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줏집 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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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하이트의 2010년 달력.

1. 개요
2. 모델
2.1. 구하는 법
2.2. 멸종
2.3. 기타 등등
3. 같이보기



1. 개요[편집]


사실 정확한 이름은 아니지만 세간에선 보통 맥줏집 달력, 호프집 달력으로 통하는 물건.

달력으로서의 순기능은 충실하게 해내기 때문에 특별히 편리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쭉쭉빵빵하고 벌거벗은 금발 모델들의 브로마이드가 실려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달력으로서의 기능과 눈요기감을 동시에 추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쪽이 핵심(!)이 되기도 한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주류직원들이 슈퍼나 마트에 달력을 주기도 하는데 바로 그 달력이다. 다만 아무 맥줏집에나 달려 있진 않고, 번화가보다는 변두리나 동네 술집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머릿속이 그 쪽 관련 생각으로 가득한 중고딩 남학생들이 지나가다 가게 안의 이것이 어쩌다가 보이면 환호하기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필스너 맥주를 홍보하는 1906년 달력 물론 금발 모델이 아니라 맥주잔을 든 동네 사람들이 그려진 그림이다

2. 모델[편집]


주로 러시아 여자들이 나온다. 그러다보니 여름철인 7~8월은 물론이고 엄동설한인 12~2월에도 비키니 같은 수영복을 입은 금발 섹시모델들이 해변이나 계곡에서 포즈를 잡고 있기도.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라 구글에 Calendar girl라고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외국 모델들은 주로 하이트진로 달력에 출연하고, 오비맥주 달력에는 국내 레이싱 모델들이 출연하는 편이다.

그리고 저기 실리는 외국 모델들은 다들 얼굴과 몸매가 뛰어난데 애당초 이름을 알 길도 없고 알아내도 인터넷 검색에서 안 나온다. 모델뿐만 아니라 달력 자체도 왠지 개인적으로 구입하기는 힘든 물건. 잡화를 파는 노점상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요즘은 소주업체도 이것을 따라하고 있는 듯 하다. 맥주와 달리 이쪽은 한국을 비롯한 동양계 비키니 모델들이 주가 되는데 역시 미모와 몸매가 빼어나지만 다들 마이너인지 이름도 알기 어렵다. 하지만 헐벗은 모델이 나오는 것에 말이 많아서인지 주류회사에서도 자제하거나 노출을 줄인 모델로 내놓는다고. 제철음식이나 풍경사진으로 대체하기도한다.


2.1. 구하는 법[편집]


사실 구하려고 하면 못 구할 것도 없는데, 평소 자주 애용하는 단골 술집, 구멍가게 등이 있다면 주인 아저씨에게 연말에서 연초 사이에 슬쩍 술집 달력이라면서 하나를 부탁해보자. 평소에 부지런히 매출을 올려줬다면 의외로 쉽게 득템이 가능할 것이다. 어차피 이 달력은 주류업체에서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뿌려대기 때문에 비축량도 어마어마하고 처리할 곳도 없어서 아마 달라고 하면 거의 3-4부는 넘겨줄지도. 만약 지인이 없다면 연말 즈음에 근처 하이트맥주 지점을 찾아서 전화를 해보자. 대부분 판촉용으로 지점들에 쌓아두고 있기 때문에 1~2개 정도는 방문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에는 홈페이지 Q&A에 대놓고 캘린더 란[1]이 있다. 전화번호와 주소를 적으면 가까운 지점으로 연결해주고, 우송까지 해준다! 무료로![2] 반면 오비맥주는 달력 구하겠다고 회사에 전화 걸으면 업소 아니면 안 준다고 시큰둥해하는 편.


2.2. 멸종[편집]


여성의 누드 사진을 맥주 홍보용 달력에 삽입하는 것은 여성의 성상품화라는 문제제기가 사회적으로 일어남에 따라, 주류업계는 2019년부터 아예 이러한 누드가 들어간 달력의 제작을 멈추었다고 한다. 다만 달력 자체는 다른 디자인으로 계속 제작한다고.#


2.3. 기타 등등[편집]


  • 자매품으로 카센터 달력이 있다. 이 쪽은 북미의 영상매체에서 주로 등장하며, 역시 번화가보다는 변두리의 기름과 먼지투성이 카센터에 하나씩 걸려 있는 장면에서 드문드문 보인다. 정비소 일이 고되기도 하고 마초 성향을 묘사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라서 그런 듯. 또한 스마트폰이 없었던 8~90년대의 분위기를 낼 때 쓰이기도 한다.

  • 맥주집 달력 자체는 상표법상품이 아니다. 이는 상표법상 상품은 직접 상표법에 정의되어 있지 않으나, 대법원에서 교환가치를 가지고 독립된 상거래의 목적이 되는 물품이라고 판시하였고, 맥주집 달력은 그러한 물품이 아닌 광고 선전에 활용되는 물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를들어 맥주집 달력을 만드는 인쇄회사가 카스라는 표장을 가지고 지정상품을 달력으로 하여 상표등록 출원하여 등록받은 후에 카스맥주가 나오는 달력을 배포하여도 상표법 119조 1항 3호를 이유로 하는 불사용 취소심판의 인용심결을 면할 수 없다. 상표법상 사용한 것은 "달력 그 자체"가 아니라 "달력이 광고하고자 하는 맥주"이기 때문이다. 또한 반대로 OB맥주의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카스라는 표장을 가지고 지정상품을 달력으로 하여 상표등록 받은 후에[3] "OB맥주가 카스맥주의 맥주집달력을 배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상표권 침해를 주장할수도 없다. 자세한 것은 상표참고.

  • 미국 브랜드 버드와이저에서는 헐벗은 여성들 사진, 특히 몸매를 드러낼수 있는 웻 티셔츠나 카 워시 컨셉 사진으로 포스터와 달력을 내놓았었는데, 여권 신장 일환으로 노출도가 줄었다. 맥주 회사 달력의 본판쯤 된다. #

  • 맥주 회사가 아니라 스키 용품 회사 중에서도 그런 컨셉으로 달력이 박힌 포스터를 내놓는 곳이 있었다. 70년대부터 시작한 미국 브랜드인 랭(Lange; 국내 판매사의 정식 명칭은 랑게)[4]의 스키화 광고다. 특이한 것은 모델들 중에 실제 현역 여자 스키 선수들, 그것도 월드컵이나 올림픽 메딜권의 선수들이 많았다는 것. 전문 모델이 아님에도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질의 체형으로 포스가 쩔어준다. 구글에서 lange girl poster로 과거 포스터 사진들을 검색할 수 있다.

  • 일러스트레이터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등에서 이러한 달력을 내놓는다. 일마존에서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이름이나 애니메이션 이름 뒤에 달력을 뜻하는 カレンダー를 붙여서 검색해보자. 가격이 몇만원대에 달하는 것도 있지만 인쇄 퀄리티 등을 생각한다면 캐릭터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가치는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달력은 공휴일 표시가 국내하고 많이 다르므로 이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3.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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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11월 기준 '문의유형' 중에 캘린더가 있다.[2] 현재는 Q&A 항목으로 들어가면 친절하게 새 창이 뜨면서 2016년 캘린더는 수량이 다 떨어졌다고 알려준다.[3] 마찬가지로 이렇게 출원했다간 사용의사 위반-상표법 3조 및 부정경쟁 목적-상표법 34조 1항 13호 등으로 바로 거절당한다. 그외에도 카스의 저명한 정도에 따라 34조 1항 11호, 12호 등이 추가로 저촉될수 있다.[4] 영어에서는 랭으로 발음하는 독일계 성씨이다. 배우 제시카 랭이 그 랭이고, 독일어로 하면 랑에나 랑게가 된다. 일본인들은 "랑구"라고고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