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2-23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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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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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3
38
23
6
9
58
43
15
75
-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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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순위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전반기
2.1. 1R vs 브라이튼 (홈, 1:2 패)
2.2. 2R vs 브렌트포드 (원정, 0:4 패)
2.3. 3R vs 리버풀 (홈, 2:1 승)
2.4. 4R vs 사우스햄튼 (원정, 1:0 승)
2.5. 5R vs 레스터 (원정, 1:0 승)
2.6. 6R vs 아스날 (홈, 3:1 승)
2.7. 9R vs 맨시티 (원정, 3:6 패)
2.8. 10R vs 에버튼 (원정, 2:1 승)
2.9. 11R vs 뉴캐슬 (홈, 0:0 무)
2.10. 12R vs 토트넘 (홈, 2:0 승)
2.11. 13R vs 첼시 (원정, 1:1 무)
2.12. 14R vs 웨스트햄 (홈, 1:0 승)
2.13. 15R vs 아스톤 빌라 (원정, 1:3 패)
2.14. 16R vs 풀럼 (원정, 2:1 승)
2.15. 전반기 총평
3. 후반기
3.1. 17R vs 노팅엄 (홈, 3:0 승)
3.2. 18R vs 울버햄튼 (원정, 1:0 승)
3.3. 19R vs 본머스 (홈, 3:0 승)
3.4. 20R vs 맨시티 (홈, 2:1 승)
3.5. 7R vs 팰리스 (원정, 1:1 무)
3.6. 21R vs 아스날 (원정, 2:3 패)
3.7. 22R vs 팰리스 (홈, 2:1 승)
3.8. 8R vs 리즈 (홈, 2:2 무)
3.9. 23R vs 리즈 (원정, 2:0 승)
3.10. 24R vs 레스터 (홈, 3:0 승)
3.12. 27R vs 사우스햄튼 (홈, 0:0 무)
3.13. 29R vs 뉴캐슬 (원정, 0:2 패)
3.14. 25R vs 브렌트포드 (홈, 1:0 승)
3.15. 30R vs 에버튼 (홈, 2:0 승)
3.16. 31R vs 노팅엄 (원정, 2:0 승)
3.17. 33R vs 토트넘 (원정, 2:2 무)
3.18. 34R vs 아스톤 빌라 (홈, 1:0 승)
3.19. 28R vs 브라이튼 (원정, 0:1 패)
3.20. 35R vs 웨스트햄 (원정, 0:1 패)
3.21. 36R vs 울버햄튼 (홈, 2:0 승)
3.22. 37R vs 본머스 (원정, 1:0 승)
3.23. 32R vs 첼시 (홈, 4:1 승)
3.24. 38R vs 풀럼 (홈, 2:1 승)
3.25. 후반기 총평
4. 리그 총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22-23 프리미어 리그
전반기
후반기
R
1
2
3
4
5
6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7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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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H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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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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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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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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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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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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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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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2
15
16
19
20
23
23
26
29
32
35
38
39
순위
13
20
14
8
5
5
6
5
5
5
6
5
5
5
5
4
4
4
3
후반기
R
21
22
8
23
24
26
27
29
25
30
31
33
34
28
35
36
37
32
38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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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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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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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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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
0
1
1
0
0
1
1
결과



















승점
39
42
43
46
49
49
50
50
53
56
59
60
63
63
63
66
69
72
75
순위
4
3
3
3
3
3
3
5
4
4
3
4
4
4
4
4
4
3
3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편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2022-23 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2-23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이며, MOM은 버드와이저가 선정한 King Of the Match로 표기한다.


2. 전반기[편집]



2.1. 1R vs 브라이튼 (홈, 1:2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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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1라운드
2022년 8월 7일 일요일 22: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폴 티어니
관중: 73,7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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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68' (OG)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파일:득점 아이콘.svg
30', 39' 파스칼 그로스 (A. 대니 웰벡)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파스칼 그로스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6R
브라이튼 4 : 0 맨유

21-22 시즌 PL 18R
맨유 2 : 0 브라이튼

20-21 시즌 PL 30R
맨유 2 : 1 브라이튼

20-21 시즌 카라바오컵
브라이튼 0 : 3 맨유

20-21 시즌 PL 3R
브라이튼 2 : 3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4승 0무 1패로 맨유 강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라이튼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62.9%
점유율
37.1%
17
슈팅
15
5
유효슈팅
4
548
패스 횟수
326
7
파울
12
4/0
경고/퇴장
1/0




파일:835233.jpg


  • Review
전반전 산초-맥토미니-브루누로 이어지는 결정적인 찬스나 역습 과정에서 에릭센이 1대1 찬스를 맞이하는 등 몇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한 몇번의 기회 외에는 전체적으로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전반 30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으로 넣어준 패스를 대니 웰벡이 받아 땅볼 크로스를 올려 골대 앞의 파스칼 그로스가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허용하였다. 이후 9분이 지난 시점에서 솔리 마치의 왼발 슈팅을 데 헤아가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세컨볼을 그로스가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허용하였다. 맨유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별 소득 없이 2: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이미 2골차로 앞서는 브라이튼은 급할것 없이 대니 웰벡 정도를 제외하곤 전부 박스 근처로 내려 수비에 집중하였다. 때문에 맨유는 전반전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임에도 소득을 얻지 못했고, 과감하게 53분 미드필더인 프레드를 빼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시켰다. 빈 자리는 에릭센을 3선으로 내려 메꾸었으며 약간씩 롱볼을 섞어가며 브라이튼을 공격한다.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문전의 디오구 달롯이 어깨로 떨어뜨린 공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걷어내려다가 그대로 자기 골대로 넣어버려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2-1로 1점 차가 되었다.

득점을 허용한 브라이튼은 윙백으로 출전했던 트로사르를 빼고 타리크 램프티를 투입시켜 텐백을 더욱 강화시켰다. 그 뒤로 맨유는 슈팅 수는 많아졌지만 제대로 된 찬스는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였고 번번히 브라이튼의 전원수비에 막혔으며 오히려 위협적인 역습까지 여러 번 허용하였다. 경기는 그대로 2-1로 종료되었고 이번 시즌의 시작을 패배로 장식하게 되었다.

전반전은 졸전이라고 불러도 할 말 없는 수준이었고, 특히 실점 과정에서 수비수들의 위치선정이나 판단은 꽤 아쉬웠다. 아직 전술이 완전히 입혀지지 않아서인지 전방에서의 타이트한 압박이나 전개 도중 역습 당할때 자리 선점에서 썩 좋지 못했다. 공격 역시 프리 시즌에서 쭉 기용된 마시알이 빠져서인지 프리 시즌동안 보여준 공격 전개가 전혀 나오지 못했다. 후반전부터는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몇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래시포드가 허무하게 날리거나 많은 수비에 막히는 등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제 첫 경기이기에 크게 봐야하겠지만 3선과 공격수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진 것은 확실했다. 데용 영입이 사실상 실패로 결정날 상황인데 정말 더 이상의 영입이 없이 프레드와 맥토미니로 이루어져야한다면 이번 시즌 향방은 불 보듯 뻔할 상황이다.

선수들의 경우 래시포드, 맥토미니가 특히 크게 부진했고 프레드 역시 좋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오프사이드가 되었지만 VAR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던 1대1 찬스를 놓쳤고 이어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완벽한 크로스로 맞이한 1대1 찬스도 날려버렸다. 이후에도 공을 잡을때마다 템포를 죽이거나 돌파에 실패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맥토미니는 전반 극초반에 돌파시도와 패스시도를 보여주었으나 후스코어드 기준 드리블, 패스, 태클 모두 성공률 0%를 찍으며 성골유스라는 방패에 가려진 자신의 재앙같은 실력을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가히 찰리 아담이 떠오르는 모습. 프레드 역시 제일 먼저 교체당했을만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전반 초반 완벽한 찬스를 놓치며 부진한 결정력을 이어갔지만 좋은 크로스를 여러번 보였고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난 시즌들보다 눈에 띄게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 동안 계속 보였던 전술을 무시하고 혼자 전방압박해서 뒷공간을 다 열어준다거나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무리한 패스 시도도 지난 두 시즌에 비하면 확연히 줄었으나 숏패스 축구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몇번 보였다. 래시포드가 완벽한 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어시스트를 적립할뻔 했다. 에릭센은 전반전동안 아직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데다가 펄스 나인이라는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부진하였다. 역습 과정은 잘 만들어놓고 1대1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기도 했으며, 압박에 실패하여 역습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있었던 편. 후반전부터는 아예 3선으로 내려갔는데 애초에 이 자리가 에릭센에게 장점이 있는 자리가 아니지만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너무 부진해서인지 오히려 이 자리가 돋보일 정도였다. 상황 상 에릭센 본인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는 자리보다는 더 아래였기에 팀에 잘 녹아들고 적절한 롤을 부여받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산초는 활발하게 측면을 흔들고 공격을 전개해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 중반부터 체력이 떨어졌는지 패스 미스를 범하곤 했다. 그렇지만 이전 시즌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던 편.

수비진이 만들어낸 치명적인 실수들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매과이어는 첫 실점 과정에서 웰벡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돌파를 허용해 실점했고[1] 리산드로 역시 웰벡에게 들어가는 패스를 무리한 태클로 막아서려다 실패하며 골을 허용할뻔했다. 리산드로는 PL의 템포와 피지컬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였고 후반에는 페널티킥을 허용할 뻔 하기도 했다. 달로와 쇼는 공격 전개에서 지원은 준수했던 편이나 수비 복귀 과정에서 아직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준수한 편이었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 꽤 괜찮은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2실점을 당한만큼 호평하긴 어려웠다.

데헤아는 여전히 골킥에 약점을 보였지만 그 외에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 첫번째 실점은 돌파 과정 자체가 더 치명적이었고, 두번째 실점은 1차 선방에 성공했으나 루즈볼 쪽에 대비가 되지 않은 수비진이 더 큰 문제였다.

교체로 들어온 호날두와 반더비크는 크게 눈에 띄지 못했다. 호날두는 한번 좋은 크로스를 보여주긴 했으나 오프사이드+홈런으로 래시포드가 날리며 없던 일이 되었고 그 외에는 별달리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렇지만 확실히 전문 공격수가 들어와서 전반보다는 경기가 풀리게 해주었다. 반더비크는 시간도 짧았고 적극적으로 침투 움직임을 보였으나 호흡이 맞지 않았다.

무엇보다 수준 떨어지는 3선을 몇년 동안이나 방관한 보드진과 여름 이적 작업을 시도도 안한 텐하흐의 잘못이 가장 크다. 어떻게 처리하냐에 따라 이번 시즌 성적이 갈릴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지난번 경기 전까지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브라이튼 상대로 12승 2무를 거두면서 무패중이었지만 이번 경기로 인해 깨지게 되었다. 포터 감독 역시 개인으로써 처음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승리했다고.

2.2. 2R vs 브렌트포드 (원정, 0:4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2022년 8월 14일 일요일 01:30(UTC+9)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 (런던)
주심: 스튜어드 애트웰
관중: 17,051명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svg
4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조시 다실바 (A. 마티아스 옌센)
18' 마티아스 옌센
30' 벤 미 (A. 아이반 토니)
35' 브라이언 음뵈모 (A. 아이반 토니)

파일:득점 아이콘.svg
-
'''[[https://www.youtube.com/watch?v=5t9WQHcy6dE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아이반 토니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5R
맨유 3 : 0 브렌트포드

21-22 시즌 PL 17R
브렌트포드 1 : 3 맨유

최근 2경기 전적 2전 2승 0무 0패로 맨유 강세

브렌트포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0
33%
점유율
67%
13
슈팅
15
8
유효슈팅
4
66%
패스 성공률
80%
8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2
6
파울
15
0/0
경고/퇴장
4/0




파일:53762.jpg


파일:53763.jpg


  • Review
온갖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쓴 경기가 되었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최악의 졸전 끝에 86년만에 패배, 그것도 4골차 대패를 당하면서 30년 만에 리그 꼴찌로 내려앉게 되었다. 텐하흐 감독은 맨유 역사상 최초로 부임 직후 2연패를 기록한 감독으로 남게 되었으며, 맨유 역사상 101년 만에 리그 개막 2경기 연속 패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거하게 썼다. 이 외에도 맨유 역사상 최초로 전반 35분 만에 4골을 실점하게 되었다.

맥토미니가 지난 경기 공격 전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되는 모습을 보이자 이번 경기에서는 에릭센을 3선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처럼 기용하고 브페, 프레드와 3미들을 구성했다. 호날두가 선발로 복귀하였고 래시포드와 산초가 양 윙을 담당했으며 포백은 달로, 매과이어, 리산드로, 쇼로 구성되었고 골키퍼는 데헤아가 담당했다.

전반 시작부터 영 좋지 못한 전개와 브랜트포드의 지역별 강한 압박에 고전하더니 패널티 박스 바깥에서 호날두가 공을 빼앗기고 다실바가 그대로 때린 중거리 슛을 데헤아가 무리해서 캐칭하려다 흘려버리며 선제골을 허용한다. 불과 10분이 지나지 않았을 시간이었고, 그렇게 위협적인 슈팅도 아니었는데 데헤아가 최악의 실책을 범하며 경기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이상하리만큼 후방 빌드업에서 무리하게 패스를 하거나 자꾸 압박을 당하는 선수에게 패스를 하는 등 이해하지 못할 전개를 펼치다 프리킥을 허용하고 위협적인 상황이 조성되었다. 매과이어가 압박을 당하는 에릭센에게 패스를 주었다가 역습을 당해 프리킥을 준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데헤아가 또 압박을 당하는 에릭센에게 패스를 줬다가 마티아스 옌센에게 그대로 공을 빼앗기고 슈팅을 허용해 2대0이 되고 만다. 20분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공을 빼앗긴 에릭센도 문제였지만 애초에 직전에도 매과이어가 무리해서 공을 주다가 빼앗기는 등 이상하리만큼 에릭센에게만 패스를 주는 경향이 보였고, 그 경향은 에릭센이 압박을 당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진행되었으며 결국 2대0이라는 처참한 상황으로 펼쳐졌다. 에릭센의 3선 기용이 실패로 결정될 무렵, 맨유는 어떻게든 추격골이라도 넣으려고 했으나 반복적으로 측면이 털리다가 코너킥, 프리킥을 연달아 주고 결국 또 세트피스에서 벤 미에게 한 골을 허용하고 만다.

이미 경기는 제대로 기울었고 맨유는 선수진 모두가 멘탈이 붕괴되며 공격다운 공격은 커녕 의미 없는 볼 점유율만 높아지는 상태가 되었다. 브랜트포드는 급할게 전혀 없으니 느긋하게 내려앉아 맨유의 공격을 전부 틀어막았고 맨유는 뚫어내지 못하다가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고 단 세 번의 터치만에 역습의 정석적인 골을 허용하며 4대0에 이르게 된다.

최악의 경기라는 말로 설명이 부족할만큼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인 채 전반전은 마무리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진했던 리산드로, 프레드, 쇼 등을 빼고 말라시아, 맥토미니, 바란을 투입했지만 후반전이라고 달라지는 모습은 없었다. 호날두는 무리한 슈팅을 남발했고 별다른 공격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4대0 대패로 마무리 되었다.

누구하나 손 꼽을 것 없이 맨유 선수단은 전부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일단 3선으로 기용된 에릭센은 상대팀의 압박이 집중되면 극도로 취약해지는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장기인 킥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수비적으로도 기여하지 못해 팀 패배의 한 원인이 되었다. 물론 애초에 어울리지 않는 자리인데다 이상하리만큼 매과이어와 데헤아가 에릭센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패스를 주어 실수한 것도 있지만, 그 외에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지 못한것도 사실이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영입 전부터 우려를 샀던 부족한 경합 능력이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발목을 잡으며 본인의 장점이라는 빌드업 능력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영입 전부터 예상이 가능했던 영입 선수들의 장단점이 모두 그대로 노출되며 자멸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

매과이어나 달로, 쇼 모두 전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무리해서 압박을 받는 에릭센에게 패스를 주다가 공을 빼앗겨 반칙을 범해야 했고 그 이후에도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달로 역시 측면에서 브렌트포드의 공격에 휘둘렸으며 결국 프리킥을 허용해 팀의 세 번째 골의 빌미가 되었다. 공격적으로도 특출난 모습은 커녕 기본적인 패스에서도 실수하며 탄식을 자아냈다. 쇼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영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킥의 정확도도 떨어졌고 팀의 네 번째 실점때 공격수를 쫓아가다가 막지 못하는 등 수비적으로도 좋지 못했다.

프레드는 수비적으로 보조해주는 미드필더만 있으면 국대에서는 물론이고 클럽에서도 1인분은 항상 해주는 선수이나 브루누 페르난데스, 에릭센 모두 그런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기에 전혀 영향력을 펼치지 못했다. 또한 두 경기 모두 수비적으로도 기여를 해야 하는 역할을 떠안으면서 과부하가 걸려 부진을 이어갔다. 온전히 프레드의 탓만 하긴 어려운 스쿼드 상황이지만 그러는 와중에 프레드 역시도 전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것이 아쉬운 부분. 라비오 링크가 짙지만 프레드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도 아니고 PL의 압박과 터프함 속에서 얼마나 빌드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어 영입 효과를 낙관하기 힘들다. 오히려 따지자면 라비오 역시 프레드처럼 수비적으로 받쳐줄 선수가 필요하기에 현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더 크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3미들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또 10번/세컨 스트라이커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고, 영점이 맞지 않는 중거리 슛 남발, 팀이 완전히 무너지자 드러내는 전형적인 짜증내는 행동들 등으로 별 의미 없는 옐로 카드를 받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래시포드에게 좋은 패스를 주는 등 괜찮은 장면도 몇번 있긴 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래시포드와 산초 역시 좋지 못한 모습들을 보였다. 래시포드는 브루누의 좋은 패스를 어이없는 터치로 반칙도 만들어내지 못한채 날려버렸고, 그 외에도 템포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한 부진을 보였다. 산초는 어떻게든 해보려는 움직임과 패스를 보였지만 성공적인 것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네 번째 골의 역습 시발점이 되어버렸다. 프리 시즌때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전방에서 조금 더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선수가 있을 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래시포드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고 마르시알은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마르시알이 회복되기 전까지 그러한 움직임을 기대할 만한 선수는 없다. 호날두도 영점이 안 맞는 슈팅을 남발하거나 팀이 무너질때 같이 짜증만 내는 등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데헤아는 정말 기초적인 실수를 하며 너무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고 팀의 전반적인 계획을 망가뜨렸다. 두번째 골 역시 매과이어가 바로 직전에 보였던 실수를 똑같이 범하며 허용했는지라 사실상 데헤아의 잘못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 증거로, 브렌트포드는 전반에 유효슈팅 4개로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해냈다. 데헤아의 킥 역시 여전히 정확도가 떨어졌다.

선수들의 기량 문제를 언급할 수도 있지만, 이번 경기는 철저하게 텐하흐 감독의 전술적 패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본인이 원해서 이뤄진 영입임에도 영입 선수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는 하고 있는 건가 싶은 활용이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토트넘 시절 에릭센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선수는 3선에 써도 변칙적인 기용을 해야만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이 괜히 에릭센을 측면으로 자주 움직이게 만들어서 활동량으로 에릭센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최대한 분산시키려고 했던게 아니다. 에릭센은 절대 탈압박에 장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고, 넓은 시야에 따른 빠른 판단력과 날카로운 킥이 이 선수의 최대 장점이고 그걸 살려줄 수 있는 전술적 환경이 마련되었을 때 활약하는 선수다.[2] 맥토미니가 빌드업에 도움이 되지 않고 지난 경기 후반전에 3선으로 내린 에릭센이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아서 기용한 듯 하나 이번 경기만 두고 보자면 최악의 선택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가장 압박이 많이 가해지는 포지션에 가장 탈압박이 안 되는 선수를 넣었으니 에릭센의 3선 기용 실패는 예정된 실패였다고 봐야 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영입 사가가 시작 되었을 때부터 흘러나왔던 피지컬의 약점을 아주 극단적으로 노출하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실점에 직접적인 관여를 했다. 이번 경기는 쉽게 말해서 텐하흐 감독이 자신의 축구를 구현하는 것에 너무 집착하다 PL이라는 에레디비지에보다 몇 단계 위의 리그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 보지 않은 결과라 봐야 할 것이다.

물론 3선에 제대로 기용할 선수가 없다는 것이나, 활동량이 크게 떨어지고 다 늙은 호날두, 프리 시즌엔 잘했지만 본 시즌에는 어떨지 모를 마샬 정도를 제외하면 쓸 만한 공격수가 마땅히 없고, 텐하흐가 이제 막 PL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냉정히 말해 이번 시즌 맨유의 스쿼드 보강은 제대로 이뤄졌다고 볼 수 없으며, 이 와중에 호날두는 팀의 기강을 크게 흔드는 등 내부적인 사정도 전혀 좋지 않다. 그렇지만 그 지분에 텐하흐를 절대 제외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3달 가까이 데용에게 매달렸지만 현재까지 가망이 없고, 공격수 역시 호날두가 남는다고 생각해도 숫자를 생각하면 1명 정도 영입을 할만한데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며, 맨유가 데용에게 매달릴 동안 누녜스, 스털링, 제수스와 같은 A급 매물들은 죄다 경쟁팀들이 선점해버린 탓에 뒤늦게 아르나우토비치, 라비오 등 문제점이 명확한 선수들에 대한 영입설만 뜨고 있다.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천천히 팀을 구성하여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하고, 그 이후 데용과 더리흐트 등이 이적했음에도 다시 팀을 잘 꾸려서 안정화시키는 등 능력을 선보인 것을 떠올리면 맨유에서도 텐하흐에게 기간을 준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리그를 바꾼 만큼 시간적인 여유를 주어야하고 믿음을 선사할 필요는 있지만, 이번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만한 시간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브렌트포드전 졸전 이후 텐하흐 감독은 경기 다음 날 예정되어 있던 선수단 휴가를 취소하고 추가훈련을 실시했다. 브렌트포드보다 떨어지는 활동량과 선수들의 정신상태에 매우 분노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2.3. 3R vs 리버풀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76,00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블랙).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16' 제이든 산초 (A. 안토니 엘랑가)
53' 마커스 래시포드 (A.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득점 아이콘.svg
81' 모하메드 살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0R
리버풀 4 : 0 맨유

21-22 시즌 PL 9R
맨유 0 : 5 리버풀

20-21 시즌 PL 35R
맨유 2 : 4 리버풀

20-21 시즌 FA컵 16강
맨유 3 : 2 리버풀

20-21 시즌 PL 19R
리버풀 0 : 0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1무 3패로 맨유 열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버풀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29.6%
점유율
70.4%
12
슈팅
17
4
유효슈팅
5
273
패스 횟수
645
11
파울
7
3/0
경고/퇴장
1/0




파일:1970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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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view
2연전에서 충격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맨유인데 하필 3번째 상대가 지난 시즌에 2경기 9실점이나 당하는 굴욕을 선사해준 리버풀이다. 그나마 프리 시즌에는 4:0 대승을 거뒀지만 전반에는 거의 2~3군이었고 비록 후반전에 주전이 나왔다지만 그때는 맨유가 주전을 많이 내렸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연이은 졸전으로 팬들이 체념에 가까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무승부나 적어도 지난 경기들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고치고 나와야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변수라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리버풀도 2연패를 당한 맨유만큼은 아니지만 개막전과 2R 둘 다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두어 분위기가 썩 좋지는 못한 점과 그런 리버풀을 상대하는 장소가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라는 점, 그리고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다르윈 누녜스가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하다는 점이 있다. 여담으로 2021-22 시즌 초반 아스날과 맨유의 순위가 똑같아질지가 주목할 만하다.

  • Review
선발 라인업은 데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말라시아, 리산드로, 바란, 달로가 포백을 담당했으며 맥토미니와 에릭센이 3선에 가까운 위치를, 브루노와 산초, 엘랑가가 2선을 담당하고 래시포드가 최전방에 섰다. 순위는 떨어졌어도 치열한 라이벌 전에 말라시아를 선발 데뷔전으로 쓰는 것이나 맥토미니가 나온 것, 이전 경기들에서 리산드로가 EPL에 적응하지 못한 것 때문에 많은 팬들이 우려를 표했다.

허나 경기는 예상외로 강한 압박을 통해 잘 풀어가며 주도하기 시작했다. 엘랑가와 산초, 브루노는 강력한 압박으로 리버풀의 실수를 계속해서 유도해냈고 거의 완벽한 찬스까지 만들어냈다. 엘랑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맨유는 리버풀을 잘 몰아 붙였고 결국 전반 18분 엘랑가 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이든 산초가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골문 앞에서 밀너와 알리송을 완벽히 속이고 터트린 골로, 이번 시즌 맨유가 리그에서 자력으로 기록한 첫 골이었다.

이후에도 어느정도 압박이 통하고, 데헤아와 수비진 역시 무리한 후방 빌드업보다는 롱볼로 연결하는 등 실수를 원천 차단하는 플레이로 경기에 안정감을 더했다. 그러나 리버풀도 서서히 손발이 제대로 맞기 시작하고 압박을 풀어나오며 맨유의 골문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비록 밀너의 떨어진 기동성이 한몫했다지만 바란과 리산드로, 특히 리산드로의 허슬 플레이가 매우 자주 나오며 좋은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의 어이없는 클리어링으로 자책골이 될뻔한 것을 막아내는 등 위기를 넘기고 전반전을 마무리한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엘랑가를 빼고 마샬을 투입한다. 후반전 역시 초반에 리버풀이 강력한 압박을 펼치며 맨유는 기세가 밀렸지만, 여전한 수비 집중력과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골문을 지키는데 성공한다.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밀리고 있을 무렵 마샬의 절묘한 패스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침투가 맞아떨어져 추가골을 터뜨려 2대0으로 달아난다.

리버풀은 2대0이 되었음에도 계속해서 강력하게 몰아붙이며 맨유의 골문을 노리지만 영 좋지 못한 영점으로 슈팅이 벗어나다가 혼전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라에게 추격골을 내준다. 이 과정에서 브루노가 공을 잡으며 시간을 지연하였는데, 보통 이런 일이 흔하긴 하다지만 조금 과할정도로 공을 잡고 끌어서 리버풀과 충돌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남은 시간 몇번 기회를 잡긴 하나 별달리 소득은 없었고 경기는 2대1 승리로 마무리 된다.

텐하흐 감독이 후방 빌드업 전술을 포기하고 폼이 안 좋았던 선수들이나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한 게 효과가 컸다. 지난 경기에서 무리하게 에릭센에게 패스를 주려다가 실점이 연달아 나온것을 감안해서인지 데헤아는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롱킥을 시도했고 덕분에 후방에서 큰 실수는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폼이 괜찮았다. 지난 경기 실수를 남발했던 데헤아는 이번에 엄청난 슈퍼 세이브들을 보여주며 아직 반사신경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무리한 패스보다는 좀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골대에서 먼 쪽으로 롱킥을 차며 실수를 줄였다. 실점 장면에서도 첫번째 선방은 성공했지만 두번째는 막을 수 없는 상태였기에 실점에서의 책임도 적은 편이다.

리산드로는 말그대로 환골탈태 했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매우 뛰어난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리버풀의 슈팅을 온 몸을 던져가며 막거나 브루노의 자책골 위험도 막았으며 롱 패스도 종종 보여주며 이전 2경기의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물론 리버풀의 공격진이 상대적으로 신장이나 피지컬 면에서 작은 선수들이라 잘 통한 것도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몸을 던져서 막아내려는 투지 있는 플레이에 맨유 팬들 모두 감탄했다. 리산드로가 너무 잘해준 탓에 바란이 상대적으로 덜 돋보였지만 바란 역시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선보였고 상대 골문 앞에서도 리버풀 선수들을 상대로 등지고 버텨주다 래시포드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기도 하거나 공중볼을 전부 따내는 등 훌륭한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후반 막판에는 쥐가 날 정도로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말라시아 역시 예상외로 살라를 잘 막아주었고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EPL 최고 선수인 살라와 아놀드였음을 감안하면 정말 좋은 선발 데뷔전을 치룬 셈. 공식 MOM은 래시포드가 받았지만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말라시아가 MOM을 받았어도 할말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매우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달로는 공수 양면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걱정이 많았던 맥토미니도 전반전까지는 준수했다. 돌파와 패스를 통해 브루노를 거쳐 엘랑가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엘랑가가 골대를 맞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상대 미드필더진이 기동성이 떨어지는 헨더슨과 밀너여서 맥토미니가 상대적으로 활동하기 더 좋기도 했다. 후반전부터는 기존의 약점이 드러나며 밀렸지만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았던 편. 에릭센은 이전처럼 완벽히 자기 위치라고 보긴 어려웠지만 훌륭한 패스 연계를 비롯해 괜찮은 장면을 만들어냈고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거의 골이었던 슈팅을 날리는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모습이 좋았다.

브루노는 코너킥 상황에서 잘못된 클리어링으로 자책골을 만들뻔 하거나 다이빙 시뮬레이션, 실점 후 지나치게 오래 공을 끄는 등[3] 팬들에게도 한숨나올 플레이들이 나오긴 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계약연장 이후로 거의 처음으로 괜찮다고 할 수 있었다. 좋은 찬스들을 여러 번 만들었고 엘랑가에게 완벽한 득점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으며 다른 맨유 선수들과 함께 적극적인 압박으로 리버풀을 고전시키기도 했다. 그렇지만 어이없는 다이빙 옐로카드와 실점 후에 보여주었던 비매너 모습이 평가를 많이 깎아 먹었다. 안그래도 비호감 이미지가 맨유팬들을 제외하면 매우 강한 선수라 더욱 더 이미지가 나빠졌다. 엘랑가는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치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열심히 뛰며 전반전 맨유가 흐름을 잡는데 기여했다. 그렇지만 의외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4] 산초는 매우 침착하게 선제골을 만들어 경기 분위기를 잡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이후에도 잦은 압박과 연계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달롯은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이지만 이번 경기에선 거칠고 강하게 밀어붙이며 리버풀의 좌측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한 루이스 디아스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리버풀의 좌측을 견고하게 봉쇄 했다.

래시포드 역시 페르난데스처럼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는 자기가 선호하지 않는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뛰어서 그렇게 좋지 못했으나 후반에 마르시알이 투입되며 자기가 선호하는 왼쪽으로 이동하고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전반에 경고를 받아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못하는 상황을 잘 활용하며 스피드와 좋은 움직임으로 골과 함께 위협적인 장면들을 계속 만들어 냈다. 골을 넣고 자신감이 올라온 모습이 눈에 띄었다.

교체로 들어온 마샬은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하는 등 확실히 이전 시즌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프레드는 무난하게 뛰었으며 호날두, 반더비크, 완비사카는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을때 들어와 별달리 모습을 선보이지 못했다.

직전 경기에서 패배에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했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텐하흐 감독 본인의 전술 고집을 일정 부분 내려 놓으면서 지난 2경기보다 좋은 경기를 했다.또한 리버풀이 공격시 반대쪽의 풀백이 매우 높게 올라오는 것을 역이용해서 멕토미니와 에릭센이 볼을 뺏고 바로 반대쪽으로 패스를 보내 리버풀의 뒷공간을 노려 득점 기회도 만들어냈다.이로써 2라운드까지 최하위 20위였던 순위가 14위까지 상승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것은 주제 무리뉴 체재에서 2018년 3월 10일 2:1 승리 이후 무려 4년만이라 맨유 팬들에게도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였다.

지금 당장은 아약스 시절의 전술을 잘 사용할 수 없는 스쿼드를 가진 상황이라[5] 팀 상황에 맞는 전술을 쓰면서 올 시즌을 괜찮게 마치는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 4R vs 사우스햄튼 (원정, 1: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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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2022년 8월 27일 토요일 20:30(UTC+9)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사우스햄튼)
주심: 앤디 매들리
관중: 31,196명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0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사우스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브루노 페르난데스 (A. 디오구 달로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25R
맨유 1 : 1 사우스햄튼

21-22 시즌 PL 2R
사우스햄튼 1 : 1 맨유

20-21 시즌 PL 22R
맨유 9 : 0 사우스햄튼

20-21 시즌 PL 10R
사우스햄튼 2 : 3 맨유

19-20 시즌 PL 35R
맨유 2 : 2 사우스햄튼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3무 0패로 맨유 우세

사우스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48.3%
점유율
51.7%
17
슈팅
11
5
유효슈팅
6
73%
패스 성공률
74%
5
코너킥
3
1
오프사이드
1
4
파울
14
0/0
경고/퇴장
3/0




파일:87824.jpg


파일:87825.jpg


  • Review
힘겹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소중한 선제골을 지켜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은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압박을 들어오며 맨유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때문에 전반전 초반에는 사우스햄튼의 공격적인 자세로 인해 상당히 밀렸지만, 바란과 리산드로의 허슬 플레이를 기반으로 잘 버텨내며 찬찬히 공격을 시도했다. 무리하게 빌드업하기보단 롱볼을 적절히 섞어가며 지난 경기들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소득없이 마무리 되었지만 맨유 입장에서는 원정에 와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공격하는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잘 버텨냈다고 볼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다가, 달로가 절묘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1대0으로 앞서갔다. 사우스햄튼은 급한 상황에 더욱 공격을 시도했고, 맨유는 몇번의 역습과 좋은 공격전개를 만들었지만 벨라코차프가 매우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번번이 실패로 이어졌다. 맨유는 지친 산초와 에릭센 대신 호날두, 카세미루 등을 출전시키며 안정화를 시도했고 사우스햄튼 역시 공격적인 교체를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허무하게 공들이 뜨거나 데헤아의 선방에 막히며 소득없이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맨유로서는 매우 잘한 경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찌되었거나 한골을 지켜내며 꾸역승을 해냈다는 것에 의미를 둘만하며, 2연패로 심각하게 떨어졌던 분위기를 2연승으로 반전시켰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데뷔전을 치룬 카세미루도 꽤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바란은 다치지만 않으면 월드클래스라는 평판이 무색하지 않게 매우 훌륭한 폼을 보였다. 리산드로 역시 몇번 크로스에 시달리긴 했지만 별달리 실수하지 않고 좋은 허슬 플레이를 펼쳤다. 말라시아는 공격 전개 면에서는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수비적으로 훌륭했으며 달로는 브루노의 어시스트를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맥토미니는 우려에 비해서는 괜찮았지만 여전히 부정확한 패스나 무리한 볼 소유권 유지를 하려다 공을 뺐기거나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등 아쉬움이 있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맥토미니와 프레드는 경고를 받았다. 두 선수는 수비시 경고를 자주 받는 경향이 있음이 다시 나왔다. 에릭센은 좋은 킥을 보여주고 공격 전개에 있어 2대1 패스 등 유려한 모습을 보였지만 확실히 체력적으로 빨리 지치거나 피지컬을 활용해야하는 부분에서는 떨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브루노는 골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준수했던 편. 수비 가담도 해주며 공을 걷어내는 경우도 많았고 공수 양면에 기여했다.

엘랑가의 경우 확실히 스피드와 체력적인 면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이긴 하나 볼을 다루는 스킬 자체가 부족한 것이 계속 드러났다. 좋은 찬스를 무리한 터치로 놓치거나 패스 선택 상황에서 약간씩 위험함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워낙 압박이 강했던 사우스햄튼이었기에 엘랑가의 활동량과 역압박이 많이 필요했고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긴 했다. 래시포드는 볼 경합에서 자주 밀리며 별달리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산초는 제일 먼저 교체되긴 했지만 훌륭한 돌파를 보여주었고 확실히 지난 시즌 말미에 이어서 폼이 올라온 것을 이어갔다.

맨유는 슈팅 수가 3배정도 차이나며 전체적으로 공격을 많이 허용하긴 했지만 점유율은 거의 대등하게 이끌어 갔고 공격의 날카로움 자체는 오히려 맨유가 더 좋았다. 기회를 여럿 놓친 사우스햄튼의 선수들 덕분이기도 하지만 수비수들의 좋은 플레이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으며, 원정 경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어쨌든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5. 5R vs 레스터 (원정,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2022년 9월 2일 금요일 04:00(UTC+9)

킹 파워 스타디움 (레스터)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32,226명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0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23' 제이든 산초 (A.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이든 산초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1R
맨유 1 : 1 레스터

21-22 시즌 PL 8R
레스터 4 : 2 맨유

20-21 시즌 PL 35R
맨유 1 : 2 레스터

20-21 시즌 FA컵 8강
레스터 3 : 1 맨유

20-21 시즌 PL 15R
레스터 2 : 2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0승 2무 3패로 맨유 열세

레스터 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53.9%
점유율
46.1%
10
슈팅
9
2
유효슈팅
2
595
패스 횟수
513
7
파울
15
1/0
경고/퇴장
3/0




파일:12642.jpg


파일:12643.jpg


  • Preview
이 경기에서 맨유가 승리시 작년 12월 이후 1년만에 리그 3연승을 달성하게 되는 반면 레스터는 24년만에 리그 5R 무승이라는 안좋은 기록을 쓰게된다.

  • Review
산초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지며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2연패 이후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는데 성공했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는 압박을 가하며 맨유의 빌드업을 방해하려 했으나, 영 좋지 못한 압박으로 맨유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다. 맨유는 편안하게 빌드업을 진행했으며 레스터의 역습 역시 바란과 리산드로가 적절하게 끊어낸 뒤 바로 패스로 연결하는 등 별달리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 골문 쪽으로 공이 꽤 갔지만 결정을 짓지 못하던 와중 레스터의 골킥을 끊어내고 순식간에 브루노-래시포드-산초로 이어지는 역습 패스가 성공하며 만든 1대1 찬스에서 산초가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빈 골대에 골을 기록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가게 된다.

그 후에도 레스터는 마땅히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종종 프리킥을 통해 공격을 노렸지만 소득을 만들지 못했다. 맨유 역시 맥토미니가 생각보다 잘해주고 리산드로의 좋은 패스 줄기, 에릭센의 전방위 적인 활동을 통해 중원을 장악해 공격했지만, 공격진에서의 패스미스가 잦아서 추가골을 기록하진 못한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에는 레스터가 상당히 달라졌는데 3선의 위치 조정으로 맨유의 3선에 과부하를 걸었다. 선발로 출전한 맨유 3선은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선수들[6]이라 로저스 감독의 전술 변화를 후반 초반엔 잘 들어 맞았으나 텐하흐 역시 엘랑가를 빼며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를 기용 하면서 대응 전술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들어오며 순식간에 중원에 안정감이 돌았고 볼 순환도 잘 되기 시작했으며, 프리킥을 통해 잦은 기회를 얻었던 레스터의 공격도 서서히 무뎌지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찬스들은 수호신 데헤아에게 막혔으며 수비로 잘 버텨낸 맨유는 역습을 펼쳤다.

레스터의 기세가 한풀 꺾인 뒤 공격을 퍼부었지만 아쉽게 골은 잘 터지지 않았고 점점 서로 지친 체력으로 루즈한 흐름으로 이어가다 경기가 종료되어 1-0으로 맨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맨유는 이를 통해 리그 3연승을 구가하며 초반의 2연패 분위기를 완전히 반등시키는데 성공했다. 물론 중간에 사우스햄튼 전의 경기력은 완전히 좋았다고 보기 무리였고, 레스터 전 역시 많은 골이 터지지 않긴 했지만 두 경기 모두 버텨내는 힘을 보여주며 위닝 멘탈리티가 살아났음을 증명했다.

골키퍼 데헤아는 이번에 위협적인 상황이 많았음에도 기가막힌 선방, 특히 메디슨의 구석에 꽂히는 프리킥을 완벽히 막아내며 과거 첼시와 경기할때 마타의 프리킥을 막아낸 모습을 연상시키는 등 선방으로 팀을 지켰다. 물론 킥 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있었지만 좋은 선방을 통해 무실점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수비진은 이전 경기들과 동일하게 출전했는데 모두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달로도 이전에 비해 성장하여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말라시아는 공격적인 면에서 부족함이 아직 있긴 해도 수비적인 움직임은 매우 탁월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맨유 팬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중.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역시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 빠른 수비 커버와 볼 배급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리산드로는 좋은 패스도 몇번 찌르고 롱 패스로 빌드업도 이어가는 등 장점이 많이 나타났지만 공격진에서의 실수로 기회가 되진 못했다.

맥토미니는 그동안 부진한 경기력 때문에 기대를 별로 받지 못했으나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무리해서 전방으로 나아가기보단 안전하게 볼을 돌렸고, 수비 가담 역시 이전보다 좋았다. 다만 여전히 위험한 파울을 내주는 등 탄식을 자아내는 장면도 있었다. 에릭센은 공수 가리지 않고 활발히 뛰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었다. 몇번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무위에 그쳐 데뷔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브루노도 서서히 폼이 살아나는 것을 증명하듯 레스터 전에서는 팀의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비록 스텟 생산력은 한창때에 비해 아쉽지만 팀에 기여하는 모습은 상당히 좋았던 경기.

래시포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무리해서 드리블 하지 않고 패스하여 산초의 골을 돕기도 했고 최전방에서 열심히 움직여서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산초는 살아난 폼을 과시하듯 공격을 전두 지휘 했고 골까지 기록했다. 엘랑가 역시 자신이 잘 하는 활동량의 장점을 통해 압박과 역압박, 공격 가담에 충실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충분히 고무적이나, 레스터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해야할 것이다. 레스터는 이 경기를 포함해 1무 4패로 리그 20위로 추락한 팀이며, 수비진 역시 이탈과 부상으로 인해 온전하지 않았다. 또한 경기 막바지 절호의 찬스를 홈런으로 날렸던 행운도 따라주었다.

그렇지만 어찌되었든간에 3연승을 기록하며 맨유는 분위기를 확실히 잡았다는 점이 중요하며 이제 이 기세를 활용해 텐하흐의 전술이 더 잘 녹아들어야 할 것이다.

2.6. 6R vs 아스날 (홈, 3: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2022년 9월 5일 월요일 00: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폴 티어니
관중: 74,31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1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35' 안토니 (A. 마커스 래시포드)
66', 75' 마커스 래쉬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부카요 사카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4R
아스날 3 : 1 맨유

21-22 시즌 PL 14R
맨유 3 : 2 아스날

20-21 시즌 PL 21R
아스날 0 : 0 맨유

20-21 시즌 PL 7R
맨유 0 : 1 아스날

19-20 시즌 PL 21R
아스날 2 : 0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1무 3패로 맨유 열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날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39.6%
점유율
60.4%
10
슈팅
16
6
유효슈팅
3
309
패스 횟수
462
13
파울
9
3/0
경고/퇴장
3/0




파일:45448.jpg


파일:45449.jpg


  • Preview
상승세인 양팀이 맞붙는 경기. 경기의 승패가 선두 경쟁권 진입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날 상대로 강세를 보였던 맨유와 전승 행진중인 아스날이 만나는 6R 최대의 빅매치로, 백중세의 경기운영이 예상되었다.

선발명단에서 안토니가 영입 즉시 선발명단에 합류한 점과 카세미루가 그대로 벤치에서 스타트한 것이 라인업에서 주목할 점이다.


  • Review
엘랑가 자리에 안토니를 넣은거 빼면 리버풀전 부터 지금까지 변함 없는 라인업으로 스타트를 했다. 그리고 안토니의 데뷔전 데뷔골과 래시포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5연승을 구가하던 아스날을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전반 초반부터 맨유가 강하게 몰아붙이며 아스날의 골문을 두드렸다. 안토니는 측면에서 유려한 드리블을 보여주며 오랜만에 드리블러의 향수를 느끼게끔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압박을 들어온 아스날에게 공을 빼았겨 역습을 허용해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는 듯 했으나, 압박 과정에서 외데고르가 에릭센에게 파울을 범해 하나의 시퀀스로 취급되어 골이 취소 되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다가도 아스날이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며 밀어붙이는 등 서로 공세를 주고 받았다.

맨유 수비진은 리산드로와 바란을 위시로 제주스, 마르티넬리를 철저히 틀어막았으며 말라시아도 사카쪽 견제를 잘해주었다.

그러다 압박을 벗겨낸 맨유가 공격을 전개하였고, 공을 몰고 가던 브루노를 막기 위해 무리해서 튀어나온 마갈량이스의 태클 이후 공이 산초에게 흘렀고, 산초가 래시포드에게 패스하고 순간적으로 래시포드에게 진첸코가 달려들며 우측의 안토니에게 공간이 생겼고, 래시포드는 즉시 안토니에게 패스를 한 뒤 지체하지 않고 안토니는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순간적으로 튀어나온 마갈량이스 덕분에 맨유는 공간이 생겼고 커버하러 내려오던 마르티넬리가 방심하며 만들어낸 골이었다. 맨유는 예전과 달리 압박에 그대로 무너지는게 아니라 압박을 역이용해 활용하며 역습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 좋은 전개 과정이었다.

골을 허용한 아스날은 맨유를 향해 공격했지만 오히려 몇번 위험한 역습을 허용했으나 안토니의 킥 미스 등으로 무산되며 그대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시작 이후, 꽤 팽팽했던 전반전과 달리 아스날이 주도권을 잡고 맨유를 공격하며 점유율은 잠시나마 15:85 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맨유는 점유율을 빼았겼을뿐 수비 지역에서 철저히 수비를 성공시키며 아스날의 공격을 무위로 만들었다. 맨유는 이윽고 선발로 나왔던 안토니를 빼고 호날두를 투입시킨다.

그러던 중 후반 15분 침투해오는 제주스를 바란이 마킹해내는데 성공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루즈볼이 사카에게 향하고 잠시 방심했는지 멀리 떨어져있던 말라시아가 사카를 완전히 놓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란과 데헤아가 동시에 달려들고 있었기에 충분히 잡아낼 것이라 생각한 것인지 측면에서 침투하는 사카를 완전히 놓쳐버렸기에 아쉬운 부분. 사카가 이번 경기 전반전 동안 폼이 별로 좋지 않았기에 더욱 그랬다.

분위기가 넘어가나 싶었던 순간 에릭센-브루노-래시포드로 이어지는 간결한 두번의 패스가 아스날의 중앙 수비를 완전히 허물며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맨유가 2대1로 앞서나가게 된다. 아스날이 후반전 들어 강력한 공세를 펼치고 있었기에 여차하면 그대로 밀릴 수 있던 상황에서 만든 귀중한 골이었다. 래시포드가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수었고, 브루노의 엄청난 아웃사이드 패스가 돋보였던 골이었다.

이후에 꽤 몇번 좋은 찬스를 얻어내나 했지만 오프사이드 등으로 무산되고 아스날이 공세를 펼치며 치열한 경기가 이어가던 와중, 아스날은 3명의 교체 선수를 동시에 투입하며 반전을 꾀한다. 하지만 3명이 동시에 들어오고 아직 완전히 경기에 녹아들지 못했을때 순간적으로 빈 공간을 향해 침투하던 에릭센에게 브루노가 패스를 찔러주었고, 질주하던 에릭센은 반대편의 래시포드에게 완벽한 패스를 넘겨 골을 도우며 3대1로 앞서나가게 된다.

맨유는 기세를 완전히 잡았고 사실상 경기는 끝났다고 봐도 될 정도였으나 오늘도 몸을 아끼지 않던 리산드로가 근육쪽 문제로 교체되며 분위기가 흔들리게 된다. 대신해서 들어온 매과이어는 단 10분만에 자신이 왜 쓰이지 않는지 증명하듯이 느린 속도, 팔을 이용한 수비, 어설픈 몸싸움 등으로 프리킥과 위험 상황을 연출했다. 같이 들어온 카세미루는 터치 미스가 한번 있긴 했어도 깔끔하게 공을 빼내는 등 우수한 수비 실력을 선보여서 더욱 대비되었다.

그렇지만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고, 맨유는 리그 5연승을 달리던 아스날을 꺾으며 1위 아스날과 승점 3점차인 리그 5위로 뛰어올라 선두권 경쟁에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대다수가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은 기점을 2번 만들어내고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루노 페르난데스, 직접적인 어시스트와 기점을 기록한 에릭센, 제주스를 철저히 틀어막은 바란 등이었다.

골키퍼 데헤아는 마르티넬리의 헤딩을 완벽히 선방해내며 오늘도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었다. 비록 클린시트에는 실패했지만 그 찬스 자체가 완벽한 상황이라 손 쓸수가 없었던 장면. 그 외에 특별히 실수한 부분은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골킥을 잘 차는 램스데일과 비교되어 아쉬운 골킥이 조명받기도 했다.

수비진은 이번에도 상대의 공격을 잘 버텨내며 탄탄한 모습을 선보였다. 달로는 완전히 폼이 올라왔으며 부상이 없는 바란은 월드클래스 수비수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해냈다. 리산드로 역시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허슬 플레이와 좋은 롱패스로 장점을 크게 살렸다. 말라시아는 동점골 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자아냈으나 그 외에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맥토미니의 활약 역시 팬들이 상당히 놀란 부분이었다. 큰 경기였기에 카세미루의 선발을 예상했으나 맥토미니가 나오며 실망한 팬들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릭센과 브루노가 위에서 볼 순환 및 전진 패스를 담당해주며 맥토미니는 단순하게 수비에서 쓸어담는 역할만 수행하면 됐는데, 그 덕분인지 꽤 좋은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존에 박스투박스 미드필더 성향이 강해 3선에 쓸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고무적인 장면. 한번 파울로 옐로 카드를 받으며 아직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기대 이하의 모습을 반전시키는 활약이었다.

에릭센과 브루노는 이번에 둘 모두 매우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에릭센은 풀타임 동안 공수 양면에 쉬지 않고 가담해주며 2번째 골의 기점, 3번째 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브루노는 첫번째 골의 기점이 되는 드리블을 성공시켰고 2번째 골에서 엄청난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3번째 골에서도 에릭센에게 멋진 패스를 찔러넣어 어시스트가 되도록 하였다.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 관여 외에도 모두 공수 연결고리를 잘 수행해줬으며 덕분에 맥토미니는 수비 위치에서 온전히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시너지가 같이 터져나왔다. 무리해서 슈팅을 남발하지도 않았고 수비에서 패스 차단, 인터셉트, 리커버리 등을 모두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다.

공격진으로 선발 출전한 산초는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첫번째 골 장면에서 래시포드에게 패스를 주어 어시스트를 기록하도록 도와주었고, 그 외에도 공격을 전두지휘하며 측면에서 흔들었다. 안토니는 확실히 드리블러가 어떤 느낌인지 오랜만에 느껴주게 하는 멋진 드리블과 볼 키핑력을 보였다. 단순히 치고 달리는 것에 능한 엘랑가와 달리 공을 정말 유려하게 다루었으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훌륭한 데뷔전을 치뤘다. 래시포드의 경우 2골 1어시로 모든 골에 관여하며 MOM을 받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는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골 장면들을 보면 전부 역습 상황에서 1대1 찬스를 맞이한 것들인데, 이것은 원래 래시포드의 장점이었고 기존의 래시포드의 단점이던 부분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공존하는 편. 그렇지만 어찌되었든 팀의 승리에 지대한 활약을 한 것은 명백했다.

교체로 들어온 호날두는 몇번 찬스를 맞이할 뻔 했으나 무위로 그치며 짜증을 냈는데, 이 때문에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카세미루를 짧은 시간이라 크게 무엇을 하진 않았지만 수비적인 우수함과 터치 미스의 아쉬움을 동시에 보여줬다. 매과이어는 들어왔던 순간부터 14분 정도 3대1로 우위임에도 불안함을 가지게 할 만큼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들어온지 몇분 지나지않아 쓸데없이 손을 사용하여 옐로카드를 받는 모습은 팬들의 뒷목을 잡게만드는데에 충분했다.

호날두의 활약과는 별개로, 현지 팬들은 텐하흐가 호날두를 투입한 것이 역습 전술을 더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언뜻 듣기에는 신체적 능력도 하강세이고 팀 케미스트리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호날두를 투입한 것이 어떻게 역습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냐고 물어볼 수 있다. 그러나 호날두를 투입하며 떨어진 기동력을 톱에 놓은 이후, 이 상황을 감안해 아스날이 라인을 더 끌어올릴 때 2선의 에릭센과 페르난데스가 래시포드에게 공을 투입해 오히려 더 공간을 창출하는 선택을 한 것이라고 현지팬들은 보고 있다. 실제 경기에서도 진첸코 교체아웃 이후 불안해진 아스날의 수비라인을 특유의 오프더볼로 깨부수는 모습을 보여줬다.



2.7. 9R vs 맨시티 (원정, 3:6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2022년 10월 2일 일요일 22:00 (BST+8)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53,475명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6 : 3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 44', 72' 필 포든 (A.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
34', 37', 64' 엘링 홀란드 (A. 케빈 데브라위너, 세르히오 고메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56' 안토니 (A. 크리스티안 에릭센)
84', 90+1' (PK) 앙토니 마르시알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엘링 홀란드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28R
맨시티 4 : 1 맨유

21-22 시즌 PL 11R
맨유 0 : 2 맨시티

20-21 시즌 PL 27R
맨시티 0 : 2 맨유

20-21 시즌 카라바오컵
맨유 0 : 2 맨시티

20-21 시즌 PL 12R
맨유 0 : 0 맨시티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1무 3패로 맨유 열세

맨시티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6
스코어
3
53.9%
점유율
46.1%
22
슈팅
12
10
유효슈팅
8
551
패스 횟수
476
3
파울
9
0/0
경고/퇴장
3/0



  • Preview
2연패 이후 4연승의 맨유와 현재 5승2무로 무패인 맨시티와의 대결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기대포인트와 우려점은 다음과 같다.

기대 포인트:1. 현재 살아난 맨유의 역습=>텐하흐가 2연패이후 자신이 하려던 아약스에서의 점유율 축구를 버리고 과감히 역습 축구로 돌아섰는데 그 결과 리버풀+아스날을 만났음에도 4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맨시티 역시 역습에 취약한 팀중 하나이기에 이를 잘 공략만 하면 이길수도 있다.[7]
2.현재 바란과 리산마가 보여주는 안정적인 수비=> 매과이어를 바란과 리산마로 수비라인을 바꾸면서 실점도 확 줄었다. 4경기에서 2실점인데 이것은 시티보다 적은 수치이다.말라시아-리산마-바란-달로트로 주전이 굳어지면서 수비가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볼 수 있다.

우려점: 아무래도 중원은 맨시티한테 완전히 밀릴것이고 홀란드를 막는 상황에서 리산마의 단점인 피지컬적인 부분이 드러날 확률도 높다. 포백이 피지컬에서 공략당해버리면 맨유는 속절없이 무너질수도 있다. 그리고 공격진의 래쉬포드와 프리시즌에서 좋았던 마샬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Review
맨유의 리그 7R, 8R 경기가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로 인해 연기되며 중간에 유로파리그 일정과 A매치 기간이 있긴 했지만 무려 리그의 공백기간은 한달이나 되어서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맨유는 리버풀전부터 4연승을 달리며 결과를 챙겨왔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왔으나 리버풀, 아스날과 달리 맨시티는 공격의 방점을 찍을 선수가 명확히 존재 했기에 말 그대로 압도당하며 완패했다.

비록 엘링 홀란을 제외해도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든의 미친 하드캐리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미 아약스 감독 시절에 도르트문트에 있던 홀란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하여금 완벽히 틀어막은 전적이 있었음에도 홀란의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견뎌내지 못 했다. 물론 맨시티에서는 홀란드 한명만 막는다고 해결되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맨유 선수들은 리그에서의 공백 때문인지 몸이 무거워 보였고, 맨시티 선수들 역시 초반에는 A매치의 후유증 때문인지 약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허나 전반 10분을 지나가며 폼을 확 끌어올린 맨시티에 비해 맨유 선수들은 약간씩 실수가 보이는 등 여전히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전반 시작부터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았으나 데헤아의 선방, 몸을 던지는 수비진 덕분에 겨우 실점을 피하고 있었다. 허나 1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전반 8분, 패스 후 자유롭게 움직이는 필 포든을 커버하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하고 일단 버텨내고 역습하는게 중요하던 맨유는 초장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일방적으로 볼 점유율을 가져갔고, 맨유는 겨우 얻어낸 소유권도 허무하게 날리거나, 아쉽게 결정짓지 못하며 계속 밀리는 형세를 띄게 된다.

그렇게 일방적인 상황에서 바란이 발목 쪽에 문제가 생기며 잠시 혼란스럽던 와중 전반 34분 홀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고, 3분이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홀란에게 골을 허용한다. 게다가 전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44분 포든에게 또 한골을 허용하며 전반전만에 4대0이 되고, 침통한 분위기 속에 전반전이 종료된다. 이미 팬들은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필 포든에게 말 그대로 녹아버린 말라시아를 대신해 루크 쇼를 투입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전반보다는 조금 나아진 모습으로 전개하던 와중 안토니가 돌파 후 슈팅으로 추격골을 기록하며 리그 2경기 연속으로 득점한다. 이미 차이는 많이 벌어졌지만 어느 정도 쫓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진다. 거기에 박차를 가하듯 카세미루와 마르시알을 투입하지만, 그런 희망을 짓밟듯이 후반 19분 홀란에게 결국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5대1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식스 앤더 시티의 악몽이 떠오를 때, 후반 27분 필 포든까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더블 해트트릭이라는 굴욕과 함께 경기는 사실상 끝이 난다. 맨시티는 6대1이 되자 리야드 마레즈와 훌리안 알바레즈, 콜 팔머와 라포르테를 투입하며 선발진의 체력을 안배시켜준다.

그렇지만 맨유도 끝까지 달려들어 마르시알이 추격골을 성공하고, 경기 종료 직전 PK로 한골 더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6대3이라는 스코어로 좁히고 경기가 마무리된다.

과거의 경기들은 맨유측에서 딱 몇명을 꼽아서 부진했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이번 경기는 그렇게 얘기하기 어려울만큼 명백하게 팀대팀의 수준 차이가 매우 컸다. 맨유는 맨시티가 활개하는 전개 과정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홀란드는 경악스러운 두번째 골을 비롯해 자신의 능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필 포든 역시 오른쪽에서부터 자유롭게 활보했고 맨유는 공 한번 뺏기 어려웠다. 그나마 후반전에서 약간씩 점유율을 회복하긴 했지만 이미 경기가 벌어질대로 벌어진 상황이었기에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운 부분.

맨유는 그래도 6대1로 벌어진 상황에서 2골을 넣으며 쫓아가는 나름의 저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이미 언급되었듯이 경기가 기울대로 기운 상황이라 그 상황에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점수가 더 벌어지는 것보다는 좁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분명히 있긴 하고, 텐하흐 감독도 깔끔하게 완패를 인정했다.

맨유로서는 분명히 고통스러운 결과긴 하나, 애초에 맨시티와의 격차를 비롯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한 이는 매우 적었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빠르게 추스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게 중요해졌다. 비록 맨시티라는 벽에 막히긴 했지만 시즌 초 극악의 분위기를 반전시켰었고, 지금 맨시티와 홀란드의 존재감이 엄청난만큼 이번 더비전에 연연하지 않고 나아갈 필요가 있다. 대체로 팬들은 어차피 질것을 예상했고, 그럼에도 6골이나 허용한 것은 절망스럽지만 끝까지 쫓아가려고 한 점 등을 들어 빠르게 추스리길 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진 마르시알과 안토니의 올라온 득점 감각은 앞으로 리그 운영에서 기대해 볼 지점이다.

바란이 발목 부상으로 아웃되어 우려가 되는 상황에, 매과이어도 현재 부상으로 명단 제외 상태이고 센터백 대체자원이 린델로프뿐이라 바란의 부상 정도에 따라 향후 경기에 영향이 갈 수 있었다. 다행히 부상 상태는 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반전 4대0이 되었을 때, 경기를 관람하러 온 퍼거슨 경이 상당히 복잡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2.8. 10R vs 에버튼 (원정,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2022년 10월 10일 월요일 03:00(UTC+9)

구디슨 파크 (리버풀)
주심: 데이비드 쿠트
관중: 39,258명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1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 알렉스 이워비
파일:득점 아이콘.svg
15' 안토니 (A. 앙토니 마르시알)
4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 카세미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2R
에버튼 1 : 0 맨유

21-22 시즌 PL 7R
맨유 1 : 1 에버튼

20-21 시즌 PL 23R
맨유 3 : 3 에버튼

20-21 시즌 카라바오컵
에버튼 0 : 2 맨유

20-21 시즌 PL 8R
에버튼 1 : 3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2무 1패로 맨유 우세
-
에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6
스코어
3
39.7%
점유율
60.3%
11
슈팅
12
2
유효슈팅
4
375
패스 횟수
609
7
파울
13
2/0
경고/퇴장
1/0




파일:좆두클럽700.jpg


파일:좆두클럽700-2.jpg


  • Preview
맨시티에게 대패를 당하며 주춤한 맨유와 웨스트 햄과 사우스햄튼을 잡고 기세를 올리던 에버튼과의 맞대결이다. 맨유는 오모니아 전을 승리하긴 했으나 2실점 한데다 경기력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기에 에버튼을 잡아 기세를 다시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에버튼 역시 살아난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는 중요한 경기다.


  • Review
맨유는 최근 폼이 좀 떨어진 말라시아를 빼고 쇼를 선발로 넣었고, 맥토미니 대신 카세미루, 부상이 약간 남았던 바란 대신 린델뢰프를 넣었으며 산초 대신 마르시알을 투입해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 5분만에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볼을 받다가 오나나의 강한 압박과 차징에 빼았기고 결국 이어진 상황에서 이워비가 편안하게 중거리를 때려 선제골을 득점한다.

하지만 이후에는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으며,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15분 에버튼이 중원에서 볼을 탈취당하고 직후 마르시알이 안토니에게 패스를 주며 안토니가 왼발 감아차기로 리그 3호골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적극적인 압박이 좋았고, 안토니는 픽포드가 전진 수비하여 왼발각을 만들어내기 어려웠음에도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 이후 일방적으로 맨유가 몰아쳤고 카세미루도 전방으로 침투하여 헤딩을 날리는 등 매우 공격적으로 나왔다. 그럼에도 소득은 없었지만 에버튼이 워낙 좋지 못했던 덕에 경기는 계속해서 맨유가 주도하였다. 중간에는 점유율이 95:5가 나오기도 하는 등 에버튼은 완전히 말리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마르시알은 출전때부터 몸이 좋지 않았는지 전반 29분 호날두와 교체되었다.

그러던 전반 44분, 선제골의 빌미가 되었던 카세미루가 중원에서 다시금 볼을 탈취하여 전진 패스를 넣어주었고 그것을 호날두가 깔끔하게 깔아차며 역전골에 성공하고 전반을 마무리하게 된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맨유가 주도하였고, 에버튼은 별다른 위협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갔다. 후반 35분 타코우스키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래시포드가 쐐기골에 성공하였으나, 볼이 튀는 와중 핀볼마냥 다리와 배를 맞고 팔에 맞으며 핸드볼로 골이 취소되었다.

에버튼은 동점이라도 만들기 위해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였고, 후반 막판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픽포드도 가담하는 등 맨유를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전부 허사로 돌아가고 결국 경기는 2대1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맨유는 어찌되었건 간에 맨시티전의 패배 이후 연패의 가능성을 끊고 다시 승리를 거뒀으며, 그 과정에서 선발로 나온 카세미루와 연속골을 넣은 안토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카세미루는 전반전에는 패스 미스가 종종 나오거나 볼 트래핑 과정에서 잔잔바리 실수가 있는 등 무언가 명성에 비해 아쉬운듯 했지만, 이윽고 템포에 적응하여 적극적인 전진 패스와 침투를 보여주었고 후반전에는 완벽한 폼으로 에버튼의 공세를 막아내며 대활약했다. 안토니 역시 선제골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우측면에서 맨유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드리블, 창의적인 패스, 적극적인 압박을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전히 동료와의 호흡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서 어이없이 날아가는 패스도 있긴 했지만 오른쪽에서 공격을 완전히 주도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전반 일찍 교체된 마르시알은 제외하고, 나머지 공격수들도 무난한 폼을 보였다. 래시포드는 전반전에 결코 좋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자신의 장기였던 킥력을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이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가끔 무리한 전진 패스가 있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공격에 집중하며 템포 조절, 볼 간수, 방향 전환 등 다양하게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달로의 패스를 받은 후 완벽하게 컷백 해줬던 부분은 안토니와 마르시알의 소통만 잘 되었다면 골로 연결될 만했다.

에릭센은 늘 그랬듯이 공수 왕성한 움직임을 통해 팀에 기여했으며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루크 쇼도 좋은 폼을 보였다. 말라시아가 극초반에 비해 아쉬운 폼을 보이는지라 쇼의 반등은 특히 반가운 부분. 리산드로도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했지만 달로는 조금 아쉬웠던 편이다.

골키퍼 데헤아는 최근 뜨고 있는 골키퍼 이적설이나 방출설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였으며 볼 전개에 최대한 관여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자신의 장기인 선방력을 십분 발휘하여 팀이 승리하는데 공헌했다.

전체적으로는 에버튼이 경기를 못한 편이었지만, 맨유가 주도권을 잡은 상태에서 잘 풀어갔고 무엇보다 먼저 어이없이 실점했음에도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이 큰 점수를 줄만하다.

2.9. 11R vs 뉴캐슬 (홈,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 22: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크레이그 포슨
관중: 73,726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투명 로고_green.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키어런 트리피어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19R
뉴캐슬 1 : 1 맨유

21-22 시즌 PL 4R
맨유 4 : 1 뉴캐슬

20-21 시즌 PL 25R
맨유 3 : 1 뉴캐슬

20-21 시즌 PL 5R
뉴캐슬 1 : 4 맨유

19-20 시즌 PL 19R
맨유 4 : 1 뉴캐슬

최근 5경기 전적 5전 4승 1무 0패로 맨유 우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뉴캐슬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63%
점유율
37%
15
슈팅
9
2
유효슈팅
2
512
패스 횟수
301
13
파울
11
3/0
경고/퇴장
1/0



  • Preview
맨유가 최근 뉴캐슬을 상대로 한 5경기에서 4승 1무라는 압도적인 전적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연승행진에 박차를 가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시즌 들어 뉴캐슬이 호성적을 보이고 있기에 이 또 한 까보지 않는 한 아무도 예측이 불가능 할 수도 있다.

한 편 맨유 입장에서는 또 다른 의미로 호재라 불릴 만한 소식이 있는데 알렉상데르 이사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팀의 주축이자 부주장이라 할 수 있는 존조 셸비 마저도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상태라고 하지만 이번시즌 뉴캐슬의 최다득점자인 미겔 알미론은 정상 출전이 가능하니 이 부분은 반드시 감안 해야 할 부분이다.

반대로 맨유의 경우 스콧 맥토미니가 경고 누적 징계로 확정 됐고 앙토니 마르시알이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하다. 현재 맨유는 맨더비에서의 대패를 딛고 에버튼에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뒤바꾼 상태고 뉴캐슬까지 잡아내며 팀의 분위기를 굳힐 필요가 있고 다시 한번 챔스 경쟁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


  • Review
맨유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맥토미니 등을 제외하고는 기존의 선발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들고 왔다. 골문을 데헤아가 지키고 쇼, 리산드로, 바란, 달로가 포백을 구성했으며 미드필더 3명은 카세미루, 프레드, 브루누가 담당했다. 산초와 안토니가 좌우로 나섰고 호날두가 최전방에 섰다.

공수 연결고리인 에릭센이 빠진것이 뼈아팠지만, 프레드가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카세미루와 함께 서면 1인분 이상한다는 평이 많았고 실제로도 잘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런 중원 조합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전에 뉴캐슬의 우수한 세트피스에 휘둘리며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헛심공방만 펼쳤다.

호날두는 나이가 먹은 것이 눈에 띄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고, 전체적으로 패스가 엉성하게 나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에릭센을 대체해야할 프레드가 심각하게 부진했다. 공을 뺏기는 것을 비롯해 패스 미스, 판단력 부족, 템포 끊기, 허무한 슈팅 등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경우를 다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있는 족족 끊어먹었다.

오히려 맨유는 트리피어를 위시로 한 뉴캐슬의 매서운 크로스에 위험 상황을 맞았다. 골대 2번을 맞는 행운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실점을 할만한 상황이었고, 그렇다고 공격이 그리 날카롭지도 않았다.

겨우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에는 강하게 라인을 올리며 뉴캐슬을 압박했고, 경기력이 꽤 올라오며 성과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에서 프레드, 래시포드가 마무리 짓지 못하며 결국 0대0으로 마무리 되며 승점 1점을 따는데 그쳤다.

산초와 안토니는 준수한 폼을 보였으나 산초는 마무리면에서, 안토니는 슈팅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산초는 쇼와 꽤 괜찮은 장면을 만들기도 했지만 같이 왼쪽으로 나온 프레드가 심각하게 부진하며 안좋은 의미로 영향을 받았다. 호날두는 그렇다할 기회도 잡지 못했고 후반전 제일 먼저 교체되었다. 뉴캐슬의 프리킥 상황에서 되도 않는 슈팅을 시도하다 오히려 옐로 카드를 받는 등, 매너면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중앙에서 내려오는 움직임도 느리거나 적합하지 못해 맨유의 공격이 측면에 한정되게 만들었다. 브루노도 한창때의 폼은 여전히 보여주지 못했고, 이따금 날카로운 패스를 보이긴 했지만 그것으론 역부족이었다. 카세미루는 약간씩 패스 미스가 있긴 했어도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전진 패스, 전방 침투를 보이며 그동안 맨유 3선에서 보이지 않던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다. 다만 잔실수가 매 경기 나오는 것은 아쉬운 부분. 수비진은 크게 문제 잡을 부분은 없었고 실제로 어찌되었든 실점하지 않았기에 괜찮았다고 평가 가능하다.

제일 문제는 프레드로, 아무리 오랜만의 선발이라지만 공수 양면에서 최악의 모습만 보이며 팀의 무승부에 크게 기여했다. 후반전 막판 래시포드의 패스를 허무한 슈팅으로 날린것을 포함해 공격 찬스를 무위로 돌린 판단이 너무 많았다. 그렇다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고 압박이 좋지도 않았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부진했다. 라이트한 팬들을 비롯해 대다수 카세미루와 프레드 조합이 국대에서 좋다는 얘기를 알기에 기대했지만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물론 롤 면에서 어느정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기본적인 실력이 한창때에 비해 너무 부족했다.

이렇게 프레드가 부족한데 끝까지 교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텐하흐의 교체 역시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있긴 하나, 맥토미니와 에릭센이 모두 빠져서 벤치에 기껏해야 지단 아크발을 제외하곤 프레드 자리에 넣을 선수가 없었다는 변호가 가능하다. 린델뢰프, 래시포드, 엘랑가, 말라시아가 그나마 주전급이었고 그 외 선수들은 유망주나 서드 키퍼에 불과했다. 변화를 줄 수 있을만한 카드가 거의 없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후반 27분 래시포드를 투입한 이후 뉴캐슬이 수비적인 교체를 비롯해 계속해서 변화를 줄 때 끝까지 아무 변화를 주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맨유가 후반전에 주도권을 잡긴 했어도 뉴캐슬의 역습도 매서운만큼 과감한 수를 던지기 어려웠긴 하다지만, 시도조차 하지 못한건 비판받을만하다.

물론 그렇다고 텐하흐가 손놓고 지켜만 본 것은 아니었다. 전반전 동안 부진한 프레드와 그 영향력으로 왼쪽의 산초-쇼가 영 해답을 만들지 못하자 전진에도 능한 카세미루를 올리고 프레드를 내려 우측 라인에 힘을 보태는 식으로 변화를 주었다. 덕분에 맨유는 후반전에 상대적으로 더 우위를 점하며 뉴캐슬을 압박하곤 했다. 문제는 내려간 프레드가 원래도 3선에서는 별로였던 타입이라 3선에서 전개가 더 안좋아진것.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우측 라인만 계속해서 파게되고 뉴캐슬은 작정하고 중앙에 밀집하니 공격이 좀 풀린다 싶어도 해답을 구할수가 없었다. 결국 프레드가 1인분은 커녕 피해만 끼치다보니 전술 변화를 주었음에도 필드 위에서 풀어갈 수 있는 전개가 너무 한정되었다.

맨유는 15개의 슈팅 중 고작 2개만을 골대쪽으로 향하게 했을만큼 결정력 면에서 아쉬웠다. 호날두는 팀에 남는것과 별개로 주전 스트라이커로 쓰기엔 정말 힘들어졌고, 마샬은 부상이 잦은만큼 선수를 키우든 사오든 보강이 매우 시급해졌다. 여름 이적시장때 세슈코와 아르나우토비치 영입설이 있었기에 이 부분을 아예 고려하지 않는건 아닌것으로 보이나, 현재까지 득점을 고려하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에 들어섰다.

2.10. 12R vs 토트넘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04:15(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73,677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_white.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47' 프레드 (A. 제이든 산초)
69'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29R
맨유 3 : 2 토트넘

21-22 시즌 PL 10R
토트넘 0 : 3 맨유

20-21 시즌 PL 31R
토트넘 1 : 3 맨유

20-21 시즌 PL 4R
맨유 1 : 6 토트넘

19-20 시즌 PL 30R
토트넘 1 : 1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1무 1패로 맨유 우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토트넘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51.9%
점유율
48.1%
28
슈팅
9
10
유효슈팅
2
583
패스 횟수
528
7
파울
7
1/0
경고/퇴장
0/0



  • Preview
지난 시즌에는 3대0, 3대2로 더블을 달성했던 토트넘을 만난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 상대 3경기 모두 3득점하며 이긴만큼 토트넘 상대 흐름은 매우 좋은 상태다.

  • Review
맨유는 지난 경기의 라인업에서 호날두만 래시포드로 바꾼 뒤 그대로 나왔고, 토트넘은 그래도 최근에 괜찮았던 352를 꺼내들었다.

전반 극초반에는 벤탕쿠르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치열한 분위기가 나오는 듯 했으나 이윽고 안토니의 슈팅, 프레드의 슈팅, 또다시 안토니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 등 위협적인 장면을 필두로 맨유가 완전히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토트넘 역시 전반 20분까지는 벤탕쿠르와 도허티가 슈팅을 때리며 괜찮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0분 이후부터는 말그대로 맨유가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수많은 슈팅을 가져갔다. 요리스의 눈부신 선방이 아니었다면 맨유는 일찌감치 2골은 넣었을 정도로 토트넘을 계속해서 두들겨 맞혔다. 안토니, 프레드, 브루노, 심지어 루크 쇼 까지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을 정도로 맨유는 토트넘을 완벽히 압도했다. 하지만 요리스의 무수한 선방들로 인해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 막판 토트넘의 역습을 막아낸 뒤 별다른 성과 없이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전반전만에 슈팅 19개를 날릴 정도로 맨유가 앞섰지만, 요리스의 선방이 아쉬웠던 부분.

후반전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어의 트래핑 미스로 맨유가 공격권을 잡은 뒤 이어진 상황에서 프레드의 슈팅이 벤 데이비스의 발에 맞아 굴절되며 요리스도 반응하지 못한채 선제골이 되었다. 무려 20번의 슈팅만에 나온 골이었고, 운이 따르긴 했어도 지난 뉴캐슬전에서 심하게 부진했던 프레드의 골이였던지라 맨유는 전반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게 되었다. 그에 반해 토트넘은 전반전에도 쉴틈없이 두들겨맞았는데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골을 먹히고 경기력 적으로도 완벽히 밀린 상태라 이미 경기가 기울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가 되었다.

그렇지만 토트넘 역시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오는 등 실점 후에 어느정도 치고박는 흐름으로 가는 듯 했으나 얼마 안가 계속해서 맨유에게 슈팅을 허용하고 후반 23분 다이어의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올려찬 브루노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2대0이 된다.

안그래도 토트넘은 정말 극소수의 역습 말고는 볼 점유 자체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고 실점들이 하나같이 본인들의 실수가 시발점이 된 것이라 분위기가 완전히 처져 쫓아갈 여력을 내지 못했다. 오히려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로 브루노에게 멀티골을 허용할뻔했다.

그렇게 맨유가 주도한 가운데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느닷없이 호날두는 라커룸으로 떠나고 몇분 지나지 않아 경기가 종료되었다.

게임에서나 볼듯 한, 과장 좀 보태서 그 시절의 맨유와 2007-08 시즌 더비 카운티와의 경기에서나 나올법한 슈팅수 28대9라는 경악스러운 수치에서 보여지듯 맨유가 토트넘을 말 그대로 발랐던 경기였다. 오히려 슈팅에 비해 점유율과 패스 시도는 양팀이 비슷했는데, 얼마나 토트넘이 비효율적이었고 얼마나 맨유가 공격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는지 비교되는 수치일 뿐이었다. 요리스의 수많은 선방이 그나마 2대0의 스코어를 지켜낸 수준이었다.

토트넘은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라는 말이 정확할 정도로 시종일관 밀렸다. 가끔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긴 했으나 영점 높은 슈팅으로 이어간 것은 고작 2개 뿐이었고, 그마저도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에만 19개의 슈팅을 허용할 정도로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는데, 이상하리만큼 콘테는 팀에 변화를 주지 않았고 맨유는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압승한 텐하흐의 지략도 빛이 났지만, 지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프레드의 부활이 더욱 빛이 났다.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전진 패스를 보여주었으며 골이 될만한 슈팅도 몇번 때렸고 끝내 선제골도 기록했다. 브루노나 요리스와 함께 대체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고 MOM에 선정하는 매체도 있었다.

수비진은 오버래핑을 한 달로와 쇼를 제외하면 딱히 작성할 내용이 없을 정도로 뭘 보여줄 일이 없었다. 물론 토트넘 쪽에서도 슈팅이 9개 나온 만큼 공격 기회가 있긴 했지만 바란이나 리산드로나 눈에 띄게 수비를 잘했다고 할 장면이 안나올만큼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달로와 쇼는 좌우 측면에서 깊이 들어가며 토트넘의 수비를 분산시켰고 자연스레 안토니, 산초가 중원을 활보할 수 있게 지원했다. 덕분에 안토니를 비롯해 맨유 선수들은 쉴틈 없이 슈팅을 날릴 수 있었다.

카세미루도 우수한 전진 패스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등 중원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프레드와의 호흡도 좋았다. 지난 시즌까지 맨유 3선에서 보이지 못했던 모습들을 계속 보여주며 왜 이 선수가 월드클래스였는지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브루노 역시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이라고 봐도 될 우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날카로운 프리킥을 비롯해 전진 패스, 볼 순환, 키 패스 등에서 좋은 수치를 기록했고 결국 추가골로 2대0을 만들어냈다.

안토니와 산초 역시 두 윙백들의 공격 가담과 중원에서의 주도권으로 인해 더욱 자신들의 플레이를 잘 펼쳤다. 산초는 운이 따르긴 했지만 프레드의 골에 기여했으며 안토니는 감탄을 불러일으킨 호이비에르와 페리시치를 돌파한 드리블이나 깜짝 중거리 슈팅 등으로 매우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지나치게 높은 왼발 의존도와 과감한 플레이는 좋지만 완벽하게 팀원과 호흡이 맞지 않다는 점 정도. 산초 역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스텟 생산을 해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래시포드는 전체적으로 잘한 맨유 선수진 중에 그나마 부진한 축에 속했다. 프레드의 완벽한 전진 패스를 날려먹거나 후반전에도 자신이 만들어낸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등 골 결정력 부분에서 아쉬움이 보였다. 호날두가 경기 종료가 되기도 전에 나가고 마르시알이 부상에 시달리는만큼 계속해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맨유 팬들은 이번 시즌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경기라고 확신할 정도로 맨유가 너무나도 압도했기에 오히려 토트넘이 너무 못해서 잘해보이는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그만큼 토트넘의 경기력은 처참했고 맨유는 그러한 경기를 완벽히 잡아냈다.

다만 호날두가 후반 44분즈음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기 혼자 라커룸에 들어간 것은 여러 비판적인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 팀이 지고 있는데 나가는 것도 문제지만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고 이기고 있는데 나가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며, 지금 호날두를 둘러싼 수많은 이슈등을 생각하면 결코 용납하기 어려운 행동이었다. 경기 종료 이후 패널들이 텐하흐에게 직접 이에 대해 물어봤을 정도였고[8], 팬들 역시 팀이 이기는 것보다 자기 출전이 더 중요한 것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어찌되었든 맨유는 뉴캐슬전에서의 무승부로 살짝 처진 분위기를 완벽히 반등시켰으며, 1경기 덜 치룬채로 6위 뉴캐슬과 1점차 5위라 조금 더 안정적으로 챔스권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4위인 첼시와의 다음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2.11. 13R vs 첼시 (원정, 1:1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23:00(UTC+9)

스탬포드 브리지 (런던)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39,503명
파일:첼시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7' (PK) 조르지뉴
파일:득점 아이콘.svg
90+4' 카세미루 (A. 루크 쇼)
|
Man of the Match: 카세미루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4R
맨유 1 : 1 첼시

21-22 시즌 PL 13R
첼시 1 : 1 맨유

20-21 시즌 PL 26R
첼시 0 : 0 맨유

20-21 시즌 PL 6R
맨유 0 : 0 첼시

19-20 시즌 FA컵
맨유 1 : 3 첼시

최근 5경기 전적 5전 0승 4무 1패로 맨유 열세

첼시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47.9%
점유율
52.1%
6
슈팅
13
2
유효슈팅
6
414
패스 횟수
464
8
파울
10
1/0
경고/퇴장
4/0




파일:GettyImages-1244150068.jpg


  • Preview
지난 시즌 홈 원정 모두 1대1로 비겼던 첼시와의 경기이다. 첼시가 현재 4위, 맨유가 5위인만큼 챔스권 진출에 매우 중요한 경기이며, 맨시티를 제외하고 빅6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9]를 거둔 맨유가 과연 첼시까지 잡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첼시는 포터 감독 부임 이후 상당히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완벽히 안정화시켰으며, 브랜트포트전에서 비기긴 했지만 부임 이후 6경기 5승 1무 12득점 1실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맨유전에서 기세를 이어가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토트넘전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난 호날두에 대해 텐하흐 감독이 명단 제외라는 강경한 결정을 내리며 이 경기에선 아예 볼 수가 없게 됐다. 공식적으로 오피셜로 띄운 것이라 결장은 확정적이고, 이에 대해 호날두도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원론적인 얘기만 있어서 철회될 가능성은 없다.

  • Review
맨유는 프레드를 에릭센으로 바꿔준 것을 제외하곤 동일한 라인업으로 나왔고, 첼시는 쿠쿠렐라를 스토퍼로 세우며 3421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반 초반부터 맨유의 중원은 첼시를 집어삼키며 경기를 지배했고, 점유율이 8:2까지 순간적으로 치솟을만큼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하지만 패널티 박스 안에서 세밀한 마무리가 나오지 못했고 첼시의 수비 집중력도 매우 좋았기에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따금씩 좋은 기회가 오기도 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전 정도는 아니더라도 첼시 역시 전반전 30분까지 상당히 많이 밀렸고, 그래서인지 포터 감독은 고작 전반 36분만에 과감히 쿠쿠렐라를 빼고 코바치치를 중원에 투입하여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탰다.

이는 제대로 먹혀들어갔고, 맨유는 순간적인 변화에 잘 대응하지 못해 위협적인 장면을 내주었다. 다행히도 오바메양의 처참한 결정력 덕분에 골을 허용하진 않았으나 첼시가 분위기를 가져가기엔 충분했다. 맨유는 브루노의 패스를 안토니가 1대1 상황에서 날려먹거나 래시포드가 1대1에 가까운 상황에서 케파의 선방에 막히는 아쉬움이 있었고 첼시는 문전 앞에서 오바메양이 날리거나 크로스 미스로 기회를 날렸다. 두 팀 모두 수비진영에서 중원, 박스까지 풀어가는 움직임은 훌륭했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은채 전반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가서 후반 초반에는 첼시가 조금 더 몰아붙였다. 후반 잠깐이지만 산초의 폼이 좋지 않고 경기 양상도 비슷하자 텐하흐 감독은 프레드를 대신 투입하여 마찬가지로 중원 싸움에 힘을 보태면서 브루노를 윙으로 옮겨 자리를 대체했다. 다시금 맨유가 주도권을 어느정도 잡을때에 첼시의 공격을 막던 바란이 순간적인 착지에서 발목에 문제가 생긴듯 오랫동안 쓰러진다. 이후 린델뢰프로 교체가 되었는데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했는지 일어나면서도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참을 눈물 흘렸으며 동료들도 오랫동안 위로해줘야했다.

잠시 소란스러운 시기를 거치고 양팀은 계속해서 서로 주고 받지만 공격 진영에서 수비한테 막히거나 패스 전개의 실패로 막히고 치고박는 흐름이 계속 되었다. 첼시가 브로야와 추쿠에메카를 넣자 맨유는 맥토미니와 엘랑가를 넣으며 양팀 감독의 지략 싸움이 빛나던 와중..

교체로 들어온 맥토미니가 5분도 지나지 않은 코너킥 상황에서 어이없이 브로야를 잡아서 끌다가 넘어뜨려 패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브로야가 달려가던 위치에는 카세미루가 이미 대기하고 있었고 브로야를 잡더라도 잠깐만 잡고 말았으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을 부분인데 브로야가 넘어지는 순간까지 꽉 잡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반칙이 되었다.

그렇게 후반 42분 조르지뉴 특유의 PK가 성공하며 경기는 허망하게 1대0이 되었고,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쉴틈없이 크로스를 올리고 공격하던 맨유의 공격이 적중하여 카세미루가 후반 49분 동점골을 작렬시킨다. 골 라인 판독기가 있어서 확인 할 수 있을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넘어간 골이었고, 경기는 그대로 잠시후 마무리되어 1대1 무승부로 종료된다.

경기의 수준 자체는 매우 높았던 편이다. 텐하흐는 시작부터 판을 잘 들고와서 첼시를 완전히 압도했다. 첼시의 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으며, 마치 토트넘전의 재림인듯이 수많은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포터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고 전반전 교체라는 강수를 두며 맨유에 대응하며 분위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첼시 역시 박스 안에서 오바메양 등의 부진으로 골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경기를 잘 풀어갔다. 양 팀 모두 수비 집중력이 뛰어나서 박스안 실수가 거의 없었고, 맨유는 리산드로가 대활약했으며 첼시는 찰로바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0대0 상황이 계속되었지만 잠시라도 긴장을 풀기 어려울만큼 두 팀의 공방은 치열했다.

그런 수준 높은 경기를 망쳐버린 것이 맥토미니의 허무한 파울이었다. 결국 카세미루의 극장골로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이런 수준의 경기에서 나올 필요 없는, 말 그대로 불필요한 파울이었으며 맥토미니가 최근 조금 살아났다 하더라도 왜 그동안 비판받았는지 알법한 선택이었다.

맨유로서는 초반에 몰아붙인것과 안토니의 오른발 슈팅, 래시포드가 놓친 기회, 맥토미니의 파울이 아쉬울만했고 첼시는 오바메양의 결정력, 스털링의 부진이 특히 아쉬울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승점 1점을 가져가는게 합당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서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박스 안에서의 공격수들의 힘이 부족했다.

개개인을 살펴보면 맨유는 리산드로와 카세미루가 특히 좋은 폼을 보였다. 리산드로는 경기 종료 시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과감한 전진 수비, 태클, 훌륭한 위치선정으로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바란이 불운한 부상으로 교체되어서 상당히 흔들릴만 했으나 린델뢰프와 함께 수비를 잘 구축하였다. 카세미루는 동점골을 비롯해 전진 패스, 수비 보호, 탈압박과 풀어나오는 롱패스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고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과 함께 MOM에도 선정될 활약을 펼쳤다.

달로와 쇼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쇼는 최종적으로 카세미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기록도 세웠다. 수비 집중력과 공격 관여 모두 훌륭했던 편. 달로는 몇번 좋은 드리블을 보여주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붙어주었고, 쇼는 한끝차이로 빗나간 슈팅을 비롯해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를 펼쳤다. 다만 달로는 아직까지 안토니와 호흡이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고, 드리블 이후 판단이 살짝 아쉬웠다.

브루노와 에릭센은 전반전 동안 첼시 중원을 강하게 압박하고 점유율을 가져가며 좋았다. 브루노는 안토니에게 사실상 골과 다름없는 1대1 찬스를 만들어주었으나 아쉽게 놓쳤고, 에릭센은 늘 그렇듯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렇지만 둘 모두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중간중간 서로 합이 맞지 않은 전진 패스로 공격을 날려먹기도 했다. 특히 브루노가 그러한 경향이 심해 패스 성공률이 고작 70%에 불과할 정도였다. 본래에도 전진 패스를 다수 사용하기에 성공률이 낮은 편이지만 금일 경기에서는 패스의 실수가 잦았다.

공격진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거나 부진에 가까운 편이었다. 산초는 전술적인 이유에 본인의 부진으로 일찍 교체된 편인데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동료들과 연계로 풀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편이고, 패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꽤 잡았음에도 별다른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안토니는 1대1 찬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날린게 제일 컸고, 그 외에는 평소 플레이를 잘 보여주긴 했지만 산초와 마찬가지로 그렇다할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케파에게 막히는 슈팅을 제외하곤 경기장에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도 많이 떨어졌으며 첼시 수비 집중력이 워낙 좋아 공 자체도 많이 잡지 못했다.

교체로 들어온 프레드는 다시 뉴캐슬전으로 돌아간것 마냥 좋지 않은 패스와 전개로 팀을 역습에 시달리게 했지만, 어쨌건 중원에 힘을 보태 경기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수행했다. 린델뢰프도 갑작스러운 투입이었지만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엘랑가는 가공할 스피드로 첼시 수비를 몇번 위협했다. 맥토미니는 PK를 내준 것을 비롯해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이후에는 최전방에서 헤딩을 받아줄 역할로 쓰여서 공도 거의 잡지 못했다.

맨유는 텐하흐의 전술을 비롯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긴 했으나 역시 공격진 백업이 부족한 것이 절실히 느껴졌으며,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약점이 그대로였다. 경기가 밀리는 와중에도 투입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은 기껏해야 엘랑가 뿐이었으며, 마시알이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딱 그정도가 한계선이다. 산초는 시즌 극초반 이후 아직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그리 보여주지 못했으며, 래시포드는 기록이 준수하다곤 하나 경기력적으로 발전할 부분이 여전히 많다. 마시알은 부상이 잦아서 주전이라 보기 어려우며 호날두는 사실상 퇴출에 가까운 분위기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에 대한 보강이 시급해 보이는 경기였다.

그래도 그것을 제외하면 텐하흐의 축구가 잘 녹아들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중원에서 압박이 좋았으며 양 풀백들의 전진성 등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경기가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이었고, 포터 감독 부임 이후 7경기 무패를 달리던 첼시를 상대로였기에 더욱 값진 경기력이었다. 비록 맥토미니로 인해 마지막에 좋은 경기력이 흐려졌지만, 몇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을 몰아 붙여 동점골을 기록한 멘탈리티도 훌륭했다. 토트넘전에 이어 빅6를 상대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고, 맥토미니의 잘못을 감안해도 결국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고평가 할 수 있는 경기였다.

2.12. 14R vs 웨스트햄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4라운드
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01:15(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73,68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38' 마커스 래쉬포드 (A.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다비드 데헤아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23R
맨유 1 : 0 웨스트햄

21-22 시즌 PL 3R
웨스트햄 1 : 2 맨유

20-21 시즌 PL 28R
맨유 1 : 0 웨스트햄

20-21 시즌 FA컵 16강전
맨유 1 : 0 웨스트햄

19-20 시즌 PL 11R
웨스트햄 1 : 3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5승으로 맨유 강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웨스트햄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53%
점유율
47%
16
슈팅
13
3
유효슈팅
5
490
패스 횟수
412
12
파울
10
1/0
경고/퇴장
3/0



  • Review
맨유는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바란, 경미한 부상으로 제외된 안토니 정도를 제외하고는 나올 수 있는 최상의 베스트 11을 선보였다. 호날두가 톱에서고 래시폳, 브루노, 엘랑가가 2선에 나왔으며 카세미루와 에릭센이 짝을 맞추고 쇼와 리산드로, 매과이어와 달로가 포백을 구성한 뒤 골문은 데헤아가 지켰다.

전반전 강하게 전진하며 공을 전개했고, 특히 측면 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달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오기도 했지만 호날두와 래시포드의 사인이 맞지않아 아쉽게 놓치는 상황등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린 상태였기에 매과이어는 특유의 단점을 드러내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래시포드와 쇼의 왼쪽에서 몇번 공격이 전개되었으나 선방에 막히는 등 맨유가 대체로 주도권을 잡고 진행하다 전반 38분 에릭센의 멋진 크로스를 강력하게 래시포드가 헤딩으로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한다. 래시포드의 맨유 소속 100번째 골이었다.

후반전에는 반대로 웨스트햄이 공격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맨유는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수비하는 상황에 더 집중했다. 매과이어는 라인을 내리자 단점이 덜 부각되며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였고, 데헤아와 리산드로, 달로 모두 우수한 선방과 수비 커팅을 보이며 골문을 지켰다. 결국 끝까지 래시포드의 선제골을 유지한 맨유가 1대0으로 승리하였다.

경기력면에서 아주 우수한 편은 아니었지만, 선제골을 잘 지켜내는 수비적으로 우수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둔것이 고무적이다. 과거 긴 시간동안 맨유의 약점이 수비로 지목되었던 만큼 수비가 강점이 된 현재 맨유의 상태는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 특히 리산드로와 달로는 계속 파이팅한 모습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공격적으로는 호날두와 엘랑가가 부진한 편이었다. 호날두는 별 의미 없는 백힐 패스를 비롯해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엘랑가는 왜 안토니가 텐하흐 감독이 그렇게 원했는지 보여주는 폼이었다. 물론 압박과 활동량 면에서는 성실하긴 했으나 공격적인 기여도가 좋지 못했다. 래시포드의 경우 지공 상황에서 자꾸 볼을 끄는 모습은 여전했지만, 아주 뛰어난 헤딩 타점과 함께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며 골까지 기록했다.

에릭센은 우수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올리는 것을 비롯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브루노 역시 스텟은 생산하지 못했지만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카세미루도 후반전에 수비 위주로 흘러갈때 좋은 역할들을 해내며 클래스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수비진은 전반전에 좀 부진한 매과이어를 제외하고는 전부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왼쪽에서 공수 양면으로 힘을 쓴 쇼와 결정적인 헤딩을 비롯해 웨스트햄의 크로스 공격을 막아낸 달로, 높은 지점까지의 압박과 동시에 전진 패스, 그리고 매과이어의 뒷공간 까지 커버했던 리산드로 모두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매과이어 역시도 전반전에 라인이 올라간 상태에서는 불안불안했지만 후반전에 라인을 내리자 본인의 단점이 가려지고 장점이 발휘되며 위험한 슈팅과 드리블을 커팅해내는등 한창 좋을때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비적으로 한정했을때 그런 것이고, 패스 줄기를 보는 능력이나 패스의 질은 리산드로와 비교했을때 처참한 수준이었다. 골키퍼 데헤아는 늘 그렇듯 대단한 선방을 선보였고 경기 종료 이후 달로 등과 함께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은 팬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웨스트햄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무디긴 했지만, 내려앉은 상태에서 끝까지 버텨낸 맨유 수비진을 칭찬할만한 경기였다. 동시에 수비진은 좀 괜찮아졌다고 해도 공격진에서 백업이나 주전급 선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준 경기기도 했다.

2.13. 15R vs 아스톤 빌라 (원정, 1:3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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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2022년 11월 6일 일요일 23:00(UTC+9)

빌라 파크 (버밍엄)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42,058명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3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 레온 베일리 (A. 제이콥 램지)
11' 뤼카 디뉴
49' 제이콥 램지 (A. 올리 왓킨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제이콥 램지 (OG)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제이콥 램지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22R
아스톤 빌라 2 : 2 맨유

21-22 시즌 PL 6R
맨유 0 : 1 아스톤 빌라

20-21 시즌 PL 35R
아스톤 빌라 1 : 3 맨유

20-21 시즌 PL 17R
맨유 2 : 1 아스톤 빌라

19-20 시즌 PL 34R
아스톤 빌라 0 : 3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1무 1패로 맨유 우세
-
아스톤 빌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1
42.2%
점유율
57.8%
6
슈팅
8
4
유효슈팅
3
394
패스 횟수
529
6
파울
11
3/0
경고/퇴장
3/0



  • Review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EPL 복귀전을 완승으로 장식해주는 완벽한 패배였다. 맨유는 이 경기로 리그 5경기 무패가 끊어지고, 첼시가 패배하며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부상인 안토니, 바란과 경고 누적으로 징계성 결장을 하게된 브루노를 가르나초, 린델뢰프, 반더비크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기존의 베스트 11을 그대로 내세웠다.

전반 극초반에는 아스톤 빌라가 공을 점유하긴 해도 맨유가 강하게 압박하며 별달리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하였으나, 얼마 가지 않아 불과 7분도 안되어 베일리에게 뒷공간을 완전히 노출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린델뢰프가 앞으로 끌려나가며 뒷공간을 허허벌판으로 만든 것이 문제였으나, 그 상황이 나오도록 만든 중원의 상황이 더 큰 문제였다. 또한 베일리가 기본적으로 슈팅을 잘 때리기도 했다.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위험한 장면을 만들뻔 하다가 전반 11분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반칙을 범해 프리킥을 허용했고, 애매하게 점프한 수비벽의 머리 위로 디뉴의 슈팅이 구석으로 꽂히며 순식간에 2대0이 되어버렸다. 디뉴가 잘 차서 구석으로 가긴 했지만 그렇고 높은 위치는 아니었기에 수비진이 더 적극적으로 점프하거나 데헤아가 폼이 더 좋았다면 막을만했기에 더 아쉬운 실점이었다[10].

이후 맨유는 한골이라도 더 넣기 위해 맹공을 펼치지만 마르티네스의 선방과 어정쩡한 슈팅들로 실패로 끝나나 했으나, 루크 쇼의 전반 막판 슈팅이 절묘하게 램지에게 맞고 굴절이 되어 자책골로 연결된다. 전반 종료 직전 2대1을 만들며 어느정도 분위기를 추스리고 후반전에 돌입한다.

허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슈팅을 허용하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은 계속 되었고, 그 불안감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역습 과정에서 중앙을 그대로 노출하여 컷백으로 인해 램지에게 추가골을 허용하였다. 측면에 계속 끌려간 린델뢰프도 아쉬웠지만, 중원에서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지도 못하고 애매한 위치 선정으로 침투해오는 램지를 커버하지 못한 움직임도 매우 아쉬웠다.

3대1이 되며 다급해진 맨유는 최대한 공격을 펼치지만 유의미한 장면은 그렇게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교체로 들어온 엘랑가가 리산드로의 패스를 절묘하게 라인을 부수며 들어가면서 받아 골을 기록할뻔 했으나,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별달리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고, 교체로 들어온 마르시알도 트래핑 실수 등 아쉬운 모습만 보이다가 경기가 종료되었다.

에메리 감독의 복귀전 제물이 되었다는 굴욕적인 사실을 제외하고도, 처참한 맨유의 선수풀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산초가 명단제외되고 안토니가 빠지며 공격적인 변화를 줄 카드는 마르시알, 엘랑가, 쇼레티레 뿐인 상황이었다. 쇼레티레는 말 그대로 머릿수만 채우는 정도이고 엘랑가에게도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은 마르시알 정도가 유의미한 상황인데 이마저도 부상으로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다. 중원 역시 공격에 기대하기 어려운 프레드, 맥토미니 라인이 백업인 상황. 주전 베스트 11을 제외하고 후보와의 격차가 심각하고 특히 공격진에 부족한 상황이 여실히 보여졌다.

텐하흐 감독은 가르나초와 반더비크를 동시에 출전시키며 나름 깜짝 출전을 시켰는데, 둘 모두 아직 리그에서 선발로 쓰기엔 많이 부족하다는 것만 보여주었다. 반더비크는 브루노와 달리 거의 항상 상대 진형에 머무는 편인데, 이 때문에 중원에서 에릭센이 맡아줘야 하는 역할과 범위가 너무 많아졌고, 자연스레 중원 장악의 실패로 이어지며 실점으로 완성되었다. 베스트 11이 계속해서 나온다는 점 역시 체력적인 부화를 일으켰고 양 풀백의 퀄리티 역시 지난 경기들에 비해 아쉬움이 많았다. 물론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쓸 선수를 계속 쓸 수 밖에 없긴하나[11],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체력 안배가 분명히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 경기이기도 했다.

선수진은 하나같이 좋지 않았다. 3실점을 한 시점부터 수비진과 골키퍼는 칭찬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바란의 공백을 크게 느끼게 해주었다. 린델뢰프를 제외하고는 눈에띄게 불안하거나, 실점에 크게 관여하진 않았으나 양쪽 풀백은 확실히 지친게 느껴졌고 리산드로 역시 바란이 없으니 맡아야할 롤이 너무 많았다. 린델뢰프도 실점에 원인이 되긴 했으나 온전히 린델뢰프 문제라기엔 최전방부터 중원까지 모두 이어진 문제의 영향이라 실점의 원인을 그에게만 돌릴수는 없을 정도. 그렇다 해도 바란과 대비하여 너무 부족한 폼을 보이긴 했다.

중원의 카세미루와 에릭센 역시 힘들어했다. 이는 반더비크의 부진과도 이어지는데, 반더비크는 전술적 주문인지 아니면 평소 움직임을 그대로 해서인지 거의 최전선, 상대 수비 라인에 머물렀고 중원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다. 때문에 중원은 에릭센과 카세미루 두명이 담당해야했고, 자연스레 이 과정에서 과부하가 걸렸다. 에릭센은 후방에서 전방까지 볼 전개를 거의 홀로 담당해야 했으며 카세미루는 상황이 이러니 과감하게 전진하기 어려웠다. 에릭센이 지친게 눈에 보이고 수비 상황에서 반더비크가 빠져 숫자가 부족해지니 계속해서 3선에 머물러야 했으며 이는 맨유 공격에서 중원의 역할을 더 줄어들게 했다. 브루노가 있을때는 좌우 중앙 가리지 않고 왕성히 움직여주며 볼 전개에 도움을 보탰는데, 반더비크는 보다 직선적인 침투에 특화되었고 최소한 이번 경기에는 그런식으로 침투 움직임을 다수 가져갔기에 중원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공격진은 라인업이 나왔을때 팬들이 불안해했던 것이 현실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이제 정말 힘들다는 것만 보여주었고, 우측 윙으로 나온 래시포드는 잘 안맞는 옷을 입고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왼쪽 윙으로 나온 가르나초는 안그래도 유망주에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아 연계를 기대하기 어려운데 연계가 중요한 쇼, 반더비크와 같이 서며 호흡이 뚝뚝 끊어졌다. 그래도 몇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초반에 압박을 성실히 하긴 했지만 그 뿐이었다. 교체로 들어온 마르시알, 엘랑가 모두 좋지 않긴 했으나 엘랑가는 그나마 위협적인 장면을 1~2번 만들어 냈다.

전체적으로 빠진 선수들의 자리가 크게 느껴진 상황이었다. 우측 윙 안토니가 빠지니 마땅히 쓸 선수가 엘랑가를 제외하면 없는데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래시포드가 우측 윙에 섰고, 과거 그 자리가 안 맞다는 것을 보여주듯 이번에도 부진했다. 우측 공격은 사실상 달로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체력적인 과부하가 걸린 달로 혼자 뭘 하긴 어려웠다. 바란의 빈자리 역시 절실하게 느껴졌으며, 마치 시즌 초 맨유마냥 경기 초반부터 크게 휘둘렸다. 또한 중원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공백도 컸다. 브루노가 맨유 첫 시즌때처럼 팀을 캐리하진 못하고 여러 단점이 존재하긴 하나 볼을 돌게하는데 필수적인 존재라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반더비크와 브루노의 롤이 다르다는 점에서 기인하긴 하나, 그걸 감안해도 반더비크는 브루노의 공백을 전혀 메꾸지 못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브루노의 움직임과 패스 줄기는 맨유가 중원에서 우위를 가져가게끔 해주었고, 수비 가담에도 반더비크보다는 더 적극적이었다. 여러모로 공백이 아쉬웠던 경기.

반더비크는 이대로면 EPL에서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력이었다. 물론 호흡을 맞출만한 산초나 안토니가 들어오면 모를 수 있긴 하나, 현재까지는 반더비크의 움직임에 맞출 맨유의 전술이 확립되어 있지도 않고 그런 상황에서 반더비크의 존재는 오히려 해가 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반더비크의 역할은 상대 수비 라인을 누르는 정도였는데, 아스톤 빌라는 그걸 무시하고 빠른 역습을 통해 맨유를 공략했다. 상황이 안 받춰주긴 했지만 65분동안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느꼈다.

가르나초와 반더비크의 과감한 선발 투입은 실패로 끝났고, 베스트 11의 과부하 역시 눈에 띄게 느껴진 경기였다. 다행이라면 다행일지 경쟁자던 토트넘, 첼시 모두 패하며 순위나 승점은 비슷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기에 어떻게든 다음 리그 경기들에서 추스리고 올라가는게 중요하다. 물론 토트넘과 첼시가 패한만큼 리버풀, 브라이튼 등이 치고 올라오는 점은 또 문제다.

한편 호날두가 이 경기를 끝으로 계속해서 출전하지 못했고 결국 공개 저격 사건으로 인해 맨유에서 퇴출당하자 호날두의 맨유 소속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2.14. 16R vs 풀럼 (원정, 2: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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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01:30(UTC+9)

크레이븐 코티지 (런던)
주심: 폴 티어니
관중: 24,246명
파일:풀럼 FC 로고.svg
1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1' 대니얼 제임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14' 크리스티안 에릭센
90+3'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 크리스티안 에릭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0-21 시즌 PL 37R
맨유 1 : 1 풀럼

20-21 시즌 PL 19R
풀럼 1 : 2 맨유

18-19 시즌 PL 26R
풀럼 0 : 3 맨유

18-19 시즌 PL 16R
맨유 4 : 1 풀럼

13-14 시즌 PL 25R
맨유 2 : 2 풀럼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2무 맨유 우세

풀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52.7%
점유율
47.3%
14
슈팅
14
7
유효슈팅
9
461
패스 횟수
433
9
파울
10
1/0
경고/퇴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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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olds-shirt-fans-celebrates-scoring-775171964.webp


  • Review
맨유는 바란, 안토니, 산초가 부상 이슈로 제외되었고 호날두 역시 관련 이슈로 명단 제외되었다. 달로는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고 때문에 우풀백 자리는 말라시아가 들어갔으며 그 외에는 나올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조합으로 출전했다.

전반전 동안은 미세하게 홈인 풀럼이 더 우세한 경기를 보였다. 맨유는 우측 라인이 폼이 좋지 않은 엘랑가에 주 포지션이 아닌 말라시아라 완전히 붕괴되다시피 하였으며 30대 중반인 윌리안에게 탈탈 털리며 사실상 좌측으로 공격이 강제되었다. 그런 와중에 브루노의 패스가 풀럼 수비진의 뒷발에 맞아 살짝 굴절되었고 이를 에릭센이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앞서 나갔다. 한쪽 라인이 가동하기 힘들었던 맨유가 이전만큼의 압박 강도를 보이지 못하며 밀린 부분이 있었지만 풀럼 역시 많은 역습을 허용했고 마르시알의 세밀함이 더 높았다면 더 많은 골을 기록할만 했다. 중원에서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위치가 한정되어 어려웠지만 압박을 풀어나가는 움직임도 괜찮았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풀럼이 조금 더 앞서갔던 편.

후반전 들어 맨유는 더 좋은 전개 과정을 보이며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엘랑가와 래시포드 등 공격진이 모조리 놓치며 앞서나갈 기회를 날려버린다. 직후 맥토미니를 엘랑가 대신 투입시키면서 중원에 힘을 보탠다. 그러던 와중 맥토미니의 스루 패스가 온사이드임에도 오프사이드로 선언되고, 직후 전개된 과정에서 교체로 들어온 대니얼 제임스가 동점골을 기록해버리며 상당히 억울하게 1대1 상황이 만들어진다.

맨유는 최근 2골을 기록한 가르나초를 마르시알 대신 투입시키며 공격에 활력을 더한다. 빠른 스피드로 풀럼 수비를 공략한 가르나초 덕분에 공격이 더욱 원할히 풀렸지만 여전히 골대 앞에서의 최종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렇게 1대1로 아쉬운 무승부가 되나싶은 93분, 에릭센의 스루패스를 쫓아간 가르나초가 가공할 스피드로 풀럼 수비진을 제친 뒤 가벼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대1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된다.

최근 주전에서 밀린듯한 산초는 그렇다쳐도 안토니, 달로, 바란까지 우측 라인이 완벽하게 다 빠져버린데다 주 포지션이 아닌 우풀백으로 나온 말라시아 때문에 팬들에게 불안감을 주었던 경기였는데 전반전 동안은 그 예상이 완벽히 들어맞았다. 말라시아는 어색한 자리에서 윌리안에게 주구장창 돌파당했으며, 엘랑가는 기본적인 터치부터 모든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그 때문에 맨유는 우측 공격을 사실상 사용할 수 없었고, 어쩔수 없이 왼쪽 위주로 풀어가는데 당연히 풀럼 입장에서는 한쪽 공격만 틀어막으면 되었기에 더욱 쉽게 대응할 수 있었다. 이는 맨유의 수비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불안감이 산재하는 우측 라인에 수비적인 힘을 보태다보니 자연스레 반대쪽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데헤아의 선방과 풀럼 공격진의 세밀함 부족이 아니었다면 실점을 더 허용했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가르나초의 결승골을 통해 신승을 거두긴 했지만 월드컵 이후 공격진에 대한 보강은 물론이고 베스트 11에 대한 관리에서도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에릭센은 1골 1도움으로 대활약하긴 했으나 지친게 눈에 확실히 보였고, 기존의 주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백업 자원이 마땅치 않은 현재 맨유 상황상 어떻게든 겨울에 보강을 하거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력 안배에 집중하는 것이 후반기를 결정할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선수진을 살펴보면 기존에도 잘하던 리산드로, 쇼 등은 무난히 잘해주었다. 리산드로는 후반전 들어 대니얼 제임스에게 휘둘리긴 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한 수준은 아니었고, 체력 차이를 생각하고 대니얼 제임스가 워낙 빠른 선수임을 감안하면 이해할만한 부분이었다. 린델뢰프도 지난 경기들에 비해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편. 말라시아는 부진하긴 했으나 원래 주 포지션이 아닌것을 감안할만했다. 데헤아는 역시나 좋은 선방을 보였던 편.

중원의 에릭센, 브루노는 무난했지만 아쉬운 모습이 섞였다. 카세미루를 제외하고는 체력 저하가 눈에 보였던 편이고, 전반전은 압박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특히 훌륭했으나 후반전에는 빌드업을 잘 이뤄내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우측 라인이 사실상 붕괴된 상황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수비적인 공헌도를 매우 잘 보여주며 팀을 지탱했다. 브루노는 비록 어시스트가 되진 않았지만 풀럼 수비진의 발에 맞아 굴절된 패스가 에릭센의 골로 이어졌다. 이전에 나온 판더베이크와 비교했을때 좋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꽤 나왔던 편이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는 해도 오프사이드 오심 이후 과정에서 애매한 터치로 풀럼의 역습을 허용했고 이어서 골이 나왔기에 실책도 분명히 존재했다. 전개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나오기도 했고 후반 막바지에 들어가서는 패스 성공률이 많이 떨어졌다. 또한 교체로 들어온 맥토미니도 한 두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별달리 특이한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이번 맨유의 공격에서 빌드업이 주로 되지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체력 부하가 아쉬웠던 편.

공격진은 엘랑가가 심각했던 것을 제외해도 마르시알과 래시포드 모두 아쉬웠다. 엘랑가는 1군 주전급에 맞지 않는 수준이었고 마르시알은 좋은 찬스들을 많이 날렸다. 연계면에서는 준수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고 결국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아직 부상 이후 완벽히 폼이 올라오진 않은 모양새였지만, 그래도 아쉬울만한 경기력. 래시포드도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심하게 부진했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왼쪽에 공격이 쏠린데다 거기에 풀럼이 잘 대응해서 자주 막힌 편이었다. 가르나초는 교체로 들어와서 판을 뒤집어 버렸고, 레알 소시에다드-아스톤 빌라 전에 이어 또 골을 기록하며 맨유 팬들을 감탄시켰다. 확실히 빠른 스피드를 잘 활용한데다 패스를 비롯해 공을 다루는 것 역시 엘랑가에 비해 훨씬 좋은 편.

압도한 경기력은 아니었고 오히려 역습 실패, 중원에서의 공격적 빌드업 실패, 불안정한 압박 등 좋지 않은 경기력에 더 가까웠지만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 경기를 잘 마무리했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1경기 덜한채로 뉴캐슬과 토트넘에 각각 4점, 3점 차이 5위를 기록했다. 동일 경기수에 남은 1경기를 승리했다고 가정하면 뉴캐슬과는 1점차, 토트넘과는 승점 동률에 골득실이 밀리는 정도라 챔스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6위 리버풀, 7위 브라이튼과는 각각 4, 5점 차이라 상위권보다는 더 벌어져있다.

2.15. 전반기 총평[편집]


리그 첫 2경기는 그야말로 악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을 매우 실망시켰었다. 아무리 시즌 초라지만 프리시즌때와의 경기력과 너무 딴판이었고, 이해하지 못할 전개 과정으로 허용하지 않아도 될 실점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게다가 상대가 만만치는 않다지만 분명히 중위권~중하위권 수준인 브랜트포트와 브라이튼이었다는 점이 더 충격적이었다. 특히 첫 2경기에서 6실점의 빌미가 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매우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고 데용에게 매달리다 3선을 하나도 영입 못하는 과정에서 매우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모두가 불안해했던 3R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2대1 신승을 거두며 경기력과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한다. 게다가 그렇게 고대하던 3선 영입이 갑자기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 영입으로 연결되며 팬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후 텐하흐 감독은 실리적인 전술을 잘 섞어 쓰며 무려 1위였던 아스날까지 제압하며 4연승을 거두다가 하나의 폭풍과 같은 맨체스터 시티 더비전에서 완패하며 잠시 주춤하게 된다. 많은 팬들이 좋아진 맨유라도 승리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더블 해트트릭이라는 굴욕이 있었기에 과연 이 폭풍을 잘 넘길 수 있을지 걱정했었다.

그래도 바로 에버튼과의 경기를 잡아내며 잘 추스렸고,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확실히 안정기에 들어갔음을 보여주었다. 그 과정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 첼시를 상대로 극장 무승부, 현재 3위를 달리는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등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톡톡히 잘 가져갔다. 단순히 운적인 요소가 아니라 경기력 적으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던 편. 물론 웨스트햄 전부터는 슬슬 체력적인 고비가 오는것이 보였고 직후 아스톤 빌라전에서 허무하게 패배하여 기세가 꺾이기도 했지만 월드컵 이전 마지막 경기인 풀럼 전을 잡으며 리그에서는 5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유로파 리그의 경우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 전에서 1대0 패배를 제외하곤 전승하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모니아 전에서 다득점을 하지 못한것이 아쉬웠는데, 유로파 리그에서 호날두에게 최대한 밀어줬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호날두는 이후로도 계속해서 잡음과 문제를 일으키며 팀에 방해가 되는 행보만 보였고, 풀럼전 이후 인터뷰로 맨유와 텐하흐, 루니까지 비난하며 사실상 맨유 커리어를 스스로 종지부 찍었다.

어쨌거나 플레이오프로 진출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라는 거함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맨유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리그 2경기가 순연되었는데 플레이오프로 또 2경기 추가되었으며 그 상대가 바르셀로나라는 점에서 쉽게 던질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시즌 극초반기의 부진과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리산드로와 안토니, 에릭센 모두 훌륭한 영입이었다는 것을 감독과 선수들 스스로 잘 증명해내었으며, 카세미루 역시 적응한 이후 팀의 3선을 완벽히 채우며 맨유 팬들이 그렇게 고대하던 3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켰다. 수비진 역시 달로의 일취월장, 리산드로의 대활약, 쇼의 안정화, 바란의 커버 능력 등이 합쳐져서 강점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바란이 3주 아웃으로 빠지긴 했지만 포백이 제대로 가동되었을때는 확실히 리그에서 탑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히려 공격진이 제일 부진하고 또 보강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2선 아래의 포지션은 거의 완벽하게 구축이 된 편. 텐하흐 감독의 조직적인 압박 전술도 잘 녹아들고 있으며 팬들이 포기한 마르시알도 어느정도 살려낸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전 시즌들에 비해 분명히 좋은 모습들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나, 공격진의 부진 및 선수풀의 아쉬움을 감안해도 득실차 0의 리그 20득점은 결코 좋은 지표는 아니다. 리그 20득점은 14~15R 기준 리그 11위에 불과한 중위권의 수치이다.[12] 호날두는 계약해지를 하면서 팀을 떠났고, 마르시알은 부상 이슈가, 래시포드는 기복과 전체적인 상한선에서 한계가 있는만큼 공격진 보강을 선택이 아닌 필수 수준이다. 리그 득점 순위는커녕 리그에서 5골 이상 넣은 선수가 단 한명도 없다. 공격진이 고루고루 넣는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물론 가능하지만, 그것보단 빈곤한 공격력이라 평가하는게 더 타당하다. 7위권 팀 중에 맨유보다 득점이 적은 팀은 한 팀도 없고, 8위인 첼시가 17득점으로 맨유보다 적다. 첼시가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맨유도 공격적인 면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염려되는 부분은 월드컵 후유증과 베스트 11 위주로 돌아가는 전술의 체력적인 한계 가능성이다. 이미 후반 경기들에서 체력적인 저하가 오는 것을 여러번 보였고, 그럼에도 교체할 자원이 영 신통치 않아 선수들이 반강제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브루노, 달로 등은 백업인 판더베이크, 완비사카가 가용 불가능 수준이라 더 심하게 적용되고 있다. 맨유는 순연된 경기를 포함해 1~2월에 경기가 대량으로 잡혀있는만큼 적절한 분배와 활용, 영입을 통해 염려되는 부분을 잘 잡아야 막바지까지 챔스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3. 후반기[편집]



3.1. 17R vs 노팅엄 (홈, 3: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2022년 12월 28일 수요일 05: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73,60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0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엠블럼(하늘색).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19' 마커스 래시포드 (A. 크리스티안 에릭센)
23' 앙토니 마르시알 (A. 마커스 래시포드)
87' 프레드 (A. 카세미루)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98-99 시즌 PL 24R
노팅엄 1 : 8 맨유

98-99 시즌 PL 19R
맨유 3 : 0 노팅엄

98-99 시즌 워딩턴컵
맨유 2 : 1 노팅엄

96-97 시즌 PL 18R
노팅엄 0 : 4 맨유

96-97 시즌 PL 5R
맨유 4 : 1 노팅엄

최근 5경기 전적 5전 5승으로 맨유 강세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노팅엄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65.8%
점유율
34.2%
17
슈팅
8
8
유효슈팅
3
631
패스 횟수
314
13
파울
4
3/0
경고/퇴장
1/0



  • Preview
월드컵이 끝나고 리그가 재개되는 경기이자 후반기 첫 경기. 맨유 입장에선 이 경기를 시작으로 무려 7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고 1월 3일 경기 종료 후 한국시각 기준 2주 뒤에 맨더비도 예정되어 있기에 이후 주어질 휴식기를 감안해도 많이 빡빡한 상황이다.

2월 부터는 유럽대항전과 FA컵, 카라바오 컵도 재개 되기에 텐하흐는 이 살인적인 일정들을 체력을 잘 안배하여 이겨낼 필요가 있다.

물론 가장 체력적인 안배의 베스트는 로테이션을 적절하게 시용하는게 낫지만 주전과 후보의 격차가 큰 상황에선 이도 저도 쉽지 않은 결정이 될 듯.
-
  • Review
맨유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리산마, 부상 염려가 있는 매과이어와 린델뢰프, 달로 등을 제외하고 나올 수 있는 최선의 라인업으로 나왔다. 골문은 데헤아가, 수비진은 말라시아와 완비사카, 바란과 쇼가 담당했으며 미드필더는 카제미루와 에릭센, 공격진은 마샬을 최전방에 두고 래시포드와 브루노, 안토니가 뒤를 받췄다.

전반전부터 좋은 공격 전개와 연계 플레이를 통해 노팅엄을 두들겼고,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에릭센이 낮게 깔아준 공을 순간적으로 침투한 래시포드가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노팅엄의 수비진은 말그대로 얼어붙은 듯 반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세트피스 공격 상황에서 골이 잘 안나오던 맨유가 만든 세트피스 득점이라 더 값진 선제골이었다.

이후에도 노팅엄의 공격은 카제미루를 위시로 하여 차단해내었고, 오히려 역습으로 좋은 찬스들을 만들었다. 선제골이 터진지 얼마 안지난 전반 22분, 브루노의 대단한 전진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측면을 허물고 마샬에게 패스를 주었는데 지체없이 때린 슈팅이 헤네시의 손에 맞고 미끄러져 골로 이어졌다. 비가 많이 내려서 행운이 따라주긴 했지만 브루노의 패스와 함께 측면을 쉽게 돌파한 래시포드의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했다.

전반 막바지인 40분 즈음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전반전은 무난히 2대0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후반전에도 노팅엄은 그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 상황에서 크게 휘둘렸다. 후반 11분에는 래시포드의 멋진 대각선 패스가 브루노에게 연결되고 브루노도 바로 안토니에게 넘겨주며 추가골 기회를 얻었으나 안토니의 애매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후반 14분 브루노가 마샬에게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로 1대1 찬스를 맞았으나 선방에 막혔다.

승리가 유력해지자 후반 20분경 마샬과 안토니를 빼고 반더비크와 가르나초를 투입한다. 뒤이어 후반 32분 에릭센을 빼고 프레드를, 바란을 빼고 매과이어를 넣어 템포와 함께 몸 상태를 조절한다.

후반 42분 노팅엄의 역습을 끊어낸 카제미루가 그대로 프레드에게 패스를 찔렀고, 프레드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3대0을 만든다. 이후 경기가 종료되어 3대0 완승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 7연승을 달성했고,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PL 홈 경기 4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데헤아는 맨유 소속으로 175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최다 클린시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인 피터 슈마이켈(180개)과는 5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노팅엄이 그다지 폼이 좋지 않은 팀인걸 감안해도 선수 개개인의 폼을 비롯해 팀 단위의 압박과 공격 전개 과정이 모두 훌륭했다. 4백의 센터백으로는 처음 나온 루크 쇼는 바란과 함께 수비진을 탄탄히 지켰고, 특유의 킥력으로 볼 전개에도 힘을 보탰다. 말라시아도 이전에 떨어진 폼에 비해서는 잘해줬던 편. 완비사카는 여전히 공격적인 기여도가 부족하긴 하나 수비적으로 무난했고 큰 실수는 없었다.

카제미루는 MOM 으로 꼽아도 문제가 없을 대단한 활약을 펼쳤는데, 수비적인 능력뿐 아니라 공격으로 전개하는 능력이 특히 돋보였고, 프레드나 맥토미니에게는 볼수 없는 3선에서의 강한 경기 영향력을 선보였다. 끝내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는 등 공수양면 가릴것 없이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짝으로 나온 에릭센 역시 코너킥에서 약속된 플레이로 선제골을 어시스트 했고 이후에도 볼 운반을 비롯해 맨유의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브루노는 2번째 골에서 대단한 전진 패스를 보여준것 뿐 아니라 후반전 내내 좋은 패스를 선보이며 공격 기회를 많이 창출해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보이기도 했고 경기 내내 전방위적인 움직임으로 팀 단위 압박을 성실히 해냈다.

래시포드는 월드컵을 기점으로 살아난게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할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측면을 완전히 털어버렸고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놀라운 패스길 역시 보여주었다. 비단 패스 뿐 아니라 틈만나면 막히던 드리블도 쉽게쉽게 성공시켰으며 약속된 플레이로 선제골도 만들어 냈다. 마샬 역시 행운이 따르긴 했어도 추가골을 만들어냈고 공격진에서 연계를 유려하게 이끌었다. 안토니는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등 몇 안되는 아쉬운 선수였다. 완비사카와의 호흡 문제도 있었겠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던 맨유의 공격 중 우측 공격이 그나마 좋지 못했는데 거기에 일조했다.

노팅엄의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확실히 맨유의 경기력이 살아났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오랜만의 실전이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이어질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도 충분했다. 다만 여전히 공격진 백업의 상황[13]이 썩 좋지는 못하기에 여러모로 보강은 확실히 필요할 것이다.

여담으로 제시 린가드는 경기 직전에 맨유에 대한 비판을 담은 인터뷰가 보도되어 분위기가 조금 좋지 않았는데, 선발로 나왔다가 부상으로 교체되자 그래도 팬들이 박수를 쳐주었고, 린가드 역시 박수로 화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3.2. 18R vs 울버햄튼 (원정,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8라운드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21:30(UTC+9)

몰리뉴 스타디움 (울버햄튼)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31,658명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0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울버햄튼 원더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76'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21R
맨유 0 : 1 울버햄튼

21-22 시즌 PL 3R
울버햄튼 0 : 1 맨유

20-21 시즌 PL 38R
울버햄튼 1 : 2 맨유

20-21 시즌 PL 16R
맨유 1 : 0 울버햄튼

19-20 시즌 PL 25R
맨유 0 : 0 울버햄튼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1무 1패로 맨유 우세

울버햄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45.7%
점유율
54.3%
10
슈팅
16
3
유효슈팅
6
394
패스 횟수
484
11
파울
11
1/0
경고/퇴장
3/0



  • Review
초반 분위기는 양팀 모두가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맨유는 전반전 내내 이렇다 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였고, 기껏 찾아낸 공격 기회도 공격진들의 삽질로 날려먹었다. 특히 안토니는 최근 기복이 심한 폼을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연발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수비적인 조직력이 특히 좋았고 공격에서도 몇번 위협적인 역습을 만들어냈다. 허나 맨유 못지 않게 공격진의 삽질 및 퀄리티적 문제로 기회를 날려먹었고 성과 없는 0대0 상태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래시포드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더 뚫었고, 결국 래시포드가 후반 31분에 선제 득점에 성공하면서 답답했던 공격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한 번 더 래시포드가 득점에 성공하였지만 골이 되기 전 래시포드의 손이 공이 닿은 사실이 VAR을 통해 밝혀져 2번째 골은 취소되었다.

노팅엄 전에 비해서 공격쪽에서의 마침표가 많이 아쉬웠던 경기였다. 물론 로페테기 감독 하에서 울버햄튼의 경기력이 확 올라오고 있고, 특히 수비 집중력이 매우 대단했는데다가 골키퍼 조제 사가 대단한 세이브로 골대를 잘 지켜낸 것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공격진 이하의 선수들은 대체로 다 좋았다. 카제미루는 명불허전이었으며 에릭센과 브루노 역시 위 아래와 양쪽 사이드를 오가며 공격을 지원했다. 수비진의 완비사카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이전의 부진하던 시기보다는 확실히 나아졌다. 센터백으로 나온 루크 쇼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편. 다만 완비사카는 이전보다 낫다뿐이지 공격적으로는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또한, 데헤아가 이 경기의 또 다른 MOM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반전과 후반전 내내 미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특히 네베스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막아내는 선방이 백미였다. 경기 막바지 코너킥 상황에서도 그동안 세트피스에서 무력했던 것과 달리 대단한 선방으로 끝내 맨유의 한골을 지켜내는데 크게 공헌했다.

안토니의 경우 최근 기복이 있는 모습이 뚜렷한데다가 완비사카와는 호흡을 거의 안맞춰봐서인지 계속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노팅엄 전에서 완벽한 찬스를 놓친것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기회들을 놓쳤던 편. 마샬 또한 무기력한 모습이 많았다. 가르나초도 상대 실수로 맞이한 기회를 놓치거나 팀원과 호흡이 불안정하는 등 유망주로서 성장해야할 부분이 많이 보였다.

그에 비해 래시포드는 교체로 들어와 경기를 확 뒤집었으며, 정말로 스텝업 한것처럼 대단한 밸런스와 돌파, 슈팅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되었다. 어정쩡한 드리블과 허리 부상 이후 줄어든 속도, 휘청거리는 움직임 등이 모두 단점이었는데 현재까지는 그런 모습을 전부 극복한 모습.

이 승리로 토트넘을 제치고 4위에 안착했으며, 1경기 더한 3위 뉴캐슬과 2점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5위 토트넘과도 2점차라 여전히 살얼음판 위의 챔스권이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고무적이다. 맨유는 무실점으로 2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지만, 울버햄튼처럼 뛰어난 수비 조직력으로 내려앉는 팀을 어떻게 공략할지, 공격진의 백업은 어떻게 구성할지 등 여전히 고민거리를 가지고 가게 된 경기였다.

3.3. 19R vs 본머스 (홈, 3: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2023년 1월 4일 수요일 05: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살리스버리
관중: 73,32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0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머스
23' 카세미루 (A. 크리스티안 에릭센)
49' 루크 쇼 (A.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86'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루크 쇼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19-20 시즌 PL 33R
맨유 5 : 2 본머스

19-20 시즌 PL 11R
본머스 1 : 0 맨유

18-19 시즌 PL 20R
맨유 4 : 1 본머스

18-19 시즌 PL 11R
본머스 1 : 2 맨유

17-18 시즌 PL 34R
본머스 0 : 2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4승 1패로 맨유 우세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본머스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58.5%
점유율
41.5%
18
슈팅
7
6
유효슈팅
4
579
패스 횟수
406
13
파울
7
0/0
경고/퇴장
3/0




파일:manchester-uniteds-luke-shaw-celebrates-786327746-2.jpg


파일:301727.jpg


  • Preview
맨유는 리그 3연승, 리그컵 포함 5연승을 달리며 아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본머스는 에버튼을 잡긴 했지만 이후 리그컵을 비롯해 무득점 3연패를 이어가고 있어서 흐름이 좋지 않은 편이라 상반되는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나게 된다.

맨유 입장에서는 당장 4위권 경쟁자인 뉴캐슬, 토트넘, 첼시, 리버풀이 모두 비기거나 패하며 승점을 드랍했기에 챔스권 경쟁에 앞서나갈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이 경기를 이기게 되면 승점 35점으로 뉴캐슬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더군다나 5위인 토트넘과 5점차로 격차를 벌릴 수 있으며 위로는 2위 맨시티와의 격차도 줄일 수 있다. 언제나 챔스권 경쟁은 시즌 종료때까지 알 수 없었던 만큼, 이 경기를 잡고 확실히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이 경기 이후 이어지는 리그 2경기가 2위 맨시티, 1위 아스날과 예정되어 있기에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여 이 경기에서 승점을 무조건 획득해야 한다.

  • Review
맨유는 강행군을 고려해서인지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좀 있었다. 포백으로 쇼, 매과이어, 린델뢰프, 완비사카가 나오며 바란과 막 돌아온 리산드로, 연달아 경기를 뛴 말라시아를 빼주었다. 중원과 공격진은 거의 동일하였으나 반더비크가 2달여만에 선발로 리그에 복귀하며 팬들의 기대를 샀다.

전반적으로 맨유가 주도권을 잡고 진행한 경기였다. 좌측의 루크 쇼를 필두로 계속해서 골문을 공략했고, 좋은 롱패스가 경기 초반부터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전반 22분 좌측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에릭센이 골문으로 올려주고, 카세미루가 쉽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더비크 역시 전방으로 계속 침투해주며 나쁘지 않은 연계를 보였던 편. 본머스에게 몇번 공격을 허용하긴 하나 결정적인 장면까지는 만들지 못하게 막으며 편안하게 경기를 하던 와중, 전반 41분 반더비크가 강한 태클을 당해 부상으로 가르나초와 교체되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전은 1대0으로 종료.

이후 후반전에도 맨유가 주도하는 가운데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3분, 루크 쇼가 왼쪽 측면 끝에서부터 래시포드, 브루노, 가르나초 등과 연계로 성큼성큼 본머스의 골문까지 올라오더니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한다. 물 흐르는듯 깔끔한 연계 플레이에 본머스는 한번의 터치도 하지 못했으며, 루크 쇼의 폼이 다시 올라왔음을 명확히 증명하는 골이었다. 이후에도 카세미루가 마르시알에게 머리만 갖다대면 골인 크로스를 보냈으나 아쉽게 빗나가는 등 맨유는 계속 공세를 펼쳤다.

본머스도 가만히 손놓고 있지만은 않아서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고, 후반 11분 높은 크로스로 연결된 헤딩으로 실점 위기를 겪었지만 데헤아의 대단한 선방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1분이 채 지나지 않아 마르시알의 위치선정 미스로 순식간에 역습을 허용해 실점 위기를 초래했지만 이번에도 데헤아의 선방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본머스는 계속해서 우측면을 통한 공격을 노렸고, 맨유는 한동안 수비에 집중하였다.

후반 22분, 에릭센과 완비사카, 마르시알을 빼고 프레드, 엘랑가 그리고 오랜만에 돌아온 달로를 교체 투입한다. 후반 32분에는 좋은 역습 찬스에서 브루노의 역습과 패스, 프레드의 밀어주기, 가르나초의 슈팅으로 연결되는 연계를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온다. 이후에도 브루노를 중심으로 맨유의 공세가 계속 되었고 달로 역시 오랜만에 패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때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가했다. 그러던 후반 40분, 루크 쇼가 중원에서 롱패스를 준 것을 침투해가던 브루노과 완벽히 캐치해내고 그대로 낮게 밀어주어 래시포드가 쐐기골을 성공시킨다. 루크 쇼의 절정에 오른 폼과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도 공수 양면 가리지 않고 활동하며 역습을 주도하던 브루노의 연계가 돋보이는 골이었다.

경기 막바지에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본머스가 만회골을 기록할뻔 했으나 또 데헤아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경기는 3대0 맨유의 완승으로 종료된다.

이 경기를 통해 리그 4연승을 기록했음은 물론, 리그에서만 따졌을때 홈 5경기 클린시트와 홈에서 7경기 6승 1무라는 막강한 전적을 보유하게 되었다. 전체 대회로 따져도 5연승을 기록하며 확실히 올라온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뉴캐슬과는 1경기 부족하다는 패널티에도 승점 동률 4위를 기록하며 챔스권에 자리잡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우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특히 1골과 3번째 골의 기점이 된 루크 쇼, 엄청난 선방들로 실점을 막은 데헤아, 명불허전의 카세미루와 브루노가 돋보인 경기였다. 루크 쇼의 2번째 골은 맨유라는 팀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분명히 보여주는 연계였으며, 3번째 골의 기점이 된 롱패스 역시 킥력이 좋은 루크 쇼의 장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수비 측면에서는 몇번 우측의 크로스를 허용하긴 했으나 딱히 돌파는 허용하지 않으며 괜찮았던 편이다.

포백 역시도 맨유팬들을 왠지 모르게 불안하게 만드는 솔샤르 체체의 조합이었지만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매과이어의 에릭 다이어를 연상시키는 클리어링 한번을 제외하고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데헤아 역시도 재계약 시즌이라 그런지 대단한 선방들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대체로 맨유가 주도했다고 하나 본머스에게도 몇번의 기회가 갔었고, 4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도 전부 선방해낸 데헤아 덕분에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롱패스 성공률도 상당히 높아서 이정도면 주급만 잘 조절한다면 남겨도 괜찮겠다는 의견이 올라올 정도. 대체로 데헤아가 잘할때는 팀이 부진하다는 공식이 있었는데 현재까지는 둘 모두가 잘하는 베스트의 상황이다.

카세미루는 선제골을 비롯해 마르시알에게 올려줬던 엄청난 크로스 등 이 선수가 왜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스 3연패를 기록했는지, 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지 증명하는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해당 문서에서도 자주 언급되지만 기존의 3선이던 프레드, 맥토미니 등은 보여주지 못한 3선에서의 전개와 공격 가담으로 맨유 중원을 잘 이끌고 있다.

브루노도 시즌 초기 텐하흐 축구에 맞을까 하는 일부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음에도 현재 텐하흐 축구의 핵심이자 본체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브루노에게 일명 '해줘' 축구로 두고보던 솔샤르 밑에서 혹사당하며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는데 텐하흐 감독 아래에서 브루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이는 적절한 전술 배치와 분배로 팀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실상 전경기 풀타임 출전임에도 경기 막바지까지 쉬지 않고 공격 가담을 하여 역습을 이끌고, 수비에도 많이 참여하는 등 특유의 활동량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전방에서의 압박, 좌우를 가리지 않는 움직임, 높은 클래스의 패싱력 등으로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 막바지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으며, 맨유 첫 시즌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맹활약 하는 중.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비가 많이오고 계속 풀타임을 소화해서 그런지 슈팅 영점이 좀 좋지 못했다는 것 정도.

잘한 선수들과 별개로 한창 안좋을때 조롱의 대상이던 포백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루크 쇼는 언급한대로 우수했고, 비사카 역시도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으로 공수 양면에서 기여했다. 달로를 포함해 베스트 11의 백업 문제가 우려되는 현재 맨유 상황을 고려했을때 비사카의 선전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센터백으로 출전한 매과이어와 린델뢰프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 있긴했으나 최악은 아니었던 편.

래시포드 역시 4경기 연속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으며, 가르나초도 후반전에 들어와 공격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릭센은 늘 그렇듯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볐고 교체로 들어온 달로와 프레드도 무난했던 편. 다만 마르시알의 경우 움직임은 좋았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고 결정적 찬스를 날리는 등 프리시즌 때에 비해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다.

맨유는 이제 리그컵과 FA컵을 거친 뒤 리그 2위 맨시티, 리그 1위 아스날과의 2연전이 준비되어 있다. 시즌 초에도 아스날은 제압하긴 했으나 점점 아르테타의 축구가 완성되어가며 대단한 폼을 보이고 있고, 맨시티에게는 완벽한 패배를 당했던 만큼 그동안 확실히 자리잡은 텐하흐의 축구가 얼마나 통할지 잘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다. 동시에 이 두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향후 챔스권 확보에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3.4. 20R vs 맨시티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21:30 (GMT+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75,546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78' 브루노 페르난데스 (A. 카세미루)
82' 마커스 래시포드 (A.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일:득점 아이콘.svg
60' 잭 그릴리쉬 (A. 케빈 데브라위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2-23 시즌 PL 9R
맨시티 6 : 3 맨유

21-22 시즌 PL 28R
맨시티 4 : 1 맨유

21-22 시즌 PL 11R
맨유 0 : 2 맨시티

20-21 시즌 PL 27R
맨시티 0 : 2 맨유

20-21 시즌 카라바오컵
맨유 0 : 2 맨시티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4패로 맨유 열세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시티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29.4%
점유율
70.6%
8
슈팅
5
4
유효슈팅
1
310
패스 횟수
737
15
파울
5
3/0
경고/퇴장
0/0




파일:manchester-united-v-manchester-city-premier-league-3-scaled-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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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eview
맨유는 리그 4연승, 리그 3경기 연속 클린시트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챔스권 밖인 5위 토트넘과의 승점차도 1경기 덜하고 2점차이고, 이 경기를 승리할 시 다시 5점차로 격차를 벌릴 수 있다. 현재 맨유의 로테이션이 원활히 작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그컵에서 로테이션을 주고 이전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홈에서 펼쳐지는 맨체스터 더비에 총전력으로 사활을 걸 가능성이 높다.

맨시티는 시즌 초 극강의 모습에 비해서는 약간 분위기가 처진 편이었다. 그렇지만 월드컵 이후 리그 3경기 2승 1무, 특히 경기력이 그닥이었음에도 첼시를 잡아낸 경기에서 어쨌거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4R 레스터 전 이후 계속해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도 있긴하나 전반기 맨유를 말그대로 완파하며 자신감이 분명한 상태이며, 아스날과의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더비를 잡아야하기에 이를 상대할 맨유로서는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할 것이다.

물이 올랐다는 말이 딱 맞는, 6경기 연속 골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을 상대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고 그 외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이 엘링 홀란드에 맞서 지난 더비의 치욕을 이겨낼 수 있을지, 카제미루와 에릭센과 브루노의 삼각 미들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지 등 많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 Review
맨유는 경기 감각 때문인지 리산드로 대신 쇼를 센터백으로 세웠고, 부상을 염려해 달로 대신 비사카를 우측에 세웠다. 그 외에 프레드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으며 지난 경기 어시스트를 기록한 펠리스트리는 제외되었다는 점 정도가 특이점이었다.

전반전은 맨유가 준비를 잘 해와서 맨시티의 공격을 틀어막고 잦은 역습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오랜만에 선발로 나온 프레드가 더 브라이너를 전담 마크해 칼같이 막아내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탈압박을 통해 역습으로 연결하는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으며, 래시포드와 브루노가 각각 좋은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데르송은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전반전에 몇번의 위협적인 역습을 당하긴 했어도 대체로 맨유가 우위를 가져갔던지라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전반전은 0대0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후반전에서 들어서 마르시알 대신 안토니가 투입되었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격이 풀리지 않자 맨시티 감독 펩은 그릴리쉬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샀고 좌우를 지속적으로 흔들며 맨유를 공략한 결과 후반 15분 더브라이너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전 동안 맨시티는 최대한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계속해서 맨유를 움직이게 하였고, 그러면서 빈 공간을 노렸는데 그 방법이 적중한 것.

맨유는 공격진에 힘을 더하기 위해 에릭센 대신 가르나초를 투입하였고 즉시 효과를 보며 맨시티 수비진을 흔들기 시작했다. 래시포드만 막으면 되었던 맨시티 수비진이 흔들리며 공간이 나왔고, 후반 23분 역습을 통해 맨유는 브루노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문제는 여기서 그 사이에 서있던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였고 아칸지와 경로가 겹쳤다는 것.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과 VAR 심판 마이클 올리버는 중앙으로 패스가 연결될때 터치하지 않은 래시포드가 브루노의 골에 연관될만큼 방해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터치하지 않았을뿐 경로상으로는 완벽하게 겹쳤기에 아칸지에게 방해가 되었다고 볼 여지가 충분했다. 래시포드의 존재가 아칸지에게 방해가 되었는지, 되었다면 어느 정도인지, 방해가 없었다면 브루노를 막을 수 있었을지 등 고려할 부분이 많은데 결과적으로는 골로 인정된 것.

어찌되었든 동점골이 터지고 분위기는 맨유로 넘어왔고,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27분 경에는 또다시 가르나초를 이용한 측면 역습을 통해 빠르게 공격을 진행한다. 가르나초의 첫 패스는 막혔지만 곧바로 다시 볼을 소유해 측면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파고들던 래시포드에게 연결하였고 래시포드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볼을 차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다급해진 맨시티는 홀란을 향한 크로스로 높이 싸움을 시도하지만 맨유는 그에 맞춰 매과이어, 맥토미니, 리산드로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비 자원을 투입해 수비에 집중한다. 결국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맨유의 2대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된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리그 5연승을 기록했으며 리그 3위까지 치고올라왔고, 무리뉴 이후 처음으로 9연승이라는 금자탑과 함께 지난 더비에서의 설욕전 역시 성공하였다. 전반전의 경기력은 분명히 우세하게 가져갔으며 좋은 기회도 많이 만들었고, 수비 집중도도 괜찮았던 편이다. 텐하흐는 답답한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가르나초를 투입하여 성과를 거두었고 좋은 골 기록을 이어가던 래시포드도 불편한 몸 상태에서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체 자원의 퀄리티 역시 다른 경쟁 팀들에 비해 앞서지 않음에도 역전승을 거두었다는 것 역시 텐하흐의 축구가 잘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 강력한 홀란 역시 전반기와 달리 거의 지워버렸고 마찬가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포든은 아예 제일 처음 교체될 정도로 경기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비록 후반전에 밀린 상황이었고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어 실수들이 나오는 등 완벽한 경기력은 절대아니었지만, 분명히 맨유로서는 경기 내용이나 결과나 거둔 성과가 많았다.

그러나 동점골 과정에서 나온 오심논란 때문에 경기적인 부분이 전부 묻히게 되었다. 맨유팬들도 상당히 찝찝해할만큼 판정이 좋지 못했고 일부 맨유팬들은 분명한 오심이라고 얘기하기도 할 정도. 당연히 맨시티팬들은 격분하였고 타팀팬들도 온갖 얘기를 할 정도라 분명히 기분 좋은 승리임에도 맨유팬들에게는 마냥 좋다고 하기엔 찝찝한 결과가 되었다.

물론 100% 오심이라고 하기엔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그동안의 판정들을 보았을때 명백한 정심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후 텐하흐 감독은 자신도 해당 상황처럼 골이 나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규정상 래시포드는 터치를 하지 않았고 플레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정했다며 받아들임과 동시에 상대의 기분도 이해한다며 깨끗하게 딱 잘라 나눠진 상황은 아니라 인정했다. 상대 감독인 펩 역시 주심과 VAR의 결정이라며 이후 추가 실점을 하면 안되었다고 원론적 문제를 피해갔다.

오심 논란과 별개로 선수들을 살펴보자면 눈에 띈 것은 더 브라위너를 전담 마크한 프레드, 달로의 백업임에도 갑자기 각성한듯 공수 양면에 좋은 모습을 보인 비사카, 명불허전의 카제미루와 브루노, 교체로 들어와 경기를 바꿔버린 가르나초 등이 있다. 프레드는 공격 전개에서는 평범한 편이었으나 수비적으로 더 브라위너를 최대한 방해하며 시티가 좌우 측면으로 벌어지는데 기여했다. 비록 선제골 상황에서는 놓쳤지만 그 외에 잘 막아준 편. 비사카는 분명 겨울 이적시장때 1순위 방출 대상으로 꼽혔으며 프리 시즌때 텐하흐의 규칙에 불복종하여 팬들에게도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있었다. 그런데 달로의 백업으로 한 두 경기 나오는데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맨더비에서는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진 근처만 가면 패스고 드리블이고 트래핑이고 모두 수준이하였는데 생각보다 우측 공격에 활로를 잘 틀어주었다.

카제미루는 득점에 대한 논란과 별개로 브루노에게 고퀄리티의 패스를 넣어주어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수비적으로도 늘 그렇듯 많은 기여를 하였다. 다만 가끔 보이는 패스나 볼 터치 미스는 아쉬웠던 편. 브루노는 동점골 외에도 좌우 중앙 공수 모두 오가며 볼 전개에 힘썼고 압박 움직임 역시 적극적으로 가져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가르나초는 스피드와 침투 움직임으로 맨시티 우측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그 움직임으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상대적으로 평범한 모습을 보인 덕에 루크 쇼가 눈에 띄게 보여준게 없다 뿐 빌드업 관여를 많이 하고 중간중간 날카로운 패스를 보였지만, 바란의 수비 영향력이 더 돋보였던 편. 바란은 여러 중요한 크로스를 따내는 등 좋은 수비를 펼쳤다. 그 외에 말라시아 역시 수비적인 기여도가 좋았던 편이다.

다만 마르시알은 공격은 물론 특히 전방 압박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해 하프타임 때 교체를 당하여 다시 예전 선수인가 싶은 모습을 보였고,[14] 데헤아는 최근 좋아졌던 킥 정확도가 다시 옛날로 돌아가 여러번 처참한 정확도의 킥으로 공격권을 계속 내줘서 불안한 장면을 몇번 연출했다.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이 워낙 골킥을 잘 차긴 하지만 그래서 더 비교되기도 했다. 안토니 역시 교체로 들어왔지만 그다지 영향력을 펼치진 못했다. 전반전의 래쉬포드 상황도 있지만, 공격진의 파괴력이 부족한 맨유 입장에서는 어느 때 보다도 부상 관리가 중요한 시즌이다.

3.5. 7R vs 팰리스 (원정, 1:1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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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2022년 1월 19일 목요일 05:00(UTC+9)

셀허스트 파크 (런던)
주심: 존 브룩스
관중: 35,853명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1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크리스탈 팰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0+1' 마이클 올리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43' 브루노 페르난데스 (A. 크리스티안 에릭센)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38R
팰리스 1 : 0 맨유

21-22 시즌 PL 15R
맨유 1 : 0 팰리스

20-21 시즌 PL 29R
팰리스 0 : 0 맨유

20-21 시즌 PL 2R
맨유 1 : 3 팰리스

19-20 시즌 PL 36R
팰리스 0 : 2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1무 2패로 맨유 백중세

팰리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1
39.4%
점유율
60.6%
10
슈팅
15
5
유효슈팅
4
399
패스 횟수
626
9
파울
10
1/0
경고/퇴장
2/0



  • Preview
1월 9일 한국 시각으로 8~9시 경에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으로 인해 연기됐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가 공식적으로 편성되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뒤늦게 일정을 편성한 것에 대해서 맨유 구단에 사과를 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팬들은 왜 하필이면 맨시티와 아스날 경기 사이에 편성을 했냐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맨시티와 아스날이라는 강적들을 만나는 상황인데 짧은 간격 속에 경기가 추가되어 여러모로 고민할 것이 많아졌다. 다행히 맨시티와의 더비전에서 승리하여 조금 여유가 생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팰리스전을 포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아스날과의 경기를 고려하여 로테이션이 잘 이뤄지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더불어 승점 3점도 챙기며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필요성이 있다. 특히 팰리스는 지난 전적들에서 보이듯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기에 맨유는 신중을 가해서 경기에 임해야할 것이다.

한편 이경기에서 새로 영입한 바웃 베호르스트의 데뷔가 유력해보인다.

  • Review
전반전 동안은 강한 공세를 통해 팰리스를 몰아붙였고, 전반 막판 래시포드의 좋은 패스와 에릭센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로 앞서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많은 골을 터트리지 못한게 아쉬운 상황이었고 후반전 들어 팰리스가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상황이 뒤집힌다.

최근 경기수가 많고 나오던 선수들이 나와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맨유 선수들의 발이 무거워지며 팰리스로 흐름이 넘어가기 시작했다. 후반전동안 팰리스가 계속 공세를 이어갔고 그래도 데헤아의 선방을 내세우며 버티고 있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막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경기가 증발하는 재앙이 터지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카제미루가 후반 막판 경고를 받고 말았고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는데 다음 경기는 올 시즌 경기중 가장 중요한 아스날전이다.

맨유로서는 그야말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다 놓친 최악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경기력이 우세할때 무조건 추가골을 기록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탓에 결국 경기가 말렸고, 후반전 동안 워낙 밀리다보니 카제미루를 빼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카제미루를 일찌감치 교체했다면 오히려 역전당했을지도 모를정도로 막판에는 크게 휘둘렸다. 결국 승점도 놓치고 다음 경기에서 핵심 카제미루의 공백까지 남은 경기가 되었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건진 거라면 완전히 망했다 평가되던 완비사카의 갱생 조짐을 다시 한번 봤다는 것. 공격적인 면은 조금 발전하긴 했다지만 여전히 아쉬워도 완전히 답이 없던 작년과 달리 최소한 수비적인 면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는 중이다. 후반 추가시간 자하의 1:1 찬스를 엄청난 태클로 걷어내며 하마터면 승점 3점이 0점이 될 뻔한걸 1점이라도 건져온 장면은 이날의 최대 하이라이트중 하나였다.

또한 베호르스트의 데뷔전 모습도 합격점이었다. 강력한 압박과 움직임으로 공격진에 기여했고 브루노의 골 장면때 박스안에서 2~3명을 끌고가며 공간을 열어주며 기여했다. 데뷔골은 터트리지 못했지만 쓰임새는 확실히 어필한 경기였다.

아쉬운 것은 여전히 애매한 활약을 보이며 골 결정력의 부재를 느끼게 한 안토니, 지난 경기들과 달리 골문 앞에서 활약이 저조했던 래시포드를 꼽을 수 있다. 분명히 추가골을 터트릴 기회는 꽤 있었으나 공격진의 결정력이 참 아쉬웠던 장면이 많다. 이번 시즌을 떠나 여름 이적시장에 반드시 수준급의 공격수를 영입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3.6. 21R vs 아스날 (원정, 2:3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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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01:30(UTC+9)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60,325명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3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4' 에디 은케티아 (A. 그라니트 자카)
53' 부카요 사카 (A. 토미야스 타케히로)
90' 에디 은케티아 (A. 마르틴 외데고르)

파일:득점 아이콘.svg
17'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59'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에디 은케티아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2-23 시즌 PL 6R
맨유 3 : 1 아스날

21-22 시즌 PL 34R
아스날 3 : 1 맨유

21-22 시즌 PL 14R
맨유 3 : 2 아스날

20-21 시즌 PL 21R
아스날 0 : 0 맨유

20-21 시즌 PL 7R
아스날 0 : 1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1무 2패로 맨유 백중세

아스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2
57.2%
점유율
42.8%
25
슈팅
6
5
유효슈팅
4
520
패스 횟수
396
8
파울
9
1/0
경고/퇴장
2/0



  • Preview
맨유가 맨시티를 잡는 상황이 벌어지며 시티와 아스날의 승점차가 8점차로 더 벌어진 상황에서 이제 이 경기는 챔스경쟁을 넘어 이번 시즌 우승의 판도를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되어버렸다.. 만약 맨유가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한 아스날의 발목을 또 한번 잡는다면 우승의 판도는 다시 한번 혼돈 속으로 빠져들지만, 기껏 시티를 잡아놓고 이 경기를 패배하면 아스날에 스스로 우승을 갖다 바치는 꼴이 되고 아스날의 우승 확률이 더욱, 매우 높아진다. 유일하게 전반기에 아스날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은 팀이 맨유인 만큼 아스날을 잡고 승잠차를 좁힐지, 아니면 패배하면서 승점차가 벌어질지가 이 경기의 핵심 관전 포인트중 하나다.

문제는 팰리스 전에서 카제미루가 경고 5장째를 받으며 아스날 전에 나올수 없게 되었다는 것. 브루노와 에릭센은 정상 출전이 가능하나 남은 한자리를 프레드 혹은 맥토미니가 나와야하는데 지금까지 맨유의 경기력을 보면 심히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프레드는 좀 괜찮아지긴 했으나 그것도 카제미루가 붙어있었기 때문이고, 맥토미니는 근래 좋은 경기력을 보인 적이 없다시피 하며 사실상 로테이션 이상의 입지를 지니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 아스날도 기세가 좋았지만 지금은 더욱더 그 기세가 오른 상태라 과연 프레드 혹은 맥토미니가 나올 맨유의 3선이 아스날의 중원에 얼마나 싸울수 있을지 걱정되는 상황.

그래도 3선에 맥토미니-에릭센 조합을 내놓고 바란과 마르티네스가 뒤를 받쳐주는 방식으로 시즌 초 리버풀과 아스날을 모두 잡았던 경험이 있기에 아주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물론 그때 아스날도 파티가 아닌 로콩가가 나와 1군은 아니었다지만 맨유 역시 그때보다 훨씬 폼이 올라온 상태이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지난번 패배를 거울 삼아 준비할 것이니 텐하흐 감독이 어떻게 잘 조립하여 카제미루의 공백을 메꿀지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 Review
카제미루의 공백은 맥토미니로 대체하고 여전히 부상기운이 있는 달로 대신 완 비사카가 나왔으며, 베호르스트가 선발로 출전했다. 그 외에 특이점은 없었고 아스날 역시 제주스가 못나온 것을 제외하면 베스트 라인업으로 등장했다.

전반전 초기에는 맨유가 꽤 강하게 몰아쳤다. 다만 공격기회를 많이 만든것은 아니고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가져간 정도에 불과했다. 오히려 아스날 쪽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고 맨유는 우측 공격이 사실상 봉인되며 공격에 애를 먹었다. 이렇듯 결정적 찬스는 만들어내지 못하고 서로 힘싸움이 지속되던 와중 전반 17분, 아스날의 빌드업을 끊어내 순간적으로 공세를 뒤집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래시포드가 혼자 중앙에서 가볍게 선수를 벗겨낸 후 나갈듯말듯한 궤적으로 깔아찬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한다. 말 그대로 혼자 힘으로 만들어낸 골이나 다름없었다.

선제골을 통해 기세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확실히 아스날 역시도 기세를 타는 팀인데다 최근 워낙 좋아서인지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계속 거세게 밀어붙였다. 선제골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24분, 세트피스 이후 혼란한 와중에 연계로 우측을 뚫어낸 자카가 크로스를 올리고 이를 순간적으로 위치가 흔들려 마킹에서 벗어난 은케티아가 골로 연결하며 동점이 되었다. 우측에 있어야할 비사카가 여러 상황때문에 잠시 좌측으로 이동했는데 그 상황에서 은케티아를 놓치며 아쉬운 결과가 되었다.

이후 전반전 동안 서로 공격을 주고 받지만 기본적으로 아스날이 주도한 가운데 1대1로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도 아스날이 거의 주도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아스날은 1위팀 답게 매우 강력하게 몰아쳤고 맨유는 한동안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그래도 수비진의 코어가 워낙 튼튼하고 베호르스트, 브루노 등이 계속해서 내려와주며 수비 가담을 한 덕에 1대1 상황을 지켜낼 수 있었다. 아스날은 흔들린 화이트 대신 토미야스를 투입하며 래시포드를 마킹하게 했는데, 초반에는 통하지 않았지만 어느 시점부터 토미야스가 잘 막아내며 래시포드도 전반전에 비해서는 영향력이 적어졌다. 그러다 후반 8분 우측면에서 들어오던 사카가 순간적으로 가속을 올리더니 엄청난 중거리 슛으로 골대 구석을 가르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의 선제골마냥 사실상 혼자 만든 골이라 해도 무방했으나, 너무 프리하게 슈팅을 하게 내버려둔 상황은 아쉬웠다.

홈 경기인데다 역전이라 분위기가 완전히 아스날로 넘어갔으나 맨유도 수비하는 와중 브루노의 킬패스를 통해 공격을 몇번 노렸다. 그런 흐름속에 코너킥을 만들어내고,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램스데일이 캐칭 실패한 루즈볼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집념의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맨유 역시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달라붙은 덕분에 만든 동점골이었으며, 리산드로의 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맨유는 공격을 몰아쳐 역전하기에는 상황이 받춰주지 못했고 아스날이 계속 주도하는 과정에서 후반 끝까지 진행된다. 그렇게 2대2로 마무리되나 싶을때 아스날이 전개 도중 맥토미니가 무리하게 태클로 막으려다 실패하고 완전히 공간을 내주게 된다. 우측을 막던 완 비사카는 순식간에 홀로 남게 되고 아스날은 2대1 상황에서 유리하게 되자 편하게 크로스를 올린다. 아슬아슬하게 온사이드를 유지한 은케티아가 그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3대2로 아스날이 역전하게 된다.

맨유는 다급하게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공격을 시도하지만 아스날의 시간 끌기 속에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지난 팰리스 전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집중력 저하로 골을 내주고 경기를 말아먹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이런 정신력으로 무슨 우승을 논한단 말인가! 라며 분노를 터트렸고, 선수단 역시 두 번 연속이나 결과를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스스로 질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스날은 본인들이 왜 1위인지 증명하듯이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고, 맨유는 아스날의 파상공세에 고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선방하며 맞섰다. 골 찬스가 많지 않았지만 기회를 잘 살렸고 공격적으로 위협적인 장면도 적게나마 만들었다. 집중력 저하로 첫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내준 점은 아쉬웠지만 그 외 상황에서 수비의 탄탄함은 확실히 돋보였으며 래시포드가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 또한 훌륭했다. 집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를 따낼지도 모르는 상황도 만들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과연 1위와 3위 팀의 경기다운 퀄리티였다는 평이 많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역시 카제미루의 공백과 비사카와 맥토미니, 안토니의 부진일 것이다. 카제미루가 빠지며 나온 맥토미니는 온전히 수비보단 공격에 자주 가담하며 박투박 플레이에 가까웠는데, 공수 모두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못 보였다. 공격시에는 처참한 오프더볼과 패싱력 때문에 우측 공격을 부진하게 만드는데 기여했으며, 수비시에는 무리하게 튀어나가다가 뒷공간을 내주는 모습이 종종 보였고 경기 막바지에 급발진 하는듯한 태클로 수적 우위를 내주며 결승골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맥토미니가 공수로 움직인 것이 전술적 지시인지, 혹은 본인이 그런것인지 몰라도 그렇다보니 에릭센이 수비를 더 많이 가담해야했고, 자연스레 정작 공격때는 힘이 빠지게 되며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하게 되는데도 역할을 했다.

안토니는 너무 긴 드리블로 템포를 잡아먹거나 부정확한 패스, 의미 없는 슈팅이 한두번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물론 같은 라인에 선게 맥토미니와 완 비사카라 공격을 펼치기 매우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은 해야겠으나 그걸 감안해도 개인의 폼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 간혹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게 전부였고 프레드와 제일 먼저 교체되었다.

완 비사카는 이전에 비해 살아난 것은 분명하고 이번에도 슈퍼 태클을 몇번 보였지만 일단 공격적으로 너무 역할이 없는게 아쉽다. 안토니나 맥토미니처럼 서로 시너지가 맞지 못한것도 문제지만, 따지고 보면 3명 모두가 부진한 탓에 더 엮이는 편이다. 공격적으로도 그렇고, 수비적으로도 아주 잘했다고는 하기 어려운게 동점골 상황에서 은케티아를 너무 프리하게 두었으며 결승골때에도 비록 상황이 좋지 않았다지만 진첸코가 너무 편하게 크로스를 올리게 허용한 부분이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맥토미니의 무리한 태클이겠지만 비사카로서도 아쉬운 부분.

이렇듯 우측 라인이 전체적으로 부진하여 맨유는 또 브루노의 패스와 래시포드의 공격에만 의존하게 되었고 전반전 동안은 좀 통했지만 후반전에는 토미야스 등이 철저히 내려앉으며 그런 상황도 많이 만들지 못했다.

베호르스트는 수비 가담을 자주하며 거의 미드필더처럼 뛰기도 하는 등 원톱 스트라이커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공격에서는 아직 합이 잘 맞지 않고,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내는 실력은 부족함이 보여졌다. 그래도 마시알과는 다른 역할을 분명히 보여주며 쓰임새는 증명했다.

최종적으로 어쨌든 잘 싸운 것은 맞지만, 결국 축구는 결과로 말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것은 사실이다. 맨시티, 팰리스, 아스날 전에서의 성과에 따라 우승 경쟁까지 달려들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1승 1무 1패로 승점을 드랍한 것이 아쉬운 상황. 특히 팰리스 전은 승점 2점을 잃은 것이나 다름 없었기에 더 그렇다. 아직 남은 대회가 많은 맨유로서는 총력전을 벌였음에도 성과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맨유가 지금 해야 할 일은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 계속 발전해야 하는 것이다. 불과 8~9월만 해도 챔스권이면 충분할 기대감을 혹시나 하는 리그 우승에까지 기대하게 한 팀의 급격한 성장과 감독을 칭찬해야지 리그 우승을 날리게 되었다고 비판하는게 암흑기 맨유를 바라봐온 팬의 자세라고 보긴 어려울 것이다. 이 경기를 통해 아스날이 우승이 유력해지건 말건 맨유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하는게 정상이고, 리그에서의 챔스권 유지를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어야 하는게 정상이다.

데헤아의 말마따나 최근 잦은 경기로 아스날에 비해 휴식기간이 훨씬 짧았고 경기 소화량은 많았기에 전체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시작했다는 것 역시 감안해야할 것이다. 그럼에도 저력으로 지금 리그 최고의 흐름인 아스날을 상대로 3대2 1점차 경기를 만든 것을 성과 없는 결과라고 하긴 어렵다.

3.7. 22R vs 팰리스 (홈, 2: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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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2023년 2월 5일 일요일 00: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73,42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7' (PK) 브루노 페르난데스
62'마커스 래시포드(A. 루크 쇼)

파일:득점 아이콘.svg
76' 제프리 슐루프
70' 카세미루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2-23 시즌 PL 7R
팰리스 1 : 1 맨유

21-22 시즌 PL 38R
팰리스 1 : 0 맨유

21-22 시즌 PL 15R
맨유 1 : 0 팰리스

20-21 시즌 PL 29R
팰리스 0 : 0 맨유

20-21 시즌 PL 2R
맨유 1 : 3 팰리스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2무 2패로 맨유 열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팰리스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53.7%
점유율
46.3%
14
슈팅
10
5
유효슈팅
3
484
패스 횟수
412
9
파울
9
1/1
경고/퇴장
2/0



  • Preview
아스날 전에서 패배하며 뉴캐슬에게 득실차가 밀려 승점 동률의 4위가 되었다. 비겼던 경기에 대한 복수전의 의미도 있지만 5위 토트넘이 1경기 더했다고 하나 3점차로 다가오는 만큼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 다시 승점차를 벌리고, 2~3위까지 노려야 할 것이다.

  • Review
맨유는 부상으로 빠진 에릭센을 제외하고는 나올 수 있는 최상의 자원을 가동했다. 자비처는 벤치에서 시작했고 맥토미니와 마르시알은 부상으로 명단 제외되었다.

전반전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팰리스를 몰아붙였고, 전반 6분만에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낸 뒤 브루노가 성공시키며 쉽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열심히 몰아붙인것 치고는 결과를 딱히 만들어내진 못했고 전반전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1대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에는 팰리스가 조금 더 압박을 강하게 가져오며 전반전보다 경기력을 끌어올렸지만, 그렇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맨유 역시 좋은 전개를 몇번 보여주기도 했지만 결정적 슈팅까지는 연결하지 못하며 후반 14분 체력적으로 지친 베호르스트를 빼고 가르나초를 교체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 교체는 적중해 가르나초를 거치는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럽게 흘러가며 후반 17분 루크 쇼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가볍게 밀어 넣어 2대0으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대로 경기가 무난하게 흘러가는듯 했으나, 후반 23분 슐럽과 안토니가 터치라인 근처에서 충돌하며 잠시 소동이 벌어진다. 안토니가 사포를 시도하는 등 드리블과 개인기를 펼친것이 거슬린 것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경합 과정 중에 냅다 안토니를 밀어버리며 필드 외곽 쪽으로 굴러떨어졌다. 올드 트래포드는 필드 바깥쪽이 상당히 경사져서 조심해야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밀쳐버린 뒤 무슨 말을 중얼거리자 안토니가 슐럽에게 달려들며 소동이 벌어진 것.

양 팀 선수들이 대거 몰려와 분위기가 달아오르다가, 슐럽과 안토니 각자에게 옐로 카드를 주며 마무리되는 듯 했다. 허나 갑자기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카세미루가 해당 소동 가운데 윌 휴즈의 목을 잡았다는 내용이 나온 것. VAR을 돌려본 결과 확실히 양손으로 목을 잡는 제스처가 있었고 결국 온필드 결과로 카세미루는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게 된다.

2대0으로 격차를 벌린지 얼마 되지 않아 퇴장이 일어나 맨유는 상당히 소란스러워졌고, 이 소란을 놓치지 않은 팰리스가 후반 31분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루즈볼을 골로 연결시켜 2대1이 되어버린다. 맨유로서는 데헤아가 직전에 대단한 선방을 보인 뒤였기에 더욱 아쉬운 실점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공격을 해서 골을 넣거나, 아예 수비를 단단히 하거나 택해야했는데 텐하흐 감독은 후자를 택하며 후반 36분 안토니를 빼고 자비처, 후반 42분 교체 투입했던 가르나초를 다시 빼고 매과이어, 비사카를 빼고 린델뢰프를 넣으며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을 모두 가동시킨다. 최전방에는 거의 래시포드만이 남고 전부 수비에 가담시켜서 결국 2대1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한다.

맨유는 승리하긴 했으나 잃은 것도 상당히 많았다. 일단 카세미루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최소 3경기 징계가 유력하기에 남은 리그 3경기가 불안하게 되었다. 특히 3선은 맥토미니와 에릭센, 반더비크 모두가 부상이라 사실상 가용할 수 있는 건 프레드와 이제 막 임대온 자비처 뿐인 수준이다. 물론 프레드가 최근 잘해주고 있다곤 하나 수비적으로 압도적이진 않고, 자비처 역시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는 절대 아니기에 둘을 가용하는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텐하흐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얘기한 것처럼 린델뢰프를 6번 롤로 사용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카세미루의 이탈 외에도 공격적인 자원이 여전히 부족한 것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다. 마르시알은 아직도 부상이고 산초는 이제 막 복귀했다. 안토니는 자기의 롤이 분명하긴 하나 이번 경기에서 내내 템포를 잡아먹으며 공격을 지지부진하게 만들었다. 해설에서도 조금 더 빠르게 패스나 돌파를 하는 등 판단해야한다며 안토니가 템포를 질질 끄는 것에 대해 비판했을 정도. 후방의 비사카와 호흡이 아직 잘 맞지 않은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지금 맨유 공격진은 그렇게 감안만 해줄 상황이 아니다.

베호르스트도 자기의 역할이 확실하긴 하나 골을 많이 넣는 타입은 아니며, 체력 관리도 필요하기에 조심해야한다. 래시포드는 이번 경기 상대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 어쨌거나 골을 기록했다. 래시포드 쪽의 백업도 가르나초 정도를 제외하면 없으니 여러모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 프레드가 대단한 폼을 보여준 것과 여전히 튼튼한 수비진의 실력, 어찌되었던 승점 3점을 챙겨간 점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프레드는 수비 위치 선정이 매우 좋았고 공격적으로도 높은 오버래핑을 행하며 팀의 부진한 공격 상황에 크게 기여했다. 이대로만 해준다면 3선에서 확실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진은 리산드로를 포함해 모두 좋았던 편. 리산드로는 크로스를 태클들로 끊어내며 팰리스의 파상공세를 막아냈고, 비사카도 확실히 괜찮은 폼을 보였다.

맨유는 이 경기 승리를 통해 홈에서 무려 13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뉴캐슬이 웨스트햄과 비기며 단독 리그 3위 자리를 차지하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맨유 입장에서는 석연치 않는 판정이 더러 나왔다. 카세미루 퇴장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카세미루가 윌 휴즈의 목덜미를 잡고 있는 상황과 동시에 반대편에서는 조던 아예우가 프레드의 목을 조르고 밀치며 가격까지 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도 잡혔는데도 카세미루 상황만 돌려보고 판정하고, 또 한 주심의 팔꿈치에 고의는 아니였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격 당했음에도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거나 마르셀 자비처가 깔끔하게 압박으로 볼을 탈취 했음에도 파울로 판정하며 맨유의 역습을 저지하는 등. 석연치 않는 판정들이 수차례 나왔다.

3.8. 8R vs 리즈 (홈, 2:2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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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프리미어 리그 8라운드
2023년 2월 9일 목요일 05: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73,456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2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62' 마커스 래시포드 (A. 디오구 달로트)
70' 제이든 산초

파일:득점 아이콘.svg
1' 윌프리드 뇬토 (A. 패트릭 뱀포드)
48' (OG) 라파엘 바란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1-22 시즌 PL 26R
리즈 2 : 4 맨유

21-22 시즌 PL 1R
맨유 5 : 1 리즈

20-21 시즌 PL 33R
리즈 0 : 0 맨유

20-21 시즌 PL 14R
맨유 6 : 2 리즈

11-12 시즌 EFL컵
리즈 0 : 3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4승 1무 0패로 맨유 강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리즈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65.8%
점유율
34.2%
24
슈팅
8
7
유효슈팅
2
608
패스 횟수
324
7
파울
11
1/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프랑스 국기.svg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부상 아이콘.svg 사타구니
14
MF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18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카세미루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장 정지
21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부상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부상


파일:sancho-1024x576.jpg


  • Preview
한국 시각으로 1월 21일 새벽 1시 경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반기에 순연됐던 리즈와의 경기가 2월 8일에 공식적으로 편성되었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맨유는 또 한 번의 박싱데이를 펼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와의 유로파 플레이 오프는 물론 사흘 뒤에 또 리즈와의 리그 경기가 잡혀있고 카라바오컵과 FA컵 일정도 붙어있기 때문에 이후 일정을 감안한 체력 안배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현재 맨유의 3선은 비상에 걸렸다. 먼저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장기부상으로 이탈했고 카세미루는 레드카드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경기는 마르셀 자비처의 리그 선발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며 프레드-자비처 조합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또한 리즈는 제시 마치 감독이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 Review
맨유는 자비처가 선발로 기용되고 달로가 복귀하는 것을 제외하면 나올만한 라인업으로 출격했다. 마르시알은 또 명단 제외되었고 산초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리즈의 강한 압박에 우왕좌왕하며 볼을 돌리다가 브루노에게 2명이 달려들며 공을 빼았겼다. 이때까지만 해도크게 위협적이진 않았으나 뱀포드와 뇬토의 2대1 패스 이후 박스 근처 뇬토에게 압박이 소극적으로 이루어졌고, 그대로 슛을 때린 것이 골대 구석으로 향하며 선제골이 되었다. 우선적으로 공을 탈취당한 브루노가 시발점이지만 이후에 6명의 수비진이 있어서 4명을 막을만한 상황이었음에도 이상하리만큼 미적지근하게 압박을 한 것도 문제였다. 누가 마킹해야할지 소통이 안된 것인지 바로 앞에 있던 바란, 리산드로를 포함해 후방의 프레드와 자비처 모두 거리만 두고 어정쩡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뇬토가 슛을 잘 때리기도 했지만 허용 과정이 너무 허무하게 흘러갔다.

선제골 직후 10분 동안은 리즈가 흐름을 타고 몰아붙였으나, 다행히 뱀포드의 애매한 움직임과 데헤아의 선방으로 막아내었다. 들고온 그림이 1분만에 찢어져 당황한 맨유였지만 10분 정도 지나고는 다시 추스려 리즈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반 13분 즈음 얻어낸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자비처가 그대로 슛을 때렸으나 공중으로 떴고, 전반 16분에는 느슨하게 올라오던 리즈의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상황에서 브루노가 깔끔하게 크로스를 올려 가르나초에게 1대1 상황을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터치가 살짝 뜨며 자세가 흐트러졌고, 직후 슛은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나게 된다.

직후 전반 18분, 자비처가 다시 슈팅을 때렸으나 이번에도 골대 옆을 살짝 빗나가게된다. 전반 19분에는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강하게 슈팅을 때렸는데 파스칼 스트라위크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아 힘들어하다가 주니오르 피르포와 교체된다.

전반 25분에 브루노가 원터치 스루 패스로 다시 가르나초에게 1대1 상황을 만들어주었으나, 가르나초는 골키퍼까지 제쳤음에도 슈팅 자세를 잡다가 골대 안에 들어가있는 수비수에게 슈팅이 막히게 된다. 직후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자비처의 패스를 받은 바란이 슈팅을 때리나 막히고, 이후 루즈볼에서 다시 헤딩 슛을 날리나 선방에 막힌다. 얼마 안가 전반 30분에도 맨유가 공격을 밀어붙이는 와중에 자비처의 왼발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잘 향했으나 일란 멜리에의 선방에 또 막힌다.

이후에도 맨유가 주도하였으나 골이 터지지 않고 전반전이 마무리 된다. 전반 추가시간 서머빌이 박스 근처에서 넘어져 PK 얘기가 나왔지만 박스 바깥인게 확인되어 별일 없이 마무리되었다.

후반 2분, 역습하려던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리즈 선수들에 둘러쌓여 패스가 끊기고 리즈가 측면으로 벌린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는데 불운하게도 바란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었다. 맨유는 전반전처럼 후반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집중력 부재로 골을 허용해버렸고 전반전에 많은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나비효과가 발생했다.

맨유는 이후 어떻게든 따라잡으려고 공세를 펼쳤으나 마땅히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고, 후반 14분 부진한 베호르스트와 가르나초를 빼고 산초와 펠리스트리를 투입한다.

다행히 교체가 적중하여 후반 16분 자비처의 롱패스를 받은 펠리스트리가 볼 경합 과정을 버텨내고 달로에게 패스하는데, 달로가 지체하지 않고 올린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대1로 쫓아가게 된다. 달로의 크로스 질이 좋았지만 래시포드도 아주 쉽게 경합에서 이기며 정확히 헤딩을 날리는 등 확실히 올라온 폼을 증명했다.

후반 19분 리즈의 공격을 막다가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을 내주고 브렌든 에런슨의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정말 다행히도 골대를 맞추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쫓아가던 맨유 입장에서는 바로 찬물을 끼얹을만한 상황이었기에 더욱 안도할 수 밖에 없었다.

얼마 안가 후반 23분에는 산초가 드리블과 패스로 리즈 수비진을 허물고 래시포드에게 패스를 찔러준 뒤, 래시포드도 크로스를 올려 펠리스트리에게 향했으나 잡지 못하고 흘리게 된다. 직후 뒤에 있는 브루노가 슈팅을 준비했으나 브루노에게 닿기 직전 에런슨의 발에 맞아 굴절되며 밸런스를 잃게 되고 급하게 슈팅을 때렸지만 힘없이 흘러가 리즈 수비에 맞고 막히게 된다.

이후에도 맨유가 공세를 유지했고 바로 1분 뒤인 후반 24분 산초와 쇼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들어갔는데 쇼의 패스가 리즈 수비진 맞고 산초에게 연결되며 지체하지 않고 슈팅을 때렸는데 그대로 골로 연결되어 2대2 동점을 만들게 된다. 거의 4개월만에 나온 산초의 리그 골이었으며, 그 직전에 쇼가 홀로 3명을 돌파하고 패스를 연결한 상황도 일품이었다. 그런데 동점골 직후 브루노는 다급하게 공을 주워 중앙으로 가려하는데 산초를 비롯한 선수들은 다같이 달려와 세레머니를 펼쳐서 묘하게 웃긴 상황이 되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역전을 위해 몰아붙였고 후반 31분, 브루노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란이 헤딩으로 연결시켰으나 또다시 멜리에의 선방에 막히게 된다. 후반 35분 브루노의 슈팅은 골대 위로 뜨고 후반 41분 우측에서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고 래시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또또 멜리에의 선방에 막히고 만다. 후반 추가시간 프레드의 슈팅까지 멜리에가 잡아내고 추가시간에도 끝까지 몰아쳤지만 멜리에의 선방에 막히며 결국 2대2로 종료된다.

맨유로서는 아쉬움이 많을 경기였다. 일단 2골 모두 전후반 초기에 먹히며 카세미루의 공백을 절실히 느끼게 했다. 프레드와 자비처는 모두 수비적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아니었는데, 특히 프레드가 수비적으로 너무 부진한 탓에 자비처도 같이 영향을 받아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확실하게 포백을 보호해주고 위치를 잡아주는 카세미루가 없어서 상대 공격 상황에서 제대로 된 압박이 이뤄지지 않았고, 서로 어물쩍 거리다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두번째 골은 불운했다고 쳐도 첫번째 실점에 대해선 비판받을 여지가 많았다.

공을 탈취당한 브루노 역시 아쉬웠지만 이후 상황에서 분명히 막아낼만 했는데 자비처, 프레드, 바란, 리산드로 모두가 뇬토에게 접근만 하였지 강하게 압박하지 않아서 너무 쉽게 슈팅을 때리게 하였다. 슈팅 궤적이 좋았던 것과 별개로 너무 느슨하게 수비했다. 또한 그 상황을 만든것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한게, 맨유는 이번 시즌을 비롯해 특히 지난 시즌에 강한 압박에 휘둘리다 내려온 브루노에게 급하게 패스를 주고 그러다 탈취당해 역습을 당한 상황이 꽤 나온다. 카세미루와 에릭센이 자리를 잘 잡은 뒤에는 3선에서 탈압박이 되던지, 패스를 통해 풀어나오던지 해서 그런 경우가 적었지만 둘이 모두 빠진 이번 경기에서 프레드가 휘둘리며 공을 주거나 압박을 나올 방법이 없어 어쩔수 없이 측면에 보내야했다. 그런데 브루노는 탈압박이나 경합면에서 강점이 있다고는 하기 어려워서 직후 턴을 하며 나오는 상황에서 강한 압박을 당하면 공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거의 동일하게 이뤄졌는데, 포백이나 3선 미드필더가 압박을 풀거나 공을 전개하는 방식에서 조금 더 원할함이 필요해 보인다. 그렇다고 브루노가 내려오지 않자니 공을 받을 선수가 없으니.[15]

프레드는 카세미루가 없어서인지 다시 최악의 폼을 보였고, 덕분에 같이 나온 자비처도 수비에 올인해야하니 공격을 펼칠때 정작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게 했다. 프레드는 수비 위치 선정을 포함해 수비적으로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결국 수비진 4명은 3선 미드필더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한채 리즈 공격진을 마주해야했다. 그렇다고 공격 전개를 잘한것도 아니고 패스 미스가 너무 많이 나왔는데다 턴오버도 잦아 맨유의 역습을 스스로 끊어먹기 일수였다.

가르나초와 베호르스트도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 가르나초는 움직임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고, 경합도 이겨내는 등 유망주치고 잘한것은 사실이나 1대1 찬스를 2번이나 날려버린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아직까지는 조커 역할이 어울린다는 것을 좋지 않게 증명한 경기였다. 베호르스트도 분명히 자신의 쓰임새는 있긴 하나 빠르게 공격을 풀어가는 역습 상황에는 썩 어울리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우수한만큼 민첩함은 떨어지는데, 그래서인지 정작 역습 상황에서는 박스안에 위치하지 못해 베호르스트에게 기대한 수비진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에 교체되었고, 대신 래시포드가 중앙으로 가자마자 매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그렇지만 0대2로 밀리던 경기를 2대2로 따라잡은 것에 대해선 칭찬할만하다. 1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기껏 펼친 공격은 다 막히는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불운하게 자책골로 2골차가 되었음에도 멘탈이 붕괴되지 않은채 공격을 펼친것은 훌륭했다. 과거 솔샤르, 랑닉 시절의 맨유라면 그대로 2골 더 허용해도 할말 없었겠지만 텐하흐의 맨유는 잘 몰아붙였다.

오랜기간 보이지 않던 산초가 후반 교체 투입이후 매우 좋은 폼을 보인 것도 고무적이다. 리즈 수비진 사이로 패스를 찔러 넣으며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결국 자신이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앙으로 간 래시포드 대신 왼쪽에서 쇼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으며 그로 인해 래시포드가 중앙에서 집중할 수 있었고, 좌측 공격의 안정화에 대해 팬들이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펠리스트리 역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거나 하진 않았지만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꽤 괜찮게 수행해냈다. 자비처 또한 프레드와의 호흡, EPL 템포 적응 등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음을 감안하면 꽤 괜찮았던 편이다.

바란은 썩 좋지 못했지만 리산드로는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더티 플레이에 대한 얘기가 있긴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수비적인 능력은 매우 우수했다. 쇼 역시 공격 가담을 비롯해 산초와의 연계도 훌륭했다.

브루노는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긴했으나 이후에 대단한 패스들로 공격 찬스를 정말 많이 만들어냈고, 수비 가담 역시 여전했다. 안타깝게도 가르나초의 부진과 멜리에의 선방이 이어져 공격 포인트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중앙과 우측을 오가며 맨유 공격의 중심이 되었다.

결과만 보면 맨유는 홈 13연승이 끊긴데다 홈에서 리즈에게 2대2로 비겼기에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5위 토트넘과의 승점차가 4점으로 줄어들었고, 4위 뉴캐슬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에서 내려갈 수도 있다. 아스날이 한번 미끄러지고 맨시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이 경기를 잡으면 후반기에 다시 우승 경쟁에도 달려들법 했으나 여기서 승점을 드랍하며 정말 아쉽게 되었다. 물론 최근 경기가 매우 많은데다 당장 지금도 3일 후에 또 리즈와 경기가 있는만큼 체력적인 어려움을 감안할수는 있으나, 아쉬운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두골차 상황을 따라잡은데다 공격적으로 활용할 자원이 많지 않았음에도 어떻게든 승점을 1점이나마 따낸 것은 분명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제는 더 집중력을 올리고 프레드와 자비처의 호흡을 맞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할 것이다.

3.9. 23R vs 리즈 (원정,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3라운드
2023년 2월 12일 일요일 23:00(UTC+9)

엘런드 로드 (리즈)
주심: 폴 티어니
관중: 36,919명
파일:리즈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80' 마커스 래시포드(A. 루크 쇼)
85' 알레한드로 가르나초(A. 바웃 베호르스트)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2-23 시즌 PL 8R
맨유 2 : 2 리즈

21-22 시즌 PL 26R
리즈 2 : 4 맨유

21-22 시즌 PL 1R
맨유 5 : 1 리즈

20-21 시즌 PL 33R
리즈 0 : 0 맨유

20-21 시즌 PL 14R
맨유 6 : 2 리즈

최근 5경기 전적 5전 3승 2무 0패로 맨유 강세
-
리즈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33%
점유율
67%
16
슈팅
11
6
유효슈팅
5
251
패스 횟수
544
10
파울
13
2/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프랑스 국기.svg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부상 아이콘.svg 사타구니
14
MF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18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카세미루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장 정지
21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부상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부상


파일:래시포드vs리즈.jpg


파일:가르나초vs리즈.jpg


  • Preview
홈에서의 경기 이후 3일만에 다시 리즈와 경기를 펼치게 된다. 홈에서 펼쳐진 지난 경기는 0대2로 뒤쳐지다가 2대2로 따라잡아 무승부를 만들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맨유가 많이 아쉬워할만했다. 이번 경기는 원정이라 불리하긴하지만 어떻게든 승리하여 챔스권 자리를 더 공고히 하고 더 높은 경지까지 바라봐야 할 것이다.

맨유는 여전히 카세미루와 에릭센이 나올 수 없다. 마르시알 역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번에도 명단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대신 돌아온 산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자비처 역시 프레드가 너무 부진해서 같이 영향을 받아 그렇지 개인의 폼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달로 역시 꽤 못나왔었음에도 지난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였다.

리즈는 감독 경질 효과를 당장 보였고 홈에서의 경기라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도 상당히 많은 시간을 맨유에게 두들겨 맞았고[16] 멜리에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역전당했어도 할말 없을 상황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홈 어드벤티지를 얼마나 잘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 Review
타이트한 일정으로 인해 맨유는 로테이션을 꽤 가동했다. 주전 센터백 바란과 리산드로를 모두 내리는 과감한 선택을 했고, 대신 루크 쇼와 매과이어가 센터백으로 나왔다. 쇼의 빈 자리는 말라시아가 담당했으며 우측에는 달로가 나왔다. 수비진의 로테이션과 달리 공격진은 로테이션을 하고 싶어도 할 자원이 마땅치 않다보니 나올만한 자원들이 나왔다.

경기 양상은 홈 관중의 힘을 등에 업은 리즈가 주도했다. 리즈는 강력한 압박과 활동량으로 맨유의 빌드업을 수시로 방해했으며, 때문에 전반전 동안은 상당히 눌려있었다. 일단 맨유는 역시나 매과이어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리산드로가 빠지며 부족한 빌드업을 메꾸기 위해 말라시아나 달로가 센터쪽에 자주 위치하며 측면에 힘이 많이 부족했다. 본래는 리산드로가 중앙에 위치하며 빌드업에 힘을 보태고, 카세미루와 에릭센이 도와주며 측면에 쇼나 달로가 과감한 침투와 사이드로 벌리는 움직임을 통해 빌드업을 원할히 했는데 미드필더 두명이 빠진데다 매과이어의 불안함, 리산드로에 비하면 부족한 쇼의 빌드업 능력을 메꾸려고 차선책을 선택했다.

그때문에 맨유는 전반전 동안 측면이 힘을 쓰지 못했고, 자연스레 리즈의 압박에 고생해야했다. 달로나 말라시아는 올라갈 여유조차 별로 없었으며 그 와중에 매과이어의 안일한 롱킥, 데헤아의 헌납하는 수준의 골킥이 더해지며 수비하는데 급급해야 했다. 거기다가 어쨌거나 상당히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라 전방에서 힘을 보태기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리즈 역시 공격진이 그다지 좋지 못한 폼을 보인 덕에 별다른 위험 잗면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 맨유에게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전반 막판에 브루노가 스스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하고 1대1 찬스를 만들었으나 그것을 스스로 날려버려 빅찬스미스가 한번 있었다.

텐하흐 감독은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서 후반 중반까지 어떻게든 0대0으로 버텨낸 뒤 말라시아를 빼며 리산드로를 투입 시켰고, 산초를 빼며 가르나초를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베호르스트, 래시포드 투톱에 우측 윙은 브루노를 배치하며 변화를 줬고 이 변화는 교체 되자마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맨유의 빌드업에서의 핵심인 리산드로가 들어오자 볼이 전방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베호르스트도 래시포드가 최전방에 있으니 더욱 더 밑으로 내려오며 롱패스만 뿌려대던 전반과 달리 3선과 최전방의 연결고리 역할을 도맡았다. 사실상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비슷한 위치에서 뛰어줬고, 선수들을 끌면서 경합에 승리하고 패스를 통해 역습에 크게 관여했다.

그렇게 루크 쇼를 왼쪽 풀백으로 다시 배치하고 빌드업이 자연스레 풀려지며 기세를 잡은 맨유는 후반 80분 쇼의 크로스를 받은 래시포드의 리그 12호골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리즈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고, 선제골로부터 5분정도 지난 시점에서 베호로스트가 경합을 이겨내고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침투를 대기하던 가르나초에게 충분히 가속도가 붙을 수 있게끔 길게 스루패스를 찔렀고, 가르나초는 파이널 서드까지 파고 들어 니어포스트를 겨냥해 슈팅을 때렸는데 이 슈팅은 멜리에 골키퍼 손을 스치고 골 포스트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사실상 경기는 마무리된 것이나 다름 없었고, 이후 무너진 리즈의 수비진을 붕괴시키며 2골을 더 기록했지만 모두 아깝게 오프사이드에 걸려 취소되었다. 이후 경기는 그대로 2대0으로 마무리 되었다.

맨유로서는 정말로 빡빡한 일정중에 로테이션과 승리 모두를 가져간 최상의 결과가 되었다. 전반전에 맨유는 공세로 나서기보단 수비하는 것에 집중했고, 매과이어라는 불안한 퍼즐을 가지고도 어떻게든 버텨내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리산드로 등은 체력을 보존한 채로 투입되어 경기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체력 안배도 가져간, 성공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전반전에 맨유는 객관적으로 보아도 부진했지만, 여러 가지 리스크와 패널티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갈 경기력이었다. 제일 중요한 중원이 2명이나 빠졌고 센터백들의 체력을 고려해 쇼와 매과이어라는 조합을 꺼내들어야 했다. 브루노는 대체 자원이 없으니 계속 뛰어야 했고 래시포드나 베호르스트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완 비사카는 부상 후유증이 있었다.

본문에 작성되었듯이 맨유는 많은 자원들이 빠지며 빌드업을 중원에 더 많은 숫자를 두는 것으로 해결하려 했고, 자연스레 측면이 수적 열세에 빠지며 이 과정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그렇다고 수비진에 리산드로나 바란을 선발로 내세우자니 부상과 체력적인 부분에서 염려가 될 수 밖에 없었고, 불안할지라도 매과이어와 측면 수비수들을 붙여주는 것으로 차선책을 택했다. 경기력적으로는 이 부분이 분명히 실패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었기에 매과이어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과 별개로 주전 센터백들의 체력을 아낀 것에서 좋은 선택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맨유는 리산드로를 투입하고 다시 전형적인 포백을 가동하며 경기력이 좋아졌다. 리산드로의 빌드업이 안정적이니 측면 자원들인 쇼와 달로가 더 확실하게 측면으로 벌릴 수 있었고, 결국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던 쇼의 위치와 크로스 덕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플랜 B의 경기력이 처참하긴 했지만, 버텨낸뒤 플랜 A로 바꾼 텐하흐 감독의 용병술과 로테이션이 잘 적중했던 경기로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 개인적으로는 전반전에 대체로 다 부진했던 편이다. 빌드업이 롱킥 원툴이 되어버린데다 리즈가 엄청나게 압박을 시도한 탓에 공격에 힘을 쏟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리산드로가 들어오고 포메이션이 잘 풀린 후반 15분 이후부터는 대체로 다 경기력이 좋았던 편이다.

매과이어의 경우 걱정한대로 처참한 폼을 보였다. 롱킥이 막히거나 엉뚱한데 향하고, 어물쩍 거리다가 압박에 공을 탈취당하는 등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 많았다. 리산드로가 들어온 뒤에는 조금 나아졌다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들을 보였다. 그래도 공중볼을 잘 탈취해줬던 편.

달로도 월드컵 이전의 폼까지는 올라오지 못했다. 이대로라면 비사카가 주전을 먹을만한 경기력이었는데, 전반전의 부진은 전술적인 부분을 포함하더라도 영 아쉬웠던 편이다.

데헤아는 늘 그렇듯 선방은 좋았으나 사실상 없는 수준의 골킥 때문에 팬들을 들었다놨다 하였다. 리즈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것에는 환호했으나 상대팀에게 공을 헌납하는 골킥에서는 한숨쉬게 만들었다. 쇼와 매과이어의 빌드업이 부족할때 데헤아가 관여해줘야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는 수준의 관여다보니 전반전 맨유가 부진하게 하는데 일조했다.

산초는 나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좋다고 하기도 애매했다. 하지만 이것은 달로의 부진 및 전술적으로 맨유가 측면에 힘을 쓰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후반 15분 교체되었기에 맨유가 살아나는 시점부터 뛰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프레드는 지난 경기에 비해서는 나아졌다. 특별히 크게 부진하지 않았으며 괜찮은 인터셉트나 리커버리 장면도 종종 있었다.

자비처는 측면에서의 롱패스가 꽤 눈에 띄었고, 후반전 경기가 풀리기 시작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달리 말해 전반전에는 그냥 그랬다는 것. 다만 카세미루와 뛰게 된다면 확실히 좋은 폼을 보일 수 있을것이라는 평이 많다.

브루노는 전반전에 자기가 만든 기회를 자기가 날리는 등 체력적으로 지친게 꽤 보이며 부진했으나, 후반전에 경기가 풀리기 시작하고 측면에 위치한 뒤부터는 좋은 롱패스와 스루패스를 보이며 팀의 공격에 크게 기여했다. 역습 과정에서 가르나초에게 추가골 기회도 만들어줬으나 아쉽게 무산되었다. 베호르스트가 중앙에서 꽤 좋은 폼을 보였기에 경우에 따라 체력 안배의 가능성도 보였다.

베호르스트는 이 경기 직전까지 박스에서 기여도가 하나도 없다며 기사들로 까이곤 했고 전반전 동안은 별달리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나, 후반전 거의 펄스 나인에 가까운 위치에 서며 오히려 대활약을 펼쳤다. 중앙을 넘어 수비라인까지 내려와주며 빌드업을 도왔고 그 과정에서 큰 키를 이용해 경합하며 공을 많이 소유해냈다. 가르나초에게 찔러준 패스로 어시스트도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브루노의 체력 안배용으로 베호르스트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사용해도 될것 같다는 평이 나왔을 정도였다.

래시포드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전반전에 아쉬운 판단력 및 별다른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부진했으나 후반전에 중앙으로 가며 훨씬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골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되었다.

맨유는 이 경기 승리로 잠시 2위를 차지했다가, 맨시티가 승리하며 다시 3위로 내려왔다. 4위 뉴캐슬과는 한경기 더 치르고 5점차고, 5위 토트넘과는 동일한 경기수 속에 7점차라 챔스권 유지에 더욱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아스날보다는 2경기, 맨시티보다는 1경기 더 치른 상태에서 3위라 객관적으로 우승 경쟁은 힘들수 있지만, 그래도 꾸역승이나마 거두었다는 점, 바란을 비롯해 체력 안배가 이뤄졌다는 점, 베호르스트의 활약 등에서 이 경기에서 얻어간 것이 정말 많은 결과였다. 텐하흐가 가르나초의 추가골에 괜히 쌍따봉을 날리며 환호한게 아니듯, 이번 경기가 맨유에게는 경기 내적[17]으로 정말 쉽지 않았기에 더욱 값진 승리이다.

3.10. 24R vs 레스터 (홈, 3: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4라운드
2023년 2월 19일 일요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73,578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3 : 0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25', 56'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61' 제이든 산초 (A.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2-23 시즌 PL 5R
레스터 0 : 1 맨유

21-22 시즌 PL 31R
맨유 1 : 1 레스터

21-22 시즌 PL 8R
레스터 4 : 2 맨유

20-21 시즌 PL 36R
맨유 1 : 2 레스터

20-21 시즌 FA컵 8강
레스터 3 : 1 맨유

최근 5경기 전적 5전 1승 1무 3패로 맨유 열세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레스터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56.9%
점유율
43.1%
26
슈팅
19
8
유효슈팅
3
572
패스 횟수
433
9
파울
9
0/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프랑스 국기.svg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부상 아이콘.svg 사타구니
14
MF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18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카세미루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장 정지
21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부상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
  • Preview
맨유는 직전 리그 경기에서 리산드로는 30분 소화, 바란은 아예 휴식을 취하며 일부 로테이션에 성공했으나, 이는 이 경기 이후에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유로파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염두에 둔 로테이션이였다. 결국 레스터전에는 바르샤와의 혈투를 치르고 온 선수들이 또 깡으로 뛸 수밖에 없다.

레스터는 현재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지난 토트넘을 상대로 4:1 승리를 챙기는등 최근 2경기 모두 4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분위기가 급상승한 상황이라 상당히 껄끄럽다. 또한 맨유는 유로파 플레이오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혈투를 치르고 달랑 3일만에 다시 이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레스터는 토트넘전 이후 거의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고 전력으로 들어올 것이기에 맨유로서는 경계할 수 밖에 없다.

카세미루는 딱 이 경기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리즈와의 2연전을 통해 맨유 중원이 심각하게 헐거워진 것이 드러났기에 물 오른 레스터의 기세를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상황, 유로파리그도 중요하지만 리그 역시 아직 선두권에 대한 희망이 미약하게나마 있고 선두권이 아니여도 밑에서 다른 팀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여서 한 경기만 삐끗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 모든 경기를 절대 가볍게 넘길수 없는 상황이다.

  • Review
맨유는 매과이어가 부상당해 명단 제외된 것을 제외하면 특별히 추가적으로 이탈한 인원은 없었다. 데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쇼, 리산드로, 린델뢰프, 달로가 포백을 담당했으며 3선은 프레드와 자비처, 2선은 가르나초와 베호르스트, 브루노가 나왔으며 톱에 래시포드가 출전했다. 라파엘 바란은 바르셀로나 전을 대비해서인지 벤치에 앉았다.

전반전은 완전히 레스터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맨유는 3선 미드필더 중에 홀딩이 없다는, 엄밀히 얘기해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었다. 프레드는 전진 압박을 할때 확실하게 공을 탈취하던지 해줘야 의미가 있는데 그러지 못했고, 어쩌다 공을 빼앗아도 성의 없는 패스로 다시 날려먹기 일쑤였다. 그러다보니 자비처는 프레드가 올라간 뒤 공백을 메꿔야해서 쉬이 올라가지 못했고 왼쪽 풀백으로 나온 루크 쇼 역시 프레드의 공간을 채우러 들어와야하니 자연스레 맨유의 왼쪽 공간은 무주공산이 되었다. 그렇다면 왼쪽 윙어로 나온 가르나초가 수비적으로 압박하여 도움을 줘야하는데, 그러기엔 아직 압박에 대한 이해도나 경험이 너무 부족했다.

이렇다보니 레스터는 테테, 카스티뉴를 통해 오른쪽을 집요하게 파고 드는데 성공할 수 있었고, 맨유는 계속 우측을 방어하는데 고생해야했다. 골이나 다름없는 장면이 최소 2번은 나왔는데 데헤아의 신들린 선방으로 겨우겨우 무실점 상태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나마도 맨유 우측에는 브루노가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압박을 잘 해주고 수비 위치 선정을 잘 잡았기에 공격을 상대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기에 덜 위험했던 것이지, 만약 우측까지 털렸다면 맨유는 감당못할 상황이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쉬지않고 두들겨 맞던 와중 겨우 역습을 나갈려하면 프레드가 패스를 끊어먹거나, 의미 없는 패스를 주거나, 오히려 역습을 유발시킬 선택지를 택하는 등의 문제로 빌드업이 쉴새 없이 끊기고 더 말려들어갔다. 물론 프레드 입장에서도 온전한 3선이 아닌 2.5선에 서거나, 3선에 수비적인 파트너가 있어야하는데 그 부재로 인해 부진하다는 이유가 있긴 하나 그럼에도 지나치게 부진한 것은 사실이었다.

맨유의 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으로 두들겨 맞았으나, 맨유에게도 기회는 왔다. 레스터의 순간적인 패스 실수를 빠르게 끊어내며 브루노가 침투하는 래시포드에게 아웃사이드로 대단한 전진 패스를 날렸고, 공을 받은 래시포드는 위로 패스하는 선택지도 있었으나 과감하게 낮게 깔아차서 선제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레스터는 본인들이 두들겨 패고 있었음에도 오히려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 멘탈이 흔들리는 듯 했고, 그 효과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달로가 맞이한 1대1 상황으로 드러난다. 브루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달로에게 연결되었는데, 달로는 발만 갖다대면 골일 것을 갖다대고도 넣지못하는 어이없는 결정력으로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맨유가 분명 부진했음에도 오히려 날카로운 한방으로 선제골을 기록한채 마무리 되었고, 텐하흐 감독은 프레드의 부진과 함께 활용하기 어려운 가르나초를 빼고 산초를 투입한다. 래시포드가 왼쪽 윙어로 가고 산초가 중앙에 서며, 베호르스트는 가짜 9번처럼 활용되었다.

이 교체와 전술 변화는 적중하여, 왼쪽에 래시포드가 있으니 레스터의 우풀백 카스티뉴는 전반처럼 쉽게 올라오기 어려웠다. 가르나초와 달리 래시포드는 어느정도 압박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기본적으로 공을 한번 잡았을때 매우 위협적인 선수니 함부로 내버려둘 수 없었던 것이다. 이로인해 맨유는 전반전에 비해 경기를 안정화 시킬 수 있었고, 조금 더 여유 있게 공격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프리킥 상황을 만들어 리산드로가 골대를 맞추는 등 확실히 경기 흐름을 이끌어 왔고, 역습 상황에서 여유가 생긴 프레드가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아슬아슬하게 온사이드를 지킨 래시포드가 홀로 드리블을 친 뒤 골을 기록하여 2대0으로 만들어 버린다.

직후 프레드가 교체되고, 그래도 3선에서 홀딩을 할만한 맥토미니가 들어오며 경기는 완전히 기울어진다. 맥토미니가 수비적으로 완벽하진 않아도 그래도 자비처나 프레드보다는 낫고, 그렇다보니 자비처는 본래 위치인 2.5선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리산드로 역시 전반전에는 프레드와 자비처가 포백을 지켜주지 못하니 압박이 많은 상태에서 패스를 하다보니 실수가 몇번 나왔는데, 맥토미니가 들어오며 전체적으로 안정화되며 편하게 패스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스레 맨유의 빌드업이 리산드로부터 잘 이뤄지기 시작했고, 레스터는 전반전과 같은 힘을 내지 못하며 무너졌다. 맥토미니가 들어온지 5분이 지나지 않은 후반 16분, 래시포드가 산초에게 산초가 브루노에게 브루노가 다시 산초에게 돌려주는 간결한 패스워크로 레스터 수비진을 허물고 3번째 쐐기골을 기록했다.

여유가 생긴 맨유는 래시포드, 자비처, 쇼 등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시켜 줬고 막바지에는 유망주 마이누를 투입해 경기를 경험하게 했다. 또한 베호르스트에게 쉴새없이 공을 몰아주며 골을 만들어주려했으나 아쉽게 모조리 놓치며 추가적인 골은 나오지 않았고 3대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울 수 있었던, 실제로 많이 고생했던 경기를 결과적으로 무실점 완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아주 훌륭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여전히 3선은 초토화되어있고 공격적인 교체 역시 제한되는 상황에, 체력적으로도 한계점이 올만한 시기임에도 이전과 같은 선수들을 내세울 수 밖에 없었다. 그 대가를 전반전에 톡톡히 치르고 있었고, 데헤아가 아니었다면 경기는 일찌감치 기울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데헤아의 선방, 브루노의 패스, 래시포드의 한방이 맨유의 부진한 경기력을 뒤집었고 후반전의 교체와 전술 변화로 인해 레스터는 이전처럼 공격하지 못한채 2골을 내리 먹히며 좋았던 전반전의 경기력임에도 씁쓸하게 무득점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캄프 누 원정 이후 불과 이틀만에 치뤄진 경기라 지칠대로 지쳐있었는데,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향후 이어질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 뉴캐슬과의 리그컵 결승 모두 영향이 갈 수 있었기에 매우 중요했다. 그런 경기를 잡아낸 것은 분명 훌륭한 성과고 그 결과를 만든 선수들과 감독에게 칭찬이 주어져야 마땅하나 몇몇 아쉬운 선수들도 분명히 있었다.

프레드는 3선 홀딩 없이는 1인분을 하기 어려운 것인지 이번에도 부진했다. 공격은 공격대로 수비는 수비대로 부진했고 래시포드에게 찔러준 패스를 제외하곤 잘한 장면이 없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공격 위치 선정이나 패스가 좋지도 않았고 수비에서의 역할도 없었다. 프레드 혼자만 부진하면 몰라도 프레드가 부진하니 다른 선수들도 같이 죽어나가는게 더 큰 문제였다. 때문에 전반전은 레스터에게 탈탈 털릴 수 밖에 없었고 데헤아가 아니었다면 프레드는 원흉으로 엄청난 비판을 받았어도 할 말이 없었다.

가르나초는 또다시 선발 기용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프레드의 영향때문에 부진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가르나초 본인의 개인 역량이 아직 팀 단위 압박이나 전체적인 지공 상황에서 통하기에는 아쉽다는 것을 또다시 보여주었다. 공격수라 하더라도 수비적인 역할을 해내야하는데 테테나 카스티뉴에 대해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맨유 좌측을 힘들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결국 전반 종료 이후 제일 먼저 교체되었고 팀은 이후 살아나며 아쉬운 선발 경기로 마무리되었다.

리산드로 역시 전반 동안은 프레드의 영향력으로 인해 실수가 나오는 등 불안불안했으나 경기가 맨유로 기울고 맥토미니 투입으로 인해 3선에 여유가 생기자 다시 장점을 발휘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카세미루가 복귀하기에 이전같이 좋은 모습을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린델뢰프나 달로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잘했다고 하기엔 아쉬운 장면들이 꽤 있었지만 부진했다기엔 괜찮았던 편. 린델뢰프는 경기력이 영 신통치 않으니 감안할만했고 달로는 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월드컵 이전 폼까지는 아니었다. 특히 골대 앞에서의 완벽한 찬스를 놓친게 아쉬운 부분. 그래도 후반전에 쇼 대신 왼쪽으로 가서 무난히 활약하며 좌우 모두 활용가능한 풀백이라는 점을 보여주긴 했다.

자비처 역시 프레드의 부진으로 같이 영향을 받아서 전반전에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막바지에 위험한 태클로 퇴장의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무릎 쪽으로 발바닥이 그대로 향하는 태클이 되었기에 자칫 잘못하면 퇴장을 당할뻔 했다. 후반전에는 프레드가 나간 뒤에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었고 특기의 장점을 종종 보여주었다.

브루노는 2어시스트를 비롯해 왕성한 수비 가담과 키패스 들로 맨유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달로가 골만 넣었다면 3개의 어시스트가 가능했을 정도로 엄청난 퀄리티의 키패스를 쉬지않고 넣어주었다. 전반전에 그나마 우측 라인이 털리지 않았던 것도 브루노의 적절한 위치 선정과 압박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엄밀히 따지면 본인의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더욱 고무적이다. 패스 성공률은 60%대에 불과했으나 전진 패스가 다수 섞여있었기에 충분히 이해 가능했으며, 그 이상으로 대단한 수준의 키패스들을 찔러 넣었기에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되었다. 시즌 초 텐하흐 축구에 써먹기 힘들지 않겠냐는 일부 팬들의 의견을 완벽히 제압하고 거의 전경기 풀타임이라는 혹사 중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텐하흐 축구의 본체가 되었다.

래시포드 역시 날카로운 한방을 보여주며 2골을 기록해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존재만으로 레스터 수비진을 어느정도 제어했으며, 놀라운 드리블로 수비진을 허무는 모습은 마치 맨유 시절의 호날두를 연상하게 했다. 과거였으면 막혔을만한 깔아차는 낮은 슛의 퀄리티 역시 크게 상승해서 선제골을 기록했으며, 절묘한 위치선정과 스피드로 라인을 부수는 기존의 장점 역시 극대화되었다. 현재 폼으로 따지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이며, 또한 루니 이후 오랜만에 나온 홈 7경기 연속 득점자가 되었다.

데헤아는 이 경기를 승리하게 한 일등공신 중 한명으로, 전반전에 2실점 이상 해도 데헤아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울 정도로 말렸는데 그 골이나 다름없는 2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을 지켜냈다. 물론 여전히 발밑과 골킥은 아쉬웠지만 눈부신 선방이 데헤아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계속 언급되지만 맨유에게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전문 3선이 없었고 체력적으로 갈려나가는 상황이라 승리와 로테이션을 모두 챙겨야하는 어려운 과제가 주어져 있었다. 전반전만해도 결국 실패하는 듯 했고,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데헤아가 든든하게 골대를 지켜냈고 브루노와 래시포드가 만든 한번의 기회가 경기를 뒤집어 버렸다. 이후 텐하흐는 전반전의 부진을 뒤집을 교체와 전술 변화를 시도했고, 이는 적중하여 3대0 완승까지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후반에 많은 교체로 체력 안배에도 성공했고, 의도치는 않았지만 카세미루는 체력을 아꼈고 바란 역시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렇듯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기에 홈에서 맞이할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을 잘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맨유는 이 경기 승리로 2위 맨시티와 동일 경기수에 3점차까지 쫓아왔고, 4위 토트넘과는 7점차를 유지했다. 확률과 별개로 2위 맨시티를 비롯한 우승권에 꼽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고, 실제로 래시포드 역시 현재 맨유는 우승 경쟁중이라며 멘탈리티를 드러냈다. 초기 2연패를 제외하곤 어려운 경기를 어떻게든 버텨내서 잡아내거나, 못해도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기세도 좋기에 아직 리그 14경기가 남았지만 챔스권은 유력해 보인다. 그럼에도 폼이 올라 오고 있는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중요하다.

3.11. 26R vs 리버풀 (원정, 0:7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6라운드
2023년 3월 5일 월요일 01:30(UTC+9)

안필드 (리버풀)
주심: 앤디 매들리
관중: 53,001명
파일:리버풀 FC 라이버 버드 로고(화이트).svg
7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3', 50' 코디 각포 (A. 앤디 로버트슨, 모하메드 살라)
47', 75' 다르윈 누녜스 (A. 하비 엘리엇, 조던 헨더슨)
66', 83' 모하메드 살라 (A. 호베르투 피르미누)
88' 호베르투 피르미누 (A. 모하메드 살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모하메드 살라
-
최근 5경기 전적[공식]
경기
스코어
결과
22-23 시즌 PL 3R
맨유 2 : 1 리버풀

21-22 시즌 PL 30R
리버풀 4 : 0 맨유

21-22 시즌 PL 9R
맨유 0 : 5 리버풀

20-21 시즌 PL 34R
맨유 2 : 4 리버풀

20-21 시즌 FA컵 4라운드
맨유 3 : 2 리버풀

최근 5경기 전적 5전 2승 3패로 맨유 열세

리버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7
스코어
0
60.2%
점유율
39.8%
18
슈팅
8
8
유효슈팅
4
461
패스 횟수
299
13
파울
14
2/0
경고/퇴장
3/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프랑스 국기.svg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부상 아이콘.svg 사타구니
14
MF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 Review
일명 안필드 대참사로 불리는 경기. 문서가 매우 길어지며 따로 분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2022-23 시즌/리그 26R VS 리버풀 문서 참조.

3.12. 27R vs 사우스햄튼 (홈, 0:0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7라운드
2023년 3월 12일 일요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73,439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0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튼
-
파일:득점 아이콘.svg
-
34' 카세미루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다비드 데 헤아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사우스햄튼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0
46.7%
점유율
53.3%
10
슈팅
17
4
유효슈팅
4
389
패스 횟수
444
12
파울
9
2/1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9
FW
파일:프랑스 국기.svg 앙토니 마르시알
파일:부상 아이콘.svg 사타구니
14
MF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15
MF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마르셀 자비처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부상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
  • Preview
각종 컵대회 일정을 소화 중인 맨유는 리그 강등권 사우스햄튼을 만나 베티스전 대승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 예상된다.

  • Review
전반전부터 역시나 분위기를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상대 선방에 막혀 골은 터지지 않고 있었지만, 후반전에라도 분위기를 이어 골을 넣을 것이라 예상했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33분 카세미루의 태클이 VAR 결과 레드카드로 바뀌는 악재가 발생하며 또 한번 카세미루를 잃었고, 카세미루가 없어지자 수적으로, 질적으로 맨유의 중원은 급격히 허술해졌고, 이때부터 사우스햄튼이 자신감이 붙으며 경기가 난장판으로 이어져 갔다. 10명인 상황에서 어떻게든 기량 우위를 이용해 골을 넣으려는 맨유와 상대가 질적, 양적으로 허술해진 틈을 타 반드시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공격을 이어가는 사우스햄튼은 후반 내내 서로 치고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양 팀 골키퍼의 선방, 골대 불운 등이 연속해서 겹치며 경기는 점점 혼돈에 빠졌으나 결국 누구도 골을 넣지 못하고 0:0으로 끝났다.

맨유는 당연히 이길 것이라 여겼고 당연히 이겨야 했던 이 경기를 카세미루의 퇴장으로 인해 어이없게 비기며 챔스 경쟁이 피튀기는 상황에서 소중한 승점을 따지 못했다. 또한 또다시 카세미루를 잃으며 또다시 카세미루 없는 중원으로 경기를 해야 하는 악재가 생겼다. 시즌 두번째 다이렉트 퇴장이라 4경기 출전 정지이며 이렇게 되면 FA컵 8강 풀럼전, 리그 뉴캐슬, 브렌트퍼드, 에버튼 전에 출전 불가능하다. FA컵 역시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원하는 맨유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고, 리그 역시 2경기에서 6점중 5점을 잃는 바람에 앞으로 한번만 더 삐끗하면 정말 4위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 저 경기를 다 이겨도 시원찮을 판국인데 9점중 몇점이나 딸 수 있을지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더 심각한건 저 리그 3경기를 고작 6일안에 다 몰아서 한다는 거다. 안그래도 지금 선수단이 퍼지는게 슬슬 보이는 상황에서 카세미루 없는 중원으로 리그 3경기를 6일만에 소화해서 얼마나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걱정된다.


3.13. 29R vs 뉴캐슬 (원정, 0:2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2023년 4월 3일 월요일 00:30(UTC+9)

세인트 제임스 파크 (뉴캐슬)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52,268명
파일: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5' 조 윌록 (A. 알랑 생막시맹)
88' 칼럼 윌슨 (A. 키어런 트리피어)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키어런 트리피어
-
뉴캐슬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45.7%
점유율
54.3%
22
슈팅
6
6
유효슈팅
1
343
패스 횟수
417
8
파울
12
0/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4
MF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49
FW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 Preview
27R 사우스햄튼전, 다이렉트 퇴장당한 카세미루가 없는(2) 리그 3경기 중 첫 번째 경기.[18]

3월 A매치 기간 이후 다시 시작되는 여정의 첫 경기, 이날부터 단 6일동안 카세미루 없이 리그 3연속 경기라는 죽음의 일정을 마주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원정 1경기, 홈 2경기이다. 여기서 승점을 확보 하느냐에 따라 챔스권을 안정적으로 사수할지, 리그 4위 밖으로 밀려나는 나비효과를 겪을지 주목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마샬이 드디어 벤치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 Review
아무리 A매치의 여파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최근 맨유의 경기력이 여러 문제로 좋지 않다는 것이 이날도 증명되며 뉴캐슬에 패했다. 이렇게 맨유는 리그 3경기에서 0득점 9실점 1무 2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승점을 왕창 날려먹었고 결국 순식간에 3,4위 자리를 모두 뺏길 위기에 놓였다. 이날 맨유는 뉴캐슬이 22개의 슛과 6개의 유효슛을 날릴 동안 단 6개의 슛과 1개의 유효슛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마저도 뉴캐슬의 올 시즌 고질병인 심각한 골 결정력과 맨유 수비진의 육탄방어로 막아낸 결과였고, 맨유 수비진이 지난 리버풀전마냥 심적으로 붕괴되었거나 뉴캐슬의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또다시 대패를 당할 경기였다.

선수 개개인으로 봐도 폼이나 실력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데, 일단 데헤아의 경우 2번의 슈퍼세이브가 있었지만 2번의 실점 상황에서의 판단은 아쉬웠고, 수비진은 대부분 육탄방어로 뉴캐슬의 공세를 잘 막아냈으나, 달롯의 경우 비사카와 다르게 드리블러에게 탈탈 털리는 등, 점점 비사카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였으며, 린델로프 역시 들어오자마자 헤딩 경합이 전혀 안되는 단점 때문에 두번째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미들진의 경우 카세미루가 없으면 누굴 갖다놓든 절망적이라는 것이 또 한번 증명되었다. A매치에서 폼이 좋았던 자비처와 맥토미니로 중원을 구축했지만 딱히 공격에서도 유의미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무엇보다 카세미루와 달리 수비진 보호 및 패스 공급이 제대로 되질 않는 있으나 마나 한 중원이였다. 교체로 프레드가 들어와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결국 맨유 상승의 주된 원인은 팬들이 수년째 지적하던 제대로 된 홀딩 3선 미드필더의 공급이 카세미루의 이적으로 우연히 맞춰졌기 때문이고, 그 카세미루가 없으면 맨유 중원이 다시 재앙으로 회귀하며 성적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게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공격진의 경우 완전히 답이 없었다. 뉴캐슬의 공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와중에도 수비진이 육탄방어로 60분동안 계속 0:0 스코어를 유지해 주고 있었기에 그 안에 빨리 골을 넣었으면 경기 양상을 바꿀수도 있었을지 모르나, 맨유 공격진은 완전히 재앙에 가까웠다. 베호르스트의 경우 이제는 연계 능력마저 사라져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전봇대에 불과했다, 결국 빠르게 마샬이랑 교체되었고, 그나마 슈팅과 움직임 면에서 그 마샬이 차라리 양반으로 보일 정도였다. 물론 베호르스트에 비해 그랬다는 거지 마샬도 딱히 인상적이진 못했다. 특히 윙어의 경우 래시포드 역시 부진했고, 제일 답없던건 안토니, 산초 이 둘로, 몸값이 도합 3천억이라는 윙어들이 선수 하나 드리블로 뚫지 못하는 환장할 경기력은 맨유 팬들 뒷목 잡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이 둘의 몸값을 고려하면 풀백의 지원이니 뭐니 하는 것도 결국 핑계일 뿐이고 확실한 크랙형 드리블러를 보유한 타 팀들과 달리 이 주사위형 윙어 둘 때문에 맨유 공격이 타 팀에 비해 빈약하다는 것은 이제 명백한 사실이다. 왜 그렇게 원하던 윙어를 도합 수천억을 쓰며 다 데려온 지금도 미토마 카오루 같은 드리블러와 계속 이적설이 뜨는 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경기였다.

어쨌든 이렇게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인 경기 속에 0:2 완패를 당하며 결국 승점은 같지만 3위 자리를 완전히 뉴캐슬에 뺏겼다. 또 토트넘이 에버튼에 최소 비기면 맨유는 이제 순식간에 5위로 내려간다. 그나마 토트넘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맨유가 토트넘보다 경기 횟수가 2회 적긴 하다.



3.14. 25R vs 브렌트포드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2023년 4월 6일 목요일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존 브룩스
관중: 73,309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브렌트포드 FC 로고 (22-24 어웨이).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27' 마커스 래시포드 (마르셀 자비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브렌트포드
[ 펼치기 · 접기 ]
3
스코어
0
65.1%
점유율
34.9%
18
슈팅
6
8
유효슈팅
1
613
패스 횟수
319
8
파울
13
3/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4
MF
파일:덴마크 국기.svg 크리스티안 에릭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18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카세미루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49
FW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 Preview
맨유가 EFL컵 결승에 진출해 2월 26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예정되었기 때문에 연기되었다.
리그 3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이 필요했으나 최근 3경기 1무 2패, 뉴캐슬전 패배로 안정적이던 3위에서 순식간에 4위로 내려앉았고 5위까지 추락할 위기다. 카세미루 없는 남은 2번의 홈경기는 이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둘 다 이겨야 한다. 한 경기라도 또 비기거나 지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빼앗긴 상태로 남은 리그 경기 안에서 다시 탈환을 노려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시즌 초 카세미루 없이 0:4 패배를 당한 경험, 여전히 브렌트포드의 공격력은 시즌이 다 끝나는 지금까지도 막강하다는 점, 최근 맨유의 리그 성적이 처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쉬운 경기를 예상하기도 힘들다. 그나마 이 경기와 다음 경기 모두 홈 경기임은 긍정적이다.


  • Review
내내 부진하던 바우트 베고르스트를 아예 빼버리는 변화를 주었다. 참고로 베호르스트는 결국 1분도 뛰지 못했다. 홈 경기답게 맨유가 분위기를 잡고 브렌트포드를 밀어붙였고 전반 27분 안토니의 크로스를 자비처가 헤딩으로 떨궈놓자 좋은 위치선정을 보여준 래시포드의 정확한 강슛이 골로 연결되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빈약한 공격력 속에 한두번정도 기회가 더 있었지만 더이상의 골은 없이 그대로 끝났다.

홈 경기답게 분위기는 확실히 주도하는 모양새였으나, 여전히 공격진의 파괴력이 완전히 상실되었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이날도 골을 넣으며 맨유를 구한 래시포드만이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고 안토니, 산초는 여전히 답이 없었고 베호르스트는 결국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이날 브렌트포드의 공격력이 예상 외로 상당히 무뎠기에 한골을 잘 지켜 어찌됬든 3점을 얻은 점은 긍정적이나, 래시포드 한명 외에 단체로 답이 없는 공격진이 남은 시간 안에 반전을 보여주지 못하면 시즌 막판에 기껏 쌓아놓은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3.15. 30R vs 에버튼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2023년 4월 8일 토요일 20:3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마이클 올리버
관중: 73,509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36' 스콧 맥토미니 (A. 제이든 산초)
71' 앙토니 마르시알 (A. 마커스 래쉬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스콧 맥토미니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에버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63.8%
점유율
36.2%
29
슈팅
15
11
유효슈팅
1
614
패스 횟수
331
10
파울
9
0/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18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카세미루
파일:출전정지 아이콘.svg 출전정지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23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햄스트링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49
FW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
  • Preview
이 경기 역시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 강등권에 있는 에버튼도 홈에서 못 잡으면 정말 답이 없다. 다만 브렌트포트전 이후 고작 60시간만에 이 경기를 또 해야 한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 Review
폼이 좋지 않은 베호르스트를 이번에도 선발 명단에서 빼고 래시포드를 톱에 세웠고, 그에 따라 윙어는 자동으로 안토니와 산초가 출격, 다음 유로파리그 세비야전을 대비하기 위해 바란 대신 매과이어가 출전했고 폼이 좋지 않은 달롯 대신 비사카가 출격했다. 특이 사항으로 페르난데스가 3선에 가까운 자리에 위치했다.

전반 10분 안토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이후 빈 골대에 비사카가 때린 슈팅이 어이없게 빗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했고, 10분 뒤 안토니가 직접 1:1 기회를 맞았으나 픽포드의 선방에 걸렸다. 불과 몇분뒤 또 한번 1:1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했고, 몇분 뒤 래시포드가 맞은 애매한 1:1 기회는 픽포드가 달려들어 걷어냈다. 전반 내내 에버튼을 밀어 붙이다가 전반 35분 래시포드가 혼전 상황에서 끝까지 볼을 간수한뒤 산초에 연결, 산초가 침투하는 맥토미니에게 연결했고 맥토미니가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A매치에서 보여준 물오른 득점 감각을 맨유에서도 보여주며 드디어 첫 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안토니가 또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왼발 감아차기가 픽포드에 막혔다.

후반에는 에버튼이 다소 분위기를 잡으려고 애썼으나 맨유 수비진을 뚫지 못했고,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의 헤딩이 또 픽포드에 막혔다. 후반 25분 콜먼의 어이없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래시포드가 낚아채 마샬에게 연결했고 정확히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32분 에릭센이 오랜 공백 끝에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고, 몇분 뒤 래시포드가 부상이 의심되어 교체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후 서로 공방전을 주고 받다가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브렌트포드전 이후 에버튼전까지 짧은 시간 안에 두경기를 해야 했기에 다소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인 이 두 팀은 예상과 다르게 공격력이 상당히 빈약했고 맨유는 의외로 고전하지 않고 홈에서의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두 팀에 승점 6점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혼자 맨유 공격진을 먹여살리다시피 한 래시포드가 부상이 의심되는 점이 걸릴 수밖에 없다. 마르시알이 돌아온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빠지면 결국 맨유 윙은 또다시 산초와 안토니가 계속 출전해야 하는 상황. 안토니는 갈수록 매크로식 플레이가 상대 선수들에게 죄다 읽히며 영향력이 줄어드는 모양새고, 심지어 이날 본인이 좋아하는 왼발 각에서 3~4번의 득점 기회를 죄다 날려먹은 점에서 또 점수를 깎아먹었다. 그나마 안토니는 움직임과 전술적인 면에서는 좋았고 상대가 잘 막은 거라고 커버라도 칠 수 있을지 몰라도 산초는 여전히 답이 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3.16. 31R vs 노팅엄 (원정,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1라운드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00:30(BST+8)

더 시티 그라운드 (노팅엄)
주심: 사이먼 후퍼
관중: 29,435명
파일:노팅엄 포레스트 FC 엠블럼(흰색).svg
0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안토니
76' 디오구 달로트 (A. 안토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안토니
-
노팅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2
31.8%
점유율
68.2%
6
슈팅
22
0
유효슈팅
8
281
패스 횟수
608
9
파울
9
2/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0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부상 아이콘.svg 염좌
19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라파엘 바란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23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루크 쇼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12
D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타이럴 말라시아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49
FW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15
MF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마르셀 자비처
파일:부상 아이콘.svg 사타구니
-
  • Preview
리그는 홈에서 3:0 완승, 리그컵에서 각각 3:0, 2:0으로 완승한 노팅엄을 시즌 4번째로 만난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이 죄다 쓸려나가고 남은 선수들 중 다수가 하나같이 영 못 미더운 선수인 점, 맨유의 원정 경기 성적이 홈과 극명하게 비교될 정도로 처참하다는 점 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다.

뉴캐슬빌라에 0:3으로 완패했고 토트넘본머스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기에, 이 경기를 승리하면 3위를 다시 탈환하고 토트넘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릴 수 있다. 하지만 혹여나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먹구름이 낀다. 이렇게 되면 곧 있을 토트넘 원정에서 패할 시 다시 어려운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허나 앞서 말했듯이 수비진으로 린델뢰프-매과이어 듀오가 나오기에 꽤나 불안한 모습을 보일 듯하다. 또한 타이럴 말라시아가 무릎 통증을 느끼며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경기 시작 전 워밍업 과정에서 마르셀 자비처가 부상을 당해 라인업에서 빠지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대신 선발 명단에 투입되었다.

  • Review

지난 세비야전에 이어 경기 시작 1분 만에 제이든 산초가 완벽한 세컨볼 찬스를 얻었지만, 이번에는 상대 수비수의 발을 맞고 나가며 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분 만에 해리 매과이어가 아워나이를 대놓고 낚아채며 시작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아워나이의 골로 이어질수 있는 슛을 아론 완비사카가 막아냈다. 이후 맨유는 계속 공격을 퍼부었지만 나바스의 선방에 죄다 틀어막혔고, 전반 19분 또 매과이어가 핸드볼이 의심되는 사고를 쳤지만 그냥 넘어갔다. 전반 30분에, 마샬의 슛을 나바스가 쳐냈지만 안토니가 몸을 날려 밀어 넣으며 드디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그렇게 1:0으로 종료되었다. 후반 15분, 맨유가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작전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만들었지만 환상적인 나바스의 선방으로 간신히 골대를 맞고 나갔다. 계속해서 안토니, 브루노, 마샬이 슛을 노려 봤지만 빗나갔고, 막히고, 머리에 닿지 않는 등 추가골이 계속 터지지 않다가 후반 30분 안토니가 폭풍 돌파 이후 정확히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를 순식간에 침투한 달로가 받아 차 넣으며 2:0을 만들었다.[19] 그렇게 안토니와 달로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불안했던 수비면에서도 매과이어의 초반 옐로카드와 핸드볼 의심 등 삽질을 제외하면 린델로프와 나쁘지 않은 활약으로 무실점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고, 선발로 복귀한 에릭센도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경쟁자 뉴캐슬과 토트넘이 동시에 어이없게 무너졌고, 오늘 경기 승리로 맨유는 다시 3위로 상승함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서 제일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었다.


3.17. 33R vs 토트넘 (원정, 2:2 무)[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3라운드
2023년 4월 28일 금요일 04:15(UTC+9)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주심: 앤서니 테일러
관중: 61,586명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2 : 2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6' 페드로 포로
79' 손흥민 (A. 해리 케인)

파일:득점 아이콘.svg
7' 제이든 산초 (A. 마커스 래시포드)
44' 마커스 래시포드 (A. 브루노 페르난데스)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마커스 래시포드
-
토트넘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2
39.9%
점유율
60.1%
18
슈팅
17
7
유효슈팅
8
387
패스 횟수
600
8
파울
7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9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라파엘 바란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
  • Preview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 맨유가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6점이 앞서 있기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이 경기를 지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행보를 장담할 수 없다. 꼭 토트넘이 아니더라도 밑에서 리버풀브라이튼이 언제 턱밑까지 쫓아올지 알 수 없다. 허나 만약 이 경기를 이기면 7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승점 차가 9점까지 벌어지고, 토트넘보다 덜 치른 2경기까지 모두 이긴다면 5경기를 남기고 토트넘과 승점이 최대 15점 차이까지 벌어지므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정지을 수 있다. 설령 리버풀과 브라이튼이 남은 경기를 전부 이긴다 해도 5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약 7점 정도 차이가 나므로 이들과도 더욱 멀어질 수 있다. 따라서 맨유에게는 승리가 매우 절실한 경기.

다만 맨유는 원정에서의 부진, 빈약한 공격력, 연장 120분 혈투의 여파라는 악재가 있고[20], 토트넘은 홈 강세 및 지난 뉴캐슬전 대패로 인한 정신 무장 등의 요소가 있어 맨유에게도 꽤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맨유는 6월 초에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기에, 서둘러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고 남은 리그 경기를 여유롭게 치르는 것이 좋다.

  • Review
전반 7분 만에 제이든 산초가 웬일로 과감하게 정확한 감아차기를 시도해 곧바로 골문을 열며 토트넘의 홈에 찬물을 끼얹었다. 맨유가 계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와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죄다 틀어막혔고, 토트넘은 지난 경기의 충격의 여파가 있는 듯 체력이 떨어진 맨유를 상대로 공격 기회는 간간히 잡았으나 유효슛도 날리지 못하며 허무하게 기회를 소비해 버렸다. 오히려 전반 막판 이반 페리시치가 결정적인 1:1 기회를 잡았다가 다비드 데헤아의 정면으로 어이없게 날려먹는 바람에 바로 맨유의 역습이 이어졌고, 이를 마커스 래쉬포드가 정확한 슛으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이렇게 기동력이 떨어진 맨유가 토트넘 원정에서 의외로 손쉽게 2:0을 만들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고, 딱 여기까진 좋았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토트넘이 점점 기세를 올리며 공격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맨유 골문을 겨냥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세컨볼을 놓치지 않은 페드로 포로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이 하필 골문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며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해당 실점 직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순식간에 멋진 돌파로 완벽한 기회를 잡았으나 이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아론 완비사카가 다시 헤더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포스터의 선방이었다. 이 절호의 찬스가 날아간 뒤, 맨유는 지난 연장전의 여파로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으나 하나같이 경기력 논란이 있던 선수들이 들어왔고, 게다가 슬슬 선수단 전체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하필 포로의 슛이 정확히 꽂힌 바람에 기세가 완전히 토트넘으로 넘어가고 있었고, 이때부터 맨유는 토트넘에게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이후 에릭 다이어가 완전한 프리 헤더 찬스를 날려먹는 등 위기 끝에 결국 후반 34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공을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허용해 버렸다.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자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것인지, 맨유가 체력이 떨어진 상황임에도 굳히기를 선택했고 경기는 그대로 2:2로 종료되었다.

결국 이번에도 원정에서의 좋지 않은 성적이 이어졌고, 그나마 경쟁 팀들이 겨우 5~6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 약 6점 정도의 차이는 유지했다는 점은 다행이다. 다만 팬들의 불만은 매우 커진 상황인데, 단순히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세비야전 이후로 배운 게 전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분명히 전반전만 해도 2:0으로 완벽한 경기를 가져가고 있었으나, 후반전에 빼앗긴 분위기를 전혀 수습하지 못하고 2:2로 동점을 내주었기 때문. 진정 우승을 원하는 강팀이라면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는 건 지극히 당연하며, 빼앗긴 상황에서도 상습적으로 되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현재의 맨유는 한번 말리면 계속해서 말리는 상황이 시즌 내내 반복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 유독 참패라 불리는 경기가 많은 것도 그런 점 때문이다. 이 문제는 시즌이 끝나고 선수단을 대거 정리하는 시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빨리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3.18. 34R vs 아스톤 빌라 (홈,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
2023년 4월 30일 일요일 22: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자레드 질렛
관중: 73,592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아스톤 빌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39'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아스톤 빌라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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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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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패스 횟수
370
16
파울
7
2/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9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라파엘 바란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
  • Preview
첫 맞대결에서는 하필이면 맨유와의 경기 직전에 성적이 수직하강 중이던 빌라가 우나이 에메리를 선임했고 감독 교체 효과를 제대로 보며 맨유에 3:1 완승을 거두었었다. 홈에서 승리하면 복수와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빌라는 현재 리그 10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맨유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54점으로 맨유보다 6점이 적고 골득실에서 밀려 토트넘 다음 6위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체력적 문제가 드러난 상황에서 이틀만에 다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기는 하나 홈 경기인 만큼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 아직은 나름 여유가 있지만, 만약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하고 경쟁 팀들이 줄지어 승리하면 그때는 진지하게 다시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위험해 질 수 있다.

  • Review
홈 경기답게 맨유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아스톤 빌라는 맨유전 이전까지 보여준 대단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계속해서 맨유의 롱패스 공격에 휘둘렸다.

그나마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래시포드의 폼이 온전하지 못했고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쇼가 있었기에 겨우겨우 대량 실점은 피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래시포드의 슈팅이 루즈볼로 연결되 그대로 밀어넣은 브루노의 슈팅에 실점하고, 후반전에도 변화 없이 휘둘리다 1대0으로 마무리 된다.

이로서 에메리의 빌라의 무패 행진, 에메리 개인의 맨유전 무패 행진, 빌라의 연속 득점 기록 등을 모두 깨고 맨유의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더욱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맨유 입장에서는 리산드로, 바란 등이 모두 빠져서 후방에서 빌드업을 차근차근 쌓아가기 어려워졌기에 롱패스 위주의 공격을 시도했고 그것이 아스톤 빌라 상대로 매우 효과적으로 발휘되었다. 아스톤 빌라는 말그대로 두들겨 맞았으며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과 맨유 공격진의 아쉬운 골 결정력 때문에 1점차 패배로 끝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아쉬운 점은 래시포드가 전반전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놓친것을 포함해 부상 이후 폼이 최고로 좋을때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 정도.

3.19. 28R vs 브라이튼 (원정, 0: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28라운드
2023년 5월 5일 금요일 04:00(UTC+9)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주심: 안드레 마리너
관중: 31,577명
파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로고.svg
1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0+9' (PK)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
브라이튼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0
59.6%
점유율
40.4%
22
슈팅
16
6
유효슈팅
5
563
패스 횟수
385
10
파울
14
4/0
경고/퇴장
4/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9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라파엘 바란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 Preview
브라이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양 팀 모두 FA컵 8강에 진출해 연기되었다. 그리고 양 팀이 모두 8강에서 승리후 4강에서 만나며 FA컵 4강전 이후 약 2주후에 열리는 이 경기는 복수전이 될 전망이다. 이 시기 쯤이면 양 팀 모두 유럽 대항전 티켓의 확보를 원하는 입장일 것이니 더더욱.

결국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맨유가 이기며 홈에서 브라이튼이 복수를 노릴 것이다. 현재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는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물 건너 갔고[21], 리버풀과 브라이튼이 마지막 희망을 노리는 중이다. 사실 이 경기를 패배해도 당장 크게 위협이 되기는 힘들지만, 미래는 모르는 것이고 가능한 빨리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고 FA컵 결승전을 대비하는 것이 맨유 입장에서도 좋다.

다만 맨유의 경기력이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계속 하락하고 있고 브라이튼의 기세는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답없는 맨유의 원정 성적 때문에 다수 매체와 베팅업체에서는 브라이튼의 우세를 점치는 중이다.

  • Review
시작부터 맨유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으나 살짝 빗나갔고, 얼마후 브라이튼도 미토마가 결정적 1:1 기회를 잡았으나 데헤아가 얼굴로 막는 등 공방이 오고갔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압박을 통한 상대 실수를 노렸고 번번히 기회를 잡았으나 전부 빗나가거나 막혔다. 브라이튼은 특히 미토마의 폭발적인 드리블로 이날 경기 내내 수많은 기회를 잡았으나 정작 마무리가 꽝이라 미토마 본인 포함 동료들이 전부 날려먹었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전과 마찬가지로 래시포드를 향한 롱패스 역습을 공격 루트로 삼았는데 번번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전반전뿐 아니라 후반전 역시 비슷한 흐름이 나왔고 그렇게 서로 위협적 장면만 90분 내내 골 없이 이어지다 후반 95분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맨유가 걷어내며 경기가 끝나나 싶었는데 VAR 결과 점프하는 쇼의 손에 공이 제대로 맞은게 확인되어 어이없게 종료 직전 PK를 내주고 말았고 맥알리스터가 완벽히 성공시키며 그대로 0:1로 패하게 되었다.

루크 쇼의 실책이 있었다곤 하나 워낙 이번 경기를 포함해 쭉 잘해왔기에 쇼의 실책을 탓하기는 어려웠다. 전방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보여주지 마샬과 중앙에서 압박과 탈압박을 포함해 무엇하나 제대로 못한 프레드가 더욱 큰 문제였다. 브라이튼의 홈이었던만큼 브라이튼이 우세했던것은 사실이나 맨유도 처절한 수비와 한방 역습, 종종 보이는 착실한 빌드업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프레드와 마샬이 말아먹기 일쑤였다.

허무하게 경기 막판 실점으로 패배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에 위기가 찾아온 것은 사실이나, 5위 리버풀과 6위 브라이튼 모두 실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전승을 기반으로 3, 4위 뉴캐슬과 맨유가 미끄러져야만 하기에 실질적으로는 쉽지 않다. 리버풀의 경우 남은 4경기에서 크게 어려운 팀은 아스톤 빌라 정도 뿐이긴 하나 1경기 더한채로 4점차이며, 브라이튼은 남은 5경기에서 아스날, 뉴캐슬, 맨시티, 아스톤 빌라까지 까다로운 상대를 4팀이나 만나야한다. 이 경기들을 전부 잡아내고 맨유가 위에서 미끄러져야 4위권에 들기때문에 산술적 가능성은 있어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편.

그렇다 해도 맨유가 방심할 상황은 절대 아니다. 5위 리버풀보다 1경기 덜한 상태로 4점차라 1경기를 이긴다면 7점차까지 벌어지긴 하지만 리산드로와 바란이 모두 빠져있고 래시포드의 폼도 절정에 비해서는 내려온 상태다. 백업 요원들은 여전히 부진하고 체력적으로 안배가 이뤄지기도 어렵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맨유가 그동안 홈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남은 5경기 중 3경기가 홈인데가 홈 경기를 포함해 2~3경기만 이기면 사실상 확정이라는 점. 원정 경기도 웨스트 햄과 본머스라 승점 확보 정도는 충분히 노릴만 하다.

경기력적으로는 두팀 모두 치열하게 싸우며 공방을 펼쳤지만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남았고, 지난 뉴캐슬전과 비슷하게 컵 경기에서 이기고 리그에서 패배한 모습, 경기력과 별개로 상위권 원정에서의 처참한 승률, 주전과 로테이션 멤버들의 심각한 갭 등에 대해 고민할 거리가 많이 남은 경기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의 패배와 맨시티의 승리로 맨유는 5경기를 남기고 맨시티와의 승점 차가 16점으로 벌어지며 산술적 우승 가능성이 소멸하였다. 물론 말그대로 산술적으로 해볼만했다는 것이지 아스날과의 리그 2차전 패배 이후 승점이 벌어지며 우승에 대해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태였다.

3.20. 35R vs 웨스트햄 (원정, 0:1 패)[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5라운드
2023년 5월 8일 월요일 03:00(UTC+9)

런던 스타디움 (런던)
주심: 피터 뱅크스
관중: 62,477명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7' 사이드 벤라마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사이드 벤라마
-
웨스트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1
스코어
2
34.7%
점유율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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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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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슈팅
4
345
패스 횟수
680
4
파울
9
0/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9
DF
파일:프랑스 국기.svg 라파엘 바란
파일:부상 아이콘.svg 근육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
  • Preview
브라이튼 전에서 패배했기에 이번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물론 아직 승점차가 어느정도 나는 편이긴 하다. 설령 이 경기를 패배하고 브라이튼이 2경기를 이기더도 경기수를 동일하게 보았을때 리버풀보다 4점 앞서고 브라이튼보다는 2점 앞선다. 다만 이정도까지 되면 최근 퍼진 맨유의 체력 상황, 부상으로 잃은 주전 센터백들, 처절한 벤치 멤버들의 수준을 고려했을때 정말 위험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승점차가 있다고 안심하기보단 확실하게 이 경기를 잡고 승점차를 벌리는데 집중해야 한다.

또 3일사이에 치뤄지는 경기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강행군으로 체력이 퍼질대로 퍼졌기에 이 경기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졌다.

웨스트 햄은 유로파 컨퍼런스에서 헨트를 잡아내며 리그에서의 좋지 못한 흐름을 어느정도 반등시키는 듯 했으나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맨시티 전에서 연달아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3연패를 했기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 리그에서의 경쟁으로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기엔 불가능해졌고 컨퍼런스에서의 우승에 더욱 집중해야하는 상황. 그렇다고 리그 순위가 안정적인 것도 아니라 18위 노팅엄과 겨우 4점차이다. 웨스트 햄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하기에 맨유는 이를 더욱 조심해야한다.

  • Review
그야말로 답이 없는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중하위권인 웨스트햄에게조차 패배하였다. 점유율과 슈팅 시도 자체는 우위였으나 유효슛으로 결정짓지 못하였고, 웨스트햄이 각각 반칙과 오프사이드로 두 골이 취소되지 않았으면 3대0 참사가 날 뻔했다. 게다가 전반 추가 시간에 맨유의 핸드볼이 의심되는 상황이 나왔는데, 심판이 넘어가지 않고 PK까지 주었더라면 그 이상도 가능하였다.

한편 맨유의 전임 감독 솔샤르는 4시즌 동안 한 시즌에 리그에서 9패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었는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에 9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결국 공격진 안토니의 부진, 베호르스트의 영입과 기용 등 중반까지만 해도 성적에 가려졌지만 그 성적도 약발이 다하자 여론이 매우 안좋아진 상황, 보드진이 영입한 카세미루만 없었으면 솔샤르보다도 못한 성적을 냈을 거다 등등의 비난이 쇄도하는 중이다. 또한 올 시즌 맨유는 카세미루 - 브루노 페르난데스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동시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6승 4무로 압도적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중이였으나 이 경기를 통해 기록이 깨졌다.

맨유의 문제는 패배할 때 비슷한 패턴이 보이는 데 전반전에 골을 넣으면 후반전에 실점하거나, 전반전에 무득점을 하고 후반전에 실점하는 패턴이다. 공격진의 대부분은 득점 상황에서 영향력이 없고 속칭 "래쉬포드 해줘 플레이"가 자주 나오고 있다.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 부분이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득점 루트가 단조롭다.

무난하게 승점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된 웨스트햄전의 패배 이전에는 챔스권 거의 확정적이었지만, 패배를 하고 막판 불을 지피면서 리버풀과 브라이튼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남은 네 경기 중 세 경기 이상을 승리해 승점 9점 이상을 벌지 못한다면, 리버풀이 잔여 경기를 전승한다는 가정하에 챔스 티켓을 리버풀에게 내주게 된다.

3.21. 36R vs 울버햄튼 (홈, 2: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6라운드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23: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존 브룩스
관중: 73,570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울버햄튼 원더러스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32' 앙토니 마르시알 (A. 안토니)
90+4'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A.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루크 쇼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울버햄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0
48%
점유율
52%
27
슈팅
5
9
유효슈팅
0
439
패스 횟수
469
9
파울
9
3/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0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부상 아이콘.svg 다리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39
MF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콧 맥토미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충돌
-
  • Preview
앞선 두 경기에서 벌어놓은 코인을 두 개나 허무하게 날려버리며 이제는 챔스도 안정권이라고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 4위 자리를 제일 매섭게 추격해 오고 있는 리버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반면, 맨유는 점점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기세와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리버풀이 남은 3경기를 전승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고 맨유는 남은 4경기에서 9점, 그러니까 최소 3승 이상을 해야만 챔스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하락 분위기를 막지 못 한다면, 21-22 4위를 수성하지 못하고 유로파로 미끄러진 아스날을 상기해 봐야할 것이다.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부임 이후 강등권에서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문제는 맨유만큼이나 원정 성적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점이다, 홈에서만큼은 강한 맨유와 원정에서만큼은 약한 울버햄튼의 맞대결인데, 이 경기도 못 이긴다면 뭐 다른 팀들의 경기에 따라 산술적 가능성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팀의 수준적인 면에서는 남은 경기를 볼 것도 없이 23-24 챔스는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팀 내 핵심 전력이었던 래시포드가 다리 부상으로 이탈이 확정되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바란이 복귀했다는 점.

  • Review
전반 9분, 울버햄튼의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맥스 킬먼이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났고 이를 안토니가 잡고 감아차기를 때리지만 빗나갔다.

전반 30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골을 넣을려고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울버햄튼 수비수에 막힌다. 이는 곧바로 루크 쇼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안토니가 이 기회를 헤더로 전환시켰지만 빗나간다.

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안토니에게 좋은 패스로 공을 주었고 이후 안토니가 마샬에게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기회들이 있었으나 모두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날려 먹으며 1-0 우세를 가지고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 6분, 마리오 르미나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후반 15분, 브루노가 좋은 백힐 패스로 안토니에게 연결했고 안토니가 깔아차기로 슈팅을 때렸지만 굴절당했다.

후반 28분, 제이든 산초가 완벽한 골 기회를 만들어 슈팅을 때렸지만 다니엘 벤틀리의 신들린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연결되었다.

후반 45분, 이번에도 안토니의 슈팅을 벤틀리가 막아내면서 맨유는 아슬아슬한 1-0 우세를 가져간다.

후반 45+5분,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게 좋은 스루 패스로 찔러줬고 승리를 쐐기박는 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가 곧바로 종료되었고 맨유는 이 경기 승리로 리버풀과의 승점을 4점으로 벌렸다.

한편 이 경기 클린시트로 맨유는 리그 16번째 클린시트를 기록, 데헤아는 골든글러브 수상을 확정했다.

3.22. 37R vs 본머스 (원정, 1:0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23:00(UTC+9)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본머스)
주심: 크리스 카바나
관중: 10,240명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0 : 1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본머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9' 카세미루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루크 쇼
-
본머스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맨유

[ 펼치기 · 접기 ]
0
스코어
1
41.5%
점유율
58.5%
10
슈팅
20
4
유효슈팅
5
453
패스 횟수
655
6
파울
7
1/0
경고/퇴장
0/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0
FW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부상 아이콘.svg 다리
15
MF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마르셀 자비처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
  • Preview
참으로 답이 없던 올 시즌 맨유의 원정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경기다. 맨유의 처참한 원정 성적을 고려하면 이길 확률보다 비길 확률이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버풀이 레스터를 3:0으로 완파해 이제 두 팀의 승점차는 리버풀이 한 경기 많은 1점차다. 팬들은 마지막 원정경기에서만큼은 무조건 이기길 바라는 상황, 맨유는 남은 3경기에서 리버풀에 6점만 앞서면 4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자비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맥토미니가 복귀했다.

  • Review
전반 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가 침투하는것을 보고 로빙 패스로 찔러줬다. 이것이 본머스 수비진에게 차단당했으나 카세미루가 이를 발리로 넣으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2분, 제이든 앤서니의 엘보우에 안토니가 갈비뼈를 맞으며 부상 위험이 있었으나 1분만에 일어났다.

전반 27분, 오른쪽 공간이 아예 텅텅 빈 상황에서 아담 스미스도미닉 솔랑케에게 좋은 크로스를 줬고 솔랑케가 낮은 슈팅을 때렸으나 다비드 데 헤아가 좋은 세이브를 보여줬다.

전반 45+1분, 스미스의 크로스를 받은 솔랑케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뜨면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 2분, 데이비드 브룩스가 좋은 슈팅을 하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힌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바웃 베호르스트로이드 켈리와 혼전 상황에서 슛을 때려봤지만 네투 무라라에게 막혔다.

후반 31분, 코너킥 이후 세컨볼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완벽한 하프발리로 슈팅을 때렸으나 네투가 좋은 선방으로 막아냈다.

후반 39분, 당고 와타라가 침투하는 키퍼 무어에게 스루 패스를 줬고 무어가 이를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데헤아가 다시 한번 좋은 선방으로 막아냈다.

카세미루의 원더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따냈다. 데헤아는 이 경기 클린시트로 단독 골든글러브 수상을 확정했다.

경기력은 사실 본머스가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기에 맨유가 주도한 것이였고 여전히 만족스럽다 하긴 어려웠지만 어쨌든 두번 있었던 위기를 데헤아가 잘 막아냈고, 카세미루의 원더골을 잘 지켜 마지막 원정경기에서만큼은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빌라와 1:1로 비기는 이변이 발생하며 맨유는 남은 홈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3.23. 32R vs 첼시 (홈, 4: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2023년 5월 26일 금요일 04: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스튜어트 애트웰
관중: 73,561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4 : 1
파일:첼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6' 카세미루 (A. 크리스티안 에릭센)
45+5' 앙토니 마르시알 (A. 제이든 산초)
73' 브루노 페르난데스 (PK)
78' 마커스 래시포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89' 주앙 펠릭스 (A. 하킴 지예흐)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Man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첼시
[ 펼치기 · 접기 ]
4
스코어
1
41.1%
점유율
58.9%
18
슈팅
14
9
유효슈팅
5
438
패스 횟수
617
12
파울
6
1/0
경고/퇴장
1/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5
MF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마르셀 자비처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
  • Preview
맨유는 이 경기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챔스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시즌 말미 득점력이 1골 이하인 점, 무득점으로 홈에서 확정할 수 있는 건 긍정적인 요소. 거기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브라이튼에 1:2로 패한 이후 홈에서 단 한 경기도 진 적이 없다. 거기다 올 시즌 첼시의 분위기와 성적은 역대급으로 최악이다.
또한 현재 첼시는 유럽 대항전, 강등 등 걸려있는 것이 없는 순위이기에 동기부여 측면에서 떨어지는 것 또한 맨유에게는 긍정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맨유는 20-21 시즌 첼시에게 리그 더블을 달성하고 FA컵 준결승에서 패한 이후, 첼시와 리그에서 5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기에 첼시에 6경기째 승리가 없다. 또 첼시가 시즌 막판 미약하게나마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에 방심은 금물.

FA컵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벌써 주전 선수들에 휴식을 부여하며 FA컵 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대비하고 있기에 맨유도 이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정하고 일주일간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 경기를 지면 FA컵 결승을 3일 앞둔 풀럼전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래시포드가 돌아왔다.

  • Review
시작 6분만에 또다시 카세미루가 헤딩골로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 전반 안토니가 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FA컵 결승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첼시가 조금씩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으나 실속은 없었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카세미루의 환상적인 패스를 통해 만들어진 공격 상황에서 마시알이 또 골을 넣으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맨유는 여유롭게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 28분 페르난데스가 직접 PK를 얻고 성공시켜 3:0을 만들었고 5분 뒤 상대의 빌드업 미스를 가로채 래시포드가 4:0을 만들며 여유롭게 앞서 나갔다. 종료 직전 역습에서 펠릭스에 1골을 내주긴 했지만 승패에는 문제 없었고, 4:1 대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맨유는 첼시에 리그 5연무를 거두다 드디어 승리를 기록했다. 또한 이 경기 승리로 오랜만에 승점 70점 고지를 넘어선 동시에 1경기를 앞두고 뉴캐슬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래시포드는 오늘 득점으로 시즌 30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경기 승리로 드디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3.24. 38R vs 풀럼 (홈, 2:1 승)[편집]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2022-23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2023년 5월 29일 월요일 00:00(UTC+9)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주심: 로버트 존스
관중: 73,465명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풀럼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럼
39' 제이든 산초
55' 브루노 페르난데스 (A. 프레드)

파일:득점 아이콘.svg
19' 케니 테터 (A. 윌리안)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King of the Match: 브루노 페르난데스
-
맨유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가로형).svg
풀럼
[ 펼치기 · 접기 ]
2
스코어
1
53.2%
점유율
46.8%
21
슈팅
10
8
유효슈팅
3
493
패스 횟수
426
14
파울
10
1/0
경고/퇴장
2/0



결장 선수
번호
포지션
이름
사유
4
DF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필 존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6
DF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 골절
15
MF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마르셀 자비처
파일:부상 아이콘.svg 무릎
21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안토니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22
GK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톰 히튼
파일:부상 아이콘.svg 발목
34
MF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도니 판더베이크
파일:부상 아이콘.svg 십자인대
-
  • Preview
FA컵 결승전이 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확정된 상황이라 이 경기에 힘을 줄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 하지만 마지막 홈 경기,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에 텐 하흐 성격상 대충 넘기려 하지 않을 것이기에 주전 선수들은 완전한 휴식보다는 경기의 절반 정도만 소화하고, 로테이션 멤버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새로운 유망주의 출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다만 브페, 카세미루, 래시포드같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안토니가 첼시전에서 입은 부상을 입고 결장하게 된다.

  • Review


3.25. 후반기 총평[편집]


전반기 막바지에 월드컵 이후 폼이 급격히 오른 래시포드를 필두로 후반기 역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리그 1위 바르셀로나를 유로파 리그에서 격침시켰고 리그에서도 판정 이슈가 있긴 했어도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설욕전을 보이기도 했다. 비록 아스날과의 승부에서 아쉽게 패배했다고 하나 매우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찬사를 자아냈고 리그컵 결승에서 뉴캐슬을 이기며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절정의 경기력과 성과 모두를 보여주고 있었다.

허나 리그컵 우승 이후 나사가 풀린 것인지 직후 벌어진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7대0 패배라는 대참사가 벌어졌고, 뉴캐슬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무기력하게 2대0으로 패배하는 등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잘나갈때도 원정 경기력은 오락가락했는데 리그컵 우승이 선수들의 멘탈을 풀리게 한 것인지, 너무 과도한 일정 때문에 체력적인 부하가 걸린 것인지 그 좋던 1~2월의 경기력을 3월부터는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4월에는 경기력은 별로여도 전반전에 내려앉고 후반전에 역습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며 4승 1무로 착실하게 승점을 쌓았으나, 5월 시작하자 마자 브라이튼에게 패배하고 웨스트햄에게까지 패배하며 스스로 4위로 내려앉는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주었다. 그 사이에 유로파 리그는 허무하게 세비야에게 완패하며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홈에서 확실하게 울버햄튼을 제압하고 원정 본머스도 승리한 뒤 결국 첼시까지 잡아내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확정짓고 3위 자리까지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38R 리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스 진출은 확정이며 경우에 따라 3위로 마무리 될 수 있으니 후반기 초반의 기세에 비해는 아쉬울 수 있어도 충분히 잘해내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원정에서 영 무기력한 모습을 피하지 못했고, 노스웨스트 더비를 포함해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부진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과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주전과 비주전 격차가 너무 심해 선수들이 갈려나가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베스트 11을 가동해야했으니 체력적인 부하는 예견된 결과이긴 했으나, 그걸 고려하더라도 원정에서의 경기력과 결과는 너무 좋지 않았다.

후반기 리그 경기들을 살펴보면 이런 체력적인 부하를 어떻게든 커버하기 위해 전반전에 내려앉다가 후반전에 역공하거나, 반대로 전반전에 힘을 쏟아붓고 후반전에 아끼는 등 90분중 절반 정도만 확실하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이게 성공하면 상관 없지만 실패했을때 너무 처참하게 무너졌다는 것. 궁여지책을 짜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으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다음 시즌 리그에서는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도록 확실한 선수 보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최종적으로 리그 후반기는 총 24경기 15승 4무 5패로 (38R 경기 후 수정)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5패가 아스날, 리버풀, 뉴캐슬, 브라이튼 등 이번 시즌 상위권 팀들에게 기록했다는 점은 아쉽다. 홈과 원정으로 나눠보면 홈 13경기 11승 2무로 극강의 모습을, 원정 11경기 4승 2무 5패로 미묘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찌되었건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도 분명하며 그것이 텐하흐 체제 첫 시즌이자 여러 가지 불가항력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했을때 더욱 훌륭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4. 리그 총평[편집]


첫 리그 1~2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브랜트포드에게 완패할때까지만 하더라도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노릴수나 있을까 하는 비관적 전망이 많았던 것을 고려할때, 최소 4위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기대 이상의 성과임이 분명하다.

좋았던 점을 돌이켜보면 1라운드를 제외한 홈 무패로 올드트래포드를 다시 극강의 요새로 만든 점, 마커스 래시포드의 폭발적인 성장, 지고 있던 게임을 뒤집어 낼 수 있던 능력, 꾸역승을 통해 착실하게 쌓아낸 승점, 다수의 성공한 이적생, 낮은 실점률 등을 고를 수 있다.

홈에서의 무패는 확실히 중요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전의 모예스, 반할, 무리뉴, 솔샤르 때에도 좋았던 시기가 있지만 이만큼 홈에서의 강력함을 시즌 내내 보여준 시기는 거의 없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리그 라이벌이었던 맨시티와 아스날, 리버풀 모두 홈에서 잡아낸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래시포드가 월드컵 이후 엄청난 성장세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도 고무적이다. 리그를 떠나 세계 최고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폼을 2월까지 꾸준히 잘 보여주었다. 결국 래시포드의 골과 활약상이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확보로 이끌었다 봐도 무방했을 정도. 물론 3월 이후 잔부상의 발생으로 폼이 좋았던 시기보다는 떨어졌으나, 확실하게 스탭업 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도 훌륭한 시즌이었다.

역전을 이뤄내는 능력이나, 경기력이 부족해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모습들도 좋았다. 리즈 전에서 2대0으로 지던 것을 2대2로 따라잡는다던지 래시포드를 제외한 처참한 공격진의 폼에도 어떻게든 골을 밀어넣어 승점을 따낸다던지, 이런 결과들이 쌓이고 쌓여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확보에 힘을 보탰다. 흔히 말하는 위닝 멘탈리티를 확실하게 심어준 시즌이었다.

이적생으로 데려온 선수도 다수가 성공을 거뒀다. 물론 가장 큰 금액을 지불한 안토니는 이적료에 비해 매우 아쉬운 편이지만 검증된 자원인 카세미루, 자유 계약으로 데려와서 주전으로 활약한 에릭센, 초기의 불안감을 확실하게 잠재운 리산드로 등 영입생들의 성과가 꽤 좋다. 급하게 임대로 데려와야했던 베호르스트나 자비처는 영입 과정의 평가로 논하긴 어렵고, 말라시아는 딱 로테이션 자원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성공 쪽이 조금 더 많은 편.

임팩트 있게 실점한 경기가 많고 득점이 부족해 득실차가 낮다보니 체감되는게 애매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리그에서 실점이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가장 적게 실점한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이 33실점이고 그 뒤를 잇는게 맨유와 아스날의 43실점이다. 맨더비에서의 6실점, 노스웨스트 더비에서의 7실점을 제외하면 리그 36경기 30실점으로, 경기당 1골에 미치지 못하는 실점을 기록했다. 그만큼 수비진이 상당히 안정화 되었다고 할 수 있고, 덕분에 부진했음에도 주전 골리 데헤아가 클린시트 숫자를 통해 골든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득점이 아쉽고 대패한 경기들이 있어서 그렇지 전체적인 실점률은 정말 좋은 편이다.

아쉬운 점으로는 처참한 원정 경기력과 결과, 래시포드 외 공격진의 부재,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 등을 꼽을 수 있다.

홈에서는 그렇게 잘했음에도 결국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것은 원정에서의 무기력함에 있다. 홈에서 14승 3무 1패를 보일동안 원정에서는 8승 3무 8패로 어중간한 모습을 보였다. 수치적으로는 나쁘지 않아보이긴 하나 노스웨스트 더비 0대7 패, 맨체스터 더비 3대6 패, 뉴캐슬 전 0대2 패, 아스톤빌라 전 1대3 패, 브랜트포드 전 0대4 패 등 임팩트있게 무너진게 너무 많았다. 맨유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43개의 실점 중 원정 실점만 33개이다. 홈 19경기에서 고작 10실점 할 동안 원정에서는 거의 3배를 넘는 실점을 기록했다. 그마저도 리버풀과 맨시티 총 2경기에서 무려 13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원정 성적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무너질때 너무 심각하게 무너진다는 점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텐하흐 감독과 선수들간에 더 많은 대화와 훈련으로 극복해낼 필요가 있다. 수치상으로는 원정 8승 3무 8패가 무난해 보이지만 실점률과 대패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

래시포드가 살아나서 그나마 다행이었지 마시알, 산초, 안토니, 베고르스트 등의 골 결정력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리그만 보았을때 마시알은 20경기 6골 2도움, 마시알은 산초는 25경기 5골 3도움, 안토니는 25경기 4골 2도움, 베고르스트는 16경기 1도움이다. 이 4명의 공격 포인트를 다 합치면 15골 8도움인데 래시포드 혼자 리그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가 17골 5도움이다. 총합으로 따져도 4명이 합쳐서 겨우 1포인트 더 많을만큼 래시포드 외 공격진의 퀄리티가 너무나도 심각했다. 물론 이들의 활동량과 움직임이 있었기에 래시포드가 골을 기록할 수 있었고, 팀 스포츠인만큼 딱 잘라 1대1로 비교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감안해도 개개인의 폼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며, 결국 래시포드가 잔부상으로 힘들어할때 이를 대신할 선수가 없어 공격진의 침체로 팀이 부진했던 것도 확실하다. 산초와 안토니는 데려간다 치더라도 마시알과 베고르스트는 분명히 처분해야할 것이며, 이에 대해 확실한 보강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맥락의 아쉬운 점으로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 역시 심각했다. 공격진은 아예 절대적인 숫자에서 선수가 없다시피 했고 기껏해야 가르나초 정도가 변수가 되었으며 펠리스트리는 거의 나오지 못했고 엘랑가는 처참한 폼만 보여주다 완전히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미드필더 역시 브루노, 카세미루, 에릭센 3명의 조합은 훌륭했으나 이후 나오는 프레드, 맥토미니는 부진을 이어갔다. 임대로 데려온 자비처 역시 특별히 눈에 띄는 모습은 없었으며 반더비크는 아예 시즌 아웃으로 뭘 보여주지도 못했다. 게다가 주전 3명 역시 나이가 젊은 편은 아니기에 다음 시즌에도 전부 제대로 가동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 수비진이라고 상황은 다르지 않아서 바란, 리산드로가 빠졌을때 전문 센터백 매과이어 대신 루크 쇼가 나와야할만큼 폼이 좋지 않았다. 그나마 린델뢰프가 준수한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주전으로 쓰기에는 명백히 부족한 모습을 중간중간 보여주었고, 말라시아 역시도 초반에나 괜찮았지 이후에는 루크 쇼의 백업 자리를 잘 메꾸지 못했다. 골키퍼 또한 데헤아가 부진한 모습을 자주 보인만큼 이에 대해 확실한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리그를 돌아보면 임팩트있게 진 경기가 많아서 그렇지 텐하흐의 첫 시즌, 1, 2라운드에서의 부진, 과도한 일정과 처참한 선수풀을 고려했을때 좋은 시즌이었다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그 누구도 1, 2라운드 완패를 보고 맨유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낼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듯, 초기의 흐름을 빠르게 추스리고 팀을 만든 텐하흐의 능력에는 박수가 가야 마땅하다. 래시포드라는 확실한 공격 카드가 생겼고, 비싸긴 했어도 카제미루와 리산드로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었다. 후반기에는 밀렸으나 달로의 성장도 좋았으며 비사카 역시 방출 후보였던 것을 감안했을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브루노는 말 그대로 텐하흐 축구의 핵심이 되었으며 공격진의 부진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도움을 쌓았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단 한 시즌만에 이루고 맨유의 색깔을 확실하게 살렸다는 점에서 텐하흐는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역설적으로 텐하흐의 토너먼트 대회 성적이 좋았기에 결과적으로 주전과 백업간의 차이가 두드러진 시즌이었다. 그리고 공격진의 부상과 이탈, 부진 속에서도 가르나초를 적극 기용하여, 성장을 도운 것도 차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만 다른 이적생들에 비해 아쉬웠던 안토니의 스텟이나 한번 무너질때 확 무너지는 것의 반복, 원정에서 유독 약해지는 경기력이 아쉬웠다. 이는 텐하흐가 차근차근 자기 전술에 맞게 선수들을 영입하고 팀을 꾸려갈수록 더욱 다듬어 질 것이다.

장단점과 별개로 장신 공격수 베호르스트가 있음에도 세트피스 상황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 수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받았음에도 골로 연결 시킨 것은 10% 정도에 불과했다. 이는 비단 이번 시즌 뿐 아니라 퍼거슨 이후 상당히 오랜 기간 유지되고 있는 문제점인만큼 개선이 필요하다.

어쨌든 맨유는 2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다시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잠깐이지만 리그 우승 경쟁에 끼어들만한 시기도 있었다. 이제는 이번 시즌의 부족했던 부분을 메꿔가며 리그 우승을 향해 다시 달려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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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공식경기만 기재 [1] 역습 상황도 아니고 무난한 빌드업 과정을 거쳤는데 그조차 제때 못 따라잡아서 온사이드를 허용했다.[2] 밀집 수비의 해결책으로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미드필더를 원했던 토트넘이 굳이 에릭센을 재영입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토트넘의 전술을 봤을 때 밀집 수비 공략에서는 에릭센이 쿨루셉스키보다 나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3] 이미 다이빙으로 옐로카드를 하나 받은 상태에서 매우 위험한 플레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많은 전문가들, 전직 선수들 모두 저 시간끌기는 두번째 옐로카드가 나왔어야 되었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했다.[4] 전반만 뛰고 마르시알과 바꾸는 작전이 미리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엘랑가의 경기력은 전반만 마치고 교체아웃되기에는 매우 훌륭했기 때문.[5]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축구를 하고 싶어하나 현재 미드필더진에서 공을 잘 소유할 수 있는 선수가 에릭센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브루노는 매우 공격적인 전진 패스에 특화된 선수라 점유율 축구와는 상성이 좋은 편이 아니다.[6] 에릭센과 맥토미니가 기용되었는데 둘 모두 3선 최적화 타입은 아니었다.[7] 맨유가 역습이 살아있던 19/20시즌엔 맨시티를 상대로 더블을 이뤄냈고 20/21시즌엔 1승1무 무실점으로 꽤 괜찮은 성과를 냈다.[8] 그래도 텐하흐를 배려해서인지 얘기가 길어지진 않았다. 앙리는 텐하흐가 해결할 문제라고 언급을 넘겼고, 팀 동료였던 에브라는 스스로 호날두의 그 행위를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텐하흐 감독과 이야기가 되었을 수 있고 부상일 수도 있다며 호날두보단 경기력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하였다.[9] 리버풀전 2대1 승, 아스날전 3대1 승, 토트넘전 2대0 승.[10] 그러나 경기 이후 오심이 있었다는게 밝혀졌는데,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수비벽의 위치를 10야드보다 더 뒤쪽에 세운 것. 이에 호날두와 카세미루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낮아진 수비벽은 디뉴가 킥을 쉽게 처리하도록 만들었다[11] 일정에 대한 문제는 맨유뿐 아니라 모든 팀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불만이기도 하다. 게다가 맨유는 지금 연기된 경기만 최소 2경기가 존재해서 더 큰 문제다.[12] 실점 역시 11위이긴 하나 브랜트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게 총 10실점 당한것을 생각하면 그 2경기를 뺐을때 12경기 10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13] 산초는 부진하고 가르나초는 놀라운 모습을 종종 보이긴 하나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 엘랑가는 현재까지는 수준 미달의 백업.[14] 이날 경기 전에 부상 이슈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영향이 있었던 듯하다.[15] 브루노가 내려오지 않으려면 공을 뒤로 돌리는 선택지가 필요한데 문제는 뒤로 돌렸을때 받는 선수가 골킥에 잼병인 데헤아다. 이 때문에 압박 상황에서 탈압박에 가담해줄 발밑이 좋은 골키퍼의 필요성이 부각된다.[16] 슈팅수가 24대 8이었고 유효 슈팅도 7대2로 엄청나게 밀렸다.[17] 3선 붕괴, 부족한 뎁스로 인한 공격적인 변화의 어려움, 잦은 경기와 일정으로 인한 체력 부화, 더비전이라 생기는 거친 태클들과 충돌 등.[18] 4월 중요한 시합인 첼시/토트넘 전에는 복귀한다.[19] 해당 득점은 달로의 PL 데뷔골이다.[20] 노팅엄이 아무리 승점의 대부분을 홈에서 가져온 홈 깡패라고는 하지만, 똑같이 120분 혈투를 치른 브라이튼이 노팅엄에 어이없게 3:1로 역전패를 당했다.[21] 이 두 팀은 남은 경기를 전승해도 맨유가 남은 6경기에서 딱 한 경기만 이기면 승점이 동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