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눈 고

덤프버전 :



파일:매의 눈 고.jpg

Hawkeye Gough

1. 개요
2. 설명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다크 소울의 DLC '심연의 아르토리우스'의 등장 인물. 일본어 원문과 한글판은 고(ゴー)지만, 영문판 이름인 Gough는 고흐나 고프라는 발음으로 읽힌다.


2. 설명[편집]


장작의 왕 그윈이 뽑은 최강의 기사인 용사냥꾼 온슈타인, 심연을 걷는 자 아르토리우스, 왕의 칼날 키아란과 함께 '4인의 기사' 중 한명으로, 이명에 걸맞게 최고의 궁수였다. 그윈의 4기사로서 고의 상징은 .[1]

거인이지만 말을 안 해서 판단이 불가능한 센의 고성의 거인이나 어린애 비슷한 거인 대장장이, 지나치게 폭력적인 스모우, 3편의 거인 궁수에 비하면 그윈의 4기사란 이름에 걸맞는 지성과 품위를 지녔다. [2] 참고로 카라미트를 처치 후에 계속 말을 걸어보면, 오랜 시간 조각을 하다 보니 이제 "그 대장장이 꼬마" 와도 말이 통할 것 같다고 하는데 정황상 아노르 론도의 거인 대장장이로 추정된다. [3] 고를 만나는 우라실의 세계는 본편에서 적어도 100년도 전의 세계이므로 대장일을 하는 거인이 매의 눈 고의 입장에서 어린 꼬마일 수 있다는 것. [4]

크기에 걸맞은 거대한 활과 화살을 사용했으며 명궁이란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활 솜씨 덕분에 고룡들과의 전쟁에서 많은 활약을 선보였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고룡과 몸싸움을 해도 밀릴 거 없는 덩치가 쓰는 활이다 보니 고룡에게도 화살이 아니라 작살 수준이다. 카라미트조차 날개에 한 발 꽂히고선 애처로운 비명을 지르며 나가떨어진다. 고룡과의 전쟁에서 이러한 성과를 올린 것은 그가 이끄는 궁수단 또한 마찬가지였으나, 대부분의 궁수단은 상술했듯 덩치가 작았기 때문인지 활 사이즈만 그와 같을 뿐 바닥에 고정하는 앵커가 달린 개량판 활을 사용했다. [5] 고에게 활을 물려받은 플레이어 역시 고의 활을 쓸 때는 아랫부분을 땅에 박아 사용한다. 물론 활의 본 주인이었던 고는 자연스레 들고 쏜다.

하지만 다크 소울의 시점으로부터 몇백년 전 어째서인지 우라실 시가지에 위치한 전용 공간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의 헬멧의 눈구멍은 송진으로 틀어막혀있는 상태 실명 상태인지는 불명이나[6] [7]고 본인이 자신을 살아있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할 신세라 하는 것을 보면 꽤나 큰 부상을 입고 은둔중인 모양.[8] 고룡과의 전쟁이 끝난 이후는 사실상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은퇴한 상태이며 어디서 났는지 모를 나무덩어리와 전용 조각칼을 이용해 나무조각에 얼굴 모양의 조각을 깎아만드는 삶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그걸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듯.

이외에도 적어도 그의 위치는 유폐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장치가 있는데 그가 머무는 곳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열쇠인 "문장의 열쇠"에 마력의 잔재가 있어 마력으로 봉인중인 문의 열쇠라는 것으로 보아 마력을 써서 감금해야 할 정도로 엄중하게 봉인하고 있었다 아무 이유 없이 밖에서 여는 열쇠에 마력이 있을 필요가 없으니 토사구팽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긴 세월이 지난 뒤인 다크 소울 3에는 그의 반지와 대궁을 물려받은 거인궁수를 만날 수 있다. 거인 대장장이처럼 짧은 단어만을 사용하지만 대화시 선물로 흰 가지[9]를 주는데, 이 흰 가지가 우라실의 땅거미 공주와 연관된 물건이란 암시가 있다. 더불어 거인궁수가 지원사격을 해 주는 곳은 우라실의 하얀 나무[10]가 있는 곳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고는 우라실과 친분이 깊었고, 그 유지를 이어 거인궁수 또한 우라실의 흰 나무를 지키는 중일지도.

정작 본인은 1편 DLC에서 짧막하게 등장하고 말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목소리는 3편까지 대대로 출연했다. 그가 깎은 나무조각상은 시리즈 개근했기 때문.


고의 육중한 목소리 필터를 제거할 경우 매우 젠틀한 신사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위 쪽의 영상은 다크소울의 디버깅을 굉장히 잘하기로 유명한 유저인 Crestfallen이 제작한 영상이다. 성우가 가진 특유의 목소리 톤으로 미루어 봤을때, 아무래도 데몬즈 소울에서 쌍둥이 대장장이 역을 맡았던 성우였던 모양이다. 하지만 고는 대장장이 형제처럼 틱틱대는 성격이 아니고 게임 내에서는 목소리에 필터까지 쓰여져 있기 때문에 동일 성우라는 것을 눈치채기가 어렵다.


고가 조각한 나무 조각상 시리즈 또한 목소리 필터를 제거한 버전이 존재한다.


3. 작중 행적[편집]


작중 대면하려면 우선 아르토리우스를 쓰러뜨려야 한다. 이후 뚫리는 문으로 나가면 3개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전방은 우라실 시가지 화톳불, 우측은 멀티 대전 입장, 좌측 계단이 고의 방으로 가는 길인데 기본적으로는 열쇠로 잠겨있고, 열쇠는 우라실 시가지 내 깊숙한 공간에 있는 미믹이 가지고 있다.

작중에선 처지가 처지인지라 직접적으로 뭔갈 하진 않고 상인처럼 이것저것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화를 하면 이런저런 도움을 준다. 특히 흑룡 카라미트에게 한번 이상 시달리고 고에게 와서 대화해보면 아르토리우스에게 안식을 찾아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며 카라미트를 잡는데 도움을 주는데, 앞이 전혀 안보이는 와중에도(도움을 주겠다고 하며 활을 찾을 때 손으로 바닥을 더듬거려 찾는다) 빠르게 비행중인 상공의 카라미트의 한 쪽 날개를 정확히 명중시키는 신기를 보였다.

이 외의 역할은 거의 없으며, 카라미트를 죽이고 오면 주인공의 무용을 칭찬하면서 자신의 활을 내어준다.[11] 화살은 상술했듯 위의 전용 화살로 쏠 수 있지만, 용사냥꾼의 대궁 전용 화살도 가능하다. 애초에 둘 다 모양과 세부 성능만 다르지 똑같은 아이템이다. 전용 방어구의 경우 고를 죽이면 얻을 수 있는데 딱히 대단한건 없는 평범한 방어구이다. 디자인 자체는 괜찮으나 문제는 스모우 셋에 버금가는 비율차다. 적대시에는 바닥을 더듬거려가며 찾으며 소리에 반응해서 공격한다. 주먹으로 바닥을 찍거나 팔을 휘둘러 공격하며 점프하여 온몸으로 바디프레스를 시전하기도 한다. 청각에 의존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발걸음 소리를 없애주는 면룡의 반지를 착용할 경우 플레이어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라미트 퀘스트를 하지 않은 상태의 경우 고의 대궁과 전용 방어구를, 했을 경우는 방어구만 드랍한다.

다크 소울 3의 매의 반지에서는 고가 말년에 흑룡 카라미트를 쏘아 격추시켰다는 설명이 있는 걸로 보아 선택받은 불사자와의 만남 이후 시점에서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 다크 소울 3 에서 고의 활을 쓰는 거인 궁수가 등장하는데, 죽이면 매의 반지를 드랍하는걸로 봐선 고의 후손이나 후계자로 보인다. 다만 고와 달리 지적 수준은 거인 대장장이와 비슷한 듯.

상인으로서 고에게서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은 대변 경단, 무지개석, 귀환의 뼈, 쐐기석 파편, 큰 쐐기석 파편, 녹색 쐐기석 파편 등 평범한 물건들이 대부분이나,[12] 전용 취급품으로 웃는얼굴, 인사하는 얼굴 조각을 판매하는데 이는 설정상 고가 깎은 조각이라고 한다. 성능은 특수한 무지개석으로 기존의 쨍그랑 소리를 내는 무지개석과는 달리 조각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조각이다. (예: 인사하는 조각을 사용하면 고의 목소리로 'Hello!' 소리를 낸다) 참고로 이 물건, 1편의 사건이 구전설화로나 전해지는 아주 먼 미래의 시간대인 다크 소울 2에서도 등장한다. 이 인물이 등장하는 dlc가 다크 소울 본편 시점에서도 100년이나 전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세월동안 전해 내려온 셈. 그리고 심지어 그보다 더 뒤인 다크 소울 3 에서도 까마귀 둥지에서 얻을 수 있다. 고가 최초의 왕인 그윈의 기사니 불의 시대의 시작부터 종말까지 내려온 조각이다.

이 외의 전용 취급품으로 '고의 화살'이라는 전용 화살을 판매한다. 이 역시 설정상 고가 직접 만든 수제 화살들. 고의 대궁이 용사냥꾼의 대궁과 똑같이 쓰인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화살 역시 용사냥꾼의 활 전용 화살과 같은 '대화살'로 고의 대궁과 써도 되지만 용사냥꾼의 활로도 쓸 수 있다.

카라미트를 활로 쏴주기 전에 고를 죽이면 카라미트가 하늘에서 불만 쏘게된다. 카라미트를 쏴 줄 때까진 죽이지 말자.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10:22:46에 나무위키 매의 눈 고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여담으로 4기사중에선 이명과 상징이 매의 눈과 매로 똑같은 사실상 유일한 인물이다. 아르토리우스는 한때 '늑대기사'로 이름을 떨쳤으나 현재는 이런 이명보다는 '심연을 걷는 자'라는 칭호로 굳어졌으며 온슈타인은 용사냥꾼으로 키아란은 왕의 칼날로 알려졌다.[2] 물론 고 혼자만 지성이 높은 건 아니고 고 만큼이나 지성이 높은 거인들도 몇몇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3편의 거인 법관.[3] 매의 반지가 아노르 론도의 거인 대장장이 옆에 놓여 있다.[4] 이 당시에는 아마 대장장이 거인이 지금보다 크기가 작았을 걸로 보인다.[5] 용사냥꾼의 대궁의 아이템 설명을 보면 분명하게 '매의 눈 고와 함께 행동한 궁수들이 쓰는 무기'라고 나와있다.[6] 영판에서 처음 만났을 시 대화에서 'Retired and Blind'라고 이야기 하는걸 보면 확실히 실명한 듯. 게다가 흑룡을 떨어뜨리기 위해 활을 찾을 때는 바닥을 더듬으며, 무엇보다도 다크 소울 3에서 '말년에 눈이 닫혔다'라고 언급하고 있다.[7] 본인이 직접 눈이 멀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고를 공격해서 적대 상태가 되었을 경우, 플레이어가 가만히 서서 아무 소리도 안 내거나, 면룡의 반지를 통해 발소리를 없애버리면 플레이어를 찾지 못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소리를 내는 즉시 알아채고 다가온다.[8] 고의 대사 중 '사냥감이 없어졌는데 사냥개가 무슨 소용이겠나.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몸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를 보아 고룡 전쟁이 끝나자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 고는 우라실의 원형 경기장에 유폐당한 것으로 보인다.[9] 필드에서 루팅 가능한것과 동일한 모습, 효과지만 툴팁이 다른 별개 아이템. 소지중엔 거인의 공격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는 회차를 넘겨도 그대로 연동된다[10] 우라실의 백장이라는 지팡이가 등장하는 걸로 미루어, 하얀 나무는 우라실에서만 서식하는 걸로 보인다.[11] 이후 대화를 걸어보면 사냥감이 없는 사냥개는 무슨 소용이냐고 언급하는데 리더이자 파수 역할을 하는 온슈타인, 암살 담당 키아란, 심연과 싸우는 아르토리우스에 비하여 고는 고룡을 사냥하는 궁수 외에 다른 임무가 없다. 자신의 활을 내어주는 이유도 그 시기의 큰 골칫거리였던 카라미트를 주인공과 협력하여 쓰러뜨림과 동시에 본인의 역할이 끝났기 때문.[12] 단, 귀환의 뼈의 판매 가격은 300소울로 인게임에서 누구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비록 빛나는 쐐기석을 안 팔긴 하지만 빛쐐를 포함한 고가 판매하는 모든 쐐기석을 판매하는 센의 고성 상인이나 거인 대장장이에게까지 가는 길에 비해 고를 만나러 가는 길은 매우 짧고 편하다. 빛나는 쐐기석이야 백룡 시스를 잡고 결정 동굴 화톳불을 뚫었다면 보스방 앞의 식인 조개들로 노가다를 하면 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