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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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탄생 배경
2.2. 초기
2.3. 중기
2.4. 후기
3. 논란
3.2. EUD 논란
3.3. 저작권 논란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커뮤니티 정보
이름
맵사이드
존속기간
2003년~2006년 9월 29일
멸망 이후
인투더맵

파일:a.jpg
사이트 제작 당시 이미지

DUNGBIG(덩빅)[1]이란 유저가 운영했던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팬사이트이자 커뮤니티. 2006년 9월 29일에 폐쇄되었다.[2]


2. 역사[편집]



2.1. 탄생 배경[편집]


맵사이드의 탄생은 스타크래프트맵 & 웹진(SCMAPZ; StarCraft MAPZine)라는 스타크래프트 맵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다.[3] 맵진은 초기 유즈맵 사이트의 한 뿌리가 되었으며, 맵사이드 또한 이에 대한 계승 의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Scmapz는 운영진의 운영부재와 비매너 유저의 급증으로 인하여 리뉴얼이라는 목적으로 사실상 폐쇄가 된다. (늦게나마 리뉴얼이 완료되었지만 이미 대부분이 떠난 상태.)

해당 웹사이트가 2002년 봄에 들어서자 후기로 접어들게 되면서 마침내 같은 해 9월 세디터(SSeditor)로 변경되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2003년 여름에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고, 이후 Scmapz는 포럼(4rum)과 세디터(SSeditor)로 분리된다.

포럼의 경우 기존의 Scmapz 유저의 유입이 많아 또 다시 맵계가 르네상스를 맞이하지만 운영진의 계정문제로 인한 다툼, 워크래프트 3의 등장으로 스타맵에서 워크맵 중심으로 사이트가 전환되었고 스타맵은 포기했다.

세디터의 경우 맵사이드와 가장 유사한 형태(외계어의 금지라던가, 통신어의 금지, 하지만 햏언은 금지하지 않았다)를 띄었으나 비일관적인 운영 행태, 워크래프트 3의 등장, 비매너 유저의 재유입으로 인하여 Scmapz와 마찬가지로 리뉴얼을 선언. 사실상 사이트를 폐쇄한다.

이 시기, 덩빅이 자신이 2002년 여름부터 운영하던 작은 홈페이지를 2003년 초, 사이트를 확대시키면서 맵사이드가 개설된다.


2.2. 초기[편집]


초기의 맵사이드는 세디터를 계승한 형태로 외계어, 통신체(하오체, 초성체 등) 사용금지. 자유게시판 글 줄수 규정 등 상당히 엄격한 규율로 사이트를 운영하였다. 하지만 2004년의 맵사이드는 규율 범위 내에서 상당한 자유를 보장하며 기존의 Scmapz와 세디터가 오랫동안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맵 관련 내용이나 외적의 내용도 굉장히 잘 다루는 사이트였기 때문에 상당한 호황을 누리게 된다.

이 시기는 유즈맵에 대한 연구의 증진을 보여주는 시기였다. 이전까지는 공방 유즈맵은 해외에서 유래한 것들과 간단한 형식의 맵들이 많았으나 맵사이드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맵의 새로운 장르 [4]가 등장하고 개량, 발전되면서 공방 유즈맵계는 화려한 전성기를 맞았었다.[5] 이 때 나왔던 장르에는 AoS류[6]의 게임(고대의 문), 디펜스맵(뚫훓송 타워디펜스 등), 영상맵(배틀쿠르저 CF 시리즈, 빨강망토 차차, 황혼 등), 컴싸맵(판타지마스터) 등이 있었다.[7] 또한 이 당시는 맵 관련 정보 교환이 수월했으며 올드 유저들이 PC통신 시절부터 제작되었던 맵을 자료실에 쌓고 여기에 활발한 새로운 맵의 제작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비약적 발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스타크래프트의 소스 자체를 뜯어 활용하는 특수 에디터가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8] 또한, 신규 맵 제작자의 유입을 위해 누구나도 따라할수있는 유즈맵 강좌가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메신저 체계가 MSN에 맞추어져 있었고, 이 문화는 인투더맵에도 계승되나, 이후 인투더맵은 MSN보다는 배틀넷 채팅이 더 강화되었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발전속도가 가장 비약적인 시대였다. 당시에는 실질적으로 유즈맵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이트.[9]


2.3. 중기[편집]


2005년 1월에 들어서면서 덩빅의 부재가 시작되었고 덩빅 외에는 총 관리자가 없었으므로 이해부터 맵사이드 내 회원들의 무개념화 등을 불러일으키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했었다. 그렇게 되자 구역을 맡아 관리하던 관리자들은 철권 통치를 감행하게 되고 각 게시판에 소위 규칙이 아닌 법전이 세워지면서 레벨 강등과 IP밴이 수두룩하게 이루어지기도 했었다.

배틀넷에 맵사이드 채널이 창설된다. 하지만 채널의 운영자가 되는 과정, 채널 관리자를 정하는데 형평성이 상당한 문제가 되었다.[10] 특히 형평성이 떨어지는 행동은 타 유즈맵 채널의 빈축을 사서 많은 질타를 받는다.

반면 일반 유저 사이에서도 여러가지 잡음이 있었다. 한 예를 들자면 테빈[11]이라는 유저가 자유게시판, 맵자료실 등에서 농간이라는 코드를 밀었던 사건이 있다. 농간 코드란 모든 것을 농간으로 연결지어버리는 소위 개꿀잼몰카류의 억지밈이었다. 하지만 이에 호응하는 신도라고 불리우는 유저들이 생겨나고 차후 하나의 조직과 같은 형태가 이루어지자 덩빅이 테빈을 제재했다. 테빈은 이 이후로 맵사이드를 떠나게 되었고 친테빈파가 대부분 맵사를 M4라고 하며 까기 시작했다.[12] 이 이후 테빈은 인투더맵의 창설멤버가 된다.

이와 별개로 맵 제작은 활발하게 이루어졌었다. 여러가지 스타크래프트 에디터에 대한 꾸준한 연구 결과가 맵에 활용되면서 이전의 맵과 질적 차이가 벌어질 정도가 되었으며, EUD 기술[13]이 발견되면서 맵 제작에 혁신이 일어났다.

'EUD 기술은 스타크래프트 자체의 해체와 재조립'이라는 표현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고, 그냥 메모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맵의 트리거에서 할당한 영역 밖을 편집하는 일종의 해킹 기술이다. 이 문서의 초기 버전에 있었다가 삭제된 것과 마찬가지로, EUD가 외국 사이트에서 2005년 8월에 공개되기 전에, rpgkdh가 이러한 기술이 있다고 SpeedFast의 다음 카페에서 2005년 1월에 언급했으나 당시의 맵제작자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그를 비난하고 그가 운영중인 RPG 길드 다음 카페에 가서도 SpeedFast의 카페에서처럼 글/댓글 도배 등의 난동을 부렸다.[14] '언프로텍트나 하는 사람들은 수준이 낮다.'라고 생각하던 맵 제작자들의 난동이 아니었다면, EUD는 한국에서 rpgkdh에 의해 먼저 공개되었을 기술이다.


2.4. 후기[편집]


2005년 12월 마침내 덩빅이 1년간의 공백기를 끝냈지만 이미 맵사이드의 사이트 균형은 크게 붕괴된 상태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덩빅이 직장을 가진 사회인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12월에 돌아오면서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당시 덩빅은 수험에 실패하여 군 입대 문제가 생겼던 상황이었다. 결국 2006년 8월말 군대 문제로 인하여 덩빅은 'rpgkdh'[15]에게 부운영자 권한을 넘겼지만[16], rpgkdh는 운영진, 회원 숙청에 들어가면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17] rpgkdh는 기존의 운영진이 행해왔던 과거의 잘못[18]을 들추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정확한 근거를 알리지 않고 대부분의 운영진을 강등하였다.[19] 결국 운영진은 rpgkdh와 그가 새로 뽑은 운영진 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20]

이 과정에서 강등당한 기존의 관리자들은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며, 개설 준비중인 인투더맵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하면서 맵사이드에는 rpgkdh가 독재하려 한다는 나쁜 소문을 퍼트림과 동시에, 인투더맵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게 되면서 맵사이드의 체계가 흔들리게 되는 근간을 마련하게 되었다.[21] 그들로 인해 사이트 곳곳에서는 이성을 잃은 싸움이 빈번히 일어났으며,[22]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맵 제작이라는 사이트 본래의 취지는 완전히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DUNGBIG은 예고없이 갑자기 폐쇄에 관한 심경만을 남겨둔 채 즉시 맵사이드를 폐쇄한다. 심경글에는 2006년 3월 25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지만[23], 실제 폐쇄된 날짜 및 심경글 공개일은 2006년 9월 29일이다. DUNGBIG 본인은 이 당시에 이미 군에 입대한 상황이었고, 사이트 서버의 운영자가 했다고 한다.DUNGBIG의 맵사이드 폐쇄 관련 글

9월 29일은 DUNGBIG 본인의 생일이라고 한다.[24] 기존 문서에, DUNGBIG이 rpgkdh를 쫓아내고 폐쇄에 관한 심경글을 올렸다고 적혀 있었는데, DUNGBIG은 rpgkdh에게 사이트의 실질적인 운영 접근 권한을 준 적이 없다. 이후 rpgkdh가 DUNGBIG에게, 사이트 운영권을 모두 맡겼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거라고 했으나, 애초에 DUNGBIG은 사이트 운영에서 손을 떼려던 의도였기에 그의 rpgkdh로의 차기 운영자 선택은 맵사이드의 불타오르는 결말을 원했던 것일 가능성이 높다. 서버 운영자 외에는 아무도 폐쇄에 대해 짐작하지 못했을 거라는 DUNGBIG의 생각과는 달리,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간파한 rpgkdh는 '혁신'보다는 '불타오르는 맵사이드'로 운영의 방향을 전환했고, 그 중의 하나가 기존 운영진 숙청이었다. 혁신을 하려면 숙청보다는 인수인계가 더 낫기 때문.

작성일: 2006/3/25

글쓴이: DUNGBIG

처음에는 그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조용하게 사이트를 운영하려고 만든 것이었지만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영원한 쉼터가 커져서 맵사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만든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고 너무 키운 것이 잘못된 것이었으며 제가

운영자였던 것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에 만든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가장 시간이 없던 때 만들었고 첫 시작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보는 안목을 기르지 못한 점과 지금 이 인터넷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계속 고집을 부린 것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맵사이드가 웹으로서 커뮤니티로서 너무 커지자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도 당연 나타났고

계약을 하자니 뭘하자니 자기가 운영을 하고 싶다니 뭐가 안좋다니 뭐가 잘못됐다니

하는 말들이 쏟아져오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일찍 인지하지 못하고 맵사이드의 본래

취지를 잊고 받아드린 저의 잘못이 매우 큽니다.

처음부터 완벽했던 순수함을 원했던 것, 너무 완벽한 규율을 원했던 것, 모든 사람들이

규율과 순수함을 지켜줄 거라는 어리석은 믿음, 제가 활동했던 조그만한 커뮤니티였던 Aod 처럼 단 한번의

싸움 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지를 다 지키고 맵이라는 하나의 길에 모일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사람을 잘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실수도 하고 안볼 수도 있고 제가 속했던 작은 커뮤니티의 '어른' 들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반항적인 세대와 같이 있었다는 것을 자각 못했습니다.

그저 씨끌벅적하고 신나고 평화로웠던 그 곳처럼 언제나 사람들과 맵 테스트를 하고

맵 기술 하나에도 모두가 신날 수 있는 그 곳을 원했습니다.

그 곳처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제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그 동안 불태웠던 시간 새벽까지 죽도록 작업했던 시간, 아무도 노력을 알아주지도 않았고

오히려 비웃었던 그런 곳이었지만 제가 가장 사랑했던 곳입니다.

이제 더 이상 저에게 시간은 없습니다.

제가 꿈꿨던 이상향, 시간에 의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 곳.

다음 맵계에 제가 돌아올 때는 그저 한 명의 맵메이커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히 사람들과 맵을 플레이 하렵니다.

모두 권력자였던 덩빅이 아닌 맵메이커였던 덩빅을 기억 해 주길 바라면서

모두들 사랑합니다.

-맵사이드에 접속하면 나왔던 글


폐쇄 예고 없이 즉시 폐쇄되었기에 당시 게시판에 있던 여러 맵 데이터 및 맵 제작 스킬, 공략, 창작 소설들이 사라지게 되었다.몇 몇 자료는 아카이브를 통해서 복구할 수 있었으나 대부분의 자료가 즉시 폐쇄로 인해 유실되었다.


3. 논란[편집]



3.1. 언프로텍트 논란[편집]


언프로텍트는 맵 에디터에서 맵을 열 수 없도록, 맵의 구조를 파괴한 '프로텍트' 행위를 되돌려 맵을 열 수 있게 하는 것을 가리킨다. 돈 무한, 방장 사기, 한 플레이어만 섬맵 만들어놓기 등 불법수정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으며, 악질적인 경우 제작자의 이름을 바꾸어 유포시킨 경우도 있었다.[25] 따라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 프로텍트가 생긴 것이었다.[26] 쉽게 말하자면 불법수정을 막기 위해 프로텍팅기법이나 MPQ를 다룰 줄 모르는 일반인을 위해서 프로텍트가 만들어진 것이지, 그런 사람들이 없으면 프로텍트와 언프로텍트가 존재할 리 없을 것이다. 애초에 '맵사이드가 생겨나기도 전에 외국에서 제작된 GuEdit 등의 툴에서 이미 프로텍트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것'은 프로텍트의 필요성을 맵사이드 이전 시대의 맵 제작자들이 이미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27]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팅에 공식적인 법적 언급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스타크래프트 맵과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맵퍼를 고용하였던 온게임넷MBC GAME 측에서도 공식 맵을 배포할 때는 프로텍트를 걸어 배포했으므로 이러한 논리는 당시 기준으로는 타당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심지어 개마고원 같은 경우 프로텍트가 되어 있지 않은 원본을 김진태가 남기지 않고 군대에 가버려서 변종석이 원본을 따라서 지형을 찍어 새로 맵을 만들었다. 맵의 수정이나 공부를 위한 언프로텍트는 허용해야 한다던 일각의 주장과는 반대로, 당시 '공식 맵'이라는 개념으로 불리고 있었던 맵을 제작하는 게임 방송사 측에서도 스타크래프트 맵에 걸린 프로텍트를 푸는 것이 문제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는 증거.

이러한 당시의 여론에 따라서 맵사이드에서는 언프로텍트를 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맵의 수정, 버그 수정을 원한다면 원작자를 찾아가서 요청하고, 그것이 안 된다면 본인이 직접 맵을 만들라는 입장. 따라서 맵사이드 측에서는 자체 내부에서의 법전에 따라 언프로텍트를 금지했으며, 자체적으로 MSP(Mapside Protector), SKL(Seunkey's Lock : Seunkey는 맵사이드의 유저 이름임) 등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새로 배우는 맵퍼들의 장애이기도 했다. 이 점은 맵의 프로텍트를 풀지 않고 맵의 트리거와 사운드를 추출할 수 있는 툴이 후에 개발되면서 어느 정도 문제가 해소되었다. 한편으로 맵의 저작권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논란이 많았으나, 이에 대해서 블리자드가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은 2010년 스타크래프트 2 발매 전후의 일로 맵사이드가 있을 당시에는 블리자드는 유즈맵을 거의 방치하고 있었다. 블리자드가 유즈맵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관리했으면 옷벗기기가 공방에서 유행했을 리가 없잖아

반면 스타크래프트 맵진(다음 카페)과 RPG 길드 등 맵사이드 외의 사이트에서는 언프로텍트를 허용하거나 도와주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맵을 수정하거나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언프로텍트에는 비교적 관대했다. 이로 인해 맵사이드는 타 사이트와 잦은 충돌을 빚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RPG 길드 출신의 rpgkdh가 운영자로 취임하면서 맵사이드의 맵제작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참고로 rpgkdh는 언프로텍트 문제에 대해 2010년에도 맵 제작자들과 마찰을 빚으며 "제 기준에는 맵제작자님들의 맵보다 그 맵을 고쳐서 나온 맵들이 더 재미있거나 좋아 보입니다.", "맵제작자들이 왜 그리 '자기 이름 남기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지만, (중략) "그렇다면 게임 당장 그만두고 공부나 하십쇼." 등의 발언을 남겼다. 링크 참고 다른 장르에 대입해 보면 소설가들이 소설을 써도 저작권 보호를 받지 못하고 '제 기준에는 소설가 분들이 쓴 소설보다 그 소설을 고쳐서 나온 소설들이 더 재밌으니 괜찮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기 소설의 불법 개조판이 나돌아다니는 것을 본 것이나 다름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맵을 만든 제작자들의 열정이 경이로운 수준이다.[28]

현재도 프로텍트를 원하는 맵 제작자들과 언프로텍터들은 소소하나마 계속 분쟁을 벌이고 있지만 2010년대 전후로 블리자드가 표방한 공식적인 입장은 모든 맵의 저작권은 저작자가 아닌 블리자드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법적으로는' 언프로텍터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맵사이드가 망한지 수년도 더 지난 이후의 이야기이다.[29]

3.2. EUD 논란[편집]


EUD 기술을 발표한 것은 외국 웹사이트였지만, 처음 이러한 것이 존재한다고 처음 언급을 한 건 rpgkdh였다. 하지만 맵사이드의 회원들은 그러한 것이 존재할리가 없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rpgkdh를 비난한 적이 있으며[30], 추후 이는 외국에서 발표하여 사실로 드러났다. EUD 기술이 발표되자마자 맵사이드의 회원들도 이 기술을 쓴 적이 있었으나, 해킹의 가능성으로 인해 블리자드에서 1.14 패치를 하면서 이 기술이 일부 사용되지 못하게 되었다.


3.3. 저작권 논란[편집]


맵사이드의 회원들은 한국 맵계 대부분의 자료들이 맵사이드에게서 나왔다라는 자부심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맵사이드에서 발견된 자료들이 타 싸이트에서 발견되면 도배나 욕설, 심지어 웹사이트 해킹까지 하기도 해서 엄청난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실제로 맵사이드에 있는 자료가 엄연히 타 웹사이트에 있던 자료를 무단으로 퍼간 카피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원본에 찾아가 불펌을 하지 말라며 욕설도배를 쓰기도 했으며, 이는 추후 맵사이드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맵사이드의 폐쇄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31]

그러나 사실은 맵사이드의 유명한 맵제작 기법들의 대부분은 외국 맵제작 사이트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저작권 논란은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언급을 하는 회원이 있으면 맵사이드에서 바로 퇴출당했기 때문에 그런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매우 적었다.


4. 기타[편집]


맵사이드의 유민은 버서크광기가 맵사이드에서 쫓겨난 이후 세운 인투더맵[32]으로 유입되었다. 이 때문에 맵사이드가 폐쇄된 직후 버서크광기는 '추천 글'란에 '맵사이드의 역사'라는 글을 게재하여 맵사이드를 비판하고 인투더맵의 독자성을 강조하였다.

덩빅이 자신이 고등학생임을 숨기고 운영해왔는데도 무지막지했을 계정비를 부담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덩빅이 위인이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고 인투더맵의 버서크광기도 언급한 바있다.

버서크광기와 같은 유명 맵제작자들이 대부분 맵사이드 시기에 나왔기에 유즈맵 발전에 있어서는 상당히 의의가 있는 사이트이다. 맵 제작 팀들도 이 시기에 많이 나왔다. 이러한 맵사이드의 발전은 밀리맵 분야가 사실상 맵돌이닷컴의 몫으로 돌아간 데에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밀리맵 대한 지원이 매우 미진한 편이었던 반면 유즈맵 제작은 매우 활발했기 때문에 공방에서 유즈맵을 주로 하는 많은 유저들이 유입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밀리맵 제작에도 활발히 관여하였던 사실상의 후신 사이트 인투더맵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 이 당시에도 맵진 계통의 전통 아닌 전통인 덕력은 상당했다. 인투더맵에 비해 맵사이드는 개인과 관련된 이미지 서비스를 많이 제공했는데, 이 이미지에 오덕력이 많이 들어갔다. 다만 이렇지 않은 이용자도 충분히 많았고 이를 맵 제작에 반영하는 경향은 적었기에 사이트와 이곳에서 제작된 맵의 고립은 일어나지 않았다.

DUNGBIG 본인이 작성한 맵사이드에 관련한 이야기인데, 1편만 올라와있고 2편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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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부터 덩빅은 '둘룽드의 화려한 새벽'이라는 이름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덩빅의 블로그[2] 맵사이드 탄생 시기를 이미지 및 백업 파일을 통해 정확한 날짜를 입력중이다. 2002년도 중-후반부터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도 초~중기에 '영원한 쉼터'를 리뉴얼하면서 '맵사이드'로 런칭하였다. - DUNGBIG[3] 현재 다음 카페는 이 사이트와 무관하다.[4] 넥서스 부수기(맵사이드를 통해 나온 장르가 아님. 당시에 공방에 이미 널리 퍼진 외국맵인 Team Micro Arena 시리즈 중의 하나가 '넥뿌'로 국내에 소개되면서 더 널리 알려지게 된 것), 입구막기 등의 맵(역시 마찬가지로 외국맵이 시초다. 사실상 공방에 널리 퍼진 맵들 대부분이 외국맵을 한글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국내 맵제작자들은 '공방에 돌아다니는 맵들의 수준은 형편없다.'며 본인들의 맵이 더 우월하다는 식의 풍조가 만연했음.)[5] 이전의 누군가가 만든 맵을 개량, 발전시키면서 화려한 전성기를 맞았었다고 적혀 있는데, 정작 본인들의 맵이 수정될 때는 같은 입장을 고수하지 않았던 게 맵제작자들의 일반적인 반응이었음.[6] 역시 마찬가지로 외국맵인 Aeon of Strife가 시초다. 하지만 이 Aeon of Strife 역시 다른 맵을 수정한 것으로, 원판은 Dynasty Warriors 맵이다. (국내에는 삼국무쌍으로 알려진 그 게임을 스타맵으로 만든 일본맵)[7] AoS는 Dynasty Warriors가 원작이지만 스타2에서 유명해지면서 AoS가 장르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고, 디펜스는 터렛 디펜스(네모난 지형으로 바꾼 한국맵 역시 수정판이고 원작은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되어 있다.), 컴싸는 Builders and Fighters와 Warriors and Merchants가 원작, 이후 Desert Strike로 발전되어 이것이 컴퓨터가싸운다 라는 맵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사실상 거의 모든 맵의 아이디어가 외국에서 흘러들어온 것이라 100% 본인 창작으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맵에 저작권을 주장한다는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8] 이것도 마찬가지로, 당시 유명 외국 맵제작 사이트였던 campaigncreations.org(1998년에 개설되어 현재까지도 일부 살아있다.)에서 제작한 X-Tra Editor를 이름만 '세디터'라고 바꾼 맵에디터가 있었다.[9] 라고 소개하고 싶겠지만, 외국 자료나 다른 사이트의 자료를 정말 많이도 퍼갔고 다 자기가 만들었다고 우겨댔다. 자체 제작된 자료가 거의 없었다.[10] 그냥 운영자 찬양만 열심히 하면 관리자가 되었다. 심지어 한 운영자가 임명된 이유는 그 채널의 아이디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11] 농가니컬 맵스의 창시자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했고, 현재는 졸업한 것으로 추정.[12] 오죽하면 자신의 개인 운영 사이트에 맵사인은 받지도 않을 정도.[13] 스타크래프트 자체의 해체와 재조립이라고까지 볼 수 있는 기술로,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에디터에서 불가능했던 수많은 기술들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대 파란을 불러왔다. 이런 혁신적인 기술의 등장으로 맵 제작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으나 이를 알게 된 블리자드 측은 이 기능이 자칫하면 메모리 고장이나 바이러스 유포와 같은 심각한 악영향을 가져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1.14 패치를 통해 즉시 봉쇄하였다.[14] 해당 카페의 대대적인 회원 정리의 발단이 됨. 당시 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음.[15] 언프로텍트에 관하여 '맵 저작권은 맵 에디터를 처음 열 시 등장하는 내용문을 보았을 때 블리자드에게 있으므로 저작권 문제는 되지 않는다', '언프로텍트는 오히려 스타크래프트 맵 정보를 임의로 조작한 것을 돌려놓는 것이므로 정당한 행위이다', '도타의 제작자는 도타가 카오스로 수정되는 과정을 보며 어차피 재밌으라고 만든건데 뭐 그러냐'는 식의 반응을 하였던 유저. '니들도 이렇게 대인배좀 되봐라' 라며 언프로텍트에 대한 정보를 상당량 적어놓으며 남의 창작물을 무시하였다. 그래놓고 정작 본인의 카페에서는 자신이 쓴 글이 불펌되자 열람 권한을 바꾸어버렸기에 남이 하면 불륜이냐는 비판을 들어왔다.[16] 당시의 맵사이드에 얼마나 믿고 맡길만한 인물이 없었으면 외부인에게 맡겼을지를 생각해보면 대략 답이 나온다.[17] 운영진들 본인이 세운 각 게시판마다의 '법전'을 운영진 본인들과 친한 회원들은 지키지 않고, 신입들만 열심히 걸러내며 사이트 탈퇴가 안 되는 그들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조롱하는 매우 유치한 수준이었다.[18] 덩빅의 보호를 받는 운영진이라는 이유로 회원들에게 매우 심하게 욕설을 하거나 괴롭혀서 회원들로 하여금 탈퇴시켜달라는 말까지 나오게 했으나 탈퇴시켜주지 않고 계속 놀림감으로 두거나, 권력을 이용해서 맵 대회 등의 유명세를 타는 것에 지인들끼리 돌려먹기 식으로 차지했다고 한다.[19] 일부 운영진은 rpgkdh가 부운영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물론이고 자신이 운영진에서 강등되었다는 것조차도 몰랐다가 사건이 터져 소문이 나고 나서야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소문이 터지고나서야 눈치챌 정도면 직책만 받고 운영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는 얘기다.[20] 새로 뽑았던 사람들 중에 rpgkdh의 반대파도 있었기에 그의 추종자들 밖에 없었다는 기존 문서에서 수정함. 어쨌든 그 당시에 그나마 유능했던 사람들로 대체한 것은 맞음. rpgkdh의 주요 반대파였던 인투더맵 운영진들 사이에서도 망해가는 사이트에서 나름 잘 뽑았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21] 인투더맵의 총 관리자는 rpgkdh가 개인적인 일로 잠수타던 사이에 몰래, 맵사이드에 맵사이드 회원은 트럭으로 갖다 줘도 안 받겠다. 라는 말을 남겼다가 나중에 맵사이드가 폐쇄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받아줬다고 한다.[22] 인투더맵의 어떤 회원은 맵사이드 자유게시판에 19금 사진을 업로드했다가 강등되니 계속 다른 아이디로 바꿔오며 강등당했다가, 자유게시판이 일시적으로 닫히게도 했다고 한다.[23] 이미 오래 전부터 사이트 폐쇄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뜻이다.[24] 공교롭게도 우연의 일치로 rpgkdh가 맵사이드 운영을 시작한지 정확히 한 달이 되는 날이었기도 하다.[25]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가 만들었는지가 중요하지 않으나, 맵제작자들은 오로지 이것에만 심하게 집착했다.[26] 맵사이드가 있던 2000년대 중반에는 Speed〔Fast〕라는 언프로텍트 유저가 유명했다. 이 곳이 곳에서 그가 아둔의 성지(유즈맵)의 배경음악을 삭제하고 제작자의 동의 없이 '죽음의 동굴'이라는 맵의 버전 3를 만들고, 제작자 이름을 수정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증언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프로텍트에 반대하는 RPG 길드 측의 입장도 쓰여 있으니 참고할 것.[27] 이와 같은 문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Eul의 DOTA도타 올스타즈카오스로 무단으로 개조되어 완전히 몰락하게 된 사례이다. 이에 대해서 Eul은 그 당시의 실제로나 지금의 법적 원칙으로나 전혀 보상을 받을 수 없지만, 항목의 서술에서 나타나듯 도의적으로는 잘못되었다는 여론이 우세했다.[28] 경이롭다기보다는 자기 이름 알리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맵의 퀄리티보다는 프로텍트에 집착한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렇게 프로텍트에 집착한 사람들의 맵 중에는 재밌는 맵이 거의 없었다. 배틀넷 공방에 맵사이드의 제작자들의 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그 증거다. 당시의 맵제작자들의 주장으로는, 공방 사람들은 짧게 즐기는 맵을 선호한다고 했지만 클리어 시간이 6시간이 넘는 외국맵들도 공방에 흔하게 보였고, 이후에 한글화 작업이 되어 더 알려지게 된다.[29] 결국은 rpgkdh의 말이 정답이었던 것이다.[30] 그가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가 악질 행동을 했다고 한다.[31] 맵사이드가 예전의 맵진의 뒤를 이은, 정통 맵제작 사이트라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로 DAUM 맵진카페에 가서 맵진 짝퉁이냐는 식의 글을 남겼다고 한다.[32] 본인은 이 사이트가 자신의 맵진계열 4세대 사이트임은 인정했지만, 맵사이드의 후계는 아니라고 했다. 인투더맵은 맵사이드의 폐쇄보다 시점이 앞서니 설립일 기준으로는 사실이다. 하지만 유즈맵 사이트의 이용 계층이 거의 그대로 계승되었기 때문에 인투더맵은 사실상 맵사이드의 후계 대접을 받았다.