을 내세우고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하며 대중들에게 기기 구매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 또한, 통신사 및 대리점에서는 단말기 지원금에 대한 홍보를 통해 대중들에게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iPhone Pro 시리즈, 갤럭시 S 시리즈 등이 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보급형 스마트폰이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을 할때도 버벅여서 비싼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했었으나, 최근에는 휴대폰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실제 상당수 사람들은 중저가 스마트폰만 사도 충분히 용도에 만족하는 수준임에도 현실에선 저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습성이 있는데[9], 중산층 기준 자동차 등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절대적인 가격이 결코 싸진 않아 소확행이라고 보긴 어려운 일종의 마지노선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실제 비슷한 가격대의 매스티지 패션에 투자하는 돈보단 활용 가치가 높기도 하다.[10]

  •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시리즈가 대표적인 경우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기술로 피처폰 폼펙터를 계승한 클램쉘 형태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접으면 피처폰처럼 작고 귀여운 외관에 그립감이 좋아지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기기를 펴면 바 형태 스마트폰처럼 대화면이 생긴다는 점을 어필했다. 여기에 컨템포러리 및 명품 업체와 협업하여 힙스터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고리타분한 프레스티지 전략이 아닌 트랜디한 매스티지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MZ세대에게 아이폰 못지 않게 갤럭시 Z 플립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가 전문가용 카메라를 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에게도 판매하기 위하여 DSLR 카메라의 하위 엔트리 성격으로써 최초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발하였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 카메라에서 미러룸을 제거하고 내부 구조를 모두 디지털화하여 생산단가가 낮다. 한편, 2010년대에 들어서 모바일기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고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에 내장된 카메라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서 카메라 제조사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반면에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는 더욱 편리해진 사용자 경험 (UX) 환경, 저렴한 생산, 제품 소형화, 그리고 DSLR 카메라와 대등한 성능으로 인하여 사진을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결국 니콘, 캐논 등의 카메라 제조사들도 소니를 벤치마킹하여 매스티지 요소를 갖춘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11]

  • 게이밍 기어: 일반 제품들에 비해 고가지만 고성능인 컴퓨터 주변기기들로, 상대적으로 좋은 성능의 부품을 사용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색상의 광을 내는 RGB LED가 번쩍거리게끔 디자인되기도 한다.[12]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게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특유의 프리미엄 게이밍 감성을 자극하여, 여러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들이 이런 소비층들을 겨냥해 고가의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을 구매하게끔 유도하고 있다.[13] 물론 감성도 감성이지만 성능 자체도 일반 라인업에 비해 당연히 좋기에 성능만 보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4.4. 자동차[편집]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중차 브랜드 사이에서 대중차랑 비슷한 가격의 엔트리 럭셔리를 표방하는 전략을 취했던 브랜드들. 그러나 어중간한 포지션(...)으로 인해 현재는 자동차 시장에서 위상이 크게 위축됐다. 취소선으로 표시된 브랜드는 과거에 매스티지로 성공했으나 후에 실패해서 없어진 브랜드다.
  • 뷰익 : 오늘날까지 준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가장 오래 살아남은 브랜드로 미국에서는 위상이 많이 없어졌으나 라크로스의 성공과 중국에서의 인기로 지금까지 살아남은 브랜드이다.
  • GMC : 제너럴 모터스의 SUV 및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로 본디는 대형 트럭을 위시한 상용차(Commercial Vehicle) 위주 브랜드였으나 최근에는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보다 더 고급 사양 위주의 SUV/픽업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 머큐리, 에드셀, 머쿠어 : 포드의 준 프리미엄 브랜드였으나 역시 어중간한 브랜드 입지와 마케팅 실패로 인해 구조조정으로 다 없어졌다.
  • 크라이슬러 : 과거에는 뉴요커, 300 시리즈 등을 필두로 자사 임페리얼보다 한단계 아래인급의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방하던 브랜드였으나 이후 마케팅 실패, 품질문제 등에 대처하지 못하였고 여기저기 인수합병되다 브랜드 정체성까지 잃어버리고 오늘날에는 차종 두대로 겨우 브랜드 이름만 연명중이다. 사실상 지금은 매스티지 보다는 평범한 대중차 브랜드의 이미지로 떨어진 상황.
  • 올즈모빌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였으나, 유럽 및 일본의 고급차량들과 경쟁에서 실패, 무리수를 둔 브랜드 정체성 바꾸기 시도까지 더해져 기존 수요층까지 이탈하여 GM 내에서도 뷰익에게 팀킬당해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브랜드이다.
  • 아큐라: 혼다북미시장 전용 고급화 브랜드로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아 생소한 브랜드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싼 값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브랜드이며, 혼다의 차량을 고급스럽게 개조하는 정도의 차량으로 가격만 비싼 혼다라는 오명도 있다.[14] 실제로 북미 현지에서 3,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물론이고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비교시에도 동급 세그먼트 차량들 기준으로 가격대가 훨씬 낮다.
  • 폭스바겐: "국민차"라는 의미와 다르게 아래로는 스코다세아트, 위로는 아우디가 있어서 폭스바겐 그룹의 준 프리미엄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도 엄연히 막 찍어내는 대중차 브랜드인지라 이에 해당되는 모델은 폭스바겐 아테온,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페이튼정도라고 할 수 있다.

  •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소형차치고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는 고급 소형차로 판매되고 있지만, 소형차라는 한계가 있어 가격대가 일정 이상 올라가지는 않기 때문에 본격적인 고급 대형차, 스포츠카들보다는 훨씬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스티지 요소를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C~E 세그먼트 사이의 대중 모델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등은 과거에는 부자여야만 탈 수 있는 차량 정도로 간주되었으나, 이제는 E클래스나 5시리즈 정도의 E세그먼트 차량은 적당히 할부리스, 장기 렌트 등 자동차를 구입하는 제도가 다양해지면서 부자가 아니여도 구매와 유지가 가능한 차량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 국산차의 급격한 가격 상승 문제가 겹치면서 오히려 독일 3사 차량을 사는게 이득이라는 인식도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BMW 520i아우디 A6 등은 특유의 높은 프로모션 할인률을 감안한다면 현대 그랜저의 풀옵션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포르쉐의 경우 아무리 박스터나 마칸 등의 엔트리 차량을 구매하려고 해도 필수 옵션 정도만 포함해도 구매가가 1억에 육박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할인 프로모션 같은 혜택도 거의 없기 때문에 카푸어가 될 작정이 아닌 이상, 여전히 중산층들이 신차로 구입하기는 벅찰 수 밖에 없어 아직도 프레스티지 브랜드 취급을 받고 있다.[15] 국산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BMW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여[16] G90을 제외한 G80, GV70, GV80 등은 비슷하게 중산층이 탈수있는 고급차 이미지로 매스티지의 성격을 띠고 있다.[17]

  • 대중차 브랜드의 준대형~대형 차량: 현대 그랜저, 기아 K8, 토요타 아발론, 토요타 크라운, 닛산 맥시마, 폭스바겐 투아렉,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대중차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준대형 차량들도 매스티지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고급화를 지향하는 차량들이다 보니 가격대는 높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 차량들과 가격대가 일부 겹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동체급 차량과 대비해서는 가격대가 낮다. 이외에도 폭스바겐 피데온, 기아 K9 등도 매스티지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차체의 크기나 제원은 F세그먼트 수준이지만, 가격대는 타 프리미엄 브랜드의 E세그먼트 세단들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으로, 합리적인 럭셔리를 지향하는 매스티지와 유사한 편이다.[18]


4.5. 식품[편집]


식품이라는 특성상 소확행의 성격을 띄는 브랜드들이 많다.



4.6. 아파트 브랜드[편집]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아이파크, 두산위브, 푸르지오, SK뷰, 포레나, 롯데캐슬, e편한세상, 더샵, 쌍용 더 플래티넘, 코오롱 하늘채대기업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들도 매스티지의 조건에 부합한다고 볼수 있다.

실제로 브랜드 아파트가 처음 생겨난 2000년대 초중반에는 품격 등의 단어와 당신이 사는곳이 당신을 말해줍니다. 같은 멘트로 특별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고 이후 서민~중산층들 사이에서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매우 강해졌다.

이는 비슷한 값이면 돈을 좀 더 주더라도 대기업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사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

실제로 일부 신도시같은 지역에서는 대기업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가 암묵적으로 자신의 서열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이는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부유층들 사이에선 이런 아파트 브랜드가 고급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디에이치, 아크로, 르엘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호하거나 아예 타워팰리스, 더힐, 나인원, 시그니엘 등 독자적인 이름이 붙기도 한다. 이럼에도 서민~중산층들 사이에서 대기업 건설사 아파트는 선망의 대상으로 통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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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중들이 품질이 우수하다고 믿는다라는게 더 정확한 분석일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사실 웬만한 저질 상품 아닌 딴에야 일반 공산품, 매스티지, 명품 간의 품질 차이를 일반인은 물론 전문가들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 다만 일반 공산품에 비해 A/S는 받기 유리한 편이다. 물론 일반 공산품 사서 수선집에 맡기는게 더 싸다는건 함정.[2] 현재는 당연히 MZ세대. 이전에도 이런 식의 젊은 세대를 위한 매스티지 브랜드의 등장은 꾸준히 있어왔다.[3] 명품은 경제력이 갖춰진 중년 이상이 주로 선호하므로 중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올드한 디자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특히 샤넬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4] 만듦새를 기준으로 따진다면 딱히 틀린 말이 아니지만(애초에 일반 공산품도 큰 차이는 없다), 프레스티지 브랜드 쯤 되면 브랜드 인식 때문에라도 소재, 재료에서부터 귀하고 비싼 것들을 갖다쓰면서 차별화를 시도하므로 품질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물론 딱히 대단치도 않은 소재로 만들면서 이름값만 비싸게 받고 대놓고 소비자들을 호구잡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도 있긴 하지만... 이들 브랜드에서도 매출 증대를 위한 엔트리 라인이 존재하기도 하며, 보통 이런 제품들이 실속이 없고 호구 잡는다고 욕먹는 편이다. 또 비싼 재료 갖다쓴다손 치더라도 뻥튀기가 심한건 매한가지긴 하다.[5] 참고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청바지로 유명한 캘빈 클라인 진은 중저가형 캐쥬얼 브랜드고, 그냥 캘빈 클라인은 웬만한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맞먹거나 오히려 비쌀 정도로 상당히 고가이다.[6] JJ 지고트와는 같은 회사 산하의 다른 브랜드이다. JJ 지고트는 지고트보다 하위 라인업의 저가 브랜드이다.[7] 이 리스트 중에서 의류를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꽤 있지만(코치, MCM 등) 토리 버치는 사실 의류 컬렉션이 메인인 브랜드였다. 잡화가 매출을 견인하다보니 잡화쪽으로 묶이지만.. 경우에 따라 디자이너 브랜드, 컨템포러리로도 묶인다. 보통 상위권 백화점에서는 잡화나 컨템포러리로 묶이고, 지방으로 가면 아예 명품(프레스티지 브랜드)과 묶이기도 한다.[8] 대표적으로 애플 내에 보급형 포지션을 취하는 아이폰 SE시리즈의 경우, 경쟁사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바로 아래 중상급 기기인 갤럭시 A 시리즈중 상위 라인업들과 가격대가 맞먹는다. 갤럭시 M 시리즈샤오미 Redmi Note 시리즈 같은 한화 20~30만원 언더의 초 저가형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 셈.[9] 실제 옷 등엔 관심이 없는 사람들조차도 스마트폰은 거의 생활 필수품이다 보니 희한하게 이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오죽하면 돈도 없으면서 스마트폰만 최신 플래그십 제품으로 매번 바꾸는 사람들도 있다. 철없는 소비광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또 다른 분야엔 돈을 아끼는 폰덕후인 경우도 있다.[10] 예를 들어 명품 시계의 경우, 시간 확인 용도와 패션 용도 2개가 주요 기능인데, 전자는 스마트폰이 훨씬 정확할 뿐더러, 후자도 몇만원 짜리 시계나 팔찌같은거 사면 패션 용도로는 충분한게 현실이다. 어차피 명품 시계는 의류에 비해서도 마이너한 분야라 다수의 일반인들은 명품 브랜드 사봤자 그게 뭔지도 잘 모르기 때문. 거기다 명품 시계나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보다 훨씬 비싸다. 스마트폰 자체가 패션 기능을 일부 담당하기도 한다. 다만 전자제품은 기능이 다양한 대신 고장날 확률도 더 높긴 하기에, 웬만한 제조사들은 대부분 A/S를 잘해준다.[11] 반대로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기본적으로 DSLR에 비해서 최소한 20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를 탑제하는 경우가 많아 바디 가격은 DSLR에 비해서 저렴할 수는 있어도 미러리스 렌즈 가격은 DSLR에 끼우는 것들에 비해서 더 비싸다. 미러리스 렌즈에는 그만큼 고화소에 대응하기 위해 선예도를 끌어올리는 설계를 적용하게 되므로 생산 단가가 올라간다.[12] 다만 LED 자체로서는 크게 높은 기술을 요구하거나 비용이 드는건 아니다. 오히려 복잡해보인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13] 사실 이런 컴퓨터 주변 부품들 뿐만 아니라 본체 부품들도 당연히 선호되는 브랜드들이 있다. 다만 이쪽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분야라 선택지가 그렇게 많진 않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서 가장 핵심부품인 CPU의 경우 일반 소비자용은 인텔, AMD 두 회사가 사실상 전부다.) 물론 동일 브랜드 내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가격은 엔트리급부터 HEDT급까지 천차만별.[14] 디자인과 실내를 보면 정말로 혼다 양산형 모델들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최근 들어서야 어느정도 구분되는 아큐라만의 디자인룩을 가려는 경향이 있다. 비슷한 사례로 닛산의 인피니티 역시 로고만 바꾼 닛산 차란 이미지가 있다. 이에 반해 렉서스는 토요타와의 확실히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과 성능, 품질에 공을 들여 브랜드 가치가 많이 높아졌다.[15] 과거에 비해 국내에서 포르쉐 차량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프레스티지 명품 수준의 구매 장벽이 유지되고 있다. 백화점에선 루이 비통 가방이 상당히 흔하지만, 고가 라인은 상당히 비싸서 샤넬, 에르메스와 함께 3대 명품이라고 불리는 루이 비통과 여러모로 닮았다.[16] 벤츠 특유의 고가 정책으로 인해 벤츠 보다는 약간 낮은 금액대이다. 2023년 기준 C300이 6,830만원부터 시작인 반면, 한체급 위인 G80 완전 깡통 모델은 옵션이 많이 빈약하긴 하나, 깡통 가격 자체는 5,5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17] 물론 우리나라의 소득이 3만달러가 넘어가는 등 많이 상승해서 그렇지 중진국 이하 나라들에서는 E클래스나 5시리즈 정도의 차량은 물론 그랜저나 K8급의 차량도 사치품으로 보는 시각이 대다수다. 당장 20년전인 2000년대 초반 당시에 한국에서 그랜저 XG의 위상은 요즘의 E클래스 이상의 포지션이었고, E클래스는 중산층들은 엄두도 못내는 요즘의 S클래스 이상의 포지션이나 다름이 없던 시절이다. 그 시절 한국 중산층들은 아반떼 XD나 EF 쏘나타, SM520 등을 주로 탔었다.[18] 실제로 페이톤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대형 세단의 수요가 많은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중이며, 기아 K8 및 K9 역시 내수전용으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