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최근 편집일시 :


종합전적
(2022년 3월 7일 기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Manchester United FC

무승부
맨체스터 시티 FC
Manchester City FC

77
53
57

최근 5경기 전적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20년 12월 12일
올드 트래포드
맨유 0 - 0 맨시티
프리미어 리그
2021년 1월 6일
올드 트래포드
맨유 0 - 2 맨시티
EFL컵
2021년 3월 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0 - 2 맨유
프리미어 리그
2021년 11월 6일
올드 트래포드
맨유 0 - 2 맨시티
프리미어 리그
2022년 3월 7일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 4 - 1 맨유
프리미어 리그

기록
최다 출전
최다 득점
최다 점수차 승리
라이언 긱스
(36경기)

웨인 루니
(11골)


세르히오 아구에로
(11골)

5점차
유나이티드 1-6 시티 (1926)
유나이티드 0-5 시티 (1955)
유나이티드 5-0 시티 (1994)
유나이티드 1-6 시티 (2011)

1. 개요
2. 배경
3. 역사
3.1. 2010년대 이후
4. 양 팀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
5. 여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프리미어 리그더비 매치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는 영국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vs 맨체스터 시티 FC의 대결을 가리킨다.

맨체스터 시가 소속된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는 맨유와 맨시티 외에도 볼턴 원더러스, 올덤 애슬레틱, 로치데일 AFC, 위건 애슬레틱 등의 프로 클럽이 있으며 인접 클럽으로서의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맨체스터와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며 이 4팀만 해도 2021/22 시즌 기준으로 3부리그 EFL 리그 원이나 4부리그인 EFL 리그 투에 각자 속해있으니 맨유와 맨시티 만큼의 라이벌리는 없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가 시티 오브 맨체스터 밖의 트래포드 구(Metropolitan borough)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형식상 맨체스터 '시'에 거점을 둔 팀은 맨시티 뿐이나, 맨유가 창설된 것이 시티 오브 맨체스터 역내의 뉴턴 히스인 점과 올드 트래포드 지역이 시티 오브 맨체스터 경계선 바로 밖의 연담화된 교외 지역(심지어 도심지까지 거리는 맨시티 홈구장과 거기서 거기)[1]인 점 때문에 이들 두 팀은 명실상부한 로컬 더비 상대로 취급된다. 나머지 클럽들은 역사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심지어 위건은 거리가 맨체스터보다 리버풀에 더 가깝다.


2. 배경[편집]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산업혁명의 태동지였던 맨체스터에 빠르게 중산층 노동자가 생기면서, 여가생활로 축구가 인기를 끌게되었다. 그렇게 맨체스터 지역에 처음 축구 클럽이 탄생했다. Lancashire Yorkshire의 뉴턴 히스 지사 근무자들이 쉬는 시간에 모여 만든 것이 그 유래며, 1878년 뉴턴 히스 LYR F.C.(Newton Heath LYR F.C.)란 이름으로 창설되었다. 1902년 4월 26일부터 새롭게 지금의 이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가지게 되었다.

  • 맨체스터 시티 FC : 처음 시작은 1880년 웨스트고던의 세인트 마크스라는 교회 크리켓 팀으로 시작한 선교 목적의 기독교 축구팀이었다. 프로축구를 위해 창단된 구단이 아니었다. 세인트 마크 교회의 팀은 Ardwick AFC로 이름을 바꿨고, 하이드 로드로 이동했으며 이탈리아 몰타 지역의 기사를 상징하는 십자가가 새겨진 검은 색 바탕의 첫 유니폼을 발표했다. 검은 색은 1880년대의 프리메이슨과의 관계를 상징하고 흰 십자가는 모태인 세인트 마크 교회가 여전히 시티의 정신 속에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했다. 1894년 상장을 하면서 맨체스터 시티로 바뀌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애초에 흥행을 목적으로 창단되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다른 목적으로 창단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1880년에 창단된 교회 크리켓 팀이 당시 치안 및 생활 수준이 낮은 편이었던 맨체스터 동부 지방에서 선교를 목적으로 축구로 종목을 바꿔 재창단한 것이다.


3. 역사[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0px-Manchester_United_FC_League_Performance.svg.pn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역대 순위 변화 출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0px-ManchesterCityFC_League_Performance.svg.png
맨체스터 시티 FC의 역대 순위 변화 출처

첫 맨체스터 더비는 1881년 11월 12월.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3:0의 승리를 기록하면서 그때 당시 신문에 '유쾌한 경기'라고 묘사되었고 첫 리그 더비 경기였던 1894-95 시즌에서는 맨유가 5:2로 맨시티를 이겼다. 2차 세계 대전 이전만 하더라도 많은 맨체스터 축구팬들은 맨유와 맨시티 경기를 번갈아가면서 두 팀을 모두 좋아하는 팬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원래 두 구단은 상당히 사이가 좋았으며 서로 선수 이적도 많이 할 정도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하이드 로드 근처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23명의 광부가 사망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Ardwick과 Newton Health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이름)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자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맨체스터의 축구 팬들은 시티와 유나이티드 양 팀 모두를 응원할 정도로 팬의 구분이 없었고 심지어 2차 세계대전 중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가 독일 공군에 의해 파괴되자 4년간 맨체스터 홈구장 메인로드를 공유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와는 다르게 구장이 구단 소유라 공유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로 친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과거 두 구단이 친했던 시기부터 축구를 봤던 나이 지긋한 맨체스터의 노인들은 여전히 두 팀을 다 응원하기도 한다.[2]

하지만 70년대에 들어서면서 두 팀 관계에 변화가 생겼다. 더비에 얽힌 에피소드로는 1970년 12월에 일어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조지 베스트가 거친 태클로 글린 파도의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줬고, 1973-74 시즌 전성기를 맨유에서 누리고 말년에 맨시티로 이적한 데니스 로가 맨유가 이겨야만 했던 더비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골로 인해서 너무나 우울했고 수많은 골을 넣었지만 가장 원하지 않는 골을 넣었다고 밝히면서 그대로 축구계를 떠났다. [3]

이후 맨유는 1시즌 만에 1부리그로 승격을 하고 다시금 잉글랜드 리그의 강호로 군림한 반면, 맨시티는 80년대부터 20여년을 1부에서 3부까지 오가는 별볼일없는 팀이 되어 버렸다. 이처럼 두 구단은 실력차가 좀 있기 때문에 더비가 더비 같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2007년 태국의 탁신 당시 총리가 맨시티 구단을 인수하면서 팀 전력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2008년 중동의 석유재벌인 구단주 만수르가 맨시티를 재인수하면서 오일머니를 이용해 유례없는 폭풍 영입을 시작하면서 맨시티의 전력이 급상승하게 되었고, 2011-12 시즌에는 지역 라이벌인 맨유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하자 점차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더비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2016-17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부터 치열한 라이벌 관계였던 주제 무리뉴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체스터 시티 FC로 부임하면서 이 더비는 앞으로 더욱 격렬해지게 되었다.

2017-18 시즌, 1위인 맨시티와 2위인 맨유의 2번의 더비매치는 굉장히 격렬한 편이었다. 1차전에서는 경기에서 종료 직후 라커룸에서 각 팀의 선수와 스태프들이 뒤엉킨 몸싸움이 있었고 2차전에는 경기직전 현지 맨유 팬들이 맨시티 팬들에게 폭행당하는 등 여러모로 말이 많은 한해였다.


3.1. 2010년대 이후[편집]


2010-11 시즌 양 팀은 리그에서 1승 1무를 주고 받았는데 특히 맨유 홈에서 벌어진 리그 경기에서는 웨인 루니의 맨체스터 더비 역사에 남을 오버헤드 킥으로 승리하면서 맨유의 우세로 끝났다. 이후 FA컵 4강에서 맨유와 맨시티는 다시 만났다. 경기가 시작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위기를 잡았지만, 후반 마이클 캐릭의 실책으로 공이 야야 투레에게 가게된다. 야야 투레는 그 찬스를 날려먹지않고 골로 연결시켰고,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게 된다. 맨체스터 시티로선 이 경기가 사실상 거의 우승이나 마찬가지였고, 그렇게 맨체스터 시티는 기세를 이어나가 스토크시티를 1:0으로 이기고 FA컵 우승을 하였다. 한 편, 그 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그 우승을 했다. 그리하여 다음 시즌 시작 전 커뮤니티 실드에서 유나이티드와 시티는 또 한 번 맞붙었는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맨유가 3:2로 역전승을 거둬 우승했다.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도 이제 조금은 맨체스터 시티를 인정하는 분위기라 맨체스터 시티도 이젠 무시 못 할 상대라고 만치니에게 말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맨유가 홈에서 1974년 이후로 져 본 것은 2008년 1번 뿐이었다. 그런데, 2011년 10월 23일 리그 9차전 안방경기에서 21분 발로텔리 골로 맨유 0:1 맨시티 상황에서 조니 에반스가 퇴장당했다!!! 더비를 망친 조니 에반스의 퇴장으로 1명이 없는 상태에서 후반전 경기하게 된 맨유. 중앙 수비를 보던 에반스의 퇴장이 발단이되어 6:1식스 앤 더 시티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경기 주심은 마크 클라텐버그. 이는 1989년 9월 맨시티 안방에서 맨유를 5:1로 꺾은 이후 가장 큰 점수 차이다. 역사적으로 봐도 맨시티가 맨유를 6:1로 이긴 건 1926년 1월 맨시티 안방 경기 뒤로 85년 만이자 5골 차 승리도 1955년 2월(5:0) 뒤로 56년만이다. 마리오 발로텔리"Why always me?"가 나온 그 경기. [4]

2012년 1월 FA컵 3차예선(64강전)에서부터 또 맨체스터 더비가 이뤄졌다! 결과는 3:2로 맨유승. 맨시티는 1명 퇴장당했다. 같은 해 둘 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32강 3위로 탈락하면서 유로파리그에서도 맞붙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16강에서 맨시티는 스포르팅 CP에게 패배, 맨유는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패배해서 두 팀 다 떨어졌다.

시즌 36R에서 맨시티 원정으로 더비가 벌어졌다. 초반에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맨유 원정을 대승한 맨시티이지만 중후반부에 가서 사그러들면서 하위팀 원정도 고전 끝에 리그 1위를 맨유에게 5달만에 빼앗긴 상황. 게다가 맨유는 맨시티 원정만 빼면 남은 경기들이 죄다 중하위권 팀들 뿐이라 리그 우승이 유리하게 되었다. 반대로 맨시티는 아스날 원정을 비롯하여 중하위 원정을 무시못하기에 어려운 상황. 4월 22일 맨유가 에버튼에게 비기면서 맨시티는 자력우승이 가능하게 되었다. 맨체스터 더비 이후 맨유는 탄탄하게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 마틴 오닐 감독의 선더랜드와 시합을 해야 하고, 맨시티는 2011-12 시즌 돌풍을 일으킨 뉴캐슬과 시합을 해야 한다. 즉, 우승을 향한 여정은 맨체스터의 두 팀이 비슷한 조건이 된 셈. 결국 실질적으로 맨체스터 더비가 결승전이 되었다고 축구팬들은 신나하는 그 탓인지 맨체스터 더비 표 값이 급등했다고 한다. 경기는 맨시티가 1:0으로 이겨 순위가 뒤바뀠고 결국 맨시티는 44년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2012-13 시즌에서는 리그에서만 2번 만나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맨시티가 이기고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맨유가 이기는 뭔가 알쏭달쏭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에티하드에서의 첫 대결에서는 루니의 연속골로 맨유가 2:0으로 앞서가다가 후반 시티에게 2골을 실점해 동점으로 따라잡힌 상황. 그러나 로빈 반 페르시가 후반 추가 시간에 프리킥 역전골을 터트려 3:2 맨유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2013-14 시즌 두 차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가 모두 이겼다. 모예스의 작품. 에버튼 시절에 맨시티를 잡았던 게 신기할 뿐이다. 첫번째 대결 스코어는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지배한 맨시티의 4:1 승리. 그리고 두번째 대결인 맨유 홈에서는 사미르 나스리가 문전에서 기회를 잡아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쐈고, 여기서 튕겨나오는 볼을 에딘 제코가 손쉽게 밀어넣으면서 채 1분이 되기 전에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5] 후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나스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제코가 골대 상단에 완벽히 박아 넣으면서 2:0으로 맨시티가 앞서 나갔다. 야야 투레의 박스에서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맨유는 힘 한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3:0 맨시티 승.

2014-15 시즌 열린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전반 크리스 스몰링이 어이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해서 수적 열세 속에 세르히오 아궤로의 골로 1:0으로 맨시티가 승리했다. 조니 에반스에 이어 또 퇴장당하는 수비수 스몰링 2번째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 아구에로의 선제골로 시티가 앞서갔으나 애슐리 영이 동점골과 곧바로 마루앙 펠라이니의 역전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 후안 마타의 추가골과 스몰링의 헤딩골로 사실상 더비전의 승기는 맨유가 가져오게 되었다. 아구에로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었고 맨유는 맨시티를 4-2로 꺾고 서로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이날 영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MOM 활약을 기록했다.

2015-16 시즌은 EPL 10라운드에서 첫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는데,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1차전은 지리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그리고 시티 홈에서 열린 2차전은 마커스 래시포드의 결승골로 맨유가 1-0으로 승리하면서 더비전은 1승 1무로 맨유의 우세로 끝났다. 이날 마르틴 데미첼리스는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래시포드의 골장면에서도 어이없는 수비로 한번에 벗겨졌으며 후반에는 조 하트를 보내버리며 결국 보다못한 페예그리니 감독에 의해 교체 아웃당하면서 이번 맨더비 패배의 1등공신이 되었다. 한편 래시포드는 이번 골로 역대 맨체스터 더비 최연소 득점자라는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5년에 웨인 루니가 넣은 19세 112일(2-0 맨유 승)에 넣은 1골이었는데 래시포드는 18세 141일 나이로 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2경기 모두 맨시티 안방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유가 이긴 기록이다.

2016-17 시즌에는 맨유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시티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함에 따라 더욱 더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될 모양이다. 현재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자 라이벌리티를 갖는 두 감독이기 때문. 게다가 과르디올라와는 원수지간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로 이적하면서 또다른 재미까지 생겼다. 또한 현재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첼시 시절 무리뉴의 눈 밖에 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던 것을 생각하면 볼거리가 상당하다. 그리고 맨시티가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리그컵에서 다시 더비 대진이 나왔으나 맨시티가 대놓고 2군을 낸 탓에 맥없는 경기 끝에 맨유가 1:0으로 이겼다. 이후 후반기 리그경기는 양팀 모두 비교적 싱거운 0:0으로 비겨 두팀의 맞대결은 1승 1무 1패로 나눠갖게 되었다.

2017-18 시즌에는 EPL 16라운드에서 첫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게 되었다. 순위는 맨시티가 14승 1무로 압도적 1위, 맨유가 11승 2무 2패로 2위이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13연승으로 리그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갖고 있으며, 맨유는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한편 재밌는 점은 무리뉴는 일요일 리그 경기에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과는 2:1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 이번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EPL 단일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인 14연승을 달성하였고 맨유의 홈 15개월 연속 무패행진은 끝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맨유의 홈 15개월 무패행진이 시작 되기 전 패배 또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였고 그때도 스코어가 2:1이었다. 그리고 경기후 양팀 선수단이 락커룸에서 충돌한 사건이 있어서 여러모로 이야깃거리를 남긴 맨체스터 더비였다.

EPL 33라운드 두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졌다. 순위는 여전히 맨시티가 1위, 맨유가 2위. 이 더비에서 맨시티가 승리할 시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 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흔들기 위해 폴 포그바 관련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실제 경기가 시작되고 맨시티는 뱅상 콤파니의 세트피스 헤딩골과 일카이 귄도간의 마르세유 턴을 동반한 추가골로 우승을 확정짓나 했지만... 후반전 논란의 대상이었던 포그바가 97초 사이에 발로 한골 머리로 한골을 몰아 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잘 밀어준 공을 크리스 스몰링이 마무리하며 최종 스코어 3:2,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2018-19 시즌은 맨시티가 2경기 모두 이기면서 2010년대 와서 맨시티가 더비 성적이 더 우위가 되어가고 있다.

2019-20 시즌은 맨유가 리그, EFL컵 에티하드 원정 2경기에서 1-2, 0-1로 승리, 맨시티가 리그컵 OT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승리한 상태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그 경기 하나가 남아 있다. 이 올드 트래포드 경기에서 맨유가 2-0 완승을 거두면서 2019-20 시즌 리그는 맨유의 더블로 끝이 났다. 그동안과 다르게 이 시즌 맨시티는 맨유를 만난 4경기 중 단 1경기를 제외하면 측면의 핵심 공격수 스털링이 봉쇄당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질 못해 답답하게 볼만 돌리다가 마샬과 래쉬포드를 앞세운 맨유의 역습 한 방에 습자지 뎁스를 지닌 수비진이 탈탈 털려나가는, 전형적인 안 풀릴때의 안습한 점유율 축구를 보여주며 자멸했다.

2020-21 시즌, 첫 번째 경기인 리그 경기에서는 지루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득점 없이 비겼다. 다음 경기는 EFL컵 4강 경기 였는데, 이 시즌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판으로 진행했다. 결과는 2-0으로 맨시티의 승리.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유가 2-0으로 승리하면서 맨시티의 공식전 22연승을 저지했다.

2021-22 시즌에는 맨시티 유스였다가 크게 잡음을 일으키며 도르트문트로 떠나 크게 성장해 맨유로 온 제이든 산초와, 맨시티 행이 유력하다가 맨유가 하이재킹 해버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때문에 이야기 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메시가 PSG로 이적하면서 EPL의 메호대전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에릭 바이의 어이없는 자책골과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베르나르두 실바가 몸을 날려 발끝으로 밀어넣으면서 2-0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였다.

랄프 랑닉 감독이 맨유의 임시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크루이프즘의 대부 펩, 독일 축구의 대부 랑닉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2021-22 시즌의 두번째 경기인 PL 28R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 패배를 가져갔던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반코트로 맨유를 꽁꽁 묶어버렸다. 특히 케빈 더브라위너리야드 마레즈가 각각 두골씩을 기록하면서 좋은 폼을 이어가게 되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중요한 경기마다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바란의 공백이 아쉬울 따름이다.

4. 양 팀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편집]



5. 여담[편집]



  • 잉글랜드 축구 감독 어니스트 맹널은 1903년부터 1912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감독으로 일했고, 1912년부터 1924년까지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감독으로 일했다. 유일하게 감독으로서 두팀을 지휘한 사람이다.

  • 아구에로는 2008년 전세계 베스트 11을 꼽았는데, 3명의 맨유 선수를 포함시켰다. 그들은 리오 퍼더낸드, 에브라, 호날두. 그가 선택한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난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경외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젠틀합니다. 그는 절대로 방향을 잃지 않죠. 그리고 그의 밑에서 뛰었던 나의 팀메이트 말에 의한다면, 그는 피치 위에 있을 때 항상 그의 선수들에게 올바른 지시만 내린다고 하더군요"라고 말했지만, 아구에로는 에이전트가 고가의 몸값을 정해놓는 바람에 맨유행은 성사되지 못했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 2017년 5월 22일,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도중 일어난 2017년 맨체스터 경기장 테러로 인해 앙숙 사이이던 양쪽 팬들이 뭉치는 훈훈함을 보여주었다. 먼저 맨유가 마침 이틀 후인 5월 24일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우승한 직후 'ACityUnited'라는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시작으로 맨시티 측도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 슬로건을 걸며 화답했다. 근데 린가드가 이 사진을 찍은 이후로 시티를 비하하는 노래를 불러서 추모하는 분위기인 양측 팬들에게 가루처럼 까였다. 이 메시지는 나중에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때 맨시티와 맨유가 공동으로 #ACityUnited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역 푸드 뱅크에 약 1억 4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사용되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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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유와 맨시티 모두 창설 시점에서는 시티 오브 맨체스터 경계 바깥에서 창설되었다. 두 클럽이 맨체스터 시내로 편입된 것은 동일한 1890년. 맨시티의 훗날 홈구장인 메인 로드에티하드 스타디움 지역이 편입된 것은 각각 1904년, 1885년이다.[2] 70년대 초의 영국 사회를 묘사한 드라마 'Life on Mars'를 보면 맨시티 팬과 맨유 팬들이 사이좋게 경기를 보러 간다.[3] 하지만, 경기 종료 후에 맨유를 강등시킨 것은 데니스 로의 골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른 구장에서 펼쳐졌던 버밍엄 시티의 경기에서 버밍엄이 승리를 거두면서, 로의 골(맨유의 경기결과)과 관계없이 맨유는 강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4] 이 시즌에 결국 맨유가 맨시티에게 우승을 내주게 되었는데 승점은 같고 득실차에서 밀렸다. 6:1 경기가 리그 우승을 갈랐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5] 맨유가 OT에서 경기시작 1분전에 실점한 것은 1910년 개장이래 처음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